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3-19 00:52:15

J.P. 하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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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제임스 필립 하웰
(James Phillip Howell)
생년월일 1983년 4월 25일
국적 미국
출신지 캘리포니아 주 모데스토
포지션 투수
투타 좌투좌타
프로입단 2004년 드래프트 1라운드 (KC)
소속팀 캔자스시티 로열스 (2005)
탬파베이 레이스 (2006~2012)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2013~2016)
토론토 블루제이스 (2017)

1. 개요2. 프로 입단 이전3. 프로 입단 이후4. 플레이 스타일5. 기타

1. 개요

토론토 블루제이스불펜 투수.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서 1라운더로 뽑힐 만큼 촉망받던 인재에서 연이은 불운과 부상으로 커리어가 주저앉을 뻔했지만, 자신에게 맞는 변화의 길을 모색하고 끊임없이 노력하며 리그 최고급 좌완 불펜으로 살아남은 흑마구의 달인.(...)

2. 프로 입단 이전

고등학교, 대학교 시절의 하웰은 장래가 촉망받는 유망주였다. 비록 그 때에도 평균 패스트볼 구속이 85마일, 시속 137킬로미터 정도로 메이저리그의 수준으로 보면 거의 유희관급 구속을 가졌지만 특유의 슬라이더와 커브, 체인지업으로 주목받는 기교파 투수였다. 세인트 메리 고등학교 시절에도 미 고교 올스타에 꼽혔으며, 텍사스 오스틴 대학 재학 시절에는 대학 리그 최저 ERA를 기록함으로 오스틴 대학을 대학 리그 결승전까지 끌고 갔다. 이렇듯 성적 자체는 대학 리그 최고에 이미 여러 구종이 완성 단계였기에 오랜 마이너 숙성기간없이 빠르게 즉전감으로 쓸 수 있는 선수였지만, 느린 구속 때문에 하웰의 포텐셜을 고려하면 대개 2~4 라운드에 뽑힐 인재이며 높게 쳐 봤자 1라운드 샌드위치 픽에 뽑힐 거라는 예상이 대세였다.

3. 프로 입단 이후

3.1. 캔자스시티 로열스 시절

그런 예상이 맞아 떨어져 하웰은 2004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31픽에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의해 선택된다. 캔자스시티 로얄스에서 하웰의 커리어는 사실 기대 이하였다. 아무리 유망주라고는 해도 완성형으로 평가받았던 대학 투수였는데 메이저리그에서는 2005년 15경기 선발 출전해 72.2이닝 6.19 ERA 를 기록했고 마이너리그에서만 보낸 2006년에는 8경기 선발 출전 36이닝 4.75 ERA 였다. 다만 이때 FIP는 3.73으로 트리플 A에서 어느 정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었는데, 그걸 감안해도 지나치게 느린 구속으로 인해 하웰에 대한 기대를 빠르게 접은 로얄스는 탬파베이 데블 레이스의 내야 유망주 페르난도 코르테즈와 외야 유망주 조이 개스라이트를 받아오고 하웰을 데빌레이스로 트레이드 시킨다.

3.2. 탬파베이 데블 레이스/탬파베이 레이스 시절

탬파베이에 간 후에도 2006년, 2007년 하웰의 성적은 전혀 나아질 줄을 몰랐다. 마이너로 내리면 곧잘 하는데, 메이저만 올라오면 피안타를 엄청 많이 처맞거나 홈런 공장장이 되기 일쑤였다. 삼진/볼넷 비율은 괜찮았던 만큼 일정 부분은 지나치게 높은 BABIP으로 인한 불운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애초에 BABIP 은 '타자와 투수는 대등한 경기를 펼칠 수 있는 동등한 실력을 가지고 있다' 는 가정이 전제되는 만큼 이 당시의 꾸준히 높은 BABIP 은 하웰의 투구가 수준 이하였다는 이야기다. 아무래도 느린 구속의 한계. 하웰의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이 당시 82마일 대로 정말로 유희관이었다.(...) 또한 탬파베이의 홈 그라운드인 트로피카나 필드가 상당한 투수 구장이라는 걸 감안하면 많은 피홈런 역시 무시할 수 없는 단점이었다.

