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18 09:08:26

앤디 로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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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P 투어 세계 랭킹 1위
후안 카를로스 페레로
2003.09.08. ~ 2003.11.02. (8주)
앤디 로딕
2003.11.03. ~ 2004.02.01. (13주)
로저 페더러
2004.02.02. ~ 2008.08.17. (237주)

파일:US 오픈 로고.svg
역대 US 오픈 남자 단식 우승자
2002년
파일:미국 국기.svg 피트 샘프러스
2003년
파일:미국 국기.svg 앤디 로딕
2004년
파일:스위스 국기.svg 로저 페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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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로딕
(Andy Roddick)
본명 앤드루 스티븐 로딕
(Andrew Stephen Roddick)
생년월일 1982년 8월 30일 ([age(1982-08-30)]세)
국적
[[미국|]][[틀:국기|]][[틀:국기|]]
출신지 미국 네브래스카 주 오마하
프로데뷔 2000년
신장 188cm (6 ft 2 in)
사용 손 오른손 (투핸드 백핸드)
ATP 싱글 랭킹 최고 1위[1]
ATP 더블 랭킹 최고 50위
개인전 통산 성적 612승 213패(74.2%)
개인전 타이틀 획득 32회
그랜드슬램 결과 호주 오픈 4강 (2003, 2005, 2007, 2009)
프랑스 오픈 4라운드 (2009)
윔블던 준우승 3회 (2004, 2005, 2009)
US 오픈 우승 1회 (2003)
통산 상금 획득 $20,640,030
SNS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1. 개요2. 통산 커리어3. 선수 소개4. 플레이 스타일5. 여담6. 참고 링크

1. 개요

미국은퇴테니스 선수.

2. 통산 커리어

  • 개인전 통산 성적 : 612승 213패
  • 단식 통산 타이틀 획득 : 32회
  • 복식 통산 성적 : 68승 51패
  • 복식 타이틀 획득 : 4회
  • 통산 상금 획득 : 20,640,030달러

그랜드슬램 대회
  • 호주 오픈 : X (최고성적 : 4강 진출 4회)
  • 프랑스 오픈(롤랑 가로스) : X (최고성적 : 4회전)
  • 윔블던 : 준우승 3회(2004, 2005, 2009)
  • US 오픈 : 우승 1회(2003) / 준우승 1회(2006)
앤디 로딕의 연도별 메이저대회 성적표
연도 호주 프랑스 윔블던 US
2000 불참 불참 불참 1라운드
2001 불참 3라운드 3라운드 8강
2002 2라운드 1라운드 3라운드 8강
2003 4강 1라운드 4강 우승[2]
2004 8강 2라운드 준우승 8강
2005 4강 2라운드 준우승 1라운드
2006 4라운드 2라운드 3라운드 준우승
2007 4강 1라운드 8강 8강
2008 3라운드 2라운드 8강 4강
2009 4강 4라운드 준우승 3라운드
2010 8강 3라운드 4라운드 2라운드
2011 4라운드 불참 3라운드 8강
2012 2라운드 1라운드 3라운드 4라운드

기타 대회
  • 마스터스 컵[3] : 최고 4강(2003, 2004, 2007)
  • 마스터스 1000 시리즈 : 우승 5회 / 준우승 4회

3. 선수 소개

2000년에 프로 데뷔할 때부터 피트 샘프라스안드레 애거시의 뒤를 이을, 미국의 차세대 테니스 스타로 주목받았으며, 데뷔한 지 1년도 채 안됐는데도 세계 랭킹 20위권 내에 진입했다. 2001년부터 각종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실력을 발휘하더니 2003년에는 만 21살의 나이로 US 오픈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당시 세계 랭킹 3위이던 후안 카를로스 페레로를 3-0(6-3, 7-6<7-2>, 6-3)으로 물리치고 우승하여 커리어 첫번째이며 유일한 그랜드슬램 대회 남자 단식 우승을 거두었다.[4]
파일:앤디로딕.jpg
2003년 US오픈 우승 트로피를 들고있는 사진

2003년에만 US 오픈 남자 단식 우승, 그랜드슬램 대회 남자 단식 4강 진출 2회, 테니스 마스터스[5] 시리즈 남자 단식을 우승 2회, 4강 진출 2회, ATP 투어 남자 단식을 우승 3회, 준우승 2회를 기록하면서 2003년 11월에는 세계 랭킹 1위라는 타이틀까지 거머쥐게 되고, 2004년에는 아테네 올림픽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영광을 손에 넣기도 하였다. 이 때문에 장기간 미국 남자 테니스 선수 랭킹 1위라는 타이틀을 놓지 않았다.

