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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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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현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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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남주인공. 배우는 현빈[1]. 일본어판 성우는 키리모토 타쿠야. 나이는 1화 기준(2010년 배경)으로 33살, 15~16화 기준(2011년 배경)으로 34살.[2]국내에 수많은 리조트와 백화점을 가지고 있는 굴지의 기업 로엘(LOEL)그룹 회장의 손자이자 로엘백화점의 사장. 집안도 좋고 간지폭풍을 날리는 외모는 더 이상 말할 것도 없는데다 패션 센스 역시 훌륭하고 상식과 예술적 안목도 좋고, 거기에 아이비 리그인 컬럼비아 대학교 출신 유학파라 학력도 갖췄다. 그뿐 아니라 경영능력까지 출중해 VIP 전략을 뛰어넘는 VVIP 전략으로 로엘백화점을 업계 1위로 올려 놓을 정도로 머리도 좋고 축복받은 유전자를 받은 사람이다.
이 정도로 평소 본인의 자뻑이 공언이 되지 않을 정도로 많은 것을 타고난 사람이기에,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지켜야 하는 사회 지도층[3]이라고 스스로를 정의한다. 그렇기에 여타 재벌집 아들내미들과는 달리 군대도 깔끔하게, 제대로 갔다왔다고 한다.[4] 덤으로 몸이 바뀌었을 때, 민방위훈련이 나왔다는 소식을 전하며 미뤄야겠지? 하는 길라임에게 이참에 갔다오자라고 하기도 했다. 제주도에서 처음 몸이 바뀌었을 때 오스카의 객실에서 3자 간 대화를 나누었는데 김주원 상태의 길라임이 군대 얘기를 꺼내다 혹시 몰라 멈칫하자 "어, 갔다왔지. 현역, 현역으로..."라고 하는 걸로 보아 현역 입대에 확실히 자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면제로 보인다고 다들 그런다는 오스카의 말로 추측해보자면, 다수로부터 여러 번 면제자 취급을 받다보니 현역에 더욱 자부심을 갖고 강조하는 걸 수도 있다.
그 외에도 "내 인생에 비리는 없다"는 식의 대사를 몇 번 한 것을 보면 정적들에게 약점잡힐 부분을 없애기 위해 그런 듯 싶다. 뿐만 아니라 본인 개인 성향 자체가 깔끔하지 못한 것을 싫어한다. "그런 건 칼 같다고 내가." 대사를 봐도 알 수 있다.
문제는 성격이 개싸가지없다는 것이다. 다른 드라마에 나오는 나쁜 남자들이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 나 '하지만 내 여자에게는 따뜻하겠지' 를 충실히 따랐다면 김주원은 그 클리셰를 상당히 부수는 모습을 보여준다. 위의 클리셰에 맞게 여주인공인 길라임을 정말 좋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반한 뒤에도 자신의 뜻대로 따라와 주지 않는 길라임에게 성격파탄이 의심 될 정도의 심각한 인격모독을 일삼았다.
서사를 보면 심정은 이해가 가도 3회와 4회에 나오는 가방 씬과 청소기 씬은 김주원의 성격파탄적인 모습이 가장 심하게 드러나는 씬이며,[5] 제주도에선 당당하게 길라임에게 있는 듯 없는 듯 곁에 있다가 인어공주처럼 없어져 달라는 막말을 했다가 뺨을 얻어맞기도 했다. 이는 길라임에게 반하긴 했지만 자신의 부와 명예를 버리고 길라임을 선택할 자신은 없으니 길라임에게 직설적으로 자신의 세컨드로서 곁에 있다가 때가 되면 사라져 달라는 말을 인어공주에게 빗대어 말한 것이다.
위의 행적으로 보면 알겠지만, 초반부의 김주원은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가 아닌 그냥 여주인공에게 반한 나쁜 남자 그 자체다. 그래도 모친인 문분홍 여사처럼 갱생 불가능한 수준까진 아니여서 후반부에는 길라임으로 인해 서서히 변화된 모습이 확연히 드러나는 헌신남이 된다. 사랑하는 여자로 인해 완전히 갱생하여 딴 사람이 된다는 점이 작중 사촌 형인 오스카와 상당히 비슷한 노선을 탔다. 다만, 오스카는 갱생 전에도 바람둥이에 허세가 심해서 철 없는 인간이었을 뿐이고, 김주원처럼 성격파탄자 수준은 아니었다.
