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05:45

Звезда по имени Солнц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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Звезда по имени Солнце
태양이라는 이름의 별
파일:태양이라는 이름의 별.png
<colbgcolor=#000000><colcolor=#CC1100> 발매일 1989년 8월 29일
녹음 기간 1988년 12월 ~ 1989년 1월
장르 포스트 펑크, 뉴웨이브, 러시안 록, 얼터너티브 록, 고딕 록, 포크 록, 쟁글 팝, 인디록
재생 시간 41:24
곡 수 9곡
프로듀서 유리 벨리시킨, 키노
레이블 자체 발매 (1989년 비공식 발매)
Moroz Records (1993년 공식 발매)
Maschina Records (2019년 재발매)
1. 개요2. 제작 및 발매3. 앨범 커버4. 평가5. 트랙리스트
5.1. Песня без слов (가사 없는 노래)5.2. Звезда по имени Солнце (태양이라는 이름의 별)5.3. Невесёлая песня (슬픈 노래)5.4. Сказка (옛 이야기)5.5. Место для шага вперёд (앞으로 나아갈 곳)5.6. Пачка сигарет (담배 한 갑)5.7. Стук (두드림)5.8. Печаль (슬픔)5.9. Апрель (사월)
6. 참여 인원
[clearfix]

1. 개요

마시나 레코드 재발매판 데모 버전
Звезда по имени Солнце (태양이라는 이름의 별)는 소련의 록그룹 키노1989년 8월 29일에 발매한 6번째 정규 앨범이자 빅토르 초이 생전에 발매된 마지막 키노의 앨범이다.

개인의 성찰, 그것을 통한 변화, 삶과 죽음 등을 주제로 했다.

2. 제작 및 발매

파일:키노.1988.jpg
키노 멤버들과 유리 벨리시킨[1], 1988년 10월 촬영

1988년 1월 27일, 빅토르 초이는 영화 이글라의 촬영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초이는 그동안 작곡·작사한 신곡들을 바탕으로 새 앨범을 녹음하기 결정했다. 키노는 전작 혈액형(Группа крови)을 녹음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같이 드러머 구리야노프의 집에서 Yamaha MT-44 포르타 스튜디오[2]를 사용하여 새 앨범의 초안을 1988년 2월부터 동년 5월까지 녹음했다.

당시 혈액형의 대성공으로 키노의 인기는 급상승한 상태였다. 당시 키노는 수많은 투어를 돌왔으며 각종 인터뷰, 영상 및 사진 촬영에 참여하였다. 바쁜 일정으로 인해 앨범 작업은 천천히 진행되었는데, 멤버들은 여러 소리를 실험하고 각종 녹음본들을 믹싱하여 이를 구리야노프의 카세트 테이프에 녹음했다. 그러나 이 카세트 테이프는 구리야노프가 여행하던 중 도난당했다.[3]

갈수록 일정이 바빠지자 키노 멤버들은 전문적인 프로듀서가 필요하다 느꼈고, 1988년 9월 카스파랸은 유리 벨리시킨을 프로듀서로 초청했다. 프로듀서까지 구한 키노 멤버들은 전문 스튜디오에서 이 앨범의 최종본을 녹음하기를 원했다. 벨리시킨은 전문 스튜디오를 수소문하여 지인을 통해 모스크바 북동쪽 프레오브라젠스카야 역 근처에 위치한 발레리 레온티예프의 스튜디오를 알게 되었다. 벨리시킨은 레온티예프의 프로듀서인 니콜라이 카로이(Николаем Карой)에게 동의를 구해 스튜디오를 둘러보았다. 벨리시킨은 레온티예프의 스튜디오가 록보다는 팝송 녹음에 더 적합하지만 장비의 질이 좋았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여 초이에게 레온티예프의 스튜디오에서 녹음할 것을 제안했다. 초이는 이를 받아드려 스튜디오 사용료를 지불하고, 서류에 서명했다.

1988년 12월 21일, 키노 멤버들은 스튜디오 사용을 위해 모스크바로 떠났다. 키노 멤버들은 레온티예프의 스튜디오에서 새 앨범의 제목을 '담배 한 갑(Пачка сигарет)'이라 정하고, 최종본 녹음 작업을 시작했다. 키노 멤버들은 차를 마시고 담배를 피우며 여유롭게 최종본을 작업했다.[4] 12월 30일, 초이는 '태양이라는 이름의 별(Звезда по имени Солнце)'을 앨범에 포함시키기로 결정한 후 앨범 제목을 '태양이라는 이름의 별(Звезда по имени Солнце)'로 변경했다.[5] 같은 날 키노 멤버들은 레닌그라드에서 새해를 보내기 위해 잠시 모스크바를 떠났다.

