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나비 케이타의 클럽 경력을 서술한 문서.2. 잘츠부르크 입단 이전
9살에 고향팀인 호로야에 입단한 케이타는 2012년, 유럽 무대에 도전하기 위해 프랑스로 건너왔다. FC 로리앙과 르망 FC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았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고, 결국 프랑스 리그 2 소속 FC 이스트르의 유스팀에 입단하게 된다. 2013년, 이스트르의 1군 팀에 데뷔해 23경기 11골을 기록했지만 팀은 3부 리그로 강등당했다.3. FC 레드불 잘츠부르크
2014년, 케이타는 강등당한 이스트르를 떠나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의 잘츠부르크에 입단했다.첫 시즌에 케이타는 30경기에 출전해 5골과 2도움을 기록하며 아쉬운 시즌을 보냈지만, 15-16 시즌에 팀에 완벽히 적응하며 리그 29경기 출전에 12골과 8도움을 기록했다. 이런 활약으로 케이타는 15-16 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게 된다.
4. RB 라이프치히
두 시즌 간 잘츠부르크의 리가 우승을 이끈 후 2016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당해 시즌 분데스리가 승격팀인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당시 클럽 레코드인 1500만 유로.
4.1. 2016-17 시즌
4-2-2-2를 메인 포지션으로 가져가는 라이프치히의 중앙 미드필더로 주로 출전하면서, 팀의 초반 돌풍의 주역으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전반기의 우수한 활약으로 키커 랑리스테에서는 수비형 미드필더 부문에서 당당하게 IK-1[1]을 받았다.후반기 진입 이후에도 전반적으로 매우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소속팀의 리가 준우승 달성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공격수 쪽의 티모 베르너, 공격형 미드필더 및 윙어 쪽의 에밀 포르스베리, 그리고 케이타를 팀내 공헌도에서 최고로 꼽는 의견이 다수. 여튼 22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분데스리가에서 유수의 활약을 펼치면서 강한 인상을 남기는 것에도 성공. 후반기 키커 랑리스테에서도 다시금 IK-1을 받았다.
4.1.1. 이적 사가
이후 챔스 복귀에 성공한 리버풀과 연결됐는데, 라이프치히는 분데스리가와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 성적을 내기 위해 팀 내 에이스급 선수들의 이적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천명하였다. FC 바이에른 뮌헨 정도를 제외하면 선수 수출 기지나 다름없는 독일의 여타 클럽과는 다르게 모기업부터 돈이 많다는 데서 자신감을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호언장담이 무색하게 ESPN을 비롯한 여러 언론들이 케이타가 리버풀과의 개인 협상을 마쳤다는 소식들을 전하기 시작함과 동시에 리버풀이 £70M (약 1000억)까지 이적료를 지불할 용의가 있다는 기사들도 나오기 시작했다.일단 라이프치히의 CEO는 이러한 이적설이 '이제는 지겹다'고 할 정도로 케이타 판매에 대해 거부감을 드러냈으며, 실제로 그 주에 리버풀의 £57M 비드를 거절함으로써 그들의 의지를 보여줬다. 리버풀은 이에 굴하지 않고 상향된 비드를 준비 중이며 때맞춰 라이프치히 CEO가 선수가 나가기를 원한다면 팔 것이라고 언급했고 감독 또한 부정적인 반응은 아닌 것 같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하지만 라이프치히가 리버풀의 두 번째 오퍼인 £66M 비드를 거절했음을 구단의 모기업 레드불의 CEO이자 라이프치히의 구단주인 디트리히 마테쉬츠가 직접 언급하며 케이타 판매에 대한 강경한 태도가 랑닉만의 생각이 아니라는 것이 밝혀졌다. 폴 조이스의 언급에 따르면 계속 이런 상황이 계속될 경우 리버풀은 케이타를 포기하고 대체자를 찾아볼 것이라고 했기에 거래가 난항을 겪고 있다는 것이 확실하게 드러났다.
결국 골닷컴의 공신력있는 리버풀 관련 기자인 멜리사 레디가 이번시즌 리버풀이 케이타를 영입하는 것은 실질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발표했으며,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한 라이프치히의 고위 관계자가 "올 여름에 케이타를 파는 일은 없다."고 말함과 동시에 라이프치히가 리버풀이 시도한 세 번의 비드를 전부 거절했다는 뉴스 및 랑닉이 케이타와 재계약 시도를 하고 있다는 뉴스가 흘러나왔다. 텔레그래프에서 머지사이드 팀 취재를 담당하고 있는 크리스 바스콤도 이번 시즌에 케이타 영입은 없다고 알리며 선수 본인이 액션을 취하지 않는 이상 잔류가 확정된 것으로 보였는데...
이적시장 마지막 주 첫 날 너무나도 뜬금없이 내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리버풀로 이적이 확정됐다는 뉴스가 여러 언론에서 속보로 나왔다. 랑닉이 주도한 재계약 제의를 케이타가 여러 번에 걸쳐 딱 잘라 거절했고, 이렇게 되자 케이타를 지키는 게 불가능하다고 여긴 보드진이 처음부터 적극적으로 나선 리버풀과 1년 먼저 합의를 한 것. 리버풀이 내년 여름부터 발동되는 바이아웃 4800만 파운드에 라이프치히의 시즌 성적에 따른 프리미엄을 얹어주는 형식으로 케이타는 2018년 여름 리버풀로 이적이 확정되었다.
참고로 BBC의 기사에 따르면 리버풀이 지불할 프리미엄의 규모는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 라이프치히가 리그에서 7위 이하의 순위 기록: £1M
- 라이프치히가 18-19 시즌 UEL 진출 성공: £4.75M
- 라이프치히가 18-19 시즌 UCL 진출: £11M
4.2. 2017-18 시즌
1라운드 샬케전에서는 별로 좋은 모습은 아니었다. 포르스베리의 부상 여파로 기존의 자리보다 더 윗선에 위치했는데, 아무래도 샬케가 하프라인 아래 다수 인원을 배치하고 롱볼 역습을 사용한 터라 라이프치히는 공격 전개에 많이 애를 먹었고, 케이타는 다소 무리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공을 끌면서 윗선의 베르너와 폴센의 존재감이 옅어지고 말았다. 결국 0:2로 패배.2라운드 프라이부르크전은 전반적으로 평범했다. 팀은 4:1로 승리에 성공. 케이타의 최대 강점은 개인이 가진 폭발력에 고집하지 않고 주변 동료들을 잘 이용하면서 공격의 활로를 열어줄 수 있는 점일 텐데, 지금까지 경기에서는 이것들이 잘 드러나지는 않고 있다. 그리고 위에 언급됐다시피, 이 경기 후로 다수 언론에서 1년 후 리버풀 이적 관련한 합의가 보도되었다. BBC와 키커 등 각국의 공신력 있는 대표 언론에서 위 사실을 알린 터라 큰 이상이 없는 이상 이적은 거의 확정적인 수순. 그리고 영국 현지 시각 8월 29일 오전, 18-19 시즌에 리버풀로 이적함이 공식 발표되었다.
3라운드 함부르크전에서는 시원한 중거리포로 선제골을 기록했고, 팀은 0:2로 승리했다.
챔피언스리그 모나코전에서는 명단제외, 4라운드 묀헨글라트바흐전에서는 경합 과정에서 크리스토프 크라머에게 범한 위험한 반칙으로 인해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시즌 초반의 부진을 이겨내면서, 11월부터의 폼은 상당히 좋다. 전방 자원들이 부상이나 폼 저하로 다소 오락가락한 상태에서 케이타가 보여주는 영향력은 상당하다. 더 이상 무리한 플레이를 일삼지 않으면서도 중원 곳곳에서 궂은 일을 도맡으면서, 저번 시즌의 퍼포먼스에 상당히 근접한 상태. 다만 라이프치히의 팀 적인 완성도가 저번 시즌보다는 다소 부족하다 보니, 주목도는 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18년 1월 들어 필리페 쿠티뉴를 잃은 리버풀 쪽에서 케이타를 반 년 일찍 데려오려 한다는 기사들이 독일과 잉글랜드 양 측에서 나오기 시작했지만 시즌 끝까지 잔류가 확정되었다. 이와는 별개로 케이타와 에이전트인 베제머가 영국 현지에 자신들을 이사로 세운 법인을 설립했는데 회사 이름이 NK8 Ltd.[2]임이 밝혀져 사실상 리버풀의 다음 8번은 케이타의 것이 될 것으로 보인다.
