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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종합격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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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김승연로드FC.jpg
이름 김승연
생년월일 1989년 6월 19일 ([age(1989-06-19)]세)
국적 대한민국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신체 180cm / 70kg[1] / 192cm[2][3]
베이스 극진 공수도, MMA
데뷔 2014년 XTM 주먹이 운다 시즌4 용쟁호투 우승
소속 무소속
링네임 Karate Thug[4]
전적 6전 4승 2패
4KO
2KO
병역 대한민국 해병대 부사관 315기(하사 전역)
SNS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1. 개요2. 상세
2.1. 프로 데뷔 전2.2. 선수 경력
3. 파이팅 스타일4. 여담

[clearfix]

1. 개요

대한민국의 종합 격투기 선수.

2. 상세

2.1. 프로 데뷔 전

주먹이 운다 시즌4 용쟁호투에서 우승.(거제폭격기, 권민석에게도 승리했었다) 주먹이 운다 방송 당시 소개 멘트는 극진공수도 1단, 키보도 10단 키보드 워리어 무호흡 파이터[5] 김승연이었다고(...).[6]

지옥의 3분에서 보기 드문 타격 스타일에다가 화려한 브라질리언 킥 등을 선보이며 존재감을 알렸고,[7] 해병대 간부 경력을 이용해서 해병대 출신 참가자인 유강설에게 얼차려를 주겠다는 등의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하며 스타성도 보여주었다. 이후 토너먼트에서도 압도적인 타격 기량과 파운딩으로 실력을 어필했다. 결승전에서는 입식에서 잔뼈가 굵은 꽃미남 파이터인 권민석과 대결했는데, 타격으로 권민석을 초살시키면서 주먹이 운다의 우승자 중에서도 역대급 포스를 자랑했다.

타고난 신체 조건과 안정적인 타격 능력을 보여주며 아직까지 그라운드에서의 움직임을 제대로 보여준 적이 없어 그라운드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단 의견도 있으나 스탠딩에서 압도적인 실력과 밸런스로 그라운드로 끌려갈 틈조차 보여주지 않았기에 여러모로 기대를 받는 신인 유망주 중 한 명이다.

중학생 때부터 중학생 상대가 없어 고등부 대회에 출전하여 고등부 우승을 하고 고1부터는 해외 일반부 대회를 출전할 정도로 실력이 있었다. 들리는 소문으론 샌드백을 터트린 적도 많다고 한다.[8]

성적으로는 한국대회 출전 전대회 모두석권 우슈산타 우승, 동일본 극진공수도 청소년대회 준우승, 일본 오사카죠배 무제한급 우승, 국제극진공수도대회 5위 입상 등 한국에서는 적수가 없을 정도로 화려한 극진공수도 전적을 가지고 있다.

2.2. 선수 경력

2015년 5월 2일 Road FC 023에서 문근트슈즈 난딘에르덴을 1R 4:00만에 니킥으로 KO시키면서 화려하게 데뷔했다.

2015년 10월 9일 Road FC 026에서 정두제를 라이트 카운터로 다운시키고 이어진 라이트로 다시 다운, 이어지는 파운딩으로 1R 40초만에 완벽한 승리를 따냈다.

2016년 4월 16일 Road FC 030에서 중국의 바오서르구렁과 경기가 잡혔으나 발등 골절 부상으로 경기가 취소되었다. 2015년 6월에도 코뼈 골절로 인해 Road FC 027 출전이 무산된 적이 있어 팬들 사이에서 유리몸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2016년 12월 10일 Road FC 035에서 브라질의 브루노 미란다와 경기했다. 광폭한 타격가인 브루노 미란다는 이 당시 ROAD FC의 P4P 1위를 자랑했던 선수로, 사실상 챔프급 선수나 다름없었다. 이 경기를 승리했으면 한번에 권아솔의 다음 도전자로 낙점될 가능성이 충분했지만, 1라운드에 TKO패하며 상승세가 꺾이고 말았다.

