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5-08 22:55:10

LG G Pro 2/논란 및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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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블로터 협박성 전화 논란3. 최고제품 선정 언론 플레이 논란4. 애매한 위치에 대한 갑론을박5. OS 업그레이드 논란6. 액정 흰 멍7. 후면 버튼 고장8. Wi-Fi 수신률 저조

1. 개요

LG G Pro 2를 둘러싼 논란 및 문제점에 대해 정리하는 문서다.

2. 블로터 협박성 전화 논란

미디어 데이 행사 이후 쏟아지는 관련 보도 중, 블로터가 보도한 내용에 불만을 가지고 LG전자 홍보실에서 협박성 전화를 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1]

이유인 즉, 제품의 기능을 가지고 효율성을 따지며 기사를 너무 가볍게 작성했다고 LG전자 측에서 불만을 가진 것인데, 그렇다해도 이런 협박성 발언을 하는 것은 대놓고 언론 통제를 하겠다는 것과 다를 바 없다.

LG전자를 알바들이 열심히 옹호했었으나, 1차적으로는 LG전자가 과민 반응했다는 의견이 대세인 모양. 그리고 덩달아 이유는 불명이나 삼성전자Apple 등 이번 사건과 무관한 다른 기업들에게도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3. 최고제품 선정 언론 플레이 논란

MWC 2014에서 G Pro 2가 해외 IT전문매체들에 의해 'MWC 2014 최고제품'으로 선정됐다는 보도가 한동안 이슈가 되었으나, 단독 선정이 아님에도 단독 1위인 것 처럼 보도했다는 지적이 제기되었다.

애초에 삼성전자갤럭시 S5삼성 기어 Fit, 소니 모바일 엑스페리아 Z2엑스페리아 Z2 태블릿, 화웨이 미디어패드 X1, 레노버 S860, 요타폰 넥스트 등 8개 기기가 함께 선정한 것인데 LG전자가 G Pro 2만 단독으로 선정된 것처럼 보도자료를 뿌렸다는 것이다. 게다가 MWC 공인이 아니라 그냥 수 많은 언론들 중 하나가 간단히 '이 녀석들은 MWC참가제품 중 관심갖고 볼만한 수준'이라는 뉘앙스로 선정한 것인데 LG전자가 너무 과대해석한 것이라는 설이 있다.

이에 LG전자는 G Pro 2를 비롯해 8개 제품이 특정 언론사에서 MWC 최고 제품으로 선정된 것이 맞지만, G Pro 2가 단독으로 선정되었다고 보도자료를 배포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또한, 이런 식으로 여러 제품들이 선정되었을 때, 기업들이 자사 제품에 대해서만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것은 흔한 일이며 타 기업들도 비슷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해명과는 정반대로의 입장을 발표했다. 그런데, 삼성전자소니 모바일에서는 LG전자의 예측과는 달리 그냥 아무 말도 없이 넘겼다.

이것도 커뮤니티에서는 언플이라는 대다수의 의견과 다른 기업도 다하는 일이라는 빠들의 의견이 공존하고 있다.