1989년 1월 3일, 키노 멤버들은 다시 모스크바에 돌아왔고, 1월 12에 앨범을 완성시켰다. 하지만 키노의 멤버들은 당시 대히트 중이었던 혈액형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분산될 것을 우려하여 '태양이라는 이름의 별'이 완성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앨범 발매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1989년 여름, 키노 멤버들이 사비로 마그니티즈다트를 제작하여 유통하기 시작했다.[6]

1989년, 소련 TV 프로그램 'Взгляд'가 해당 앨범 수록곡 일부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

제대로 된 공식 발매는 키노가 해체된 이후인 1993년, 모로즈 레코드(Moroz Records)를 통해 이루어졌다.

2019년, 마시나 레코드(Maschina Records) 측에서 원본 마스터링 테이프를 바탕으로 유리 카스파랸, 이고리 티호미로프, 알렉산드르 초이의 도움 하에 리마스터링 한 뒤 재발매 했다. #

3. 앨범 커버

У «Звезды по имени Солнце» тоже такая же ужасная история. Нет обложки совсем. Вообще, это больное место, так не должно было случиться, конечно. Да и во многих альбомах не то что обложки, а сама музыка немного другая, немного не то, что хотелось бы слышать, видеть. Хотя нормально получилось. Немного сыровато, но мне нравится. Хотя мне бы нравилось это в любом виде.

태양이라는 이름의 별에 관해서도 끔찍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앨범 커버가 전혀 없습니다. 전반적으로 그것은 가슴 아픈 일 입니다. 물론 이런 일은 일어나지 말았어야했습니다. 그리고 많은 앨범들은 표지뿐만 아니라 음악 자체가 조금 다르며, 듣고 싶은 것도, 보고 싶은 것도 조금씩 다릅니다. 그래도 괜찮습니다. 약간은 생소하지만 마음에는 듭니다. 어떤 형태든 괜찮습니다.
- 게오르기 구리야노프(Георгий Гурьянов), 인터뷰 중
1989년, 사미즈다트 형태로 비공식 발매한 당시에는 앨범 커버가 존재하지 않았다. 바쁜 일정을 소화하느라 앨범 커버를 정하는 일에는 관심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현재 공식 앨범 커버로 알려져 있는 앨범 아트는 1993년 모로즈 레코드(Moroz Records) 재발매 당시 안드레이 구세프(Андрей Гусев)가 제작한 아트로, 일식을 표현하고 있다.
파일:태양이라는 이름의 별 출처.png
파일:태양이란 이름의 별 오각별.jpg
빅토르 초이: 시, 기록, 회고록(Виктор Цой: Стихи, документы, воспоминания)의 삽화 누군가 책의 삽화를 바탕으로 만든 앨범 커버
초기 앨범 커버로 알져진 흰 오각별이 그려진 앨범 커버는 1991년에 출간된 빅토르 초이: 시, 기록, 회고록(Виктор Цой: Стихи, документы, воспоминания)이라는 책의 삽화를 바탕으로 누군가가 키노 로고와 앨범 제목을 편집한 것이다. 이 삽화의 출처는 아마도 일부 비공식 해적판에 새겨진 그림이거나 책의 저자가 창작한 것으로 추정된다.[7]

4.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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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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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 / 5.00

5. 트랙리스트

5.1. Песня без слов (가사 없는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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Песня без слов | 5:07
[ 가사 보기 ]
(1절)
Песня без слов, ночь без сна,
가사 없는 노래, 꿈 없는 밤

