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13 21:21:39

김영모과자점

서울특별시 3대 빵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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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몬드과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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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모과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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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과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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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메뉴3. 가격4. 기타

1. 개요

한국 제과제빵계의 전설적인 빵집. 마포의 리치몬드과자점[1], 성북의 나폴레옹과자점과 함께 서울 3대 빵집 중 하나. 최근에는 맘모스빵, 단팥빵으로 유명한 관악구 '쟝블랑제리'와 더불어 서울특별시 3대 빵집들 중에서 가장 잘 나가는 듯.

대한민국 제과제빵 명장 김영모가 운영하는 제과점으로, 대한민국 명장회장이기도 하다. 김영모는 제빵 관련 저술, 연구활동을 상당히 활발하게 하고 있으며 저서 중에는 '스위트 로드'[2]라는 책이 있는데, 가고시마에서 홋카이도까지 일본 전국의 제과점을 순례한 여행기이다.

본점은 서울특별시 서초구 효령로 403, 서초 그랑몰 102호. 등기부등본상 본사는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사기막골로 159, 108호 (상대원동, 금강하이테크밸리2차).

2017년 10월 1일 서초 무지개아파트 단지 내 상가에 위치한 본점은 해당 아파트 단지의 재건축으로 상가까지 모두 철거되기에 3년 후에 돌아오겠다는 공지를 남기고 문을 닫았었다. 이후 서초동 성당 인근에 본점을 임시 이전하여 운영하였으며 2022년 7월 1일, 기존 본점이 있던 위치에 재오픈하여 운영을 시작했다. 이로 인해 임시 이전하여 본점으로 이용하던 서초동 성당 인근 지점은 '서초성당점'이라는 명칭으로 운영되며 재오픈한 매장은 '서초본점'이라는 명칭으로 운영된다.[3]

2. 메뉴

베스트 7(몽블랑, 마늘바게트, 바게트샌드위치, 천연효모레즌, 연유라우겐, 아이좋아, 까눌레, 명장스콘)

독자적 발효종(유산균발효종, 천연과일발효종)으로 만든 자연발효빵이 유명하며[4] 빵에 넣는 미생물 발효종은 한국 미생물 보존센터에 영구보존 되고 있다. 속이 촉촉하고 겉이 달콤한 몽블랑빵이 대표메뉴다. 레드와인식빵, 수제 초콜릿, 타르트, 줄레(프랑스식 젤리), 샌드위치 등도 유명하다. 특히 오트밀샌드위치를 비롯한 샌드위치는 한국 제과점 중 본좌급의 맛으로 유명하다. 내용물은 특별하지 않은 편이나 한번 맛보면 다른 제과점 샌드위치는 못 먹을 정도. 또한 다른 곳에서 찾기 힘든 빵들도 많은데, 매대에 진열되어 있는 빵들을 보면 프랜차이즈 빵집에서는 구경도 못 해본 모양의 빵들이 가득하다. 일본에서 특히 대세인 바움쿠헨도 팔고 있으며 크리스마스에는 거대한 뷔슈 드 노엘도 구할 수 있다. 또한 영화 양과자점 코안도르에 나온 갈레트 데 루아를 작게 만든 갈레트 아몬드를 판매하고 있다.[5] 몽블랑빵도 맛있다. 솔방울빵이라는 것도 맛있다.

도곡 타워팰리스점의 바로 옆에는 '페르에피스'라는 자매 브런치 카페(현대비전21, 1층)가 있다. 이 브런치 카페에서는 커피 뿐만 아니라 오믈렛, 샌드위치, 에그베네딕트, 파니니, 파스타 같은 간단한 식사류도 판매한다. 제과점 당일 구매 영수증을 지참하면 커피음료가 20% 할인된다. 지역 주민이라면 집에서도 배달주문이 가능하다.

잠실 롯데월드타워 백화점 5층에 위치한 에비뉴엘점에서는 브런치 메뉴도 판매하고 있다. 브런치 메뉴는 소시지, 베이컨, 샐러드에 빵이 곁들여진다. 물론 위치와 브랜드가 있는 만큼 부담없는 가격은 아니지만 제과점에서 바로 만드는 빵의 퀄리티는 여타 브런치 가게와 비교할 수 없다는 듯. 석촌호수가 보이는 전경도 일품이다.

3. 가격

나폴레옹과자점보다는 저렴한 편이다. 심하게는 아니지만 가격이 조금 나가는게 아쉽지만 그런 제품들은 비교적 양이 많다. 갈레트 아몬드의 경우 어른 손바닥보다 좀 더 큰 사각형의 파이인데 4,000원대의 가격으로 정말 크고 아름답다. 잘 찾아보면 실속있는 메뉴들도 심심찮게 보인다. 빵결이 촉촉하게 녹아드는 인기메뉴인 몽블랑 역시 7,500원이라는 가격만 놓고 보면 부담스럽지만 2~3인분은 족히 될 정도로 크기가 크다. 마늘바게트, 트위스트 페이스트리, 샌드위치 역시 마찬가지. 파리바게트 같은 프랜차이즈에서도 큰 빵은 가격도 커지는걸 생각하면 납득 가능한 수준.

