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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전생검신의 등장인물. 신농의 후손 중 한 명이다.2. 설명
거신족. 한때 삼황오제와도 겨룰만한 강대한 신력을 타고난 존재[1]로 수기를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는 환염의 거인이다. 신화의 전승에 따르면 물의 신이기도 하다. 전욱과도 대등하게 싸웠다고 한다.[2] 그래서 백웅 본인의 22회차 생애, 즉 전욱의 사도였을 생애에 축융족들을 통하여 공공에 대한 정보를 들을 때, 백웅이 무공과 술법을 써서 그를 쓰러뜨려야 한다고 말을 하자, 이를 들은 축융족이 설마 거신족과 육탄대결을 싸워서 이기려고 하냐며 실로 미개하다는 말과 함께 희한한 눈빛으로 백웅을 바라보았다. 현재 시점에서는 제압을 당하고 만귀전의 제2인자이자 축융족의 시조인 축융에 의해 물의 거신에서 수호자로 강등된 지금은 힘과 신위가 봉인되어 물의 힘을 쓰지 못하고 태생적으로 타고난 불의 힘밖에 쓸 수 없다. 22회차 생애에서 공공에 대해 알려준 축융족의 말에 의하면 이러한 점이 굳이 약점으로 듣으면 약점이 될 것이다. 그럼에도 백웅은 힘으로 따지자면 월요의 수호자 이자나미코토와 동급일것 같다고 추측했다. 성격은 호전적이며 오만하다.3. 작중 행적
22회차에서 전욱의 사도가 된 백웅이 화요를 가지러 오자 심드렁하게 넘겨주며 백웅을 당황하고 옆에 있던 제갈사 또한 빙의를 해제하면서 퇴장하게 만들었다.23회차(33권)에서 좀 더 백웅과 엮인다. 흉신의 발호해 세상이 망가졌음에도 여전히 화요를 지키고 있다. 백웅보다 조금 큰, 인간과 비슷한 키와 체형을 지니고 있으며 외관도 그러했고 전신에 불꽃이 이글거리며 거검을 들고 있다. 백웅이 화요를 가지러 가자 백웅을 흉신의 후예라고 생각해 덤벼든다. 백웅의 여동빈의 선검을 사용함에도 압도적으로 몰아붙인다. 백웅이 말하길 순수한 육체적인 힘만으로 절대고수를 누를 정도의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잠시 소강상태에 들자 백웅을 보며 흉신의 후예가 인간인 척 무공을 써서 자신을 농락할 생각이냐며 본체로 돌아가라고 소리친다. 백웅이 자신은 인간 맞다고 말하자 인간이 뭐하러 여기까지 온거냐고 버럭 화를 낸다. 백웅이 말을 하려하자 듣기 싫다며 썩 꺼지라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공공이 짜증이 가득한 상태라는 걸 알아채고 눈치를 살피다가 조용히 말을 한다. 현재 세상은 음양의 균형이 무너져 음의 기운이 강대한데 공공의 불의 기운은 한층 더 강력해졌다며 신화의 전승에 따르면 물의 신이라 음의 기운이 강해졌으면 화염의 힘이 약해져야 하지 않냐고 묻는다. 이에 공공은 흉신의 후예라면 자신의 사정을 그리 잘 알지 못하니 인간이라는 말을 맞는거 같다고 말하면서 화요를 노리고 온거냐고 묻는다. 백웅이 그렇다고 하자 더 할 이야기는 없다며 꺼지라고 말한다.
그러나 백웅은 죽을지도 모른다는 예감을 하면서도 말을 한다. 다른 칠요를 얻어 흉신을 없앨 생각이며 얼마 전 나인교주를 죽였고 칠요의 힘만 있다면 흉신을 몰아낼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말한다. 공공은 어이없다는 눈으로 보다가 광소를 터트리며 조롱하는 미소를 지으며 인간따위가 흉신의 장난감 하나를 쓰러뜨렸다고 기고만장했다며 웃기는 소리 말고 당장 꺼지라고 말한다. 이에 백웅이 칠요를 모아서 그 힘을 공명시키면 이라고 말하자 칠요가 어떤 물건인지를 아무것도 모른다며 딱 잘라 말한다. 그러면서 "칠요는 멸망의 열쇠다. 그런 만큼 천하에 다시없을 강대한 신적 유물이지만 신을 쓰러뜨리고자 칠요를 사용한다는 건 본말이 전도된 것. 또한 네가 쓰러뜨렸다는 놈도 흉신의 장난감 중 하나일 뿐이니 흉신의 힘은 그 수백 배나 강력할 것이다. 인간족 중에서는 제법 영웅인 듯하나 내 일을 방해하면 죽을 뿐이다." 라고 살기를 발산하며 말한다. 이에 백웅은 공공이 화요를 지키는 것은 화요의 수호자로써 지키는 건지 거인족의 신으로 지키는 건지 묻는다. 그러면서 칠요의 수호자들은 본디 각지의 마왕이며 신이었으나 삼황오제 때문에 수호자로 강등당한 것인데 현재 결계가 깨지고 음양이 반전되어 본인의 힘은 강해진 반면 삼황오제의 제약과 영향력이 갈수록 약해져가는 상황에서 왜 얽매여 있냐는 것. 마치 삼황오제의 영향력이 확실히 사라질 때까지 흉신이 천계를 뒤엎어서 공공의 제약이 완전히 풀릴 때까지 얌전히 화요를 지키는 척 하면서 나중에 화요를 거신족의 것으로 빼돌리려는 게 아니냐고 묻는다.
그러자 백웅을 보며 이름을 묻고 천계의 꼭두각시가 되어 휘둘리는 멍청이는 아닌 듯 하다며 재밌다고 말한다. 오십여년 전 낙양에서 흉신이 난장판을 쳤을 때 이미 지상의 인과율은 크게 붕괴되고 삼황오제의 영향력은 급격히 낮아져 삼황오제의 제약은 이제 없는 거라고 말하며 자신 또한 지킬 필요가 없어졌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자신은 이 자리를 떠날 수 있었지만 화요는 굉장히 귀한 물건이라 자신의 종족을 위해 쓰고 싶었다고 말한다. 백웅이 이해가 안간다며 그냥 가지고 도망쳤으면 상관없냐고 묻자 흉신 또한 칠요를 노리기 때문에 흉신의 수하들은 끝까지 쫓아올것이므로 자신의 족속 근거지에 위험을 닥치게 하느니 결계를 이용해서 최대한 지키는 게 훨씬 나았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백웅은 칠요와 신의 비밀을 잘 알고있고 다른 칠요에 대해서도 잘 알고있는 듯 하니 자신과 손을 잡자고 한다. 자신의 조건은 백웅이 알고 있는 모든 칠요의 정보와 소재지를 알려주고, 또 하나는 자신에게 씌워져 있는 전욱의 주박을 완전히 부술 수 있는 방법을 알아 오라는 것 그렇게 한다면 화요를 백웅에게 주겠다고 한다. 그러면서 봉인이 풀리면 이 자리를 벗어나서 다른 칠요를 찾을 생각이고 우리가 힘을 합해서 칠요를 나눠 갖자고 덧붙인다. 백웅이 전욱의 주박을 말해달라고 하자 이에 대해 알려준다. 전욱의 강요로 축융이 자신의 불꽃으로 주박을 걸었으며 이것만 없다면 자신은 힘을 회복해서 다시 전욱 놈과 자웅을 겨룰 수 있을거라고 말한다. 이에 백웅이 축융도 거신의 일원이 아니냐고 묻자 축융은 일족의 배신자이며 놈은 만귀전에서 전욱 다음가는 권세를 누리다가 결국 배신해 판천에서 공공측을 패배하게 했다며 축융만 아니었으면 치우가 쓰러졌다고 해도 더욱 싸울 수 있었다고 말한다. 자신은 태생적으로 환염의 힘을 타고났으나 축융의 불꽃은 혼돈의 불꽃으로 자신의 힘과 속성이 달라 영겁에 걸쳐 자신의 힘을 봉인해버린다고 한다. 그러면서 자신의 이름을 걸고 말한다며 조금 전 약속은 반드시 지키겠으니 해주법을 찾아와 달라고 한다. 이에 백웅은 승낙하며 칠요의 정보를 넘겨주고 화요의 열기를 흡수해 화룡신검을 회복, 용화수를 가져간다.
