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05 02:40:50

2018 LoL Champions Korea Summer/7주차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2018 LoL Champions Korea Summer
파일:LCK white.png 2018 LoL Champions Korea Summer
정규시즌 경기 일람
<colbgcolor=#ffffff,#191919> 1R 1주 2주 3주 4주 결산
2R 4주 5주 6주 7주 8주 결산
포스트시즌 경기 일람

1. 개요2. 75경기 JAG 2 : 1 GRF
2.1. 1세트2.2. 2세트2.3. 3세트2.4. 총평
3. 76경기 KZ 2 : 1 HLE
3.1. 1세트3.2. 2세트3.3. 3세트3.4. 총평
4. 77경기 bbq 0 : 2 GEN
4.1. 1세트4.2. 2세트4.3. 총평
5. 78경기 SKT 1 : 2 AFs
5.1. 1세트5.2. 2세트5.3. 3세트5.4. 총평
6. 79경기 HLE 2 : 0 MVP
6.1. 1세트6.2. 2세트6.3. 총평
7. 80경기 JAG 1 : 2 kt
7.1. 1세트7.2. 2세트7.3. 3세트7.4. 총평
8. 81경기 SKT 0 : 2 GRF
8.1. 1세트8.2. 2세트8.3. 총평
9. 82경기 GEN 2 : 1 JAG
9.1. 1세트9.2. 2세트9.3. 3세트9.4. 총평
10. 83경기 AFs 1 : 2 HLE
10.1. 1세트10.2. 2세트10.3. 3세트10.4. 총평
11. 84경기 KZ 2 : 0 bbq
11.1. 1세트11.2. 2세트11.3. 총평
12. 7주차 정리
12.1. Griffin12.2. KING-ZONE DragonX12.3. Gen.G12.4. kt Rolster12.5. Hanwha Life Esports12.6. Afreeca Freecs12.7. SK telecom T112.8. MVP12.9. Jin Air Greenwings12.10. bbq OLIVERS

1. 개요

2018 LoL Champions Korea Summer 7주차, 7월 31일부터 8월 5일까지의 경기를 기록한 문서이다.

파일:LCK white.png 2018 LoL Champions Korea Summer
정규시즌 순위표
순위 팀명 득실차 비고
1 kt 13 5 +15 GRF에 승자승 우세
우승
2 GRF 13 5 +15 KT에 승자승 열세
준우승
3 KZ 13 5 +13 -
4 GEN 13 5 +12 3년 연속 롤드컵 진출
5 AFs 10 8 +6 -
6 HLE 10 8 +4 -
7 SKT 8 10 -4 -
8 JAG 4 14 -17 -
9 MVP 4 14 -19 2시즌 연속 승강전
CK 강등
10 bbq 2 16 -25 1R 전패
CK 강등
• 하늘색: 포스트시즌 진출 | 노란색 : LCK 잔류 | 빨간색 : 승강전 진출 | 볼드체 : 순위 확정

2. 75경기 JAG 2 : 1 GRF

정규시즌 75경기 (2018. 07. 31)
Jin Air Greenwings 2 1 Griffin
× × ×
4승 11패 결과 11승 5패
정규시즌 75경기 MVP
1세트 2세트 3세트
이승용
(Tarzan)
이찬주
(Grace)
박진성
(Teddy)
그리핀은 이 경기를 이길 경우 현재 6위인 아프리카 프릭스가 7패를 적립했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짓게 된다.

진에어는 말할 것도 없이 테디 원맨팀에 가까운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주는 중이다. 반면 그리핀은 젠지전에서 패하긴 했으나 최고 수준의 한타력을 경기 내내 과시하며 젠지와 호각을 겨루었다. 사실상 그리핀의 압승이 예상되는 매치업이지만, 진에어가 킹존을 잡아낸 전적이 있는 만큼 터트리는 게 가능하다면 뭔가 보여줄 수는 있는 저력은 있기에 일말의 가능성은 있다고 볼 수 있다.

이 경기부터 8.14 버전으로 진행된다.

2.1. 1세트

<rowcolor=#fff> Jin Air Greenwings Griffin
파일:shen_portrait.png 파일:trundle_portrait.png 파일:morgana_portrait.png 파일:yasuo_portrait.png 파일:varus_portrait.png 파일:taliyah_portrait.png 파일:rakan_portrait.png 파일:aatrox_portrait.png 파일:leblanc_portrait.png 파일:azir_portrait.png
파일:gangplank_portrait.png 파일:kindred_portrait.png 파일:karma_portrait.png 파일:ezreal_portrait.png 파일:tahmKench_portrait.png 파일:jayce_portrait.png 파일:sejuani_portrait.png 파일:orianna_portrait.png 파일:teemo_portrait.png 파일:soraka_portrait.png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Mountain, dragon2=Cloud, dragon3=Ocean, dragon4=, dragon5=)]

그리핀 측에선 미드에 래더가 진에어 측에선 미드에 저스티스 정글에 카카오(!)가 선발 출전했다. 그리고 바이퍼가 또 원딜 티모(!!)를 픽했다.

너무나도 형편 없는 성장력을 보여준 저스티스와 궁 타이밍을 너무나도 못 잡는 카카오가 보여준 환장의 시너지가 볼 만했다. 엄티와 그레이스는 초반 설계/한타 센스라는 장점을 스로잉이라는 단점으로 말아먹는 쪽이라 잼티타임이 안 터지면 이기긴 하는데, 카카오와 저스티스는 무장점 정글러와 플라이 하위호환 미드 라이너인데다가 피지컬이 형편 없어서 유리한 상황 자체가 찾아오질 않는다.

2.2. 2세트

<rowcolor=#fff> Griffin Jin Air Greenwings
파일:tahmKench_portrait.png 파일:rakan_portrait.png 파일:alistar_portrait.png 파일:azir_portrait.png 파일:morgana_portrait.png 파일:aatrox_portrait.png 파일:taliyah_portrait.png 파일:shen_portrait.png 파일:varus_portrait.png 파일:soraka_portrait.png
파일:drMundo_portrait.png 파일:elise_portrait.png 파일:orianna_portrait.png 파일:jayce_portrait.png 파일:pyke_portrait.png 파일:malphite_portrait.png 파일:trundle_portrait.png 파일:leblanc_portrait.png 파일:ezreal_portrait.png 파일:braum_portrait.png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Cloud, dragon2=Ocean, dragon3=Infernal, dragon4=Cloud, dragon5=)]

결국 진에어는 카카오와 저스티스를 엄티와 그레이스로 교체했다.

밴픽에서 그리핀이 엘리스와 제이스를 뽑자 진에어가 유명한 카운터인 말파이트로 응수했으나, 거꾸로 문도를 픽하고 제이스를 원딜로 내려 진에어를 카운터치는 상황. 그러나 오히려 멸망한 쪽은 그리핀이었다.

초반부터 진에어에게 매우 게임이 유리하게 흘러갔다. 압도적인 미드와 정글 주도권을 바탕으로 계속 쥐고 흔들었으며, 탑과 봇 또한 라인전을 이기면서 계속 운영 주도권을 잡고 진에어가 게임을 매우 여유롭게 풀어나갔고, 탑에서 3인갱으로 말파이트를 잡으려다 실패한 것을 기점으로 해서 미드, 탑, 봇 1차 타워가 자연스럽게 밀려버렸다. 그래도 그 이후에 이어진 교전 2번에서 그리핀이 진에어에게 패배 했음에도 진에어의 바론을 잡을 수 없는 조합에 힘입어 어찌어찌 버티고 있었으나, 기회라고 생각한 그리핀의 바론 버스트가 그레이스의 스틸로 이어지면서 마지막 쐐기인 바론을 자신들의 손으로 상납하게 되었다. 이후로는 깔끔하게 3억제기를 밀고 정비했다가 다시 밀고 들어오는 진에어에게 맥 없이 무너지면서 경기 끝.

이번 경기에서 소환의 말파이트는 방템 하나 입지 않은, 미드 말파이트나 가끔 선택하는 풀 AP 템 말파이트를 택했는데, 경기 중 궁 활용은 3번 있었고 2번은 실패 1번은 탱커인 문도에게 사용되어 애써 간 공템이 의미 없게 되었다.(...) 물론 AP 말파이트의 무시무시한 폭딜이 무서워서 그리핀 딜러들이 움츠러들게 만드는 효과는 확실히 봤다.

2.3. 3세트

<rowcolor=#fff> Jin Air Greenwings Griffin
파일:shen_portrait.png 파일:trundle_portrait.png 파일:yasuo_portrait.png 파일:gangplank_portrait.png 파일:ezreal_portrait.png 파일:aatrox_portrait.png 파일:taliyah_portrait.png 파일:rakan_portrait.png 파일:varus_portrait.png 파일:ashe_portrait.png
파일:gnar_portrait.png 파일:skarner_portrait.png 파일:orianna_portrait.png 파일:jhin_portrait.png 파일:tahmKench_portrait.png 파일:chogath_portrait.png 파일:sejuani_portrait.png 파일:zoe_portrait.png 파일:kaisa_portrait.png 파일:morgana_portrait.png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Ocean, dragon2=Ocean, dragon3=Cloud, dragon4=Mountain, dragon5=)]

그리핀에서 래더를 내리고 쵸비를 올렸다.

처음에는 봇에서만 3킬이 나 그리핀이 쉽게 이길 것이라고 생각된 경기였으나[1] 세번째 킬이 나온 타이밍에 엄티의 미드 찌르기가 대성공을 거두고 그 여파로 미드 포블을 진에어가 가져가 미드 차이가 복구 불가능한 수준까지 벌어지면서 게임이 이상하게 흘러가기 시작한다. 비록 1데스는 했지만 이후에 테디가 여러 교전에서 차근차근 킬을 먹기 시작하면서 엄청나게 강해져버렸고, 뚜벅뚜벅 걸어가면서 딜을 넣는 진 때문에 완전히 진영이 붕괴된 그리핀이 한타에서 대패하면서 경기가 끝난다.

2.4. 총평

하위권 4팀 매치업만 남았다며 웬만하면 순위 변동이 없을 거라고 예측되던 1위 그리핀, 2위 젠지가 약속이라도 한 듯 나란히 첫번째 매치업에서부터 고춧가루를 거하게 맞으며 롤챔스가 혼돈의 도가니로 빠져들고 있다. 이 경기로 부동의 1위 자리가 무너지고, 4팀이 다시 1위를 두고 싸우게 되는 초접전이 펼쳐졌다. 만약 킹존, kt, 젠지가 1승을 거둔다면 4팀이 11승 5패를 기록하게 되는 유례 없는 헬리그가 펼쳐진다.[2] 공동 1위가 넷에 공동 5위가 셋이었던 북미 리그에 비하면 별 거 아니다

심지어 그리핀의 다음 경기 상대는 그 젠지를 잡아낸 SKT인데, 만약 SKT가 젠지전의 경기력을 그대로 보여준다면 예상치 못한 곳에서 고춧가루를 2연속으로 맞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메타가 다시 원딜 메타로 돌아오자 의외로 힘을 못 쓰는 모습인데, 이대로 흘러간다면 '비원딜 메타 특수기' 를 잘 탔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그리핀의 2라운드 성적은 3승 4패로 50%도 안 된다.

진에어는 최고의 경기력을 펼친 테디와 잼티타임이 없었던 엄티를 필두로 선전했다. 예전 경기에는 킹존을 잡아내더니, 이번에는 부동의 1위로 예상되었던 그리핀을 2:1로 잡아내는 파란을 일으켰다. SKT vs 젠지와 마찬가지로 하위권 팀이 상위권 팀에게 고춧가루를 뿌렸는데, 피레안의 분전과 팀의 부활한 경기력-그리고 기대퍼-으로 어느 정도 납득이 가능했던 SKT와는 달리, 강등권의 팀이, 말 그대로 리그를 지배한 1위 신입생에게 한 방을 먹였다. 비록 남은 대진이 힘들긴 하지만 그것은 경쟁 상대 MVP도 마찬가지이기에[3] 승강전 탈출에도 한 걸음 더 다가섰다.

3. 76경기 KZ 2 : 1 HLE

정규시즌 76경기 (2018. 07. 31)
KING-ZONE
DragonX
2 1 Hanwha Life
Esports
× × ×
11승 5패 결과 8승 7패
정규시즌 76경기 MVP
1세트 2세트 3세트
윤성환
(SeongHwan)
곽보성
(Bdd)
한화생명은 아프리카를 밀어내고 5위에 위치해 있지만 밑에 아프리카와 SKT가 승수가 똑같은 채로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킹존 전에서 지면 6위로 떨어지고 SKT의 경기에 따라 7위까지도 떨어질 수 있다. 킹존도 한화에게 덜미를 잡힐 시, 젠지가 SKT에게 패배하고 그리핀이 진에어에게 패배하면서 얻은 천재일우의 기회를 그냥 날려먹는 셈이 되며, 2:1로 승리해도 젠지와의 득실차가 2밖에 안 나, 젠지가 bbq를 2:0으로 이길 시 승자승 열세로 4위로 떨어지기 때문에 무조건 한 번도 져선 안 된다.

