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경남도의 폐지된 행정 구역에 대한 내용은 광천군 문서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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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의 읍 광천읍 廣川邑 | Gwangcheon-eup | |||
<colbgcolor=#00a681><colcolor=#ffffff> 광역자치단체 | 충청남도 | ||
기초자치단체 | 홍성군 | ||
행정표준코드 | 4600039 | ||
관할 법정리 | 13리 | ||
하위 행정구역 | 42행정리 160반 | ||
면적 | 35.13㎢ | ||
인구 | 7,551명[1] | ||
인구밀도 | 217.53명/㎢ | ||
정치 | {{{#!wiki style="margin:-0px -11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top:-5px;margin-bottom:-11px" | 국회의원 | 홍성군·예산군 | |
| 강승규 (재선) | ||
충청남도의원 | 제2선거구 | |||
| 이종화 (4선) | ||
홍성군의원 | 다 선거구 | |||
| 신동규 (초선) | ||
| 장재석 (3선) | }}}}}}}}} | |
행정복지센터 | 광천로 342 (신진리 411-2) | ||
광천읍 행정복지센터 |
1. 개요
충청남도 홍성군의 남부에 있는 읍으로, 읍사무소 소재지는 신진리이다. 홍성군 남부와 보령시 북부 지역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홍성군과 보령시의 중심핵 3개를 꼽으라면 홍성, 대천, 광천이 있는데, 한때는 이 셋 중에 가장 큰 규모를 자랑했었다. 옛날부터 부자들이 많이 살아 '광천 가서 돈자랑하지 마라'라는 말이 있었으며, 50~60년 전에는 가장 번영했지만, 지금은 홍성읍과 보령시내에 밀려나 있다. 홍성읍 내의 중심가의 건물 소유주 중에 광천 출신이 적지 않다고 한다.'논산시 강경읍'의 '강경젓갈'과 더불어 토굴에 숙성시키는 '광천 새우젓'이 유명하지만 규모에 밀려 콩라인.[2] 광천 김도 유명하다.
2. 상세
옛 결성군에 속했던 지역으로 서해 도서지역의 수산물과 육지의 농축산물이 모여 바꾸어지는 큰 장이 형성되었다. 광천읍 옹암리에 위치했던 옹암포구까지 배가 들어왔다. 또한 옹암리에는 조선 철종 때부터 설립되었던 보부상의 단체인 '원홍주등육군상무우사(元洪州等六郡商務右社)'의 임소가 있었으며, 이 임소는 장시가 열리는 지역마다 설치되어 시장을 운영하는 기능을 하였다. 이로 인해 광천지역은 주변 도서민들과 어민들 그리고 노동자들과 상인들을 위한 '서비스업'이 발달하게 되었다. 당시 옹암리 포구에는 5~6곳의 크고 작은 유곽과 담배가게, 주조장, 금방앗간이 있었으며, 광천읍에는 주변지역에 물품을 유통하는 시멘트와 소주 등의 대리점이 존재하였다. 충남에선 예산에 이어 호서은행의 두번째 지점이 들어서기도 했었다. 이에 당시 옹암포구에서는 “개도 500원짜리를 물고 다닌다”,“독배에 시집 못가는 이년의 팔자”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성황기를 맞이하였다.또한 옹암포에는 5~6명의 객주가 있었으며 이들은 서해 5도(백령도, 연평도, 대청도, 소청도, 우도)와 원산도, 안면도, 추자도 등지에서 수확된 농·수산물들을 교통의 이점을 이용하여 당진, 서산, 태안, 예산, 홍성, 청양, 서천 등지로 판매·유통하였다. 당시 옹암포는 조수간만의 차이가 크고 수위가 낮아 광천장(4,9일)을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안장날’(3,8일)인 옹암포구에서 하루를 묵어야 다시 바다로 나갈 수 있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한 경제적 효과가 컸으며, 이러한 이유로 옹암포구에는 평저선의 출입이 잦은 곳이었다.
이렇게 성황기를 맞이하였던 광천읍은 1980년대에 들어 쇠퇴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바닷물에 토사가 유입되면서 수위가 낮아져서 배의 출입이 점차 어려워지고 1970년 태안반도와 안면도 사이의 연륙교가 개통되면서 안면도 사람들이 서산장을 보러 다니게 되었으며 동력선의 보편화로 인해 대천항으로의 입항이 가능해지면서 옹암리에서 하루 묵고 광천장을 이용하는 불편함을 겪지 않아도 되었기 때문에 대천장으로의 이동이 많아졌고, 1997년 보령방조제 물막이 공사로 인하여 더 이상 배가 들어오지 못하게 되었으며, 1960년대~1990년대에 벌어진 경부라인 중심의 개발로 인해 충청 내륙이 발전된 것과 대조적으로 충남 서해안 지역이 쇠락해서 벌어진 인구 감소와 맞물려 광천의 상업적인 기능은 현저히 약화되었다.