23회차 삶 33권 11화, 다시 찾아온 백웅을 향해 굉장히 빨리 왔다고 말하고 주위에 있는 이 괴물 시체들은 무엇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흉신의 후예들로 아무래도 화요를 얻기 위해 흉신의 영지로부터 파견나온 것 같다고 말하고[3] 원하는 것을 가져온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화룡신검을 들면서 지금 현재 공공에게 걸린 주박을 풀기 위해서는 화룡신검에 혼돈의 화염을 흡수시키는 것 밖에 없다고 말하자 도대체 그 검이 무엇이길래 축융의 불꽃을 흡수할 수 있는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이 검(=화룡신검)에 잠들어 있는 것은 천계의 대선이자 응룡의 화신인 화룡진인이며 용의 화신이니 아무리 축융의 불꽃이라고 해도 손쉽게 제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자 잠시 고민하더니 그 검이 진짜인지에 대한 증거를 내놓으라고 말하나 백웅은 이를 거절하면서 자신(백웅)은 가장 확실한 방법을 모두 내놓았기에 굳이 공공의 억지를 다 들어줄 이유도 없고 이대로 축융의 주박을 풀어드릴 이유가 부족하다고 말하면서 아쉬운 것은 자신(백웅)이 아닌 공공 쪽이니 그 거만한 태도를 접어야만 올바른 거래가 된다고 말한다. 이후에 더 바라는 것 같은데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고 묻자 백웅은 축융의 주박을 풀어주는 대신 우리들과 함께 칠요를 찾고 향후 적과 싸울 때 전력으로 도와야 하며 당연하겠지만 배신도 해서는 안된다고 말하면서 그 말은 거신인 자신(공공)이 인간을 도와 싸우라는 소리인 것이냐고 묻는 공공을 향해 공공 입장에서는 인간의 생사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을 것이나 우리들에게는 큰 문제이며 어차피 칠요를 찾는다 해도 당장은 할 일이 없고 공공의 목적이 힘을 키워 삼황오제에게 복수할 생각이면 저희와 손을 잡고 그 때까지 그동안 모아온 정보를 공유할 의향이 있다고 말하자 공공은 이를 받아들이면서 만일 자신(백웅)을 속인 것이면 세계 끝까지 찾아가 백웅과 그 동료들을 찢어죽일 것이라고 경고한다.
잠에서 깨어난 화룡진인이 축융의 주박을 풀어버리자 본래 모습을 되찾으면서 드디어 저주가 풀렸으니 약속은 지키겠으나 그 전에 알현해야 할 분이 있다고 말하면서 자리에서 사라진다.
23회차 삶 33권 12화, 화요의 봉인지에서 기다리고 있던 백웅 앞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화요]를 건네주면서 방금 전 어디에 갔었던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염제 신농이 계신 장소에 갔다왔다고 말한다. 백웅이 염제 신농이 봉안에서 풀려난 것이냐고 묻자 그 결계는 그녀를 어떻게 하지 않으면 깨지지 않는 구조다보니 실패했으나[4] 염제 신농께서 자신(공공)에게 지령을 내렸기에 해야 할 일이 확실해졌다고 말하면서[5] 우리(백웅과 공공)가 최대한 칠요를 모은 뒤 한꺼번에 제물로 바쳐 결계를 깨고 염제 신농을 현세에 귀환시킬 것이며 칠요의 힘이 염제 신농께 귀속되면 황제 공손헌원을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자 백웅은 모으기야 하겠는데 어떻게 모으실 것이냐고 묻고 우선은 서방에 있는 금요를 가지러 갈 것이고 그동안 백웅은 동방에 있는 월요나 목요를 얻고 그 다음에는 암천향으로 가서 토요를 가져오면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계획은 좋은데 토요를 얻는 건 좀 어렵지 않겠나고 우려를 표하는 백웅에게 자신(공공)의 힘을 지켜보라고 자리에서 사라진다.
23회차 삶 33권 17화, 백웅과 제갈사 앞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금요를 손에 넣었다고 말하자 백웅이 분명 그곳에서는 수많은 대마도사와 팽조가 있었을 텐데 어떻게 쓰러드린 것이냐고 묻고 서방의 수호자가 친 결계가 강력해서 시간이 걸렸을 뿐 애초에 팽조와 대마도사들은 자신(공공)의 상대조차 되지 못했다고 말하고[6] 이것이 바로 금요라고 말하면서 보여준다. 생애 최초로 금요를 본 백웅은 혹시 해방한 것이냐고 묻자 지금 해방하면 삼황오제의 이목을 끌 것이 분명하니 더 모을 때까지는 자제할 생각이라고 말한다. 백웅이 천계가 반고의 주문을 사용하려는 것과 관련된 전후사정을 설명하자 자신(공공)은 도와주기 힘들겠다고 말하고[7] 의리상 화요는 너희들이 멸망한 이후에야 회수하겠다면서 자리를 뜨려고 한다. 그러자 백웅은 화요를 공양하겠으나 자신(백웅)을 사도로 만들어달라고 부탁하자 처음에는 거절하지만 백웅이 건네준 정보를 듣고 충분히 위험을 감수할 만 하겠다고 백웅을 사도로 임명한 후 토요를 가지러 가겠다며 자리에서 사라진다.
23회차 삶 34권 2화, 백웅이 식토(息土)를 받치자 사도로써의 인과율을 이용해 백웅에게 강신하면서 삼황 여와가 전개한 결계를 파괴하면서 당황한 삼황 여와를 향해 자신(공공)이 나와 있는 게 신기한 것이고 여와 같은 고매한 존재가 지난 수천년 동안 어린애 연극을 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하자 삼황 여와는 칠요가 해방될 때 공공 또한 죽을 명이었으니 지금 이 자리에서 처리하겠다고 말하나 공공에게 만신을 파괴하는 자 치우를 감당하지 못해 황제 공손헌원의 뒤꽁무니에 숨어있지 않았냐고 디스하자 여와는 그러는 너(공공)야말로 만신을 파괴하는 자 치우의 1할에도 미치지 못하지 않냐고 역으로 디스하고 이 자리에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 보아 죽고 싶어서 환장한 것 같으니 그렇게 해주겠다고 천려오잔을 전개할 준비하자 백웅에게 수가 있다면 빨리 써야 하며 아무리 자신(공공)이라고 해도 천려오잔(天厲五殘)에 맞으면 그대로 즉사한다고 말한다. 백웅이 소환한 이타콰가 자신(공공) 대신 천려오잔에 맞자 감히 자신(이타콰)를 방패로 사용하다니 가만두지 않겠다고 화를 내고 자신(공공)의 사도를 저주해도 무슨 소용이며 마도서를 받아먹었음에도 그것도 못하냐는 핀잔을 한다. 삼황 여와가 이타콰를 소멸시킨 후, 드디어 본색을 드러낸 것 같다고 말한다.
23회차 삶 34권 3화, 여와를 향해 보통 화신은 큰 힘을 주지 않고 개별인격을 주기 마련인데 보아하니 서왕모라고 하는 분신을 만들어내고 어지간히도 지상세계를 관리하고 싶었던 것 같다고 말하면서 이는 지금 이대로 없애기만 하면 삼황의 일좌가 크게 실각이라고 말하자 삼황 여와는 서왕모가 자신(여와)의 분신이라는 의미가 무엇인지 모르는 것 같으니 절망을 일깨워주겠다면서 공공의 이름을 강탈하려고 드나 이를 튕겨내면서 생각보다 더욱 힘을 되찾은 것 같은데 어디까지 할 수 있겠냐고 묻는 여와가 보는 앞에서 금요와 화요를 꺼내면서 끝까지 해보겠냐고 위협하자 여와는 만일 칠요의 봉인을 풀면 가만두지 않을 것이고 모든 인과율을 감수하고 거신족을 멸망시킬 것이라고 경고하자 싫어하는 짓을 그대로 해주겠다고 칠요에 걸린 봉인을 해방하려고 들자 여와는 공공에게 달려들어 패고 수요와 토요마저 꺼내면서 만약 이대로 4개의 칠요를 한꺼번에 억지로 해방시키면 어떻게 될 것이냐고 협박하면서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 삼황 여와에게 염제 신농에게 걸어놓은 봉인을 풀고 이 자리에서 자살하라고 요구한다.
삼황 여와가 공공이 이름을 걸고 더 이상 칠요를 해방하지 않는다는 조건에 서왕모의 생명력을 모두 거두어들인 후, 이를 보고 있던 백웅이 정말로 서왕모가 자살한 것이냐고 묻자 당연히 그렇다고 말하고 삼황 여와는 자신의 협박에 굴복했으나 자신(공공)은 그런 약속을 지킬 마음 같은 것은 없다고 말하면서 이대로 월요와 목요를 손에 넣게 되면 일요로 향하는 문이 열릴 것이라고 말하고 서왕모의 시신에 있던 신력을 흡수하기 위해 접근하나 그 순간 태허천존이 이를 제지하면서 약속을 지키라고 말한다.
23회차 삶 34권 4화, 모습을 드러낸 태허천존에게 서왕모의 동료인 것이냐고 묻자 태허천존은 동료라기 보다는 투자자 혹은 관찰자 포지션에 있으며 굳이 자신(태허천존)을 공격하지 않아도 되고 애초에 싸우는 것도 별로 안 좋아하기에 공공과 싸우고 싶은 마음이 없으나 그저 여와하고 한 약속을 이행해주었므면 할 뿐이라고 말하면서 그 말은 천계에서 얌전히 물러나라는 의미인 것이냐고 묻는 공공에게 그렇다고 말하면서 이대로 천계에 남아있는 신선들을 반 죽여놓을 수는 있을 것이나 가장 중요한 문제라 할 수 있는 흉신을 놔두고 쓸데없이 힘을 빼는 어리석은 짓이나 다름없기에 그럴 바에는 천계를 나가서 칠요를 다 해방시키는 게 상책일 거라고 말하자 천계에 소환되기 전부터 모든 상황을 생각했으나 태허천존과 같은 존재는 생각치 못했는데 정체가 무엇이며 필시 대라신선이 아닐 터이니 그 껍질 안에 있는 정체를 밝히라고 요구하나 태허천존은 이를 거절하면서 자신(태허천존) 또한 이러한 식으로 흉신이 중원을 제패하는 상황은 그렇게 마음에 들지 않으나 문제는 상황전개가 너무 빠르다 싶을 정도로 흉신이 타고난 힘부터가 너무나 강력해서 억제할 놈이 없는 것이나 그렇게 나온다면 어쩔 수 없다고 말하면서 더 이상 끼어들지 않을 테니 나가달라며 바깥으로 나가는 문열고 금요의 힘으로 또다른 차원문을 열면서 태허천존의 힘 없이도 문 정도는 충분히 열 수 있다고 말하자 태허천존은 힘이 세서 좋겠다는 말을 남기고 자리에서 사라진다.
