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roid 게임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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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VIDIA SHIELD · OUYA | ||
휴대용 | ||
NVIDIA SHIELD · Razer Edge · Logitech G Cloud · Retroid · AYN Odin · AYANEO · GPD | ||
1. 개요
Android OS를 탑재한 게임기 제품을 뜻한다. 게임용만으로 만들어진 기기만을 뜻하기 때문에 안드로이드가 탑제했더라도 게이밍 스마트폰이나 게이밍 태블릿은 포함하지 않는다. 따라서 대부분 방수방진[1], 통화 기능, 카메라 등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선 필수적인 기능은 포함되어있지 않은 대신 컨트롤러가 함께 달려있거나, 일체형이 아니라면 구성품에 함께 제공된다.물론 게임기긴 하지만 대부분 안드로이드 앱이 사용 가능하므로 사용자가 원한다면 넷플릭스 같은 OTT 앱들도 당연히 볼 수 있다.[2]
일단 안드로이드 게임 전체를 깔 수 있고 독점 게임은 없기 때문에 게임 '콘솔'하고는 구분된다. 물론 NVIDIA SHIELD 처럼 해당 기기 전용 포팅 게임 서비스 하는 경우도 있다.[3]
안드로이드 기반이라도 커스터마이징된 OS를 쓰는 경우는 일단 제외한다. 안드로이드 기반의 Meta Horizon OS를 쓰는 메타 퀘스트 시리즈 등
2. 형태
2.1. 일체형(휴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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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VIDIA SHIELD Portable | AYN Odin 2 |
디스플레이와 컨트롤러가 같이 일체된 휴대용이다.
2.2. 마이크로 콘솔(거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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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YA | NVIDIA SHIELD Android TV |
2010년대 초반에 스마트폰 게임 붐이 일어났을 시절에 이에 영감을 받고 모바일 게임들을 TV에서 하면 어떨까 라는 아이디어에 타 콘솔에 비해 저렴한 가격에 출시되며 대다수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탑재되어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사용할 수 있다. 셋톱박스와 차별화되는 점이라면 게임 컨트롤러가 동봉되는 정도로 큰 차이는 없다.
크롬캐스트나 Amazon Fire TV Stick 같은 '안드로이드 셋톱박스' 자체는 나오고 있지만 이쪽은 OTT가 목적이라 컨트롤러가 아닌 리모컨만 기본 구성품에 포함되며, 순전히 게이밍을 목적으로 출시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4]
3. 역사
3.1. 2010년대
초창기 (2011~2013)시장에 출시된 가장 최초의 안드로이드 게임기는 2011년 12월 출시된 중국의 Yinlips G18 라는 제품으로, 중국 회사 아니랄까봐 겉 디자인은 PSP의 짝퉁이었다. 같은 2011년 12월 마찬가지로 중국의 JXD에서 JXD S7100이 두번째로, 이쪽은 Wii U의 게임패드 짝퉁이다. 이쪽은 사실상 제대로된 시도라기 보단 중국이 평소 해오던 유명 게임기의 카피제품 중 하나에 불과했다. 단지 오픈소스 인데다가 어느 정도 기존에 게임이나 에뮬들이 존재했던 안드로이드를 탑제했을 뿐.
마이크로 콘솔 (2013~2015)
본격적으로 제대로된 '안드로이드를 탑제한 게임기' 시장은 마이크로 콘솔의 형태로 시작되었다. 2013년 6월 OUYA가 출시되었으며, 이쪽은 디스플레이가 내장된 휴대용이 아닌 TV와 연결해야하는 본체와 컨트롤러가 분리된 거치형 마이크로 콘솔이었다.
2013년 6월, Gamevice 에서는 태블릿과 컨트롤러가 탈착, 분리되는 형태의 Wikipad를 출시했다.
2013년 7월 부터는 엔비디아는 안드로이드를 탑제한 게임기 NVIDIA SHIELD 시리즈를 출시하기 시작했다. 디스플레이, 컨트롤러가 일체형인 휴대용 Portable 을 첫 시작이었으며 이후 2014년에 태블릿과 컨트롤러가 나뉜 Tablet K1, 2015년엔 TV에 연결하는 셋톱박스와 컨트롤러가 나뉜 Android TV 를 출시했다. 포탈과 하프라이프 2등 일부 PC게임의 안드로이드 포팅판을 독점 출시했고, 중국 한정으로는 닌텐도 게임들이 유통되는 등 나름 제대로된 게임 콘솔 구색을 갖추었다.
2013년 11월에 PlayJam 에서 GameStick 에서도 안드로이드를 탑제한 거치형 콘솔 형식으로 출시되었다.
후반기 (2015~2019)
마이크로 콘솔 형태의 시장이 끝난 이후로도 디스플레이, 컨트롤러 일체형의 휴대용 안드로이드 게임기 시장이 중국을 중심으로 계속 발전하기 시작하였다.
2015년 기존에 핸드헬드 PC를 제작해오던 중국의 GPD에선 자사 제품중 최초로 안드로이드 게임기인 GPD XD를 출시했다. 이쪽은 디자인이 닌텐도 3DS XL을 카피한 디자인이다.