결국 탬파베이가 데빌레이스에서 레이스로 이름을 바꾸는 2008년, 하웰 역시 선발투수에서 불펜투수로 보직을 전환한다. 불펜으로 전환함과 동시에 평균 구속이 82마일에서 87마일 가까이까지 올라온 하웰은 이후 2009년까지 레이스의 필승 계투조로 활약한다. 2008년 월드 시리즈 5차전 3 대 3으로 팽팽한 상황에서 1실점하며 패전 투수가 되는 흑역사도 있었지만. (...)[1]

하지만 2010년, 하웰의 인생에 크나큰 좌절이 찾아온다. 다름아닌 어깨 회전근 부상을 입게 된 것.전병두? 토미 존 수술이야 성공률이 높게 잡으면 90%, 비관적으로 보더라도 70% 이상인 수술이지만 어깨 회전근 부상은 성공 확률이 10%가 될까 말까한, 이 부상을 입고 복귀한 투수 중 성공적으로 커리어를 이어가는 선수가 몇 없는 큰 부상이다. 애초에 팔꿈치 인대보다 훨씬 큰 근육임과 동시에 훨씬 복잡한 근육이라 수술의 성공률이 낮은 부위. 하웰이 의사에게 '수술 이후 복귀할 수 있는 확률이 어느 정도 되나?' 라고 묻자 의사의 대답은 '낙관적으로 봐도 15%~20% 정도' 라고 대답했다 하니 확실히 그 때를 회상하는 그의 말대로 눈 앞이 깜깜한 심정이긴 했을 터다.

그래도 그에게 다행이었던 것은 그에게는 대학교 시절부터 연인이었던 아내 헤더가 있었다는 것. 헤더는 하웰과 마찬가지로 고교 시절 미국 기록을 갱신할 정도로 촉망받던 육상 유망주였는데, 추락 사고 이후 허리를 다쳐 반신불수가 될 뻔 했던 위기를 넘기고 수술과 재활로 이를 극복, 그 후 선수생활을 이어가지는 못했지만 나름 잘 나가는 스포츠 아나운서로 활동하는 강한 인간이었다. 하웰이 어깨를 다치자 헤더는 단숨에 잘 나가던 직장에 사표를 던지고 하웰의 재활에만 집중하고 그에게 복귀할 수 있는 힘을 준다.

그리고 돌아온 2011시즌, 하웰은 아직 어깨 부상의 여파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는지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예전 홈런 공장장의 모습으로 돌아가며 패전조로 돌려지는 등 힘든 시즌을 보낸다. 이 시즌 하웰의 ERA는 6.16. 삼진/볼넷 비율도 완벽하게 무너져 버린 총체적 난국이었다. 거기에 어깨 부상 이후로 그의 투구 비중 중 30% 이상을 차지하던 커브까지 던지지 못하게 됨에 따라 구속이 느려 다양한 변화구로 승부를 하던 하웰로서는 투구 레퍼토리까지 무너져버렸다.

결국 2012시즌 하웰이 선택한 재기의 발판은 바로 싱커. 겨우내 싱커를 필사적으로 훈련하고 거의 던지지 않던 싱커의 비중을 40%까지 끌어올리며 싱커/슬라이더 투피치 투수가 된 하웰은 ERA만 보면 3.04로 훌륭하게 재기에 성공한다.

하지만 세이버메트리션들은 이런 하웰의 부활을 '겉보기에만 부활일 뿐 내실이 없다' 라며 평가절하했는데, 2011년보다 조금 나아졌지만 여전히 좋다고 할 순 없는 볼삼비에 피홈런율도 높았고 BABIP과 잔루율만 비정상적으로 높았다. FIP 역시 망했던 시즌인 2011시즌보다 조금 좋은 정도였다. 이 때문인지 세이버메트릭스에 가장 탁월한 구단 중 하나인 레이스는 하웰을 잡지 않았다. 다만 낮은 BABIP에 대해서는 세이버메트리션들도 '불펜 투수는 자신의 BABIP 을 의도적으로 낮추는 게 선발투수보다 수월하다' 는 것을 인정하는 만큼 하웰의 투구 패턴 변화가 가져온 결과일 수도 있다는 의견이 제법 있었다.

3.3.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시절

전성기
좌완 셋업맨

3.3.1. 2013시즌

결국 하웰은 다저스와 1년 285만 달러에 계약을 맺는다. 그리고 2012년처럼 법력투 (...)로 활약한다. 여전히 BABIP는 낮았고, 볼삼비도 좋은 편은 아니었으나 크게 달라진 점이라면 피홈런이 극단적으로 줄어들었다. 레이스 시절의 트로피카나 필드다저 스타디움이나 별반 다를 게 없는 투수 구장이라는 걸 감안하면 고향 팀으로 돌아왔다는 안정감, 그리고 더욱 더 노련해지고 집요해진 흑마구 (...) 구사가 극에 달했다는 평. 결국 시즌 초반은 추격조로 활약했으나, 후반기로 갈 수록 기존 좌완 필승조 파코 로드리게스가 부진하고 하웰은 선전함에 따라 좌완 필승조로 지위가 상승했다.

