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10-13 09:08:48

OPPA


1. 개요2. 활동
2.1. 1집: Deathless Love2.2. 유닛
2.2.1. OPPA007 : Starwars2.2.2. OPPA180°2.2.3. PLT
2.3. 2집: Reincarnation
3. 기타


1. 개요

1990년대 말~2000년대 초에 활동한 한국의 남성 아이돌 그룹.
그룹명의 의미는 "Omni-Potenza Per Avanzare"의 약자로 '최고가 되기 위한 무한한 힘'을 뜻하는 이탈리아어이며, "오피피에이"라고 읽는다. 사실 오빠라는 발음을 노려 만든 그룹명이기도 하고, 실제로 "오빠"라고 발음하는 사람도 많았다. 공식 팬클럽 이름은 UNNI. 노렸네
초기 멤버 구성이 8인조로 당시 최다 인원수를 기록했으며, 한국 아이돌 사상 최초로 유닛 활동을 시도했던 그룹이다.

그 뒤 멤버들의 군 입대 문제 등으로 인해 2000년에 사실상 해체되었다. 현재 연예계에 남아 있는 멤버는 드라마나 연극, 뮤지컬에서 활동 중인 송원근, 유건, 이창희뿐이고, 다른 멤버들은 연예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2. 활동

모든 앨범에서 실험적이고 강렬한 곡을 타이틀로 내세운 후 보편적이며 귀엽고 발랄한 곡을 후속곡으로 들고 나와 이미지 변신을 꾀하는 패턴으로 활동했다. 또한, 앨범별로 멤버 구성이 전부 다르다.

2.1. 1집: Deathless Love

1997년 말에 발매된 앨범. 멤버는 유종국, 조성훈, 정철운, 김섭, 김상태, 김영훈, 정명훈, 차희영[1] 8명으로 구성되었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음악을 롤모델로[2] 삼았으며, N.EX.T의 멤버들이 세션에 참여하기도 했다. 멤버 중 김섭은 서태지와 비슷한 음색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타이틀곡은 <애국심>으로, 서태지의 음악 색깔을 따라가려는 시도가 엿보이는 곡이다.[3] 가사는 남북한의 전쟁에 반대하고 통일과 평화를 원한다는 내용인데 상당히 강렬하고 공격적인 편.[4]

<애국심>과 비슷한 시기에 <겨울소녀>라는 발라드곡으로도 잠깐 활동했는데, 당시에는 큰 반응을 얻지 못했으나 지금까지 OPPA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이 곡을 가장 좋아하는 명곡으로 꼽는 경우가 많다.

후속곡은 <그대야 미안해>라는 곡으로, 타이틀곡과 대조되게 귀엽고 발랄한 분위기다[5]. 후속곡으로 활동할 때는 마치 보이스카우트 같은 느낌이 물씬 풍기는 의상을 멤버별 이미지컬러에 맞추어 입고(모두 같은 색 옷을 입는 경우에는 각 멤버 색 소품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가슴에는 사진이 붙은 명찰을 달았다. 멤버 수가 많아 구분하기 어려운 만큼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한 방법. <SBS 인기가요>에서 최고 순위 10위를 기록, <KMTV 쇼! 뮤직탱크>에서는 3위를 기록하며 MC를 맡고 있다는 버프와 기준없는 케이블차트지만 인기가 없진 않았다 OPPA 곡 중 가장 히트했다.

2.2. 유닛

1집 활동 후 OPPA는 새 멤버 두 명을 영입해 5명씩 두 팀으로 활동하면서 전체 8명의 활동도 병행하는 방식을 꾀했다. 하지만 당시 아이돌 그룹의 유닛 개념을 아무도 이해하지 못해 유닛 활동은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2.2.1. OPPA007 : Starwars

OPPA 멤버 중 정철운, 김상태, 김섭, 조성훈, 정명훈 5명으로 구성된 유닛. 007이라는 유닛명은 모든 준비과정을 비밀리에 진행한다는 의미이다.
멤버들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학교 폭력 문제를 다룬 <학교 이야기>가 타이틀곡으로, 처음 정해진 제목은 <똥>이었는데 심의 문제로 수정되었다고 한다. 의상에도 실험적인 요소를 도입했으나 활동 기간은 그리 길지 않았다.


후속곡으로는 <와요! 와요!>라는 밝은 겨울 노래를 들고 나왔다. 가사는 겨울을 맞아 솔로탈출을 다짐하는 내용. 의외로(?) KIA 타이거즈 응원가로도 쓰이고 있고, 펌프 잇 업 EXTRA수록되면서 많이 알려진 곡이다. 와요와요 뮤직비디오에는 박경림과 이요원이 출연했다.

발라드곡이었던 <그대 동네>는 방송 활동이 활발한 편은 아니었지만 OPPA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곡으로 많이 꼽는다. 나중에 걸그룹 식스밤이 리메이크하여 부르기도 했다.

