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일스의 前 축구 선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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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bgcolor=#eee><colcolor=#000,#e5e5e5> 이름 | 게리 스프레이크 Gary Sprake | |
| 본명 | 가레스 스프레이크 Gareth Sprake | |
| 출생 | 1945년 4월 3일 | |
| 웨일스 스완지 | ||
| 사망 | 2016년 10월 18일 (향년 71세) | |
| 잉글랜드 솔리헐 | ||
| 국적 | | |
| 신체 | 키 183cm｜체중 미상 | |
| 직업 | 축구 선수 (골키퍼 / 은퇴) | |
| 소속 | <colbgcolor=#eee> 선수 | 리즈 유나이티드 FC (1962~1963 / 유스) 리즈 유나이티드 FC (1962~1973) 버밍엄 시티 FC (1973~1975) |
| 국가대표 | 37경기 (웨일스 / 1963~1974) | |
1. 개요
웨일스의 前 축구 선수.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10년 이상 활약한 골키퍼로, 뛰어난 세이브 능력과 크로스 볼 처리 능력을 갖춘 선수였다. 하지만 가끔 큰 경기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는 것으로도 유명했으며, 특히 부주의한 손(Careless Hands)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다.리즈 유나이티드에서 통산 504경기에 출전하여 200회 이상의 클린시트를 기록했으며, 리즈가 국내외 무대에서 최전성기를 구가했던 시절의 주전 골키퍼였다. 1963년 18세의 나이로 웨일스 국가대표팀 데뷔를 했으며, 이는 웨일스 역사상 가장 어린 골키퍼 국가대표 기록이었다. 총 37경기의 A매치에 출전했다.
2. 선수 경력
2.1. 클럽 경력
스프레이크는 스완지 스쿨보이스에서 활약했으며, 학교를 졸업한 후 지역 직장팀에서 뛰다가 리즈 유나이티드 FC의 스카웃에 발탁되어 유소년 선수로 입단했다.1962년 사우스햄튼 FC 원정 경기에서 주전 골키퍼가 경기 당일 복통으로 쓰러지자 급작스럽게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2시즌에 걸쳐 주전 자리를 굳혔으며, 리즈가 1964년 2부 리그 우승을 차지하고 이듬해 풋볼 리그 퍼스트 디비전 우승과 FA컵 더블에 도전할 때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그 시즌 두 대회 모두에서 단 한 경기만 결장했지만, 리즈는 결국 무관에 그쳤다. 리즈에서 스프레이크는 경기 전마다 긴장으로 인해 구토를 하는 것으로 유명했지만, 꾸준히 주전 자리를 지켜나갔다.
스프레이크의 첫 번째 대형 실수는 1967년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 FC와의 리그 경기에서 발생했다. 볼을 잡고 좌측 풀백 테리 쿠퍼에게 던지려던 스프레이크는 리버풀의 윙어 이안 캘러한이 자신이 던지려는 지역으로 달려오는 것을 보고 던지기를 중단했다. 하지만 불행히도 공이 그의 손에서 미끄러져 뒤쪽 골대 안으로 들어가고 말았다. 하프타임에 리버풀의 장내 아나운서는 데스 오코너의 "Careless Hands"라는 곡을 틀었고, 후반전 내내 리버풀 서포터들이 이 노래를 불러댔다. 이후 스프레이크는 부주의한 손(Careless Hands)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
같은 시즌 스프레이크는 리그컵 결승에서 아스날 FC를 상대로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고, 리즈의 첫 유럽 대회 우승인 인터-시티 페어스컵 우승에도 기여했다. 1969년에는 리즈가 사상 처음으로 리그 우승을 차지할 때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다.
1970년 FA컵 결승전에서 리즈는 첼시 FC를 상대로 잭 찰튼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첼시가 동점골을 노리던 중 공격형 미드필더 피터 하우스먼이 하프타임 직전 왼발 슛을 날렸는데, 이는 충분히 막을 수 있어 보이는 평범한 슛이었다. 스프레이크가 몸을 던져 세이브를 시도했지만 공이 그의 손에서 빠져나가 골대 안으로 굴러 들어갔다. 당시 웸블리 스타디움의 잔디 상태는 며칠 전 열린 승마 쇼의 영향으로 매우 좋지 않았으며, 잔디 대부분이 단단한 덩어리로 변해 있었고 모래도 많이 깔려 있었다.
후반전에 믹 존스가 종료 6분 전 리즈의 역전골을 넣었지만 첼시가 다시 동점골을 터뜨렸다. 스프레이크는 무릎 부상을 당해 재경기에서 데이비드 하비에게 자리를 내줬고, 첼시가 2-1로 승리했다.
