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는 소련의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판처 87을 도입했지만 10년도 지나지 않아 소련이 망했고, 더이상 위협이랄게 없음에도 계획대로 끝까지 380대 전부를 생산했다. 소련 해체 이후 군축 분위기 속에 스위스도 판처 87을 134대까지 줄였고, 퇴역한 분량은 보관소에서 보관중에 있다. 판처 87은 판처 87WE로 개량되기 전까지 스위스 기갑부대의 주력이었다.
판처 87WE는 스위스에서 계획된 Pz 87의 개량형이다. 개량형에서 레오파르트 2A6M의 지뢰 보호 키트[P], 스위스에서 개발한 티타늄 합금 장갑 패키지가 탑재되어 방호력이 크게 향상되었다. 포탑 상부 방어력이 향상되고 연막탄 발사기가 재설계되었다. 레오파르트 2A5와 유사한 포탑 전기 구동 장치, 운전자 후방 시야 카메라, 장전수용 12.7mm MG64 RWS[P], 향상된 제어 시스템 등 여러 개선으로 인해 생존성과 전투 능력이 향상되었다. 사통은 Carl Zeiss Optronics GmbH PERI-R17A2 사격 통제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되었다.
[1] 엔진 소음기 및 주포 길이 포함[2] 사이드스커트 포함[3] 신형 사이드스커트로 교체하면서 전폭이 소폭 늘어났다. 사이드스커트 미장착 시에는 3.42m로 같다.[4] 안테나 제외[5] 신형 사이드스커트로 교체하면서 1.5톤이 불었다.[6] M+77101 - M+77255[7] M+77256 - M+77480[8] Erprobungsträger[9] 1999년 1월 1일 크라우스-마파이 베그만으로 합병[10] (Swiss Ordnance Enterprise Thun) Eidgenössische Konstruktionswerkstätte Thun의 후신이자 RUAG Land Systems의 전신[P] 프로토타입에만 탑재[P][13] 포탑 회전 등의 이유로 조종수가 다치는 것을 막기 위해 언제 해치를 열어도 좋은지 경고해준다.[14] "WertErhaltung" 가치 보존이라는 뜻으로 '베르테르할퉁'이라고 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