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13:30:57

김윤중(프로게이머)/논란 및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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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진영수 비호3. 김정우 너나친 사건4. 김택용 비하 발언5. 이영호 비하 발언6. 김성현 조롱 사건7. 김윤환 전략 사전 유출8. 김성대, 하블리 성희롱 사건

1. 개요

김윤중의 논란 및 사건 사고를 정리한 문서.

2. 진영수 비호

2015년 8월, 진영수가 주최하는 SSB 스타리그에 이윤열참가를 철회한 것과 관련해 김윤중은 "참가 안 할거면 아예 하지 말지 왜 번복하냐"고 항의했다. 또한 콩두컴퍼니의 대회 불참 요구에 따라 소속 게이머들이 참가를 철회하면서 SSB 스타리그의 개최가 흐지부지되자 진영수를 두고 "착한 형한테 왜 욕하냐"며 승부조작자를 옹호하는 발언을 하고 이에 항의하는 사람들은 닥치는 대로 블랙리스트에 등록해 지탄을 받았다.

현역시절 진영수가 스테이크를 사주며 김윤중에게 잘 대해줬다는 것을 이유로 김윤중의 행동을 실드치는 어긋난 팬심도 있으나 우선 진영수는 죄질의 정도를 떠나 승부조작이라는 스포츠에 있어서 중대한 해악을 끼치는 범죄를 저지른 범죄자이다. 고작 사과 한 두 번 했다는 이유로 면죄부를 준다든가 다시 그 판에 복귀하도록 해 주자거나 혹은 스타가 아닌 롤 등 다른 게임으로 복귀한다면 상관 없다는 생각은 철저하게 잘못된 생각이며, 진영수에게 개인적으로 호감을 가지는 것과 방송을 통해 범죄자를 옹호하는 행동은 전혀 별개의 문제이다. 그냥 진영수를 옹호한 것만이 문제가 아니라 전 프로씩이나 되면서 엄연한 승부조작범이 개최하는 대회를 옹호하는게 가장 큰 문제이다.

이후 G스타 대회에서 前프로 게이머인 하늘이 승부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밝혀졌을 때도, 승부조작 사건에 분노하며 스타판의 미래를 진심으로 걱정하던 다른 스타 BJ들과 달리 김윤중은 조작 기사가 나온 당일, 본인의 방송을 통해 "진영수를 옹호했던 행동을 후회하지 않는다"며 잘못을 전혀 반성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2024년 현재까지 다시 돌아가도 똑같이 행동했을 것이라며 자신의 견해를 고수하고 있다. '도덕적으로 잘못된 행동인 것은 맞고 그걸 알고도 있지만, 힘든 시절 자신에게 잘 해준 형을 감싸주지 않는 짓은 도저히 못하겠다'라면서 이유도 밝혔다.

3. 김정우 너나친 사건

2016년 어느 날,[1] 김정우 외 2명과 랜능크 파이썬을 하던 중 김정우가 상성상 우위인 능력으로 깐죽대자 화가 난 김윤중은 랜능크가 끝나고 "나랑 친한 것도 아니면서 왜 저러냐"는 발언을 했다. 채팅으로 피셜을 전해들은 김정우는 당황했으며, 이후 김윤중은 한동안 김정우와 사이가 소원해졌다.

사실 비방은 원래 당하는 사람이 받아주지 않으면 비방을 한 사람이 선을 넘은 것으로 인식되는게 일반적인데, 오히려 김윤중이 엄청나게 욕을 들어먹었다. 평소 김윤중은 개인방송에서 타 BJ를 즐겨 비방했는데, 정작 본인이 당할 때는 화를 참지 못하며 내로남불 행동을 보였기 때문. 김윤중은 논란이 불거지자 김정우에게 사과하고 화해했지만 한동안 어색한 사이로 지냈다.

시간이 흐르고 랜능크팸 매암점변[2]이 결성되면서 완전히 어색함이 풀리게 되었다.

여담으로 이때 김윤중이 발언한 것으로 알려진 일명 너나친[3]아프리카TV 전체에 퍼져 유행어가 되었다. 이 사건에 대해 전혀 모르는 시청자들과 BJ들도 너나친 단어를 알고 있으며, 심지어 김윤중과 김정우가 누구인지도 모르는 시청자들과 BJ들도 너나친은 알고 있을 정도다.