4. 애매한 위치에 대한 갑론을박

G Pro 라인업은 전반적으로 G-Style 시리즈와 너무 동일한 사양과 디자인, 그리고 특색이 없는 점 때문에 차별점이 없다고 비판받고 있다. 문제는, LG전자의 패블릿 라인업을 이끌 LG 뷰 시리즈가 1세대인 옵티머스 뷰때 글로벌 시장에서 폭망을 넘어 패망을 해버려 패블릿 라인업의 공백이 생겨버렸다는 것이다. 당장, LG전자는 옵티머스 뷰 IIMWC 2013에서 글로벌 공개를 했지만 출시로 잇지를 못하고 한국 내수용으로만 사용했다. 3세대인 LG 뷰 3역시 글로벌 출시 소식은 들려오지 않는다. 반 면, 옵티머스 G Pro의 경우 시작은 옵티머스 G의 Full-HD 지원 파생형으로 시작했지만, 결과적으로는 LG G2를 준비하던 시기를 메워주는 성과를 올렸다. 게다가 LG 뷰 시리즈의 전용 콘텐츠인 러버듐 펜을 기본 제공을 하지는 않지만, 인식을 해줬으며 아예 러버듐 펜 지원 마이너 모델인 LG G Pro Lite가 출시되기도 했다. 즉, LG전자는 별다른 보도나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지만, 이를 바탕으로 추측해볼때 G Pro 라인업을 주력 패블릿 라인업으로 간주하고 정식 라인업으로 편입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바탕에서 LG G Pro 2는 명실상부한 LG G 시리즈 2세대 제품군이기 때문에 메인 제품인 LG G2와 패밀리룩을 형성하기 위해 유사한 디자인과 사양을 들고 나온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 하더라도 결국에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이며 그나마 일반적인 크기라 할 수 있는 LG G2도 패블릿의 선두주자였던 갤럭시 노트의 5.3인치에 육박하는 5.2인치인데, 이를 베이스로 나온 G Pro 2의 경우 갤럭시 노트시리즈를 크게 능가하는 5.9인치라는 큰 화면에 전작인 옵티머스 G Pro에비해 물리적으로도 거대한 크기[2]를 자랑하게 된다. 그렇기에 라인업의 혼동 및 차기 후속작의 크기에 대한 정립이 어려워져 G Pro 라인업에 대해서는 딱히 이러한 제품군에 속한다라고 말하기가 애매하게 되었다.

기기 자체의 완성도는 높은 편이었어도, LG G 시리즈 내에서는 붕 떠 있다는 것이 문제이다. 이는 공개 이전부터 정식 발매명이 G Pro 라인업의 2세대 기기라는 의미인 LG G Pro 2로 정해질 것이다라는 의견과 LG G2의 대화면 파생 모델이라는 의미인 LG G2 Pro로 정해질 것이다라는 의견으로 갑론을박이 벌어진 것과도 일맥상통한다. 결국, 3세대 G-Style 시리즈의 메인 기기인 LG G3가 5.5인치의 옵티머스 G Pro와 맞먹는 디스플레이를 가지고 있게 되면서 LG 뷰 시리즈와 더불어 G Pro 라인업은 사실상 폐지되었다.

비록, 스쳐지나가는 기기가 되었으나, LG전자의 2014년 이후 플래그십 스마트폰들이 너도나도 2K WQHD 해상도의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면서 LG G3에는 저 해상도를 버티지 못하는 스냅드래곤 801 MSM8974AC를 탑재[3]한다거나 2K 해상도를 버틸 수 있는 스냅드래곤 810 MSM8994가 화룡810이라는 별칭을 얻으며 장렬히 산화되자 대안이랍시고 LG G4에 스냅드래곤 805 APQ8084보다 GPU 성능이 낮은 스냅드래곤 808 MSM8992를 탑재하면서 하드웨어 부분에서 큰 비판을 받았고, 기기 외적으로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이라면서 어쨌든 달성하고 싶은 '100-1'만원이라는 높은 출고가의 적절한 타이밍(...)의 단말기 유통법 등 크고작은 삽질로 인해 가격 대 성능비를 인정받아 2015년 중반까지도 찾게되는 스마트폰이 되었다.

하지만 결국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이야기하는 보도에 포함되지 않을 정도로 애매한 위치에 놓이게 되었고, LG전자출시 당시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이었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것이 새로운 스마트폰들의 출시로 LG G3LG G2처럼 단순히 구형이 되어 더 이상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아니게 되었다는 의미인 것인지, 아니면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정의에서 벗어났음을 못 박는 것인지는 불명확한 상황이다.

