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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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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2015년 영국 드라마3. 한국판
3.1. 1987년 KBS 2TV 드라마3.2. 라디오 드라마
4. 2017년 일본 드라마
4.1. 극중 동요

1. 개요

애거서 크리스티의 추리 소설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를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

2. 2015년 영국 드라마

파일:external/1923.radiotimes.com/93193.jpg
파일:external/ichef.bbci.co.uk/_85305269_8c5732c3-90c3-4b48-9064-17ec32e0f37b.jpg

애거서 크리스티 탄생 125주년을 기념하여 BBC One에서 3부작 미니 시리즈 드라마로 제작, 2015년 12월 26~28일에 방영되었다. # ##

파일:yHdcfBe.jpg

위의 포스터는 한국의 영드빠가 개인적으로 만든 것이다. 자세한 캐스팅은 포스터 참조.

파일:external/davidneat.files.wordpress.com/figurines7.png

인종차별을 의식해서인지 1.의 시는 "Ten Little Soldiers"로 바뀌었다. 그래서 열 개의 조각상도 위의 이미지 모양으로 나온다.

수려한 영상미와 충실한 원작 고증이 버무려진 수작. 하지만 위험한 모험을 하지 않고 원작의 틀을 그대로 지켰기 때문에 뭔가 새로운 해석을 원했던 사람들에겐 다소 실망을 줄 수도 있다. 다만 스토리만 같을 뿐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원작의 다른 면을 조명한 것이기 때문에 완전히 똑같다고 하는 것도 사실 무리가 있는 편. 또한 원작 역시 모르는 사람들 기준으로는 다소 임팩트 없는 결말[1]로 생각될 수 있다는 것이 흠이라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원작이 워낙에 걸출하기에 함부로 각색하기엔 리스크[2]가 컸던지라 원작의 내용을 그대로 진행했고, 게다가 아가사 크리스티 탄생 125주년 기념작이라 원작을 크게 변형했다면 오히려 비난을 많이 받을 수도 있었다. 상기했듯이 워낙 유명한지라 시청자들이 원작을 알고 본다고 가정하고 만든 것이 두드러진다는 점이다.