Все в свое время - зима и весна,
모두들 자신만의 때가 있지- 겨울과 봄처럼

Каждой звезде - свой неба кусок,
각각의 별은 - 하늘에 자기의 자리를 가지고 있고

Каждому морю - дождя глоток.
각각의 바다는 - 빗물을 머금고 있고

Каждому яблоку - место упасть,
각각의 사과는 - 떨어질 곳을 가지고 있고

Каждому вору - возможность украсть,
각각의 도둑들은 - 훔칠 기회를 가지고 있고

Каждой собаке - палку и кость,
각각의 개들은 - 뼈와 나뭇가지를 가지고 있고

И каждому волку - зубы и злость.
각각의 늑대들은 - 원한과 이빨을 드러내고 있어

(후렴)
Снова за окнами белый день,
또다시 창문 밖에는 백색의 날이 있고,

День вызывает меня на бой.
그 날은 나를 전쟁 속으로 불러내

Я чувствую, закрывая глаза,
난 내 눈을 감고 있다는 걸 느끼고,

Весь мир идет на меня войной
전 세계가 나와 함께 전쟁으로 가고 있네


(2절)
Если есть стадо - есть пастух,
무리가 있다면 - 목동이 있을 것이며

Если есть тело - должен быть дух,
육신이 있다면 - 거기엔 영혼이 있어야 하며

Если есть шаг - должен быть след,
발걸음이 있다면 - 거기엔 발자국이 있어야 하며

Если есть тьма - должен быть свет.
암흑이 있다면 - 거기엔 빛이 있어야 해

Хочешь ли ты изменить этот мир,
그대는 이 세상을 바꾸고 싶은가

Сможешь ли ты принять, как есть,
그대는 있는 사실 그대로를 인정할 수 있는가

Встать и выйти из ряда вон,
그대는 곧 일어나 군중으로부터 멀어질 수 있는가

Сесть на электрический стул или трон?
전기의자에 앉거나 혹은 왕좌에 앉기 위해서?


(후렴)
Снова за окнами белый день,
또다시 창문 밖에는 백색의 날이 있고,

День вызывает меня на бой.
그 날은 나를 전쟁 속으로 불러내

Я чувствую, закрывая глаза,
난 내 눈을 감고 있다는 걸 느끼고,

Весь мир идет на меня войной
전 세계가 나와 함께 전쟁으로 가고 있네
초이 생전 명칭은 Белый день(하얀 날).

5.2. Звезда по имени Солнце (태양이라는 이름의 별)

{{{#!wiki style="background-color: #fff; display: inline-block; padding: 1px 2px; border-radius: 3px; color: #000"
Звезда по имени Солнце | 03:50
[ 가사 보기 ]
Белый снег, серый лёд
흰 눈과, 잿빛 얼음이

На растрескавшейся земле
금이 간 대지를 뒤덮고

Одеялом лоскутным на ней
그런 대지 위로 마치 누더기 이불처럼,

Город в дорожной петле
도로의 고리에 둘러 쌓인 도시가 내려앉네

А над городом плывут облака
그런 도시 위로는 구름이 헤엄치며

Закрывая небесный свет
하늘의 빛을 뒤덮고

А над городом жёлтый дым
다시 도시 위로는 누런 연기가 아른거리네

Городу две тысячи лет
그렇게 도시는 이천 년을,

Прожитых под светом
오로지 태양이라는 이름을 가진

Звезды по имени Солнце
별의 아래에서만 살아 왔네

И две тысячи лет война
이천 년 동안 계속된 전쟁은

Война без особых причин
별 이유 없이,

Война дело молодых
오로지 젊은 이들만이 짊어지고,

Лекарство против морщин
죽음으로서 주름을 예방했네

Красная-красная кровь
그렇게 흐른 피는

Через час уже просто земля
한 시간으론 그저 대지 위의 피에 불과하지만

Через два — на ней цветы и трава
두 시간으론 그 위에 풀과 꽃이 자라고

Через три — она снова жива
세 시간이 지나면 다시 부활해

И согрета лучами
태양이라는 별이 내린

Звезды по имени Солнце
빛 아래에서 살아가겠지

И мы знаем, что так было всегда
우린 이 모든 게 항상 이랬다는 걸 알아

Что судьбою больше любим
운명이라는 건 오로지,

Кто живёт по законам другим
다른 법칙 아래서 살아가는 이들과

И кому умирать молодым
요절할 운명인 자들 만을 좋아했다는 것을

Он не помнит слово «да» и слово «нет»
그는 '네, 아니오' 조차 기억하지 못한 채로,

Он не помнит ни чинов, ни имён
계급과 이름조차 기억하지 못한 채로,

И способен дотянуться до звёзд
저 하늘의 별에 닿을 것만 같은 손을 뻗네

Не считая, что это сон
그는 꿈인지 현실인지도 모른 채로,

И упасть опалённым
태양이라는 이름의 별에 데어

Звездой по имени Солнце
떨어지게 되네

5.3. Невесёлая песня (슬픈 노래)

{{{#!wiki style="background-color: #fff; display: inline-block; padding: 1px 2px; border-radius: 3px; color: #000"
Невесёлая песня | 4:18
[ 가사 보기 ]
(1절)
Наши реки бедны водой,
강은 얕고 희미해

В наших окнах не видно дня,
창문 바깥으로 낮은 여전히 보이지 않네

Наше утро похоже на ночь,
아침은 마치 밤처럼 보이고

Ну, а ночь - для меня...
밤은 나를 위한 시간이지...