3.2. 2020년대
2022년에는 클라우드 게임 시장을 겨냥한 Logitech G Cloud와 Razer Edge가 출시되었다. 중국제에 비해 가성비가 낮은데다가 클라우드 게임이 예상 만큼 수요가 없어서 흥행에 실패하였다. 이후로 Android 게임기 시장의 주도권은 메이저 제조사에서 중국의 중소 기업들로 넘어가게 된다.GPD 외에도 현재는 Anbernic, Retroid, AYANEO, AYN등 다양한 중국 안드로이드 게임기 제조사[5]들이 시장을 지탱하고 있다. 중국 안드로이드 게임기가 초기엔 그저 유명 게임기 디자인 카피에 불과했던 과거에 비해 퀄리티도 좋아지고 가성비도 괜찮은 제품도 간간히 나오고 있다. 중국에서 출시되는 안드로이드 게임기들은 대부분 에뮬레이터를 위한 용도였으나, 이쪽 시장도 점점 발전하면서 점점 고성능 칩셋이 탑제되어 현 고사양 안드로이드 게임을 구동하기 위한 수요도 늘었다. 가성비가 좋아진 Android 게임기들 때문에 안그래도 애매해진 게이밍폰의 포지션이 더 애매해졌다. 스마트폰 전용 컨트롤러를 끼우면 폰도 이와 비슷하게 사용할 순 있으나, Android 게임기에는 쿨링팬이 달려있어 더욱 안정적인 유지력으로 칩셋의 제 성능을 뽑아낼 수 있기 때문.[6]
4. 기타
- 안드로이드 기반의 게임기로 레트로이드 게임에서 발달한 형태이다. 레트로 게임기는 자체 OS나 ES를 사용하여 비전문가 사용자의 운용과 성능에 제한이 있어 아예 안드로이드 OS를 박아넣는 것으로 이 문제를 해결한 것. 때문에 레트로 게임 에뮬들을 기본 지원하고 있다. 다만 안드로이드 확장성 덕분에 최근에는 안드로이드 기반 umpc에 아니냐는 의견도 생기고 있고 실제로도 그렇게 운용되고 있다.
- 레트로 게임기와 달리 윈도우 게임기처럼 한방팩의 개념이 없어서 모든 세팅을 유저가 알아서 해야 한다.[9]
- 한방팩이란 기본 OS와 게임 세팅까지 완벽하게 되어 있는 메모리 카드를 의미한다. 완벽하게 한글화 된 커스텀 UI와 각종 편의성 업데이트가 되어 있는데 유저가 뭘 세팅할 필요 없이 그냥 메모리 카드를 꼽기만 하면 바로 사용 가능한 장점이 있다.
- 그러나 안드로이드 게임기와 윈도우 게임기는 그것이 불가능하여 유저가 고생 좀 해야 한다. 실제로 안드로이드 게임기 한방팩은 게임(게임 파일, 게임 썸네일, 게임 리스트를 포함)팩 세트와 함께 에뮬 설정법이 별도로 적힌 설명서가 동봉된다. 여기에 필요한 에뮬들을 모두 설치하고 에뮬들을 총 관리하는 프론트 시스템(보통 다이지쇼를 사용한다)을 설치 후 세팅한다. 사실상 유저가 설정하는 방법만 안다면 게임팩 세트만 사는 격이다.
- 하지만 이 모든 과정을 유저가 직접해야한다는 단점이 있음에도 일단 하나 사두면 기기를 변경할 때 어차피 똑같은 안드로이드 OS라서 초반 설정만 귀찮지 게임 메모리 카드를 또 살 필요 없다는 장점이 있다.
5. 관련 문서
[1] 게이밍 기기 특성상 쿨링팬이 필수라서 방수방진을 포기해야한다.[2] 이 때문에 윈도우가 탑재 된 핸드헬드기기랑 비교하면서 안드로이드가 탑재 된 핸드헬드기기 아니냐는 재미있는 의견도 존재한다.[3] 포탈, 하프라이프 2 및 중국 본토 한정 각종 닌텐도 게임들이 Nvidia Sheild 용 출시되었으며, 안드로이드 기반 기기 중에선 유일하다.[4] 물론 NVIDIA SHIELD Android TV 는 어느 정도 OTT로써의 용도도 같이 포함해서 나왔기 때문에 컨트롤러와 리모컨이 모두 동봉되었다. 또한 크롬캐스트 같은 다른 안드로이드 셋톱박스도 별도의 외부 컨트롤러를 연결해서 쓰려고 한다면 게임용으로도 사용이 가능하긴 하다.[5] 이쪽은 본래 윈도우용 핸드헬드 PC나 리눅스를 탑제한 고전 게임 에뮬기를 판매하던 회사가 훗날 안드로이드 게임도 같이 출시하거나 아예 그쪽으로 업종을 전향한 케이스도 꽤 된다.[6] 스마트폰은 기본적으로 방수방진을 위해 쿨링팬을 넣을 수가 없는 구조며, 극소수 중국 게이밍 스마트폰에만 탑제되어있는 정도이다.[7] 실제로 안드로이드 설정에 게임기가 아닌 태블릿으로 설정되어 있다. 다르게 말하자면 본인이 게임 패드에 특별히 욕심이 없다면 그냥 게이밍 태블릿을 구매하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8]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스팀덱이 휴대용 리눅스 컴퓨터인 것을 이용해 로봇 조종기로 운용한 것처럼 중국 딥 로보틱스 X20 모델은 레트로이드 3 안드로이드 게임기를 콘솔 겸 조종기로 사용하고 있다. 안드로이드에 로봇 운용 앱이 설치된 방식이라 유튜브도 그대로 사용 가능하다.지뢰찾기 깔린 군용 장비랑 똑같다고 하나[9] 때문에 별도로 커스텀 의뢰를 받는 곳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