스프레이크는 이후 2시즌 동안에도 주전 골키퍼였지만, 시즌 후반부에는 하비에게 자리를 내주는 일이 많았다. 1972년 FA컵 결승에서도 벤치에 앉아 리즈가 아스날을 1-0으로 꺾는 것을 지켜봤다. 같은 해 스프레이크는 1군 출전 기회가 필요하다며 돈 레비 감독의 처우를 공개적으로 비판했고, 이로 인해 감독, 동료 선수들, 그리고 리즈 서포터들과의 관계가 악화되었다. 1972-73 시즌에는 단 한 경기만 출전했고, 두 번째 FA컵 결승과 컵위너스컵 결승을 모두 놓쳤다. 시즌 종료 후 리즈를 떠나 1군 출전 기회를 찾고 웨일스 국가대표 복귀를 노리며 버밍엄 시티 FC로 10만 파운드[1]에 이적했다.
2.2. 국가대표 경력
스프레이크는 1963년 11월 20일 스코틀랜드와의 경기에서 18세의 나이로 웨일스 축구 국가대표팀 데뷔를 했다. 이는 웨일스 역사상 가장 어린 골키퍼 국가대표 기록이었다.1963년부터 1974년까지 웨일스 국가대표로 총 37경기에 출전했다.
3. 은퇴 후
스프레이크는 30세의 나이에 등 부상으로 인해 현역에서 은퇴했다. 이 부상은 등에 생긴 치명적인 혈전으로 인한 것이었으며, 척추 유합 수술을 받아야 했다. 그의 등 문제는 주로 리즈 시절 정기적으로 맞았던 코르티손 주사 때문인 것으로 여겨졌다. 은퇴 후 등 수술을 7차례나 받았다.은퇴 후 잠시 세일즈맨으로 일하다가 솔리헐 자치구 의회에서 교육 담당관으로 14년 이상 근무했다. 2006년에는 조카 스튜어트 스프레이크와 팀 존슨이 공저한 자서전 《Careless Hands: The Forgotten Truth of Gary Sprake》가 출간되었다. 2009년 11월에는 웨일스 축구 협회로부터 1960-70년대 웨일스 축구에 대한 공헌을 인정받아 상을 받았다.
3.1. 논란
1978년 스프레이크는 《데일리 미러》에 상당한 금액을 받고 전 리즈 감독 돈 레비와 주장 빌리 브렘너의 승부조작 혐의를 제기했다. 하지만 이 고발로 인한 기소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혐의는 1972년 5월 8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튼과 리즈의 경기를 중심으로 했다. 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이 경기에서 리즈는 승점 1점만 얻으면 리그 우승이 확정되는 상황이었지만 1-2로 패했고, 우승은 더비 카운티에게 돌아갔다. 신문은 레비와 브렘너가 경기 前 울버햄튼 선수 대니 히건에게 뇌물을 주려 했다고 주장했다.1982년 브렘너는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해 10만 파운드의 손해배상을 받았다. 브렘너를 지지하는 증인 중에는 울버햄튼의 데렉 두건도 있었는데, 그는 "리즈 선수나 리즈 관련 인물이 뇌물을 제의하는 것을 들은 적이 없다"고 증언했다. 법정에서 브렘너가 뇌물을 제의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고 답했던 스프레이크는 나중에《미러》로부터 7,500파운드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2010년 브렘너의 전기 작가 중 한 명인 폴 해리슨은 스프레이크를 무례하고 오만한 인물로 기억한다고 적었으며, 이는 레비, 브렘너, 그리고 많은 다른 리즈 선수들의 친근하고 다가가기 쉬운 성격과는 대조적이었다고 평가했다. 해리슨은 브렘너가 스프레이크에 대해 "더 열심히 노력하고 경기에 더 집중했어야 했다"며 "자신이 최고라고 믿는 대신 그랬다면 괜찮은 골키퍼가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인용했다. 브렘너는 스프레이크가 "인생에서 한 일들" 때문에 그를 존중하지 않는다고 분명히 했으며, 프로 축구선수들 중에서 스프레이크는 "가장 현명하거나 존경받는 선수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브렘너는 스프레이크가 "믿을 수 없는" 세이브들을 해낼 수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그 사람에 대해 긍정적으로 말할 수 있는 것은 여기까지"라고 덧붙였다. 데이비드 하비와 비교하면서 브렘너는 "하비가 더 나은 골키퍼였는데 그는 믿을 만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4. 사망
스프레이크는 2016년 10월 18일 71세의 나이로 사망했다.[1] 당시 골키퍼 이적료 세계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