3.1. 1세트

<rowcolor=#fff> KING-ZONE DragonX Hanwha Life Esports
파일:orianna_portrait.png 파일:shen_portrait.png 파일:zoe_portrait.png 파일:swain_portrait.png 파일:syndra_portrait.png 파일:aatrox_portrait.png 파일:rakan_portrait.png 파일:taliyah_portrait.png 파일:kindred_portrait.png 파일:nocturne_portrait.png
파일:gnar_portrait.png 파일:gragas_portrait.png 파일:ryze_portrait.png 파일:varus_portrait.png 파일:tahmKench_portrait.png 파일:gangplank_portrait.png 파일:trundle_portrait.png 파일:velkoz_portrait.png 파일:ezreal_portrait.png 파일:braum_portrait.png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Infernal, dragon2=Ocean, dragon3=Infernal, dragon4=Ocean, dragon5=)]

성환은 모든 라인의 갱킹에서 기둥을 기막히게 잘 쓰며 라인들을 잘 풀어나갔다. 이 후 라바의 벨코즈와 린다랑의 갱플이 특히 잘 크며 시종일관 우위를 가져갔다. 물론 한화의 고질적인 문제로 게임을 확실하게 못 끝내고 조금 끌었지만, 결국 돌려깎기로 승리했다. 반면 킹존은 전 라인이 우위를 가져가지 못 했다. 특히 고릴라의 궁 실수로 칸을 살리기는 했지만 프레이가 죽은 장면 같은 실수도 있었다. 해설진도 바텀에 상대가 과투자됐으니 차라리 칸을 제물로 바론 버스트를 하면 어땠을까 한 상황이었다.

피넛이 경기 종료 직전 게임을 강제 종료해 경고를 받았다. 안 그래도 젠지에게 겨우 득실차 1 차이밖에 안 나는데, 페널티를 먹고 자기 발로 무덤에 들어갈 뻔했다.

3.2. 2세트

<rowcolor=#fff> Hanwha Life Esports KING-ZONE DragonX
파일:rakan_portrait.png 파일:shen_portrait.png 파일:tahmKench_portrait.png 파일:morgana_portrait.png 파일:darius_portrait.png 파일:aatrox_portrait.png 파일:taliyah_portrait.png 파일:orianna_portrait.png 파일:talon_portrait.png 파일:leblanc_portrait.png
파일:camille_portrait.png 파일:trundle_portrait.png 파일:galio_portrait.png 파일:ezreal_portrait.png 파일:braum_portrait.png 파일:gangplank_portrait.png 파일:gragas_portrait.png 파일:zoe_portrait.png 파일:varus_portrait.png 파일:alistar_portrait.png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Ocean, dragon2=Infernal, dragon3=Ocean, dragon4=, dragon5=)]

킹존에서 칸을 내리고 라스칼이 올라왔다.

전체적으로 킹존이 판을 끌고 가다가 바론 스틸로 기세를 한화 쪽에 넘겨주는가 싶더니 갱플의 각성으로 끝난 게임이었다.

초반에는 트런들이 한화를 많이 풀어줬지만, 미드 차이가 극심해 운영상으로 한화가 밀렸다. 그 와중에도 카밀-갈리오의 궁 연계를 몇 번씩 잘 꽂아넣어주면서 이즈리얼을 잘 키우는 데 성공해 어느 정도는 균형을 맞춘다. 하지만 게임이 장기전으로 넘어가면서 문제가 생기게 됐는데, 싸그리 수호천사를 사면서 카밀-갈리오의 궁 연계로 한번에 적이 녹지 않게 된 것. 그래도 정확히 40분에 갈리오가 Q로 바론 스틸을 하면서(!) 오랜만에 한화가 골드 우위를 가지게 된다.

그리고 슬슬 장로를 치다가 빠지고, 킹존이 치다가 빠지기를 반복. 그러다가 카밀이 뒷텔로 진입해 카밀-갈리오 궁 연계를 넣지만 초시계를 빼는 데 그치고, 그마저도 딜 연계가 잘 되지 않아 갱플의 대오각성과 함께 더블킬을 당한다.

킹존은 장로를 가져간 기세를 이어 바로 다시 바론을 먹는다. 이 때 킹존은 용을 세 마리나 먹어놓아 장로 효과가 끝내주는 상황. 한화는 이 상황에서 1-3-1이라는 다소 의문스러운 운영을 시작했고, 그대로 게임이 끝나게 된다.

여담으로 비디디는 조이로 11/1/6을 달성했고, 상윤은 이즈리얼로 9/2/3을 달성했다.

3.3. 3세트

<rowcolor=#fff> KING-ZONE DragonX Hanwha Life Esports
파일:orianna_portrait.png 파일:shen_portrait.png 파일:kalista_portrait.png 파일:varus_portrait.png 파일:jhin_portrait.png 파일:aatrox_portrait.png 파일:rakan_portrait.png 파일:taliyah_portrait.png 파일:braum_portrait.png 파일:alistar_portrait.png
파일:gangplank_portrait.png 파일:trundle_portrait.png 파일:aurelionSol_portrait.png 파일:ezreal_portrait.png 파일:soraka_portrait.png 파일:ornn_portrait.png 파일:kindred_portrait.png 파일:zoe_portrait.png 파일:kaisa_portrait.png 파일:tahmKench_portrait.png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Mountain, dragon2=Infernal, dragon3=Mountain, dragon4=, dragon5=)]

황디디의 아우렐리온 솔 슈퍼캐리쇼
7월에 시작해서 8월에 끝난 경기

3.4. 총평

한화는 이번 매치로 자신들의 저력과 한계를 둘 다 드러냈다. 자신들이 계획한 판짜기 내에서 상대가 움직일 땐 최상위권 못지 않은 완벽한 이득을 따냈지만, 자신들의 예상에서 상대가 벗어나면 손해를 크게 입었으며, 결정적으로 중반 이후 애매한 흐름일 때 자신들이 이득 보는 판을 잘 만들지 못한다는 점이 결국 4위 이상의 팀들과의 차이점이다. 물론 상위권과 다른 저돌성은 있지만 그것은 양날의 검이라는 점 또한 이번 매치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한화는 조금 더 신중하게 판을 짜는 부분을 강화해야 5위 막차와 상위 라운드에서 통할 무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킹존의 경우 라스칼의 시기적절한 교체로 인한 분위기 전환 전략과 비비디의 아우솔 캐리로 승리를 가져가긴 했으나 바텀의 폼 저하가 여실히 드러나는 경기였다. 패배한 1세트는 말할 것도 없고, 승리한 2세트에서도 무색무취 그 자체였다. 이 듀오가 정녕 지난 시즌의 그 듀오가 맞는지 의심이 갈 정도였다. 집중력이 떨어진 듯한 모습이 많이 보였으며 특히 프레이의 바루스는 부패의 사슬이 의미 있게 쓰여지는 모습이 두세트를 통틀어 단 한차례도 보이지 않았다. 3세트에서 시그니처 픽인 이즈리얼을 통해 만회하는 모습을 보여준 건 천만 다행이나, 밴픽 단계에서 이즈리얼을 견제당했을 때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대책을 세울 필요가 있다.

4. 77경기 bbq 0 : 2 GEN

정규시즌 77경기 (2018. 08. 01)
bbq OLIVERS 0 2 Gen.G
× × - -
2승 14패 결과 11승 5패
정규시즌 77경기 MVP
1세트 2세트
강찬용
(Ambition)
송용준
(Fly)
비비큐는 승강전 탈출을 향한 미약한 가능성 때문에, 젠지는 막판 대역전극을 달성하기 위해 잡아야 하는 경기
다시 찾아온 3의 날, 웃을 용준은 누가 될 것인가

객관적인 전력이나 경기력 면에선 10위인 bbq의 압도적 열세지만 그 bbq가 아프리카를 이긴 전력이 있고, 젠지에 이어 그리핀까지 고춧가루를 먹으면서 최상위권 팀들에게 고춧가루 주의보가 뜬 만큼 결코 방심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결정적으로 전날 벌어진 한화와 킹존의 대결에서 킹존이 한 세트를 내주었기에 젠지 입장에선 2:0 승리만 한다면 승자승 우위[4]로 다시 순위 싸움에 도움이 될 것이다.

4.1. 1세트

<rowcolor=#fff> bbq OLIVERS Gen.G
파일:ezreal_portrait.png 파일:zoe_portrait.png 파일:galio_portrait.png 파일:braum_portrait.png 파일:rakan_portrait.png 파일:aatrox_portrait.png 파일:taliyah_portrait.png 파일:azir_portrait.png 파일:jayce_portrait.png 파일:gangplank_portrait.png
파일:gnar_portrait.png 파일:gragas_portrait.png 파일:corki_portrait.png 파일:varus_portrait.png 파일:tahmKench_portrait.png 파일:kennen_portrait.png 파일:trundle_portrait.png 파일:orianna_portrait.png 파일:ashe_portrait.png 파일:alistar_portrait.png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Cloud, dragon2=Infernal, dragon3=Infernal, dragon4=, dragon5=)]
김동준: 으이잉?[5]
클템: 이게 롤이냐![6]
큐베가 의외로 나르 상대로 케넨을 픽하고도 탑에서 1차 포탑을 내주며 조금 게임이 지체되었지만, 그거 이외에는 bbq가 제대로 한 게 없었다. 화염용을 연달아 거의 노 리스크로 주거나 체력이 거의 다 닳은 포탑을 오랜 기간 동안 살려주는 등의 운영 실수를 반복하더니, 사실상 전라인을 오픈해 주는 말도 안 되는 망겜을 보여주게 된다. 결국 미드에서의 한타 실수로 바론까지 공짜로 헌납한 뒤 고속도로가 뚫리며 그대로 젠지의 노 데스 관광승이 되었다. 고스트가 전체 딜 1등을 찍기는 했지만[7] 포킹 바루스 특유의 포킹 뻥딜이 대부분이었고, 노킬 데이터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이번에도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다.

너무나도 심각하게 원사이드한 경기였기 때문인지 김동준 해설위원은 차마 bbq를 실드칠 발언을 찾지 못한 채 오랜만에 극대노 침묵 모드에 빠졌고, 클템은 대놓고 이게 롤이냐[8]라고 노골적인 개드립을 쏟아낼 정도였다. 당연히 실시간 채팅창에서도 bbq의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대놓고 욕하고 있었으며, 롤갤을 비롯한 각종 롤 관련 커뮤니티에서도 아낌 없는 비난을 퍼부었다.

4.2. 2세트

<rowcolor=#fff> Gen.G bbq OLIVERS
파일:azir_portrait.png 파일:kindred_portrait.png 파일:jayce_portrait.png 파일:gangplank_portrait.png 파일:gnar_portrait.png 파일:aatrox_portrait.png 파일:trundle_portrait.png 파일:taliyah_portrait.png 파일:camille_portrait.png 파일:braum_portrait.png
파일:kennen_portrait.png 파일:sejuani_portrait.png 파일:orianna_portrait.png 파일:ashe_portrait.png 파일:alistar_portrait.png 파일:rumble_portrait.png 파일:gragas_portrait.png 파일:zoe_portrait.png 파일:varus_portrait.png 파일:tahmKench_portrait.png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Infernal, dragon2=Cloud, dragon3=Cloud, dragon4=Cloud, dragon5=)]

1세트와 다른 점이 있다면 그래도 비비큐가 플라이와 큐베의 킬각을 봤고[9] 결국 큐베를 잡아 노킬 패배는 면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 큐베 하나 잡으려고 4명이 가버리는 바람에 앰비션이 미드에 소환한 전령을 못 막고, 전령의 3박치기에 의해 미드 1차부터 2차 타워까지 고속도로가 뚫린 것도 모자라 3차 타워 체력마저 상당수 날아가는 탈챔스급 기적의 썩은 운0을 보여주었다.

게다가 이후 한타에서는 그야말로 그라가스가 궁을 내다버리는 환상의 이니시를 보여주며 잘리고, 럼블은 4:2에서 이퀄라이저를 뻘로 날리는 등 시청자들의 눈이 썩어들어갈 지경의 환장할 장면만 계속 연출되었다. 3차 미드 타워 앞에서는 케넨을 잡긴 했으나 오리아나에게 더블킬을 내주며 다시 손해를 기록했고, 젠지가 바론을 칠 때는 큐베 견제하다 괜히 바론 쪽으로 가는 등 오더 자체가 개발살난 모습을 보여 줬다. 이 때 bbq 측에서는 알리스타만 겨우 잡았을 뿐 바론도 내 주고 바텀 억제기도 내 주며 아예 게임을 정상적으로 진행할 의사가 없는 것처럼 보였고, 결국 이번에도 그냥 무기력하게 자멸에 가까운 패배를 기록했다.

4.3. 총평

젠지는 정말 무난하게 이겼다. 2세트 통틀어 코장의 알리 실전 연습, 트런들/세주아니 잡은 앰비션의 라인 개입력 향상과, AD 케넨의 철거쇼와 오리아나의 생존쇼밖에 할 말이 없을 정도로 단순한 운영만으로 bbq를 압살했다.