광천이 홍성보다 인구가 많았다는 증거중에 하나가 학교 수였는데 초등학교는 광남초등학교, 광신초등학교, 덕명초등학교, 광동초등학교, 서해삼육초등학교, 대평초등학교 까지 무려 여섯 군데, 중학교는 광흥중학교, 광천중학교, 광천여중, 서해삼육중학교 네 곳, 고등학교는 광천제일고[3], 광천고등학교[4], 서해삼육고등학교까지 세 곳이었다. 삼육대학교가 광천에 유치되었더라면 진정한 교육의 도시가 되었을.. 아니 삼육재단 소유의 광천이 되었을지도?
현재는 인구 감소로 인해 취학 인구도 대폭 줄어서 2024년 현재 초등학교는 공립기준 광천초등학교 한 곳으로 통폐합, 중학교는 광흥중학교와 광천여중이 광천중학교로 통폐합되었다 새 광천초등학교(구 광동초, 광신초, 광남초, 대평초, 덕명초 통합)가 구 광동초등학교 자리에, 새 광천중(구 광흥중 및 광천여중)이 구 광천중학교 자리에 신축 이전하였다. 지난 2019년 2월 덕명초등학교와 광흥중학교가 통폐합, 폐교되었다. 문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통합 후에도 학생수는 지속적으로 감소중이라는게 함정. 이 학교 통폐합을 놓고 지역주민, 동문회에서 찬반이 격렬했고 심지어 모 군의원은 광천읍 소속이면서도 자신의 자제는 홍성지역으로 전학시켜 구설수에 오르는등 지역사회가 진통을 겪었다. 결국 광천읍 내 초등학교들 중에서 통합으로 광천초등학교와 사립학교인 서해삼육초등학교를 제외한 나머지는 통폐합으로 가닥을 잡았지만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버렸다. 지역주민들 사이에서 광천은 단합이 안되는 곳이라는 말이 공공연하게 돌았는데 그에 대한 안좋은 사례로 삼육대학교 유치 실패와 함께 거론되는 것이 바로 이 건.
매현리에는 "그림이 있는 정원"이라는 사설 수목원이 있는데 홍성8경에도 올라 있는 대표적인 관광지이다. 과거에 운영난으로 폐원될 위기도 있었지만 어쩌어찌해서 명맥을 잇고 있는 모양.
한때 아시아 최대의 석면광산이 있었지만 발암물질인 석면의 위험성 때문에 현재는 폐쇄되었고 광산 인근 지역 주민들에 대한 역학 조사후, 현재 복원 공사가 한창이다. 다만, 현재 직선 개량 공사를 하려는 장항선(광천역) 철길이 석면 광산을 지난다는 소문이 나면서 주민들의 반발이 상당했는데 오랜 진통끝에 지난 2017년에 노선이 최종 확정되어 공사에 들어갈 예정에 있다. 재미있는 건 국책사업인데도 불구하고 예산이 제대로 배정이 안돼서 완공시기가 대폭 늦춰졌다는 것인데 영남지방쪽으로 예산이 편중되는 바람에 제때 배정이 안됐다는 후문.
광천읍의 중심이라 할수 있는 광천오거리는 주야간에 교통사고가 많기로 유명하였고 사거리 시절에는 청양방면으로 가는 도로가 좁아 5톤 이상의 트럭이나 버스가 진입하게 되면 교통정체의 진수를 보여주는 헬게이트가 열렸다. 과거에는 청양통이 사거리에 인접해 있지 않은 데다가 일반적인 2차선 도로보다 폭이 좁아 청양통의 모퉁이에 자리잡은 한 집은 정기적으로 지붕을 수리해야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게다가 오거리에 신호등이라고는 주황색 경고등이 전부였던 터라 심심하면 새벽녘에 '쾅'하는 소리가 들렸을 정도. 대낮에도 임의로 진입한 차들간의 접촉사고도 빈발했는데 광천에서 청양으로 빠지는 4차선 외곽도로의 완공과 2015년에 광천오거리를 로터리로 변경하는 공사가 끝나 현재는 옛 일이 되었다.
롯데리아가 2015년에 광천에 입점하였다. 이쪽 사정에 정통한 분에 따르면 애초에 시단위가 아니면 하지 않는게 상식인데 시장의 포화로 인해서 롯데리아가 확대를 위해 읍 단위로 가맹점 조건을 완화했고 그 때문에 광천에도 오게 되었다는 결론. 최소한 광천을 위시한 홍성군 남부지역과 보령 천북, 청소 지역은 먼 보령이나 홍성읍내까지 안가도 롯데리아를 접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광천에 입점한 롯데리아가 얼마나 버티냐가 관건이지만. 현재도 초/중/고생들이 많아 잘나가는 편이다.
