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윤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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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전
연봉은 28.6% 인상된 3억 6천만원을 받게 되었다.지난 시즌 구원 투수 WAR 1위 김민수와 15홀드를 기록한 주권이 부상으로 빠지며 김재윤의 부담감 또한 커졌다.[1]
2. 페넌트 레이스
2.1. 4월
2일 LG전에서 1⅔이닝 무실점했다. 연장전 끝에 졌다.8일 사직 롯데전에서 세이브 상황이 아니지만 1⅓이닝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13일 창원 NC전에서 1⅓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첫 세이브를 올렸다. 팀은 3연패를 끊었다.
14일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연장전에 올라와 2이닝 무실점했다. 팀은 12회 끝에 무승부를 거뒀다.
18일 SSG와의 홈경기에서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2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지난경기까지 140~145 언저리의 구속이었으나 149km/h의 구속으로 윽박지르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19일 SSG와의 홈경기에서 5:2로 앞선 9회 2사 1루에서 조형우를 상대로 공 하나만 던지고 시즌 3세이브를 기록했다. KBO 통산 140세이브(역대 10번째).
나올 때마다 성적은 물론 좋은 투구내용까지 보여주고 있으나 등판 기회가 영 안 생기고 있다.
30일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연장 10회초 오재일에게 결승 솔로 홈런을 맞고 패전 투수가 되었고, 팀은 9연패에 빠졌다.
월간 성적은 9경기 11⅓이닝 1패 3세이브. 특히 피안타율이 0.132로 상당한 구위를 보여주는 중.
2.2. 5월
마찬가지로 나올 일이 많이 없다. 월간 성적 7경기 8이닝 1승 1패 2세이브 ERA 2.252.3. 6월
팀이 점점 안정을 찾으면서 셋업맨 박영현과 함께 무조건 나오고 있다.. 경기 수 자체는 적지만 몰아서 연승을 하고 지는 패턴 때문에 박영현과 더불어 연투가 많은 편. 그럼에도 6월간 9경기 10⅓이닝 1승 7세이브로 준수한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이닝 당 출루율을 대폭 낮추고 있는데 6월 동안의 WHIP는 무려 0.68이다.2.4. 7월
12일 역시 4:3으로 리드하는 9회말에 등판하여 팀의 2연승을 이끌며 본인은 시즌 14번째 세이브를 달성했다.
전반기 30경기 33⅔이닝 3승 2패 14세이브를 기록했다. 초반 팀의 연패로 등판 기회가 거의 없다가 순식간에 세이브 순위권까지 올라오는 괴력같은 피칭으로 연승으로 팀 순위가 치고 올라올 때 혁혁한 공을 세웠다.
7월 23일 박영현의 부진으로 8회 무사 상황에 등판해 후반기 첫 경기부터 2이닝 세이브[3]를 기록했다.
30일 창원 원정 삼자범퇴로 세이브를 기록했다.
2.5. 8월
15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1이닝 무피안타 1K 무실점으로 마무리하면서 KBO 역대 6번째로 4시즌 연속 20세이브 기록을 세웠다.16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1사 1,2루 상황에 등판해 ⅔이닝 무피안타 2K 무실점으로 마무리했다.
19일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동점 상황에 등판해 2이닝을 틀어막는동안 10회 초에 배정대의 결승타가 터지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시즌 4승째. 이날 마지막 타자를 상대로 149km/h-151km/h-147km/h-150km/h의 직구만으로 삼진을 잡아내는 것이 압권. 그간 직구 구속이 많이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놀란 팬들이 많았다 카더라. 하여튼 2이닝 무실점과 동시에 경기 내용 면에서도 눈이 부신 활약을 하면서 간만에 인생 경기가 나왔다는 평이다.
다음날 3대0으로 앞선 상황에서 무난히 9회를 3자범퇴로 틀어막으며 시즌 22호 세이브를 달성했다.
마지막 블론이 6월 8일인데 꽤 오랜 기간 동안 흔들림 없이 팀의 뒷문을 철저히 막아주고 있다.