3.3.2. 2014시즌

이후 2014시즌에는 다저스와 2년 1125만 달러 계약을 맺고 잔류했다. 하웰의 말에 의하면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한 팀들도 있었으나 고심 끝에 월드 시리즈를 노리는 전력인 다저스에 잔류했다고.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고는 하지만 다저스 팬들 중에는 '기존에는 피홈런이 많던 선수가 다저스에 와서 단 1년 피홈런이 적었을 뿐이다. 낮은 BABIP도 그의 운영 때문일 수도 있지만 단순히 2년 정도 운이 좋았던 걸 수도 있다. 이런 위험요인이 존재하는 선수에게 2년 1000만불 넘는 계약은 지나치게 많다' 라며 비관하는 팬들도 있었다.

하지만 이 계약은 2014 시즌 신의 한수가 된다. 브라이언 윌슨, 켄리 잰슨 등이 헤메고, 파코 로드리게스는 마이너에 내려간 뒤 급격히 몰락, 크리스 위드로우도 마이너에 내려간 뒤 수술을 받게 되며 시즌 아웃, 크리스 페레즈가 망조를 보이며 무너진 불펜에서 하웰은 작년과 달리 부활한 브랜든 리그, 제이미 라이트와 버텨주는 버팀목이 된다.[2] 2013년에 비해 삼진율도 올라갔다는 게 고무적인 부분. 흑마구 운영은 점점 절정에 달해 규정 이닝을 채운 불펜 159 명 중 투구 간격은 28.3초로 13위에 해당한다. (...) 이대로 간다면 2014 시즌은 계속 좌완 필승조로 활약할 듯 하다.[3]

2014 시즌 최종 성적은 68경기 49이닝 3승 3패 27홀드 방어율 2.39. 내셔널리그 홀드 부문 5위다. 다만 9월달 방어율은 11.81이나 되었고, 9월 성적을 빼면 방어율이 1.17까지 내려갈 만큼 9월에 크게 부진했다. 부진을 벗어나지 못한 상태에서 디비전 시리즈 엔트리에 들었고, 2차전에서 잭 그레인키가 무실점으로 호투한 후 8회부터 등판해 맷 카펜터에게 동점 투런을 맞으며 기어이 일을 냈다. 다행히 맷 켐프의 역전 솔로 홈런으로 다저스가 승리하기는 했지만, 경기 후 매팅리 감독은 승부처에서 굳이 부진한 하웰을 내야했냐며 팬들에게 욕을 좀 먹었다.

3.3.3. 이후

2015시즌에는 WHIP가 다소 높았으나 좌완 셋업맨으로서 좋은 활약을 펼쳤고 평균자책점은 1점대를기록했다. 그리고 디비전시리즈 엔트리에 포함되었고 비록 탈락하나 팀의 불펜에 큰 수고를 했다.

2016시즌은 그야말로 부진 그자체. 작년부터 다소 높아진 이닝당출루율이 올 시즌 급격히 높아진데다 기복이 심해진 것. 로버츠 감독또한 하웰을 필승조에서 제외시킨다. 평균자책점은 4점대였으며 포스트시즌에서도 딱히 쓰이지 않는다. 계약기간이 끝나므로 어느 팀으로 이적할지 주목이 된다.

3.4.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절

2016 시즌 후 자유의 몸이 됐고 혹시나 싶었던 토론토가 1년 3M짜리 계약으로 데려왔다.

헌데 툭하면 드러눕고, 던질때마다 털리며 7월 26일 현재 평균자책점 8.31에 꼴랑 8과 3분의 2이닝을 소화한 상태. 그나마 1년 3M밖에 안되기 때문에 큰 손해는 아니지만...

결국 2017년 8월 16일에 지명할당 조치되었고 가망이 없다고 판단했는지 이후 20일에 완전 방출했다.

4. 플레이 스타일

하웰의 플레이 스타일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어깨 부상 이전의 하웰은 구속은 극단적으로 느리지만 좋은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를 활용하는 전형적인 기교파 불펜이었다. 선발이기도 했지만 선발 시절에는 성적이 좋았던 적이 없으니 제외하고 이야기하자 기교파이면서도 수준급의 변화구로 삼진율이 높은 편이었고 대신 느린 구속 때문에 투수 구장을 사용하는 불펜치고 홈런이 적지 않은 편이었다.