백웅이 방금 전 있던 저 자는 삼청 영보천존의 화신인 태허천존이라고 말하자 전혀 아니라는 반응을 보이면서 적어도 그 놈은 소속이 아니며 설령 삼황오제가 몰래 천계에 숨겨놓은 화신이라 가정해도 서왕모가 당하는 그 순간까지 돕지 않은 것을 설명할 수가 없고 방금 전 태허천존이 전개한 술법은 순수한 우주의 혼돈 속으로 상대를 끌어들이는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처음 보는 거였다고 말하면서 아무래도 그 사이 서왕모의 시체를 빼돌린 것 같으니 우선 반고의 주문을 구성하던 놈들을 말살한 후 천게에 나가겠다고 말하고 백웅이 애초에 저 신선들은 그저 서왕모의 명령을 들었을 뿐이고 이대로 말살하면 천계는 멸망하게 되며 그 여파가 너무 크다며 만류하지만 신선이라는 것도 따지고 보면 삼황오제가 인간을 관리하려고 만들어놓은 인형에 불과하기에 굳이 삼황오제의 대적자이자 장로인 자신(공공)이 신선을 살려두고 그 사정을 봐줘야 할 이유는 없으며 만약 흉신이 진심으로 나섰다면 천계는 막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하고 신선들을 몰살할 낌새를 보이고 그 놈들을 신경쓸 필요가 없고 어차피 염제 신농이 부활하면 모든 게 해결된다고 말하나 백웅이 신선들을 살려주지 안흔다면 더 이상 협력하지 않겠다고 나오자 별 수 없이 신선들을 살려두고 더 이상 천계의 일에는 상관하기 싫으니 신농이 갇혀있는 곳으로 가겠다며 염제 신농이 봉인된 곳으로 향한다.
저기 눈앞에 보이는 회색 달에 신농이 갇혀 있으며 이곳은 남쪽 대륙에 존재하는 그림자의 세계라고 말하고[8] 사요의 힘으로 신농의 봉인을 풀려고 하나 그 순간 망량선사의 예언을 떠올린 백웅이 뭔가 수상한 것 같고 이대로 가다가는 큰일이 날 것 같으니 기다려야 한다고 말하나 이를 듣지 않고 신농의 봉인을 풀려고 하나 순간 삼황 여와가 모습을 드러낸 것을 보고 잠시 당황하나 어차피 칠요의 봉인은 풀렸기에 아무리 본체 상태라고 해도 신농이 풀려나는 걸 막을 수 없다고 외치나 인과율의 역풍을 맞고 만다.
공공이 인과율의 역풍을 맞는 것을 보고 있던 삼황 여와는 방금 전 화신인 서왕모와 이름을 걸고 약속했고 하물며 칠요에는 사황 창힐이 걸엉놓은 최초의 문자가 걸려 있기에 반동은 더욱 클 수밖에 없다고 말하면서 이미 약속한 그 순간부터 이미 칠요를 풀 수가 없게 되었으며 방금 전 공공이 받게 된 역풍은 아무리 거신이라고 해도 피할 수 없는 우주적 약속이라고 말하면서 도대체 최초의 문자가 무엇이길래 인과율의 역풍을 불러올 만큼 강력한 것이며 분명 서왕모를 잃어 크게 약해졌을 터인데 어떻게 금세 힘을 회복한 것이냐고 묻는 공공에게 오래 전부터 계시의 때를 대비해 미리 만들어둔 또 다른 화신이자 여벌목숨이 있었기에 그렇다고 말하고 신농 앞에서 무릎 꿇고 죽으라며 공격하고 일방적으로 여와에게 별 수 없이 영체 상태로 도주한다.
24회차 삶 39권 15화, 화요를 얻기 위해 찾아온 백웅 일행을 맞이하면서 화요 간장을 얻을 자격이 있는지 보겠다며 전투할 준비를 하지만 지금은 우리(공공과 백웅 일행)을 싸울 때가 아니며 현재 공공의 몸을 휘감고 있는 불꽃은 축융의 불꽃을 알고 있고 무엇보다도 염제 신농의 봉인을 풀어야 하지 않겠냐는 백웅의 말을 듣고 너흰 도대체 누구길래 그 비밀을 알고 있는 것이냐고 놀라고 모습을 드러낸 구천현녀를 보더니 혹시 천계에서 봉인을 풀어줄 생각인 것이냐고 묻자 자신(구천현녀)이 여기에 온 것은 천계의 의사와는 상관없으며 그럼에도 찾아온 것은 이제 곧 삼황오제가 횡포를 저지르고 사황 창힐이 발호하여 지상세계의 인과율이 엉망이 되려는 것을 막기 위해 뜻있는 자들과 움직이고 있으니 이 일에 힘을 빌려주었으면 해서 그렇다고 말한다.
구천현녀의 설명을 들은 공공은 마음 같아서는 돕고 싶어도 축융의 주박으로 인해 본신의 힘을 잃어서 도움을 줄래야 줄 수가 없다고 말하자 백웅은 최근 들어 축융이 건 봉인이 약해진 것은 5년 전 본체 상태로 강림한 축융이 팔부신중과 싸우다 알 수 없는 이유로 패퇴해 큰 피해를 입었기에 그렇다고 말하면서 본체 상태의 축융이 팔부신중에게 패배했다는 것에 믿기 힘들어하는 공공에게 누구에게 패배했는지 불명이나 축융이 약화되어서 우리의 힘으로 저주를 해주할 수 있게 되었으니 이대로 화요와 안쪽의 모든 보물을 우리에게 넘겨주고 가세한다 약속한다면 즉시 저주를 하고 염제 신농의 봉인을 풀 수 있게 해주겠다고 공공에게 제안하자 잠시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말한다.
반각동안 고민하던 공공은 백웅의 제안을 받아들여[9] 축융의 저주에서 벗어나고 약속한 대로 백웅에게 황를 포함한 모든 보물을 백웅에게 넘긴다. 공공으로부터 보물을 전부 받은 백웅이 '어째서 팔부신중의 힘으로는 동족인 축융을 쓰러뜨릴 수가 없는 것이냐'고 묻자, 이에 공공은 잠시 웃더니 2가지 요소[10] 때문에 그렇다고 말하면서, 혹시 공공도 최초의 문자를 쓸 수가 있냐고 묻자, 공공은 존재만 알고 있을 뿐 슬 줄은 모른다고 답한다.[11] 이에 백웅이 그럼 달리 알고 있을 만한 자는 또 없냐고 묻자, 공공은 아마 광성자 정도일 거라고 답하면서 언제쯤 되어야 주군의 봉인을 풀어줄 생각인 거냐고 백웅에게 묻자 현 상황[12]상 그건 힘들것 같다고 공공에게 말하자 잠시 믿기 힘들다는 듯 백웅을 보더니 그만한 신화적인 비밀에 대해 알고 있다니, 정말로 인간이 맞는 거냐며 경악하면서도, 백웅을 배신할 생각이 점점 사라지는 것 같다고 중얼거리더니, 어찌되었든 지금은 신농을 풀어드릴 수가 없으며, 적어도 힘을 모아서 삼황오제와 천계를 약화시킨 후, 칠요를 다 모은 후에야 가능할 거라고 말하자, 공공은 알겠다고 답한다.