4. 김택용 비하 발언

2016년 8월 13일. 프로리그 멤버를 섭외하고자 김윤중이 김택용의 방에 찾아왔다. 당시 김택용은 김태영과 래더 중이었는데, 이전 게임들에서도 평소와 다르게 연패를 하면서 김택용의 기분이 매우 나쁜 상황이었다. 하지만 막 김택용의 방송에 들어온 김윤중은 그 사실을 알지 못했고, 김택용이 게임에 집중하느라 김윤중의 섭외 채팅을 보지 못하자, 아무 말이나 써 넣기 시작했다.

'용형 이거 버려', '이 겜 졌어 버려', '이거 래더 아닌가', '이 형은 별도 안 주는데 이 겜 왜하고 있어' '얼른 나와'

하지만 그럼에도 김택용이 채팅을 읽지 않자, 김윤중은

'코봉이 김선달 형', '코봉이 형 나와' 등의 자극적인 채팅을 치기 시작했다.

하지만 몰래 김윤중의 채팅을 전부 읽고 있었던 김택용은 게임이 끝난 후 김윤중의 언행에 불편해 하며 화를 냈고 김윤중은 크게 당황하여 채팅으로 거듭 사과했다. 이전부터 김택용의 게임을 해설할 때 '코봉이', '코새끼' 같은 비하 단어를 자주 사용한 것을 언짢아 했던 김택용이 쌓였던 불편함을 드러낸 것. 다행히 큰 일로 번지지 않고 김택용이 사과를 받아들이고 주의를 주는 것으로 일단락됐고, 며칠 후 둘이서 팀플 스폰을 하며 관계를 회복하고 사건은 마무리됐다.

이후 2021년 9월 9일. 개인방송 중 이 논란에 자신의 견해를 밝히게 되었는데, 당시 큰 논란이 될 정도로 문제발언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시청자들은 냉정하게 판단하지 않고, 사람과 이미지를 보고 판단한다고. 예를 들어 자신이 비슷한 말을 한두열한테 하면 다들 웃고 좋아하며 넘기지만, 김택용에게 발언했기에 문제가 되었던 것 뿐이라고 한다. 여전히 이 사건은 김윤중이 잘못했다고 보는 팬들이 많지만, 김택용은 코인게이트에 연루되어 민심이 최악을 달리는 상황인데다 김윤중은 한창 논란의 중심이 되던 시절보다 민심이 많이 좋아진 때라 김윤중의 견해에 공감하는 팬들도 이전보다는 늘어났다.발언 영상

그러나 이는 김윤중의 착각이라는 의견도 존재한다. 욕설과 비방은 상대에 따라 당연히 받아들여지는 수위가 다르다. 한두열이 김윤중의 욕설과 막말을 유쾌하게 받아들인다고 해서 김택용 또한 그래야 할 이유는 전혀 없다. 일반적인 상식에서 듣는 사람이 불쾌할 수 있고 실제로 당사자가 불쾌함을 표현했다면 이는 명백히 김윤중의 잘못이다.

5. 이영호 비하 발언

2017년 3월 24일, 김윤중은 이영호 vs 송병구 스폰 경기를 중계하고 있었다. 같은 프로토스인 송병구를 응원하던 김윤중은 이영호의 빌드가 개새끼 빌드라는 등의 테사기 드립을 시전했다. 사실 이전부터 김윤중은 평소 이영호 경기를 중계할때마다 테사기 드립을 자주 사용했으며, 한번은 '혐갈통'이라는 비하 발언까지 한 적도 있어서 이영호가 벼르고 있던 상황이었다. 게임이 끝나고 이영호는 시청자들의 제보를 듣고 다시보기로 김윤중 방송을 확인했다. 이전부터 불만을 쌓아두고 있었던 이영호가 참지 못하고 분노를 표출했고 "평소에 윤중이형을 좋아하고 같은 스타BJ로서 옵저버는 당연히 해주는거라 생각했는데 이런 말을 들을 때마다 기분 나쁘고 어이가 없다. 나는 테사기라는 말 때문에 내 노력이 폄하받는게 싫다. 윤중이 형은 앞으로 옵을 못보게하겠다." 라는 말을 남기고 빡종을 했다. 이에 김윤중은 "그럼 나도 더 이상 영호경기 옵 안보겠다"라고 맞대응했고 두 사람 사이의 관계가 틀어지게 되었다.

