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4 18:56:06

공중부양 망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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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코믹스의 공중부양 망토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공중부양 망토

1. 개요

Cloak of Levitation

마블 코믹스닥터 스트레인지가 착용하는 망토. 이 문서에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닥터 스트레인지 망토 위주로 기재되어 있다. 담당 배우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컬 옵시디언을 연기했던 모션캡처 전문 배우 테리 노터리.[1] 박지훈은 그대로 '레비테이션 망토'라 음차했고, 더빙판에서는 공중부양 망토라고 번역되었다.

칼 모르도가 스트레인지에게 아티팩트를 설명할 때 사람이 아티팩트를 고르는 게 아닌 아티팩트가 사람을 고르는 것이라고 말했듯이, 스트레인지가 위험에 빠지자 스스로 날아와 구해주며, 그 후로는 스트레인지를 따르게 된다. 스승 에인션트 원의 말에 의하면 '자아가 매우 강해 사용하기가 굉장히 까다로운 아티팩트'라고 한다.

왠지 모르지만 코믹스에선 미스테리오도 같은 모양의 망토를 보유하고 있다. 닥터 스트레인지의 사칭에 써먹으려는 것으로 보이지만, 둘이 직접적으로 겨룬 적은 없다.

2. 능력

  • 비행
    닥터 스트레인지의 비행 능력은 이 망토의 힘으로, 바꿔 말하면 망토 없이는 닥터 스트레인지도 스스로 날지는 못한다. 대표적으로 타이탄에서 스타로드 일행에게 기습당할 때 망토가 드렉스를 덮치자 날지 못해 뛰는 장면이 있다.
  • 자아
    말은 못하지만, 자아가 있어서 스스로 날아와서 닥터 스트레인지를 구해주거나 더 유용한 물건이 뭔지 가르쳐주고, 닥터 스트레인지의 눈물을 닦아주는 등 실제 사람처럼 행동한다. 전투에서도 뒤에서 기습하는 적들의 공격을 막아주기도 하고 도르마무와의 전투에서 닥터 스트레인지와 함께 셀 수 없이 같이 죽으며 주인에게 충성을 보이는 등 사실상 사이드킥이나 마찬가지인 존재. 스스로 자아를 가지고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의 연장선으로, 자기가 알아서 착용자를 공격으로부터 방어하는 능동 방어 시스템처럼 동작한다. 옷감을 뻗어 직접 무기를 막아내기도 하고, 공격자의 얼굴을 덮어서 시야를 차단하기도 한다. 다만 작품마다 차이가 있어서 항상 모든 공격을 100% 방어해내진 않는다.
  • 내구력
    평범한 천과 같은 외형과 어울리지 않는 내구도를 가지고 있다. 꽤 상당해서 마스터 수준의 마법사인 케실리우스의 공간 파편을 막아냈고, 케실리우스의 가장 강한 부하인 루시안도 망토에 머리를 구속당하자 풀어내지 못했다. 다만 그렇다고 착용자가 무적이 되지는 않아서 신적 존재의 공격엔 버티지 못하고, 상황에 따라 날아오는 공격을 막아내는 데에 실패하기도 한다.[2] 또한 악력으로 비전의 머리를 부술 수 있는 타노스가 한번에 찢어내지 못하고 어느 정도 시간을 들여 찢었을 정도. 그마저도 완전히 찢지 못했다. 폭발에도 내성이 있는지 그린 고블린의 호박 폭탄이[3] 스트레인지의 눈앞에서 터졌는데도 아무렇지도 않을 정도로 상당한 방어 능력을 보여준다. 신체 능력은 보통의 인간 수준인 스트레인지의 약점을 보완해주는 아이템.

3.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닥터 스트레인지 프렐류드

마스터 오브 미스틱 아츠들이 도둑으로부터 다크 셉터를 회수해서 뉴욕 생텀에 보관할 때 잠깐 등장한다.