Глядя в жидкое зеркало луж,
웅덩이에 고인 물빛 거울을 통해

На часы, что полвека стоят,
반 세기 동안 멈춰 있는 시계를 보지만

На до дыр зацелованный флаг,
깃발은 얼룩 투성이 넝마일 뿐

Я полцарства отдам за коня.
말 한 마리를 위해서라면 나의 왕국의 반쪽도 주리라

(후렴)
Играй, невеселая песня моя.
노래하라, 나의 슬픈 노래를

Играй...
노래하라...

(2절)
Командиры Армии Лет,
우리는 우리의 시간을 지배하려 하지만

Мы теряли в бою день за днем,
우리는 매일 싸움에서 지고 있네

А когда мы разжигали огонь,
그리고 우리가 불을 지피려 할 때면

Наш огонь тушили дождем.
비가 와서 불이 꺼져 버리지

Мы сидим у разбитых корыт
우리는 부서진 여물통 옆에 앉아

И гадаем на розе ветров,
들장미로 점을 쳐보네

А когда приходит время вставать,
하지만 일어날 시간이 되어도

Мы сидим, мы ждем.
우리는 앉아 기다리기만 하네

(후렴)
Играй, невеселая песня моя.
노래하라, 나의 슬픈 노래를

Играй, Играй...
노래하라, 노래하라...

Играй, невеселая песня моя.
노래하라, 나의 슬픈 노래를

Играй, Играй...
노래하라, 노래하라...
카스파랸의 증언에 따르면 이곡은 1986년경 초이가 초이의 연인인 나탈리야 라즐로고바가 떠올린 멜로디를 바탕으로 완성한 곡이라고 한다. 곡을 완성시킨 직후 키노 멤버들은 세르게이 리센코 감독의 대학 졸업 작품용 단편 영화 'Конец каникул(휴가의 끝)'의 촬영을 위해 머물고 있던 키예프에서 해당 곡의 첫 번째 버전을 녹음 했다고 한다. 반면에 В Кино[8]의 편집자들은 이 버전이 1988년 모스필름에서 녹음되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첫 번째 버전이 1986년 키예프에서 녹음되었는지, 아니면 1988년 모스필름에서 녹음 되었는지에 대한 사실여부는 알 수 없다. 이후 이 첫번째 버전은 В Кино(2002)에 수록되었다.

앨범 버전과 데모 버전의 차이가 큰 편이다. 데모 버전은 강렬한 곡 후반부 강렬한 기타 솔로와 구리야노프의 백보컬이 특징이다.

가사 일부는 알렉산드르 푸시킨황금 물고기윌리엄 셰익스피어리처드 3세에서 따왔다.

5.4. Сказка (옛 이야기)

{{{#!wiki style="background-color: #fff; display: inline-block; padding: 1px 2px; border-radius: 3px; color: #000"
Сказка | 5:59
[ 가사 보기 ]
(1절)
Снова новый начинается день,
다시 새로운 날이 시작된다,

Снова утро прожектором бьёт из окна.
다시 아침은 탐조등처럼 창에 내리쬔다.

И молчит телефон — отключён.
전화기는 울리지 않는다: 꺼졌다.

Снова солнца на небе нет,
다시 태양은 하늘에 없고,

Снова бой — каждый сам за себя.
다시 각자가 각자를 위한 싸움을.

И мне кажется, солнце — не больше, чем сон.
태양이란 건 내게 꿈에 지나지 않는다.

(후렴)
На экране окна
창문이란 화면 위

Сказка с несчастлибым концом.
불행한 결말의 이야기.

Странная сказка.
이상한 이야기.

(2절)
И стучит пулемётом дождь,
비가 기관총처럼 창문을 두드리고,

И по улицам осень идёт.
거리를 따라 가을이 찾아오네.

И стена из кирпичей-облаков крепка.
구름 벽돌로 쌓은 벽은 견고하네.

А деревья заболели чумой,
나무들은 역병에 걸렸네,

Заболели ещё весной.
봄에도 여전히 병들었네.

Вниз летят ладони-листья, махавшие нам свысока...
저 높이서 손 흔들던 낙엽 손들이 아래로 지네...

(후렴)
Там за окном
그곳 창 밖으론

Сказка с несчастлибым концом.
불행한 결말의 이야기.

Странная сказка.
이상한 이야기.

