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14 20:42:54

금돼지

파일:Chinese_dragon_asset_heraldry.svg.png 동아시아 상상의 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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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전승3. 창작물에서의 등장

1. 개요

한국의 토종 요괴로 이름처럼 금빛 털을 지닌 돼지의 형상을 하고 있다.

2. 전승

금돼지는 마산 앞바다에 있는 월영도라는 의 동굴에 사는 식인요괴로 아름다운 여성을 납치하여 잡아먹거나 시중을 들게하였다.

단순히 강할 뿐만 아니라 각종 도술과 변신술에 능한 것이 마치 중국고전소설서유기》에서 등장하는 돼지머리를 한 저팔계를 연상시킨다. 물론 서유기는 명나라시대의 저서이며, 금돼지와 관련한 전설은 신라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므로 '도술을 부리는 돼지인간'의 컨셉에 관한 선후를 따지자면 금돼지 전설이 먼저가 된다.

관련된 설화 중 유명한 《금돼지 자손 최치원》에서는 최치원의 아버지가 사실 금돼지란 얘기가 있다.

이 설화의 내용을 설명하자면 어느 한 마을에 현감이 부임하면 그 부인이 행방불명되는 사건이 일어나자 한 현감이 꾀를 내어 부인의 옷자락에 실을 꿰매어 놓았다. 다음날 부인이 사라지자 현감은 부하들을 대동하고 실을 쫒아 부인이 사라진 동굴로 들어간다. 거기서 범인이 금돼지라는 것을 알아내고 금돼지의 약점인 사슴 가죽을 구해 금돼지를 없엔다. 부인은 그 후 아들을 낳았는데 그 아들이 최치원이었다. [1]

이를 차용한 고전소설최고운전》에서도 이 설화를 차용하는 것도 모자라 한 걸음 더 나아가서 그를 버렸다고 묘사하고 있다.[2]

또다른 고전소설 금방울전에도 나오는데, 여기서는 전승과 비슷한 특징을 가진 사악한 요괴들의 왕으로 나온다. 주인공 금방울을 삼키고 배가 아파서 데꿀꿀 하다가 남주인공 해룡에게 끔살당한다.

약점은 사슴 가죽, 혹은 백마 가죽이라고도 하고 양 가죽이라고도 한다.

3. 창작물에서의 등장

베스트 도전만화 《설뫼뎐》에서 등장하는 돼지요괴가 이 금돼지라 추측된다. 얼굴이 《모노노케 히메》의 옷코토누시 비스무리하게 생겼으며 전승과는 달리 그냥 힘만 무식하게 쎈 요괴로 보인다. 《신비아파트: 고스트볼X의 탄생》에서도 나왔다. 자세한 건 문서 참조.

어린이 잡지 개똥이네 놀이터에 옛날 우리 이야기를 소개하는 코너에서는 금돼지 설화를 바탕으로 각색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워낙 옛날에 나온데다가 어린이들 시선으로 만화가 나와서 그렇지 대놓고 여장남자가 나오는 등(...) 요즘 같았으면 해당 소재로 커뮤니티 사이트들에 크게 화제가 되었을 것 같다(...).[3] 어떤 젊은 원님이 자신이 부임한 고을에 여자가 한 명도 보이지 않은 것을 보고 하인을 시켜 뒷조사를 하였는데 결혼식을 치룰 때 마다 신부가 괴물에게 납치를 당해 남은 여자들을 다른 곳에 피신을 시켜서 그래서 여자가 한 명도 보이질 않았다고 한다. 이에 원님은 괴물을 잡기 위해 하인을 여장(...) 시킨 채로 가짜 결혼식을 올렸고 하인이 납치당한 직후 괴물의 흔적을 쫓아가 소굴에 도착한다.[4] 소굴에 들어가 괴물에게 납치당해 일꾼으로 부려먹히는 여자들을 보게 되고, 괴물의 저택으로 들어가 하인을 만난다. 하지만 바로 괴물이 돌아오자 주인공은 미리 숨으면서 하인에게 괴물의 약점을 캐라고 하고 괴물의 약점이 사슴가죽이라는 정보를 듣자 예전에 어머니가 주셨던 사슴가죽 주머니를 화살에 달아 괴물의 심장을 향해 화살을 날려 퇴치하는데 괴물의 본모습은 아주 조그마한 멧돼지다(...).[5] 엔딩에서는 납치당했던 여자들은 가족들과 눈물의 상봉을 하고, 원님과 하인은 괴물 돼지를 구워 먹고 있다.

온라인게임 검은사막의 지역 아침의 나라의 몬스터로 등장한다. 설화와는 달리 불법 금광 개발에 동원되었다 사고로 매몰된 백성들이 변한 존재로 나오며, 가난한 이들에게 금을 나누어주는 선한 존재로 묘사된다. 그러나 금광을 탐낸 현감에 의해 금을 받은 백성들은 모두 붙잡히고 금돼지들은 사람을 잡아먹는 괴물들로 모함당한다. 플레이어는 이들의 왕인 금돼지왕과 맞서며 직접 처치하거나, 인간이었을 적 기억을 되살려내 현감의 군대로부터 피신시킬 수 있다.

카카오페이지의 웹소설 룡이 보우하사에 등장, 초반 몹같은 비중으로 주인공인 강룡에게 죽는다.


[1] 이와 비슷하게 당나라의 유명 명필 중 하나인 구양순도 흰 원숭이의 자손이라는 전설이 있다.[2] 어떤 판본에서는 금돼지에게 납치당했을 당시 최치원의 어머니는 이미 임신 초기라서 유전적으로 금돼지의 자손은 아니라고 하는 버전도 있다.[3] 주인공 원님이 괴물을 유인하기 위해 남자 하인을 여장을 시킨 채로 가짜 결혼식을 올렸다(...). 다만 단순한 그림체의 어린이 만화 치곤 미형 작화를 보여주는 주인공과 달리 하인은 그닥 미형은 아닌지라(작중 마을 사람 중 하나가 대놓고 신부가 별로라고 언급까지 했다(...)) 그럴만한 그림은 없으니 괜히 기대하지는 말자(...).[4] 하인이 납치 당하기 직전, 버선에 실을 묶었는데 중간에 버선이 벗겨져버렸다. 하지만 얼마 안 가 괴물의 털이 떨어져 있자(간격이 거의 비슷하게 떨어져 있던 것을 보면 정황상 하인이 뿌린 것으로 추정된다) 그걸 보면서 괴물의 소굴을 찾았다.[5] 등장 장면에서부터 포스있게 등장했지만 아무리 사슴가죽이 약점이라해도 생각보다 허무하게 죽었다(...). 쇠돌이(하인) 또한 괴물 돼지의 본모습을 보고 이게 진짜 모습이냐며 어이없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