그러나 8월 24일 KIA전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선두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를 삼진으로 돌려 세웠으나 김태군에게 안타를 허용한 이후에 흔들리기 시작하더니 연속 볼넷으로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하고 말았다. 끝내 감이 좋던 박찬호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역전을 헌납했고 뒤이어 올라온 주권이 추가 실점을 범하면서 ⅔이닝 2피안타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다.
다행히 다음 날 사직 원정 2출루를 허용하긴 했지만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기록했고 개인 160세이브를 달성했다.
27일 8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윌리엄 쿠에바스의 뒤를 이어 삼진 하나를 포함한 삼자범퇴로 승리를 지켰다.
2.6. 9월
9일 SSG와의 홈경기에서 3이닝 4탈삼진 1피안타 0볼넷 무실점으로 완벽투를 보여줬다.10일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전날 연투의 영향인지 5:3 상황에서 3실점을 내주면서 역전패의 원인이 되어버렸다.
2.7. 10월
1일 키움전 8회까지 역투하던 쿠에바스의 뒤를 이어 등판했다. 쿠에바스의 승계주자를 분식하고 피안타를 3개나 허용하는 다소 불안한 모습이였으나 마지막 타자 박수종을 삼진 처리하며 4아웃 세이브에 성공했으며 이는 KBO역대 통산 4번째 3시즌 연속 30세이브이다.3일 KIA전, 9회 동점상황에 등판해 선두타자 김도영을 출루시킨 뒤 김선빈의 페이크 번트 모션에 이은 도루를 허용하고 김선빈이 연이어 페이크 번트 앤 슬래쉬에 당해 실점을 허용한다. 이어 소크라테스를 진루타로 잡았으나 이우성의 스퀴즈 번트에 당해 또 실점했다. KIA의 작전 야구에 놀아나며 결국 9회를 마무리 짓지 못하고 강판되어 패전투수가 되었다.
10일 두산전 9회 3:2로 이기고있던 상황에서 2점을 내주었다.[4][5]
3. 포스트시즌
3.1. 한국시리즈
1차전 9회 3:2 세이브 상황이 왔지만 박영현이 대신 등판하여 세이브를 기록했다.2차전 8회말 역전을 허용한 박영현의 뒤를 이어 등판하여 아웃카운트 2개를 지우고 내려갔다. 팀은 9회초 역전에 실패하며 패배.
3차전에서 타선이 기어코 역전을 또 하며 9회 초 두 점차 앞선 상황에 세이브를 하러 등판했다. 선두타자 홍창기에게 안타를 맞긴 했으나 이후 두 타자를 잘 처리하여 9회 2아웃까지 만들었고 다음 타자인 오스틴을 상대로 0볼 2스트라이크까지 잘 잡아놨음에도 이해할 수 없는 볼배합으로 내리 4볼[6]을 허용하며 주자 1, 2루 상황을 만들었고 결국 볼카운트 1볼 상황에서 오지환에게 직구 실투를 던진 것이 그대로 역전 쓰리런으로 연결되며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커리어 내내 엘상바 기질을 보였는데 한국시리즈에서도 끝내 극복하지 못하였다. 9회말 상대 마무리 고우석을 타선이 흔들어 역전 가능성이 있었으나 결국 김상수의 투수 - 포수- 1루수(1-2-3) 병살로 마무리되며 경기가 종료, 패전투수가 되며 3차전 최악의 역적이 되었다.