(3절)
А потом придёт Она —
그리곤 그녀가 오리라,

Собирайся, — скажет, — Пошли,
"준비해", 말하리라, "가자,

Отдай земле тело.
대지에 몸을 돌려주렴."

Ну а тело не допело чуть-чуть,
그런데 몸은 노래를 다 마치지 못했는데,

Ну а телу не додали любви...
그런데 몸은 사랑을 다 받지 못했는데...

Странное дело.
이상한 일이다.

(후렴)
Там за окном
그곳 창 밖으론

Сказка с несчастлибым концом.
불행한 결말의 이야기.

Странная сказка.
이상한 이야기.

5.5. Место для шага вперёд (앞으로 나아갈 곳)

{{{#!wiki style="background-color: #fff; display: inline-block; padding: 1px 2px; border-radius: 3px; color: #000"
Место для шага вперёд | 03:40
[ 가사 보기 ]
(1절)
У меня есть дом, только нет ключей,
내겐 집이 있으나, 열쇠는 없고,
У меня есть солнце, но оно среди туч,
내겐 태양이 있으나, 먹구름이 가려버렸고,
Есть голова, только нет плечей,
머리는 있고, 받쳐줄 어깨는 없지만,
Но я вижу, как тучи режут солнечный луч.
난 태양빛이 먹구름을 뚫고 나오는 것을 보왔네.
У меня есть слово, но в нем нет букв,
내겐 할 말이 있으나, 보낼 편지가 없고,
У меня есть лес, но нет топоров,
내겐 숲이 있으나, 도끼가 없고,
У меня есть время, но нет сил ждать,
내겐 시간이 있지만, 기다릴 힘이 없고,
И есть еще ночь, но в ней нет снов.
그리고 아직도 밤이지만 꿈을 꾸지 못 하네.

(후렴)
И есть еще белые-белые дни,
아직 하얗고 하얀 나날이 있고,
Белые горы и белый лед.
하얀 산과 햐얀 얼음이 있네.
Но все, что мне нужно – Это несколько слов
하지만 내게 필요한 건 몇 마디 말들과
И место для шага вперед.
앞으로 나아갈 곳 뿐이야.

(2절)
У меня река, только нет моста,
내겐 강이 있으나, 다리가 없고,
У меня есть мыши, но нет кота,
내겐 쥐가 있으나, 고양이가 없고,
У меня есть парус, но ветра нет
내겐 돛이 있으나, 부는 바람이 없고,
И есть еще краски, но нет холста.
물감은 있으나, 칠할 캔버스가 없네.
У меня на кухне из крана вода,
내겐 수돗꼭지에서 나온 물이 있고,
У меня есть рана, но нет бинта,
내겐 상처가 있으나, 붕대는 없고,
У меня есть братья, но нет родных
내겐 형제는 있으나, 혈육은 없고
И есть рука, и она пуста.
손은 있으나, 거기엔 아무것도 없네.

(후렴)
И есть еще белые-белые дни,
아직 하얗고 하얀 나날이 있고,
Белые горы и белый лед.
하얀 산과 햐얀 얼음이 있네.
Но все, что мне нужно – Это несколько слов
하지만 내게 필요한 건 몇 마디 말들과
И место для шага вперед.
앞으로 나아갈 곳 뿐이야.

И есть еще белые-белые дни,
아직 하얗고 하얀 나날이 있고,
Белые горы и белый лед.
하얀 산과 햐얀 얼음이 있네.
Но все, что мне нужно – Это несколько слов
하지만 내게 필요한 건 몇 마디 말들과
И место для шага вперед.
앞으로 나아갈 곳 뿐이야.
Белые дни(하얀 나날)이라고도 불린다.

빅토르 초이가 영화 이글라의 촬영지인 알마티에서 작곡한 곡이다.[9]
녹음 작업은 순조로웠고, 맴버들은 해당 곡에 대해 꽤나 만족했음에도 초이 생전 공연에서는 단 한 번도 연주되지 않았다.

5.6. Пачка сигарет (담배 한 갑)

{{{#!wiki style="background-color: #fff; display: inline-block; padding: 1px 2px; border-radius: 3px; color: #000"
Пачка сигарет | 04:29
[ 가사 보기 ]
(1절)
Я сижу и смотрю в чужое небо из чужого окна
나는 앉아서 낯선 창문으로 낯선 하늘을 바라봤지만
И не вижу ни одной знакомой звезды.
낯이 익은 별들은 단 하나도 보이질 않네.
Я ходил по всем дорогам и туда, и сюда,
나는 이리저리 모든 길들을 따라 걸어봤지만,
Обернулся - и не смог разглядеть следы.
뒤돌아섰을 때는 발자국들은 보이질 않네.

