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14 19:41:30

Apple 스티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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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애플 스티커.jpg
1. 개요2. 역사3. 사용 용도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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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Apple의 하드웨어를 사면 매번 동봉해 주는 스티커. 보통 1 ~ 2장이 들어 있다.

AirPods처럼 액세서리 및 주변 기기로 분류되는 제품들에는 스티커가 들어 있지 않다. 심지어 60만원이 넘는 AirPods Max에도 안 들어 있으며, 액세서리라고 보기 애매한 Apple Watch에도 안 들어 있다.[1]

용도가 애매하고 주는 의도도 불명인지라 왜 이런 걸 꼬박꼬박 주는지, 이걸 어디에 어떻게 써야 하는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내부 직원의 이야기에 따르면 이는 Apple이 할 수 있는 가장 저렴한 광고 방법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예전에는 무지개색의 Apple 스티커를 줬지만 흰색으로 바뀌었으며, 제품에 따라 다른 종류의 스티커가 나오는 경우도 있었다. Mac Pro(2013년 후반 모델)의 검은색 스티커, 골드 색상 12형 MacBook의 금색 스티커가 그 예시이다.

자회사인 Beats 제품(ex. Beats Studio 3 등)에는 Beats 로고 스티커가 들어 있다.

2024년 중반에 출시된 iPad Pro 11(M4 모델), iPad Pro 13(M4 모델), iPad Air 11(M2 모델), iPad Air 13(M2 모델), iPhone 16 / iPhone 16 Plus / iPhone 16 Pro / iPhone 16 Pro Max 등 8개 제품부터는 2030 탄소중립 정책으로 포장에서 Apple 스티커가 퇴출되기 시작하였다.

2. 역사

파일:스크린샷 2022-05-02 23.39.10 크게.jpg
1984년에 발매된 Macintosh 128K에 동봉된 Apple 스티커

이 스티커의 유구한 역사는 Apple II가 출시된 197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Apple II에서부터 6색 Apple 로고 스티커가 패키지에 동봉되어 들어 있었으며, 이후 다른 제품이 출시될 때마다 넣었다 뺐다를 반복하다가, iMac G3부터 현재와 같은 단색 로고로 변경되며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다.

팀 쿡 체제 이후로는 iPhone 패키지에서 Lightning-3.5mm 어댑터도 빼고, 고속 충전기도 동봉하지 않는 등 계속적인 원가절감 행보를 보이면서도 이 스티커는 꿋꿋이 넣어주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이것도 따로 빼서 팔아보라는 등의 원성을 들었다.[2] iPhone 12부터는 충전기가 빠지면서 동시에 스티커 개수가 2개에서 1개로 줄었다.

하지만 애플은 2030년까지 공급망 및 제품의 100% 탄소 중립 달성을 약속하여 점차 기기 및 포장에서 비닐과 플라스틱, 또는 제조시 탄소가 많이 발생하는 재질을 점차 줄여 나가고 있다. 때문에 Apple 스티커의 개수를 하나로 줄이고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는 후면은 종이 재질로 바꿨지만 스티커 자체는 아직도 플라스틱이기 때문에 결국 100%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언젠가 스티커 자체를 없앨 확률이 커졌다. 스티커를 종이나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들면 좋지 않냐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텐데 종이나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들면 재질 특성상 현재처럼 가장자리가 투명한 스티커는 만들지 못한다. 스티커에 도포되는 접착제를 만드는 데에도 탄소가 필요하다.[3]

결국 2024년 5월 Apple 이벤트에서 공개된 iPad Air, iPad Pro 제품군부터 포장에서 Apple 스티커가 사라지기 시작했다. 단, Apple Store에서 제품을 구매하거나 픽업할 때 고객이 요청하면 Apple 스티커를 따로 준다. 수량이 한정되어 있고 모자라면 Apple 본사에 주문을 넣기 때문에 언제나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본인이 정 스티커를 받고 싶다면 직원에게 말해 보자. 하지만 이것도 재고가 있는것에 한정되며, 본사의 재고마저 없어지면 배부도 영영 끝난다. 더 이상 스티커를 제조할 계획이 없기 때문.

3. 사용 용도

파일:attachment/맥북/Example.jpg
진정한 맥
Apple 제품에 추가로 붙여 쓰거나, 반대로 Apple 제품이 아닌 물건에 붙여서 Apple 제품처럼 보이게 하는 용도로 많이 쓰인다. 인민에어가 불티나게 팔렸을 시절에는 인민에어에 해킨토시를 깔고 이걸 붙여서 짝퉁 MacBook Air를 만들자는 농담이 많이 돌아다녔다. iMac 24(M1, 2021년)의 전면 로고가 삭제되어서 이걸로 대체해야 된다는 농담도 돌아다니는 중.[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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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여담

  • 비슷하게 10개 모으면 iPhone이나 MacBook이 공짜인 쿠폰이라는 농담도 있다.
  • 위에 쓰인 바와 같이 홍보 효과가 있기에 구글, 로지텍 등의 기업들도 자사 로고 스티커를 동봉해 주고 있다.
  • 아래 말레이시아 북한 대사관 차 뒤에 붙여져 있는 것과 같이 차량 뒤에 부착하고 다니는 경우도 있다.
    파일:북한 애플.jpg

[1] 후술하겠지만 제조 시 탄소가 적게나마 발생하는 스티커가 Apple Watch에는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Apple Watch Series 9이 Apple 제품 최초로 100% 탄소 중립을 달성한 제품이 되었다.[2] 이는 아래에 쓰인 바와 같이 2024년부터 Apple Store에서 스티커를 따로 주는 모습으로 반쯤 실현되었다.[3] 포스트잇처럼 친환경 접착제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지만, 이럴 경우 딱 붙어 있는 스티커는 만들지 못하며 붙여도 금방 떨어져버린다.[4] 하지만 iMac 24형의 하단 베젤보다 Apple 스티커의 크기가 좀 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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