리그 27라운드 바이에른 뮌헨전에서 1골 1어시를 비롯한 환상적인 활약을 토대로 하인케스의 13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끊는 일등공신이 됐다.
UEL에선 8강 탈락, 리그에선 6위라는 성적을 거두며 시즌을 상당히 아쉽게 마쳤지만 UEL 올 시즌의 팀 18인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전체적으로 전반기엔 폼 저하와 퇴장 징계로 경기력이 일정하지 못했으나 후반기엔 다시금 좋은 활약을 펼치며 자비처, 굴라시와 함께 팀을 책임졌다. 특히 케빈 캄플과의 파트너십이 아주 빛났다. 이 선수가 없으면 라이프치히의 축구가 안 되기에 혹사를 조금 당한 편이기도 하다.
여담으로 이적료가 공식 확인되었다. 위의 항목에서 언급한 기준에 따라 기본 지급료 4800만 파운드에 라이프치히의 UEL 진출에 대한 추가 비용으로 475만 파운드를 더해 총 5275만 파운드를 리버풀이 라이프치히에 지급하게 되었다.
5. 리버풀 FC
129경기 11골 6도움
6월 23일, 짧은 휴가를 가진 후 팀 합류와 신변 정리를 위해 리버풀에 도착했고, 27일에 스티븐 제라드의 상징과도 같은 8번이 새겨진 저지를 입은 사진과 인터뷰가 리버풀의 공식 SNS 채널에 올라오며 이적이 완료됐음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특히 제라드가 친히 입단식에 참석해 KEITA 8이라는 유니폼을 들고 케이타와 함께 환한 웃음을 짓는 모습에서 많은 팬들이 감동을 받았다.
5.1. 2018-19 시즌
프리시즌 출전하는 경기마다 드리블 능력과 경기 운영 능력은 물론 파이널 써드에서의 킬패스까지 본인의 강점들을 골고루 보여주며 팬들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어놓았다.
리그 1R 웨스트햄전, 수비 가담, 압박, 패스, 탈압박 등 모든 면에서 축신스러운 경기력을 펼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특히 살라의 첫 골 장면에서 직접 볼운반을 해낸 다음 로버트슨에게 벌려주는 플레이로 사실상 0.5골 지분을 가져갔다.
2R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루카 모드리치가 빙의된 듯한 탈압박과 볼 위닝 능력을 보여주면서 내내 경기를 지배했다.
3R 브라이튼전에선 전방에서의 압박은 훌륭했으나 온더볼 시 큰 임팩트는 보여주지 못했다.
리그 4R 레스터 원정에서는 헨더슨 - 바이날둠 - 밀너가 선발로 나왔고 70분에 교체투입 되었는데 리버풀이 케이타 투입 5분 뒤에 잠금 모드로 들어가버려서 정작 보여줄 게 별로 없었다.
5R 토트넘 원정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장했고 활동량을 기반으로 팀 빌드업을 열심히 돕고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적극적으로 쇄도하며 찬스를 만들어냈지만 특유의 번뜩임은 보여주지 못했다. 아직 팀에 100% 녹아들진 못한 느낌.
이후 챔피언스리그 C조 첫 경기인 파리와의 경기에는 출장하지 않았고, 리그 6R 사우스햄튼전에 70분 경 바이날둠과 교체되며 모습을 비췄다. 센스 있는 원터치 플레이와 연계, 많은 활동량을 기반으로 한 빌드업에 관여로 팀의 중원에서 윤활유같은 역할을 했다.
첼시와의 카라바오 컵 3라운드 홈 경기에서 오랜만에 선발로 출전해 클래스를 보여주었다. 개인기량을 바탕으로 한 빌드업에 지대하게 관여했고, 콥들이 기대하는 번뜩이는 턴과 드리블도 많이 보여주며 중원을 지배했다.
이어지는 리그 7R 첼시전에는 교체 명단에 포함되었다. 그리고 75분, 경기 내내 부진했던 조던 헨더슨과 교체되어 출전했는데, 짧은 시간동안 첼시의 중원을 도륙내는 전진 드리블과 날카로운 패스를 보여주며 뺏겨가고 있던 흐름을 되찾아 오는데 일조했고,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콥들은 이 날 아무것도 못한 헨더슨을 빨리 빼고 케이타가 빨리 투입되었다면 동점골이 더 빨리 나왔을 거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그러나 그 다음 주에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 나폴리 원정을 떠났다가 전반 초반에 볼 경합과 전혀 무관한 상황에 갑자기 쓰러지며 다시 일어나지 못했다. 구급 카트에 실려 나갈 정도로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황급히 헨더슨으로 교체되고 병원에 실려갔는데, 경기 후 등 부위에 경련이 일어나 교체된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타가 빠지면서 클롭의 중원 전술이 제대로 꼬이기 시작한 경기는 미드필드의 지원을 받지 못한 공격진이 못 볼 꼴을 보여주며 유효슛 0개의 빈공에 시달리다 종료 직전 로렌조 인시녜에게 실점하며 1-0으로 분패했다. 경기를 본 많은 팬들이 제라드나 옥스 등을 그리워하는걸 보면 2018년 가을 현재 리버풀의 스쿼드에서 전방으로의 볼 운반을 할 수 있는 중앙 미드필더인 케이타가 갑작스레 빠진 것 역시 패인 중 하나에 꼽을 수 있을 듯.
8R 맨시티전에 밀너의 부상으로 교체투입되었으나 부진했다. 이후 A매치를 갔다가 햄스트링 부상을 입고 12R 풀럼전에 교체 출장하며 부상에서 복귀를 알렸다.
압박과 전환을 강조하는 랄프 하젠휘틀 체제의 라이프치히에서 맹활약했기 때문에 적응기가 필요없을 것으로 보였으나 의외로 현재까지 영입생 중 가장 고전하고 있다. 처음 두 경기에 프리미어리그 미드필더 중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교체 요원으로 나왔을 때도 준수한 폼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았으나 경기력의 안정성이 떨어진다는 것이 현재 케이타가 개선해야할 부분이다. 즉, 잘하다가도 어이없는 패스미스를 저지른다는지, 때때로 위치를 못잡거나 제대로 된 압박이 없어 전진 패스를 넣을 수 있음에도 갑자기 백패스를 해버린다는지 등 판단력에 있어서도 다소 아쉽다.
아직 케이타가 적응이 안되었고 클롭도 언어나 전술 부분에서 녹아드는데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으나, 케이타의 불안정한 경기력은 케이타가 팀을 조율하는 플레이메이커로 활약하기에는 아직 판단력과 시야가 부족한 편이라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기도 한다. 현재 케이타는 선발될 때마다 3선과 2선을 이어주는 돌격대장 역할을 맡는 게 아닌 팀의 공격을 이끄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용되고 있는데, 이 포지션에서 번뜩임을 보여주는 빈도 수가 라이프치히 시절 대비 적고 패스 연결 시 자잘한 실수도 꽤 보이는 등 기복이 있는 모습이다. 케이타가 부상으로 공백기를 가진 동안 예비 파트너이자 지능적인 플레이와 우수한 수비력으로 때때로 드러나는 케이타의 불안정함을 커버해 줄 수 있는 파비뉴가 어느 정도 레귤러가 될 준비를 마쳤고 샤키리가 공격형 미드필더에서 말그대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기 때문에 케이타가 파비뉴와 샤키리 사이에서 라이프치히 시절 박스 투 박스 롤에서 뛰게 될 때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하는 콥들이 많다. 특히 케이타는 클롭의 올 시즌 안정성 위주의 전술에서도 라이프치히 시절 거의 매 경기 보여줬던 전진 드리블과 번뜩이는 공격력으로 팀의 전환에 활기와 속도를 불어넣어 줄 수 있고 클롭이 나중에 중요 경기에서 압박 강도를 올려야 할 상황이 올 때도 프레싱을 우수하게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리버풀의 경기력과 공격력이 한 단계 더 좋아지기 위해서는 꼭 레귤러로 적응해야 하는 중요한 선수이다.