  • 등장인물들이 원작에 비하면 훨씬 신경질적이고 서로 날을 세우는 편이다. 로저스는 아내에게 대놓고 손찌검을 휘두르며, 롬바드는 블로어를 뚱보라고 부르며 계속 티격거린다. 매스턴은 대놓고 암스트롱을 조롱하며 시비를 걸고, 암스트롱은 히스테리를 부려대면서 매우 심하게 찌질거리는 등, 인물 간 갈등의 골이 더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편이다. 갈등이 깊어진 만큼 인물상도 더 문제가 많아졌는데, 매스턴은 마약을 하고, 암스트롱은 아예 알콜 중독 증세가 있는 것이 암시되었다.[3]
  • Unknown 떡밥은 일찍 밝히는 원작과는 달리 중반부에 가서야 밝혀진다.
  • 에밀리 브렌트는 골수 기독교지만 역설적으로 하녀와의 관계에서 동성애적 코드가 짙은 편이다. 원작에서는 하녀를 내치는 데에 기독교 기질과 나이 들면서 다져진 아집이 강하게 작용했다. 반면 BBC판은 혼전임신에 대한 혐오와 함께 질투가 어느 정도 작용했을 것이라고 짐작할 수 있다. 특히 독신으로 살았다는 점에서 동성애적인 느낌이 강하게 작용하는 편이다.[4]
  • 살해방법들이 미묘하게 다르다. 로저스는 머리 대신 배에 도끼를 맞아 내장까지 흘러 나왔다. 에밀리 브랜트는 원작에서는 독살당한 다음 벌에게 쏘인 것처럼 위장됐지만 본작에서는 평소에 뜨개질하던 바늘[5]을 목 인근에 찔린 채 사망한다. 블로어는 배에 칼을 맞고 북극곰 가죽 카펫에 덮힌다.
  • 블로어의 과거가 다르다. 피해자인 제임스 란더는 원작에선 블로어 때문에 강도라는 누명을 쓰고 자살했다. BBC판에서는 화장실에서 은밀한 손장난(...)을 하다가 걸리는 점에서 게이로 추정된다. "공중화장실에서 무슨 짓이냐." 따위의 대사가 나오고 블로어는 처음엔 훈방을 시켜줄 것처럼 제임스를 달래주다가 갑자기 태도가 돌변하여 제임스의 얼굴이 함몰될 만큼 죽도록 팼다. 그리고선 남들에게는 제임스가 술 때문에 토하다가 그만 질식해서 죽었다고 거짓말을 했다. 블로어가 제임스 란더를 피떡으로 만든 것은 정황상 게이 혐오일 가능성이 크다.
  • 워그레이브가 사망한 후, 단체로 맛이 가서 앤소니가 소지하던 마약과 남은 술로 뽕파티(...)를 벌인다. 원작에서는 암스트롱을 제외하면 다들 새파랗게 겁에 질려 문을 잠그고 가구로 문을 막아놓기까지 한 뒤 잠을 이루지 못한다.
  • 사라진 권총은 원래 위장된 통조림 통 안에 보관했지만, 드라마에서는 북극곰 가죽 카펫의 입 안에 숨겨놓은 것으로 묘사되었다. 그 가죽 카펫은 이후 블로어의 시신을 덮게 된다.
  • 베라와 필립은 후반부에 그렇고 그런 관계가 된다. 물론 원작에서 역시 암스트롱의 시체를 발견하기 전까지는 베라가 필립만을 믿으며 엮이는 듯한 장면이 많이 나온다. 다만 필립이 베라에게 연정을 느낀 건 사실로 보이지만, 베라가 그러했는지는 의문이 많은 축이다. 사실 후술되는 것처럼 살기 위해서 필립을 이용해 먹었다고 보는 것이 더 타당하다.
  • 후반부 묘사는 다소 차이가 있다. 원작에서는 베라가 목을 매달아 자살하기 직전 워그레이브가 장롱 옆에 숨어 있었는데, 베라는 워그레이브를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자신의 옛 애인인 휴고가 자신을 지켜보고 있다고 느끼며 의자를 발로 차 자살한다. 반면 BBC판에서 워그레이브를 보고 놀란 베라는 의자를 밀쳐버리고, 간신히 매달린 채 워그레이브에게 목숨을 구걸한다. 워그레이브 판사는 잠시 이야기를 나누다가 베라가 간신히 딛고 있던 의자를 무심하게 치우고, 본인은 자신의 방에서 죽은 원작과 다르게 부억에서 와인을 마신 후 권총 자살을 한다. 워그레이브 판사가 극 중 내내 힘 없는 노인의 모습을 보이다가 후반부에 등장하여 태도가 돌변할 때는 타이윈 라니스터가 연상되는 카리스마를 뽐내는 것이 압권. 몇몇 인물들이 일기를 썼다고 묘사되는 원작과 달리 드라마에서는 일기가 묘사되지 않아 사망 장소를 옮기는 것이 가능했다. 또한 원작에서는 자살한 권총을 고무줄의 반동을 활용해 멀리 던져버리는데, 드라마판에서는 그저 총의 반동으로 식탁 반대편으로 총을 미끄러지게 한 것으로 묘사되었다.
  • 원작에선 가장 마지막에 나오던 워그레이브의 편지와 경시청 부분은 나오지 않고 드라마가 끝난다. 워그레이브가 베라에게 바깥 사람들은 이 사건의 진상을 알 방법이 없다면서 "아마 몇 년은 골치 아파할걸?" 하며 비웃는 것이 백미.
  • 아이작 모리스의 최후가 묘사되지 않는다. 유대인이며, 굉장히 의심스러운 인물상이라는 점 자체는 묘사되었지만 거기에서 끝. 아마 경시청과 편지 부분이 잘려나가면서 삭제된 듯 하다.