그리고 bbq는 정말 문자 그대로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완전히 망해버렸다. 한타가 어떻다던지 라인전이 어떻다던지 하는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전체적인 실력이 챔스급이 아니었다는 평가가 대부분. 실제로 이현우 해설은 1세트 때 너무 어이가 없었던 나머지 경기 후반에 BJ 꿀템이 잠시 빙의해[10] 개드립을 쏟아냈으며, 김동준 해설도 특유의 "아니!" 와 의성어를 제외하면 말을 잇지 못하며 오랜만에 극대노 침묵 모드를 보여 주었다. 오죽하면 bbq에게 진 아프리카가 재평가되며 이미지가 동반 추락하고 있다가 간신히 다음 경기에서 면피됐을 정도.

이번 경기로 인해 젠지는 킹존 대비 승자승 우세로 2위로 올라섰고, SKT에게 진 충격을 어느 정도 덜 수 있게 되었으며, 그리핀이 진에어에게 발목을 잡힌 덕분에 다시 1위 싸움을 노릴 수 있게 되었다. 반대로 bbq는 남은 경기를 전승하고 MVP와 진에어가 남은 경기를 전패해야만 승강전을 탈출할 수 있다는, 말 그대로 확인사살에 가까운 사형 선고를 받게 되었다. 그런데 당장 MVP의 다음 경기 상대가 한화생명이기에 나름대로 솟아날 구멍 정도는 있다고 판단되며, 반대로 bbq는 젠지와 함께 열심히 2등 싸움을 하고 있는 킹존을 상대해야 해서 그냥 꿈도 희망도 없다.

5. 78경기 SKT 1 : 2 AFs

정규시즌 78경기 (2018. 08. 01)
SK telecom T1 1 2 Afreeca Freecs
× × ×
8승 8패 결과 9승 7패
정규시즌 78경기 MVP
1세트 2세트 3세트
박권혁
(Thal)
이서행
(Kuro)
1라운드가 끝날 때까지만 해도 본 경기가 8승 팀들간의 5위 싸움이 되리라곤 생각도 할 수 없었다. 그만큼 1라운드 순위가 처참했던 SKT는 현재 2라운드의 기세가 가장 좋은 팀 중 하나라고 봐도 무방하고[11] 아프리카는 꼴찌 bbq에게 제대로 치인 이후로 기세가 가장 안 좋은 팀 중 하나라고 봐도 무방하다. 득실 차이는 다소 많이 나지만 서로 승수는 똑같기 때문에 일단 이 경기를 SKT가 이긴다면 아프리카와 순위를 뒤집을 수 있게 된다. 그만큼 아프리카에게는 비상 사태라고도 볼 수 있다.

물론 2018년 들어 상대전적이 아프리카가 6:1로 매우 앞서고 있다. 1라운드에서도 아프리카가 무난하게 2:0으로 승리했으며, 현재 두 팀의 경기력이 이전과 다른 느낌이라고 하더라도 kt가 킹존과 붙으면서 상성이 쉽게 뒤집어지지 않는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젠지를 잡고 기세가 오른 SKT도 물론 방심하지 않고 경기에 임해야 할 것이다.

꽤나 많은 라인의 폼이 좋은 SKT이지만 여전히 탑 트할의 폼은 연승 과정에서조차 물음표가 찍혀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젠지전에서 이기는 경기나 지는 경기나 트할의 후반 폼은 다소 떨어진다. 앞으로 트할의 남은 대진이 기인-소드-칸으로 이어지는 탑솔 강팀이니만큼 아프리카전에서 트할이 얼마나 잘 해주냐가 SKT의 플옵을 가를 가장 큰 변수가 될 수도 있다.

SKT는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5위로 올라서고 덤으로 5연승으로 기세까지 끌어 올릴 수 있다. 반대로 아프리카는 이 경기에서 패배하면 7위로 떨어진다.

5.1. 1세트

<rowcolor=#fff> SK telecom T1 Afreeca Freecs
파일:alistar_portrait.png 파일:rakan_portrait.png 파일:zoe_portrait.png 파일:ashe_portrait.png 파일:kaisa_portrait.png 파일:aatrox_portrait.png 파일:taliyah_portrait.png 파일:tahmKench_portrait.png 파일:camille_portrait.png 파일:orianna_portrait.png
파일:kennen_portrait.png 파일:sejuani_portrait.png 파일:swain_portrait.png 파일:ezreal_portrait.png 파일:shen_portrait.png 파일:jayce_portrait.png 파일:trundle_portrait.png 파일:anivia_portrait.png 파일:jhin_portrait.png 파일:morgana_portrait.png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Ocean, dragon2=Mountain, dragon3=Infernal, dragon4=Infernal, dragon5=Ocean)]
클템: 이것이 AD 케넨은 상상도 할 수 없는, AP 케넨의 위력입니다.
전용준: 트할이 마지막 한타때 케넨이 1만 1천 데미지를 넣었댑니다. 한타를 오래한것도 아니고 한방에 들어갔는데 만 천 데미지가 나왔댑니다. 와~.
피레안이 레드 미드 1차 밑에서 페이커스러운 귀환을 하다가 끼면서 아프리카가 퍼블을 가져갔으나, 뱅이 트런들을 잡아내고 블랭크가 바다 드래곤을 스틸했다.

트할의 케넨이 두번이나 궁 대박을 터뜨렸다. 아프리카 프릭스 팀원들이 탑쪽에 있었기 때문에, SKT의 장로 오더로 장로를 먹고, 뒤늦게 알게 된 아프리카 프릭스가 바론을 치고 단체 귀환을 하려고 했지만, 각성한 트할의 뒷텔과 AP 케넨의 강력한 1:5 궁 연계기로 더블킬과 동시에, 트런들을 제외하고 전부 잡아내고 바로 게임을 끝냈다.

궁이 얼마나 대박으로 들어갔냐면, 트할이 이번 게임에 넣은 총 대미지가 2만 5천 가량인데, 이 마지막 궁 한방에 1만 2천 딜을 꽂아넣었다. 마지막 전까지 한 딜 = 마지막 5초 안에 넣은 대미지라는 것.

케넨 이외에도 뱅의 이즈리얼이 전천후로 활약하며 원딜 클래스 차이를 보여주었다. 반면 에이밍은 뛰어난 유틸성을 지닌 진을 가지고도 40분동안 0/0/0으로 파밍만 하다 케넨의 명장면에 등장한 것 이외에는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하면서 아프리카 원딜들의 폼이 어디까지 하락한지 알 수 있는 경기였다

어쨌든 이런 영웅 같은 활약으로 잠시나마 트할의 폼이 많이 올라갔다는 평이 대세였고, SKT 팬들은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었으나...

5.2. 2세트

<rowcolor=#fff> Afreeca Freecs SK telecom T1
파일:ezreal_portrait.png 파일:tahmKench_portrait.png 파일:morgana_portrait.png 파일:kennen_portrait.png 파일:drMundo_portrait.png 파일:aatrox_portrait.png 파일:taliyah_portrait.png 파일:rakan_portrait.png 파일:darius_portrait.png 파일:gnar_portrait.png
파일:vladimir_portrait.png 파일:gragas_portrait.png 파일:yasuo_portrait.png 파일:swain_portrait.png 파일:shen_portrait.png 파일:gangplank_portrait.png 파일:trundle_portrait.png 파일:orianna_portrait.png 파일:xayah_portrait.png 파일:alistar_portrait.png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Ocean, dragon2=Cloud, dragon3=Cloud, dragon4=Ocean, dragon5=)]

주도권 차이 때문에 경기가 점점 아프리카 쪽으로 넘어가던 와중에, 뱅과 에포트가 에이밍 끊어먹기를 시도하다가 역으로 포위당하면서 최종적으로 4킬을 내주면서 경기가 걷잡을 수 없이 아프리카 쪽으로 기울고 말았다.

그래도 SKT가 바론 타이밍을 막아내며 버텨보나 싶었으나 그 다음에는 트할이 바텀에서 끊기는 등 악재가 겹쳤다. 하지만 블랭크가 두 번째 바론을 스틸하며 또 다시 버티나 싶었으나, 뱅이 세 번째 바론 타이밍에 난데없이 기인한테 일기토를 신청했다가 솔킬을 따이면서 마지막 가능성마저 완전히 사라저버렸다.

5.3. 3세트

<rowcolor=#fff> SK telecom T1 Afreeca Freecs
파일:yasuo_portrait.png 파일:swain_portrait.png 파일:rakan_portrait.png 파일:gnar_portrait.png 파일:camille_portrait.png 파일:aatrox_portrait.png 파일:taliyah_portrait.png 파일:ezreal_portrait.png 파일:kennen_portrait.png 파일:vladimir_portrait.png
파일:ryze_portrait.png 파일:gragas_portrait.png 파일:jayce_portrait.png 파일:ashe_portrait.png 파일:tahmKench_portrait.png 파일:gangplank_portrait.png 파일:zac_portrait.png 파일:velkoz_portrait.png 파일:varus_portrait.png 파일:alistar_portrait.png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Ocean, dragon2=Ocean, dragon3=Ocean, dragon4=Mountain, dragon5=)]
클템: (불안한 듯이) 트할... 트할...
용준: (라이즈 궁 발동을 보고) 자, 트할이 도망!
동준: 잘 도망갔습... _(라이즈 궁 도착 지점이 적진 한가운데인 걸 보고)_ 예? 예? 에?
클템: 우와아아아아아아! 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용준: 어디로? 옆으로! 옆으로! 뽑아내야 돼... (라이즈 잡힘) 아, 잘 먹었으...
동준: 제가... 제가... 네... 예... 이게... 어?
클템: 대형 사고! 바론 직전!
용준: 점멸도 쓰면서 녹았습니다!
전설이 된 라이즈 궁 장면
SKT가 제이스 라이즈를 픽한 뒤 탑 라이즈 미드 제이스로 돌렸다. 갱플랭크는 누가 와도 이기니 미드에 사거리 긴 제이스를 보내 벨코즈에게 밀리지 않겠다는 생각이었겠지만 제대로 먹히지는 않았다.

아프리카는 정글이 자크였던지라 SKT의 기인 집중 견제를 막을 수가 없었고, 트할이 라인전 상성+시팅을 바탕으로 라인전을 압승한다. 그러나 피레안의 제이스가 라인전 도중 몇 번 불안한 모습을 노출하다가 결국 벨코즈 풀콤보에 스펠이 빠지고 갱플 궁에 마무리당하는 참사가 벌어진다.

고된 초반을 무난하게 넘긴 모글리의 자크가 1점프 1킬에 가까운 기여도를 보여주었고 중간에 트할과 블랭크가 목숨을 건 바론 스틸에 성공하며 한숨 돌리는 듯싶었으나 트할이 결국 스플릿하다 잘리며 두 번째 바론은 아프리카가 무사히 가져가고, 아프리카의 미드 진격에도 불구하고 트할이 봇에서 배짱을 부리다[12] 그대로 경기가 끝난다.

사실 아프리카의 블루 쪽에서의 초대형 스로잉이 나오기 전까지 트할의 플레이는 괜찮았다. 탑 라이즈로 갱플랭크를 몰아 붙이며 픽의 이유를 보여줬고, 블랭크의 바론 스틸을 도와주는 블랭크를 던져서 바론을 맞춰 잡는 궁극기 활용도 있었다. 하지만 아프리카 블루 쪽에서 완벽히 도망칠 수 있는 상황에서 LCK 역사에 길이 남을 초대형 핵트롤 궁극기를 보여주면서 그대로 킬을 헌납했고, 이 스노우볼이 바론 연결과 미드 라인 철거로 스노우볼이 굴러가 버린 것이 치명적이었다. 이 무뇌 플레이를 보고서 김동준 해설조차 당연히 빠져나간 줄 알고 "잘 도망갔습..." 까지 했다가 도착 지점을 보고 의문 모드에 빠졌고, 스트리밍 채팅창도 물음표로 도배되었을 정도[13]로 대체 무슨 의도였는지 파악조차 불가능한 플레이였다.

수일 뒤, 한 유튜버가 아예 예측하기 힘든 수준의 트롤 플레이는 아닌, 트할 본인조차 예상하기 힘든 수준의 스킬 시전 메커니즘이었다는 분석 영상을 올렸다. 궁극기를 시전할 때 땅이 아닌, 좌측 하단의 라이즈 초상화를 누르면 스킬이 라이즈 캐릭터가 바라보고 있는 최소 사거리로 시전되는 문제가 있었던 것. 미니맵을 누른 것도 아니고, 손이 완전히 엇나간 것도 아니다. 만약 그랬다면, 잘못 사용된 궁극기는 내다버리고 점멸로 도망가려 했을 테니까. 초상화 클릭 + 최소 사거리 시전이라는 상황은 아예 상상도 못한 트할은, 제대로 시전되었다고 생각하고 궁극기를 탄 것이고 눈치를 챘을 때는 이미 늦었다는 것. 비록 실수는 실수였지만, 아주 이해 못할 수준은 아니라고 할 수 있었다.

5.4. 총평

사실 1세트까지만해도 SKT에게 굉장히 괜찮은 분위기였다. 사전예상에서 가장 불안한 플레이어로 지목되었던 트할이 블랭크와 에포트의 도움을 받아 국대탑 기인을 상대로 잘 버텨 주었고, 마지막 한타에서 엄청난 대미지를 쏟아부으며 승리에 큰 공헌을 했기 때문. 하지만 상대 탑이 워낙 강하다보니 필사적으로 연구한 전략이 유효했을 뿐, 전체적으로 살펴 보면 이 날 SKT는 기인보다 실력이 떨어지는 트할을 커버하기 위해 3경기 내내 블랭크가 탑에 살다시피 하며 사실상 1:2 의 탑 라인전을 수행했다. 기인 선수가 인터뷰에서 "멘탈 공격을 하는 것 같았다"고 말할 정도로 노골적이었고, 그렇게 하는 대가로 블랭크의 레벨링과 대각선의 법칙에 따라 아랫라인에서 알게 모르게 잃는 것 또한 많았다.