어깨 부상 이후에는 싱커와 슬라이더의 투피치 투수로 변신했다. 집요하게 상대의 존 하단, 바깥쪽을 싱커로 노리면서 헛스윙이나 땅볼을 유도한다. 한 마디로 상대에게 절대 치기 좋은 공을 주지 않는다. 대신 이 때문에 존 밖을 벗어나는 볼을 상당히 많이 던진다. 2013 년만 하더라도 스트라이크:볼 비율이 1.8 : 1에 가까웠고 2014년은 아예 1.2:1 수준까지 내려왔다. 물론 상대도 바보는 아니기에 하웰을 상대로 적극적인 승부를 가져가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풀카운트까지 하웰을 몰아넣고 '자, 이래도 볼 던질래?' 라는 식으로 나오지만 이에 대한 하웰의 해법은 '어, 볼 던질게.'(...)

기본적인 구속이 차이가 심하고 선발/불펜이라는 차이가 있지만 김성근 휘하의 김광현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많은 피칭 이론이다. 즉 '볼넷은 줄 수 있는데 안타, 특히 홈런은 절대 못준다. ' 는 이론. 차이점이라면 김광현은 투피치의 한 축을 강속구 포심이 차지했고 하웰은 흑마구 싱커가 차지한다는 것, 또 김광현은 강속구가 있었기에 김성근의 조련 아래 뛰어난 수비수들을 뒤에 두고 이런 방법을 쓴 것이지만 하웰은 수비수들의 실력이 좋지 않아도 '어차피 쳐 봤자 땅볼인' 곳으로만 공을 던져 이런 방법론을 실행한다는 것.

하웰의 피칭 스타일을 두면서 BABIP 이야기를 빼놓고 하기가 어려운데, 항목을 들어가면 자세히 나오겠지만 간단히 말해 '타자가 공을 맞춰 인플레이 시켰을 시 안타가 될 확률' 을 말하는 이 스탯은 통상적으로 투수가 조절하기는 어렵다고 알려져 있다. 즉 투수는 타자가 '내 공에 방망이를 맞출 지 못 맞출 지' 에 대해서는 능력을 발휘할 수 있으나, '만약 맞는다면 안타가 안 되게' 능력을 발휘하기는 힘들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건 일반적으로 선발 투수들에게 적용되는 이야기이며, 한 구 한 구 선발 투수들보다 더 많은 공을 들일 수 있는 불펜 투수들은 이야기가 조금 다르다. 한 이닝에 조금 더 많은 투구수를 투자하며 집중적으로 던질 수 있는 불펜 투수들은 선발 투수들에 비해 BABIP 이 낮다.

그리고 하웰은 이러한 점을 극단적으로 이용하는 투수 중 한 명이다. 통상적으로 존 하단, 그리고 바깥쪽은 건드려도 안타가 될 확률이 즉 BABIP가 떨어지며 존 밖을 벗어나는 바깥쪽 하단 볼은 그 확률이 더더욱 줄어든다. 이 점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게 하웰의 피칭 방법론이다. 설령 상대가 계속 공을 골라서 볼넷으로 걸어나가게 되더라도 계속 이 구역에만 공을 던진다는 것. 만약 공이 한 개만 존에 걸쳐서 들어가고 두 번째 공이 파울이 되기라도 하면 상대는 스윙을 안 할 수가 없는 지경에 이른다. 그 때가 되면 하웰의 슬라이더가 방망이를 이끌어내거나 싱커가 땅볼이 된다. 물론 반대로 계속 볼질만 해서 볼넷으로 나가기도 하지만.(...)

이런 방법론으로 하웰은 BABIP이 2012, 2013 시즌 .250, .241 로 평균적인 수준인 .290~.300 보다 한참 낮았으며, 2014년에도 이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땅볼 비율까지 57~8%로 끌어올려서 홈런도 참 더럽게 안 내준다. 2013년에는 62 이닝을 던지는 동안 두 개 내준 게 전부이며, 2014 시즌은 6월 27일 기준 28.1 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하나도 내주지 않았다. 본래 불펜 평균 혹은 평균보다 살짝 아래정도의 삼진율을 가진 선수였는데 2014 시즌은 삼진도 많이 늘었다. 물론 불펜 투수는 워낙 한 시즌 표본 크기가 적기 때문에 우연인지 아닌 지는 더 지켜봐야 하지만.