챔피언스리그 5차전 PSG전, 14R 에버튼전 교체로 출장하며 예열을 마친 케이타는 로테이션이 필수였던 15R 번리 전에 오랜만에 선발 출장하여 헨더슨, 밀너와 호흡을 맞췄다. 경기 내내 번뜩이는 볼터치와 패스, 탈압박, 무시무시한 전진 드리블, 연계 플레이 등 본인의 장점을 모두 보여주며 팀 승리에 크게 일조하는 MOTM급 활약을 펼쳤다. 특히 팀이 전반적으로 쳐져 있던 전반전에 거의 유일한 빛으로 활약했고 후반전에는 피르미누, 살라가 투입되며 공격이 활로를 찾음과 동시에 본인도 기어를 올리면서 상당한 공격 가담을 통해 데뷔골 사냥에 나서기도 했는데 아쉽게도 하트가 슈퍼세이브로 모두 막아버렸다. 스탯은 쌓지 못했으나 해당 경기에서 가장 돋보이는 선수였다고 할 수 있겠다.
16R 본머스전에도 선발 출장했는데 이날 리버풀이 4-2-2-2 포메이션을 들고 나오면서 좌측면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용되었다. 번리 전 만큼의 영향력을 보여주진 못했지만 공을 잡을 때마다 가벼운 몸놀림과 우수한 연계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후반전에 경기력이 점점 정점으로 치고 올라가는 상황이었는데 나폴리전을 대비하는 차원에서 65분에 랄라나와 교체되었다.
챔피언스리그 최종전 나폴리전에는 교체 출장했고, 17R 맨유전에서 4-2-2-2 포메이션의 좌측면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용되었는데, 빠른 드리블과 적극적인 움직임은 돋보였으나 연계플레이에서 유려하지 못했고 종종 우당탕탕 몰고 중앙으로 돌진하는 등 전개에서 성급한 모습이 보이면서 그닥 좋지못했고 70분 샤키리와 교체되었다. 하지만 온더볼 플레이에서 그닥 좋지 못했음에도 장지현 해설위원은 원투펀치에서 공수 밸런스를 살리기 위해 케이타에게 맞는 포지션을 부여했다며 케이타의 오프더볼 움직임에 주목하기를 권했다. 확실히 원투펀치 영상을 보면 중원에 수시로 가담하면서도 공격 시에는 윙으로 뻗어나가 돌격하는 마튀이디 롤을 수행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케이타의 왕성한 활동량과 좌측면에서의 뛰어난 연계 플레이 및 드리블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역할이라는 평을 덧붙였다.
18R 울버햄튼전에서도 맨유전과 같은 포지션에 기용되었으나, 맨유전처럼 공격에서 크게 기여하지 못하다 후반 초반 부상으로 랄라나와 교체되었다. 다행히 매우 경미한 부상이라고.
23R 팰리스전 오랜만에 선발 출장했으나, 부진을 거듭하며 콥들의 걱정을 배가시켰다. 그나마 피르미누의 골을 어시스트하긴 했지만 그 외에는 전혀 경기에 녹아들지 못했다.
24R 레스터전에서도 선발 출전했으나 여전히 별로 좋지 못한 활약을 보였다. 수비적으로는 나름 기여를 해줬으나 공격적으로는 침묵했다. 그나마 후반전에 중앙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바꾸면서 영향력이 커졌고 피르미누와의 연계 플레이로 PK를 얻어내야 했을 위협적인 장면을 한 번 만들었으나 그마저도 오심으로 넘어가버렸다. 피지컬이 너무 약한 탓인지 최근 출전하는 경기에서 경합 성공률이 0%에 가까운 충격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25R 웨스트햄전에서도 출전했으나, 전반전은 나아진 모습 없이 여전히 최악이었다. 절망적인 볼 경합에 전진성도 제로였다. 게다가 수비적인 기여도 최악에 가까웠던지라 내내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세트피스 마크맨에 대한 느린 반응으로 동점골 실점에 기여했다. 오리기와 샤키리가 투입된 최후반에는 경기력이 많이 나아졌다는 것이 그나마 위안점.
26R 본머스전에서는 부상에서 복귀한 파비뉴-바이날둠과 함께 드디어 3미들 중 한 축으로 뛰게 되었다. 4-2-3-1에서 다시 4-3-3으로 회귀하면서 팀 전체적으로 경기력이 향상되었으나, 그 중에서도 케이타는 공수 양면으로 업그레이드된 듯한 모습을 보이며 팀의 3-0 승리에 기여했다. 다만, 페널티 박스 안에서의 결정력은 아쉬웠다.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바이에른 뮌헨전에서도 선발 출전. 이제는 자신감이 붙었는지 미친듯한 테크닉으로 활발한 탈압박과 전진 드리블을 보이며 팀의 공격에 기여했다. 전반 막판 티아고를 상대로 보여준 스텝오버와 팬텀 드리블 콤보는 Skill of the matchday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러나 잦은 패스미스를 보이며 아직은 리버풀이 요구하는 10번롤에 적응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30R 번리전에 교체로 출전했고, 부상을 입었는지 챔피언스리그 16강 바이에른 뮌헨 2차전 원정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33R 사우스햄튼전에 선발 출장했으나 전반 초반 턴오버를 2-3번이나 발생시키며 세인츠의 압박과 전환에 전혀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이어 아예 수비 가담은 포기하기로 했는지 공격할 때 마다 마네, 피르미누보다 전진해서 박스 안에서 기회를 노렸고, 이 존버는 결국 자신의 헤딩골로 이어졌다. 데뷔골 이후 그간 마음고생이 심했는지 감격에 젖은 모습은 그야말로 감동. 후반전에는 세인츠가 내려앉으며 본격적으로 차분하게 경기를 전개하기 시작했다. 56분에는 마네와의 2-1 패스 이후 페널티 박스로 돌격하는 과정에서 요시다 마야에게 걸려 PK를 유도해내는가 했으나 심판이 오심을 저지르며 PK를 불지 않았다. 후반전 전개와 공격 가담 면에서 준수하게 활약했으나 여전히 수비는 문제점이 존재했다. 어쨌든 데뷔골을 기록한 점은 케이타의 자신감 상승에 큰 도움이 될 듯.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포르투전에서 전반 5분만에 피르미누의 패스를 박스 안에서 받아 쏜 슛이 올리베르 토레스에 크게 굴절돼 들어가며 올 시즌 첫 챔피언스리그 득점을 신고했다. 2경기 연속골에도 모자라 장기인 전진 드리블과 송곳 패스로 아예 중원을 지배해다시피 했으며, 프레싱 또한 매우 적절하게 들어가며 헨더슨, 파비뉴와 함께 포르투의 중원을 압살했다. 라이프치히 시절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낸 경기. 유럽 축구 연맹이 선정한 8강 1차전 베스트 일레븐에 사실상 유일한[3] 미드필더로 선정되었다.
34R 첼시전에 다시 선발되어 최근 상승세에 있는 폼을 재현해냈고 전반전에 포지셔닝이 잘 잡힌 듯한 모습과 빠른 빌드업을 주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리버풀이라는 팀에 녹아든 듯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후반전에 리버풀이 2-0을 만든 직후 얼마 지나지 않아 첼시가 이 과열된 템포를 역이용해 여러번 골 찬스를 만들어낸 이후 공을 중원에서 받아 경기 템포를 늦추라는 제스쳐와 플레이로 호평을 받았다. 다만 수비적으로는 포르투 전에 비해 아쉬웠고 클롭은 이를 감안해 바이날둠을 투입해 경기를 굳혔다.