(후렴)
Но если есть в кармане пачка сигарет,
하지만 주머니 속에 담배 한 갑이 있다면,
Значит все не так уж плохо на сегодняшний день.
오늘 하루는 그리 나쁘지만은 않겠지.
И билет на самолет с серебристым крылом,
그리고 은빛 날개가 달린 비행기의 표가 있다면,
Что, взлетая, оставляет земле лишь тень.
날아올라, 대지 위에는 그림자만 남겠지.

(2절)
И никто не хотел быть виноватым без вина,
그 아무도 죄 없이 죄인이 되고 싶지 않을 테고,
И никто не хотел руками жар загребать,
그 아무도 맨손으로 석탄을 긁어 모으고 싶지 않겠지
А без музыки на миру смерть не красна,
세상에 음악이 없다면 죽음은 아름답지 않을 테고,
А без музыки не хочется пропадать.
음악이 없다면 죽고 싶지도 않겠지.

(후렴)
Но если есть в кармане пачка сигарет,
하지만 주머니 속에 담배 한 갑이 있다면,
Значит все не так уж плохо на сегодняшний день.
오늘 하루는 그리 나쁘지만은 않겠지.
И билет на самолет с серебристым крылом,
그리고 은빛 날개가 달린 비행기의 표가 있다면,
Что, взлетая, оставляет земле лишь тень.
날아올라, 대지 위에는 그림자만 남겠지.

Но если есть в кармане пачка сигарет,
하지만 주머니 속에 담배 한 갑이 있다면,
Значит все не так уж плохо на сегодняшний день.
오늘 하루는 그리 나쁘지만은 않겠지.
И билет на самолет с серебристым крылом,
그리고 은빛 날개가 달린 비행기의 표가 있다면,
Что, взлетая, оставляет земле лишь тень.
날아올라, 대지 위에는 그림자만 남겠지.
이 곡에 대한 아이디어는 키노 멤버들이 출연한 단편 영화 휴가의 끝의 촬영지인 키예프에서 빅토르 초이에 의해 구상되었다. 곡 자체에 대한 작곡과 작사는 빅토르 초이가 영화 이글라의 출연을 위해 촬영지인 알마티에서 머무르던 1988년에 이루어졌다. 편곡은 유리 카스파랸이 담당했는데, 그가 인터뷰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편곡 작업은 수학적으로 이루어졌다고 한다. 원래 이 곡이 태양이라는 이름의 별의 타이틀 트랙이 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초이가 타이틀 트랙을 태양이라는 이름의 별을 수정하면서 이 계획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1988년 5월, 레닌그라드 소년궁전 공연에서 대중들에게 처음 공개된 이후 소련 내에서 큰 인기를 얻었고, 1989년부터 1990년에 진행된 모든 키노의 공연 세트리스트에 항상 포함되었다.

간단한 코드 네 개만 알면 쉽게 칠 수 있는 곡이기에 러시아 기타 초심자들이 많이 치는 곡이다.

러시아의 록 전문 라디오 방송국인 나셰고 라디오 (Нашего радио)의 청취자들에 의해 20세기 러시아 록 100곡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5.7. Стук (두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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Стук | 03:51
[ 가사 보기 ]
(1절)
Струн провода, ток по рукам,
전깃줄 줄기들, 손을 타고 흐르는 전류,

Телефон на все голоса говорит:
전화기가 모든 목소리에게 말하네,

"Пока!" - Пора...
"잘 있어!" - 시간이 되었네...

И пальто на гвозде, шарф в рукаве
못에 걸린 외투, 소매 위의 스카프

И перчатки в карманах шепчут:
주머니 속 장갑이 속삭이길,

"Подожди до утра!" - До утра...
"아침까지 기다려!" - 아침까지...

(후렴)
Но странный стук зовет: "В дорогу!"
하지만 이상한 소리가 부르길, "거리로 나서라!"

Может сердца, а может стук в дверь.
아마 내 심장이 두근거리는 소리거나, 문을 두드리는 소리겠지

И, когда я обернусь на пороге,
그리고, 내가 문간으로 돌아볼 때면,

Я скажу одно лишь слово: "Верь!"
나는 오직 한 마디 하겠지, "믿어라!"