그리고 그렇게 올인하다시피 보살펴 준 트할은 3세트에서 잘 하다가[14] 라이즈 3cm 자살 궁으로 한참 차려지고 있던 밥상을 완전히 뒤집어 엎으며 LCK 역사에 길이 남을 역대급 대역적 역캐리를 선보였고 이 시점에서 SKT에 더 이상 저항할 힘이 남지 않게 되었다.

사실 트할의 슈퍼 하드 트롤링이 너무 눈에 띄여서 그렇지, 다른 두 라이너들에게도 패배 지분이 상당했다. 뱅 또한 풀템 블라디한테 맬모셔스 나왔다고 승산 없는 싸움을 걸었다가 그대로 증발당해 갑분싸를 만들며[15] 검은수염의 귀환을 알렸고, 1세트부터 뭔가 컨디션이 안 좋다 싶었던 피레안은 3세트에서 미드 점화 제이스 픽의 이유를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쿠로에게 완봉에 가까운 패배를 당했다.[16] 맹렬하게 불타오르고 있는 5위 싸움에 SKT까지 끼워 주고 싶지 않았을 아프리카는 당연히 이 틈을 놓치지 않았고, 트할이 열어 준 찬스를 최대한 활용해 3세트를 승리로 이끌며 먼저 9승 고지에 올라 포스트시즌 전망을 긍정적으로 밝히기 시작했다.

이 경기를 이긴 아프리카는 SKT를 8패 라인으로 걷어차면서 5위로 재돌입했고, 남은 경기가 한화-진에어 순서라 한화가 지금까지처럼 정신 못 차리고 저공행진을 이어간다면 별다른 변수가 없는 한 포스트시즌 막차를 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대로 SKT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려면 남은 경기를 전승하면서 아프리카가 남은 경기를 전패하고[17] 한화와의 득실 관계를 따져야 하는[18] 절망적인 조건부가 걸리게 되었다. 그러나 한화의 남은 매치에 MVP가 있고 아프리카의 남은 매치가 한화와 진에어인지라 사실상 입롤에 가까운 확률놀음이고, 게다가 남의 팀 얘기까지 갈 것도 없이 SKT의 남은 대진이 그리핀-킹존으로 매우 암울하다. 덧붙여 트할의 고질적인 약점인 멘탈 문제가 영구박제급 핵트롤로 인해 제대로 도졌을 가능성도 있는 만큼, 이번 시즌에 역대 실력 최저점을 찍고 있는 운타라를 다시 올려야 한다는 최악의 시나리오까지도 생각해야 한다.

게다가 SKT 입장에서 롤드컵 선발전 진출 계산도 골치아파졌는데, 아프리카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한이 있더라도 한화의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되길 빌어야 한다는 아이러니에 빠졌기 때문이다. 정확하게 따지자면 한화가 플레이오프에서 4위 이상의 자리(40점)를 차지하게 되었을 경우 최종 챔피언십 포인트가 한화보다 낮아져(30점) 롤드컵 선발전에 참가하지 못하게 되는 건데, 이래저래 SKT의 앞길은 어둡기만 하다.

한편 이 경기에서 아프리카가 이기는 바람에 당시까지의 1~3위 팀이던 그리핀/젠지/킹존 3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되었다. 아프리카와 한화의 경기에서 8패팀이 하나 더 발생하므로, 이 시점에서 11승인 3팀은 남은 경기를 전패한다 해도 최저 순위가 5위로 와카전에 들어간다.

6. 79경기 HLE 2 : 0 MVP

정규시즌 79경기 (2018. 08. 02)
Hanwha Life
Esports
2 0 MVP
- × × -
9승 7패 결과 4승 12패
정규시즌 79경기 MVP
1세트 2세트
윤성환
(SeongHwan)
권상윤
(Sangyoon)
MVP는 진에어가 그리핀을 잡았기 때문에 여기서 패하면 9위로 떨어져 진짜 강등권이 된다. 반대로 MVP가 이길 경우 bbq는 어떤 경우에도 5승을 달성할 수 없기 때문에 승강전행이 확정된다. 한화의 최근 기세가 꺾이며 조금씩 약점이 노출되는 것이 그나마의 희소식이지만, MVP 역시 만만찮게 기세가 나빠서 가진 것 모두를 쏟아붓는다는 느낌으로 이번 경기에 임해야 한다.

한화는 아프리카가 1승을 추가해 한화와의 득실 격차를 2로 늘렸기 때문에, 이 경기와 아프리카전을 무조건 잡아야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볼 수 있다. 최상의 조건은 2:0으로 이기고 자력으로 5위에 오르는 것이겠지만, 2라운드 들어 시작된 약세로 인해 기세가 이전만 못하기 때문에 최대한 실수를 줄이면서 자신들의 장점을 강화시키고 MVP의 틈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식으로 운용할 필요가 있다.

6.1. 1세트

<rowcolor=#fff> Hanwha Life Esports MVP
파일:rakan_portrait.png 파일:tahmKench_portrait.png 파일:galio_portrait.png 파일:kalista_portrait.png 파일:tristana_portrait.png 파일:aatrox_portrait.png 파일:taliyah_portrait.png 파일:trundle_portrait.png 파일:yasuo_portrait.png 파일:leblanc_portrait.png
파일:camille_portrait.png 파일:skarner_portrait.png 파일:ryze_portrait.png 파일:ezreal_portrait.png 파일:shen_portrait.png 파일:chogath_portrait.png 파일:sejuani_portrait.png 파일:orianna_portrait.png 파일:varus_portrait.png 파일:braum_portrait.png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Ocean, dragon2=Mountain, dragon3=Ocean, dragon4=Cloud, dragon5=)]

픽밴의 결과 한화생명이 뚫어내기 용이하고 뚫어야 하는 조합을, MVP는 라인전 상성이 나쁘지 않고 버틸 시 조합의 강력함이 빛나는 조합을 선택했다.

게임 양상은 라인전에서는 어느 정도 버텨내는 듯했다. 하지만 본격적인 합류전 구도에서 린다랑의 카밀과 라바의 라이즈가 치고 나가고 그 옆을 스카너와 탐 켄치가 찌르고 들어가는 구도에 MVP가 전혀 반응해내지 못하며 연속 실점하고 말았다.

다소 애매해지던 상황에서 스카너의 효율적인 바론 탱킹을 통해 라바-성환 듀오가 바론을 먹는 순간 상윤과 키의 눈부신 연기력이 게임의 방점을 찍었다. MVP가 미드로 라인을 밀어넣기 시작하자 허겁지겁 라인 클리어를 위해 미드로 오려는 듯한 상윤의 움직임이 신스틸러. 바론을 먹은 한화생명이 131 운영으로 세 라인의 타워와 억제기를 순식간에 밀어버렸고, 정비 후 손쉽게 MVP를 몰아낸 뒤 넥서스를 깨트리며 승리를 가져간다.

6.2. 2세트

<rowcolor=#fff> MVP Hanwha Life Esports
파일:ryze_portrait.png 파일:orianna_portrait.png 파일:shen_portrait.png 파일:zoe_portrait.png 파일:kindred_portrait.png 파일:leblanc_portrait.png 파일:aatrox_portrait.png 파일:yasuo_portrait.png 파일:rakan_portrait.png 파일:taliyah_portrait.png
파일:gangplank_portrait.png 파일:trundle_portrait.png 파일:xerath_portrait.png 파일:ezreal_portrait.png 파일:braum_portrait.png 파일:vladimir_portrait.png 파일:skarner_portrait.png 파일:azir_portrait.png 파일:jhin_portrait.png 파일:tahmKench_portrait.png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Ocean, dragon2=Mountain, dragon3=Cloud, dragon4=Cloud, dragon5=)]

밴픽 구도는 1세트와 유사하게 단단하게 플레이해야 하는 MVP를 어떻게 한화생명이 뚫어내는지가 핵심이 되는 경기가 되었다. MVP는 드래곤을 내주기는 했으나 그 과정에서 성환을 잡아내고, 전령을 내주기는 했으나 화염용을 챙기고, 아지르와 제라스가 맞교환 되는 등 한화생명이 일방적인 득점을 해내지 못하며 결정적인 포인트가 나오는 것이 중요한 경기가 되었다. 그 과정에서 바텀의 대규모 교전에서 진이 킬을 몰아먹고, 갱플랭크 역시 수월한 성장을 해내며 구도가 엇갈렸다.

결정적인 포인트 두 개는 탑 사이의 일기토, 그리고 MVP의 미드 공성 구도에서 등장했다. 먼저 린다랑의 블라디미르가 잘 큰 갱플랭크를 솔로킬 내버리는 사건이 벌어져 잘 크고 있던 갱플랭크에 제동을 확 걸어버린다. 갱플랭크가 킬을 먹은 상황에서 자신감이 생겨서 블라디에게 싸움을 걸어봤지만 헤르메스의 장화, 처형인의 대검으로는 주문포식자와 달리 완전히 블라디를 찍어누를 수 있는 아이템이 아니었기에 대형 사고가 발생하고 만다. 또한 미드 공성 구도에서는 MVP가 미드 타워 안의 진을 압박하기 위해 갱플랭크와 제라스의 스킬을 몰아서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스킬이 정말 부정확하게 들어가버렸고, 이를 놓치지 않고 상윤의 커튼콜이 열리며 린다랑의 블라디미르가 파고들었다. 그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며 진은 말도 안 되는 성장을 해버렸고 바론 버프를 챙겨 일방적인 공성 구도가 형성된다. 그리고 테디 장군의 진처럼, 혹은 그보다 더 강력한 캐리력을 보여준 상윤의 진이 경기를 매조지었다.

1세트와 달리 라인전 구도에서 유리한 포인트도 있었고 성장도 무난하게 이루어졌으며 조합도 괜찮은 MVP였지만, 팀적인 케미가 완전히 무너져버리며 패배하고 말았다. 반면 한화생명은 한결 날카로우면서도 끈끈한 플레이를 보여줬고 심각한 실수는 저지르지 않으면서 승리를 얻어냈다.

6.3. 총평

한화가 2:0으로 승리하면서 자력으로 5등 자리를 재탈환하였고, 일요일에 있을 아프리카와의 결전을 그나마 최상의 조건으로 준비할 수 있게 되었다. MVP전에서 보인 경기력도 꽤나 좋았는데, 아쉬웠던 모습이 라인전과 밴픽에서 꾸준히 있었던 이전 경기와 달리 밴픽에서도 팀컬러에 맞는 좋은 챔피언을 의미 있게 가져와 잘 사용하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소년가장에서 동생들의 활약으로 받쳐주는 역할을 맡게 된 상윤이 자신의 건재함을 제대로 알린 게 의미가 있으며 특히 캐리력에서는 카이사, 받쳐주는 역할로는 진과 애쉬 플레이가 좋았던 상윤이 활약을 기대할 수 있게 한다.

MVP는 가장 잘했던 시절과 달리 한타와 소규모 교전에서 빛났던 팀케미가 크게 무너진 모습을 보여주며 강등권으로 몰리고 말았다. 특히 승강전 라이벌인 진에어가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현재 그나마 잡을 만한 가능성이 보였던 한화생명에게 완패한 MVP는 진지하게 강등권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 별다른 변수가 없는 한 현 상황을 개선해내기 쉽지 않아 보인다.

7. 80경기 JAG 1 : 2 kt

정규시즌 80경기 (2018. 08. 02)
Jin Air Greenwings 1 2 kt Rolster
× × ×
4승 12패 결과 11승 5패
정규시즌 80경기 MVP
1세트 2세트 3세트
엄성현
(UmTi)
송경호
(Smeb)
KT는 MVP와 마찬가지로 7주차에 이 경기 하나만 치르게 된다. 대신 8주차에는 지난 스프링 2R 이후 세트승조차 거두지 못한 난적 한화, 서머 스플릿 전체 마지막 경기이면서 스스로 시즌 최종 순위를 확정지을 수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정규시즌 우승으로 결승 직행까지도 가능한 MVP와의 경기가 기다리고 있다. 이번 주에는 경기가 하나만 있기 때문에 경쟁팀인 젠지와 킹존보다 1경기 덜 치른 상태에서 7주차를 마무리하게 되므로 상대적으로 순위에서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19] 때문에 무조건 승리를 챙기면서[20] 11승 5패로 7주차를 마감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화요일 경기에서 그리핀이 진에어에게 패배했다는,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없는 역대급 호재가 KT를 반겼다. 이렇게 되면서 KT가 이 경기에서 2대1이라도 승리할 경우, 그리핀 상대전적 우세로 인해 단독 1위로 올라설 기회를 얻게 된다. 그리핀도 KT, 킹존, 젠지와 최대치가 동일해지면서(13승 5패) 위의 킹존, 젠지와 동일한 전제를 따지게 되었는데, 그리핀 역시 7주차에 이미 패배한 진에어 전을 포함하여 2경기를 하므로 1경기만 치르는 KT가 7주차 종료 시 순위에서 손해를 보는 건 동일하다. 하지만 이제 KT는 경쟁팀들과 달리 8주차에서 자력 1위가 가능해지게 되었다. 기본적으로 득실차가 킹존과 젠지보다 높은데다 그리핀과 젠지에 승자승 우세여서 둘과 동률이 되어도 유리한지라 승자승 열세인 킹존과 동률이 아니기만 하면 된다.[21][22] 때문에 진에어와의 경기에서의 승리가 더더욱 중요해졌고, 득실차도 신경써줄 필요가 있다. 덤으로 kt는 이번 경기를 이기게 되면 잠깐이나마 1위를 차지하는 것은 물론이고 포스트시즌 진출도 확정된다.