2017년 6월 10일 Road FC 039에서 카자흐스탄의 무에타이 국제대회 챔피언인 라파엘 피지에프에게 1라운드 KO패를 당하면서 2연패를 하게 되었다. 최근 2경기 모두 그라운드가 아니라 전부 스탠딩에서의 펀치공방 중에 넉아웃된 것으로 그라운드가 약점이 아니라 되려 타격에 문제점이 있다는 지적이 일었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비롯해 본인이 한계를 느꼈던지 자비를 들여 저스틴 게이치의 체육관에서 함께 훈련하는 근황을 올리기도 했었다. 다만 라파엘 피지에프는 이후 난딘에르덴마저 순식간에 KO시키면서 도저히 로드 FC 수준의 파이터가 아니라는 평을 들었던 엄청난 실력자고, 결국 이 선수는 UFC의 부름을 받아 이적하게 되었다. 이후 UFC에서도 무려 헤나토 모이카노를 1라운드에 초살시키는 위엄을 선보인 후 파죽지세의 연승 행진을 이어나가며 로드FC에 있기엔 너무나도 강했다는 평가를 듣게 되었다. 덕분에 피지에프에게 패배한 것을 갖고 김승연을 평가절하하는 경우는 없어졌다.


2017년 10월 28일 Road FC 043에서 알렉산더 메레츠코[9]를 상대로 2라운드 TKO 승리를 거두며 연패를 끊었다. 1라운드에 KO 당할뻔한 위기를 잘 극복해내고 2라운드에서 다운을 뽑아내는 등 타격으로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메레츠코가 태클을 걸며 버티려고 하였지만 1라운드에 체력을 너무 소진하여 김승연이 잘 빠져나왔고 결국 자신보다 월등히 큰 러시아의 미들급 출신 챔피언을 KO까지 시킨다. 2연패 후 만만치 않은 상대에게 승리하여 김승연에게 더욱 값진 승리가 될 듯하다. 1라운드에서 메레츠코가 갑자기 경기를 중단시킨 것과 2라운드에서 글러브를 잡는 반칙을 범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잘 이끌어 낸걸 보면 저스틴 게이치와의 훈련이 도움이 됐던 걸로 보인다

유독 김승연만 줄창 해외 강자들과 대진을 붙인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정두제와의 경기를 제외하면 붙은 상대들이 웬만한 Road FC 선수들을 타격으로 다 잡아버린 문근트슈즈 난딘에르덴과 브루노 미란다, 입식 강자 출신 라파엘 피지에프, 러시아 중소단체 챔프인 알렉산더 메레츠코다. 그래도 극복해내는 것을 보면 멘탈은 좋은 듯. 김승연처럼 이렇게 외국인 선수와 유독 많이 붙인 또 다른 Road FC 선수로는 밴텀급 챔피언인 김수철이 있는데, 김승연의 잠재력을 높이 보고 강하게 키우려는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2019년 2월 23일에 열린 Road FC에서는 지금까지와 다르게 무게가 확 떨어지는 시합이 잡혔다. 바로 겁없는 녀석들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기노주인데, 이 선수의 경우 이후 프로로 데뷔하지 않아서 해당 경기가 데뷔전인 상황이었다. 따라서 김승연에겐 쉬어가는 수준의 미스매치나 다름없었고, 결국 사람들의 예상대로 김승연이 승리했는데, 남의철 vs 톰 산토스 2차전의 기록이었던 7초 KO와 타이 기록을 만들었다. 그런데 대부분의 초살패가 무리하게 들어간 상대에 대한 카운터로 만들어진 반면, 기노주의 경우 무리한 러쉬는 커녕 그냥 가만히 있다가(...) 다운당해서 더 굴욕적인 결과였다. 너무나 길었던 김승연의 리치를 계산하지 못하고 거리를 잡은 기노주의 판단 미스가 비극적인 결과의 원인이 되었다. 시작 후 견제전에서 김승연이 처음으로 던진 스트레이트가 그대로 적중하며 기노주가 곧바로 다운되었고, 김승연의 파운딩이 몇 차례 들어가자마자 그대로 실신하면서 다시 한번 동체급 내에서의 사기적인 리치와 펀치력을 입증했다.[10] 이재선 관장에 의하면 김승연의 펀치력은 국내 헤비급 수준이라 밝혔고 직접 주먹을 맞아본 맷집으로 유명한 이상수 관장 역시 헤비급 복서인 김형규의 펀치력에 필적하는 수준이라 할 정도로 펀치력이 뛰어난 편.

http://www.sherdog.com/fighter/Seung-Yeon-Kim-194635



기노주와의 경기 이후에는 경기에는 나서지 않고 있는데 코에 이물감이 생겼고, 호흡하는게 너무 신경쓰이는 나머지 공황장애까지 생기는 바람에 경기를 할 수 없다 전했다. 양대창 집[11]을 운영하면서 운동을 간간히 하고있다 밝혔고 유튜브 채널도 꾸준하게 열심히 운영중이다. 최근에는 언틸 더 데스(UTD)라는 의류 사업을 시작하면서 남성적이고 강해보이는 후디,맨투맨 디자인으로 팬들에게 인기를 얻었다.