3.2. 닥터 스트레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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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실리우스의 습격으로 인해 뉴욕 생텀으로 나가 떨어진 닥터 스트레인지는 생텀에 보관되어 있는 망토를 발견한다. 이후 케실리우스가 스트레인지를 집어던지며 거하게 깽판치는동안 망토가 보관되어 있던 진열대가 깨져버리고, 빠져나온 망토는 스트레인지를 마무리 지으려는 케실리우스를 방해했고, 이후로도 케실리우스의 공격을 막아주거나, 계단 아래로 떨어지는 스트레인지를 구해주는 등 활약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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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케실리우스와 싸우던 중 급한 나머지 벽에 걸려있던 도끼[4]로 달려가는 스트레인지를 질질 끌고 본 영화의 최고의 개그장면 중 하나 그것보다 더 유용한 사이토락의 진홍색 끈을 쓰라고 가르쳐줘서 케실리우스를 잠시 제압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후 루시안이 닥터 스트레인지를 기습하여서 죽이려들자 루시안을 붙잡아서 바닥에 마구 패대기뚝배기 뚝배기 치며 닥터 스트레인지가 도망갈 틈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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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막스 전투를 앞두고 스트레인지가 망토를 걸치며 원작처럼 깃을 세우자, 깃으로 눈물까지 닦아준다.

마지막 장면에서 스트레인지가 아가모토의 눈을 벗으려다 멈칫하자 벗으라며 재촉하듯 알아서 분리되는 센스를 보여준다.

3.3.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초반에 토니 스타크가 닥터 스트레인지의 생텀에서 '우주의 솥'에[5] 기대 서자, 떨어지라는 듯 그의 팔을 찰싹 하고 한 대 친다.[6] 이후 닥터 스트레인지와 에보니 모의 결투 중에서 스트레인지가 기절하자, 그의 몸을 감싸고 이리저리 날아다니며 에보니 모에게서 도망쳤다. 하지만 결국 스트레인지가 끌려가게 되면서 따로 떨어지게 된다.

우주선 안에서 토니가 스트레인지를 구할 방법을 궁리하는 중에 갑자기 토니의 뒤에 나타나 토니의 어깨를 툭툭 건드려 불렀는데, 하마터면 토니에게 리펄서건 공격을 당할 뻔했다.[7] 망토가 혼자 생각하고 움직인다는 걸 알자 토니는 충성스러운 망토라며 경탄한다. 참고로 스파이더맨이 등장하자 말도안되는 변명을 듣고 못 말리겠다는 듯이 고개를 젓다가 토니에게 자신이 여기 있는 건 토니 탓(…)이라며 책임전가를 시전하자 흠칫하며 피터를 쳐다보는 개그씬이 있다. 직후에 토니에게 '애 말버릇 안 잡냐?'라고 말하듯 칼라로 피터를 가리키며 토니를 쳐다보는 건 덤.

이후 스파이더맨의 계획으로 스트레인지의 구출에 성공하게 되고 피터가 악수를 청하자 그냥 가버린다. 이후 가오갤과 오해로 싸우게 됐을 때 닥스에게 나이프를 던진 드랙스의 머리를 감싸서 제압하려 하지만 드랙스도 꽤 강한 실력자인지라 완전히 제압하진 못하고 서로 멱살잡이를 한다. "죽어라, 죽음의 담요!"[8]라며 저주를 퍼붓는 드랙스가 백미.

파일:cloak.png

타노스와 격돌할 때 스트레인지의 지시로 타노스의 왼팔을 감아서 인피니티 건틀릿을 잠시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활약을 하였다. 히어로들이 망토보다 못 버틴다는 우스갯소리도 있을 정도. 다만 타노스의 완력탓에 조금 찢어졌지만 다시 재생. 이후 주인과 함께 먼지가 되어서 소멸.

그런데 위에서 봤다시피 망토가 그 자체로 사이드킥 역할을 하는 인물에 가까운지라, 망토의 팬이라면 이 소멸이 닥터가 망토를 입고 있어서 닥터의 부속물인 옷으로써 사라진 것인가,아니면 망토 자체도 지적 생명체라 타노스의 핑거 스냅의 영향을 독립적으로 받은 것인가?라는 의문을 가지게 만든다(...). 제작진의 공식적인 입장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닥터와 거의 동시에 소멸한 연출을 보면 제작진은 망토를 독립 생명체로 염두에 두지 않고 전자를 염두에 뒀을 가능성이 높아보인다.[9]

3.4. 왓 이프...?