3. 인지도
광천읍의 남쪽 담산리의 일부를 점유하고 있는 오서산은 차령산맥에 소재한 산 중에서 계룡산(845m)다음으로 높은 산(791m)이다. 산 정상에 억새 군락이 있어서 중부권 식생의 수직적 분포를 보여주고 있어서 학술적으로도 가치가 있는 곳인 데다가 중부권에 억새군락이 있는 산도 별로 없어서 2000년대 이후로는 이를 구경하기 위해 등산객들이 많이 방문하고 있다. 오서산 관광과 광천 지역경제와 연계하려는 움직임도 있지만 오서산에 인접한 보령과 비교하면 많이 밀리는 편이다.새우젓과 김으로 유명한 광천이지만 수산물 외에도 쌀과 우시장, 마늘, 도자기도 유명했다. 쌀은 지역주민들 사이에서는 싸전으로 불리고 있는데 현재는 상설 매장 4곳만이 남아 명맥을 유지하고 있으며 장날 한정으로 싸전이 열린다. 우시장은 현재 광천버스터미널 옆 주차장 자리에 열렸는데 역시 장날 한정으로 열렸다. 장날 이른 아침에는 소를 싣고 온 트럭과 터미널의 버스가 한데 뒤엉켜 북새통을 이뤘는데 소 배설물 등의 환경문제와 공간 협소로 인해 외곽으로 이전하였다. 도자기는 광천역과 버스터미널 사이에 약 3400평 규모로 자리잡은 충남차이나라는 업체가 있었다. 현재 광천시장에서 젓갈시장 옆에 자리잡고 있는 주차장의 대부분이 전 충남차이나 공장부지였다. 한편, 마늘은 김전만큼은 아니지만 바로 옆에 마늘만 전문으로 취급하는 점포가 남아 있으며 장날 한정으로 성황 중이다.
홍성군이 군 단위에서 전국구급 양계로 유명한 데는 삼화원종의 지분을 무시할 수 없다. 일반인들한테는 닭고기 하면 하림을 떠올리겠지만 이쪽은 그 닭고기가 될 병아리를 공급하는 곳이고 규모로는 전국 1위다. 광천읍 신진리에 본사가 있다.
한때 충남 서해안 건달 및 폭력조직의 경력있는 사람 한정으로 잘 나간 곳이다. 즉 중/고 때부터 성장해 지역내 이권과 상권을 주름잡은 한가락 한다는 주먹들의 유명한 곳이 광천이란 말. 쉽게 말해 ‘충청도판 벌교읍’.
2014년에 개봉한 영화 피끓는 청춘의 촬영지이기도 했다. 이전에도 몇몇 드라마에 잠깐씩 나오기도 했었지만 제대로 된 영화 촬영지로는 처음이 아니었을까. 2013년에 촬영이 이루어졌는데 비하인드 에피소드. 촬영전에 사전 답사를 통해 옛 건물이 많이 남은 광천을 촬영지로 낙점하였는데 촬영이 이루어지기 전, 광천 오거리를 중심으로 전선의 지중화 사업과 도로 확장으로 인해 도로변에 위치한 건물들의 상당수가 철거되었고 대부분이 연식이 오래된 건물들이었다는 것. 이 때문에 광천읍의 촬영장소가 싸전 인근과 역전통으로 대폭 축소되었고 답사한 스텝이 이때문에 곤욕을 치렀다는 한 분식집 가게 사장님의 증언. 4년전만 일찍 시작했어도 제법 좋은 그림이 나오지 않았을까. 한 편, 촬영 당시 광천을 비롯하여 인접 읍면에 사는 학생들이 촬영현장에 몰려드는 바람에 평소에는 낮이고 밤이고 한산했던 동네가 모처럼 활기를 띠기도.
4. 정치 성향
정치적으로는 연령분포도 그렇고 해서 보수표가 많이 나오는 편이다. 홍성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 내포신도시 등으로 인해 보수색이 많이 옅어진데 반해 이쪽은 그럴 기미는 없어보인다. 지난 대통령 선거때 개표집계에서도 홍성에서는 문재인이 선전했지만 이쪽은 홍준표의 표가 압도적이었다.5. 방송
대체로 홍성읍을 중심으로 하는 동, 북부는 서울 관악산 전파의 영향권이고, 광천읍을 중심으로 하는 서, 남부는 서산 원효봉과 보령 옥마산, 그리고 그보다 남쪽에 있는 전라도 지역 전파의 영향권 안에 있다.홍성읍 일대는 관악산 송신소에서 송출되는 라디오 방송을 들을 수 있는 서남쪽 끝 지역에 해당되는데, 출력이 5kW 이상이어야 이곳까지 전파가 닿을 수 있다. 이보다 남쪽으로 내려가면 서울 전파를 잡기 정말 어려워진다.
[1] 2024년 6월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2]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진정으로 알아주는건 후자인 '광천 새우젓'이다.[3] 전 광천상고 혹은 광천정보고.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실업계 고등학교였고 충청권에서는 강경상고만큼 유명했었지만 현재는 일반계와 실업계를 혼성하여 운영하는 중. 졸업 시즌에는 정문 앞에 졸업생들의 취업 축하 현수막이 걸려 있어서 출발이 실업계임을 인증. 2020년 3월에 충남드론항공고등학교로 교명이 변경됨.[4] 구.광흥여고 / 2020년 3월에 한국K-POP고등학교로 교명이 변경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