그리핀에게 승리한 진에어는 이 경기까지 이기면 승강전 탈출이 현실이 될 수 있는 상황이다. 킹존에 이어서 그리핀까지 승리한 만큼, 전통의 천적인 KT라 하더라도 해볼 만할 수 있다.

우스갯소리로 이번 매치의 승부를 예측하며 '그리핀을 꺾은 진에어는 강팀이니까 KT가 이길 것이다' 라는 농담들이 오고가기도 한다. 만약 진에어가 강팀이라면 강팀 판독기 KT가 귀신같이 진에어를 때려잡을 것이고, 여전히 약팀이라면 가끔 가다 약팀한테 대주는 KT라서 오히려 질 수도 있다는 농담.

7.1. 1세트

<rowcolor=#fff> Jin Air Greenwings kt Rolster
파일:yasuo_portrait.png 파일:rakan_portrait.png 파일:leblanc_portrait.png 파일:gangplank_portrait.png 파일:varus_portrait.png 파일:aatrox_portrait.png 파일:taliyah_portrait.png 파일:tahmKench_portrait.png 파일:jhin_portrait.png 파일:ezreal_portrait.png
파일:kennen_portrait.png 파일:kindred_portrait.png 파일:orianna_portrait.png 파일:vladimir_portrait.png 파일:shen_portrait.png 파일:gnar_portrait.png 파일:trundle_portrait.png 파일:ryze_portrait.png 파일:kaisa_portrait.png 파일:alistar_portrait.png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Infernal, dragon2=Mountain, dragon3=Mountain, dragon4=Mountain, dragon5=Infernal)]

KT는 폰을 선발 출전 시켰다. 폰을 버릴 게 아니라면 한번 써보긴 해야 하는데, 매번 중요한 순간마다 kt 발목을 붙잡아댔던 한화생명 상대로 내자니 또 발목이 붙잡힐 것 같아 위험해서 마지막 경기인 MVP전 아니면 이날 진에어전이라 선택이 틀린 건 아니긴 한데, 결과적으로는 세트득실을 1점 까먹는 자폭이 되어버렸다.

다만 이 경기는 폰 탓을 하기도 힘든 게, 엄티가 게임을 자신이 설계한 대로 굴리며 스코어를 제압한 판이기도 했다. 자신이 세워둔 플랜대로 흘러갔을 때의 엄티는 리그 수위급 정글러라는 걸 확인할 수 있던 경기. 1라운드때 이거 반만 했어 봐라

7.2. 2세트

<rowcolor=#fff> kt Rolster Jin Air Greenwings
파일:tahmKench_portrait.png 파일:morgana_portrait.png 파일:zoe_portrait.png 파일:gangplank_portrait.png 파일:camille_portrait.png 파일:aatrox_portrait.png 파일:taliyah_portrait.png 파일:shen_portrait.png 파일:yasuo_portrait.png 파일:azir_portrait.png
파일:kennen_portrait.png 파일:gragas_portrait.png 파일:ryze_portrait.png 파일:tristana_portrait.png 파일:rakan_portrait.png 파일:vladimir_portrait.png 파일:trundle_portrait.png 파일:orianna_portrait.png 파일:xayah_portrait.png 파일:alistar_portrait.png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Cloud, dragon2=Ocean, dragon3=, dragon4=, dragon5=)]
파일:LCK white.png 2018 LCK Summer 최소 킬 경기
WIN 80경기 2세트 LOSS
kt Rolster 4킬
(4:0)
Jin Air Greenwings
클템: KT가 예능 이미지가 있어서 그렇지, 원래 탈수기 원조 팀이거든요.
클템: 진에어는 아마 이 순간 피드백을 하고 있을 텐데, 다음 게임 무조건 센 것들, 이니시에이터들, 무조건 뽑는다!
(노바의 점멸 분쇄가 들어가자마자 공간 왜곡으로 유칼과 스코어가 탈출)
중계진: 아아아아아!
클템: 화병 나서 못 해먹겠다!
kt가 폰을 유칼로 교체했다. 유다의 컴백

넥서스가 터질 때 킬 스코어는 무려 4:0. 이는 이번 서머 시즌의 최소 킬 기록이다. 그마저도 4킬 중 3킬이 쌍둥이 포탑 공성전에서 벌어진 일방적인 학살극이었다. 결국 KT는 쌍둥이 포탑까지 단 1킬만으로 밀어붙인 셈. 진에어가 32분간 본 이득이라고는 블라디가 갱을 당해 퍼블을 헌납한 뒤에 부랴부랴 깬 바텀 포탑 하나와[23] 바람용 하나가 끝이었다.

MVP는 0/0/1을 기록한 스멥. 킬 기여도는 겨우 25%(...)지만, 상대의 스플릿 주도권을 완전히 없애버려 탈수기 운영의 핵심이 되었기 때문에 선정되었다. 사실 팀원들이 나머지 3킬낼 동안 스멥은 혼자 쌍둥이 포탑과 넥서스를 때리고 있었는데, 사실 이게 맞는 행동(...) 해설진 역시도 이 게임의 주인공을 스멥이라 해설했으나, KDA가 KDA다보니 스멥이 MVP를 받자 커뮤니티와 트위치 댓글창은 웃음바다가 되었다. 스멥도 본인이 MVP가 되자 어이 없다는 듯 웃었다.

7.3. 3세트

<rowcolor=#fff> Jin Air Greenwings kt Rolster
파일:yasuo_portrait.png 파일:rakan_portrait.png 파일:ryze_portrait.png 파일:trundle_portrait.png 파일:gragas_portrait.png 파일:aatrox_portrait.png 파일:taliyah_portrait.png 파일:tahmKench_portrait.png 파일:camille_portrait.png 파일:kennen_portrait.png
파일:gangplank_portrait.png 파일:skarner_portrait.png 파일:orianna_portrait.png 파일:ezreal_portrait.png 파일:shen_portrait.png 파일:gnar_portrait.png 파일:sejuani_portrait.png 파일:azir_portrait.png 파일:varus_portrait.png 파일:morgana_portrait.png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Mountain, dragon2=Mountain, dragon3=Infernal, dragon4=Ocean, dragon5=)]
클템: 돌아오셨습니다! kt! 슈퍼팀! 1위에 등극하셨습니다.
아지르가 등장했다.

초반 KT가 전 라인을 압도하며 스코어가 아주 평안하게 성장한다. 경험치 수급이 잘된 스코어가 봇에 땅굴을 파 경험치스틸로 6렙을 찍고 노바를 잡아내기도 한다. 이후 엄티가 스멥을 잡았으나 스코어에게 죽고 유칼이 그레이스를 솔킬내며 게임이 KT에게 크게 넘어간다. 봇도 데프트 마타가 압도하며 개입없이 타워를 깨고, KT측이 연이어 압도적인 힘으로 전라인을 두들기며 2대지 1화염이라는 엄청난 용을 가져간다. 이때까지만 해도 KT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는데...

바론놀이를 하던 KT측이 대치구도에서 3코어 이즈리얼에게 맞던 딱콩이 의외로 아파지기 시작하면서 상황이 급변한다. 이즈리얼은 잡고 있는 선수 특성상 최전방에서 계속 q짤을 날려대는데 잡으러 들어가기 애매한 거리와 무시할 수 없는 적중률 때문에 점점 상황이 불편해진다. 심지어 q짤을 너무 많이 맞아 역으로 팀 전체가 쫓기는 상황까지 몰린다. 이후 소환이 마타를 화약통으로 저격, 이즈의 Q짤까지 더해져 마타가 도주후 귀환하던 것을 이즈리얼이 정조준 일격으로 저격해버리자 골드차이는 완전히 사라진다.

마타가 부활하고 얼마뒤 테디의 이즈리얼이 미드에 나와있던 마타와 스코어에게 앞비전으로 접근해 마타를 제거하고 스코어를 죽기 직전까지 몰거나 스코어의 기습이니시를 흘려버리는등 미쳐날뛰기 시작한다. 하지만 KT는 뛰어난 기습바론으로 상황을 다시 유리하게 가져온다.

이후 바론버프를 앞세워 미드 억제기를 거의 무저항으로 깨트린 KT는 스코어가 이즈 Q짤에 반피가 되어 도주하자마자 마타가 소환에게 저격당해 이즈의 후속짤과 갱플궁에 사망하면서 한타를 대패, 패배 직전에 몰렸다.하지만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유칼이 테디에게 자폭테러를 가해 동귀어진하는데 성공하고, 바론버프가 남은 스멥을 소환이 막으러 갔다가 오히려 노바의 도발점멸 삑사리와 함께 솔킬당하면서 진에어는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결국 또다시 늪롤을 시전하는 진에어에게 스멥이 매콤한 솔킬압박을 가하며 그레이스가 충격파, 정화점멸을 전부다 날리고 KT가 손쉽게 장로바론을 먹으며 경기가 종료됐다.

47분 경 kt가 두 번째 바론과 첫 번째 장로 드래곤을 먹을 때 설마 갱플 궁이...를 클템과 김동준이 외쳤으나 아쉽게도다행히(?)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7.4. 총평

일단 이 승리로 kt는 PS 진출을 확정하고 임시이지만 1위가 되었다. 다만 진에어를 얕잡아보고 1세트에 폰을 출전시킨 것은 뼈아픈 오점. 폰을 내리고 유칼을 투입하니 본연의 kt의 운영이 살아났고 2세트에서는 탈수기 운영의 귀환, 3세트에서는 초반 유리한 상황에서 의외로 후반까지 끌려가면서 대퍼타임이 나오는가 싶었지만 재작년 구 락스 시절의 포스를 어느 정도 되찾은 스멥을 앞세워 대퍼타임을 끝끝내 극복하고 승리를 거머쥔 모습은 고무적이다. 후반기는 득실 싸움이기 때문에 앞으로 남은 두경기는 1세트도 내주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임해야 할 것이다.

진에어는 킹존, 그리핀을 잡은 게 이변이 아니었음을 증명하며 엄티의 기량 상승 덕분에 kt 상대로 비록 졌지만 잘 싸웠기에 남은 젠지-아프리카전도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여담으로 kt가 승리를 거두면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kt, 그리핀, 젠지, 킹존 모두 11승 5패를 달성하는 충공깽한 모습이 연출되었다.[24] 그리핀과 kt는 득실차 +2 덕분에 2:1 승리를 한 번 해도 괜찮지만, 남은 매치에서 패배하면 순식간에 1등에서 4위로 굴러떨어질 수 있다!

8. 81경기 SKT 0 : 2 GRF

정규시즌 81경기 (2018. 08. 04)
SK telecom T1 0 2 Griffin
× × - -
8승 9패 결과 12승 5패
정규시즌 81경기 MVP
1세트 2세트
박도현
(Viper)
SKT는 결국 상성을 이겨내지 못하고 아프리카에게 패하면서 8승 8패 5할 승률을 찍었다. 포스트시즌 자력 진출은 불가능해졌으며, 경우의 수조차 단 하나[25]만을 남겨두고 있다. SKT가 롤드컵 선발전을 가기 위해서도 이번 경기가 중요하다. 만약 한화가 아프리카를 이기고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4위 이상을 하더라도 그리핀이 5위를 할 경우, 다시 말해 한화와 그리핀이 와일드 카드전에서 맞붙어 한화가 승리할 경우 그리핀은 포인트 20점을 얻으므로 포인트가 30점인 SKT가 롤드컵 선발전에 진출한다. 하지만 한화가 포스트시즌에서 4위 이상을 하고 그리핀이 아닌 다른 팀이 5위를 할 경우, SKT는 선발전에 나가지 못한다. 그리핀이 1패를 추가한다면 4위로 정규시즌을 마감할 확률이 크므로, 마지막 경우의 수와 선발전을 위해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다 끄집어내서라도 이 경기를 확실하게 잡을 필요가 있다. 다행스럽게도 현재의 그리핀은 고춧가루를 거하게 얻어맞고 기세가 많이 꺾인 상태이며, 비록 아프리카전에서 패배하기는 했지만 승강전을 걱정하던 1라운드의 SKT에 비하면 폼이 올라와 절망적인 상태는 아니다. 걱정되는 점은 트할이다. 세간의 비난과는 별개로 트할 본인이 얼마나 지난 경기의 패배를 떨쳐냈느냐가 굉장히 중요한데, 만약 멘탈 회복이 되지 않았다면 운타라 선발일 가능성도 없지 않다. 롤갤 터지는 날 반면 피레안은 무난하게 선발 멤버로 올라올 것 같다. 남은 경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피레안 본인이 1세트에서 거하게 말아먹지 않는 이상 페이커로 교체는 어려울 듯. 1세트만 져도 플옵 탈락 확정인 상황이라 교체할 수도 있다

반면 그리핀이 이 경기를 이겼을 경우, 남은 상대는 사실상 승강전 확정이고 상대방 선택 어드밴티지 여부밖에 안 남은 bbq만 남은 상황이기 때문에 상위권 싸움의 경쟁자들인 젠지/킹존/kt가 남은 경기에서 전승한다고 가정하더라도 1위를 지켜낼 가능성이 생기게 된다.[26] 그리고 SKT가 확실하게 포스트시즌 경쟁에서 탈락하게 되므로 최소한 한 팀의 추격 걱정을 덜고 갈 수 있게 된다. 진에어에게 패하며 기세가 꺾이긴 했지만, 앞서 SKT가 아프리카에게 패하며 보여 준 무기력한 모습들을 잘 분석한다면 여전히 예상 승률이 높은 건 그리핀이고 전력 보존 문제도 그리핀의 우세이다.