(2절)
И опять на вокзал, и опять к поездам,
그리고 또 다시 기차역으로, 그리고 또 다시 기차로,

И опять проводник выдаст белье и чай,
그리고 또 다시 나에게 종이와 차를 건네줄 차장에게,

И опять не усну, и опять сквозь грохот колес
그리고 또 다시 나는 잠에 들지 않을 것이고, 그리고 또 다시 기차 바퀴가 삐걱거리는 소리 사이로

Мне послышится слово: "Прощай!"
내 귀에 한 마디 들려오네, "영원히 안녕!"

(후렴)
Но странный стук зовет: "В дорогу!"
하지만 이상한 소리가 부르길, "거리로 나서라!"

Может сердца, а может стук в дверь.
아마 내 심장이 두근거리는 소리거나, 문을 두드리는 소리겠지

И, когда я обернусь на пороге,
그리고, 내가 문간으로 돌아볼 때면,

Я скажу одно лишь слово: "Верь!"
나는 오직 한 마디 말을 하겠지, "믿어라!"
Верь(믿어라) 또는 Одно лишь слово(한 마디만을) 이라고도 불린다.

후기 공연에서 자주 연주 되었다.

5.8. Печаль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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Печаль | 05:33
[ 가사 보기 ]
(1절)
На холодной земле стоит город большой
차가운 땅 위에 거대한 도시가 있다

Там горят фонари, и машины гудят
그 곳에서는 가로등이 빛나고, 자동차들의 소리가 울린다

А над городом ночь, а над ночью луна,
도시 위에는 밤이 있고, 밤 위에는 달이 있고,

И сегодня луна каплей крови красна.
오늘은 달이 핏방울처럼 붉다.

(후렴)
Дом стоит, свет горит,
집이 서 있고, 등불이 빛나고,

Из окна видна даль,
창문 밖으로는 머나먼 곳이 보이는데,

Так откуда взялась печаль?
어디서 온 것일까, 이 슬픔은?

И, вроде, жив и здоров,
살아있고 또 건강하기에,

И, вроде, жить не тужить
살아간다는 걸 슬퍼해서는 안 될 터인데,

Так откуда взялась печаль?
어디서 온 것일까, 이 슬픔은?

(2절)
А вокруг благодать - ни черта не видать,
주위에는 행복 뿐 - 지옥 같은 것은 볼 수가 없고,

А вокруг красота - не видать ни черта
주위에는 아름다움 뿐 - 지옥 같은 것은 보이지 않는다

И все кричат: "Ура!" - И все бегут вперед,
모두가 "만세" 외치고, 모두가 앞으로 전진한다

И над этим всем новый день встает.
이 모든 것들 위로 새로운 나날이 시작된다

(후렴)
свет горит, Дом стоит,
집이 서 있고, 등불이 빛나고,

Из окна видна даль,
창문 밖으로는 머나먼 곳이 보이는데,

Так откуда взялась печаль?
어디서 온 것일까, 이 슬픔은?

И, вроде, жив и здоров,
살아있고 또 건강하기에,

И, вроде, жить не тужить
살아간다는 걸 슬퍼해서는 안 될 터인데,

Так откуда взялась печаль?
어디서 온 것일까, 이 슬픔은?

5.9. Апрель (사월)

{{{#!wiki style="background-color: #fff; display: inline-block; padding: 1px 2px; border-radius: 3px; color: #000"
Апрель | 04:41
[ 가사 보기 ]
(1절)
Над землей - мороз,
땅 위엔 서리
Что не тронь - все лед,
온통 손대지 않은 얼음들
Лишь во сне моем поет капель.
다만 내 꿈속에서 눈물방울이 노래한다.
А снег идет стеной,
눈은 벽을 이루고..
А снег идет весь день,
눈은 온종일 내리지만
А за той стеной стоит апрель.
그 벽 뒤에는 사월이 서있다.

(후렴)
А он придет и приведет за собой весну,
그는 자신의 뒤에 봄을 데리고 온다오
И рассеет серых туч войска.
회색 구름의 군대를 흩어버리면서
А когда мы все посмотрим в глаза его,
그리고 우리 모두가 그의 눈을 들여다 보매,
На нас из глаз его посмотрит тоска.
그의 눈속엔 우리를 바라보는 비탄빛이리..
И откроются двери домов,
그리고 집들의 문이 열리면서
Да ты садись, а то в ногах правды нет.
너는 여기 앉으라, 발에 진실이 있는건 아니니 - (통행금지 양반이 말하길 이건 속담의 일부분이라고 하던가..)
А когда мы все посмотрим в глаза его,
그리고 우리 모두가 그의 눈을 들여다 보매,
То увидим в тех глазах Солнца свет.
그 눈 안에서 보는 것은 햇살빛이리..