다만 완전히 은퇴를 한 건 아니라 한다.

3. 파이팅 스타일

Karate Thug라는 링네임에서 알 수 있듯 극진 가라데가 베이스로, 청소년 시절 극진 가라데에서 굉장한 성적[12]을 올렸다. 때문에 브라질리언 킥같은 화려한 킥에도 능하고 실제로 경기에서도 요긴하게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후 따르면 미국 전지훈련이나 푸켓의 무에타이 전지훈련 등을 통해 MMA에서 문제가 되는 가라데의 습관등을 버리며 킥복싱, 복싱 기본기를 다졌기 때문에 전체적인 스타일은 극진 가라데의 기술을 사용하는 킥복싱 스트라이커라고 보면 된다.

과거 주목과 조리돌림을 동시에 받던 시절에도 타격 기량 하나만큼은 국내 최상위 수준이라는 말이 나왔고 실제로도 타격실력으로 정평이 난 문근트슈즈 난딘에르덴, 러시아 중소단체 챔피언 알렉산더 메레츠코 등을 KO로 쓰러뜨리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다만 KO패배가 두 개가 있는데 무려 라파엘 피지에프[13]와 브루노 미란다[14]이기 때문에 질 상대에게 졌다는 평.

그의 장점 중에 제일 돋보이는 것은 리치와 펀치력이다. 192cm의 리치는 사실 타고나지 않은 이상 국내에서 거의 보기 힘들고 세계 기준으로 따져도 라이트급에서 거의 나올 수 없는 리치이다. 그리고 그 긴 리치를 사용해 날카로운 뒷손 카운터를 꽂는데 애초에 펀치력이 강력하기 때문에 걸리면 언제든지 그대로 KO가 나올 수 있다. 이상수 관장과 배때리기 대결을 했는데 상대가 상대인지라 뚫지는 못했지만 이상수 관장에게 '라이트급 선수가 헤비급 펀치를 갖고 있다. 다른 헤비급 선수들은 모두 KO 시킬것 같다. 김형규 선수급 펀치.'라며 펀치력에 대해서 극찬을 받았다.

당연하게도 단순히 피지컬을 이용한 타격으로 싸우는 선수만은 아니고 오랜시간 극진, 킥복싱을 수련하며 입식 경력이 상당하여 타격 스킬, 센스도 뛰어난 선수이다. 복싱, 타격 수싸움에 능하며 그 뒤에 나오는 뒷 손이 트레이드 마크인데 승리 대부분이 뒷 손 오버핸드에서 나왔다.

스타일과 성향 때문에 오펜스 그래플링을 사용하는 경우가 아예 없기 때문에 디펜스적인 부분에서 그래플링을 많이 보여주는데, 타격 몰빵일 것 같지만 의외로 굉장히 우수한 그래플링 방어를 갖추고 있다. 클린치나 케이지에 기대서 주로 방어하는데, 클린치 대처나 방어가 상당하다.

단점은 키가 작고 탄력적인 스텝이 좋은 상대에게 상성이 좋지 않다. 김승연 자체가 스텝이 좋거나 발이 빠른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에 따라가는데 불편해서 오히려 큰 상대보다 훨씬 불리하다고. 실제로 자신보다 키가 훨씬 작고, 스텝이 뛰어난 라파엘 피지에프와 브루노 미란다에게 패배하며 어느정도 인증이 됐다.