  • 등장인물들의 "원죄"를 집중해서 그려냈다. 원작 역시 이 부분이 중요하게 작용하지만 등장인물들의 원죄보다는 스릴러/미스터리 추리물 쪽이 중심인 반면, BBC판에서는 등장인물들이 얼마나 "가증스러운가"에 좀 더 집중했다. 예를 들어 1화 후반부에 축음기에서 각 인물들의 죄가 흘러나올 때 서로 결백한 척 변명하다가 앤소니와 필립이 자신들이 저지른 범죄를 진솔하게 털어놓자 역겹다고 몰아세우는 부분이 원작과 다르다. 원작에서는 다들 필립 롬바드의 과거를 담담히 듣고[6] 앤소니 이야기로 넘어간다. 하지만 BBC판에서는 다들 롬바드의 행위를 역겨워하며 한 마디씩 하지만[7] 중후반부로 진행될수록 정작 그들도 별 다를 바가 없단 것이 드러난다. 원작에 비해서 등장인물들은 작중 내내 과거의 범죄 행각으로 인한 죄의식에 사로잡혀 있는 것이 잘 묘사되어 있고[8] 3부작으로 편성된 만큼 이들의 심리적 고뇌와 회상이 차지하고 있다.
  • 블로어는 란더는 자신이 죽였다고 자백하면서도 자신의 농장의 작물들을 걱정하는, 매우 이중적이면서도 소시민적인 복합적인 모습을 보인다. 특히 주인공격인 베라 클레이튼이 가장 세심하게 묘사되었다. 결국 베라도 최후반부에 롬바드를 자기 손으로 죽이고, 시릴에 대한 죄책감을 못이겨 스스로 목을 매 자살하려고 한다. 그러던 찰나 죽은 줄 알았던 워그레이브가 눈앞에 등장하자 경악하여 발 밑에 있던 의자를 차버려 그대로 목이 졸리지만, 이와중에 자신과 연인 비슷한 관계였던 롬바드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고 둘이 살아 나가자며 비굴하게 목숨을 구걸한다. 이런 베라의 태도는 아까까지 죄의식에 사로잡혀 자살하려던 사람과 동일인물인지 의심스러울 정도다. 덕분에 상술된 베라와 롬바드의 로맨스도 베라 쪽에서 살기 위해 롬바드를 유혹했다고 암시된다. 팔에 총을 맞아 거진 무력화된 롬바드를 잔탄을 죄다 쏟아부으며 확인사살을 해버린 것은 물론이고, 자살을 시도하기 전까지 롬바드는 안중에도 없고 계속 전 연인 휴고만을 생각했으며, 결정적으로 죽은 줄 알았던 워그레이브가 밧줄에 매달린 자신의 눈앞에 나타나 정체를 드러내자 우리 둘이 살아나가자고 필사적으로 롬바드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는 모습을 보면(...)[9] 거의 확실하다. 이에 워그레이브는 사랑놀음에 죽어나간 롬바드에 대해 '우리 중 가장 정상'이라고 미묘한 촌평을 날리고, 베라는 '진심으로 마음에 든다'고 평한다. 워그레이브의 성향을 생각하면 작중 인물 중 베라가 가장 추악한 인물이었다는 것이다. 이런 점 때문인지 베라의 전 연인 휴고는 원작 소설에서 시릴의 죽음에 대한 진상을 눈치채고 베라와 헤어졌다고만 묘사되지만, 이 드라마에서는 뻔뻔하게 거짓말을 늘어놓는 베라의 면전에다 증거만 있다면 자신이 직접 당신을 교수대에 매달겠다고 말할 정도로 증오하고 환멸한다.[10]
  • 워그레이브에 대한 묘사는 경시청 파트가 잘려나간 대신, 시튼과의 관계를 재해석하면서 다시 그려냈다. 본작에서 시튼은 워그레이브와 같은 소시오패스형 살인마로 묘사된다. 시튼의 범죄도 결정적인 근거가 그의 사후 발견된 원작과 달리 대중에게 공표하기는, 너무나 끔찍해서 공표되지 않았고 워그레이브가 오해를 산 것으로 설정되었다. 또한 항상 사형 집행에 참관한 워그레이브의 앞에서 두건을 쓰지 않고 교수형을 당했다는 것이 추가로 나온다. 이는 결말부에서 서술되는데 사실 시튼은 워그레이브가 자신과 동류로 살인에 쾌감을 느낀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그리고 이를 자신이 직접 보기 위해 두건을 벗고 사형당한 것이다. 그 기대대로 워그레이브는 시튼의 처형을 진심으로 즐거워하였고, 그리고 시튼은 그런 워그레이브의 모습을 보고 만족하며 죽었다. 하지만 시튼은 무고한 이들만 죽였다면, 자신은 죄가 있는 이들만 죽였다는 것이 부연으로 설명되며 워그레이브의 성격을 추가로 설명한다.
  • 정리하자면 BBC판에선 원작보다 등장인물의 피해망상 묘사가 비중이 큰 편이고, 등장인물들이 얼마나 뻔뻔하고 소시민적인지 부각되었다.
  • 원작의 몇 안되는 단점으로 언급되는 '왜 암스트롱은 워그레이브를 믿었나?'도 각색되었는데 암스트롱이 상류계급과 직업의 특권을 매우 강하게 내세우는 사람[11]이라 워그레이브에게 지적인 사람인 우리들끼리 뭉쳐야 한다고 동맹을 제안하며, '판사'인 워그레이브가 이런 일을 할 리가 없다고 믿은 것으로 연출되었다.