24회차 삶 39권 22화, 백웅 일행과 함께 금오도 내부로 들어오면서 눈앞에 보이는 저 요새는 엄청난 결계로 뒤덮여 있고 분명 제천대성은 분신술을 써서 공략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우리가 가세하면 결계를 빨리 뚫을 수 있겠냐고 묻는 백웅에게 자신(공공)의 힘이 온전히 되돌아온 상태라면 모를까 현재 자신(공공)은 저주가 풀린지 얼마 안 되었고 지금 우리의 힘으로는 끼어드는 것부터가 무의미니 힘들다고 말한다. 천우진이 백웅을 신랄하게 깎아내리고 어설픈 자신감은 독이 될 수밖에 없다고 말하자 전적으로 맞는 말이라고 하고 제천대성, 항우, 신공표의 힘이면 십천군을 죽이는 것은 충분할 테니 우리가 가도 거추장스러울 뿐이며 지금 자신(공공)은 힘을 회복하는 상태라 이런 곳에서 부상을 입으면 회복시간이 수십배로 늘어나고 한놈이면 모를까 집단으로 궁지에 몰린 쥐인 것마냥 몰려드는 것은 무서우니 별로 들어가고 싶지 않다고 말하자 천우진은 그렇다 해도 우리는 들어가는 수밖에 없다며 그 이유를 설명한다.[13]
24회차 삶 40권 2화, 백웅과 진소청이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언가가 조종하고 있을지 모른다는 주제로 얘기를 나누던 중 앞으로 나서면서 요점부터 말하면 힘이 있어도 뭘 해야 할지 모르겠고 어디를 공격해야 할지 모르는 것이고 백웅을 조종하는 의문의 무언가가 있다는 건 둘째 치고 그렇다면 누가 최우선으로 공격해야 하는 적인지 확실히 해야 하고 지금 제일 쳐야하는 놈이 누구라 생각하는 것이냐고 묻자 이제야 백웅은 거대한 세력들이 새롭게 힘의 균형을 이루는 길항 상태로 인해 명확한 하나의 적수를 찾을 수 없었음을 깨닫는다. 백웅이 명확한 적수를 찾기 어려웠음을 깨닫자 자신(공공)이 보건데 은연자중하며 힘을 키울 때이고 누군가가 균형의 끊을 순간 맹렬하게 자신의 목표를 성취하는 것이 최선이며 분명 망량에게 책략을 논의해도 큰 차이는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24회차 삶 40권 10화, 칠요를 사용해 태허천존과 교섭하려고 하는 백웅에게 마음에 안 든 것인지 왜 그렇게 위험한 다리를 건너야 하는 거냐고 묻자[14], 이에 백웅은 '지금까지는 우리가 암중에 묻혀 언제나 다른 세력을 먼저 타격했고, 그렇기에 잘 알려지지 않았다는 이점에 의해 비교적 전력이 부족했어도 언제나 공격이 통했으나, 지금 현재 사황 창힐, 오제 제곡과 대면했고, 지금이면 천계 또한 해방 칠요가 모여 있는 것도 천계도 알고 있고 그리고 우리는 이제 남들의 공격을 받는 처지가 되었을 뿐더러, 사황 창힐이나 천계가 계책을 꾸미기 시작하면 우리는 어처구니없을 정도로 쉽게 당할지도 모른다'라며 논리적으로 말하고 확실히 맞는 말인데 그것이 태허천존과 만나는 게 무슨 연관이 있는 거냐고 묻는 공공에게 '드러난 것이 더 이상 약점이 되지 않을 만큼 판을 다시 짜야 한다고 답한다.
그 후, 백웅이 어떻게 해서 힘으로 강제로 칠요를 해방시킬 수가 있는 거냐고 묻자, 공공은 '본래 자신(공공)을 포함한 거신족들은 신력을 숨 쉬듯 쓸 수가 있는 존재들이며, 그렇기에 그 신력으로 칠요의 봉인에 새겨진 문자에 감응시켜서 깰 수가 있고 칠요에 걸린 봉인도 결국 신력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고, 거신족과 삼황오제는 그리 먼 관계가 아니다'라고 답한다. 이에 백웅이 삼황오제와 거신족은 서로 먼 관계가 아니라는 것이 무슨 의미냐고 묻자, 공공은 거신족에 대해 설명[15]하는 한편, 주군인 신농으로부터 황제 공손헌원과 자신은 자신과 먼 관계가 아니라는 말을 들었다고 말한다.[16]
26회차 삶 44권, 백웅이 칠요 중 하나이 화요를 가져가려고 하는 그 순간, 모습을 드러내면서 백웅을 칩입자로 간주하고 곧바로 처단하려고 든다.[17] 그러자 백웅은 공공을 향해 '자신(백웅)은 축융이 건 주박을 풀 수가 있고 자신(백웅)이 축융의 주박을 풀면, 그 즉시 자신(백웅)의 편이 되어달라'라고 요구하자, 이에 축융은 잠시 당황하다가, 진짜로 백웅이 화룡신검에 깃든 화룡진인의 힘을 사용해 공공에게 걸린 주박을 푸는 것을 보고 잠시 놀란 듯한 반응을 보이더니 백웅에게 고맙다고 말한다.
이에 백웅이 방금 전 한 약속을 잊지 말아달라고 말하자, 당연한 반응을 보이면서도[18], 이제 자신과 함께 같이 밖으로 나가자고 말하는 백웅에게 자신(공공)은 주군인 염제 신농에게 가는 것이 우선이라면서 곧바로 사라져버린다.[19]
27회차 삶 48권 8화, 본체 상태의 여와가 강림하려고 들자, 제갈사와 함께 백웅이 화요가 있는 곳으로 들어오자, 곧바로 전투태세를 갖추면서 감히 화요를 침범할 생각인 거냐고 외친다. 이에 백웅은 현재 상황[20]을 말해주자, 크게 경악한다. 그 후, 백웅이 자신의 목적[21]을 밝히면서, 우리들(백웅 일행)을 도와달라고 부탁하는 한편, 만약 도와주면 지금 공공을 얽메이고 있던 주박을 즉시 풀어주겠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백웅이 의심스러운 반응을 보이는 공공을 설득해 화요를 건네받은 후, 화요를 사용해 되살린 화룡신검으로 주박을 풀어버린다. 이에 공공은 환희 어린 표정을 지으면서 감탄하면서도, '약속을 지켰으니 우리들을 도와달라'라고 말하는 백웅에게 '도와주기야 도와주겠지만, 지금 상황에서 자신(공공)이 뭘 할 수가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한다.[22] 그러자 백웅은 방금 전 말한 공공에게 도와달라는 의미는 '주군인 염제 신농의 봉인지를 알고 있으니, 이 기회에 신농을 깨워 여와에 대항하는 것'이라고 말하자, 공공은 납득하는 반응을 보이면서 백웅 일행과 함께 염제 신농이 봉인된 곳으로 향하나, 약해졌어도 여전히 강력한 봉인상태를 보고 이대로는 단시간에 부술 수가 없다며 실망스러운 반응을 보인다.
27회차 삶 48권 17화, 염제 신농의 봉인을 풀기 위해 찾아온 백웅 일행에게 이 은혜는 잊지 않겠다면서 감사를 표하고 현재 주군인 신농은 이대로 봉인에서 풀려난다 하더라도 결코 흉신과 싸우려 하지 않을 거라고 말하면서, 어째서 그런 건지에 대해 설명한다.[23] 그렇게 어째서 봉인에서 풀려난 신농이 흉신과 싸우려 하지 않는지에 대한 이유를 설명한 후, 주군인 신농의 힘을 빌려 지금의 상황을 수습하려는 백웅 일행의 계획이 헛수고가 될 수가 있다고 미리 말해둔다.
이에 망량이 왜 어째서 미리 그 사실을 밝히는 것이냐고 묻자, 공공은 이토록 큰 은혜를 입었는데 입을 닫고 있는 것은 후안무치라고 여겼다고 답한다. 그 후, 봉인에서 풀러난 신농이 이리 오라고 말하다, 공공은 군말 없이 신농에게 흡수된다.
30회차 삶 73권 6화 1364화 막바지, 외우주의 화요를 가져가기 위해 찾아온 백웅이 왜 아직도 여기에 있는 거냐고 묻는 것[24]으로 외우주의 공공이 등장한다. 이에 외우주의 공공은 왜 아직도 여기에 있는 거냐고 묻는 백웅에게 어째서 삼황 복희의 인간형 외모를 하고 있는 거냐고 묻자, 백웅은 자신(백웅)을 삼황 복희의 옛 제자라고 소개하는 한편[25], 종말이 다가오기에 칠요를 회수하기 위해 찾아온 것이라고 밝힌다.
백웅의 해명을 들은 공공은 '아무런 희망도 없는 이 세계를 이제서야 구하려고 나서는 것이냐'며 탄식을 하더니, '현재 자신(외우주의 공공)은 살아있는 시체나 다름이 없다보니, 그냥 자신(공공)을 신경쓰지 말고 마음대로 하고 이제와서 자신(공공)이 할 수가 있는 것이라고 그저 이곳에서 이 세계의 종말을 지켜보는 것 밖에 없다'며 모든 걸 체념하고 포기한 반응과 태도를 보인다. 이에 백웅은 이해가 안 가는 듯, 분명 삼황 여와가 소멸한 것을 생각하면 필시 염제 신농이 가두는 결계가 사라졌을 터인데, 왜 주군인 염제 신농에게로 가지 않는 것이냐고 묻는다.
그러자 공공은 보아하니 그 이후[26]에 벌어진 일에 대해 모르는 것 같다고 말하더니, 삼황 여와와 복희가 소멸되자마자, 바로 황제 공손헌원이 만신전의 병력을 이끌고 염제 신농을 공격하고 그 권능과 힘을 흡수했고 이제 더 이상 거신족에게는 희망이 완전히 사라지고 말았다라는 것을 밝힌다.[27]
30회차 삶 73권 7화 1365화, 백웅이 잠시 침묵하는 사이, 화요를 가져가고 싶으면 말리지 않을 테니 얼른 가져가라고 말하자, 이에 백웅은 '어차피 생의 의지가 없으면 지금 화요에 수천년의 세월 동안 응축된 화기를 처리하는데 도와달라'고 요청을 하자, 공공은 자신(공공)은 백웅을 막지는 않겠으나, 도와줄 의리는 없다며 거절한다.[28]
그러자 백웅은 '어떻게 해야 공공을 움직이게 할 수 있을까'하고 잠시 고민하다가, 공공에게 '어차피 주군인 염제 신농도 죽어, 이미 삶의 희망도 없는 상태라고 할 수가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살하지 않고 세계의 종말을 보려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자, 공공은 황제 공손헌원이 종말의 마지막에 무슨 짓을 하는지 궁금해서 그렇다고 답하자[29], 지금 자신(백웅)은 공공이 알고자 하는 바를 알고 있기에[30] 알려줄 수가 있다고 말한다.