그러나 일단 한번 먹어보면 맛이 '와 이거 뭐냐? 내가 생각한 맛 이상인데?' 라는 감탄사를 연발할만한 빵과 과자들이 많아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그래서 그런지 점포가 있는 동네에서 한 번도 안 가본 사람들은 있어도 한 번만 갔다온 사람들은 없다 카더라. 도곡점의 경우는 영업시간 도중 사람들의 발길이 끊긴 적이 없다 카더라. 실제 점포가 있는 도곡동, 서초동, 반포동에서는 가장 잘 나가는 빵집이 김영모과자점이다. 잠실점의 경우에는 송리단길이나 방이동 먹자골목 등 주변에 쟁쟁한 라이벌들이 많고 롯데월드몰 내부에 있다는 접근성의 한계로 인기가 명성만 못하지만 그래도 항상 사람이 꽉 들어차있다.

나폴레옹과자점을 비롯해 기타 프리미엄 빵집들의 경우 재료를 아낌없이 넣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매우 진한 맛을 내는 경우가 많은데, 김영모과자점의 경우 여타 프리미엄 빵집들과 차별화되는 절제되고 담백한 맛이 특징. 너무 달거나 기름진 빵을 싫어하는 분들에게도 추천할 만하다. 식빵이나 바게트도 은근히 맛있는 편. 다만 여기 바게트는 일반적인 한국 바게트와 달리 버터와 계란이 전혀 들어가지 않았는지 빨리 딱딱해지기 때문에 오래 놔두면 흉기로 돌변한다. 오래되면 프렌치 토스트나 빵가루로 써먹자.

포인트카드가 있어서 세 곳의 지점에서 모두 사용이 가능하며 온가족의 생일을 다 등록할 수 있어 생일때마다 10% 할인쿠폰 문자가 날아온다.

4. 기타

서울 3대 빵집 중 유일하게 한국인 인명(김영모)을 사용하는 곳이다.[6]

사내 제과제빵 경연대회인 '베이커스 챌린지'를 정기적으로 열고 있으며, 어린이날에는 어린이들이 직접 제과제빵 현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신진 제과제빵사의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어 서초본점을 가 보면 그 작은 점포에 점원이 많다. 반포점 앞에 있는 세화고등학교에서 명사특강으로 김영모씨를 초청한적이 있다.

2014년 말에는 경기도 수원역롯데몰 지하에 지점이 생겼다. 다만 수원역에 위치한 AK플라자 수원점과 롯데몰의 신경전으로 수원역에서 직접 연결된 통로가 없어[7] 멀리 돌아서 걸어가야 한다는 게 흠이다. 그러나 2017년 7월부터 수원역 환승센터가 생기면서 수원역에서 롯데몰까지 직접 연결된다. 종종 무료 시식행사를 여는데, 전단지 등에 적힌 시간이 아니라 그냥 사람 많이오면 바로 한다고 한다. 하여튼 양은 매우 많다니깐 느긋하게 가도 큰 문제는 없을듯하다.

전에 대형 프랜차이즈가 인근에 무려 2개나 세워졌는데, 다 망했다. 자서전에선 사람들이 프랜차이즈쪽 빵은 모양만 현란하다고 했다고 한다. 대치동래미안 대치팰리스가 들어서면서 앞의 상가도 재건축되면서 김영모 대치점이 들어서게 되었다. 그런데 바로 그 옆옆 매장이 나폴레옹과자점인데 문제는 나폴레옹 제과점이 몇 블럭 안된 곳에 더 큰 매장이 있다.

[1] 하지만 홍대의 랜드마크였던 리치몬드 홍대점은 2012년 1월 폐점 크리. 하지만 본점은 성산동이다. 페이크다 이 병신들아라고 말하기에는 좀 무리인 듯. 성산동이 본점이기는 하지만, 주력점은 홍대였다. 삼성그룹의 주력이 더이상 유통이나 방직이 아닌 전자이듯.[2] 일본에서는 디저트류를 스위츠sweets라고 부른다.[3] 지점명에 서초본점이라고 명확히 명시돼있으나 걸어서 길면 20분, 차로 6분 거리에 똑같이 서초에 있다보니 타지에서 찾아온 사람들은 헷갈리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4] 무려 스위스에서 직접 배워왔다고 한다. 그러나 기후와 환경이 완전 달라 우리나라에 적용하기엔 매우 힘들었다고.[5] 파이 생지 안에 아몬드 크림을 채운 것으로, 왕의 과자라는 뜻이 담겨 있으며 프랑스에서는 명절에 둥그렇게 만든 갈레트 데 루아 여러조각 중 한 조각에 사기 인형을 숨겨두고 그 인형을 찾는 사람을 하루 동안 왕으로 대접하는 놀이를 하기도 한다.[6] 나폴레옹과자점도 나폴레옹이라는 인명을 쓰지만 이쪽은 외국인이므로 예외.[7] 수원역항목에도 나와 있지만 원래 롯데몰 측에서 수원역사에 육교를 연결하려 했지만 그 연결부분의 소유권이 수원역이 아니라 애경쪽에 있어서 육교만 지어놓고 연결은 되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