5. OS 업그레이드 논란

LG G Pro 2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 중 하나. 2016년 2월 기준, 비슷한 하드웨어 사양을 가진 LG Vu 3처럼 소프트웨어 사후지원이 중단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큰 이슈가 되었던 보안 문제와 Wi-Fi 문제 개선 펌웨어 업데이트 역시 이루어지지 않았다가 민원으로 해주었고 그것도 계속 연기돼서 몇 달이나 늦게 겨우겨우 진행되었지만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의 경우, 예정이나 계획 자체가 없다는 답변만 나오고 있었다. 일각에서는 LG V 시리즈가 나온 이상 G Pro 라인업이 사라진 것이고 자연스럽게 비중도 축소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상태였다.

이후, LG V10의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 업그레이드가 진행되면서 OS 업그레이드에 대한 언론 보도에도 프리미엄 스마트폰으로 취급되지 않고 있었고, 기어코 관련 문의를 넣었던 사용자에게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 업그레이드는 진행되지 않는다는 입장이 전달되는 상황까지 오게되었다.

해당 문의의 답변 내용에 따르면, LG전자는 최적화 및 안정화에 문제가 있어서 지원을 하지 않게 되었다고 밝혔다. 같은 시기에 출시되었던 삼성전자갤럭시 S5가 2016년 3월 중에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 업그레이드를 받았다는 사실과 안드로이드 5.0 롤리팝은 LG G Pro 2 공개 이후 불과 4개월 후에 발표된 운영체제라는 점에서 안드로이드 4.4 킷캣으로 출시되면서 안드로이드 5.0 롤리팝으로 단 한번의 OS 업그레이드만을 제공하고 후속 지원을 중단하는 것은 너무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존재하고 있다.

물론, 갤럭시 S5와 비교할 때 엄밀히 따져서 모바일 AP가 다르다는 점이 걸린다. G Pro 2는 퀄컴 스냅드래곤 800 MSM8974를 사용하고 갤럭시 S5의 4G LTE Cat.4 모델은 퀄컴 스냅드래곤 801 MSM8974AC를 사용한다. 파트넘버를 보면 다른 것은 맞다. 단지, 전체적으로 완전히 똑같은 구성을 가지고 있고 클럭에서만 차이가 있을 뿐이다. 게다가 갤럭시 S5의 4G LTE Cat.4 모델과 같은 모바일 AP를 사용한 LG G3의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 업그레이드는 이미 진행되었다는 사실도 변하지 않는다. 아니, 애초에 넥서스 시리즈 소속이라 OS 업그레이드 주체가 다르긴 하지만, 동일한 모바일 AP를 탑재한 넥서스 5도 이루어진 것을 고려하면 충분히 가능하다. 거기다 나중에 나온 LG G Pad 2 10.1 모델은 스냅드래곤 800임에도 마시멜로 업그레이드를 받았다. 그냥 최적화하기 귀찮은가 보다

결과적으로, LG전자는 안드로이드 4.1 젤리빈 당시 프라다폰 3.0을 필두로 많은 3G WCDMA 기반 스마트폰의 OS 업그레이드를 중단한 전례를 안드로이드 4.4 킷캣 당시 옵티머스 LTE II에서도 이어가더나 다시 한 번 안드로이드 5.0 롤리팝 당시 LG G Flex에서도 이어갔고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에서도 똑같은 행보를 보이게 되었다. 이들은 전부 기기의 출시와 신형 운영체제의 공개가 몇 개월 차이가 나지 않고 그렇게 한 번 OS 업그레이드를 진행한 이후 후속 지원을 중단한 케이스이며 타사의 기기들은 자연스럽게 올라가고 있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너무 오래된 기기이기 때문에 진행하지 않는다'는 해명은 변명으로 절대 통하지 않는다. 아주 옛날이긴 하지만 과거 LG가 처음으로 출시한 스마트폰인 안드로-1 [4][5] 이 두번이나 업그레이드가 진행되었던 점을 보면 옛날만 못하다. 심지어 보안 업데이트도 2016년 5월 1일 자로 전면 중단되면서 기존 G Pro 2 사용자들의 LG 이탈이 꽤나 컸던건 덤.

