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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WMV는 Windows Media Video의 약자로서,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개발한 영상 코덱이자 컨테이너(확장자)이다.2. 영상 코덱
MPEG-4 Part.2 기반이고, 스트리밍에 특화되었으며 ASF, AVI, MKV, WMV 컨테이너에서 사용 가능한 코덱이다.
1999년경에 WMV 7이 나왔으며, 이후 압축 효율을 개선한 WMV 8을 Windows XP와 비슷한 시기인 2001년에 내놓았다. 이 두 코덱은 태생이 같은 변종 MPEG-4 코덱인 Microsoft MPEG-4 Video Codec[1]과 혼용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압축 효율을 Xvid 수준으로 개선한 WMV 9 (VC-1)가 2003년에 나오면서 인터넷 스트리밍 환경에서 널리 쓰이다가 Windows 7의 출시 이후 (혹은 MacBook Air 출시 이후[2]) H.264가 널리 쓰이게 되었고 강화된 저작권법이 실시되면서 Xvid와 함께 자연스럽게 사장되었다.
WMV 9 720p 30fps 기준 약 5Mbps, 1080p 30fps 기준 약 10Mbps 미만이면 깍두기 현상이 잘 나타난다.
VFR(Variable Frame Rate, 가변 프레임 레이트)을 지원하며 이를 적용한 저용량 저화질 영상에서는 비트레이트를 줄이기 위해 툭툭 끊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2.1. 기타
- FFmpeg에서는 WMV 9 코덱으로 인코딩할 수 없다.
- WMV 9 기준 멀티코어에서는 Xvid보다 인코딩 속도가 빠르다.
- WMV 9 Advanced Profile은 인터레이스를 지원한다. #
- BMS에서도 BGA 파일형식으로 꽤 많이 쓰인다.
2.2. 오해
통념과는 달리 WMV로도 충분히 고화질 영상을 만들 수 있다.[3] WMV 9 1080p 30fps 기준 10~17Mbps 이상이면 된다. 그러나 저화질인 경우가 대부분인데, WMV가 쓰인 시기와 관련이 깊다. WMV가 활발히 쓰이고 있던 2000년대에는 디지털 방송이나 블루레이 영화를 제외하고는 SD 영상이 대부분이었으며 HD 영상의 경우 당시의 저사양 기기에서도 끊김 없이 재생할 수 있었던 WMV보다는 고사양 고효율이었던 H.264에 관심이 더 많았다. HD 영상이 대부분인 2010년대부터는 H.264에 완전히 밀리게 되었다. 또한 2010년대에도 극히 일부 용도로 사용되는 경우가 있었는데 압축률을 고려하지 않고 해상도에 비해 비트레이트가 너무 낮아서[4] HD 해상도인데도 화질이 나쁜 경우가 많았다. 초창기 블루레이 중엔 WMV9(VC-1)을 사용하여 출시된 작품들이 꽤 있다. [5] 해리포터 시리즈와 괴물(영화)가 대표적.3. 컨테이너
영상 코덱은 #WMV코덱(WMV 7/8/9, VC-1), 음성 코덱은 WMA를 지원한다. 내부적으로는 ASF와 동일하다.[1] DivX의 전신이며, ASF 컨테이너로만 사용할 수 있으나 인코더에 따라 Active Movie(AVI) 컨테이너도 사용할수 있다.[2] 인텔 MacBook 출시 후 맥북의 점유율이 상승세를 탔으며, MacBook Air 출시 후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그 즈음 애플은 비디오가 되는 아이팟, 아이폰을 출시하였다. 이들 기기는 WMV 재생을 거부하였다. 애플이 H.264를 적극 지원하면서 코덱 전환에 가속도가 붙는다.[3] Xvid와 Theora도 마찬가지[4] 720p 30fps에서 2~3Mbps, 1080p 30fps에서 3~5Mbps 정도[5] 특히 워너 브라더스 초창기 블루레이가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