사고로 인한 폐소공포증을 가지고 있다. 평소에는 약을 먹고 생활하는 듯 하다. 엘리베이터는 아예 타지 못하고,[6] 비행기는 탈 수는 있지만 힘들어 하며, 이코노미석에는 타지 않는다.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는 운전 중 터널 정도에서도 공포를 느끼기도 했다.
이로 인해 일주일에 이틀 출근하여, 전직원의 분노를 샀다. 철저히 약점을 감추는 주원답게, 증상을 아는 사람은 초반 기준 본인과 주치의인 지현뿐. 이 설정은 극중에서 꽤 중요한 연출의 아이템으로 활용된다. 꼭 오픈카를 타야 한다든지[7][8] 작중 김주원이 타고 다니는 차량은 BMW Z4이다.[9] 그러나 실제로 현빈은 외제차보다는 국산차를 더 선호한다고 한다. 작중 다른 차량도 보유하고 있는데 비중은 Z4에 비하면 없다시피 하지만, 모두 오픈카다.
2. 작중 행적
길라임과 길을 잃어 한 산장에서 잠시 머물고 거기에서 꽃이 담긴 술을 받아왔다. 길라임에게 세컨드 제안을 한 뒤 고민하며 그 술을 마시다가 길라임과 몸이 바뀐다. 이후 벌어지는 상황 개그와 몸 개그는 이 드라마의 매력 중 하나. 1인 2역을 소화해 낸 현빈과 하지원의 역량을 높이 사는 사람이 많다.
결국 길라임에게 완전히 반해버려 '내가 인어공주가 되겠다'라고 고백까지 했으나 길라임에겐 쓴소리만 들었다. '인어공주는 물거품이 돼서 사라졌다'라는 구절 때문.[10] 그러나 끈질기게 쫓아다니더니 곧 죽어도 재산은 포기 못 하겠다던 인물이 언제 그랬냐는 듯 라임에게 사과도 하고, 8시간 넘게 집앞에서 기다려도 보고 자신의 백화점 vvip 연말파티에서 길라임에게 공개 키스를 하는 등 점점 순정남으로 변해간다. 심지어 길라임의 오디션을 위해 전세기를 내는 일반인으로써는 상상도 못할 기행을 구사한다.
중간에 문분홍 여사와 담판을 지으러 가던 도중 길라임과 영혼이 바뀌게 되는데, 여기에서 하는 말이 가관. 라임 못 만나면 상사병 걸릴지도 모른다느니 일주일동안 몸이 바뀔 일이 없자 "그럼 우리 일주일 동안 키스 못하는 거야?"라든지.. 그런데 그만 실수를 저지른 덕분에 임 감독에게 의심을 사게 됐다. 그리고 길라임과 둘이서 자백한다. 그 이후 펼쳐지는 상황이 참으로 볼만하다. 둘이 다시 몸이 바뀌자마자 임감독한테 맞는다.
길라임과 사이가 벌어진 후에도 뇌사 상태라는 소식을 듣고는 간호하다 결국 비가 오는 지역을 알아내 몸까지 바꿔 라임을 살리려는 모습을 보인다. 이때 모습이 자살할 분위기. 다시 비오면 돌아간다는 생각은 못하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때 길라임은 뇌사 상태였기 때문에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 상황이었고 겨울이라 비도 드문드문 내리기 때문에 김주원의 판단이 틀린 건 아니다.[11] 어찌 되었든 꿈 속에서 라임의 아버지가 건네준 술로 마법이 풀리며 다시 원래 몸으로 돌아가고 둘 다 정신을 차리게 된다. 깨어난 후에는 사고 후유증 때문인지 기억상실증에 걸렸다. 정확히는 34살에서 사고를 당한 직후의 21살로 돌아갔다. 보통 기억상실증하면 고구마전개인 것과는 달리, 기억을 잃은 후에도 여전히 길라임에게 신경을 쓰고 34살 때와 똑같이 처돌이처럼 행동하는 게 설렘포인트. 건물에 화재가 발생하여 엘리베이터에 갇힌 것도 기억을 하지만, 후술할 순직한 소방관에[12] 대해서는 기억을 못한다. 윤슬에 대해서도 기억이 없는데, 오스카와 함께있는 윤슬을 보고 아름답다고 감상을 표현하기도 했다.