그리핀은 참고로 2라운드에서 패승패승패승패[27]를 기록했다. 이 징크스대로라면 그리핀이 SKT를 이긴다.

8.1. 1세트

<rowcolor=#fff> SK telecom T1 Griffin
파일:shen_portrait.png 파일:morgana_portrait.png 파일:yasuo_portrait.png 파일:gnar_portrait.png 파일:leblanc_portrait.png 파일:taliyah_portrait.png 파일:aatrox_portrait.png 파일:ashe_portrait.png 파일:kennen_portrait.png 파일:darius_portrait.png
파일:ornn_portrait.png 파일:kindred_portrait.png 파일:swain_portrait.png 파일:varus_portrait.png 파일:tahmKench_portrait.png 파일:chogath_portrait.png 파일:trundle_portrait.png 파일:ryze_portrait.png 파일:kaisa_portrait.png 파일:braum_portrait.png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Cloud, dragon2=Infernal, dragon3=Mountain, dragon4=Infernal, dragon5=Infernal)]

SKT는 초반만 해도 나쁘지 않았다. 선취점을 내주긴 했으나 이후 블랭크가 탑미드와의 연계로 타잔을 잡아내고 화염용도 먹고 거의 차이가 없는 수준이긴 하지만 글로벌 골드도 오히려 앞서고 있었다. 21분경 용 대치구도에서도 대지용을 먹고 블랭크가 양의 안식처를 기가 막히게 사용하면서 다섯명 모두 딸피지만 한 명도 죽지 않고 살아가는 놀라울 플레이를 보여주며 '이걸 SKT가?'라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으니 그것도 잠시, 26분경 레드팀 탑 타워 근처에서 한타가 열렸고 해설진도 스웨인이 와야 할 것 같다는 반응이었으나 피레안은 다소 늦게 순간이동을 탔고, 이미 진 한타라는 콜이 나왔는지 그대로 순간이동을 취소했다. 이 상태로 2:1이던 스코어가 2:5로 벌어지며 한타 대패, SKT는 이 한타 이후 모든 주도권을 내주며 무난하게 패배한다.

1세트 패배로 인하여 SKT의 포스트 시즌 진출 가능성은 0이 되었고, SKT의 포스트 시즌 진출이 리그제 전환 후 처음으로 좌절되었다. 말이 리그제 전환 이후지, 무려 8 시즌만의 탈락이다.

8.2. 2세트

<rowcolor=#fff> Griffin SK telecom T1
파일:xayah_portrait.png 파일:syndra_portrait.png 파일:kindred_portrait.png 파일:elise_portrait.png 파일:varus_portrait.png 파일:shen_portrait.png 파일:aatrox_portrait.png 파일:taliyah_portrait.png 파일:gnar_portrait.png 파일:malphite_portrait.png
파일:chogath_portrait.png 파일:trundle_portrait.png 파일:ryze_portrait.png 파일:kaisa_portrait.png 파일:pyke_portrait.png 파일:jayce_portrait.png 파일:gragas_portrait.png 파일:orianna_portrait.png 파일:ezreal_portrait.png 파일:tahmKench_portrait.png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Infernal, dragon2=Cloud, dragon3=Infernal, dragon4=Cloud, dragon5=)]
클템: 제이스는 확실히 바텀 억제기 깹니다. 이 상태면...
용준: 그렇죠! 아무도 없으니까요! 그럼 어떻게 할 겁니까? 한 명... 누구 안 가요? 안 가요?
클템: 그리핀도 당황스러워요, 이런 상태면. 그러니까 트할이 배에 힘 꽉 주면...?
_(트할 쪽으로 텔을 타는 그리핀 선수들, 그리고 억제기 피 3분의 1을 남기고 갑자기 도망가는 트할)_
용준: 아! (그리핀 선수들이 트할) 뒤로 가네요! 잡...!
클템: 아니...? 그러면 그냥.... 그냥 깨는 게 어땠나요? 아니, 이게 죽을 생각을 하는 게 나은데요! 깨고!
_(트할, 망치 폼 Q로 3명이 있는 곳으로 돌격해 전사)_
현재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트할의 억제기 백도어 당시 어처구니없는 판단 장면을 본 해설진들
아프리카전 때 김동준 해설을 낚는 데 성공하더니 오늘은 클템을 낚는 데 성공했다. 상남자는 다른 사람의 말을 따르지 않는 법
포스트 시즌이 물 건너간 SKT가 운타라, 블라섬, 페이커 등의 백업 멤버를 기용하지 않을까 하는 추측도 있었으나 양 팀 모두 선수 교체는 없었다.

제이스가 라인에서만 2킬 내줘서 상해버리고 그라가스가 수 차례 데스를 적립하는 와중에도 피레안이 혼자 5킬을 쓸어담고 용도 앞섰던 SKT였지만, 가랑비에 옷 젖는 것마냥 한 명씩 잘려나가는 포지셔닝과 탈챔스급 눈썩 한타와 탑 정글의 슈퍼역캐리까지 합쳐지며 4용을 먹고도 졌다.

마지막 바론 싸움에서는 솔방울탄을 잘못 터트려 탐 켄치만 바론쪽으로 넘어가고 그라가스는 배치기로 뒤늦게 넘어갔지만 이미 바론은 죽은 상태고, 그대로 두명을 헌납. 봇을 밀던 제이스는 어째서인지 밀다 말고 텔 타고 와서 그대로 1데스 적립. 여기에 아무 의미 없던 충격파와 이즈리얼의 의문의 나로호 궁이 합쳐져 SKT는 역대 최악의 눈썩급 한타력을 보여주며 전멸당하고 경기를 말아먹었다.

무엇보다 탑의 구멍이 심각했다. 제이스로 라인전을 이기기는 커녕 오히려 데스만 쌓으면서 라인전을 마무리한 것까지는 상대의 견제도 좀 받았고 트할의 폼에 거기까지 기대하는 것도 무리라고 치겠지만(...) 이후 봇에서 2차 한 번 깬 것을 제외하면 밀어야 할 때는 사리고 죽을 각에서만 밀다가 허무하게 끊기는 최악의 스플릿으로 팀의 패배를 자초했다. 이현우 해설은 제이스가 설령 죽더라도 너무 허무하게 끊기지만 않으면 된다고 했다가 그 말 그대로 허무하게 끊기는 장면에 한 번 멘탈이 터졌고, 이후 누가 봐도 살아돌아갈 수 없는 스플릿 상황에서 억제기는 안 깨고 사나이답게 싸우러 갔다가 가망 없는 도주를 시도했다가 잡아먹히는 장면에서 또 한 번 이현우 해설은 비명을 질렀으며, 김동준 해설은 저번의 그 경기들이 생각나는 침묵준 모드가 되었다.

물론 그 당시 어떤 커뮤니케이션이 오갔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억제기를 깨고 있던 트할이 도주를 택한 것이 본인의 선택인지 빼라는 팀 콜을 듣고 뺀 것인지는 알 수 없다. 그리고 트할이 빼려고 뒤를 돌았어도 다른 팀원들이 그냥 깨고 죽으라는 콜을 했으면 다시 뒤돌아 억제기를 충분히 깰 만한 상황이었기에 어떠한 경우라도 나머지 4명 역시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

그렇다고 나머지가 잘 하지도 않았다. 한타 때 딜러진의 활약도 별로였고 블랭크는 희생한 면이 있기는 해도 좀 너무 많이 죽었으며 에포트는 맵을 넓게 쓰는 챔피언이라 할 수 있는 탐 켄치로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한데다 갑분싸 끊겨먹히기로 흐름을 잘라먹었다. 특히 바람용 스택에 눈이 멀어 상대가 다수의 순간이동을 들고 있으며 라이즈까지 보유한 조합임에도 바론을 방치했다가 허무하게 내준 결정적 실책은 누구 하나를 탓할 것도 없이 팀 전체적 운영과 판단의 문제였다.

8.3. 총평

그리핀은 경기 내내 자신들이 왜 LCK의 돌풍이라고 불리는지 증명해주었다. 한타의 그리핀이라는 별명답게 불리하던 게임을 모두 유리하게 바꿔놓았고 SKT에게 사망선고를 내렸다. 운영이면 운영, 개인기량이면 개인기량, 한타면 한타 어느 한 부분에서도 SKT에게 밀리지 않았고 SKT의 포스트 시즌 진출을 완전히 막아버렸다. 바이퍼는 2세트 연속으로 MVP를 받으며 왜 자신이 현재 가장 핫한 원딜러인지 보여주었다. 이대로만 간다면 LCK 우승은 물론 롤드컵 진출도 꿈은 아닐 것이다.

반면 SKT는 저번 아프리카와의 경기 때보다 더 하락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리그제 전환 이후 첫 포스트시즌 탈락이라는 창단 이후 최악의 성적을 보여주었다.[28] 어디 한 부분이 문제가 아니라 팀 전체가 문제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1세트에서는 확실히 우세했음에도 스노우볼을 굴리지 못해 패배했고 2세트는 총체적 난국이라는 말로 표현이 안 될 정도로 운영은 물론 팀워크와 개인기량까지 모두 저질스러웠다. 상대의 조합이 기습 바론을 할 수 있는 조합임에도 용에 집착하며 상대에게 바론을 내 주었고 이로 인해 게임은 그리핀쪽으로 기울어졌고 결국 패배했다. 뿐만 아니라 개인기량도 문제였다. 트할은 대체 왜 제이스를 뽑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을 정도로 라인전, 스플릿 푸쉬에서 모두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블랭크는 희생이라는 변명을 할 수 있었지만 그렇다고 해도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수 없이 죽었고 피레안은 초반 5킬을 먹은 킬값을 하지 못했다. 바텀 라인 또한 뭔가 특별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무력하게 팀은 망해갔다.

이 경기 결과로 SKT는 7위가 확정되었다.[29] 포스트 시즌 탈락은 물론 롤드컵 선발전마저 위태롭게 되었다. 현재 SKT의 챔피언쉽 포인트는 30점인데 아프리카 프릭스와, 현재 포스트 시즌을 확정지은 팀들 중 그리핀과 젠지를 제외하면 모두 SKT보다 점수가 높다. 젠지의 경우 20점을 확정적으로 얻으며 SKT와 동점이긴 하지만 서머 시즌 성적을 우선적으로 따지기 때문에 SKT보다 순위가 높다. 그리핀의 경우 아직 포인트가 없기 때문에 SKT가 순위가 높긴 하지만 현재 그리핀의 기세와 순위로 볼때 1~3위권이기 때문에 그리핀이 5위를 하는 것이 아니라면 그리핀보다도 성적이 낮다. 사실상 롤드컵과 관련된 6팀 중 6위 꼴찌다. 이것뿐만이 아니라 만약에 아프리카가 아닌 한화가 포스트 시즌에 진출해서 4위의 성적을 거둘 경우 40포인트로 30포인트인 SKT보다 높아지는데 이렇게 된다면 1, 2시드를 제외한 롤드컵 선발전 출전 4팀에서도 밀리게 된다. 그렇게 된다면 SKT 창단 역사상 최악의 성적을 받게 될 수도 있다.

여담으로 저번 아프리카전, 이번 그리핀전까지 2 매치 연속으로 주옥같은 장면들을 뽑아내는데 성공한 트할은 결국 롤갤 갤주로 등극했다. 특히 아프리카전의 라이즈 궁으로 적진 한가운데 돌격, 오늘 경기에서의 3명이 있는 곳에 망치폼 Q로 돌격하는 장면이 임팩트가 강렬하여 '걸어온 싸움은 절대 빼지 않고 돌격하는 상남자' 캐릭터가 생겨버렸다.