이에 공공은 잠시 흠칫 놀라면서 정말로 그걸 알려주는 것이냐고 말하자, 백웅은 그 대신 공공은 지금 이 시간부터 자신(백웅)의 부하가 되고 화요의 화기를 제어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무척이나 크게 고민하는 공공에게 싫으면 말라고 말하면서 화요의 방으로 들어가려고 한다. 그러자 공공은 급히 백웅을 멈춰세우면서 백웅의 말이 사실이면 그 제안[31]에 응하겠다고 말하면서, 종말까지 느긋이 지켜볼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는 것 같다며 말하는 백웅에게 자존심이 상한 듯, '자신(공공) 또한 아무리 종말까지 기다린다 한들 황제 공손헌원의 음모를 알지 못하고 죽을 가능성이 높은 것은 안다'며 말하고 백웅의 제안을 받아들이겠다고 말한다.
그렇게 백웅과 함께 화요가 있는 도원으로 온 후[32], 백웅의 요구[33]대로 화요의 화기를 제어한다. 그렇게 화요의 화기가 제어된 후, 백웅이 혹시 '이곳 도원에 용화수의 씨앗이 이곳에 있는 걸 알고 있냐'고 묻자, 공공은 약속한 대로 황제 공손헌원의 음모와 종말에 대한 진실을 알려달라고 요구하자, 이에 백웅은 흑요석을 통해 28회차 삶 막바지의 기억을 공공에게 전달한다.
백웅으로부터 28회차 삶 막바지 당시의 기억을 전달받게 된 외우주의 공공은 크게 당황한 듯, '이 기억에 따르면 이미 세계는 한번 멸망한 것이 되는데, 어떻게 너(백웅)는 살아 남아 자신(외우주의 공공) 앞에 있는 것이냐'며 묻자, 이에 백웅은 방금 전 자신(백웅)이 공공에게 전해준 것은 어디까지나 삼황 복희가 읽어낸 예지이자 미래의 한 줄기 뿐이라고 거짓으로 둘러대면서[34],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외우주의 공공 또한 황제 공손헌원의 계략이 '처음부터 삼황오제를 제물로 삼아 혼자 승천하어 옥좌 앞으로 갈 생각이며, 지금 현 상황에서는 그 모든 흉계가 완결되기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을 알게 된 것'이라고 말하는 한편, '빠른 시일 내로 [[칠요(전생검신)|칠요]를 모으는 일을 도와주거나 아니면 이 세계를 침략하는 외계인들과 싸워달라'라고 부탁한다.[35]
이에 공공은 한참 동안 고민하다가 백웅의 말대로 하겠다고 말하면서, 메피스토펠리스를 사용한 백웅과 함께 장백산으로 이동한다. 본우주의 장백산과는 달리 이곳 외우주의 장백산이 화산이라는 점에 잠시 당황하는 백웅과 달리, 잠깐 화구에서 힘을 보충하고 오겠다면서 용암 안으로 들어간다. 그렇게 용암에서 힘을 회복한 후, 이제 옛 발해의 영토인 상경용천부로 가야 한 것을 백웅과 함께 상경용천부로 향한다.
그렇게 상경용천부로 도착한 백웅이 눈앞에 보이는 망령들이 누군지[36] 알아보는 듯한 반응을 보이자, 아는 자들이냐고 묻자, 이에 백웅은 눈앞에 보이는 망령들에 대해 설명[37]한다. 백웅으로부터 눈앞에 보이는 망령들에 대한 정체를 들은 공공은 웃으면서 '바보천지가 세계에 나뿐만은 아니었고 모든 이가 평등하게 종말을 맞이할 터인데 이런 식으로 어찌 피할 수가 있겠냐'고 말하고 눈앞에 대조영이 모습을 드러낸다.
30회차 삶 73권 8화 1366화, 대조영이 백웅와 얘기를 나누던 중 토요 팔괘도는 결코 넘겨줄 수는 없다며 투기를 뿜어내자, 이를 본 외우주의 공공은 '아무리 하찮은 인간종족이라고 해도 수천년간 힘을 갈고 닦으면 이 정도는 되는 것 같다'며 잠시 감탄하고 당장 싸우려고 듯한 낌새를 보이나, 백웅이 수요를 급히 휘둘러 이를 제지해 당장 대조영과 싸우지는 못했다.
30회차 삶 73권 9화 1367화, 대조영과 백웅에게 설득된 문무왕이 목요와 만파식적, 여의주를 건네자마자 소멸이 되는 것을 보고 '영력의 근원이나 다름이 없는 여의주를 타인에게 내어준게 심장을 내준 거나 다름이 없는 것을 생각하면 이미 문무왕은 스스로 죽음을 택한 거나 다름이 없다'라고 말하더니, 현재 우리는 오요를 손에 넣었으니, 이제 남은 건 일요와 금요 뿐인데, 혹시 그 행방에 대해 짐작가는 것이 있냐고 묻는다.
그러자 백웅은 일요는 그 특성상[38]을 생각하면 현재 우리가 마지막으로 얻을 수 있는 금요 뿐이라고 말하면서, 우리 셋의 힘이면 칠요의 시련은 어떻게든 할 수가 있지 않겠냐고 묻는 공공에게 '칠요의 시련을 통과하려면 적어도 우리가 지닌 힘보다 10배 이상은 강해야 한다'라고 답하자, 이에 공공은 그렇게나 어려운 것이냐며 믿기 힘든 반응을 보인다.
재차 이어진 '칠요의 시련을 통과하는 것이 아니니, 일요는 포기하겠다'라는 백웅의 말에 칠요는 다 모을 수가 없게 되는 것 아니냐가 따지자, 어차피 칠요의 시련이 황제 공손헌원의 함정이나 다름이 없으니 절대 할 수가 없다고 말하자, 현재로써는 금요를 얻는 것이 최우선일 것 같다며 납득한 반응을 보이면서도, 대조영과 함께 [[칠요(전생검신)|칠요]의 시련에 대한 진상, 그리고 금요가 있는 장소에 대해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백웅의 반응과 태도에 잠시 꿀 먹은 벙어리가 될 만큼 당황하나, 삼황 복희의 예언 덕택에 알 수가 있는 백웅의 거짓해명에 '아 그런가보다'하고 납득한다.
그렇게 외우주의 팔리아스로 온 후, 처참하게 여기저기 박살나있는 동족(거신족)의 동상을 보더니 '정체를 알 수 없는 어둠의 세력이 이곳 성지를 박살내었고, 그 와중에 자신(공공)의 동족(거신족)들 또한 석상이 된 채로 그대로 살해당했다'라며 크게 탄식하면서도, 정말로 버려진 곳이나 다름이 없는 이곳 팔리아스에 금요가 있는 거냐고 백웅에게 묻자, 백웅은 좀 더 들어가보자며 외우주의 팔리아스의 내부를 살피기 시작한다. 그렇게 내부를 살폈음에도 불구하고 금요가 안 보이는 것을 확인한 백웅은 이제 남은 곳은 아스티나 밖에 없다며 공공과 대조영과 함께 아스티나로 향한다.
30회차 삶 73권 10화 1368화, 백웅이 외우주의 달기를 보자마자 살기를 드러낼 만큼 긴장하자, 대조영과 함께 백웅과 외우주의 달기가 있는 곳으로 들어온다. 그렇게 외우주의 달기와 백웅이 있는 곳에 들어운 후, 한참 동안 백웅과 외우주의 달기가 하는 얘기를 듣고 있다가, 외우주의 달기의 목적이 '이곳 외우주에서 탈출해 다른 우주로 탈출하는 것'을 알고 자신(공공)이 주군인 신농에게 '본래 외우주는 단순한 굴레의 바깥이 아니라 거대한 '경계'이며, 그렇기에 그 어떠한 혼돈의 신격도 외우주를 넘으려 하지 않는 이유라는 것을 생각하면 아무리 수호자를 쓰러뜨린다 한들 완전히 다른 세계를 넘었다 할 수는 없다'라고 말하나, 오히려 외우주의 달기로부터 개무시를 당하자 분노하고, 외우주의 달기가 뿜어내는 마력에 백웅, 대조영과 함께 침묵한다.
그 후, 외우주의 달기 본인이 직접 '오제 제곡으로부터 백웅 일행에 대한 행적을 들었다'라고 밝히자, 이에 외우주의 공공은 놀라고 혹시 오제 제곡에게 원한을 산 것이냐고 백웅에게 묻자, 이에 백웅은 그럴 리가 없다고 말한다.
30회차 삶 73권 12화 1370화, 대조영으로부터 백웅은 미래를 볼 수가 있는 말을 들은 외우주의 달기가 그 말인즉슨 작은 굴레가 아닌 '큰 굴레'를 본 것이냐며 도무지 믿기 힘든 경악하는 외우주의 달기에게 아마 그럴 것이라고 말하면서[39], 칠요 정도 되는 유물과 그 미래까지 알아낸 백웅을 의심하는 것은 곧 백웅에게 미래를 맡긴 삼황 복희를 의심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 후, 백웅이 오제 요순을 소환하기 위해 천제단에 신력을 주입할 테니, 그쪽(공공)은 제단의 흐름을 일어내 제례의식을 주관해달라고 부탁하자, 이들 들은 공공은 확실히 가능은 하겠으나, '거신족의 신언은 계파가 틀린 탓에 좀 어색하다'라는 것을 언급하면서, 그럴 바에는 삼황 복희에게 수련한 신술로 하는 게 더욱 확실하지 않겠냐며 백웅의 정곡을 찌르는 발언을 하자, 이에 백웅은 '자신(백웅)이 사용할 수가 있는 신술에는 사용횟수에 제한이 있을 뿐더러, 소환된 삼황오제가 어떠한 변덕을 일으킬지 알 수 없기에, 우리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아껴두어야 한다'라고 해명을 하자, 이에 공공은 확실히 맡겨두라고 말한다.