그리고 기억을 되찾고,[13] 라임의 아버지 납골당에 들러 앞으로를 다짐한다. 끝까지 못되게 군 어머니에게는 34년 간 어머니 아들로 살았으니 남은 삶은 그 여자 남편으로 살겠다 선언.[14] 라임을 사랑하는 굳은 마음와 함께 문분홍 여사에겐 보다 더 세게 나가기 위해 혼인신고를 선포한 것. 혼인신고서를 확인한 후 이에 충격을 받은 주원의 어머니는 병원에 입원하고, 백화점 경영은 계속하되 문 여사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가지고 있던 지분과 투자 이득, 현재 살고 있는 집의 땅값 등은 도로 토해내기로 합의하였다.
다만 유산은 못 받더라도 김주원 본인의 위치는 탄탄할 확률이 높다. 극중 로엘그룹의 주력 산업은 백화점 유통과 리조트인데, 김주원은 이 두 부문에서 모두 사장을 맡고 있다는 점에서 그 영향력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또한 작중에 김주원의 자리를 노리는 사람은 박상무 밖에 없었다. 극중에 다른 형제자매는 보이지 않고, 동생인 김희원은 경영에 관심이 없는 듯하며, 형인 최우영은 연예계 활동 중이고, 김창수 본인은 사실상 은퇴 상태이다. 그 박상무 본인마저도 결국 사장 자리를 포기했다. 즉, 김창수나 문분홍이 지분을 앞세워서 짜른다고 말만 할 뿐 실제로는 그룹 내에서 김주원의 대체자가 없을 확률이 높으므로 이사진의 신뢰를 잃을만큼 심각한 실수를 저지르지 않는한 사장으로서 들어오는 월급만 가지고도 남부럽지 않은 생활을 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을 것이다.
5년 후 2016년, 식구가 늘었다. 귀여운 아들 셋. 저출산 시대에 모범을 보인 사회지도층의 금슬이라나 뭐라나. 결혼한지 5년이 지났고 아이도 셋이나 있지만 여전히 라임과 문분홍 여사에게 더는 아들이 아닌 주원은 어머니에게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본인도 시간이 약이고 애 생기면 받아주겠지 했는데 아니었다고 한다. 그래도 손주들은 손주들로 잘 받아줬고, 드라마는 화목한 장면이 나오고 과거가 회상되면서 해피엔딩으로 끝이 난다.
1화의 내용을 보면 판타지 소설을 즐겨 읽는 것으로 보이며 사실은 시, 소설, 전문서 할 것 없이 다 읽는다. 하지만 주로 시와 소설을 읽는 장면이 많이 등장했다.
3. 21살의 김주원
1997년, 21살 때 건물에 화재가 나자 엘리베이터에 갇히게 되고 다리까지 다쳐 움직이지 못하는데, 소방관인 길익선(길라임의 아버지)에 의해 엘리베이터에서 구조되지만, 엘리베이터에서 나오지 못한 길익선은 직후 엘리베이터의 로프가 끊어지자 최하층으로 추락하여 순직했다.[15][16] 이 사고로 인해 김주원은 폐소공포증[17][18]과 PTSD가 생겼다. 이 일에 대한 충격으로 사고 당시를 기억하지 못하고, 단지 교통사고 정도로만 알고 있었다고 한다.[19]길익선이 손을 놔야한다 해도 놓기 싫다며 같이 가려고 했으나 순직하자 어린 상태여도 그 김주원이 오열했었다. 드라마에 나온 기억을 잃은 주원은 사고 직후인데, 이 때 성격은 지금과 별반 다르지 않다. 달라진 거라면 21살 버전이 혈기왕성하다는 것이다. 나이 때문에 라임의 몸매를 보려고 노천 비스무리한 곳으로 불러내거나 라임이 껴안자 엉덩이로 손이 가는 등. 라임을 보고 예쁘다고 하거나 어느 정도 호감을 보이는 것으로 봐서, 취향도 별반 달라지지 않은걸로 보인다.
어쩌면 김주원이 한결같이 내보이는 안하무인적 성격은 본래성격과 더불어 일종의 자기방어를 포함할 수도 있다. 재벌 3세라는 탄생 배경과 사방팔방에서 자신을 물어 뜯으려는 행동을 방어해야 되고, 약한 부분을 감춰야 되는 입장인지라 주변 인물들에게 꺾이지 않기 위해서 스스로를 포장하는 부분도 있기 때문이다.