커리어 초창기때는 나름 영리한 플레이와 본인의 신체적 장점인 힘을 잘 섞은 테니스를 해서 팬들에게 호평을 받았으나 US 오픈 남자 단식을 우승하고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후로 많이 해이해진 모습을 보이며 일찍부터 하향세를 겪게된다. 간략히 말하자면 로딕의 장점은 강력한 서브와 포핸드, 약점은 탑랭커들에게 전혀 통하지 않는 미숙한 백핸드 테크닉과 상대와 조금만 장기전으로 가도 조급해져서 공격적으로 나가다 카운터 맞고 털리는 멘탈이다.

특히 2004년 1월 페더러가 237주간의 세계 1등 장기 집권을 시작했을때부터 2005년 1월까지만 하더라도 세계 2등의 자리를 1년간 지켜왔으나, 그 이후 자신의 파워서브를 뒷받침해줄 큰 포핸드의 위력을 잃게 된다. 후에는 많은 전문가들이 우연, 연습부족, 코치진의 실수 등 수많은 이유로 포핸드 위력 하락을 해명하려고 하나 지금에 와서는 알 수 없다는 점 또한 미스테리이다.

로딕은 위와 같은 빈약한 멘탈과 조급함때문에 로저 페더러에게 상당히 약한 모습을 보이는데[6] 상대전적이 24전 3승 21패다. 말 다한 셈. 한때 데뷔하고 얼마 안돼서 떠오르는 스타로 로딕과 가장 많이 비교를 받았던 선수는 다름아닌 페더러. 페더러는 로딕보다 포텐이 터지기까지 시간이 조금 더 걸렸지만[7] 포텐이 터지고 나서는 로딕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성장해 버렸다. 전술했듯 힘과 포핸드가 탑클래스였으나, 상대적으로 백이 밀리고 무엇보다 약했던 멘탈의 소유자가 모든 것을 갖춘 완전체를 커리어 내내 만났으니.... 게다가 포핸드는 갑자기 사라져 버렸으니.... 속된 말로 페더러가 가지고 놀다시피한 상대가 바로 로딕.

그런 이유로 로딕은 페더러와는 악연이 많은데 2004년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전에선 로딕이 페더러에게 세트 스코어 1-3(6-4, 5-7, 6-7<3-7>, 4-6)으로 패배, 2005년 윔블던 남자 단식에선 로딕이 페더러에게 세트 스코어 0-3(2-6, 6-7<2-7>, 4-6)의 완패를 당하며 2년 연속으로 페더러는 로딕을 압도하며 윔블던 남자 단식을 우승해버렸다.