4화에서 닥터 스트레인지와 함께 등장. 후반에 또 다른 공중부양 망토와 싸우는 도중 닥터 스트레인지를 구하려다 닥터 스트레인지 슈프림에게 마법으로 불타면서 사라졌다.

한편 닥터 스트레인지 슈프림이 사용하는 공중부양 망토는 생텀에 보관되어 있던 유물이 아닌 다른 세계의 고차원적 생물(가부좌를 튼 벌래형 생명체)이 착용하던 것을 빼앗아서 손에 넣은 것으로 나온다. 외관은 원본보다 멋있지만 정작 그 주인은 뭔가 하찮은 생명체였다는 점이 아이러니.[10]

5화에서는 좀비화된 아이언맨, , 닥터 스트레인지로부터 스파이더맨과 함께 배너를 구해준다. 이후 머리만 남은 스콧에게 달라붙어 스콧은 머리만 남았음에도 망토 덕분에 움직일 수 있게 되었다.

3.5.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실패한 주문이 담긴 큐브를 훔쳐 도주하는 피터닥터 스트레인지가 추격전을 벌일 때 활약한다. 닥스가 직접 망토를 벗어 웹스윙으로 도주하는 피터에게 집어던지고 망토가 스스로 피터를 추적해 움직임을 봉쇄하는 방식으로 주로 사용. 미러 디멘션의 구조를 이해한 피터가 닥스를 엿먹이고 역으로 미러 디멘션에 가둠으로서 닥스와 함께 중도 퇴장한다.

작중 후반 시점인 자유의 여신상 전투에서도 폭발에 휘말려 추락하던 네드 리즈에게 날아가 그를 구해주었다. 포탈을 연 것과 함께 네드에게 마법적 재능이 있다는 증거. 단순히 인명 구조라고 할 수는 없는 것이 위에서 설명했듯 망토가 주인을 선택하는 것이기 때문.[11] 그 예로 MJ가 추락할 때는 망토가 날아가지 않았다. 심지어 이 망토는 에인션트 원이 추락할 때도 움직이지 않았었다.[12]

3.6.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토르: 라그나로크에서 토르가 묠니르를 우산으로 둔갑시킨 것처럼, 닥터 스트레인지도 크리스틴 팔머(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결혼식에서 사건이 발생한 후 현장을 확인하러 갈 때 행커치프로 둔갑시킨 망토를 꺼내 두르는 것으로 보아 망토 또한 다른 의류로 둔갑할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13]

초반부에 가르간토스의 공격에 맞고 날아가 기절한 닥터를 왕복 싸대기로 깨우다가 일어나질 않자 혼자서 차베즈를 탈출시키지만 가르간토스가 던진 오토바이에 맞아 깔려 움직이지 못하게 된다. 어떻게든 빠져나와 가르간토스의 눈을 가려 닥터가 기둥으로 가르간토스의 눈을 뽑아 반격하는걸 도와주는 등 본작에서도 전천후로 활약한다.

중반부에 스칼렛 위치의 공격을 막다가 큰 구멍이 난다. 이후 일루미나티 세계의 크리스틴 팔머가 고쳐준다. 일루미나티 세계관의 닥터 스트레인지의 망토는 파랑색이었는데 그 일부로 수리했는지 티가 많이 나는 모습이 나온다. 그래도 오각형 방패형상의 파란 문양이 생긴 정도다. 이물혼입[14]

닥터 스트레인지 1에서 닥스의 눈물을 닦아준 것처럼 대혼돈의 멀티버스에선 차원이동으로 거하게 구토를 한 닥스의 입가를 닦아주려는데 스트레인지는 전편과 같이 거부한다.[15]

3.7. 데드풀과 울버린

주인은 죽었는지 코빼기도 안보이고 공중부양 망토가 카산드라 노바의 옥좌 깔개로 나온다(...).

4. 기타

원작과 외형이 다른데 원작은 깃이 위로 세워져 있는 형태에 깃도 크지만 MCU 버전은 깃이 일반 의복처럼 작은 데다 눕혀져 있다. 또 특이하게도 망토의 어깨 부분이 비대칭 형태다.삐뚤어진 게 은근 불편하다.