또, <국민 여러분>이라는 곡으로도 활동했는데, 이 때는 180° 멤버들이 뒤에서 악기 세션을 돕는 형태로 8명이 함께 무대에 올랐다. 그래서 007 앨범에 수록된 곡이지만 이 곡을 부를 때는 OPPA007이 아닌 OPPA 명의로 활동했다.[6]

2.2.2. OPPA180°

원년 멤버인 김영훈, 차희영, 유종국과 새 멤버 한글(본명 송원근), 유충렬(현 아프리카 BJ민성)로 구성된 유닛. 한글과 류충렬은 180° 활동은 함께하되 전체 활동은 하지 않는 멤버였다[7]. 유닛명은 앞서 활동한 007유닛과 180° 다른 모습을 보이겠다는 의미이다. 2집 활동 후에 유닛 활동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앞 유닛이 큰 인기를 얻지 못하고 2집 멤버 구성도 절반 이상 바뀌게 되어 활동은 무산되었다.

2.2.3. PLT

2001년 OPPA의 해체 이후 1집 멤버였던 정명훈, 정철운, 유종국, 차희영, 조성훈이 결성한 그룹으로 정식 유닛은 아니다. 그룹 이름은 'Platinum'의 줄임말로 '돌아와줘'라는 타이틀곡과 Love virus란 후속곡으로 활동했으나 별다른 인기를 얻진 못했다. 당시 기획사는 베이비복스가 속한 DR뮤직이었다. 그래서 멤버인 조성훈은 베이비복스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기도 했었다.

2.3. 2집: Reincarnation

멤버 구성이 절반 이상 바뀌고 그룹을 재정비해 2000년에 발매한 앨범. 원년 멤버 중 김영훈, 김상태, 김섭[8]과 OPPA 180으로 활동할 예정이었던 한글, 그리고 새 멤버 국철(배우 유건, 본명 조정익),아키(본명 안준상), 현창(본명 이창희)이 영입되어 7인조로 구성되었다. 새 멤버가 영입되면서 음색이 다양해지고 곡의 음역대도 넓어졌다.

타이틀곡은 <하느님>. 가사는 당시 이슈가 되었던 세포 복제나 기계 문명으로 인한 인간성의 상실 등을 다루었다. 이후 후속곡 <약속>으로 활동을 이어갔으나, 멤버 구성의 급격한 변동으로 인해 인기를 얻지 못한 뒤 한글이 공연 도중 추락사고를 당해 큰 부상을 입고 팀을 탈퇴하는 등 악재가 겹치면서 묻힌 뒤 곧 해체 수순을 밟았다.

3. 기타

  • 그룹 해체 후, 정명훈은 2003년에 코요태의 5집 앨범의 객원랩퍼로 활동한 적이 있다.[9] 현재는 평범한 회사원으로 살고 있다.
  • 최근에는 1집 원년 멤버였던 김영훈이 고향인 전남 진도에서 커피전문점을 개업해 사업가로 활동 중이라는 소식이 들려왔으며, '집시 난쟁이 니콜'이라는 책을 발간한 적이 있다. 링크
  • 1집 원년 멤버였던 정철운은 현재 한국을 떠나 외국에서 사업을 하며 산다. 간간이 SNS에 근황이 올라온다.

[1] <그대야 미안해> 활동 당시 입었던 야구 유니폼의 등번호 순서대로 나열함. 나이 순서와는 다르다.[2] 이를 강조하기 위함이었는지 당시 인터뷰를 보면 좋아하는 뮤지션을 묻는 질문에 대해 전 멤버가 답변으로 서태지와 아이들을 언급했다.[3] 실제로 음반도 서태지와 아이들의 음반을 발매했던 반도음반을 통해 만들어졌으며, 테이프 색상도 서태지와 아이들 테이프와 비슷한 색으로 구성하는 등 여러 면에서 영향을 받았다.[4] 첫 소절 가사가 "죽어 죽어 모든 전쟁의 집행자 우리 평화를 망치는 자"로 시작한다. 또, 가사 중 "침략자야 너 미안하지 않니" 부분은 원래 "김일성아 너 미안하지 않니"였던 것이 심의 문제로 수정되었다고.[5] H.O.T.의 <캔디>, UP의 <뿌요뿌요> 와 같은 작곡가(장용진)가 만든 곡이다.[6] 같은 시기라도 5명이 나오면 OPPA007, 8명이 나오면 OPPA.[7] 2010년대 기준으로 슈퍼주니어 M 유닛의 조미, 헨리를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8] 이 세 명을 제외한 나머지 다섯 명은 2집 발매 전 OPPA를 탈퇴하여 베이비복스 등이 소속한 DR뮤직으로 소속사를 옮기고 PLT라는 새 그룹을 꾸려 활동했으나 이마저도 해체되었고 현재 활동하는 멤버들마저 전무하다.[9] 사실 코요태 정식 멤버가 될 뻔했다. 정확히는 정식 멤버로 소속사가 넣으려고 했는데, 영장이 날라와 국방부 퀘스트를 하게 되면서 무산되었다고 한다. 그 뒤 영입된 멤버가 빽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