이후, LG전자가 중저가형 스마트폰에도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 업그레이드를 실시하자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G Pro 2는??'라는 내용으로 댓글이 달리는 형태를 자주 볼 수 있게 되었다. 특히, 나름대로 잘 팔린 기기인지라 사용자 수도 많기 때문에 플래그십 및 하이엔드 스마트폰의 OS 업그레이드 조기 중단은 LG전자의 기업 이미지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6. 액정 흰 멍

흰 화면을 띄울때 가끔 흰 멍이 있는 편이다. #(현재 삭제됨)

7. 후면 버튼 고장

후면 버튼의 고장이 잦은 편이라 비판을 받고있다. 이는 같은 2세대 LG G 시리즈 소속인 LG G2도 비슷한 현상을 겪고 있으며 전원 버튼이나 볼륨 버튼이 잘 안눌린다던지 눌러도 반응이 없다고 한다. 이에 대해 버튼이 튀어나와 있기 때문에 파손 위험이 큰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존재한다. 여담으로, 부품만 교체하는 것은 불가능한지라 해당 부품이 연결되어 있는 프레임까지 교체해야하기에 수리비는 46,500원 정도 나간다고 한다.

8. Wi-Fi 수신률 저조

LG애서 제일 잘 만들었다는 G Pro 2도 100점이 될 수 없는 대표적인 이유. 왜 꼭 하나씩 빼먹는 거냐
Wi-Fi 수신률이 저조하다는 의견이 존재한다. 이는 기기 설계 상 Wi-Fi 관련 칩셋들의 내구도가 약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특히, 한국 내수용 중 KT 모델인 LG-F350K의 경우, 통신사 앱인 올레 Wi-Fi를 이용하기 때문에 더욱 개차반이 되버린다고 한다. 심지어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멀쩡한 메인보드를 교체받은 경우도 있다고 한다.
올레 와이파이와 충돌로 와이파이를 제대로 못잡는 경우도 있기에 문제가 발생하면 올레 와이파이앱의 자동연결 및 고급 설정의 모든 설정들을 끄는것을 추천한다.


[1] 정확히는 "저희에게 서운한거 있으세요?"로 말문을 열어서,“발표 행사를 준비하고 여는 것은 결국 어느 정도 좋은 의도를 기대하는 것인데, 이런 식으로 하시면 앞으로 우리 회사 행사에 초대하는 것 자체를 고민할 수밖에 없습니다." 라고 하였다. 기자는 이에 "이런 전화를 한두번 받게 되면 다음부터 그 기업이나 제품 기사를 쓸 때 저도 모르게 움츠러들게 된다. 이른바 ‘자기검열’을 하게 되는 것이다." 라며 불쾌해 하였다.[2] 실제로는 G Pro대비 세로 크기만 늘었고, 그립감에 영향을 주는 가로 크기는 그렇게 큰 차이는 없는 편이다. 애초에 디스플레이 크기가 0.5인치 늘어났는데, 이정도 늘리면 선방한 편이다.[3] 사실, 스냅드래곤 800 MSM8974 정도면 2K 해상도는 버틸 수 있다. 이미 삼성전자갤럭시 탭 PRO 시리즈에 2K WQXGA 해상도를 돌렸었다. LG G3와 차이점이 존재한다면, 이들은 면적이 넓어 발열 처리가 쉽고 배터리 용량도 많이 넣을 수 있는 태블릿 컴퓨터라는 점이다. 즉, 사양 상 2K 해상도를 버틸 수 있기는 하지만, 스마트폰에 탑재한다면 여러가지로 애로사항이 꽃핀다는 것이다.[4] 안드로이드 1.5 → 1.6 → 2.2 (2.1은 뛰어넘었다.)[5] 게다가 이놈은 출시될 당시 로우엔드 보급형 스마트폰이었다! G Pro 2와 LTE II는 하이엔드 고급형인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