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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테파노스 치치파스 (Stefanos Tsitsipas) 2016 ~ 현재 | 알렉산더 즈베레프 (Alexander Zverev) 2013 ~ 현재 | 다닐 메드베데프 (Daniil Medvedev) 2014 ~ 현재 |
1. 개요
테니스 역사상 최고의 퍼포먼스로 치열하게 경쟁을 펼치면서 남자 단식 황금기를 이끈 테니스 빅3의 뒤를 이어 세계 테니스를 이끌 것으로 기대받았던 넥스트젠 선수들 중 가장 좋은 퍼포먼스를 보였던 3명의 선수들을 Small3 혹은 Little3 라고 부른다.2. 상세
알렉산더 즈베레프, 스테파노스 치치파스, 다닐 메드베데프는 1990년대 후반에 태어난 동세대 선수들로, 2010년대 후반부터 ATP 투어를 대표한 차세대 스타들이었다. 이들은 전성기의 로저 페더러, 라파엘 나달, 노박 조코비치가 구축한 빅3 체제에 가장 강력하게 도전한 선수들로 평가받으며, 팬들 사이에서는 'Small 3'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 |
| 2019년 11월 9일 Eurosport SNS에 게시된 게시물[1] | |
세 선수는 모두 ATP 랭킹 3위 이내에 올랐으며, 마스터스 1000 우승과 ATP 파이널스 우승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성과를 남겼다. 특히 메드베데프는 2021년 US오픈 우승, 2022년 호주오픈 준우승 등의 성과를 기록하며 빅4 이외에 세계 1위에 등극한 첫 선수가 되었고, 즈베레프는 올림픽 금메달과 롤랑 가로스 우승 1회, ATP 파이널스 2회 우승을 차지했다. 치치파스 역시 ATP 파이널스 우승과 두 차례의 그랜드슬램 결승 진출을 기록하며 시대를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ATP 투어 최상위권에서 경쟁하기 시작한 세 선수는 수년간 랭킹 상위권을 유지하며 치열한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였다. 그러나 빅3가 남긴 거대한 벽을 완전히 넘어서지는 못했다. 메드베데프와 즈베레프가 그랜드슬램 단식 우승 1회를 기록했고, 치치파스는 여러 차례 결승에 진출했음에도 우승에는 실패하였다. 결과적으로 이들은 차세대 선수들 가운데 가장 성공적인 선수들로 평가받았지만, 빅3의 시대를 끝내지 못했을 뿐더러 카를로스 알카라스와 야닉 시너라는 신예들에게 세계 1위를 내주며 잃어버린 세대라는 평을 받고 있다.
그럼에도 이들은 장기간 세계 정상급 기량을 유지하며 수많은 명승부를 만들어냈고 경쟁력 있는 세계적인 선수들이라는 점은 변함 없다.
2026년 현재[2] Small3 멤버 각각의 스탯은 이러하다.
| <colbgcolor=#010A26,#010A26><colcolor=#FFF> Small 3 | | | |
| 개인 통산 성적 | 383승 196패 (66.15%) | 555승 232패 (70.52%) | 446승 190패 (70.13%) |
| 그랜드슬램 타이틀 | 0승 | 1승 | 1승 |
| 그랜드슬램 성적 | 69승 35패 (66.35%) | 125승 40패 (75.76%) | 92승 35패 (72.44%) |
| ATP 파이널 타이틀 | 1승 | 2승 | 1승 |
| 마스터스 타이틀 | 3승 | 7승 | 6승 |
| 마스터스 성적 | 115승 65패 (63.89%) | 181승 75패 (70.70%) | 132승 63패 (67.69%) |
| 올림픽 단식 메달 | 8강 | 금메달 | 8강 |
| 통산 BIG 타이틀 | 4승 | 11승 | 8승 |
| 통산 타이틀 | 12승 | 25승 | 23승 |
| 최고 랭킹 | 3위 | 2위 | 1위 |
| 현재 랭킹[3] | 80위 | 3위 | 7위 |
| 1위 기간 | 0주 | 0주 | 16주[4] |
| 연말 Top10 | 5회 | 8회 | 6회 |
| 통산 누적 상금 | $37,851,988 | $65,845,262 | $51,866,674 |
아래 표는 Small3 멤버간의 맞대결 상대 전적.
| <colcolor=#ffffff><rowcolor=#ffffff><colbgcolor=#010A26> Small 3 | vs 스테파노스 치치파스 | vs 알렉산더 즈베레프 | vs 다닐 메드베데프 | 총 전적 |
| 스테파노스 치치파스 | - | 10승 6패 | 5승 10패 | 15승 16패(48.39%) |
| 알렉산더 즈베레프 | 6승 10패 | - | 8승 14패 | 14승 24패(36.84%) |
| 다닐 메드베데프 | 10승 5패 | 14승 8패 | - | 24승 13패(64.87%) |
2.1. 그랜드슬램에서의 활약
테니스에서 가장 권위가 높은 대회인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많은 우승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2010년대 후반 ~ 2020년대 초반에는 빅3의 대항마로, 2020년대 초반 ~ 중반에는 알카라스 - 시너 라이벌리의 경쟁자로서 꾸준한 활약을 보이고 있다. 결승에서의 빅3 상대 전적은 1승 6패로 매우 열세이며, 알카라스 - 시너 라이벌리를 상대로도 0승 3패를 기록 중이다. 호주오픈, 롤랑 가로스(테니스 대회), US오픈에서의 성적은 꾸준하게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지만, 윔블던만큼은 마땅한 성적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는데[5] 잔디코트의 불규칙한 바운드 미끄러운 표면이 세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에 불리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다.[6]아래는 2014년 이래로 메이저 대회에서 Small3의 최고 성적을 합쳐 기록한 표이다.