그리고 로딕이 4년만에 다시 윔블던 결승전에 오른 2009년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또 페더러를 만났고 로딕은 페더러와 명승부를 펼쳤으나 번번히 가장 중요한 포인트를 놓치며 2,3세트를 모두 타이 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깝게 페더러에게 내주고 4세트를 다시 따내며 마지막 세트까지 갔으나 결국 5세트를 14-16으로 패하고 만다.[8] 결국 세트 스코어 2-3(7-5, 6-7<6-8>, 6-7<5-7>, 6-3, 14-16)으로 패배하면서 로딕은 2009년 윔블던 남자 단식 준우승에 머무르게 되는데 이날 윔블던 남자 단식 준우승은 로딕의 팬들에게 가장 가슴 아팠던 순간으로 뽑히기도 했다.[9] 어떻게 보면 페더러의 존재가 로딕의 성장을 더디게 만들어 버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역으로 로딕은 페더러를 가장 빛나게 해준 상대라는 불명예를 안게 되기도 한다(..) 번외로 함께 미국을 이끌어 갈 것으로 예상되었던 친구이자 경쟁자인 마디 피쉬를 상대로는 9승 3패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2010년 4월 ATP 월드 투어 마스터스 1000 마이애미 오픈에서도 준결승전에서 라파엘 나달(스페인)에게 2-1(4-6, 6-3, 6-3)의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전에서 토마스 베르디흐(체코)도 2-0(7-5, 6-4)으로 꺾으면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하는등 괜찮은 활약을 보였으나, 로저 페더러, 라파엘 나달, 앤디 머레이 등 탑랭커들에게 밀리며 그랜드슬램 대회 남자 단식에서의 활약이 줄었다.[10] 결국 고질적인 부상과 더불어 테니스 선수로서는 노장인 30대에 접어든[11] 2012년에 US 오픈 남자 단식 출전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 16강전에서 탈락[12]하여 커리어를 마감했다.

2012년 은퇴할 때까지의 앤디 로딕의 통산 주요 성적은 2003년 US 오픈 남자 단식 우승, 그랜드슬램 대회 남자 단식 준우승 4회, 4강 진출 5회, 8강 진출 9회, 마스터스 컵 남자 단식 4강 진출 3회, ATP 월드 투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남자 단식은 우승 5회, 준우승 4회, 4강 진출 11회, ATP 월드 투어 남자 단식은 우승 26회, 준우승 12회를 기록한 세계적인 선수였다고 할수 있다. 사람들이 페더러한테 압도적으로 발리는 로딕의 호구 모습만 기억해서 그렇지

4. 플레이 스타일

플레이 스타일은 빅 포핸드 베이스라이너, 일명 슬러거 스타일이다. 일단 떡대와 함께 타고난 힘으로 강력한 서브를 이용해 상대 기를 죽여버리고 주도권을 가져온 뒤 포핸드로 상대를 제압하면서 포인트를 얻는 스타일. 그래서 리턴이 어지간히 강하지 않으면 힘에 밀려서 그대로 떡실신 된다. 특히 이형택은 현역시절 로딕과의 대결에서 11전 1승 10패로 압도적 열세였는데, 로딕의 파워를 당해낼 수 없었던 것.[13]

보기엔 시원시원하고 공격적인 전형적 아메리칸 스타일이다보니 미국에서 인기가 많을 수 밖에 없는 타입이었다. 다만, 지나치게 공격적이고 힘으로 테니스하는 습관이 생기다보니 경기를 빨리 끝내려는 습관이 생겨 인내심과 차분함이 부족하고 단순한 플레이 방식 때문에 상대가 처음엔 강력한 볼에 당황하더라도 패턴을 파악해버리면 상대하기가 훨씬 수월해진다.[14] 스피드와 유연성이 부족한 것도 힘에 의존하게된 것에 한몫한다. 본인의 테니스가 힘으로 제압할 수 있는 중상위급 선수들에게는 먹힌다 할지라도 페더러에게는 먹히지 않았다는 것이 문제였다. 페더러에게 3승 21패로 영혼까지 털렸던 것이 그의 커리어를 완전히 망쳤다. 2003 윔블던, 2007, 2009 호주오픈 4강탈락, 2004, 2005, 2009 윔블던 준우승, 2006 US오픈 준우승 그리고 그외 각종 8강전에서 모두 페더러에게 졌기 때문이다.[15][16]

플레이 스타일상 하드 코트와 잔디 코트에선 강했지만 클레이 코트에서 많이 약한 편으로 클레이 코트에서 열리는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에선 8강 진출조차 없으며, 역시 클레이 코트에서 열린 마스터스 시리즈 남자 단식 대회들에선 통산 4강 진출 2회에 그칠 정도로 부진하였다.


