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16 02:50:38

가루지기(2008)

파일:가루지기(2008) 포스터.jpg
1. 개요2. 줄거리3. 평가

1. 개요

A Tale of Legendary Libido

봉태규, 김신아[1] 주연. 신한솔[2] 감독.

조연 배우진이 유명한 사람들로 골고루 캐스팅되었다. 윤여정(과부 역), 전수경(동네 주모 역), 송재호(도승 역), 이정섭(사또 역) 등 중견원로 배우들이 출연하고 변강쇠의 형은 오달수가 출연한다. 성우 김기현과 배우 이인혜도 카메오로 출연했다.

2. 줄거리

한밤에 성황당 앞에 있는 천하 대장군 장승에 웬 과부가 와서 신세한탄을 늘어놓으며 술주정을 부리다가 던져진 병에 장승 코가 부러진다.

이에 과부가 장승 코를 보고는
"묘하게 생겨먹었네? 이게 뭐에 쓰는 물건일꼬?"

라는 말을 해버려 그만 과부는 어디선가 나타난 수많은 남정네들에게····. 게다가 이 사건이 사또를 비롯하여 시장 사람들, 심지어 지나가던 도승에게까지 미치자 도승은 제자와 함께 가서 코 부러진 천하대장군 장승 밑에다 부러진 코를 백년 담근 술단지에 담고는 파묻은 뒤 어디론가 사라진다.

그 사건으로부터 세월이 흘러, 도승이 제자와 함께 돌아왔을때 마을은 음기가 강해져 여성들이 득세하고 남자들은 여성호르몬이 철철 넘쳐 빨래질 같은 허드렛일 하는 일꾼으로 전락한 상태.

여성들이 득세하는 이 마을에 사는 힘 센 총각인 강쇠. 하지만 실속은 영 없는 이른바 속 빈 강정이다.[3]

예전에 영 좋지 않은 곳에 불이 붙어 끄는 과정에서 형이 고자킥을 날려 고자가 된 비참한 과거가 있는 강쇠는 그물에 걸려 살려달라 호소하는 도승과 제자를 구해주고, 고자를 벗어나는 방법에 대해 듣게 된다. 그 방법은 바로 코 부러진 천하대장군 밑에 묻혀있는 술을 한 모금만 마시는 것.

그런데 한 모금만 마셔야 하는 것을····. 강쇠는 지금까지 겪어온 여자들의 비난을 떠올린 나머지 분노로 이성을 잃어버려 그만 술을 죄다 마시고 밀려오는 엄청난 양기에 의해 기절…

그 사이 마을은 전쟁[4]으로 인해 남자들이 죄다 끌려가버리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고, 양기주를 모두 마신 강쇠는 하룻밤 사이에 끓어 오르는 양기를 주체하지 못하고 수도 없이 장작을 패고, 계곡물을 다 마시고, 심지어 오줌까지 하이드로펌프(…)가 되어 태양까지 가버리는 무시무시한 정력을 가진 초 정력남으로 각성하고 만다.[5]

이 소식을 들은 마을 여자들은 강쇠와 검열삭제하려고 서둘러 달려들어 줄을 서고,[6] 산불 속에 고립되었다가 구조된 어떤 귀부인[7]으로 인해 강쇠는 수도로 끌려가게 되는데…

수도로 강쇠를 데려오게 한 사람은 강쇠의 하이드로펌프를 목격한 귀부인의 남편인 높은 지위에 있는 고관이었다. 고관이 강쇠를 데려온 이유는 바로 서역 코쟁이 양놈들과 정력 대결을 하기로 한 이유 때문이었고, 강쇠가 대결에서 승리하면 전쟁에 끌려간 강쇠의 형 강목의 군역을 면해 돌아오게 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대결 당일이 되어 나타난 서역 측 대표는 굉장한 흑형 떡대.[8]

