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성운상 수상자 및 수상작 | ||||
일본 장편 부문 | ||||
제25회 (1994년) | → | 제26회 (1995년) | → | 제27회 (1996년) |
다니 고슈 《終わりなき索敵》 | → | 야마다 마사키 《기신병단》 | → | 마유무라 타쿠 《引き潮のとき》 |
機神兵団 / Kishin Corps
1. 개요
일본의 소설가 야마다 마사키가 1990년부터 4년간 전 10권 분량으로 연재한 스팀펑크+대체역사물의 성격을 띈 라이트 노벨 시리즈. 일러스트는 히로키 마후유(ひろき真冬).제26회 성운상(일본 장편 부문)을 수상했으며, 1999년에는 KADOKAWA 하루키 사무소에서 신장판이 문고 사이즈로 간행되었다. 일러스트는 미우라 킨(三浦均)으로, 삽화의 변경에 따라 등장인물과 메카닉 디자인도 일신되었다.
2. 주요 용어
- 기신병단(機神兵団)
상하이 사변 이후 일본군 육군 참모본부 직속 독립부대로[1] 설립되었다. 애니판에서는 모국의 산악지대에 기신호, 후가쿠, 용신 서포트용 잠수함, 비행선까지 비닉 가능한 거대한 기지를 보유하고 있다.
- 에일리언
1937년 8월 7일, 상하이 파이팡로에서 두 일본군이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른바 '파이팡로 사변'의 발단.[2] 일본과 중국은 서로가 음모라고 주장하며, 군까지 출동한 가운데 8월 13일, 마의 금요일, 드디어 전쟁이 개시되었다. 하지만 일본군의 적은 중국군이 아니며, 중국군 또한 일본군이 적이 아니었다. 이 때 처음으로 에일리언이 목격되었다. 외견은 온몸이 금속 같은 것으로 뒤덮여있으며 머리는 이음매 없는 헬멧같은 것을 쓰고 있었고, 거기서 붉은 빛(레이저 사이트)를 발사하는 이상한 모습이었다. 일본군은 적국 언어를 쓰기 꺼려 이를 '翳霊黶[3]'이라 표기했으며, 에일리언병은 '마신'으로 칭했다. 이 사건 후, 전장에는 에일리언병의 잔해, 이른바 '모듈'이 남아 각 열강국의 치열한 쟁탈전 끝에 최종적으로 19개의 모듈이 인류에게 주어졌다.[4] 이 모듈로 에일리언은 모든 물체에 감염시켜 뜻대로 조종하는 능력이 있었다. 최종국면에 들어서 '에일리언의 핵'이라 불리는 것이 등장하며, 이것을 파괴하는 것으로 이야기는 끝난다. 애니판에서는 온몸이 하얀 점토 상태의 물질로 구성된 사람 형태의 모습으로 나오며, 머리 슬릿 중앙에 레이저 사이트가 구비되어있다.
3. 등장 메카
3.1. 기신병단
- 기신(機神)
에일리언병의 모듈(컴퓨터)를 바탕으로 건조된 전투 로봇. 개발 단계의 모듈의 암호명 'Kissinh Disease'를 통해 '기신'이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으며, 일본이 얻은 3기의 모듈을 이용해 풍신, 용신, 뇌신 3대가 만들어졌다. 처음에는 에일리언병을 그대로 모방하는 것이 목표였은, 당시 기술 한계로 인해 부득이하게 몇 배로 확대된 거대 로봇으로 설계, 제작되었다는 경위가 있다. 하지만 그로 인해 기신은 에일리언병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의 파괴력을 얻게 되었다. - 뇌신(雷神)
- 용신(竜神)
- 풍신(風神)
- 4식 기신(四式機神)
육전 4식 기신. 원작이나 만화판에는 등장하지 않는 애니 오리지널 기신이다.
- 기신호(機神号)
기신 수송용 장갑열차. 파시나 형 증기기관차로 되어있다. - 후가쿠(富嶽)
풍신의 모선이 되는 공중군함(비행정). 원래는 나카지마 비행기 제작소가 독자적으로 'Z기'로서 개발한 초대형 폭격기를 기신병단이 양도받은 기체다. - 샤오파이론(小白竜)
반담 제 지프와 거의 같은 성능을 가진 백란화의 애차. 98식 소형 승용차의 설계 장치에서 독자적으로 개발된 것으로 보인다.