| 연도 | 호주 | 프랑스 | 윔블던 | US |
| 2014 | 불참 | 불참 | 불참 | Q2 |
| 2015 | Q1 | Q2 | 2라운드 | 1라운드 |
| 2016 | 1라운드 | 3라운드 | 3라운드 | 3라운드 |
| 2017 | 3라운드 | 1라운드 | 4라운드 | 2라운드 |
| 2018 | 3라운드 | 8강 | 4라운드 | 3라운드 |
| 2019 | 4강 | 8강 | 3라운드 | 준우승 |
| 2020 | 4강 | 4강 | 취소[7] | 준우승 |
| 2021 | 준우승 | 준우승 | 4라운드 | 우승 |
| 2022 | 준우승 | 4강 | 3라운드 | 4라운드 |
| 2023 | 준우승 | 4강 | 4강 | 준우승 |
| 2024 | 준우승 | 준우승 | 4강 | 8강 |
| 2025 | 준우승 | 8강 | 1라운드 | 3라운드 |
| 2026 | 4강 | 우승 |
2.2. 평가
세 명의 선수의 수준은 그렇다면 어느 정도인 것인가? 상대 전적에 있어서는 메드베데프가 가장 강세를 보이며, 치치파스가 그 사이 포지션을, 즈베레프가 가장 열세이지만, 통산 커리어로 보았을 때는, Small3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묶기에는 이제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2022년 메드베데프가 그램드슬램 결승에 연속 진출하며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치치파스는 그랜드슬램 결승 진출에 실패하였으며, 즈베레프는 나달과의 롤랑가로스 4강 경기 도중 발목 부상을 당하고 시즌아웃되며 Small3의 최종 승자는 메드베데프로 확정나는 듯하였다.
하지만 메드베데프가 알카라스의 등장과 나달의 부활 등으로 멘탈이 흔들리며 예전만한 성적을 기록하지 못하고, 치치파스는 부상과 멘탈 문제로 Top10에서 밀려나였으며, 부상에서 복귀한 즈베레프가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이들 사이의 패권은 즈베레프가 아니냐는 평이 점차 등장하고 있다. 2022년 부상으로 반 시즌을 날렸음에도 3명 중 가장 먼저 500승 고지에 올랐고, 승률 70% 이상 돌파에 이어 이제는 메드베데프의 승률을 넘겼고, 타이틀 개수 역시 메드베데프를 넘어서며 세계 Top3를 홀로 지키고 있다.
특히나 즈베레프의 가장 큰 약점이었던 그랜드슬램 무관 타이틀 역시 2026년 프랑스 오픈에서 우승하며 설움을 풀었고, 마스터스 대회에서도 승률 70.7%(역대 9위)와 타이틀 7개(역대 10위)를 기록하는 등 비록 세계 1위에는 오르고 있지 못하지만 최근 가장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랜드슬램 코트 편중성 측면에서는 모든 오픈에서 8강 이상을 기록한 메드베데프가 가장 우위를, 3개 이상 오픈에서 4강을 기록한 즈베레프가 뒤를 이으며,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에서만 좋은 성적을 남긴 치치파스가 가장 낮은 평가를 받는다.[8]
다소 논란이 있기는 하지만 비교적 통계적인 측면에서 살펴보는 Tennis ELO Ratings[9]를 살펴보면, 메드베데프의 피크 ELO가 2316으로 역대 30위, 즈베레프가 2303으로 역대 32위, 치치파스는 2258로 역대 51위를 기록하고 있다.
메드베데프, 즈베레프와 유사한 ELO Rating을 기록한 선수로는 세계 1위 출신이자 그랜드슬램 7회 우승자인 존 뉴컴(2327, 27위), 세계 4위 출신의 니시코리 케이(2296, 34위), 세계 1위 출신이자 그랜드슬램 2회 우승자 레이튼 휴잇(2295, 35위) 등이 있다. 즉, 이들이 빅4 전성기인 2010년대에 선수생활을 했어도 세계 4위 안에 이름을 올릴 수준이며, 압도적인 1위가 없었던 시기에 선수생활을 했다면 세계 1위와 더불어 연말 1위까지 노려봤을법만한 수준의 테니스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치치파스는 메드베데프, 즈베레프에 비해서는 전성기 기준의 순위가 다소 밀리지만, 세계 2위 출신의 마이클 창(2267, 47위), 전직 세계 1위인 패트릭 래프터(2255, 54위) 등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시대를 잘 만났더라면 더 좋은 성적을 기록했을 것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
그럼에도 2026년 현재 기준, 즈베레프는 자신의 첫 그랜드슬램 타이틀 획득과, 전반기 마스터스 5개 중 4개 대회에서 4강 이상 진출 등의 성적을 필두로 세계 3위에 랭크되어 있고, 메드베데프도 그랜드슬램에서의 경쟁력은 다소 떨어지지만, 인디언웰스 마스터스 1000 준우승, 로마 마스터스 1000 4강 진출 및 단식 타이틀 2개 획득 등의 기록으로 세계 7위에 랭크되어 있는 반면 치치파스 2024년 부상 복귀 이후 마땅한 성적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즈베레프, 메드베데프와 치치파스의 기록과 평가는 더욱 차이가 커질 것이라는 예측이 중론이다.