9. 82경기 GEN 2 : 1 JAG

정규시즌 82경기 (2018. 08. 04)
Gen.G 2 1 Jin Air Greenwings
× × ×
12승 5패 결과 4승 13패
정규시즌 82경기 MVP
1세트 2세트 3세트
조용인
(CoreJJ)
엄성현
(UmTi)
이성진
(CuVee)
승강전이 걸린 하위권 팀들과 대결하고 있는 젠지는 무난한 승리를 거둔 bbq에 이어 진에어를 만나게 된다. 7주차 시작 기준으로 5위 경쟁팀을 한번 이상 만나는 다른 1위 경쟁팀(kt - 한화생명, 그리핀 - SKT, 킹존 - 한화생명, SKT)에 비해 대진상 유리해서 1위 경쟁에 필요한 득실차를 챙기기가 수월하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그 1위 경쟁팀들을 상대로 최소 1세트 이상 가져오며 2승 1패를 거둔 진에어의 저력을 무시할 수 없게 되었다. 진에어가 하위권 세 팀 중 가장 강한 상대인 셈인데, 젠지는 다른 세 팀에 비하면 안정적인 운영을 하는데다, 진에어와 가장 비슷한 팀 컬러를 가지고 있고, 상위호환 얘기까지 나오는 만큼 무난히 대처하면 불리할 것은 없어보인다.

변수가 있다면 룰러에게 뒤지지 않는 테디. 테디는 실제로 인간상성이었던 데프트를 상대로도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었고 진에어 자체의 기세도 좋기 때문에 봇 싸움에서 밀린다면 젠지가 오히려 고춧가루를 맞을 수도 있다. 앰비션과 플라이의 기복 역시 안좋은쪽으로 터지면 폼올라온 엄티와 그레이스가 미쳐 날뛸수 있다. 네임 밸류를 놓고보면 젠지가 유리한 건 맞지만 그 진에어가 이길 가능성이 없던 그리핀, 킹존을 연달아 꺾었고 젠지도 SKT에게 일격을 맞았듯이 현재 롤판은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다. 더군다나 득실차 싸움이 된 1위 경쟁인 만큼 젠지도 승리할 때는 하더라도 KT처럼 한 세트를 내주게 되면 그리 이득이 되지 않을 수 있다.

9.1. 1세트

<rowcolor=#fff> Gen.G Jin Air Greenwings
파일:kindred_portrait.png 파일:leblanc_portrait.png 파일:taliyah_portrait.png 파일:skarner_portrait.png 파일:sejuani_portrait.png 파일:ashe_portrait.png 파일:rakan_portrait.png 파일:aatrox_portrait.png 파일:braum_portrait.png 파일:soraka_portrait.png
파일:gnar_portrait.png 파일:trundle_portrait.png 파일:zoe_portrait.png 파일:varus_portrait.png 파일:alistar_portrait.png 파일:kennen_portrait.png 파일:nocturne_portrait.png 파일:orianna_portrait.png 파일:jhin_portrait.png 파일:tahmKench_portrait.png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Mountain, dragon2=Mountain, dragon3=Mountain, dragon4=Ocean, dragon5=)]

젠지는 오브젝트를 대량으로 챙겨갔다. 앰비션이 퍼블을 내주거나 큐베가 죽을 때마다 포탑이나 용을 챙겼고 3대지의 힘으로 바론도 손쉽게 먹었다. 3킬 5데스로 밀렸지만 그렇다고 마냥 킬을 내준 것도 아니며, 마지막 한타는 결국 소환의 케넨을 쉽게 녹인 젠지가 이겼으며, 억제기를 깨며 승리했다.

진에어의 패인은 3라인 중 한곳이 터져서도 운영에 심각한 결점이 있어서도 아니었다. 문제는 조합. 글로벌 이니시+스플릿 측면에서 시너지는 좋은 픽들로 구성되긴 했으나 챔프 하나하나가 난이도가 너무 높은 픽이었다. 케넨은 카밀이나 구 아트록스처럼 생존력이 보장되는 스플릿 푸셔가 아니고, 녹턴과 진도 일반기의 성능이 나사 빠져 있어 궁 의존도가 너무 높다.

9.2. 2세트

<rowcolor=#fff> Jin Air Greenwings Gen.G
파일:alistar_portrait.png 파일:camille_portrait.png 파일:rakan_portrait.png 파일:varus_portrait.png 파일:ashe_portrait.png 파일:aatrox_portrait.png 파일:taliyah_portrait.png 파일:kindred_portrait.png 파일:leblanc_portrait.png 파일:yasuo_portrait.png
파일:gnar_portrait.png 파일:trundle_portrait.png 파일:swain_portrait.png 파일:caitlyn_portrait.png 파일:braum_portrait.png 파일:kennen_portrait.png 파일:sejuani_portrait.png 파일:orianna_portrait.png 파일:kaisa_portrait.png 파일:tahmKench_portrait.png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Infernal, dragon2=Cloud, dragon3=Infernal, dragon4=Mountain, dragon5=Mountain)]

젠지는 1세트 진에어의 조합에서 녹턴-진을 세주아니-카이사로 바꿔서 가져갔고, 처참하게 망했다. 물론 1세트 진에어의 정글 원딜에 비해 이번 젠지의 정글 원딜의 난이도가 더 낮긴 하지만 그게 무색하게도 앰비션 세주아니의 궁극기 활용 능력은 형편 없는 수준이었고[30] 룰러 카이사의 사냥본능 역시 도주용으로만 쓰였다. 그나마 넥서스 깨지기 직전에 소환을 잡으며 퍼펙트를 면한 게 유일한 위안.

그리고 이 와중에 케이틀린은 2018 서머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31] 초반 라인전에서 사거리 차이를 앞세워서 견제할 때는 나름 좋지만, 중반부터는 이기는 게 거의 불가능하다는 극악의 천적 카이사를 상대를 거둔 승리라는 게 포인트.

9.3. 3세트

<rowcolor=#fff> Gen.G Jin Air Greenwings
파일:jayce_portrait.png 파일:gnar_portrait.png 파일:taliyah_portrait.png 파일:swain_portrait.png 파일:kindred_portrait.png 파일:rakan_portrait.png 파일:trundle_portrait.png 파일:aatrox_portrait.png 파일:gangplank_portrait.png 파일:camille_portrait.png
파일:chogath_portrait.png 파일:sejuani_portrait.png 파일:zoe_portrait.png 파일:ashe_portrait.png 파일:tahmKench_portrait.png 파일:kennen_portrait.png 파일:gragas_portrait.png 파일:orianna_portrait.png 파일:varus_portrait.png 파일:braum_portrait.png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Mountain, dragon2=Mountain, dragon3=Mountain, dragon4=Ocean, dragon5=)]
김동준: (테디가 CC 연계로 전사하자마자) GG!
클템: 넥서스 깨졌어요! 지금!
전용준: 케넨은 어디에 있었느냐!
젠지가 미드를 플라이에서 크라운으로 교체했다. 그리고 이 경기로 앰비션은 LCK 400전 출전 기록을 달성했다.

서로 서폿이 한번씩 죽으며 시작했고, 미드에서 그레이스가 3인갱을 피하는 동안 바텀에선 직전에 실수로 초시계 뺀(...) 코어장전이 사망하며 진에어에게 주도권이 넘어가지만 지속적인 뇌절로 토해낸다.

테디가 한타에서 매드무비를 찍으며[32] 7/0/0이라는 괴물같은 킬뎃을 보여줬으나 마지막에 초가스 파열에 떠버리며 세주 궁 연계 - 애쉬의 마법의 수정화살 + 프리 딜 - 초가스 앞점멸 포식으로 순삭당하며 넥서스가 터지며 끝났다.

분명 마지막 장면은 테디의 무리수라고 할 수 있지만, 그 무리수의 배경은 소환과 그레이스의 형편 없는 경기력이었다. 최소한 테디 보호라는 임무는 충실하게 수행한 엄티와 노바와는 달리, 이 둘이 게임 내내 궁극기를 사용한 횟수는 다섯손가락 안에 꼽을 수준이었고, 그 결과 양념이 안 돼서 젠지측 챔피언이 쥐꼬리만한 차이로 살아남는 일이 너무 많아서 테디가 혼자 재료공수 - 요리 - 테이블 세팅 - 먹방까지 다 해내려다가 사고가 터진 것.

딱히 MVP 선정하기가 어려웠던 경기다보니 넥서스를 에어본 시킨 이 파열 한방에 큐베가 MVP를 가져갔다. 그리고 이 경기로 오리아나는 6연패를 달성, 함정 카드가 되어가고 있다.

9.4. 총평

분명 강등권에서 놀 팀이 아니란 건 증명한 진에어, 하지만 그게 전부[33]
고춧가루 한대를 맞았지만 천만다행으로 승리, 허나 SKT와의 매치패가 아쉽고 득실이 눈에 밟히는 젠지

케넨과 오리아나가 3경기 연속으로 등장했고 3경기 모두 졌다.

우선 패배한 진에어는 그나마 한 세트를 이긴 덕분에 득실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였고, 젠지는 적어도 승리는 챙겼다. 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진에어는 패배했고, 젠지는 한 세트가 중요한 상황에서 무려 한 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그리핀의 남은 대진이 이젠 고춧가루 뿌릴 힘도 다 빠져버린 bbq라 압승을 거둘 거라 예상되는 가운데 KT랑 킹존이 고춧가루를 맞지 않는 이상 최악의 경우엔 1위 경쟁하던 팀이 순식간에 4위로 떨어져 와일드카드전부터 시작해야 한다.

다만 진에어가 2라운드에서 기묘하리만치 포시 진출권 팀 상대로 저력을 뿜어냈기에 젠지의 세트패가 포스트시즌 순위로 아쉬움이 남을 가능성이 높긴 하나, 최악은 면한 셈이다. 진에어는 2라운드에서 킹존, 그리핀, 한화, kt 상대로 모두 풀세트 접전을 펼치며 2승 2패를 거두었다. 오히려 포시 진출 불가 팀들에게 일격을 맞아 평가절하되는 감이 있지만, 잔류와 강등의 기로에 서 있는 팀 치곤 기이하리만치 강한 편이었다. 젠지 역시 매치패를 당해도 이상할 게 없던 상황에서 진에어의 부주의한 팀 움직임에 행운의 파열 연계 CC로 신승한 게 다행일 정도다. 3세트 코장의 초시계 오사용도 그렇고, 이후 승자 인터뷰나 위클리 LCK에서 선수들이 언급하길 2세트 패배 후, 순위 싸움의 불리함으로 짜증이 난 상태였다 했는데 이쯤이면 승리라도 챙긴 게 다행이라 봐야 한다. 오히려 vs SKT 대진 이후 SKT의 플레이를 고려할 때, 그 경기의 매치를 잡지 못했던 점이 더 뼈아픈 셈이다.

어쨌든, 젠지는 매치승을 챙겼지만 득실 +2가 아닌 +1만 챙기면서 자력으로 순위를 확보할 순 없게 되었다. 앰비션 또한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4순위로 일정을 시작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어느 정도 각오한 뉘앙스의 인터뷰를 한 만큼 마지막 8주차 일정을 마무리하며 상위 라운드를 준비해야 할 것이다.

10. 83경기 AFs 1 : 2 HLE

정규시즌 83경기 (2018. 08. 05)
Afreeca Freecs 1 2 Hanwha Life
Esports
× × ×
9승 8패 결과 10승 7패
정규시즌 83경기 MVP
1세트 2세트 3세트
윤성환
(SeongHwan)
이서행
(Kuro)
권상윤
(Sangyoon)
한화생명은 아프리카에게 0:2로 패배할 경우 kt전을 2:0으로 이긴 다음 아프리카가 마지막 경기인 진에어전에서 0:2로 패배해서 순위 결정전으로 가는 경우 외에는 모든 경우의 수가 사라진다. 다만 1:2로 패배하면 순위 결정전을 피하면서 5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아주 낮게나마 남기는 한다.

반대로 한화생명이 MVP를 2:0으로 잡은 상황이기 때문에 아프리카를 2:0으로 이긴다면 한화가 무조건 포스트시즌에 올라간다. 같은 득실차 +5에 2:0 승리를 하면 득실 격차가 4까지 벌어지고, 그 뒤로 한화가 0:2 패배, 아프리카가 2:0 승을 해도 득실이 동일하게 +5이므로 승자승 우위에 있는 한화가 5위가 되기 때문.

아프리카는 상체가 센 반면 가 여전히 흔들리며 한화는 라인 모두가 강하지도 약하지도 않아 무난하지만, 두 팀 다 후반 가서 좀 던지는 성향이 있다. 아프리카는 특히 에이밍과 투신의 뇌절을, 한화는 유리할 때 이상한 운영으로 이득 버리기를 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

10.1. 1세트

<rowcolor=#fff> Afreeca Freecs Hanwha Life Esports
파일:morgana_portrait.png 파일:tahmKench_portrait.png 파일:shen_portrait.png 파일:kalista_portrait.png 파일:gangplank_portrait.png 파일:aatrox_portrait.png 파일:taliyah_portrait.png 파일:yasuo_portrait.png 파일:velkoz_portrait.png 파일:zoe_portrait.png
파일:gnar_portrait.png 파일:gragas_portrait.png 파일:anivia_portrait.png 파일:ezreal_portrait.png 파일:rakan_portrait.png 파일:kennen_portrait.png 파일:trundle_portrait.png 파일:ryze_portrait.png 파일:kaisa_portrait.png 파일:leona_portrait.png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Infernal, dragon2=Mountain, dragon3=Infernal, dragon4=Mountain, dragon5=)]

성환이 봇 갱을 성공하는 동안 모글리는 아무것도 못 했다. 그러나 경기 시작해서 중반까지만 해도 아프리카가 글골 격차 고작 100 정도일 뿐으로 잘 따라가고 있었고, 미드에서 라바의 라이즈를 끊어내면서 미드 2차를 미는 등 유리했던 순간 또한 있었다. 하지만 시야의 아프리카답지 않게 시야 장악이 너무 부실했던 탓에 여기저기서 좀 잘 나갈라 치면 오브젝트 스틸이나 기습 잘라먹기 등으로 한화생명이 초를 치는 상황이 계속됐다.