4. 명대사
"이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21]
"당신 나한테 무슨 짓을 한거야? 나한테 왜 이러는 건데?"
"이 ○○는(은) 댁들이 생각하는/댁들에게 그런 대접을 받을 그런 ○○가(이) 아냐!"[23]
"◇◇에서 40년 동안 ○○만 만든 장인이 한땀, 한땀..."[24]
(주머니에서 지갑을 꺼내면서) "돈 잘 법니다. 돈 많습니다. 참고로, 취미는...... 돈 잘 씁니다." [26]
"바람이 나뭇가지를 못살게 흔드는 오후다. 그쪽이 이 편지를 볼 때도 바람에 나뭇가지가 흔들리는, 그런 오후였으면 좋겠어. 그래서 내가 봤던 걸 그쪽도 봤으면 좋겠어. 내가 서 있던 창가에 니가 서 있고, 내가 눕던 침대에 니가 눕고, 내가 보던 책들을 니가 본다면, 그렇게라도 함께할 수 있다면... 그 정도면 우리... 함께 있는 걸로 치자. 그 정도면 우리... 다른 연인들처럼 행복한 걸로 치자."[27]
"이 어메이징한 여자야!" "
5. 여담
현빈은 예민한 역할을 표현하기 위해 8kg 가량을 감량하고 촬영에 들어갔다. 이후 힘든 촬영에 더 빠졌다고. 실제로 김주원은 평소 현빈의 모습에 비해 눈에 띄게 말랐다.김갑수가 시트콤 몽땅 내 사랑에서 김주원 따라하기 연기를 했었다.
- 그 유명한 반짝이 트레이닝 복을 입은 것은 기본이다.
- 윗몸 일으키기를 할 때 김집사가 다리를 잡아주었고, 그런 김집사를 그윽하게 바라보면서 이 대사를 시전하였다. " 우리 김집사는 언제부터 이렇게 일을 잘했어?"
- 다이어트중인 김원장은 좋아하는 소시지를 잊기 위해 김수한무를 외우면서 공원을 거닐지만 자꾸 소시지를 먹는 꼬마아이가 옆에서 어른거리는 것이 눈에 들어온다. 결국 김수한무를 외우면서 소시지를 구입한다.
- 연예인 닮은 꼴 앱을 실행하자 현빈과 닮은 꼴로 나왔다.
- 김주원이 21살로 돌아가는 설정도 따라했다. 이 때는 조권과 친구가 되었고, 조권도 갑수야!라고 부르는 등 한 회 동안 21살로 돌아갔다가 제정신으로 돌아오고 아직 상황파악 못하고 계속 자신을 친구로서 부르는 조권을 박살내준다.
여담이지만, 같은 작가의 작품인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 상속자들에서 깨알같이 제국고 리더십 캠프에 초청강사진 소개팜플렛을 통해 출연했다.[29]
2016년 11월에는 박근혜 前 대한민국 대통령이 차움 병원에서 길라임이라는 가명을 썼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김주원의 대사도 덩달아 패러디되고 있다. 심지어 세월호 참사 당시 대통령의 7시간을 주제로 방영된 2016년 11월 19일 자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제보자의 가명으로 사용되기까지 했다.