이후 김윤중의 유튜브 편집자는 이영호에 대한 욕설, 비방을 제외하고 테사기드립을 친 해설만 유머러스하게 편집한 다음 "이영호가 테사기드립 때문에 화가 났다."며 물타기를 했다. 당연히 댓글창은 아수라장이 되었고 영상도 삭제됐다.

처음엔 이영호의 강경한 반응과 비난 여론에도 물러서지 않고 강하게 맞대응했던 김윤중은 사태가 심각함을 느꼈는지 이영호에게 사과했고, 이영호가 일단 사과를 받아들임으로써 사건은 일단락되었다. 이후 이영호는 김윤중의 결혼식에 참석했으나 후일 방송을 통해 "지금까지 살면서 들어본 모욕중 가장 심한건 윤중이 형한테 들은 말이다"며 "결혼식 참석도 고민끝에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전까지의 논란과는 비교가 안될 수준의 역풍에 김윤중도 위기감을 느꼈는지 이 사건 이후 이전보다 언행을 주의하기 시작했다. 전역 이후 '아직까지도 이영호에게 미안하며, 방송 인생 최대의 잘못' 이라고 언급하는 등 지속적으로 반성중이라는 티를 내려고 시도하는 중. 이전까지 테사기 드립을 시전하면서도 프사기 드립은 강퇴해버리는 내로남불을 보이고 있다가, 방송국에 사과공지를 작성하고 테사기 드립 뿐만 아니라 타 종족 사기 드립도 허용하고 있다. 본인도 '프로포크' '딱딱이' 같은 프사기 드립도 사용하면서 바뀌었다는 모습을 보이려고 하고 있다.

6. 김성현 조롱 사건

2018년 3월 17일, 김윤중은 과거 STX팀 동료였던 前 프로게이머 김성현이 스폰게임에서 맥없이 패배하자 노래 하늘을 달리다를 틀며 승부조작 드립을 쳤고 김윤중 방의 채팅창은 너나 할 것 없이 조작드립으로 도배되는 상황이 펼쳐졌다. 도를 넘은 행위이기에 커뮤니티와 두 사람의 개인방송국은 김윤중을 비난하는 여론으로 들끓었다.

김성현은 이를 다시보기로 시청하고 "내가 왜 이런 취급을 당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공지를 올리며 몹시 불쾌해 했다. 이를 두고 스타팬들은 "승부조작과 관련해 조롱을 들어야 할 사람은 게임에서 최선을 다한 김성현이 아니라 실제 범죄자를 실드친 김윤중"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후 김윤중이 김성현에게 사과하고 김성현 여자친구의 마카롱 가게 홍보 배너를 김윤중의 방송에 다는 것으로 사건은 마무리됐다.

7. 김윤환 전략 사전 유출

2018년 3월 18일 펼처진 ASL S5 24강 C조 경기에서 김윤중은 동료 게이머인 김윤환의 전략을 사전 유출했다. 당시 김윤환의 상대는 도재욱이었는데, 김윤환의 기량이 상대적으로 밀리고 맵 또한 프로토스에게 유리한 스파클로 김윤환의 열세가 점처지는 상황이었다. 이때 김윤환의 연습을 도와준 김윤중은 경기가 시작하기도 전에 방송을 켜서 "김윤환이 날카로운 빌드를 가지고 나왔다"고 말했다. 대기중에 이 소식을 들은 도재욱은 김윤환에게 찾아가 어떤 날빌을 가지고 나왔냐며 김윤환을 떠봤고 인터뷰어인 이현경 아나운서도 경기전 대기실에서 김윤환에게 어떤 도박적인 빌드를 가지고 나왔냐고 질문했다.
상황을 고려하면 김윤환이 무난한 운영보다는 전략적인 빌드를 가지고 나왔을 확률이 매우 높긴 했다.[4] 그러나 직접 연습을 도와준 게이머가 비록 구체적이진 않더라도 연습상대의 전략을 유출하는 것은 매우 경솔한 행동이다. 일반적으로 다른 게이머들의 경우, 경기가 시작하기 전까지 연습을 도와준 상대의 빌드나 전략에 대해 일절 언급하지 않는다. 그것이 맞든 틀리든 본인의 말로 인해 경기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윤중은 방송의 재미를 위해 본인의 행동이 가져올 영향은 생각하지 못한 채 경기 전 가벼운 생각으로 전략을 유출해 버린 것이다.
다행히 김윤환이 그 경기를 승리했고, 같은 팀 출신의 친한 형 동생 사이인지라 김윤환이 문제를 삼지 않아서[5] 별다른 일 없이 넘어갔으나, 만약 그 경기를 패했거나 진지하게 김윤환이 문제를 삼았으면 더 큰 논란으로 번질 수 있었던 사건이었다.