포르투 원정에서 휴식을 취했고 35R 카디프 시티전에 다시 선발 출장해 70분 동안 날카로운 폼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36R 허더스필드전에 선발 출장해 15초만에 선제골을 넣으며 리버풀 구단 역사상 가장 빠른 프리미어리그 골을 득점하는 영광을 가졌다. 킥오프 이후 후방에서 점유를 하려 했던 허더스필드를 적극적인 개인 압박으로 턴오버를 유도했고, 이 턴오버를 받은 살라가 리턴, 박스로 계속 진입한 케이타가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리버풀에게 완벽한 스타트를 안겼다. 이후에도 리버풀에 90% 이상 적응한 듯한 모습으로 풀타임을 소화했고 그간 지적받았던 수비력 또한 크게 개선되는 등 전반기에 파비뉴가 그랬듯이 점점 붙박이 주전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챔피언스리그 4강 바르셀로나 1차전에 선발 출장해 날렵한 모습을 보여주며 바르셀로나의 중원을 휘저었지만 20분 이반 라키티치의 거친 태클에 사타구니 부상을 입고 교체 아웃되었고 이후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아 리버풀에서의 첫 시즌을 마감했다.
2018/19 시즌: 33경기(선발 22경기) 3골 1도움
대회 | 경기 | 선발 | 교체 | 득점 | 도움 |
프리미어 리그 | 25 | 16 | 9 | 2 | 1 |
챔피언스 리그 | 6 | 4 | 2 | 1 | 0 |
FA컵 | 1 | 1 | 0 | 0 | 0 |
EFL컵 | 1 | 1 | 0 | 0 | 0 |
합계 | 33 | 22 | 11 | 3 | 1 |
5.2. 2019-20 시즌
컨디션을 조금 회복해 맨시티와의 커뮤니티 쉴드 경기에서 후반전에 교체투입되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리그 1R 노리치전에는 교체 명단에 포함되었지만 결장하고 2019 UEFA 슈퍼컵 경기 장소인 이스탄불로 가서 팀 훈련을 했는데 사타구니 부상이 재발하면서 벤치에도 못 앉고 명단 제외. 팀은 첼시를 승부차기에서 격파해 슈퍼컵을 우승했고 본인은 시상식에는 참여하며 우승 메달을 받았지만 2019-20 시즌 리버풀의 중임을 담당해야 할 상황에서 좋지 않은 시작을 알렸다.
MK 돈스와의 리그컵 3라운드 경기에 선발로 출전하며 드디어 그라운드에 복귀하였다. 이후 친정팀인 잘츠부르크와의 UCL 조별예선 2차전에서 막판에 교체투입되었다.
교체투입된 9R 맨유전에서 준수한 경기력을 보이자 UCL 조별예선 3라운드 헹크 원정 경기에 선발 기회를 얻어 맹활약을 펼쳤다.
이후 몇 번 교체로 투입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다가 16R 본머스전에서 드디어 시즌 첫 리그 선발 기회를 잡아 1골과 1어시를 기록하는 등 맹활약하였다. 수차례나 상대팀의 공격을 끊어내며 중원을 장악했고, 모하메드 살라와 호흡을 맞춰 특유의 전진 드리블과 날카로운 킬패스를 선보였다. 경기 후 MOTM에 선정되었다.
이어진 주중 잘츠부르크와의 UCL 조별리그 6차전 단두대 매치에도 선발로 출격하여 선제골을 비롯해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고 2경기 연속으로 MOTM에 선정됐다. 다만 친정팀에 대한 예우로 셀레브레이션은 하지 않았다.
리그 경기에선 휴식을 취하고 CF 몬테레이와의 클럽 월드컵 4강전에 선발로 출격하여 또 살라와 좋은 호흡을 맞추며 득점을 터트리는 등 훌륭한 모습을 보였다. CR 플라멩구와의 결승전에도 선발출전해 팀의 우승을 도왔다. 19R 레스터 원정 경기에도 선발로 나서 훌륭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 다음 경기에선 휴식을 부여받았고 21R 셰필드전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경기 전 워밍업에서 뜬금없이 또 사타구니 부상을 끊어버리며 팬들에게 절망을 선사했다.
이후 슈루스버리와의 FA컵 4R 경기 벤치에 이름을 올렸고 클럽 월드컵 일정으로 순연됐던 18R 웨스트햄전 후반에 교체투입되며 약 한 달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25R 사우스햄튼과의 경기 후반전에 교체투입되어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한 차원 높은 볼터치와 망설임 없이 날리는 스루 패스, 강력한 대인 압박으로 리버풀 공격의 템포를 높이며 체력이 떨어진 사우스햄튼 선수들을 농락했다. 한 차례 아쉬운 장면이 있었다면 살라의 돌파에 이은 미나미노를 향한 키패스에 무리하게 달려들어 미나미노와 겹치게 되어 슈팅을 방해했다는 점 정도.
헨더슨의 부상으로 27R 웨스트햄전에 선발출전했으나 다른 팀원들에 비해 기동력이 떨어지는 등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이지는 못하고 후반전 이른 시간에 교체아웃됐다.
코로나 19로 시즌이 중단되었다가 재개되어 치른 첫 경기인 30R 머지사이드 더비에 선발로 출전하여 팀에서 제일 으뜸가는 맹활약을 보였다. 그리고 31R에 리버풀은 30년 만에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조기 확정짓게 되었다.
33R 빌라전과 34R 브라이튼전에서 맹활약하며 연속으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7R 첼시전에서 통렬한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넣으며 5-3 승리에 기여했고 38R 뉴캐슬전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리그 재개 이후 리버풀 내에서 가장 좋은 폼을 보인 선수라고 할 수 있다.
2019/20 시즌: 27경기(선발 16경기) 4골 3도움
대회 | 경기 | 선발 | 교체 | 득점 | 도움 |
프리미어 리그 | 18 | 9 | 9 | 2 | 3 |
챔피언스 리그 | 4 | 3 | 1 | 1 | 0 |
EFL컵 | 2 | 2 | 0 | 0 | 0 |
클럽 월드컵 | 2 | 2 | 0 | 1 | 0 |
커뮤니티 실드 | 1 | 0 | 1 | 0 | 0 |
합계 | 27 | 16 | 11 | 4 | 3 |
5.3. 2020-21 시즌
2R 첼시전에서도 전반전에는 그저 무던한 경기력을 보였으며 후반전에는 상대의 퇴장과 티아고의 투입에 힘입어 한결 좋아진 전진 드리블이 나왔고 비교적 이른 시간 밀너와 교체되었다.
리그컵 32강 링컨 시티전에서 후반전에 교체투입되며 몸상태를 체크받았다. 다소 공격적이었던 팀의 밸런스에 템포를 조율하며 안정감을 불어넣는 등 이전 두 경기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3R 아스날전에도 선발출장해 훌륭한 압박과 탈압박 능력을 비롯한 장점들을 보여주며 준수한 경기력을 보였다. 그러나 특유의 느린 스피드 때문에 상대에게 따라잡히는 모습이 나왔다.
A매치 기간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양성판정이 나왔고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 아탈란타전에 후반 65분 교체투입되며 복귀했다.
9R 레스터전에 선발출전하여 만족스러운 활약을 보여주었지만 후반 54분경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아웃되며 팬들의 뒷목을 잡게 했다.
11R 울버햄튼전 후반전에 교체로 들어가 복귀했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 미트윌란전에 선발로 출전했으나 워스트급 활약을 선보이며 60분경에 헨더슨으로 교체되었다.
이후 워밍업 중 다시 경미한 부상을 당해 12R 풀럼전을 결장했고 13R 토트넘전의 벤치 명단에 들었으나 출전하진 못했다. 사실 클롭이 피르미누의 막판 결승골이 터진 뒤에 투입하려고 했으나 끝까지 데드볼 상황이 나오지 않아 못 들어갔다. 경기가 끝나고 클롭과 환하게 웃으며 포옹하는 장면이 나왔다.
14R 크리스탈 팰리스전에 선발로 출전하여 전반에는 워스트급으로 부진했으나 후반전에는 공간이 열리자 빠른 탬포의 쓰루패스와 특유의 화려한 볼 컨트롤에 기반한 여유로운 플레이들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정말 오랜만에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러나 이 다음에 또 부상을 입었다.