[1] 작중 몸이 바뀌므로 하지원 역시 김주원을 연기했다고 할 수 있다.[2] 참고로 시크릿 가든의 첫 방영 당시 현빈이 29살, 하지원이 33살이었다. 의도한 것인지는 모르나, 작중에서 두 사람의 영혼이 뒤바뀌듯이 실제 나이를 서로 바꿔서 작중 나이로 쓴 것이다.[3] 노블리스 오블리주 드립은 길라임에 대한 연심을 숨기려고 할 때마다 핑계로서 튀어나온다. 많은 것을 타고난 자로서 불쌍한 자를 도와주는 것 뿐이라고 둘러대는 것이다.[4] 초반에 길라임이 액션스쿨 후배 입장인 김주원을 군대식으로 갈구자 "나 군대에서도 족구 안 한 분이야"를 몇 번 시전했다. 유머 포인트는 스스로를 "안 한 분이야"라며 높혀 부른다. 김주원의 자존심이나 싸가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5] 이 상황에서 김주원이 길라임한테 화낸 가장 큰 이유는 단순한 길라임의 배경 때문이 아닌, 자기를 생각해주지 않았다는 것이 이유다. 자기는 라임이의 처지에 미쳤다하면서도 좋아서 어쩔 줄 모르겠는 상태인데, 그 와중에 라임은 사회적 배경을 생각해 주지 않는 듯한 행동을 해 더욱 못되게 군 것이다. 그러나 사실 길라임도 그 상황들에서 김주원을 신경썼다는 사실이 시청자로 하여금 마음을 아프게 하는 대목이다. 5회 회상씬을 보면 가방 씬 당시 길라임도 김주원을 만나러 가기 위해 있는 옷은 다 입어보며 준비한 장면이 스쳐지나간다.[6] 작중 언급으로는 엘리베이터 문 앞에만 가도 숨이 안 쉬어진다고 할 정도다.[7] 작중 본인이 늘 타는 BMW Z4외에 다른 차량도 2대 더 보유하고 있는데 모두 오픈카다.[8] 예외로, 10회에서 길라임과 액션스쿨 일행이 촬영장으로 갈 때 본인도 따라가려고 승합차에 같이 타기는 했으며, 타고 나서도 별 다른 증상은 보이지 않았다. 이 때, 아직 출발도 안했는데 승차감을 핑계대며 "우리는 (자신의 차를 타고) 따로 가면 안 되나?"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그래도 라임이 옆에 있으니 증상이 완화된 듯 하다. 평소 늘 먹던 약도 라임을 만난 후 안먹었는데도 멀쩡한 것을 보면..[9] 실제로 드라마 방영 후 일명 '현빈차'로 크게 유명세를 탔다.[10] 본래는 제주도에서 '한 번 안아보자.' '안아보고 좋으면 지금과는 다른 인생 살게 해 줄게' 등등의 망언들을 늘어놓더니 라임에게 인어공주를 제안했다. 그러나 이후 라임은 인어공주는 왕자를 사랑했기 때문에 자신은 인어공주가 될 수 없다고 일갈한다. 그런데도 마음이 사그라들지 않자, 본인은 계속 대면하고는 싶고 라임을 좋아하는데 상대 성격상 인어공주를 할 리 없으니 본인이 그러겠다고 폭탄선언을 한다. 내가 그쪽을 안달내는 그림은 맞거든. 하면서 말이다. 이 사실을 인정하기까지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괴로운 시간을 보냈다고 덧붙이는 것은 물론, 자신이나 되니 인정하는 것이지 대부분의 남자들은 그렇지 않다는 말로 쿨하지? 한다.[11] 사실 원래 이게 그대로 결말일 예정이었다고 한다. <발리에서 생긴 일> 마지막 회마냥 계급과 구조는 결국 죽음이 아니고선 극복될 수 없다는 서늘한 엔딩이 됐을 것. 그런데 사실 작가도 <발리에서 생긴 일>의 엔딩을 좋아한다고 한다. 주변에 얘기조차 꺼내지 못했지만. 그리고 주변에서 <파리의 연인2>냐면서 김은숙 작가를 뜯어 말렸다. 작가는 작업에 몰두하면 시야가 좁아지게 된다고. 다양한 사람들에게 리뷰를 받았더니 모두가 안된다고, 지금 작가만 주인공을 죽이고 싶어 한다며 설득했고 시청자들이 사랑하는 캐릭터가 비극적인 최후를 맞는 무책임한 엔딩을 내면 안 된다는 말에 작가도 마음이 바뀌었다. 대중들은 함께 웃고 울고 응원했던 캐릭터들이 행복해지는 결말을 보고 싶어 한다는 것을 깨닫고 최선을 다해 해피 엔딩을 썼다. 훗날 지금도(2023년) 내가 결말을 바꾼 것은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12] 길라임의 아버지[13] 기억을 찾은 이후로 폐소공포증도 다 나았는지, 오픈카의 탑도 닫고 다니며, 엘리베이터도 탄다.