8. 김성대, 하블리 성희롱 사건

2020년 9월 25일 김윤중은 방송을 통해 성희롱으로 간주될 수 있는 위험한 발언을 했다. 피해자는 前 프로게이머 김성대와 스타여캠 하블리.

사건 당일 하블리는 다음날 있을 스타여캠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김성대의 집에서 합숙 훈련을 했다. 생각보다 하블리의 실력이 오르지 않자 술먹방을 시작했고 김윤중은 이를 도방으로 지켜보고 있었다. 술먹방이 끝나가면서 이 둘은 방송을 종료하고 좀 더 연습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때 김윤중은 "남녀가 술먹고 같이 있다? 이건 폭풍ㅅㅅ다"라는 술자리 뒷담화에서나 할 법한 저급한 발언을 공개적인 방송을 통해 했다. 채팅창은 순식간에 ㅍㅍㅅㅅ로 도배됐고, 김성대와 하블리는 순식간에 방송을 끄고 19금관계를 갖는 것으로 매도됐다.

당시 김윤중은 전역버프로 거의 만명 가까이의 시청자를 유지하고 있었고, 자칫 성희롱으로 간주될 수 있는 심각한 발언이었다. 커뮤니티는 "딸 가진 아버지가 남의 딸한테 막말하네", "본인의 딸이 그런 소리 들으면 바로 고소할거면서 생각이라는게 있는거냐?" 등의 비난여론이 들끓었다. 피해 당사자인 하블리와 김성대는 공개적으로 불쾌함을 표시했다.

지금까지의 논란과는 차원이 다른게 김윤중의 행동은 현행법상 명백한 범죄 행위고 피해 당사자가 법적조치를 취하면 형사처벌을 피할 수 없다. 당시 휴방을 하고 처가에 머무르던 김윤중은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바로 김성대의 집이 있는 여수로 찾아가 무릎을 꿇고 사죄했다. 김성대와 하블리는 김윤중을 용서해주되 그의 행동이 잘못됐다는 점은 정확히 지적하면서 대인배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1] ASL 시즌1이 개막하기 전.[2] 김정우의 매, 김윤환의 암, 김윤중의 점, 변현제의 변. 2017년 말부터 김윤중의 군 입대까지 스타판을 뜨겁게 달군 랜능크 열풍의 주요 멤버들이다.[3] '너 나랑 친하냐?' 의 줄임말. 사실 김윤중이 진짜로 저렇게 말한 것은 아니다. 당시 영상이 남아있지 않아 정확한 워딩은 파악하기 어렵지만 대충 '친하지도 않은 새X가 왜저러냐' 는 뉘앙스의 발언이었다.[4] 김윤환의 운영 실력은 전 프로 커리어가 무색할 정도로 하락했으며, 김윤환은 대표 별명인 브레인 저그에서 쉽게 알 수 정도로 전략성으로 대표되는 선수이다.[5] 이후 김윤중의 군 복무 기간에 김윤환이 개인방송에서 진지하게 몇번 이 썰을 푼 적이 있다. 대기실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도재욱과 이현경 아나운서에게 이 얘기를 듣고 심히 당황했으며, 속으로 김윤중을 죽이고 싶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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