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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숨김표 또는 복자(伏字), 은자부(隱字符), 은자부호(隱字符號)는 문장 부호의 하나로, 금기어나 공연히 드러내기 어려운 말, 비속어, 비밀을 유지해야 하는 말의 글자를 검열하기 위해 사용되는 부호이다. 대개 '○' 또는 '×'로, 드물게 '□', '△', '#', '?', '~', '@', '♡', '☆', '₩', '$' 등 다양한 기호로 표현한다. 일부 방송이나 Laftel의 댓글에서는 '*'를 사용하기도 한다. 국립국어원의 해설에 따르면 다음과 같다.1. 금기어(禁忌語)나 공공연히 쓰기 어려운 비속어(卑俗語)의 경우, 그 글자의 수효만큼 씀.
1. 비밀을 유지할 사항일 경우에 그 글자의 수효만큼 씀. `육군 ○○ 부대' 따위. 은자부호(隱字符號).
1. 비밀을 유지할 사항일 경우에 그 글자의 수효만큼 씀. `육군 ○○ 부대' 따위. 은자부호(隱字符號).
이때 사용되는 부호 중 ‘○’는 '동그라미'표, '×'는 '엑스표', '가위표' 또는 '가새표'라고 한다. 한국어 속어로는 '삐' 또는 '삐리리'라고 부르는데, 이는 텔레비전이나 라디오 방송에서 복자를 읽을 때 특유의 '삐~' 하는 기계음이나 음소거 처리로 소음 검열을 한 것에서 유래한다. 일본어로는 'ちょめちょめ(쵸메쵸메)'라고도 부르며, 일본의 연예인이 말한 것이 유행어가 된 것이 유래라고 한다.
2. 기타
- 한국어에서는 숨김표 대신에 한글 초성을 사용하여 감추는 경우도 있으나, 맥락을 통해 내용을 유추해 볼 수 있으므로 숨김표보다는 검열 효과가 약하다. 이를 맞추는 놀이인 초성퀴즈가 있을 정도.
- 개인정보 유출 방지 등을 위해 강력한 보안이 필요한 경우 맥락을 통한 내용 유추가 불가능하도록 내용의 글자 수와 복자의 글자 수를 다르게 쓰고 내용 마지막 글자의 받침 유무와 관계없이 조사 이•가/은•는을 임의로 혼용하여 완벽하게 검열하기도 한다.
- 영상속의 자막에서 개인정보 등 보안과 관련된 문제가 되거나 발음이 부정확하여 한글로 표기하기 어려운 부분을 처리할 때는 '○'를, 비속어 또는 선정성으로 문제가 되는 부분을 처리할 때는 '×'를 자주 쓰는데, 신문사의 기사와 방송 프로그램의 자막에서 그렇게 표기한다. 개인이 직접 쓴 글이라면 그대로 표시하는 경우가 많지만 신문사의 기사와 방송사에서는 저속하거나 선정적인 부분을 '×'로 처리한다. 특히 방송사에서 누군가가 말하는 장면과 동시에 자막이 나오는 경우 '×' 표기가 나오는 부분은 삐~ 소리가 나오거나 무음으로 소음 검열이 되어서 나온다. 그외에 영화에서도 심한 욕설이 나오면 씨×나 ×까처럼 내용을 유추할 수 있도록 일부 글자만 검열 처리하기도 한다. 또한 간접광고 방지를 위해서도 사용되는 경우가 있다. 일본에서는 O,X를 반대로 사용한다.
- 복자 처리를 해도 내용을 쉽게 유추할 수 있어 검열 효과가 거의 없는 경우도 있다. 대체로 해당 복자되지 않는 글자(보통 성씨)를 쓰는 사람이 그 분야에 1명뿐이거나 드문 성씨인 경우가 그렇다. 예를 들면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사건의 주범 프로게이머 마모씨, 최양락과 열애기사가 난 동료 개그맨 팽모 씨 등... 이 때문에 최근에는 사건사고시 이름은 물론이고 성 또한 ㄱ, ㄴ, ㄷ나 A, B, C 등의 본래 성씨와 무관한 이니셜을 써서 감추는 경우가 많다. 사실 대한민국이 특정 성씨에 인구가 유난히 많이 밀집되어 있어 같은 성씨를 가진 인구가 많은 것이 특이한 경우로, 근처 국가인 일본, 중국이나 미국에서는 성까지 검열하는 경우가 더 번번하다.
- 대부분의 인터넷 사이트에서 수위가 높은 욕설과 성희롱 표현, 자살 관련 단어 등 위험성이 높은 단어가 금칙어로 지정되어 있는데, 내용을 알아볼 수 있도록 일부 글자만 복자 처리하거나 글자 사이에 1 등 숫자를 끼워넣어 금칙어를 우회 작성하는 경우가 많다.
- 광고를 위해 쓰였다가 안 좋은 의미로 받아들여진 'X같은'이라는 문구는 당시 LG상사가 'X'가 사람들 사이에서 '좆' 등의 비속어를 검열하는 숨김표로 곧잘 쓰이는 것을 고려하지 못해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