KT 입장에서도 더욱 치명적인 게 이미 손동현과 박영현은 플레이오프부터 굴러가며[7] 체력이 바닥난 상태였고 결국 2, 3차전 모두 무너지고 말았다. 그나마 김재윤은 이전까지 단 3경기만 출장했기에 무너져가는 KT 불펜의 마지막 남은 믿을맨이었으나 결국 그 믿음을 저버리며 이후 한국시리즈 운영에도 먹구름이 끼게 되었다. 3차전에서 7-5로 앞선 9회 초에 마무리투수로 출전했으나 구위가 상당히 떨어진 게 눈에 보일 정도로 안 좋았다.[8] 직구 구속이 144km/h 밖에 나오지 않을 정도로 힘이 떨어져 변화구 위주로 투구했는데, 홍창기를 안타로 내보낸 건 어쩔 수 없지만, 2아웃 카운트 0-2 상황에서 오스틴을 볼넷으로 내보낸 게 화근이 되었다. 결국 오지환에게 카운트를 잡으려 던진 2구 직구가 높게 가운데로 몰려 통타당해 역전 쓰리런을 허용했다. 9회말 상대 마무리 고우석을 타선이 흔들어 역전 가능성이 있었으나 결국 김상수의 병살로 마무리되며, 블론세이브와 패전을 모두 기록하게 되었다.
4차전 5회초에 등판했다. 엄상백이 남기고 간 루상 주자를 불러들였다. 6회초에는 문보경한테 투런을 허용하며 2실점하며 승부의 추를 완전히 기울여버렸다. 강속구가 무기인 선수가 패스트볼 구속이 140 언저리에서 놀면서 폼이 완전히 떨어진 모습이었다. 결국 이런 씁쓸한 퇴장으로 선수 본인 kt에서의 마지막 등판을 아쉽게 마무리하였다.
4. 시즌 총평
8월까지 FA로이드를 맞은 듯 커리어하이급 페이스를 보여주었으나 8월 말을 기점으로 계속해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며 커리어하이 경신에는 실패했다. 이후 포스트시즌에서도 NC와의 플레이오프는 2경기 모두 깔끔하게 1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기록했으나 LG와의 한국시리즈에서는 통산 맞대결 성적을 증명하듯[9] 2경기 밖에 안 나왔음에도 홈런을 두 방, 총 6점을 퍼주며 승리를 날려먹고[10] 야수진의 박병호와 함께 투타 양대 역적이 되고 말았다.[11]5. 시즌 후
2023년 11월 21일 시즌이 끝난 뒤 불펜을 강력하게 원했던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한다는 단독보도가 나왔다. 기사 계약 기간과 금액은 4년 계약금 20억 연봉 28억 옵션 10억으로 총 58억. 한국시리즈 때의 파멸적인 폼으로 인해 삼성 팬들은 기대 반 걱정 반이다. 그리고 문자 그대로 빛과 어둠을 모두 보여주었는데...[1] 기사 #[2] https://youtu.be/temPeE0t1Vs[3] 2017년 8월 5일 SK전 이후 6년만의 2이닝 세이브다.[4] 이 중 폭투도 포함되어있다.[5] 패전투수가 될 상황에서 황재균의 동점 솔로 홈런과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으로 패전투수를 면하고 승리투수를 했다.[6] 정확히는 파울이 하나 섞여 있었다. 볼-파울-볼-볼-볼[7] 손동현은 팀의 플레이오프 전경기에 출장했고 박영현도 NC와의 4차전을 제외한 전 경기에 출장했다.[8] 다만 3차전이 열린 11월 10일 기온 자체가 급격히 떨어져 체감온도가 영하권을 보일 정도로 투수들 입장에서는 구위를 끌어올려서 던지기 굉장히 좋지 못한 날씨였다. 고우석조차도 평소보다 5km/h는 덜 나오는 상황에 제구까지 난조를 보이며 kt 타선에게 꼼짝을 못했다. 3.2이닝 1실점을 한 임찬규와 5이닝 4실점을 한 벤자민도 타 투수보다 나을 뿐 정규시즌의 피칭과는 약간 거리가 있었다.[9] LG 상대 통산 평균 자책점이 무려 5.92에 WPA는 -2.6이다.[10] 특히 3차전에서 2점차 리드 9회초 투아웃 상황에서 맞은 역전 쓰리런은 한국시리즈 향방을 완전히 갈라버린 한방으로 평가받는다. 선수 본인도 어처구니가 없는지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넋을 놓고 있었을 정도.[11] 공교롭게 두 선수 모두 삼성 라이온즈로 오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