이 선수의 주특기는 다름아닌 초광속의 서브 능력. 속도가 시속 '249.4km'고 평균 속도가 '230km'다. 원래 테니스가 공의 속도가 빠르기로 유명한 운동이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월드 클래스 선수들이라 하더라도 최고시속 220km를 넘기는 경우가 흔하지는 않은데[17] 로딕은 어지간한 경비행기보다 더 빠른 공을 꽂을 수 있다. 앤디 로딕의 서브는 단순히 빠른 것 보단 서브하는 모션이 빨라서 서브가 어디로 날라갈지 읽기가 매우 힘들다는 것에 있었다.[18]

위의 동영상에서 로딕의 대포알 서브를 볼 수 있는데, 랠리를 주고 받다가 심판이 갑자기 아웃을 선언하여 화가 잔뜩 난 상태에서 서브로 공을 클레이 코트에 꽂아버렸다. 참고로 이 영상은 파워에이드 광고를 위해 어느정도 연출한 부분이 있는데, 어째선지 실제 경기에서 바닥에 공을 박아버린 선수로 약간 과장되어 알고 있는 팬들이 있다. 클레이 코트는 100% 흙으로 만드는게 아니라 밑바닥에 자갈과 부드러운 석회가루를 뿌려서 어느정도 탄성이 있게 만들기 때문에 저렇게 공이 박히는 장면이 나오는건 실제론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


앞의 동영상은 조코비치의 훈련 모습. 뒤의 버전이 로딕의 훈련 모습이다. 오죽했으면 스피드건마저도 오류가 뜰 정도로 빠른 서브이니... 그의 위력은 비단 2010년 현대카드 슈퍼매치를 보러 온 팬들만이 기억하고 있는 그런 단계가 아니었다.

역대 최고 서브 속도 랭킹에도 2위(249.4km/h)부터 5위(239.8km/h)까지 당당히 앤디 로딕의 이름이 자리하고 있다.[19]

5. 여담

  • 경기중에 장난기 많은 제스처로 유명했다. 마리아 샤라포바 흉내도 낸 바 있다. 또 페더러와 이벤트 경기 중 관중이 라파엘 나달을 찾자 나달 특유의 민소매와 발 구르는 동작을 한 적이 있다.
  • 2008년 소니에릭슨 오픈 결승에서 vs. 페더러 11연패의 사슬을 끊고 우승한 후 인터뷰에서 "누구도 나를 12연속으로 이긴 적은 없다는걸 알았다"고 말했다는... 통산 vs. 로저 페더러 전적 3승 21패.
  • 2009년에 수영복 모델로 주로 활동했던 브룩클린 데커와 결혼하여 1남 1녀를 낳았다. 데커는 이후 주연도 맡으며 헐리우드쪽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다.
  • 2015년엔 택시 기사로부터 "너무 빨리 은퇴한 것 아니냐" 라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 2017년에 앤디 로딕은 테니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6. 참고 링크