(2절)
На теле ран не счесть,
몸의 상처는 셀 수가 없고
Нелегки шаги,
걸음조차 걷기 힘들다.
Лишь в груди горит звезда.
다만 가슴속엔, 별이 빛난다.
И умрет апрель,
그리고 사월은 죽게되고
И родится вновь,
그리고 다시 태어날 것이며
И придет уже навсегда.
그리고 영원토록 이어지리라.

(후렴)
А он придет и приведет за собой весну,
그는 자신의 뒤에 봄을 데리고 온다오
И рассеет серых туч войска.
회색 구름의 군대를 흩어버리면서
А когда мы все посмотрим в глаза его,
그리고 우리 모두가 그의 눈을 들여다 보매,
На нас из глаз его посмотрит тоска.
그의 눈속엔 우리를 바라보는 비탄빛이리..
И откроются двери домов,
그리고 집들의 문이 열리면서
Да ты садись, а то в ногах правды нет.
너는 여기 앉으라, 발에 진실이 있는건 아니니
А когда мы все посмотрим в глаза его,
그리고 우리 모두가 그의 눈을 들여다 보매,
То увидим в тех глазах Солнца свет.
그 눈 안에서 보는 것은 햇살빛이리..
본래 태양이라는 이름의 별에 수록될 곡이 아니었으나(때문에 데모 버전이 없다) 앨범의 녹음 작업을 하던 도중 초이가 갑자스럽게 앨범에 포함시키기로 결정했다. 녹음 작업은 사실상 홀로 했다고 한다.

팬들 사이에서 가사가 예수 그리스도와 연관되었다는 의견이 있으나, 초이가 생전에 밝히지 않아 기에 사실 여부는 알 수 없다.

6. 참여 인원

이름역할
빅토르 초이 (Виктор Цой)보컬, 기타, 작곡, 작사
유리 카스파랸 (Юрий Каспарян)리드 기타, 백보컬
이고르 티호미로프 (Игорь Тихомиров)베이스 기타
게오르기 구리야노프 (Георгий Гурьянов)Yamaha RX-5 드럼머신 프로그래밍, 백보컬
미하일 쿠프시노프 (Михаил Кувшинов)프로듀서
안드레이 구세프 (Андрей Гусев)앨범 커버


[1] 왼쪽부터 유리 카스파랸, 빅토르 초이, 유리 벨리시킨, 이고르 티호미로프, 게오르기 구리야노프[2] 조안나 스팅레이가 제공했다.[3] 당시 레닌그라드 투소프카에서 활동하던 언론인 아르테미 트로이츠키는 구리야노프가 카세트 테이프를 택시에서 잃어버렸다고 주장했는데, 구리야노프는 이 주장에 대해 말도 안되는 소리라며 반박했다.[4] 이때 초이는 보컬 녹음 차례를 조용히 기다리며 샴페인을 마시거나, 연인 나탈리야 라즐로고바의 집에서 가져온 플라톤의 대화편을 읽었다.[5] 때문에 이 노래는 데모 버전이 없다.[6] 당시 소련에서 음반을 공식적으로 발매하는 유일한 방법은 소련 유일 국영 음반사인 멜로디아(Melodiya)를 통해 발매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앨범 '밤(Ночь) 사건'으로 인해 초이는 멜로디아를 탐탁지 않게 여겼으며, 애초에 멜로디아는 키노의 새 앨범에 관심이 없었다. 마그니즈다트로 발매하면 수익은 기대할 수 없었지만, 어차피 멜로디야로 발매하든 말든 당시 소련에서 공공연한 불법 복제는 피할 수 없는 숙명이었다.[7] 그러나 유튜브의 공식 키노 채널에서도 이 커버로 올라와 있는데, 애초에 Чёрный альбом(검은 앨범) 또한 팬들이 붙여준 이름이지 공식 이름을 따지자면 아예 '무제' 임에도 공식에서도 Чёрный альбом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걸 생각하면 그리 이상하진 않다. 45 앨범 커버처럼 비슷한 경우가 많다 보니 오히려 공식이란 것 자체가 그리 중요하게 여겨지지 않는 듯하다.[8] 키노가 활동했던 시기에 영화에 실린 키노 노래 모은 컴필레이션 앨범이다. 그런데 정작 이 곡은 영화에 실린 적 없다.[9] 'Белые горы и белый лед. 하얀 산과 햐얀 얼음이 있네.' 라는 가사는 알마티에 있는 설산들을 보고 영감을 받아 작성 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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