이후 복귀하고 벤치를 지키다가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하는 챔피언스 리그 8강 1차전에서 놀랍게도 티아고 대신 오랜만에 선발출전하였으나 패스, 압박, 수비가담 뭐 하나 제대로 하지도 못하는 커리어 사상 최악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중원에서 완전히 삭제되었고 42분만에 초라하게 티아고와 교체되었다.[4] 물론 파비뉴와 특히 바이날둠도 잘한 건 1도 없지만 그들을 제치고 케이타가 전반이 끝나기도 전에 교체를 당했다는 건 케이타의 리버풀 커리어에 매우 큰 악재일 것으로 보인다.[5]
이후 또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었다.
18-19, 19-20 시즌 땐 잠시 반짝 잘했던 기간이라도 있었으나 20-21 시즌에는 유의미한 기여를 전혀 하지 못했다. ' 폼 조금 올라오려하면 부상, 복귀 후에는 폼이 안 올라오는 모습 보여주디가 쫌 올라오면 부상' 이라는 무한루프를 탔다. 팬들 모두 그냥 제발 나가라는 반응이다. 거금을 들이고 리버풀에서 큰 의미를 가지는 8번까지 주면서 데려왔지만 모두의 기대에 빅엿을 날리고 앤디 캐롤과 자웅을 겨루는 리버풀 역대 최악의 영입으로 손꼽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21 시즌: 16경기(선발 9경기)
대회 | 경기 | 선발 | 교체 | 득점 | 도움 |
프리미어 리그 | 10 | 7 | 3 | 0 | 0 |
챔피언스 리그 | 4 | 2 | 2 | 0 | 0 |
EFL컵 | 1 | 0 | 1 | 0 | 0 |
커뮤니티 실드 | 1 | 0 | 1 | 0 | 0 |
합계 | 16 | 9 | 7 | 0 | 0 |
5.4. 2021-22 시즌
프리 시즌에 상당히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주고 있으나 본 시즌에 들어가야 견적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또 장기 부상이라도 끊는 날에는 억지로 케이타를 믿고 있는 팬들의 이성을 끊어버릴 듯.
1R 노리치 시티 원정에 선발 출장했는데 전체적으로 무던한 경기력을 보였다. 협력 압박 및 수비 시 포지셔닝에 대한 이해도는 높아 보였으나 특기인 공간을 파고드는 전진 드리블이나 패싱은 잘 보이지 않으며 무난한 모습을 보이다 83분에 하비 엘리엇과 교체되었다.
2R 번리 전에도 선발 출장했다. 전 경기와 마찬가지로 직접 전진 드리블을 하기보다는 템포 조절을 하면서 밸런스를 맞춰주는 플레이에 집중했다. 전반전에는 케이타에게 기대하는 몇 차례 날카로운 키패스도 보여줬으나 후반전에는 다소 잠잠했다. 80분 경 티아고와 교체되어 나왔다.
3R 첼시 전에는 하비 엘리엇에게 자리를 내주고 벤치에 앉았고 결국 결장했다. 이날 케이타의 에이전트는 공개적으로 케이타를 걸장시킨 클롭을 비판했고 콥들은 뒷목을 잡았다..
그러다 A매치 주간에 고국 기니에서 쿠테타가 일어나 경기가 중단되고 기니에 발이 묶이는 상황이 나왔는데 일단은 안전하고 전용기로 올 것이라고는 한다. 다행히 리버풀에 문제 없이 귀환했다.
4R 리즈 전에는 추가 시간 티아고와 교체되어 잠깐 피치를 밟았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개막전 밀란 전에 선발 기회를 얻었으나 중원에서 별다른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아직까지 어떠한 가벼운 부상도 없는 기적(..)을 보여주고 있는데 리버풀의 또 다른 심각한 유리몸인 조엘 마팁과 마찬가지로 프리시즌에 부상재발방지 프로그램을 진행했었다고 한다.
5R 크리스탈 팰리스 전에서 벤치에 있다가 61분 티아고의 부상으로 인해 교체투입되었다. 전반적인 경기력은 그저 그랬으나 코너킥에서 흘러나온 세컨볼을 바로 때려넣는 엄청난 왼발 발리슛을 선보였다. 3-0으로 쐐기를 박는 골이였다. 약발인 것도 그렇고 워낙 고난이도 슛이라 본인도 들어갈 것을 예상 못했는지 세레머니 대신 벙쪄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카라바오컵 3R 노리치 시티 전에서 또 부상을 입고 후반 시작 전 유망주 타일러 모튼과 교체되었다. 원인은 다름 아닌 땅을 너무 세게 차서. 그나마 큰 부상은 아니라고 한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 포르투 원정에서 벤치에 복귀했으나 출전은 하지 않았고 8R 왓포드 전에 오랜만에 선발출장해 헨더슨, 밀너와 함께 무난한 활약을 보였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원정에서 8분 살라의 선취골 후 5분 여 만에 펠리페의 클리어링이 멀리가지 못하자 벼락같은 발리 슈팅으로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이후 수비적으로 매우 부진했고 리버풀의 오른쪽 측면에서 실점 장면에 모두 직접적으로 관여되는 등 좋지 못한 커버로 알렉산더아놀드의 수비를 전혀 돕지 못했다. 이후 클롭도 이를 인지했는지 후반 시작과 함께 파비뉴를 투입했다.
9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에도 선발출장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원정에서 수비적으로 부진했기 때문에 팬들의 걱정이 많았으나 5분 경에 맨유의 수비진이 흐트러진 틈을 타 박스로 쇄도했고 살라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살라의 3번째 골에서 도움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었으나 후반전에 폴 포그바의 깊은 태클에 종아리 부상을 당하며 들것에 실려나갔다. 포그바는 이 태클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공수 불균형이나 밀너와 겹치는 동선 등의 전술적인 문제와는 별개로 10월 들어 몇몇 득점을 비롯해 공격적으로 기여는 확실히 해주고 있던 케이타인데 이런 부상을 입자 팬들이 몹시 안타까워하고 있다. 특히 시즌 초부터 하비 엘리엇이 비슷한 포지션에서 중상을 입고 시즌을 마감한데다 부상당한 케이타를 대신하여 투입된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역시 17-18 시즌 당시 대활약 중 예기치 않은 큰 부상으로 1년을 푹 쉬며 커리어가 꼬여서 팬들을 속썩이게 하는터라 리버풀 팬들의 케이타를 바라보는 마음이 참으로 착잡해지고 있다.
바로 다음 경기인 10R 브라이튼 전에 선발출전하며 빠르게 복귀했으나 20분 만에 부상으로 체임벌린과 교체되었다. 햄스트링 부위 부상이라 맨유 전과 부상 부위는 다르지만 결국 무리한 투입이었던 셈. 한동안 회복에 전념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약 한달 뒤인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6차전 밀란 전에 64분 살라와 교체투입되며 복귀했다.
17R 뉴캐슬 전에 74분 체임벌린과 교체되어 들어왔는데 짧은 시간에도 센스 있는 패스와 볼터치로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18R 토트넘 원정에서 티-파-헨과 커티스 존스가 코로나와 질병으로 전멸하자 오랜만에 선발 복귀하여 풀타임을 소화했는데 중원 3인방 중 그나마 가장 활발한 경기력을 보였다. 다만 수비할 때 별 도움이 안되고 동점골 실점 장면에도 무지성 압박을 하며 공간을 비우다가 간접적으로 관여하는 등 이 경기 역시 케이타 기용의 명과 암이 극심했다.
카라바오 컵 8강 레스터 시티 전에서는 후반 시작 후 얼마 되지 않아 헨더슨과 교체되어 들어갔고 레스터 시티의 압박이 느슨해지자 중원을 씹어먹는 맹활약을 했다. 여러 번 날카로운 키패스를 뿌려줬지만 미나미노 등 공격수들이 아쉬운 터치로 놓치면서 어시스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이후 승부차기 키커로도 나섰으며, 좌측 상단을 향한 강한 슈팅으로 성공시켰다.