4. 여담

  • 고등학교 1학년 때 데드 리프트 220kg을 스트랩과 벨트 없이 성공하였다는 소문이 돌았으나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그건 20살 이후에 성공한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3대 중량은 480kg이라고 한다.
  •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본인이 맞아 본 가장 강했던 펀치는 난딘에르덴의 펀치였고, 본인이 맞아 본 가장 강했던 킥은 라파엘 피지에프의 킥이었다고 밝혔다. 그 외 브루노 미란다와 저스틴 게이치의 타격도 상당히 강했다고 한다.
  • 펠레라는 일종의 밈이 있다. 유튜브를 운영하면서 격투기 승부 예측 컨텐츠를 하는데 정말 자주 틀린다. 얼마나 심하면 메인카드 중에 1경기만 맞춘 적도 있다. 진짜 저주 수준으로 틀리는 경우가 많은데 심지어 결과를 맞춰도 내용을 전부 다틀리는 경우도 많다.[15] 이 때문에 댓글에는 김승연이 예상한 선수의 상대편의 승리를 축하하는 댓글이 많다. ex)'000님 승리 축하드립니다.' 본인도 이것을 알고 있고 굉장히 유머있게 일부로 역베를 하거나 틀려도 억지로 우기는 등 귀여운 기믹으로 승화시키려고 노력한다. 그런데 최근 션 스트릭랜드이스라엘 아데산야의 경기 양상 및 결과를 누구보다도 정확히 예측해내는 데 성공했고 이외에도 더스틴 포이리에저스틴 게이치,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일리아 토푸리아의 경기 승패를 전부 맞추면서 격잘알로 급부상했다.[16] 국내외를 막론하고 이정도로 격투 양상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케이스가 매우 드물어 격투기 관련 커뮤니티에서 주목받고 있다. 현재는 수차례 역베를 성공시키면서 김펠레 밈은 옛말이고 정확한 격투 분석가로 주목받고 있다.
  • 격투기 선수치고 특유의 언변이 상당히 좋다. 유머가 있고 센스가 있는 편. 유튜브에서도 언변을 이용해 썰 풀기 같은 영상도 올리고 분석, 예측 영상에서도 진행 능력과 말빨이 돋보인다.
  • 쌍꺼풀 수술은 받은 적이 있다. 매몰로 해서 지금은 쌍꺼풀이 풀렸다고.
  • 원래 이름은 김승현이었으나 김승연으로 개명했다고 한다.

[1] 경기 당일 체중은 75kg이고, 평소 체중은 83~86kg.[2] 리치가 192cm보다 더 길어 보인다는 의견도 많았다. 김승연은 이에 대해 손가락이 짧아서 그렇다고 말했다. 손가락 길이가 평균 정도만 됐어도 리치가 196cm는 됐을 거라고 말했다.[3] 라이트급 선수로서는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수준의 길이다. 메레츠코와의 계체량을 보면 리치가 굉장히 길다.[4] 무호흡, 키보드 워리어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5] 실제 디씨 격투 갤러리 고정닉 무호흡(무호흡파이터)[6] 단, 키보드 워리어라는 별명과 달리 딱히 깐죽거리거나 재수없는 캐릭터는 아니다.[7] 다만 ROAD FC는 심건오를 역대급 괴물로 칭하고 즉석 계약을 체결하는 등, 심건오 쪽에 좀 더 홍보 비중을 두었다.[8] 킥복싱 선출인 권민석도 마찬가지.[9] 러시아 중소단체인 MFP 미들급 챔피언 출신.[10] 해설 박형근은 마침 이 경기가 시작되기 전 김승연의 묵직한 펀치력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11] 현재는 코로나로 인해 폐업.[12] 동일본 극진공수도 청소년대회 준우승, 일본 오사카죠배 무제한급 우승, 국제극진공수도대회 5위 입상[13] 현 UFC 라이트급 상위 랭커로 라이트급 최상위 타격가로 분류된다. 모이카노, 하파엘 도스 안요스를 타격으로 잡았다.[14] 국내 선수 상대로 전승. 특히 상성상으로 좋지 않은 상대였기 때문에 패배한 것도 있다. 하지만 김승연이 이긴 난딘에르덴에게 아쉽게 패배했다.[15] 주로 틀리는 패턴은 세가지로 나뉘는데 1. 당당하게 업셋을 예상하고 틀린다. 2.당연히 이길 것 같은 선수를 예상하고 업셋으로 마법같이 틀린다. 3. 경기 내용은 맞추고 결과는 틀린다 OR 결과만 맞추고 다 틀린다.[16] 다만 리온 에드워즈 vs 콜비 코빙턴 경기는 양상, 결과 모두 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