그렇게 오제 요순을 소환하기 위한 준비를 마친 후, 백웅에게 혹시 오제 요순과 관련있는 유물을 따로 가지고 있지 않냐고 묻는다.[40] 이에 백웅은 목갑 안에 있던 그동안 수집한 보물들을 꺼내들자, 대조영과 함께 크게 탄성을 지를 만큼 놀라워한다.
대조영의 조언[41]을 들은 백웅이 천제단에 의천검을 올려놓은 후, 곧바로 천제단을 가동시켜 외우주의 오제 요순을 소환한다. 그렇게 소환된 외우주의 오제 요순이 알 수 없는 이유로 사라진 것[42]을 보자마자 대조영과 외우주의 달기와 함께 크게 당황한다.
30회차 삶 73권 14화 1372화, 외우주의 달기가 백웅을 덮치려고 하는 상황이 정리된 후, 백웅에게 '그래서 오제 [[요순(전생검신)|요순]을 소환해 이룬 것이 무엇이냐'고 묻자, 이에 백웅은 요순으로부터 강력한 마력을 얻었다고 말하자, 이에 외우주의 공공은 방금 전 그 의천검으로부터 퍼져나왔던 그 엄청난 힘을 말하는 것이냐고 재차 묻자, 백웅은 그렇다고 답하면서[43], 현재 봉인이 풀린 이 의천검을 제물로 바친다면 보다 큰 대가를 얻을 수가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외우주의 공공은 '현재 의천검은 신격들조차 탐낼만한 위력을 지닌 마검(魔劍)이 된 상태인데, 진짜로 삼황오제에게 바칠 생각인 것이냐'고 묻자[44], 이에 백웅은 '어차피 사대신기도 있을 뿐더러, 마력이 과하면 흑웅의 부활이 늦춰진다'라는 점 때문에 자신(백웅)에게는 칠요면 충분하니 다음 천제단으로 갈 뿐이라고 말하던 그 순간, 나일라토프가 열심히 한다며 모습을 드러낸다. 나일라토프가 모습을 드러낸 것을 본 외우주의 공공은 외우주의 대조영과 함께 크게 경계를 하나, 백웅이 자신(백웅)의 아군이니 공격할 필요가 없다고 말린다.
나일라토프가 모습을 감춘 후, 백웅,외우주의 대조영와 달기와 함께 항산의 천제단에 도착한다. 그렇게 항산의 천제단에 도착한 후[45], 백웅이 모두가 보는 앞에서 28회차 삶에서 얻게 된 소호 금천의 사도로써의 권능인 파괴광선을 전개하자, 어떻게 해서 삼황 복희의 제자가 소호 금천의 신력을 사용하는 것이냐며 경악한다. 그렇게 소환된 외우주의 소호 금천은 백웅이 공양을 위해 바친 의천검을 보고 '정말로 욕심이 없는 것이냐'고 말하면서 눈치없게도 모두가 있는 앞에서 백웅의 정체[46]를 말해버리자(...)[47], 이를 들은 외우주의 공공은 '삼황 복희의 제자로써 세계를 구한다고 했더니, 사실은 자신(외우주의 공공)을 속였던 거냐'며 크게 분노를 드러낸다.
그 후, 이어진 백웅의 참으로 이어잆고도 황당한 소원[48]을 듣고 정말로 어이없는 반응을 보인다.[49]
30회차 삶 73권 16화 1374화 막바지, 백웅이 현실로 귀환하자마자 외우주의 대조영과 함께 어째서 오제 전욱의 사도인 것을 숨긴 것이냐고 추궁한다.
그러다 '고민할 것 없이 이대로 죽이면 그뿐이다'라고 말하면서 자신(외우주의 공공)은 물론, 대조영을 몰살하려고 하는 외우주의 달기가 28회차 삶에서 등장했던 할치올레이푸라의 광선공격에 비명을 지르면서 나가떨어지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이에 백웅은 28회차 삶에서 보았던 할치올레이푸라가 모습을 드러낸 것을 알아채고 '지금은 살아남기 위해서라도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라고 주장하자, 외우주의 대조영과 함께 어쩔 수 없이 할치올레이푸라를 쓰러뜨리기 위해 백웅과 함께 힘을 합친다.
30회차 삶 73권 17화 1375화, 백웅으로부터 할치올레이푸라에 대한 정보[50]을 듣자, 이에 외우주의 공공은 이미 눈앞의 상대가 지닌 능력이 무엇인지 알고 있었던 것이냐며 크게 놀라자, 백웅은 삼황 복희께서 예지한 미래의 조각 중에 눈앞의 할치올레이푸라에 대한 정보가 있었기에 그런 것이라고 말하자, 외우주의 대조영과 함께 당황하면서, 이어진 백웅의 말[51]에 자신(외우주의 공공)이 지닌 힘이 회복되지 않았다고는 하나, 자신(외우주의 공공)을 얕보는 것이냐며 버럭 화를 낸다.
그 후, 백웅으로부터 할치올레이푸라가 지닌 치환능력은 시간마저 조작이 가능한 것을 들은 외우주의 대조영이 '지금 우리가 할 수가 있는 최선의 전략은 신력을 방어에 집중해야 하며, 치환을 상대로 분산해서 공격하면 각개격파당할 수밖에 없다'라고 말하자, 이에 외우주의 공공은 무언가 알았다는 반응[52]을 보이면서, '영 멍청하지 않고 방어만 하고 있다 해도 반격의 기회는 자신(대조영)이 만들테니 끈질기게 버텨라'라고 말하는 대조영이 네놈(대조영)이나 잘하라며 대조영과 함께 백웅이 공격을 준비할 시간을 벌기 위해 외우주의 할치올레이푸라를 합공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대조영과 함께 할치올레이푸라를 합공하던 중, 할치올레이푸라가 전개한 석화광선에 손끝이 석화되자, 정말로 강하다며 침음성을 흘린다. 그러다 백웅이 할치올레이푸라에게 무모하기 짝이 없는 내기[53]을 하는 것을 보고 '할치올레이푸라가 말한대로 지금 눈앞에 보이는 몸뚱이는 그저 물질계에 구현한 육신에 불과하며, 진짜 영체는 별의 핵조차 먹어치울 만큼 강대하니 하지 말라'라고 만류한다. 그러나, 이런 걱정이 무색하게도 백웅이 만상지투를 사용해 할치올레이푸라로부터 금요를 먹튀(...)를 한 후, 곧바로 메피스토펠리스를 사용해 자신(외주우의 공공)과 대조영과 함께 안전한 곳으로 피신해버린다.(...)
백웅의 기지(?) 덕택에 금요도 얻고 안전한 곳으로 피신하는데 성공한 후, 잠시 백웅을 떨떠름한 것을 보더니, '지금 현재 할치올레이푸라에게 기습을 받았던 외우주의 달기가 할치올레이푸라와 대놓고 싸우고 있는 중'이라고 말하면서, 설마 이것마저 의도한 것이냐고 묻지만, 백웅이 침묵하는 것을 보고 거기까지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다고 말하자, 이에 백웅은 '아무려먼 어때'를 시전하면서, 원하는 것(금요)만 얻었으면 그만일 뿐이라고 답한다.
30회차 삶 74권 1화 1376화, 백웅이 어째서 오제 전욱의 사도라는 사실을 왜 숨겼는지에 대한 해명을 하자, 그런대로 이해 및 납즉한 대조영과는 달리, 외우주의 공공은 자신(외우주의 공공)은 전혀 납득치 못했다고 말하면서, '만약 그게 가능했다면 어째서 삼황 복희의 부활을 시도하거나 삼황 복희의 신력으로 전환하지 않은 것이며, 명색히 삼황 복희의 제자가 원수나 다름이 없는 오제 전욱의 힘을 얻고 그(전욱(전생검신)전욱]]의 사도가 되어 가랑이 밑으로 기어들어간 것이냐'라며 비난하듯이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이는 삼황 복희께서 용인하는 일이라고 말하면서[54], '지금 이 말세에서 중요한 것은 '과거로부터 이어져온 삼황오제들간의 은원관계'가 아닌, '이미 적수를 다 제거한 황제 공손헌원에게 칼을 찌르는 것이며, 정녕 어떠나 칼로 찌르느냐가 아니다'라는 것을 모르는 것이고 자신(백웅)이 생각하기에 칼로 찌를 수가 있는 가장 좋은 기회는 바로 오제 전욱의 칼을 얻는 것이라고 판단했다'[55]'라고 말하면서 아무리 그래도 과거의 숙적에게 굴복하는 거 좀 그렇다며 언짢아하는 외우주의 공공에게 '지금 당장 황제 공손헌원은 조건만 갖추어진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세계의 종언을 고하러 할 것이 뻔하며, 사실상 절벽 끝에 서 있는 거나 다름이 없는 우리들은 황제 공손헌원의 승리를 막기 위해 움직이고 있으며, 그렇기에 자신은 이를 위해서이면[56]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을 뿐이다'라고 재차 말해 외우주의 공공을 당황시킨다.