단점은 당연한 이야기지만 볼넷이 많다는 것. 항상 불펜 평균, 리그 평균보다 많은 볼넷을 내주고 있으며 이 때문에 의도한 바이긴 하지만 어째 법력투구 (...) 의 느낌이 강하다. 또한 선발로서는 절대 써 먹을 수 없는 방법인데 볼넷을 많이 내주니 필연적으로 이닝 당 투구수가 늘어나게 된다. 한 이닝을 집중적으로 틀어막고 내려가는 필승조라면야 문제없이 쓸 수 있는 방법이지만 선발이 이 따위로 던지면 3~5 이닝 먹고 투구수가 100 개에 근접할 테니. 그야말로 꾸역투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투수. 불펜 전환은 어찌보면 탁월한 선택.

5. 기타

  • 아내인 헤더 헤네시 하웰과는 대학교 시절부터 연인인데, 위에도 써 놨지만 아내인 헤더는 고교 시절 촉망받던 육상 선수였다가 불의의 사고로 반신 불수 위기에까지 빠지는 시련을 겪었다. 다행히 이를 견뎌내고 재활까지 성공해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있게 되었으나 선수 생명은 끝났다. 그럼에도 좌절하지 않고 대학에 진학한 후 하웰과 교제하며 상당히 잘 나가는 스포츠 아나운서의 삶을 살게 되나, 하웰의 부상 이후 하웰의 내조에만 전념하기 위해 이마저도 사표를 쓰고 포기했다. 화려한 금발과 파란 눈, 약간 차가워 보이는 미모에서 풍겨지는 첫 인상과 달리 상당히 헌신적인 아내. 이후 작가로 전업해 하웰과 자신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은 동화를 쓰기도 했다.
  • 어린 시절에는 특이한 외모 때문에 어린 시절에는 수염이 없었을 텐데? 왕따의 대상이었다고. 이 때문에 아내인 헤더와 함께 왕따 어린이를 지원하는 재단을 만들기도 했다. 사실 MLB 스타치고는 계약 연봉이 많은 편은 아니어서 재단을 운영하기에는 빠듯한 재정이긴 하나 이렇게까지 하는 걸 보니 확실히 훌륭한 인성을 가진 선수인 것은 분명하다.
  • 동화 작가인 부인이 쓴 동화 구연회에 가서 약간 말실수를 하기도 했는데, 부인의 책 주제였던 왕따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며 '야시엘 푸이그도 괴롭힘(Bullying)을 당했지만 마음 넓게 이겨냈다' 라는 말을 했기 때문. 문제는 '누가' 괴롭힘을 자행했는지 명확한 지목을 하지 않아 언론에는 '푸이그가 클럽 하우스 내에서 왕따를 당했다' 는 식으로 보도가 되었다. 이에 대해 다음날 하웰과 다저스 구단은 '클럽하우스가 아닌 기자들과 일부 관중들이 푸이그를 괴롭혔다고 이야기 한 것' 이라며 보도를 했다. 하웰은 왕따에 대해 오해가 생긴 발언 외에 푸이그에 대해서 '가끔 병신(jerk)같긴 한데 (...) 그건 방어기제고 근본은 좋은 친구다. 그 친구가 영원히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물론 영원히 스물 세 살일 수는 없으니 좀 더 성숙해지기야 하겠지만.' 이라는 평을 남기기도 했다.
  • 위에서도 언급한 바이긴 하지만 월드 시리즈 우승에 대한 열망이 간절하다. 더 좋은 계약 기간과 조건을 두고도 월드 시리즈 우승을 위해 다저스에 잔류했다고. 본인이 월시 5차전에서 패전을 기록한 적도 있으니 더욱 더 집착하게 되는 듯. 뭐 그런 선수들이 없는 건 아니지만 하웰도 어지간히 반지를 원하고 있다.
  • 붙임성이 강하다. 실제로 경기 중 덕아웃에서 상대 팀과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힌 적이 있다.

[1] 2008 월드시리즈에서 신나게 삽질하던 팻 버렐에게 2루타를 맞고 대주자가 홈인하는 바람에...[2] 다행히 잰슨은 코치들이 모두 붙어 투구폼을 수정해주는 등 부단한 조정을 거쳐 다시 믿음직한 마무리 투수로 돌아가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3] 팀이나 자신에게 있어서 그래야만 하는 상황이다. 작년 하웰과 함께 불펜 좌완 맴버이던 파코 로드리게스가 마이너에 내려간 후 부진으로 도저히 올라오기 힘든 상황이라 하웰이 파코의 몫까지 해줘야되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