3. 앤디 로딕과의 비교
뜬금 없이 앤디 로딕은 왜 언급하는지 의문을 제기할 수도 있지만, 해외 팬들은 위 3명과 앤디 로딕의 커리어를 줄곧 비교해오곤 했다. 가장 큰 이유로는 커리어에 있어 샘프러스와 에거시의 노쇠화로 춘추전국시대가 펼쳐지던 2000년대 초반 그랜드슬램 결승에 진출할 훌륭한 실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압도적 우위를 취하지 못한체 페더러라는 새로운 큰 벽에 막혀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는 게 위 세 명의 선수와 유사성을 가지기 때문이다. 특히나 통계적으로 접근했을 때도 Peak ELO 기준 로딕은 2274로 42위에 랭크되어 있으며, 이는 즈베레프, 메드베데프의 30위권과 치치파스의 50위권 사이라는 점에서 충분히 유의미함을 지닌다.다음 표는 로딕과 Small3 선수들의 주요 기록 비교이다.[10]
| <colbgcolor=#010A26,#010A26><colcolor=#FFF> | ([age(1982-08-30)]세) | ([age(1998-08-12)]세) | ([age(1997-04-20)]세) | ([age(1996-02-11)]세) |
| 개인 통산 성적 | 612승 213패 (74.18%) | 383승 196패 (66.15%) | 555승 232패 (70.52%) | 446승 190패 (70.13%) |
| 그랜드슬램 타이틀 | 1승 | 0승 | 1승 | 1승 |
| 그랜드슬램 결승진출 | 5회 | 2회 | 4회 | 6회 |
| 그랜드슬램 성적 | 131승 45패 (74.43%) | 69승 35패 (66.35%) | 125승 40패 (75.76%) | 92승 35패 (72.44%) |
| ATP 파이널 타이틀 | 0승 | 1승 | 2승 | 1승 |
| 마스터스 타이틀 | 5승 | 3승 | 7승 | 6승 |
| 마스터스 성적 | 157승 70패 (69.16%) | 115승 65패 (63.89%) | 181승 75패 (70.70%) | 132승 63패 (67.69%) |
| 통산 타이틀 | 32승 | 12승 | 25승 | 23승 |
통산 승률과 타이틀 개수에 있어서는 로딕이 74.18%(통산 18위)로 즈베레프(통산 30위), 메드베데프(통산 32위), 치치파스(통산 55위)를 압도하지만, 그랜드슬램 승률, 마스터스 성적[11] 등의 지표를 종합적으로 보았을 때 여전히 로딕의 커리어가 우세하기는 하지만, 처음 비교가 시작되었던 2022년 즈음에 비해서는 격차가 많이 좁혀졌다는 의견이 많이 나오고 있다.
4. 참고 문헌
- (ATP 홈페이지) Alexander Zverev Overview
- (ATP 홈페이지) Danill Medvedev Overview
- (ATP 홈페이지) Stefanos Tsitsipas Overview
[1] 이때까지만 해도 즈베레프가 20세의 나이에 세계 3위를 기록하고, 메드베데프는 US오픈 결승에서 나달을 압박하는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주었으며, 치치파스는 넥스트젠 파이널의 챔피언으로 등극하며 엄청난 기대를 받았다.[2] 2026년 6월 15일 랭킹 기준[3] 2026.06.15. 기준[4] 연말 1위 달성에는 실패하였다.[5] 10년간 4강 진출 2회가 전부이며, 이조차도 2023, 2024년에 메드베데프만이 기록한 것으로 즈베레프는 본선 진출 이래 9번의 참가 중 4라운드 진출 3회, 치치파스는 8번의 참가 중 4라운드 2회 진출이 최고 성적이다.[6] 세 선수의 잔디코트 통산 승률은 메드베데프 67.1%, 즈베레프 66.2%, 치치파스 54.8%이다.[7]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한 대회취소[8] 넥스트 젠 선수들 중 가장 기대를 받았던 세 선수였지만, 막상 모든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가장 먼저 8강에 이름을 올린건 마테오 베레티니였다.[9] 상대 선수의 수준과 경기 결과를 바탕으로 선수의 '진짜 실력'을 수치화한 평점 시스템[10] 2026년 6월 15일 랭킹 기준[11] 마스터스 성적에 있어서는 타이틀 개수와 승리, 승률이 모두 즈베레프에 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