3.2. 독일 제 3 제국
- 볼베르크(ボルウェルク)
나치 독일이 개발한 기신 '장갑기사(판처 카발리에)'의 호칭. 게르만 신화의 신들을 멸망시킨 자들의 이름을 붙였다. - 미드가르드슐랑게(ミッドガルドシュランゲ)
- 흐륌(フリュム)
- 펜리르(フェンリル)
- 위 이데크(新時代)
3.3. 그 외
- 썬더볼트(電撃軍団)
미합중국이 개발한 기신에서 나온 로봇 부대. 또한 미국은 독자적으로 모듈을 연구하여 완전하지는 않지만 모듈을 복사하는 데에 성공했다. 미제 기신이 탑재되어있는 것은 전부 복제된 모듈, 즉 이른바 '컴퓨터'이다. - 라이트풋(ライトフット)
경장형 기신. 머리에 20mm 기관포를 탑재하고 있다. 스커트를 장착하여 수상활동도 가능. 고비 사막에서는 교란 상태가 된 백란화가 조종하는 뇌신과 포화를 겨루었다.
4. 주요 등장 인물
- 바레이호 / 백란화(白蘭花) (성우: 카와무라 마리아 / 김윤정)
뇌신의 조종사. 성별은 불명인 미모의 마적. 천재적인 사수이자 권법 사용자. 전차 등의 차량 조종에도 우수하며, 애차 샤오바이론을 조종한다. 한 때 '외마적 백란화'로 불렸으며, 관동군이나 일본인 마적을 적대해왔다. 자신의 목숨을 구한 수수께끼의 남자 차이호의 지시로 기신병단에 참가했다. 남에게 다가가지 않는 성격이지만, 차차 기신병단의 동료들에게 마음을 열게 된다. - 사카키 다이사쿠(榊 大作) (성우: 시마다 빈)
용신의 조종사. 상하이 육군 전대 1등 수병 출신. - 마스미 키미히코(真澄 公彦) / 아더 (성우: 히로나카 마사시 / 김관철
- 스구로 윌리엄 요시미츠(勝呂・ウィリアム・義光) (성우: 후루카와 토시오 / 이종혁)
기신병단의 책임자. 일본인과 미국인의 혼혈. 기계 공학의 전문가로, 기신의 설계에도 관여하고 있다. 특이한 두상구조에 늙어보이는 독특한 풍모라 키미히코에게 화성인 같다며 놀림받는다.
5. 미디어 믹스
5.1. OVA
기신병단 (1992~1993) 機神兵団 | |||
{{{#373a3c,#dddddd {{{#!wiki style="margin: 0px -11px" {{{#!folding 작품 정보 ▼ | 장르 | 거대로봇 | |
원작 | 야마다 마사키(山田正紀) | ||
감독 | 이시야마 타카아키 | ||
구성 | |||
캐릭터 디자인 | 고토 마사유키(ゴトウマサユキ) | ||
작화감독 | |||
메카 디자인 | 야마자키 켄지(山崎健志) 와타나베 코지(渡辺浩二) | ||
작화감독 보좌 | |||
메카닉 어드바이저 | 모치즈키 유타로(望月優太郎) | ||
컨셉 어드바이저 | 야마자키 타이시(山崎大志) | ||
미술 감독 | 나카무라 미츠키(中村光毅)1~6화 사토 마사히로(佐藤正浩)3~7화 | ||
촬영 감독 | 이케가미 모토아키(池上元秋)1, 2, 4화 오키노 마사히데(沖野雅英)3, 5화 코니시 카즈히로(小西一廣)6, 7화 | ||
캐스팅 | 후루이치 토시오(古市利雄) | ||
녹음 | 카미하라 히로미(神原廣巳) | ||
음악 | 와다 카오루 | ||
프로듀서 | 야마다 쿠로(山田久郎)1~5화 타무라 츠네오(田村常夫)1~5화 미우라 토오루(三浦 亨)6, 7화 와타나베 킨야(渡辺欽哉)6, 7화 | ||
애니메이션 제작 | 은하제국(銀河帝国)1~5화 AIC6, 7화 | ||
제작 | 파이오니아 LDC | ||
발매 기간 | 1992. ~ 1993. | ||
발매 기간 | 투니버스 | ||
편당 러닝타임 | 30분 | ||
화수 | 7화 | ||
국내 심의 등급 | 미정 |
1992년부터 다음 해에 걸쳐 파이오니어LCD(현 NBC 유니버셜 재팬)에서 7부작으로 OVA가 발매되었다. 감독은 이시야마 타카아키. 또한 토쿠마 쇼텐의 '소년 캡틴'에서 오카 쇼헤이(岡 昌平)에 의해 코믹스가 연재되었다. 1998년에는 발표되었으며, 그 후 2004년에 영상 특전과 영어 음성을 컷한 염가판이 발매되었다.