20R 레스터 시티 전에서 53분에 교체투입 되었으나 한 두번의 패스앤 무브를 제외하면 경기 내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21R 첼시 전에는 비교적 이른 시간인 69분에 투입되었으나 수비커버를 전혀 못해주는 등 영향력이 없다시피한 모습을 보여주며 본인이 왜 교체투입됐는지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전반기의 모습은 거의 활약 자체가 0이었던 지난 시즌에 비해서는 훨씬 나은 모습이다. 일단 부상 빈도 수가 많이 줄었다는 점이 긍정적이며 맨유 전 선취골이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원정 추가골 등 중요한 골도 터뜨리는 등 공격 포인트도 쏠쏠하다.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기복이 심한 전반기를 보냈는데, 막상 경기 내에서는 장단점이 극명한 모습이기 때문이다. 피지컬과 속도의 한계 때문에 수비 시에 도움이 되지 못하고 지나치게 압박 강도를 높게 가져가다가 불필요한 파울을 범하거나 대형을 흐트려버리는 빈도 수도 높다. 그렇다고 바이날둠처럼 수비적으로 내려버리면 공격 시에 영향력을 전혀 발휘하지 못하기 때문에 무색무취가 되어버린다. 거의 금지어 취급되던 지난 시즌보다는 팬들 사이의 여론이 나아졌지만, 여전히 재계약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활약이라는 게 팬들의 중론.
기니가 16강에서 탈락해 결승까지 간 마네와 살라보다 일찍 복귀했고, FA컵 4R 카디프 시티 전에 선발 출장했으나 공-수에서 모두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며 58분에 조기 교체되었다.
25R 번리 전에 선발 출장하였으나 세컨볼 경합, 수비 커버, 전진 패스, 볼 키핑 그 어떠한 것도 제대로 안되는 최악의 모습을 보여줬다. 웃긴건 경기 후 스탯은 나쁘지 않게 나왔다는 것인데 경기 내내 소극적인 볼 관여와 좁은 시야로 인한 한정적인 플레이로 팬들의 답답함을 유발했다.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인테르 원정에서 벤치에서 출발해 60분 파비뉴와 교체되어 들어가며 많은 팬들의 의아함을 불러일으켰다. 경기에서도 공을 잡고 돌파각 보는 척 백패스만 무한 반복하는 등 큰 영향력은 없었는데 그래도 폐를 끼치는 수준은 아니었다.
26R 노리치 시티 전 선발 출전했으나 절망적인 전진 패스 성공률을 보여주며 체임벌린과 함께 중원을 말아먹다가 62분에 칼교체 되었으며 팀은 케이타 교체 이후 5분만에 두골을 넣는 등 3골을 퍼부으며 3-1로 역전승했다.
카라바오 컵 결승전 첼시 전에는 벤치에 앉는 것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워밍업에서 티아고가 부상을 입는 바람에 몸도 제대로 못 풀고 급하게 선발투입되었다. 역시 경기력은 좋지 못했는데, 전반에 나온 날카로운 중거리 슛 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상황에서 첼시의 역습에 뒤쳐지고 리버풀의 공격 상황에서 관여도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 80분에 엘리엇과 교체되었다.
28R 웨스트햄 전에는 전체적으로 무던한 모습이었으나 전반에는 선제결승골 이전 전환 패스, 후반에는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인테르 전에는 벤치에서 출발해 65분 티아고와 교체되었으나 별 다른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다.
29R 브라이튼 전에 선발 출전해서 전반적으로는 어처구니없는 패스미스로 브라이튼에게 찬스를 내주는 등 부진한 경기력을 보였으나 후반전 공격에 가담해 박스 안팎에서 때린 슈팅이 비수마의 핸드볼 파울로 이어지면서 PK를 획득했다.
FA컵 8강 노팅엄 포레스트 전에 선발 출장했으나 역시 왼쪽 커버에 있어서 아쉬움을 보여주었고 패스에 있어서는 전 경기들보다는 나았으나 여전히 미미한 볼 관여 끝에 조기 교체되었다.
그리고 A매치 기간에 국대에 차출돼서 무릎 부상을 당해 조기 복귀했다.
이후 복귀하여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벤피카 원정에서 선발로 출장했다. 팬들의 걱정이 많았으나 전반전 시작부터 적극적인 공격가담을 보여주며 슈팅도 여러 차례 가져갔다. 후반전 팀이 밀리는 와중에도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주다 87분에 시원한 드리블 후 루이스 디아스에게 좋은 패스를 넣어주며 승리에 쐐기를 박는 골에 크게 기여하였다.[6]
32R 맨체스터 시티 전 78분 헨더슨과 교체되어 들어왔으나 케이타가 뭔가 해볼 만한 경기 환경이 아니어서 그런지 존재감이 옅었다.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벤피카 전에도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 1차전 만큼의 임팩트는 아니었으나 공-수에서 나쁘지 않은 볼 관여도를 보이면서 고르게 활약했다.
FA컵 4강전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가벼워진 볼 터치와 드리블, 그리고 효과적인 압박을 선보이며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체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 73분에 조던 헨더슨과 교체되었다.
30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에는 80분 티아고의 교체멤버로 들어왔다. 스코어가 벌어져 있어서 중원의 간격이 벌어져 있었고 여유로운 패싱과 탈압박을 보여주었다.
34R 에버튼 전에 선발 출전했으나 공-수에서 큰 존재감을 떨치지 못했고 후반에는 앤서니 고든의 스프린트에 완전히 털리는 등 부진하다가 60분 오리기와 조기 교체되었다.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비야레알 전에는 벤치에서 출발해 72분 헨더슨과 교체되어 출전했다. 그러나 비교적 짧은 시간에도 소극적인 볼 관여를 보여주면서 팬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았다.
35R 뉴캐슬 전 선발 출장해 전반부터 활발한 공격가담을 보여주더니 박스 우측면에서 조타와의 월패스 후 골키퍼를 제치고 침착하게 득점하면서 팀에게 선제결승골을 안겨다주었다. 그 외에도 경기내내 우측면에서 훌륭한 패싱플레이를 보여주는 등 맹활약하며 경기 후 MOTM으로 선정되었다.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비야레알 전에도 선발로 출전하였다. 전반전엔 다른 동료들과 마찬가지로 상대의 에너지 레벨에 완전히 압도당하며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는데, 특히 37분 백패스 미스로 제라르 모레노에게 1대1 찬스를 떠먹여주며 위기를 초래했다. 그러나 후반에는 완전히 달라진 퍼포먼스로 적극적인 공격 가담과 적절한 포지셔닝을 통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72분 루즈볼을 앞으로 빼내면서 마네에게 단독 찬스를 만들어주며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6R 토트넘 전에는 벤치에서 시작해 88분 파비뉴와 교체되어 잠깐 뛰었다.
33R 아스톤 빌라 전에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전반에 빌라의 흐름이 계속될 때 턴오버를 발생시키고 압박에 갇힌 파비뉴를 효과적으로 도와주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리버풀의 흐름에서는 특유의 공격 가담을 보여주면서 존재감을 펼치는 단짠단짠의 활약을 보여주었다.
FA컵 결승 첼시 전에 선발 출장해 우측면 커버를 전혀 못해주며 티아고와 헨더슨의 수비 부담을 가중시켰고, 공격에서도 몇 번의 전진패스를 제외하면 영향력없는 모습으로 일관하며 부진했다. 74분 밀너와 교체되었다.
37R 사우스햄튼 전에는 벤치에서 출발해 83분 피르미누와 교체되어 잠깐 피치를 밟았다.
38R 울버햄튼 전에는 상대의 두줄수비에 아무것도 못하고 답답한 플레이로 일관하다 교체되었다.
챔피언스리그 결승 레알 마드리드 전에서는 77분 조던 헨더슨과 교체 출전하였는데,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좌측에서 찔러주는 크로스를 무리하게 되도 않는 아웃프론트 논스톱 슈팅을 차려다가 대기권 돌파 슛으로 날려먹으면서 아주 결정적인 찬스를 놓치게 되었다. 이 실수로 인해 리버풀 팬들에게 몇년 동안 먹을 욕을 한꺼번에 먹었을 정도. 그 외에도 수비커버를 전혀 못해주고 템포를 잡아먹는 플레이를 연이어 보여주며 교체로 출장했음에도 불구하고 팀 내에서 워스트급의 활약을 보여줬다.