[14] 결혼식은 문분홍 여사가 허락하면 하겠다고 말한다.[15] 엘리베이터가 층에 정확히 멈춰 있었다면 그냥 쉽게 나갈 수 있었겠지만, 층에서 조금 내려와서 멈춰 서 있었다.[16] 물론, 실제로 엘리베이터의 로프가 끊어져서 추락하는 경우는 드문데, 현실의 엘리베이터용 로프의 재질은 금속 와이어 뭉치이며 그런 뭉치가 3가닥에서 많게는 12가닥씩 매어져있다. 그 뭉치의 주 로프가 하나도 아닌 5줄에서 10줄이므로 몇 톤은 그냥 버틴다. 적정 하중의 10배의 무게는 버틸 수 있으며 설령 끊어진다 한들 이중 브레이크가 작동하므로 추락하지 않는다. 정말 최악의 경우로 이중 브레이크까지 듣지 않아서 추락한다고 해도 사방이 막혀있는 엘리베이터 통로 내부에서 공기저항이 크게 생기므로 생각보다 떨어지는 속도는 가상 매체에서 표현되는 것처럼 그렇게 빠르지 않다.[17] 초반 라임을 탈의실에 밀쳐 넣을 때는 어느 정도 버텼지만(이 때도 탈의실에서 뛰쳐나와 호흡이 가빠지는 증상을 보였다.) 엘리베이터는 못 탄다. 엘리베이터를 타면 얼굴이 창백해지고 식은땀이 나며 호흡이 가빠지는 등 상태가 안 좋아지기 때문. 이 때문에 출근할 때도 항상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한다. 보통의 임원진들이 고객들에게는 미개방된 관계자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다니는 것과는 대조적인 상황. 덕분에 전 직원들이 매일마다 매 층에서 김주원이 지나가는 길목마다 일렬로 서서 대기(?)를 하고 있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그래서 여직원들이 왜 대체 엘리베이터 놔두고 굳이 에스컬레이터 타고 다니면서 직원들 개고생을 시키냐고 뒷담을 깠다! 그러나, 직원 중 한명인 임아영은 잘생긴 얼굴 보고 좋다고 한다.[18] 자가용도 지붕이 없는 컨버터블카다.[19] 이를 본 가족들이 '충격이 너무 컸나보다' 하고 교통사고라고 거짓말을 했다.[20] 2화 마지막 부분의 대사다. 길라임이 자신의 백화점인 로엘 백화점에서 촬영하는 도중, 자꾸만 잔소리를 하면서 태클을 거는 감독에게 이렇게 말하며 후에는 밥을 쏘겠다고 한다.[21] 김주원을 상징하는 대사. 길라임 버전은 "최선이라 할 수 없네요. 두고 가세요."[22] 아마도, 이 대사가 김주원을 대표하는 가장 유명한 명대사일 것이다. 김주원이 길라임에게 윗몸 일으키기를 하면서 작업을 걸었을 때 썼던 대사다.[23] 자신의 물건(주로 빤짝이 트레이닝복)을 서민들에게 이해시키기 위해서 하는 대사.[24] 주로 위에 대사와 연계되는 대사. 윗대사는 모를지 몰라도 이 대사는 누구나 다 알 정도로 한땀 한땀이라는 대사가 컬트적인 인기를 자랑했다. 김주원이 하도 많이쓰니깐 나중엔 극중 인물들도 김주원을 비꼴 때 "한땀 한땀 만드셨겠죠~ 눼눼~"이란 말을 쓰게 된다. 가장 많이 쓰이는 물건은 바로 빤짝이 트레이닝복. "이탈리아에서 40년 동안 옷만 만든 장인이 한땀 한땀 바느질로 만든...."[25] 길라임의 몸으로 들어간 김주원이, 옆에서 자고 있는 임아영의 큰 가슴을 보고 깜짝 놀라서 마음을 가라앉히기 위해 읊은 대사인데, 라임과의 첫만남 이후를 시작으로 여러 가지 잡생각을 할 때마다 수시로 읊었던 대사이다. 자기 통제를 위한 일종의 주문이라고 보면 된다. 여담이지만, 현빈은 처음에 이것이 무슨 뜻인지 몰랐다고 한다.[26] 김주원이 길라임의 액션스쿨로 직접 찾아온 첫날, 액션스쿨 6기 연수생 선발 면접에서 했던 말이다.[27] 뇌사 상태에 빠진 라임에게 울먹이며 써내려간 편지. 이후 김똘추가 김주원에게라는 둘만이 알아볼 수 있는 제목으로 자기 집에 부쳐서 몸이 바뀐 길라임이 읽으며 쓰는 장면이 오버랩된다.[28] 분홍과의 대화에서 분홍이 후회할 날이 꼭 온다고 경고하자 말한 말이다.[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