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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형/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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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페넌트 레이스
1.1. 6월1.2. 7월1.3. 8월1.4. 9월
2. 총평3. 시즌 후

1. 페넌트 레이스

1.1. 6월

6월 5일 1군으로 콜업되었다. 그리고 당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박민우의 대수비로 경기에 나섰고, 8회 데뷔 첫 타석에서는 조정훈으로부터 볼넷을 얻어냈다. 하지만 9회에는 내야 뜬공으로 물러났다.

6일 경기에서는 6회 손시헌의 대타로 들어섰고, 윤길현을 상대로 2루타를 때려내면서 데뷔 첫 안타를 기록했다. 8회에는 볼넷을 얻어냈다. 그러나 팀은 10:5 패배.

7일 경기에서는 7번 3루수로 데뷔 첫 선발 출전을 했다. 4회 무사 2, 3루에서는 땅볼로 1타점을 올리며 데뷔 첫 타점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는 한 차례 불안한 송구를 보이기도 했지만 무난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팀은 4:5로 승리.

8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8번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타석에서는 두 차례 초구 아웃을 포함해 전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수비에서는 안정감을 보였다.

14일 LG 트윈스전에서는 1회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 이후 4회에는 시즌 두 번째 안타를 때려냈다. 위기를 벗어나는 좋은 수비도 한 차례 선보였다.

15일 kt wiz전에서는 수비에서 너무나도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팀을 패배 직전까지 몰아넣었다. 2회에는 땅볼 캐치에 실패하며 동점을 내주는 것은 물론 역전의 빌미까지 제공했고, 8회에는 1사 1, 3루 위기에서 병살타성 타구를 잡아놓고 홈승부를 해버리면서 이닝을 끝내지 못했다. 이 위기에서 상대의 홈스틸 실패로 실점하지 않았기에 망정이지 완전히 역적이 될 뻔한 순간이었다. 팀은 이 위기 이후 역전에 성공하며 4:5 승리. 아무리 97년생의 어린 선수라지면 많이 아쉬웠던 판단.

20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데뷔 첫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별 탈 없이 안정적인 모습. 그러나 팀은 8회에만 5실점을 하며 역전패를 당했다.

23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8번 유격수로 출전해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팀은 8:1 패배.

24일 경기에서는 2번 타자로 출전했으나 5타수 1안타 3삼진에 그쳤다. 팀은 5:3 패배.

26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무려 4타수 4안타 3득점을 기록하면서 팀의 4:5 승리의 큰 보탬이 되었다. 그리고 눈물의 인터뷰[#공룡_에필로그] 4안타 3득점으로 승리 견인한 김찬형!

1.2. 7월

8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는 원래 선발 3루수였던 노진혁이 1회 2루타를 친 이후 허벅지 경직이 일어나 2회부터 교체 출전했다. 3회 에릭 해커를 상대로 안타를 쳐냈지만 곧바로 견제사를 당하며 아쉬운 주루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8회에는 1사 1, 3루에서 땅볼을 쳐내며 1타점를 기록했고, 수비에서도 두 차례 호수비를 보여주며 팀의 2:1 승리에 기여했다.

10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8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3회 손시헌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유격수 자리에 들어섰다. 타석에서는 멀티 히트와 함께 1도루 1득점을 기록. 팀은 6:8로 승리했다.

11일 경기에서도 헥터 노에시를 상대로 안타 2개를 때려내면서 좋은 타격감을 이어나갔다. 팀은 1:5로 승리.

17일 SK 와이번스전에서는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4회 1사 만루 찬스에서는 잘 잡아당긴 타구를 만들어냈으나 불운하게도 3루수 정면에 걸리며 더블 아웃이 되고 말았다. 5회에는 2루 베이스 위로 큰 바운드를 그리며 빠져나가는 타구를 판단 미스인지 캐치를 하지 못하며 안타를 내주기도 했다. 6회에는 중전 안타를 쳐내며 아쉬움을 달랬지만 팀은 4:10으로 패배했다.