이번 시즌 케이타는 출전을 거의 하지 못하며 아예 기여를 하지 못했던 전 시즌에 비해서는 출전 시간에 있어서만큼은 장족의 발전을 이뤘다. 아무래도 시즌 전 마팁과 함께 소화한 부상 재발 방지 프로그램이 도움이 된 듯 하다. 심지어 입지도 후반기에는 헨더슨과 경쟁 비스무리하는 4옵션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리버풀 팬들 사이 평가는 극히 좋지 않은데, 지난 3년간의 반복적인 부상으로 신체능력과 기량이 심히 저하됨으로 인해 계륵같은 퍼포먼스를 보여줬기 때문이다. 케이타가 활약을 했던 경기는 중원 간격이 느슨하고 압박의 강도가 강하지 않으며 수비적인 부담이 없는 경기였다.
상대방이 압박을 조금이라도 가져가면 턴오버 숫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팀의 전개에 악영향을 끼치고, 빈약한 수비가담 및 피지컬, 처참한 속력으로 인해 중원 싸움 및 측면 수비 커버에 전혀 도움이 안되며, 빠른 공수전환이 일어나는 경기에서는 그야말로 역적이 되기 십상이다.
그렇다고 완전히 내려앉은 팀을 상대로 잘하냐라고 한다면 그것도 아닌 것이 애초에 케이타의 스루패스나 슛은 준수하다 정도이지, 밀집 수비를 뚫어낼 만큼 특출난 실력이 아니다. 밀집 수비를 드리블로 다 뚫는 것은 어림도 없는 짓이고. 그러다보니 정작 밀집 수비 뚫어달라고 데려온 선수가 밀집 수비 앞에서는 돌파 각 보는 척 백패스만 반복하게 되는 것이다.
너무나도 좁은 활용 스펙트럼 때문에 제대로 된 로테이션 자원의 구실을 못해주면서 헨더슨이 역대급 혹사를 당하는 데에 일조했고, 이 때문에 이번 시즌 현재까지 케이타의 가장 큰 문제였던 부상이 해결되었음에도 리버풀 팬들의 질타를 한 몸에 받게 되었다.
2021/22 시즌: 40경기(선발 25경기) 4골 2도움
대회 | 경기 | 선발 | 교체 | 득점 | 도움 |
프리미어 리그 | 23 | 14 | 9 | 3 | 1 |
챔피언스 리그 | 10 | 5 | 5 | 1 | 1 |
FA컵 | 4 | 4 | 0 | 0 | 0 |
EFL컵 | 3 | 2 | 1 | 0 | 0 |
합계 | 40 | 25 | 15 | 4 | 2 |
5.5. 2022-23 시즌
7월 31일, 맨시티와의 FA 커뮤니티 실드 경기에서 후반 교체 출전하여 단 5분만 경기를 소화한 뒤 우승 메달을 챙겼다.
그러나 2022년 8월, 친정팀 라이프치히 및 도르트문트와 링크가 뜨고 있으며, 케이타도 무려 출전시간 부족을 이유로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를 통해 언해피를 띄웠다.
이적시장 막바지에 지속적인 언해피가 들려오는 와중에 리그 3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에서 케이타가 명단 제외되어 많은 리버풀 팬들이 케이타의 이적 가능성이 열렸다고 기뻐했지만 곧바로 기자들이 케이타의 제외는 부상으로 인한 것이라고 컨펌하면서 팬들의 기쁨은 절망으로 바뀌었다.[7]
그 와중에 클롭의 인터뷰처럼 부상은 아무 이유없이 그냥 본인이 넘어져서 당한 것이라고 하며 근육 부상이 생각보다 길어질 수도 있다는 보도가 잇다르고 있어 판매가 불가능해졌다.
9월 4일, 또 다른 미드필더 실패작인 체임벌린과 함께 챔피언스리그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물론 장기 부상으로 예상되어 명단에서 제외되었다고 볼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전력 외 판정을 받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8] 그리고 그 빈 두자리는 이번시즌에 임대로 온 아르투르 멜루와 유스 출신 스테판 바세티치[9]가 대신 차지했다.
이후 검진 결과, 자기 혼자 넘어져서 심각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고 에코에서 기사가 났는데 뜬금없이 얼마 지나지 않아 기니 축구 국가대표팀 차출 명단에 뽑혔다. 클롭은 10월말 까지도 복귀를 못한다며, 국가대표로 차출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번 시즌은 겨울에 열리는 월드컵으로 인해 11월 중순에 전반기가 마무리 되는걸 생각하면 사실상 후반기 시작 전까지는 경기에 나설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케이타가 장기 부상 때문에 전반기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불가능해 명단 제외를 한 것인지, 아니면 진짜 구단과 클롭의 눈밖에 나면서 전력 외로 판정받은 건지에 대해서는 불명이지만, 여름 이적시장만 해도 거론되던 재계약 설이 빠르게 식고 있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이는 케이타를 극도로 싫어하는 대부분의 리버풀 팬들에게는 호재라고 할 수 있으나, £50M에 가까운 이적료로 사온 선수의 손절 타이밍을 계속 놓친 결과 FA 엔딩이 유력해지는 것은 구단과 팬 모두에게 결코 달갑지 않을 것이다.
9월 A매치 기간 동안 출전기회를 보장하지 않는다면 재계약 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플 중이다. 팬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구단에서는 당연히 출전기회를 보장할 수 없다고 했는지 구단도 아닌 케이타 측에서 1월까지 재계약 협상도 안하겠다며 자신의 주제 파악도 못하고 오만한 자세로 거드덕 대고 있다. 재계약 없이 나가는 건 쌍수들고 환영이지만 재계약 사가에서의 비호감 짓거리로 안그래도 좋을거 없는 여론을 더 악화시키고 있다.
체임벌린은 여름 동안 입은 부상으로 인해 판매가 어려웠다고 쳐도, 케이타는 결국 이렇게 투명 인간 취급할거면서 금전적인 이득 없이 FA로 보낼거면 왜 여름에 판매를 시도 조차 하지 않았냐는 여론도 심심찮게 보이며, 클럽이 영입 뿐 아니라 스쿼드 정리에 있어서도 그동안 얼마나 안일하게 이적시장을 보냈는지 방증하는 대표적인 사례가 되었다.
그리고 10월 24일 월요일에 드디어 풀트레이닝을 한다고 한다. 그러나 보통 풀트레이닝을 하고 1~2주 지난 후 경기에 나서기 때문에 전반기 잔여경기에 출전할지는 불분명하다.
부상 소식이 업데이트 되었다. 훈련을 하던 도중 근육에 통증을 느껴 1월에나 돌아온다고 한다. 기존의 햄스트링 부상과는 별개의 부상이다.
결국 16R 사우스햄튼전에 명단에 들지 조차 못하며 전반기 0경기 출전으로 마감했다.
카라바오 컵 16강 맨체스터 시티 전에서 티아고와 교체투입되며 오랜만에 공식전에 출장하였으나 경기 내내 패스미스를 반복하고 쓸데없는 태클로 경고를 받는 등 팀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하는 활약상을 펼쳤다.
17R 아스톤 빌라 전에서 교체투입되었다. 70분 경 어처구니없는 수준의 중거리 슛과[10] 빌라가 완전히 전의를 상실한 경기 막판에도 세컨볼 싸움을 전혀 못해주는 모습을 보이며 콥들의 뒷목을 잡게 만들었다.
18R 레스터 시티 전에서 62분 교체투입 되어 우려와는 달리 좋은 패스를 계속해서 공급해주며 좋은 활약상을 보여줬다.
19R 브렌트포드 전에서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출전하였다. 이번에도 괜찮은 전진성과 패스를 보이면서 전반 내내 피지컬이나 패스나 연계에서 거의 삭제되는 모습을 보였던 엘리엇보다 훨씬 나은 활약을 보였다. 하지만 후반 84분 백패스를 안일하게 해 음뵈모의 쐐기골에 발단이 되었다.
이후 닐 존스에 의하면 리버풀과 재계약이 최종적으로 불발되었고, 여름에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날 것이라고 한다.
울버햄튼과의 FA컵 64강 재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이 경기가 케이타의 시즌 첫 선발 출전 경기이다.