3. 한국판

3.1. 1987년 KBS 2TV 드라마

1987년 KBS 2TV에서 밤 10시 10분에 방영하던 일요추리극장에서 6월 20일부터 7월 5일까지 3부작으로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라는 제목으로 방영되었다. 이걸 배경인 제웅도를 제목으로 기억하는 경우가 많다. 이 무렵 방영했던 일요추리극장 드라마 중에서 이 드라마가 가장 기억에 남았다는 이야기가 많다.[12]

극본은 박구홍, 연출은 전세권 PD가 각각 맡았으며 당시 한국은 국제저작권협약 및 베른 협약 가입국이 아니라서 원작자의 승낙 없이 임의로 만들었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정확한 판권 여부 사항은 알려진 게 없다. 로컬판에선 워그레이브 판사는 '최형섭', 블로어는 '조귀남' 등으로 개명됐다.

한국판에서도 역시 같은 인물이 범인이지만, 결정적으로 이 사람은 자살을 하지 않는다. 유서를 남기는 것은 원작과 같지만 본인이 자살하겠다는 것은 속임수였고, 어느새 바깥세상에서 신문기사를 보면서 소름끼치게 웃는 것이 마지막 장면이다. 이 부분은 원작 재현이 되지 않아 아쉽다는 의견과 마무리가 분위기에 맞다는 의견으로 나뉜다.[13]

그런데 당시에 배경음으로 흘러나왔던 동요는 지금까지 이 드라마를 봤던 블로거들과 커뮤니티 사이트 사람들 사이에서 최고의 공포 BGM으로 꼽히며, 30년이 지난 지금도 멜로디를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정도로 충격적이었다고 한다.[14] 주제가는 연출자 전세권의 동생인 가수 전인권이 불렀으며, 주요 배역으로는 최형섭 판사 역에 윤주상, 조귀남 역에 김시원, 매카서 장군역에 박웅이 각각 출연했고, 그 외에 한성옥, 조한희, 이두섭, 여무영, 김해권, 하대경, 조은덕, 전병무 등이 나왔다.

가사는 다음과 같다.
'열 명의 제웅들이 밥먹으러 갔었네, 한 명이 목이 막혀 아홉 명이 되었다네~'

'아홉 명의 제웅들이 밤늦도록 놀았네, 한 명이 늦잠을 자 여덟 명이 되었다네~'

'여덟 명의 제웅들이 제웅도를 탐험했네, 한 명이 돌아오지 않아 일곱 명이 되었다네~'

'일곱 명의 제웅들이 장작을 패고 있네, 한 명이 장작이 되어 여섯 명이 되었다네~'

'여섯 명의 제웅들이 벌집가지고 놀았네, 한 명이 벌에 쏘여 다섯 명이 되었네~'

'다섯 명의 제웅들이 법률을 공부했었다네, 한 명이 법원에 가 네 명이 되었다네~'

'네 명의 제웅들이 바다로 나갔네, 한 명이 청어에 먹혀 세 명이 되었네~'

'세 명의 제웅들이 동물원에 갔었네, 한 명이 곰에게 잡혀 두 명이 되었다네~'

'두 명의 제웅들이 햇빛 쬐고 있었네, 한 명이 햇빛에 타서 한 명이 되었다네~'

'한 명의 제웅이 혼자 남아 놀았네, 목을 매고 죽어서 아무도 없게 되었네~'

이 중에서 실제 노래로 들어볼 수 있는 부분은 유일하게 남은 3편에 나오는 여섯 명의 제웅부터다.

안타깝게도 3부작 중에 방송국에는 마지막 3편만 소장하고 있다고 한다.[15] 운좋게 누군가 녹화한 영상을 다시 풀어놓지 않는 한은 그저 기억 속에나 남아있을 수밖에 없는 작품이 되어버렸다.