이에 외우주의 공공은 한참 고민하다가, '도저히 백웅의 속내가 무엇인지 모르겠고 방금 전 백웅이 한 주장은 일리가 있기는 하나, 도대체 백웅이 어떠한 존재인지 가늠조차 되지 않는다'라고 말하자, 이를 들은 백웅은 어차피 우리들은 필요에 따라 손을 잡은 관계라는 것을 감안하면 지금 외우주의 공공이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되면 지금 당장이라도 자신(백웅)을 떠나도 상관이 없으니, 지금이라도 떠나고 싶다면 지금 당장 떠나라고 다소 강하게 나간다. 그러자 외우주의 공공은 고개를 저으면서 전에도 말했듯 자신(외우주의 공공)은 황제 공손헌원이 어떠한 음모를 꾸몄는지 알고 싶을 뿐이라고 말하면서 이대로 백웅을 따라가겠다고 말하면서, 외우주의 대조영,백웅과 함게 숭산의 천제단으로 향한다.
그렇게 숭산의 천제단에 도착한 후, 백웅이 눈앞에 보이는 일펜레드 종족의 생김새[57]을 보고 무척 놀라워하자, '눈앞에 보이는 일펜레드 종족들 또한 우리 거신족들의 분파[58]'에 해당되니 당연히 그럴 수밖에 없다고 말하면서, 눈앞에 보이는 저 일펜레드 종족들을 학살하기보다는 교섭을 하라고 부탁[59]하자, 이에 백웅은 수락한다.
백웅과 함께 일펜레드 종족들의 본진을 향해 다가오면서, 누구냐며 막아세우는 경비병들에게 자신(외우주의 공공)의 신분[60]를 밝히면서 너희 지휘관을 만나고자 왔다고 밝히자, 이에 경비병들은 백웅과 외우주의 공공을 숭산의 천제단 내부로 안내한다.[61] 그렇게 숭산의 천제단 내부로 진입한 후, 일펜레드 종족의 지휘관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외우주의 공공을 보고 무릎을 꿇으면서 외우주의 공공을 향해 오랜만에 만난다고 인사를 건넨다.
그러자 외우주의 공공은 인사를 건네는 일펜레드 종족의 지휘관에게 자신(외우주의 공공)의 권위를 인정해주어서 고맙다고 감사를 표하는 한편[62], 자신(외우주의 공공)이 찾아온 용건이라고 할 수가 이는 이대로 일펜레드 종족들이 천제단을 포기하고 본성으로 떠나가달라'라는 것을 밝힌다. 이를 들은 일펜레드 종족의 지휘관은 그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자, 외우주의 공공은 '자세한 것은 말할 수가 없으나, 현재 우리들은 천제단이 무조건 필요하며, 그렇다고 거신족의 일원들인 그대들(일펜레드 종족)들을 학살하고 싶지 않으니 점잖게 해결하고 할 뿐'이라고 답한다.
이에 일펜레드 종족의 지휘관은 방금 전 외우주의 공공이 한 부탁은 들어줄 수는 없으나, 만약 천제단이 필요하면 얼마든지 사용하게 해주겠다고 말하면서, 그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는 외우주의 공공도 알다시피 종말이 코 앞에 닥쳐왔다.[63]
30회차 삶 74권 2화 1377화, 외우주의 망량이 뇌신기 바즈라, 즉 뇌신 인드라와 가계약을 맺게 해주기 위해 천제단으로 온 백웅이 외우주의 망량의 조언[64]대로, 외우주의 공공에게 의천검의 마력을 제단에 넣고자 하니 의식을 진행해달라고 말하자, 이에 외우주의 공공은 백웅의 요구대로 의천검의 잔여마력을 천제단에 집어넣는다.
그 후, 뇌신 인드라와 가계약을 맺는데 성공한 외우주의 망량이 그 대가로 사실상 반죽음이나 된 거나 다름이 없게 되자, 이에 백웅은 혹시 치료술법을 쓸 수가 있냐고 묻자, 외우주의 공공은 지금으로써는 그만한 술수는 없으나, 근처에 있던 일펜레드 종족에게 치료를 해달라고 부탁해놓겠다고 말한다.[65]
30회차 삶 75권 4화 1396화, 백웅이 찾아오면서 육요를 모았으니 이대로 의식을 주관해 천제단을 열어달라고 부탁하자, 이에 외우주의 공공은 도대체 무엇을 할 생각인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이대로 외우주의 황제 공손헌원을 암살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어떻게 해서 외우주의 황제 공손헌원을 암살한 건지에 대한 계획을 설명한다.
그렇게 백웅으로부터 외우주의 황제 공손헌원을 암살할 계획을 들은 외우주의 공공은 잠시 감탄한 듯한 반응을 보이더니 정녕 그런 계획이면 기꺼이 찬성을 하겠으며, 부디 성공하기를 바라겠다고 기원한다.
30회차 삶 75권 7화 1399화, 백웅이 이대로 의식을 계속 진행 및 유지해달라고 부탁하자, 이에 외우주의 공공은 정말 괜찮겠냐고 묻자[66], 백웅은 확실히 외우주의 공공의 말대로 정공법으로는 헤르메스를 상대로 이기기 어려울 것이나, 전장을 바꾸기만 하면 승산은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공공은, 확실히 납득하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자칫 잘못했다가는 늑대를 피하려다가 호랑이굴에 들어가는 격이 될 거라며 재차 백웅을 걱정하자, 이에 백웅은 처음부터 그려려고 했던 것이니 걱정말라고 대답하자, 외우주의 공공은 백웅에게 의식의 통과점이 출현하기 전에 신호를 보내주겠다고 답한다.
[1] 30회차 삶 74권 1339화에서 밝혀지길, 거신족들 중에서도 장로에 있는 존재로, 거신족의 분파일족들인 일펜레드 종족들을 이끄는 지휘관 또한 위계로 따지자면 자신(일펜레드 종족들의 지휘관)보다도 비교도 하지 않을 만큼 높다고 한다.[2] 24회차 삶 39권에서 백웅의 독백에 의하면, 수요를 공양받아 고대 전신의 힘을 회복한 상태의 구천현녀는 힘을 회복한 공공과 대등할지 모른다고 한다.[3] 이 놈들은 인간을 통해 수태시킨 반마(半魔)이며 진짜 흉신의 후예는 아무래도 귀중한 전력이다보니 거의 보내지 않았다고 말하면서 인과율을 거믜 소모하지 않으면서도 지속적으로 자신(공공)의 힘을 갉아먹으려고 드는 흉신의 악취미라고 말한다.[4] 삼황 여와가 염제 신농을 싫어해서 직접 자신의 힘을 쏟아 부으며 설치한 것이라서 삼황 여와를 죽이지 않는 한 결계를 파괴할 수 없다고 말한다.[5] 아무리 삼황 여와라고 하더라도 신농의 모든 것들을 가둘 수 없다보니 외부에 의사를 전달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한다.[6] 자신(공공)에게 반항하던 팽조는 그대로 사지를 뽑아죽였다고 말한다.[7] 현재 공공은 거신족을 되살리고 신농의 귀환을 보전할 의무가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백웅을 도와 천계와 싸우면 필연적으로 삼황오제가 강림할 인과율이 생겨나고 신농을 부활시키지 못한 상태에서 삼황오제와 정면으로 맞서 싸우면 목적을 이루는 길과는 멀어질 수밖에 없고 애초에 백웅하고 한 약속은 칠요를 모으도록 협력한 것 뿐이었던 것도 있다.[8] 삼황 여와가 직접 만들어낸 이계(異界)이기에 법칙이 물질계와 정반대로 흐르고 일반적인 방법과 주술로는 결코 찾아올 수 없는 곳이며 눈앞의 회색 달 또한 삼황 여와의 주술로 안개를 걷어내지 않는 한 염제 신농의 유폐를 풀 수 없다고 말한다.[9] 이때 공공은 이름과 존재를 걸었다.[10] 마왕인 팔부신중들은 본래 필멸자인 것, 그리고 축융은 최초의 문자를 쓸 수 있다.[11] 그러면서 주군이었던 염제 신농은 그런 하찮은 일에는 관심이 없었다고 말한다.[12] 삼요가 있기는 하나, 삼황 여와를 약화시키지 않는 이상 염제 신농의 봉인을 풀기에는 역부족인 상황[13] 제천대성, 항우, 시공표는 힘으로 십천군을 토벌할 생각으로 가득하나 십천군이면 요새를 이용해 강자들을 함정에 빠트릴 수 있고 무엇보다도 신공표가 배신해 십천군과 손을 잡아 제천대성과 항우를 위험에 빠트릴 수 있다 납득하고 이대로 가는 수밖에 없겠다고 말한다. 요새 내부로 진입하자 금광성모가 전개한 금광진을 보고 단번에 금광성모의 위치를 알아내면서 금광성모가 있는 곳으로 돌진한다.[14] 칠요를 5개나 가지고 있는 시점에서부터 가만히 있어도 다른 세력들을 초조하게 만들고 편한 대로 상황을 이끌 수가 있을 만큼 최대 주도권을 쥐고 있는데 굳이 무리해서 선수를 칠 이유가 없어서 그렇다.[15] 인간과 비슷하게 생겼으나, 본질적으로는 차원을 여행하면서 강대한 문명을 떨칠 만큼 옛 지배자에 버금갈 만큼 최상위급 종족이라는 것. 