21R 첼시전에서 선발로 나왔으나 부진하며 가장 먼저 교체되었다.
22R 울버햄튼 원정에서도 선발로 나왔으나 부진했다.
2월 7일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이번 시즌이 끝난 뒤 팀을 떠나는 것이 확실해 보인다. 2021-22 시즌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어 기분이 상해 이적을 결심했다고 한다. # 현재 토트넘 핫스퍼, AS 로마, AC 밀란 등 많은 팀들이 케이타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 # 또한 바르셀로나, 인테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도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25R 팰리스 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 내내 저열한 경합 능력과 뛸 의지가 있는건지는 의문인 처참한 공-수 기여도를 보여주며 최악의 모습을 보여줬고, 후반 시작과 함께 엘리엇과 교체되었다.
7R 울버햄튼 순연 경기와 26, 27R는 타박상으로 인해 명단에서 제외되었고, 16강 레알 마드리드 2차전 원정 경기에서 명단에 포함되었다.
3월에 제임스 피어스, 도미닉 킹, 폴 조이스 등 공신력 높은 기자들이 케이타의 재계약 가능성을 완전히 일축하며 먹튀 듀오로 묶이는 체임벌린과 함께 시즌이 끝난 뒤 FA로 리버풀을 떠나는 것이 사실상 확정되었다.
3월 A매치 기간에 2경기를 소화하고 소속팀에 복귀한 뒤, 또 부상을 당했다. 맨체스터 시티 전과 첼시전은 결장이 확실시 된다고 한다.
팀에서나 팬들 사이에서나 이제는 없는 선수 취급 당하고 있다.
5월 17일 여름에 리버풀을 떠난다고 공식 발표했다.#
결국 2월에 당한 부상을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회복하지 못하며 2월 26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가 리버풀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되었고, 488분 출전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이번 시즌 케이타는 정말 끝까지 최악의 모습만 보여주며 클롭이 그에게 보내는 이상할 정도로 굳건한 믿음을 저버리고 21세기 리버풀 역사상 최악의 먹튀 중 하나로 확실히 입지를 굳힌 채 팀을 FA로 떠났다. 팀의 재계약 협상을 거부하며 8월 언해피를 띄우고, 월드컵 브레이크 전까지는 정체를 모르는 부상으로 전력을 이탈하고, 돌아와서도 1-2월에 몇 경기 설렁설렁 뛰고는 또 실체를 알 수 없는 근육 부상으로 투명인간이 되어 주급만 따박따박 받다가 팀을 떠났다. 떠날 때임을 알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며 팀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며 떠난 피르미누, 밀너와는 비교되는 최악의 행보이며, 심지어 계약 기간의 상당수를 부상으로 날려먹었고 이로 인해 실패한 영입이라는 평가를 들었지만 그래도 케이타 수준으로 프로의식이 의심되는 행보는 보이지 않았기에 콥들에게 최소한의 격려는 받은 옥쳄 이상으로 비판받으며 리버풀을 떠났다.
2022/23 시즌: 13경기(선발 5경기) 0골 0도움
대회 | 경기 | 선발 | 교체 | 득점 | 도움 |
프리미어 리그 | 8 | 3 | 5 | 0 | 0 |
챔피언스 리그 | 0 | 0 | 0 | 0 | 0 |
FA컵 | 3 | 2 | 1 | 0 | 0 |
EFL컵 | 1 | 0 | 1 | 0 | 0 |
커뮤니티 실드 | 1 | 0 | 1 | 0 | 0 |
합계 | 13 | 5 | 8 | 0 | 0 |
6. SV 베르더 브레멘
2023년 6월 9일, SV 베르더 브레멘으로 이적했다. 3년 계약.# 등번호는 18번을 배정받았으며 연봉은 €1.5M으로 주급으로 환산하면 리버풀에서 받던 주급의 20% 수준을 받는다고 한다.6.1. 2023-24 시즌
2023년 7월 16일, VfB 올덴부르크와의 친선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경기 시작 5분전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되었다.검사 결과 내전근 부상으로 몇 주동안 아웃될 예정이며 복귀일도 정해지지 않았다고 한다. 프리시즌을 제대로 치르지 못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이 소식을 전해들은 콥들은 지긋지긋했던 케이타의 부상 소식을 더이상 리버풀 소식으로 듣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 기뻐하면서도 프리시즌을 제대로 치르지 않은 케이타가 정규시즌에도 부상으로 골골 앓아 소속팀 경기를 놓치면서 국가대표만 가면 멀쩡히 뛰다 올 미래가 훤히 보인다며 분노하기도 했다.
분데스리가 5라운드 쾰른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로마노 슈미트와 교체 투입하면서 드디어 시즌 첫 출장을 기록했다.
그러나 다음 경기인 다름슈타트 전에서 21분을 뛰더니, 그 다음 경기인 호펜하임전 59분만에 허벅지 이상으로 교체된 이후 또 몇 주간 결장이 확정되었다(...)
1달 뒤 근육 부상은 회복되었으나 이번엔 바이러스성 질환에 걸리며 레버쿠젠전은 결장했다(...)
이후 벤치를 지키다가 2023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코트디부아르에서는 귀신같이 회복해 대회를 치르고 돌아왔다. 기니는 8강에서 콩고민주공화국에 밀려 탈락했다.
그리고 팀에 복귀하자마자 바이러스성 질환과 훈련 도중 부상으로 이탈했다(...)
시즌의 3분의 2가 다 지나간 2024년 2월 27일 기준 케이타의 기록은 분데스리가 3경기 80분 출전이 전부다(...)
4월 15일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는 자신이 선발이 아니라는 사실에 분노하고 구단 버스를 타지 않고 이탈했다(...) 이 일로 케이타는 징계를 받았으며 심할 경우에 팀과 계약을 해지당할 수도 있다고 한다.
결국 시즌 내내 5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시즌 종료 후 키커에서 분데스리가 선수들에게 받은 설문에서 4분의 1의 득표로 선수들이 뽑은 가장 실망스러운 선수로 뽑혔다.#
7. 페렌츠바로시 TC
소속팀인 베르더 브레멘이 한 시즌을 통째로 출장정지를 때리는 등의 절정으로 치닫는 불화끝에 결국 베르더 브레멘과의 결별이 공식화되었다.2024년 12월 10일, 페렌츠바로시로 1년 임대를 떠났다. 구매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1] 비록 WK는 받지 못하였지만, 키커 표제는 '케이타는 황제의 자취를 따라간다'는 표현으로 그의 전반기 활약을 표현했다.[2] Naby Keita 8 유한책임회사[3] 3-4-3 포메이션에서 손흥민, 조르디 알바, 알렉산더 아놀드와 함께 선정되었는데, 실제로는 손흥민은 윙포워드, 알바와 알렉산더 아놀드는 풀백으로 뛰었다.[4] 참고로 이전까지 클롭이 순수 경기력 문제로 전반전에 선수를 교체한 마지막 사례는 17-18 시즌 토트넘전의 데얀 로브렌이었다.[5] 바이날둠은 후반전에 훌륭한 전진으로 득점에 기여하였다.[6] 상대에게 굴절되면서 어시스트 기록은 되지 못했다.[7] 그동안 케이타를 양아들마냥 감싸던 위르겐 클롭 감독마저 굉장히 회의적인 태도를 띄고 있다. 대놓고 인터뷰에서 "Out of nothing. He fell. Crazy." 라고 했다.[8] 아르투르 임대도 그 증거라 볼 수 있다. 물론 에코 기자들은 아르투르 임대가 조던 헨더슨의 햄스트링 부상이 결정적이었다고 말하고는 있지만 애초에 스몰 스쿼드를 지향하는 클롭이 케이타를 조금이라도 신뢰했다면 임대를 시도조차 안 했을 것이다.[9] 2020년 12월에 영입되어 아직 리버풀에서 훈련 기간이 2년이 되지 않아 로스터 B로 등록이 불가하다.[10] 이 슛을 본 파비뉴는 그야말로 케이타에게 극대노 하기도 했으며 리버풀 팬들 역시 저 슛은 21-22 시즌 챔결에서 나온 끔찍한 대포슛이 연상된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