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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해 南極海 | Southern Ocean[1] | |
<colbgcolor=#87ceeb><colcolor=#006994> 남극해의 영역 | |
분류 | 대양 |
위치 | 남위 60°~남위 78°[2] |
인접 대륙 | 남극 |
수면적 | 약 2,033만 ㎢ |
평균 수심 | 3,270m |
최대 수심 | 7,434m(24,390 ft) |
1. 개요
남극해는 남극을 둘러싸고 있는 대양이다. 지리적 경계는 대략 남위 60도이나, 오스트레일리아처럼 남반구에 위치한 몇몇 나라들은 편의상 자국 남쪽에 있는 바다를 이렇게 부르기도 한다.이전에는 오대양의 하나로서 남빙양(南氷洋)이라고도 했는데 제대로 된 경계선도 뚜렷하지 않은 도너츠 모양의 바다여서 상위권 삼대 대양과 같이 끼워주기 좀 그랬는지 요즘엔 남극해로 표기되는 편.
지구상에서 가장 폭이 넓은 해협인 드레이크 해협의 남쪽 부분을 포함한다. 남극대륙이라는 거대한 육지부위를 제외하더라도 남위 60도 아래의 남극순환류영역까지 포함하기 때문에 명목상으로는 북위 60도로 경계가 동일한 북극해보다 실제로는 더 크다.
실제로 남극과 가까이 있는 칠레, 아르헨티나, 호주 남부해안, 뉴질랜드, 남아공 등에서는 남극과 가까워서인지 기후적으로 영향이 꽤 있다. 남반구에서 4계절 다 있거나 무조건 덥지도 않거나 제일 가까운 곳일수록 만년설로 뒤덮인 섬들도 있다. 그리고 펭귄 등도 남극과 더불어 남극/남극해와 가까이 접해있는 남대서양이나 남태평양, 인도양의 남쪽에서도 볼 수 있다.
2. 특징
남극해는 별 지리적 장애물이 없어 경계가 애매해 보이지만, 아무 지리적 장애물이 없는지라 세계에서 가장 강한 해류인 남극 순환류(Antarctic Circumpolar Current, ACC)가 형성될 수 있었고, 이에 따라 남극 환류 이북과 이남의 남극해은 상당히 차이가 있다. 따라서 얼음이 떠다니거나 심지어 바다가 얼어붙는 등의 현상이 나타나며, 지구상에서 가장 낮은 기압[3]에 말미암아 아주 강한 바람이 부는데, 극단적으로 강한 지역은 평균 풍속이 초속 50m에 달하는 곳도 있다. 수온도 차가워 0℃ 정도이다. 2003년 대한민국을 악몽에 빠뜨렸던 그 유명한 태풍 매미의 최대풍속이 60m/s인데 일반적인 태풍으로 따져도 남극해에선 장판 수준이다.수심은 평균 -4,000m, 최대 -8,264m로 깊은 편이다. 표층의 수온이 매우 차기 때문에 표층에 사는 생물은 그리 많지 않지만, 여름엔 플랑크톤이 생겨 고래가 많이 오고, 따라서 고래잡이가 이루어졌다.미국 콜로라도주립대 연구진에 의하면 이 곳의 공기가 지구상에서 가장 깨끗하다.[4] 이 곳의 대기 조성을 분석한 결과, 이 일대 대기에서는 인간 활동이 배출한 입자들의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한다. #
[1] Antarctic Ocean이라고도 한다.[2] 지구상에서 위도가 가장 낮은 곳에 있는 만이다.[3] 실제로 NullSchool 등에서 기압도(MSLP)를 보면 남극해는 온통 시뻘겋게 되어 있는데, 웬만한 태풍은 명함도 못낼 정도로 낮은 기압이다. 참고로 매미가 한반도에서 기록한 최저기압이 954hPa(최전성기인 오키나와에서는 910hPa). 그에 반해 남극은 아주 강한 고기압이 형성되어있다. 찍어보면 최대 1099hPa도 찍히는걸 볼 수 있다.[4] 인구 밀집지역과 아주 멀리 떨어져 있고, 선박이나 여객기도 잘 지나가지 않는 곳이니 당연한 결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