혹시라도 이 드라마의 테이프를 소유하고 있다면 여기서 기증하자.

3.2. 라디오 드라마

애거서 크리스티의 정식 번역본을 출간하고 있는 황금가지에서 오디오북으로 제작하였다. 말이 오디오북이지 실제 성우가 연기하고 효과음이나 배경 음악을 깐 라디오드라마 형식이라고 볼 수 있다. 오디오클립 에서 서비스 중이며, 프롤로그가 되는 10인의 인물을 소개하는 30분 가량을 미리 들어볼 수 있다.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오디오북

성우진 목록
  • 정훈석 - 로렌스 워그레이브
  • 신송이 - 베라 클레이슨, 에델 로저스
  • 조경아 - 에밀리 브렌트
  • 채안석 - 윌리엄 블로어, 프레드 내러코트, 토머스 로저스
  • 김현수 - 필립 롬바드, 에드워드 암스트롱
  • 윤용식 - 아이작 모리스, 존 맥아더, 토니 매스턴

4. 2017년 일본 드라마

파일:external/pbs.twimg.com/C7U6Yq0VAAAAkFC.jpg

두 밤 연속 드라마 스페셜 애거사 크리스티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二夜連続ドラマスペシャル アガサ・クリスティ そして誰もいなくなった)

2017년 3월 25일, 26일 2부 구성으로 방송됐다. 공식 홈 페이지

나카마 유키에, 쿠니무라 준 등이 출연했다. 인형은 구일본군 병사로 바뀌었다.

원작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진범이 저택 내에 설치한 몰래카메라를 통해 자신의 범행임을 밝힌다는 것이다. 섬에 도착한 경찰을 위해 자살하기 전부터 힌트를 몇 개 남겨두었고, 경시청에서 파견된 형사는 이 힌트들을 정확히 캐치하여 몰래카메라까지 찾아내고 최종적으로 범인이 누구인지 알아낸다.

경시청 수사1과 9계에서 카노 린타로 역으로 개근 중이던 와타세 쓰네히코의 실질적 유작이다.

4.1. 극중 동요

小さな兵隊さんの唄
작은 병정의 노래


小さな兵隊さんが10人
작은 병정이 열 명
あわてん坊がごはんたべて
덤벙대는 아이가 밥을 먹다가
​のどを詰まらせ 9人になった
목이 메어 9명이 되었네


9人の小さな兵隊さん
작은 병정이 아홉 명
ねぼすけ小僧がねぼうして
잠꾸러기 아이가 늦잠을 자다가
ねむったままで8人になった
그대로 잠들어 8명이 되었네


8人の小さな兵隊さん
작은 병정이 여덟 명
舟出ししようと浜に来て
배를 띄우려고 해변가에 왔다가
ひっくり返って 7人になった
배가 뒤집혀 7명이 되었네


7人の小さな兵隊さん
작은 병정이 일곱 명
働き者がまき割をして
부지런한 아이가 장작을 쪼개다가
自分が割って 6人になった
자신을 쪼개서 6명이 되었네


6人の小さな兵隊さん
작은 병정이 여섯 명
食いしん坊がハチミツなめて
먹보가 벌꿀을 핥다가
ハチに刺されて 5人になった
벌에게 쏘여 5명이 되었네


5人の小さな兵隊さん
작은 병정이 다섯 명
しっかり者がお白洲に出て
착실한 아이가 법정에 나가
お裁き下して 4人になった
판결을 내려 4명이 되었네


4人の小さな兵隊さん
작은 병정이 네 명
魚釣り好きが海へ出て
낚시를 좋아하는 아이가 바다에 나가
波にどんぶら 3人になった
파도에 철썩 3명이 되었네


3人の小さな兵隊さん
작은 병정이 세 명
力自慢はっけよい
힘자랑을 좋아하는 아이가
クマさんに負けて 2人になった
곰에게 져서 2명이 되었네


2人の小さな兵隊さん
작은 병정이 두 명
いたずら坊主が焚火して
장난꾸러기 아이가 불장난을 하다가
火種がはぜて 1人になった
불씨가 튀어서 1명이 되었네


1人の小さな兵隊さん
작은 병정이 한 명
さいごの1人が首つって
마지막 한 명은 목을 매달아
とうとうお山は だあれもいない
드디어 산에는 아무도 없었네