OVA는 1995년 투니버스에서 개국과 동시에 방영되었으며, 준수한 더빙 퀄리티로 방영되어 국내에서는 이쪽으로 접한 사람이 거의 대부분이다.
5.1.1. 회차 목록
<rowcolor=#373a3c,#dddddd> 회차 | 제목 | 콘티 | 연출 | 작화감독 | 공개일 |
1 | 出撃! 雷神起動指令 | 이시야마 타카아키 | 미즈노 카즈노리 | 고토 마사유키 (ゴトウマサユキ) | 1992. |
2 | 奇襲! 要塞島攻防戦 | ||||
3 | 争奪! 爆走列車作戦 | ||||
4 | 機神対装甲騎士 (前編) | ||||
5 | 機神対装甲騎士 (後編) | ||||
6 | 進撃! 敵エイリアン基地 | ||||
7 | 少年よ、大志を抱け! | 이시야마 타카아키 | 1993. |
5.1.2. 평가
이전 세대의 로봇물들, 마징가Z, 철인28호, 아톰등이 과거의 시각에서 미래세계를 그렸다면 오히려 과거의 상징이 된 그런 로봇물 스러운 연출로 과거의 시대를 담아낸 작품. 거대 로봇이라는 소재 자체가 과거의 유산이 되어버렸기 때문에 오히려 복고풍스러운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아이러니 속에 등장했던 작품들 중 하나다.리벳, 진공관, 예열, 모자 쓴 정비공, 수동 조작기, 계측기, 증기기관 등등 참 구시대스러운 설정들을 많이 담아냈다. 어찌되었거나, 거대한 로봇의 출동시퀀스를 보고 있자면 그럴싸 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는곳이 없다. 로봇의 디자인도 인간을 모방했다기 보단 전형적인 공장기계가 움직이는 느낌. 로봇들은 육전형, 공중형, 수중형으로 나누어 각 전장에 따라 특화된 형태를 보여준다. 여담으로 로봇들이 타고 다니는 무장 열차가 위압감이 대단하다. 일반열차 높이의 2배가 넘는 높이에 중장갑으로 웬만한 공격은 씹고 다닌다. 나치들이 이 열차를 털려고 일반열차에 알보병을 태우고 쫒아갔다가 관광당한다.
일본의 2차대전에 대한 다소 책임회피적인 역사인식을 관찰할 수 있다. 개전의 책임을 관동군과 나치스, 유럽의 에일리언에게 있다고 주장한다.
원작을 심하게 바꿔 호불호가 강하다. 이시야마 타카아키 감독 말로는 처음에는 각본도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무작정 콘티부터 그려서 7화까지 다 완성했다고 한다. # 그래서인지 중간부터 감독의 의향을 반영하는 오리지널 캐릭터들이 등장하고 이들의 비중이 커졌다. 이게 원작이 전하는 메시지를 쉽게 전달한다는 호평이 있는 반면, 원작의 근간을 해쳤다는 비판도 나온다.
다행히도 인물 대사중에 살아남은 중요한 문장이 있는데 그건 바로 "국가는 우리들(국민)의 일꾼이여야 합니다, 우리들이 국가의 노예가 되어선 안됩니다."이다. 소설의 문장이 많이 소실 된 애니에서도 해당 부분이 전달력 있고 간략하게 잘 들어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