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적화통일(赤化統一)은 분단국가에서 공산주의 진영의 주도로 분단된 상대방 정부를 정복·흡수하여 통일하는 것을 의미한다.2. 적화통일 사례
2.1. 베트남
자세한 내용은 베트남 통일 문서 참고하십시오.베트남은 현재 세계에서 유일하게 적화통일을 달성한 국가다. 베트남 전쟁에서 공산주의를 이념을 가진 북베트남이 자본주의를 이념을 가진 남베트남을 상대로 승전하여 북베트남 주도의 공산주의 이념 하에 적화통일되었다. 수년간 전쟁을 치렀지만 남베트남 내부의 부패로 제대로 전쟁을 수행하지 못했고, 결국 가장 큰 후원자였던 미국이 남베트남을 포기하고[1] 철수함에 따라 북베트남이 승기를 잡았다. 결국 1975년 수도 사이공이 함락당하면서 적화통일이 되었고, 이후 남베트남 정권의 부역자에 대한 대대적인 숙청이 뒤따랐다.
3. 적화통일 가능성
3.1. 한반도의 적화통일
자세한 내용은 적화통일/한반도 문서 참고하십시오.3.2. 중국의 적화통일
자세한 내용은 양안통일 문서 참고하십시오.이쪽은 한반도와 반대로 적화통일이 될 확률이 높다. 한반도는 경제력과 국력 측면에서 한국이 북한을 압도하기 때문에 적화통일될 확률이 적지만 중국은 정반대로 경제력과 군사력 등 국력에서 중국(중화인민공화국)이 대만(중화민국)을 압도한다. 대만이 대륙을 수복할 확률은 훨씬 낮으며, 오히려 중국은 상륙전력을 확충하는 등 대만 점령에 필요한 준비를 하고 있다.
북한과 달리 중국은 시장경제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중국은 정치적으로나 사회문화적으로나 매우 권위주의적이고 보수적이며 정통 공산주의와 거리가 멀기 때문에 21세기 대만 내에서는 극좌 공산주의자들 뿐 아니라 전통적 중화주의 성향의 우파~극우파들 중에서도 적화통일을 바라는 이들이 상당수 생겨났다. 정작 이들 중에는 반공주의자였던 장제스를 중화민족의 선구자라고 옹호하는 이들이 많은데, 이러한 대만 정치환경은 여전히 냉전적 반공주의적 극우가 주류라 친북~종북 민족주의자들이 거의 다 극좌로 간주되는 한국 정치 상황과 매우 큰 차이점이다.[2] 반대로 21세기 들어 반공 반중을 내세우는 민주진보당과 범록연맹이 자유민주주의와 탈중국화의 연장선상에서 장제스를 격하하고 있고#, 되려 중공에서 양안을 이어주는 중화민족의 상징으로 장제스를 격상시키고 있다.
만일 중국이 대만에 대해 무력병합을 시도한다면 TSMC를 위시한 대만의 반도체 기업들의 생산라인이 닫히게 될 위험이 크다. 그렇게 된다면 Apple, NVIDIA, AMD 등 전 세계 IT기업들에게 필요한 대만제 반도체를 수급하지 못해 제품 생산이 막히게 된다. 즉, 전 세계의 IT사업이 상당한 위기를 맞게될 위험이 크기 때문에 미국이 이 문제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