이 망토를 보면서 알라딘에 등장하는 마법의 양탄자가 떠오른 사람도 있는 듯하다. 솔직한 예고편에서는 한 술 더 떠서 양탄자랑 크로스오버 한 것도 보고싶다는 드립까지 쳤다.

아이템이 사용자를 직접 선택하는 만큼, 닥터 스트레인지가 무척이나 마음에 든 모양이다. 여러모로 본작의 개그와 귀여움을 책임지는 캐릭터. 얼굴이 없는 데도 보다 보면 왠지 표정이 읽어진다. 강풀은 리뷰에서 "일종의 사이드킥 역할"이라고까지 말할 정도. 급한 전투 상황에서도 깨알 같이 유머를 챙기던 기존 작품들과 달리 닥터 스트레인지 영화는 유머 요소가 상당히 적었는데, 이 망토가 하는 행동들이 재밌어서 얘한테 개그 지분을 상당 부분 몰아준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또한 인격체가 있어서인지, He/Him으로 지칭된다.

파일:슈프림 스트레인지 공식 컨셉 아트.jpg
지구-838의 스트레인지가 두르는 망토는 파란색이다.
대혼돈의 멀티버스 개봉 기념으로 과 함께 타이드 광고를 찍었다.

[1] 망토의 몸짓들을 연기했고, 인피니티 워에서 타노스 역의 조쉬 브롤린을 포함한 배우들의 각종 모션캡쳐를 지도했다.[2] 루시안이 던진 검에 스트레인지가 찔린 것이 그 예. 뒤에서 날아온 공격이라 원래 같으면 망토가 막아낼 수 있었을지도 모르나 하필 그 순간 스트레인지가 뒤를 돌아보는 바람에 제때 막아내지 못한 듯 하다.[3] 작중에서 호박 폭탄은 차 몇 대를 날려버릴 정도의 위력으로 나온다.[4] 리부트 이후 마블 코믹스에서 닥터가 사용하는 도끼와 유사하게 생겼다.[5] Cauldron of the Cosmos. 닥터의 반응을 보면 마법계에선 이름깨나 하는 솥인 듯.[6] 토니는 스트레인지가 때린 줄 알고 그를 노려보며, 이번만 넘어가주겠다며 경고를 했다.[7] 리펄서건으로 겨누었을 때 양손을 번쩍 들 듯이 양쪽 끝자락을 들어올리는 장면이 압권. 토니가 리펄서건을 내리자 놀랐다는 듯 힘 없이 끝자락을 축 늘어뜨린다.[8] 영문으로는 "Die, Blanket of Death!".[9] 이 해석에 신빙성을 더해 주는 연출이 버키의 소멸 장면인데, 버키의 신체 일부이자 부속물인 기계팔은 버키와 같이 소멸한 데 비해, 버키가 들고 있던 총은 같이 소멸되지 않았다.[10] 실제로 스트레인지는 이 벌레는 흡수할 가치가 없다며 망토만 뺏고 풀어준다.[11] 거기다가 대충 잡아서 어디 던져준 것도 아니고 닥터 스트레인지처럼 착용한 모습으로 나왔다.[12] 본작에서도 후속작에서도 이 망토는 피터 파커부터 네드, 아메리카 차베즈 등 여러 사람들을 구하거나 도왔는데, 그 장면들에서는 마치 천처럼 사람을 감싸거나 잡거나 하는 식으로 도왔으며 아예 착용된 것은 닥터 이후 네드가 처음이었다.[13] 또한 쿠키 영상에서 클레아가 등장해서 차원을 열 때 닥터가 두르고 있던 붉은 목도리가 망토로 변하는 것으로 알 수 있다.[14] 일루미나티 세계의 망토가 공중부양 망토였는지는 불명. 슈프림 스트레인지가 처형당하기 전 미스터 판타스틱이 망토를 맡아준 걸 보면 귀중한 아티팩트인 건 분명해 보인다.[15] 그도 그럴 것이 단순히 얼굴에 손대는 것이 마음에 안 들어서일 수도 있지만, 넥카라 부분으로 이걸 닦아버리면 착용했을 때 내용물의 일부가 코앞에 있는 꼴이 되므로 위생상의 거부감일 가능성도 높다. 냄새도 날 것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