[1] 상기했지만 뭔가 뻔해보이는 스토리이지만 이 뻔해 보이는 스토리의 어머니라고 할수 있는게 원작이었다.[2] 실력적인 부분이나 대중의 비판[3] 사실 이런 각색 덕분에 눈썰미 좋은 시청자라면 범인을 유추하기도 더 쉬운 편이다. 다들 히스테리 반응을 보이며 점점 핀치에 몰리는 동안 유독 워그레이브 판사만 평정을 유지하며 유심히 주변인물을 관찰하는 태도를 보이기 때문. 진상을 모를 때는 그저 타인을 의심하는 제스처 정도로만 해석할 수 있으나, 판사의 정체를 알고 나면 굉장히 의미심장하게 다가오는 장면들이다. 그 관찰들을 토대로 등장인물들의 유죄를 확신하고 범행을 개시한 셈이니.[4] 여기서 에밀리 브렌트는 하녀가 자살한 이후 하층 계층의 소녀들에게 도덕을 교육하는 사업을 시작했는데 그 이유에 대해 소녀들에게 겸손과 품위를 가르치지 않으면, 이 사회는 그들이 낳은 사생아들을 먹여살리느라 무너질지도 모른다고 들먹이는 걸 보면 질투가 거의 확실하고 그것이 사생아에 대한 혐오로까지 발전한 듯 하다.[5] 이때 바늘 상표가 BOB[6] 다만 베라는 롬바드의 말에 경악한다.[7] "난 진짜로 죽였지만, 나만 진짜 그랬거나 너희가 거짓말하는 것일수도?" 라는 뉘앙스의 말을 하자 다들 어그로가 끌렸다.[8] 원작에도 꿈이나 대화, 회상 등으로 고뇌와 죄의식이 간간히 드러났지만, BBC판에서 고뇌와 죄의식이 훨씬 더 부각되는 편이다.[9] 심지어 예전에도 자신의 말을 경찰이 그대로 믿어줬다며 시릴의 죽음에 관한 혐의에서 빠져나갔을 때를 언급하면서, 결국 상황을 회피하기 위해 죄책감을 느끼는 척 했을 뿐 자신이 저지른 짓에 대해 진심으로 뉘우치지 않았다는 게 드러난다.[10] 휴고에게 베라는 자신과 결혼해서 재산을 차지하겠다는 욕심에, 진심으로 사랑하고 아꼈던 조카를 죽게 만든 여자니 이런 반응도 당연하다.[11] 그래서 암스트롱은 가정교사/비서인 베라와 작중 가장 많이 충돌한다.[12] 여담으로 이 시리즈 중 성우 이정구가 형사 역으로 나온 것도 있다. 본작에서 나온 것은 아니지만.[13] 어떻게 섬을 빠져나왔는지 아무런 설명도 없어서 개연성에 문제가 있다. 섬에 있던 사람들이 섬을 샅샅이 수색했기 때문에 배를 숨겨 둘 수는 없었다. 빠져나올 방법이 있었으면 클로즈드 서클도 아니었을 것이다.[14] 아예 보라타운 브금에 버금갈 정도로 소름끼치는 노래는 아니고, 그냥 남자가 조용히 노래를 부를 뿐이다. 듣는 사람에 따라서 무섭다기 보다는 오히려 느끼하게 느껴질지도... 물론 가사가 가사인 만큼 그렇게 호감가는 노래는 아니다.[15] 사실 분실하지 않았어도 당시만 해도 녹화본 필름 및 비디오 테이프를 재활용하던 경우가 많아서 무수한 방송자료가 이렇게 사라진 게 허다하다. 전원일기수사반장, 전설의 고향 등등 무수한 유명 드라마도 이렇게 재활용하거나 대충 창고에 넣고 잊어버려서 분실되어 방송자료가 상당수 사라져서 영원히 볼 수 없게 되었다.이는 80년대 한국영화들도 포함되어 있다. 그러다가, 가끔은 창고 깊숙히 보관하다가 잊어버린 필름이 발견되는 일이 종종 벌어진다. 덕분에 2010년대에 와서야 전설의 고향과 전원일기 여러편이 발견되어서 유튜브로 올라오거나 케이블 방송으로 재방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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