그러면서 공공은 본래 인간은 거신족의 형상을 베껴 만든 열화품에 해당되는 존재이며, 그렇기에 인간과 거신족이 서로 비슷하게 생긴 것도 이러란 이유이다.[16] 그러면서 거신족과 삼황오제의 신력은 친숙한 편이라고 말한다.[17] 이때 공공은 백웅의 비등을 못 쓰게 봉인해버렸다.[18] 그러면서 백웅이 팔부신중과 싸우는 일을 도와주겠다고 말한다.[19] 이때 백웅은 공공을 향해 속으로 정말로 말 안 듣는 미친놈라고 욕한다.[20] 지금 천계가 붕괴중이고, 서왕모가 진체인 여와의 모습을 드러내려고 하는 상황[21] 우리는 삼황 여와가 지상을 부수기 전에 여와를 공격해 이 세계에서 추방시키려는 것[22] 현재 서왕모가 그 정도의 힘을 발휘하면 이제 와서 공공이 본체의 힘을 되찾는다고 한들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23] 과거 탁록대전 당시, 염제 신농과 황제 공손헌원은 수차례 격렬하게 싸우는 도중, '흉신을 자극하지 않는다'라는 법칙만은 지켜왔다고 한다.(공공 본인의 언급으로는 괜히 잠들어있는 흉신을 건드린다면, 그게 누구든 무조건 피를 볼 수밖에 없다고 한다.) 게다가 염제 신농 본인부터가 흉신을 경계하고 있었고, 무엇보다도 새로이 거신족을 규합하고 영도해야 하는 것도 한 몫 했다고 한다.[24] 본우주(백웅)이 살던 원래 우주)와는 다르게 외우주의 칠요에게 걸려있던 칠요의 계약이 깨져서 더 이상 공공은 수호자로써 역할을 할 필요가 없다.[25] 그러면서 현재 자신(백웅)이 삼황 복희의 외모를 하고 있는 것은 스승에 대한 경의라고 밝힌다.[26] 삼황 여와와 복희가 동시에 소멸한 일[27] 이를 들은 백웅은 현재 이 외우주가 얼마나 절망스러운 상황인지를 실감했다.[28] 이때 백웅은 외우주의 공공에 걸린 축융의 저주가 없는 것을 보고 두 가지 경우일 거라고 추측했는데, 그 중 하나는 외우주의 축융이 일부러 저주를 해제한 것일 것이다.[29] 그러면서 모든 이를 파멸시킨 그 뱀같은 존재가 도대체 무엇을 꾸몄는지 보고 나서 죽고 싶다고 말한다.[30] 백웅 본인이 설명하길 삼황 복희가 미래를 예지해 자신(백웅)에게 알려주었고, 그렇기에 그 미래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오로지 자신(백웅) 뿐이라고 말하면서, 굳이 종말을 기다리지 않고 자신(백웅)을 통해서 항제 공손헌원의 음모가 무엇인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여 말한다.[31] 백웅으로부터 종말의 진실에 대한 것을 알게 되는 대신, 백웅의 부하가 되고 화요의 화기를 제어하는데 도움을 주어야 한 것[32] 이때 백웅은 본우주와는 다르게, 이곳 외우주에 용화수의 씨앗이 안 보인 것에 잠시 당황했다.[33] 화요의 화기를 제어해달라는 것[34] 그러면서 어떻게 조각이 맞춰 미래를 구성하는지 모르는 상태라고 덧붙여 말한다.[35] 그러면서 황제 공손헌원에게 한방 먹일 기회가 생길 거라고 말한다.[36] 발해 군왕들의 영혼[37] 공공과 마찬가지로 종말을 두려워하여 이 왕실의 봉인에 스스로 갇혀있던 역대 발해 군왕들의 영혼들이나, 봉인이 박살난 결과 그 영혼들을 보호해주던 주술도 함께 부서져 모두 망령이 된 상태[38] 나머지 육요를 모두 손에 넣은 후, 칠요의 시련을 치려야 얻을 수가 있다.[39] 본래 '작은 굴레'는 무수한 초월자들의 예지가 모여들어 한치 앞도 할 수 없는 혼돈이나 다름이 없다보니, 그렇기에 미래를 읽어본다 한들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한다.[40] 방금 전 외계인들이 '옛 지배자'를 불러오기 위해 차원의 파장을 바꾸어버리는 탓에 천제단을 완전히 통제하지 못한 상태가 되었기 때문인데, 그렇다보니 차원 저편에 있을 터인 오제 요순을 확실히 소환할 수가 있을지 도저히 장담을 할 수가 없는 상태로, 그렇기에 인과율의 힘으로 오제 요순을 확실하게 소환해야 하다.[41] 현 상황에서 가장 정체가 불확실한 유물이라고 할 수 있는 의천검을 제물로 바쳐서 오제 요순을 소환해야 한다.[42] 오제 요순은 26회차 삶 시점에서, 사황 창힐처럼 백웅의 전생능력을 노리고 백웅의 육체를 강탈하려고 들었다가 천암비서에게 잡아먹혀버렸다.[43] 의천검에 내포된 마력은 외우주의 달기가 두어 차례나 크게 채정하듯 게걸스럽게 먹어치웠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한계치에 도달해 부풀어있는 상태로, 인간 수준에서 논할 수가 있는 마력이 아닌 신적 존재들이나 다를 수가 있는 수준이나 다름이 없다고 한다.[44] 옆에 있던 대조영 또한 마력을 통제할 수가 있으면 지금의 의천검은 칠요보다도 더 강력한 마검이라고 말한다.[45] 이때 백웅은 27회차 삶과 28회차 삶에서 보았던 외신 반고의 상을 발견하고 얻었다.[46] 오제 전욱의 사도라는 것[47]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 이를 들은 백웅은 왜 그걸 말하는 거냐며 속으로 크게 기겁 및 경악했다.[48] 자신(백웅)을 오제 전욱,소호 금천,제곡,요순의 사도로 삼아달라는 것[49] 이를 들은 소호 금천 또한 히죽 웃으면서 대놓고 미친 놈이라고 말했다.[50] 강대한 이계의 대사도라는 것, 석화와 치환능력을 가졌다.[51] 최악의 경우 자신(백웅)은 혼자 살아갈 수가 있으나, 눈앞의 상대가 할치올레이푸라인 이상, 공공과 대조영이 살 수가 있는 보장은 없으니 제발 자신(백웅)의 말을 들어달라는 것[52] 오요를 지닌 백웅을 주공으로 삼되, 우리 둘은 할치올레이푸라의 공격을 받아넘기며 백웅이 공격할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53] 할치올레이푸라가 자신(백웅)의 공격을 딱 1번만 받을 때, 이를 버텨낸다면 그 즉시 자신(백웅)의 패배를 인정하는 것은 물론, 그 즉시 공짜로 오요를 다 넘겨주겠다.[54] 그러면서 삼황 복희의 명이었다고 말한다.[55] 그러면서 비교적 황제 공손헌원의 측근이라고 할 수가 있는 오제 전욱의 신뢰를 얻어야만 황제 공손헌원을 없앨 기회가 생기는 거나 다름이 없다고 말한다.[56] 황제 공손헌원의 승리를 막는 것이다.[57] 휘황찬란한 한 쌍의 비익(날개)를 제외하면 완전히 인간과 닮았다.[58] 거신족의 피가 제대로 흐르는 방계에 해당된다고 한다.[59] 일펜레드 종족들은 고대신을 섬길 만큼, 단순히 혼돈스러운 악이라고 생각하여 학살하기에는 찝찝하다고 여겨질 만큼 극악한 성향을 지닌 존재들이 아니다.[60] 위대한 염제 신농의 후예이자 거신족의 장로[61] 이때 백웅은 숭산의 천제단 내부에 소림사 출신의 승려들 수십명이 멀쩡히 살아있는 것에 잠시 황당함을 느꼈다.[62] 이때 일펜레드 종족의 지휘관은 거신족의 위계로 따지자면 자신(일펜레드 종족)과 비교도 되지 않는 고귀한 존재라고 말한다.[63] 일펜레드 종족의 지휘관이 설명하길, 이제 곧 지구에서 벌엉질 거대한 강림 이후에 우주의 판도가 뒤바뀌는 그 순간에 한 자리라도 차지해야만 자신의 종족이 노예로 전락하는 일을 피할 수가 있으며, 그렇기에 일펜레드 종족의 명운을 걸고 상위종족의 힘을 얻기 위해 이 지구에 찾아온, 즉 일펜레드 종족의 지휘관 말마따나 일족의 미래가 걸려있기에 양보를 할 수가 없다.[64] 의천검에 있던 잔여마력을 제물로 바쳐 뇌신 인드라를 소환해야 하는 것. 외우주의 망량이 언급하길, 본래 사대신기는 신기가 되기 전, 우주의 네 기둥을 이루는 강대한 정령신이었으며, 그렇기에 정해진 의식에 따른다면 천제단에 지배자로써 소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65] 일펜레드 종족들의 의술은 인간들의 것보다는 수천년 앞서있다.[66] 상대인 헤르메스는 방금 전, 백웅에게 한방 먹기는 했으나, 최상위급의 옛 지배자인 삼황오제에게 맞설만한 수준의 힘을 지닌 신격일 뿐더러, 방금 전 백웅에게 당한 공격을 당했으나 치명상까지 아니었다. 그렇기에 이제 헤르메스가 전력으로 나서기 시작하면 아무리 백웅이라도 당해내기 힘들 것이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