20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는 경기 초반만 하더라도 좋은 수비를 보여줬으나 7회에는 이닝을 끝낼 수 있었던 상황에서 2연속으로 실책성 수비를 범하며 2실점에 기여했다. 3:7로 앞선 상황이 5:7까지 따라잡혔고, 8회에는 역전까지 내주며 김찬형이 말아먹는 경기가 될 수도 있었으나 8회말 타선이 다시 역전에 성공하면서 본인으로서는 너무나도 다행인 경기가 되었다. 팀은 8:10으로 승리.

1.3. 8월

1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고, 4회 백정현을 강판시키는 투런포를 작렬시켰다. 데뷔 첫 홈런. 팀 또한 9:5로 승리했다.

그러나 후반기 들어서는 홈런 하나 때려낸 것 외에는 부진한 타격을 보여주면서 지석훈, 이상호에게 선발 자리를 양보해야 했다. 결국 8월 8일 모창민이 복귀하면서 1군 엔트리 말소. 후반기 타격 기록은 32타수 3안타 1홈런 2볼넷 6삼진 2타점 3득점 타출장 .094/.147/.188. 유영준 감독 대행은 "확대엔트리가 시작되면 다시 합류시킬 생각"이라고 밝혔다.

1.4. 9월

7일 LG 트윈스전에서는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팀은 11:1로 승리.

8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밀어내기 볼넷으로 결승타를 기록한 것과 함께 유격수 자리에서 계속되는 호수비를 보여주며 팀의 1:7 승리를 도왔다.

9일 경기에서는 손시헌의 대수비로 출전하여 2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정반대로 수비에서 한 차례 실책을 범했다. 팀은 3:11로 승리.

11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3타수 2안타 1사구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팀은 7:10으로 승리.

14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는 안정된 수비와 함께 4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팀은 3:7로 승리.

15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3타수 무안타 2삼진과 함께 수비에서 두 차례나 실책을 범하며 두 번의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다행히 그 상황에서 투수진이 최소한의 실점으로 막아냈고 팀은 13:7로 승리했다.

18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3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팀은 3:10으로 승리.

19일 경기에서는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팀은 7:4로 패배.

21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여러 차례의 호수비와 함께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으나 팀은 4:6으로 패배했다.

아시안 게임 브레이크 이후부터는 정확성이 훨씬 향상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8월까지의 타율은 단 .204에 불과했으나 9월에는 39타수 12안타를 치며 .308을 기록했다. 2루타도 3개를 추가. 잔여 경기 4경기를 남겨둔 10월 4일에는 1군에서 말소되었는데, WBSC U-23 야구 월드컵에 참가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팀 동료 중에서는 최성영과 함께 출전하며, 더 큰 경험을 위해 빠르게 시즌을 마감했다.

2. 총평

6월초 김경문 감독이 경질되고 유영준 감독 대행 체제가 시작되면서 팀이 빠르게 리빌딩 기조로 돌아섰고, 그러한 상황에서 2군 자원 중에서는 가장 먼저 1군으로 콜업되면서 리빌딩의 중심격 인물로 급부상했다. 그리고 콜업 다음날 바로 데뷔 첫 안타를 치며 좋은 출발을 알렸고, 모창민, 박석민, 손시헌 등이 부상으로 수비를 나서지 못하는 상황이 맞물리며 더 많은 기회를 부여 받기 시작했다. 물론 사실상 1군 경험이 전무한 데뷔 3년차 선수였기에 초반에는 식겁할 만한 수비 실수를 자주 범하기도 했지만 조금씩 경험이 쌓이면서 좋은 장면들을 많이 연출하기 시작했다. 특히 수비 뿐만이 아니라 타격에서도 단기간에 어느 정도 성장세를 보이면서 더욱 희망적인 모습을 보였다.

시즌 기록은 63경기 출전 142타수 33안타 1홈런 9타점 24득점 16사사구 28삼진 타출장 .232/.308/.289.

3. 시즌 후

WBSC U-23 야구 월드컵에서는 35타수 10안타 3홈런 9타점 7득점 타출장 .286/.342/.629를 기록하며 장타력을 과시했다. 주로 2루수로 나섰는데 수비에서도 안정적이었다. 다만 삼진이 12개에 달했다는 점은 아쉬웠고, 대표팀 또한 4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