[1] 13주간 세계 1위(역대 17위)[2] 미국 출신의 남자 테니스 선수가 기록한 마지막 US오픈 우승이 되었다.[3] 2009년에 ATP 월드 투어 파이널로 명칭 변경.[4] 이 우승은 미국인이 기록한 마지막 그랜드슬램 우승이 되었다.[5] ATP 월드 투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대회의 2000~2003년 사이의 명칭.[6] 사실 페더러한테 약한 건 지극히 당연하다. 하늘아래 나달 말고는 그의 천적이 없었으니까, 그마저도 지금은 페더러가 나달에게 5연승이다. 그래도 역으로 생각하면 로딕이 그만큼 엄청난 실력의 소유자이기에 페더러에게 약하다는 점이 도드라져 보이는 것이다.[7] 그마저도 22살부터 74승 6패 시즌을 만드는 수준이다.[8] 2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는 6대2로 앞서다가 세트를 내줬다. 2세트를 잡았다면 우승했을지도 모른다.[9] 본인도 페더러가 미웠는지 페더러가 우승연설을 할때 진담반 농담반 섞인 말로 "너는 이미 많이 (그랜드슬램)우승해봤잖아, 나는 1번이라고." 라고 했다.[10] 의외로 조코비치에겐 5승 4패로 상대전적에서 우위를 갖고 있다. 2018년까지 조코비치가 5전 이상 상대한 선수 중 유일하게 상대전적에서 밀리는 선수가 로딕이다. 물론 약점을 극복하기 전의 조코비치와 붙은 기록이긴 하지만, 조코비치는 당시에도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강자였다. 조코비치가 최정상급 선수가 된 2011년 이후엔 공교롭게 로딕의 기량이 급락하여 붙을 기회가 없었다.[11] 본인의 장점이자 자신의 플레이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힘이 예전보다 약해진 것도 크게 한몫 했다. 그리고 노장 맞다. 페더러가 이상한거지...[12]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를 상대로 패배.[13] 그래도 이형택의 대 로딕전 유일한 1승 덕택에 이형택은 커리어 유일한 ATP 투어 남자 단식 우승을 달성할 수 있었다. 2003년에 이형택이 출전하였던 ATP 투어 시드니 오픈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이형택이 로딕에게 2-0으로 유일한 승리를 거두었고, 이 승리의 여세를 몰아서 이형택은 토너먼트를 승승장구하며 2003년 ATP 투어 시드니 오픈 남자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하였다. 하지만 로딕에게 이형택이 유일하게 이긴 경기에 대한 이형택의 회상에 따르면 해당 경기가 열린 날에 토스하던 공이 날아갈 정도로 강풍이 불어서 다른 경기는 모두 정상적인 경기가 불가능하다고 심판들이 취소하였으나 이형택과 로딕 경기의 심판만 경기를 강행한 덕에 로딕의 서브가 흔들린 탓에 이형택이 이길 수 있었다고 한다. 이형택 본인의 말론 정상적으로 로딕이 서브를 넣을 경우 이형택이 리턴하기 힘들어서 이형택이 이기는 것이 불가능했다고 한다.[14] 그래도 잔디 코트에서는 서브가 좋은 선수들에게 유리한 코트 특성상 성적이 좋은 편인데, 문제는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전 3번 모두 페더러에게 막혀서 준우승을 했다. 콩라인?[15] 다른 선수들을 만약 결승에서 만났다면 이겼을 거라는 예상이 더 크고, 만일 페더러가 지구상에 존재 하지 않았더라면 US오픈 2회우승, 윔블던 4회우승, 호주오픈 1회우승을 했을 것이라는 것이 통계적으로 나왔다....[16] 페더러와 전적에서 6~7승정도만 했어도 그의 커리어는 달라졌을것이다.[17] 요즘은 과학기술이 발달해 라켓과 테니스 줄을 좋은걸 쓰다보니 어지간한 탑랭커들은 컨디션만 좋다면 200km/h은 그냥 찍는다. 서브가 강점인 선수들의 경우 210km/h은 넘어줘야 명함 좀 내미는 수준. 심지어 가장 빠른 서브 레코드 홀더인 샘 그로스는 100위권 선수로 그닥 잘하는 선수는 아니다. 게다가 2010년대 들어선 백핸드 쪽으로 높이 튀는 공이나, 느리더라도 스핀을 많이 넣어서 상대가 치기 어려운 곳에 떨어지는 휘는 서브를 넣는게 정석처럼 통하고 있어 로딕처럼 강하고 플랫성으로 때리는 서브는 주류가 아니다.[18] 현역 플레이어 중에서는 돌고폴로프가 이런 퀵 모션으로 서브를 한다.[19] 249Km/h의 서브는 2004년 4월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에서 기록했다. 이 기록은 7년 동안 깨지지 않다가 2011년 크로아티아의 이보 카를로비치 선수가 251㎞/h의 서브를 기록하며 경신했으나, 오스트레일리아의 샘 그로스가 263.4km/h로 기록을 다시 갱신했다. 참고로 이 기록을 찍은 곳은 '한국 부산 챌린저 투어'다. (덧붙이자면, 챌린지 투어에서의 서브 속도 측정은 ATP월드 투어의 측정기만큼 정확하지 않기에 샘 그로스의 기록에는 논란의 여지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