발기시킨 검열삭제에 철구를 매달아 많이 버티는 쪽이 이기는 대결이었는데, 4개에서 포기한 서역 대표와 달리 강쇠는 끊임없이 버티고… 기력이 다하려는 찰나 관리 중 하나가 비상수단으로 시중들던 궁녀의 옷을 확 벗겨버리자 강쇠의 검열삭제가 폭주해 걸려있던 철구가 죄다 하늘로 튀어올랐다가 서역인들이 앉아 있던 탁자 앞으로 떨어져 깜놀하게 만든다. 강쇠는 승리하고, 고관은 파발을 보냄과 동시에 주연을 베푼다. 허나 불행히도 파발을 보냈을 때는 이미 늦어 강쇠의 형 강목은 이미 전쟁터에서 전사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형의 죽음을 듣게 된 강쇠는 실의에 빠진 채 마을로 돌아오나 돌아오자마자 형이 멀쩡히 집에 있는 걸 보고 놀라는데...

사실 강목은 살아있었다. 대신 다리 하나를 저는 불구가 되었다. 강쇠는 형이 데려온 여자 달갱과 눈이 맞아 그렇고 그런 사이가 되는 바람에 죄책감을 가졌었는데 집에 온 강목은 달갱은 원래부터 강쇠와 결혼시키려 데려온 여자였다고 말하며 강쇠를 용서해준다. 더 나아가서 기우제를 위해 마을 내 신령인 암컷 곰 웅녀와 교합 소동은 웅녀를 반하게 함과 동시에 강쇠를 살아있는 전설로 만들었고, 훗날 성장한 강쇠의 아들들이 아버지처럼 공중에 힘차게 하이드로펌프를 분사하고 뱃사공으로 일하는 강쇠가 관람객들을 보며 영화는 마무리.

3.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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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 코미디를 표방했는데 평가는 상당히 극과 극으로 나뉜다. "어디서 웃으라는 건지 알 수 없는 코미디 영화 vs 성인 섹시 코믹물로 손색이 없다"라는 평이 엇갈린다.[9]

결국, 최종 관객수는 전국 27만 2천명을 기록하며 흥행에서는 실패를 맛 봤다. 후에 봉태규SNL 코리아에 나와서 가루지기가 망하고 졸지에 에로배우가 됐다면서 자폭개그를 펼쳤다. 홍보를 위해 라디오 스타에 출연한 봉태규가 변강쇠의 어린시절 이야기라 소개하자 김구라 가 변강쇠의 어린시절에 누가 관심이 있겠냐고 디스를 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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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후 예명을 김예원으로 바꿨다. 본명은 김유빈.[2] 싸움의 기술 감독이기도 하다.[3] 이때 목욕하던 한 여인에게 덮쳐졌다가 속 빈 강정임이 들통나 망신을 당하고 동네에 소문이 쫙 퍼진다. 이때 강쇠의 동정을 가져간(?) 여인이 바로 오프닝에 나온 과부 윤여정이다.[4] 뒤에 나오는 서역 대표로 흑인이 등장한 걸 생각하면 이 전쟁은 임진왜란이라는 걸 알 수 있다.[5] 강쇠의 무시무시한 오줌발을 보고 평생 봉사로 살던 의원의 눈이 떠진다! 이는 과거 김진태, 이대근이 출연한 변강쇠 영화 오마주이다. 봉사 의원은 성우 김기현이 열연했다.[6] 강쇠가 제기차는걸 여성들이 구경하는데, 제기를 발로 안 차고…[7] 하이드로펌프로 산불 끄고 돌까지 날리는 걸 목격했다(...) 배우 사강이 우정출연했다.[8]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 시대극에 흑인이 등장한 것이 의외로 이상한 장면은 아니다. 임진왜란 때 구원병으로 온 명나라 군대를 따라 주변 여러 나라도 군대를 보냈는데, 그 가운데에는 파랑국 군대에 속한 흑인 병사도 있었다. 조선왕조실록에도 기록된 내용.[9] 감독판을 보면 그럭저럭 납득할만한 부분이 있는데(가령 여주인공 달갱의 과거, 강쇠와 달갱이 연인이 되는 과정 등) 극장판에서는 이런 장면들을 죄다 잘라버려서 안그래도 좋은 평을 받지 못한 영화가 붕 떠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