중간중간 한화는 팀원 몇몇이 잘리기는 했지만 큰 출혈은 막았고 용과 타워를 착실히 챙기며, 라이즈 궁으로 몰래 바론에 성공했다. 두번째 바론은 아프리카가 먹었지만 한화생명의 맹렬한 추격에 스플릿 및 대치 구도를 맡아야 할 탑-미드-원딜이 전사했고[34] 마지막에 아프리카가 3번째로 나온 바론을 시도했지만 한타에서 한화가 승리하여 그대로 넥서스를 깼다.

예전/전 경기나 이번 경기나 트런들이 왜 많이 쓰이는 챔피언인지 보여주었다. 정글차가 있었던 것도 감안해야 하지만 트런들의 갱킹은 매우 강력했다.

한화는 이로써 남은 두 세트를 져도 아직까지 와일드카드 선발전의 가능성을 남겨두게 되었다.

10.2. 2세트

<rowcolor=#fff> Hanwha Life Esports Afreeca Freecs
파일:yasuo_portrait.png 파일:darius_portrait.png 파일:galio_portrait.png 파일:gangplank_portrait.png 파일:zoe_portrait.png 파일:shen_portrait.png 파일:taliyah_portrait.png 파일:trundle_portrait.png 파일:aatrox_portrait.png 파일:camille_portrait.png
파일:chogath_portrait.png 파일:skarner_portrait.png 파일:ryze_portrait.png 파일:jhin_portrait.png 파일:tahmKench_portrait.png 파일:gnar_portrait.png 파일:gragas_portrait.png 파일:velkoz_portrait.png 파일:varus_portrait.png 파일:alistar_portrait.png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Infernal, dragon2=Cloud, dragon3=Mountain, dragon4=, dragon5=)]

아프리카는 모글리를 스피릿으로 교체시켰고, 경기력이 확 달라지면서 알리스타를 쥔 투신과 함께 초반부터 거의 바르다시피 찍어눌렀다. 하지만 한화도 이런저런 반격을 가하면서 천천히 존버했고, 마침내 린다랑과 상윤의 탱킹력 및 캐리력이 최고점을 찍는 타이밍이 와서 바론 타이밍에 진격을 개시한다. 이 때 바론을 먹고 있던 아프리카도 초가스가 많이 부담되는 타이밍이라 도망가고, 남아 있던 바론은 그대로 한화생명이 먹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거기서 린다랑이 홀로 남아 희생하고, 나머지 4인이 라바의 궁극기를 타고 잘 빠져나간 줄 알았는데, 그 라바의 궁극기를 타고 빠져나간 상윤/키가 아프리카의 와드가 박힌 늑대 둥지로 뚜벅뚜벅 걸어 내려오다 투신에게 물려버리고 그대로 둘 다 사망, 직후 몰아닥친 아프리카 챔프들의 이니시에 라바와 성환도 잡히고 그대로 게임이 끝났다.

그리고 이 한 세트로 인해 엄청난 스노우볼이 굴러가게 되었다.

10.3. 3세트

<rowcolor=#fff> Afreeca Freecs Hanwha Life Esports
파일:tahmKench_portrait.png 파일:morgana_portrait.png 파일:rakan_portrait.png 파일:drMundo_portrait.png 파일:ezreal_portrait.png 파일:yasuo_portrait.png 파일:taliyah_portrait.png 파일:aatrox_portrait.png 파일:leblanc_portrait.png 파일:galio_portrait.png
파일:ryze_portrait.png 파일:camille_portrait.png 파일:malzahar_portrait.png 파일:varus_portrait.png 파일:shen_portrait.png 파일:chogath_portrait.png 파일:trundle_portrait.png 파일:zoe_portrait.png 파일:kaisa_portrait.png 파일:alistar_portrait.png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Infernal, dragon2=Infernal, dragon3=Infernal, dragon4=Mountain, dragon5=)]

오랜만에 기인의 라이즈, 그리고 말자하가 등장했다. 한화생명 측에서는 적 조합을 꽤나 카운터 치는 초가스 픽을 통한 딜탱의 조화와 강력한 한타조합을, 아프리카는 초반 갱킹과 합류전이 강한 카밀과 쉔, 그리고 스플릿에 능한 라이즈를 선택했다. 초반 바텀 합류전, 미드 교전 등에서 어느정도 공방은 있었으나 라바의 조이를 말리는 등 성과가 있었고 기인의 라이즈는 잘 커서 아프리카가 어느정도 주도권을 잡아나가기 시작한다.

이 판을 흔들기 시작한 것은 미드 아래 강가 지역에서의 교전으로, 카밀이 조이를 노린 것은 초시계로 무마가 되었으나 트런들은 말자하를 잡아내는데에 성공하고, 이후 추가 교전에서 라바와 상윤의 활약으로 한화생명이 상대 봇듀오를 잡아내는 성과를 거둔다. 이로 인해 초반 성장 격차가 줄어든 뒤 아프리카가 미드 타워를 좋은 플레이로 얻어 냈으나 화염용을 한화생명이 얻으며 어느정도 손해를 메운다.

미드타워를 아프리카가 무너뜨린 뒤 얻은 주도권과 기인의 뛰어난 성장력으로 상대의 1차타워를 깨나가며 득점을 해나가는 아프리카였으나, 시야장악이 약간 늦거나, 챔프의 귀환 타이밍 등이 꼬이는 등의 실수를 저지르며 화염용을 어느새 한화생명이 쌓기 시작한다. 특히 그 과정에서 아프리카는 날카로운 플레이가 가능하며 해야하는 조합을 뽑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전혀 활용해내지 못한다. 쉔을 뽑았을 때 자주 등장하는 대치 구도에서 갑자기 탑을 찌르는 플레이, 바루스와 말자하의 이니시가 제대로 사용되지 않은 채 한타를 제대로 걸어보지도 못하고 초가스에게 계속 오브젝트를 빼앗기는 것이 대표적.

뿐만 아니라 첫 바론을 앞두고 3번째 화염용 한타에서 아프리카가 쿠로를 제물로 라바-상윤을 남기고 한화생명 팀원들을 전멸시키는 성과를 거뒀는데, 여기서 남은 아프리카 팀원들은 다들 바론을 가려는 와중에 기인이 혼자서 딸피 라바를 마무리하겠다고 들어갔다가 상윤+라바의 협공에 잘려먹히는 갑분싸를 시전해버린다. 결국 바론은 리스폰된 한화생명의 차지가 됐다.

결국 피곤한 게임이긴 했으나 이를 잘 버텨낸 한화생명이 빼어난 한타조합을 통해 상대방을 여유있게 제압하고 바론을 두 번이나 먹는 등의 큰 성과를 거두며 3세트를 가져온다. 한화생명의 소규모 교전 능력, 특히 상윤의 성장력과 판단이 빛났다면 그 반대로 아프리카의 시도를 하지 않는 안정적인 경향이 아쉬움을 자아냈다. 특히 '보복폭행 메타'라고 불리우는, 한화생명이 쉔을 선택했을 때의 강력한 교전 유도나 강제 이니시 능력에 비하면 아프리카의 플레이는 처참한 수준으로 상대방의 플레이를 받아치기는 했으나 날카롭게 상대를 노리지는 못했던 것이 결국 아쉬운 결과로 이어지게 되었다.

10.4. 총평

양쪽 다 본인의 플레이를 완벽하게 선보이지는 못했으나 한화생명이 공격성과 조직력 모두에서 아프리카보다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주며 중요한 승리를 거뒀고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초석을 놓는데에 성공했다. 한화생명에서는 2세트에 그간 잘 해주던 봇듀오의 아쉬운 플레이가 나왔지만 1세트 성환과 3세트 상윤과 린다랑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거둔 것으로 만족해야 하겠다. 아프리카는 과거 잘 설계된 초반 한타와 그 이후 안정적인 운영을 보여주던 스프링 시절과는 다르게 현재는 설계도 미숙하고 팀적인 운영이 많이 약해졌다는 평가를 피할 수 없게 되었다.

한화는 잔여 경기로 kt가 남아 있는데 이 경기를 이길 경우 자력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게 된다. kt는 1라운드에서 잡아봤고 이전에도 KT를 중요 순간마다 무너뜨려왔던 팀이니만큼 쉽지는 않더라도 잡아낼 수 있는 저력을 가진 팀이다. 특히 1세트만이라도 따낸다면 진에어의 최근 경기력을 고려했을 때 5위를 확보할 수 있다. 아프리카는 kt가 한화에게 지면 플레이오프 진출이 아예 물건너 가며, kt가 2:1로 이기고 본인들이 진에어에게 2:1로 이길 경우에도 승자승으로 플옵 진출이 물건너 간다. 현 상황에선 그나마 kt에게 기대볼 수는 있는데 kt도 1위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2:0 승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KT가 한화를 제압해주기를 기다리고, 비록 최근 경기력이 무서운 진에어라 하더라도 이겨내 자력 진출을 노려야 할 것이다.

11. 84경기 KZ 2 : 0 bbq

정규시즌 84경기 (2018. 08. 05)
KING-ZONE
DragonX
2 0 bbq OLIVERS
- × × -
12승 5패 결과 2승 15패
정규시즌 84경기 MVP
1세트 2세트
김동하
(Khan)
곽보성
(Bdd)
킹존은 한화생명과의 경기에서 한번 삐끗하기는 했지만 승리를 챙기기는 했다. 이제부터 중요한 것은 승리와 함께 득실차이므로 지난 스프링 1R와 같은 일격을 피하면서 2대0 깔끔한 승리가 필요하다. 가뜩이나 득실차 관리가 안 된 킹존 입장에서는 한화생명과의 경기처럼 세트승을 하나라도 내줘서 2:1 승리를 기록할 시에 손해가 매우 크다. 특히나 상대는 1R 전패에 승강전이 매우 유력한 10위 팀인지라 한 세트를 내준다는 것의 의미가 5위권 경쟁을 하는 중위권 팀인 한화생명에게 내준 것과 완전히 다르므로, 킹존 입장에서는 KT나 젠지처럼 2대0으로 챙겨갈 필요가 있다. 물론 밴픽이나 경기력을 떠나서 킹존과 그리핀이 진에어에게 질 줄은 몰랐던 만큼 방심은 금물이다. 또한 지난 한화생명 1세트 때처럼 킹존의 탈주가 나올 시에는 득실차 1점 삭감을 받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득실차 싸움이 된 상위권 싸움에서 완전히 밀려나게 되므로 승패에 관계 없이 절대로 탈주를 해서는 안 된다. 일단 킹존에게 승자승 우세인 젠지가 진에어에게 1세트를 내준 상태로 승리하면서 2대0으로 승리하면 12승 5패 +11로 7주차를 2위로 마감할 수 있게 되었다. bbq에게 1세트를 내준 상태로 승리하면 젠지와 득실차가 동일해지기 때문에 승자승 열세로 3위가 된다.

bbq는 젠지전에서 0대2로 무력하게 패배했기 때문에 이 경기에서도 패배하면 MVP와 진에어의 4승을 넘을 수 없게 되면서 승강전에서 탈출할 수 있는 모든 경우의 수가 사라진다. 동시에 꼴찌가 확정되는 건 덤. 아무리 킹존이 부진하고 고춧가루 주의보가 떴어도 무기력한 모습만 보여준 bbq에게 질 것 같지는 않다. 아프리카를 잡긴 했으나 그것도 아프리카의 발밴픽과 에이밍의 스로잉, 고스트를 뺀 4명의 슈퍼하드캐리가 나와서 이긴 거였다. 여러모로 승강전행 결정 경기가 될 가능성이 많기는 하지만, 탈출 가능성이 엄연히 존재하는 만큼 최선을 다할 필요는 있다.

11.1. 1세트

<rowcolor=#fff> KING-ZONE DragonX bbq OLIVERS
파일:morgana_portrait.png 파일:alistar_portrait.png 파일:kindred_portrait.png 파일:gangplank_portrait.png 파일:gnar_portrait.png 파일:aatrox_portrait.png 파일:ryze_portrait.png 파일:taliyah_portrait.png 파일:zoe_portrait.png 파일:xerath_portrait.png
파일:gragas_portrait.png 파일:camille_portrait.png 파일:aurelionSol_portrait.png 파일:ashe_portrait.png 파일:tahmKench_portrait.png 파일:jayce_portrait.png 파일:trundle_portrait.png 파일:azir_portrait.png 파일:varus_portrait.png 파일:braum_portrait.png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Infernal, dragon2=Mountain, dragon3=, dragon4=, dragon5=)]

킹존이 어느 라인 할 거 없이 무난히 이기며 경기를 25분만에 끝냈다. 특히 크레이지가 제이스를 잡고 제이스 그 자체인 칸의 그라가스에 처참히 깨졌다.

1세트의 패배로 인해 bbq의 승강전행이 확정됐다.[35]

11.2. 2세트

<rowcolor=#fff> bbq OLIVERS KING-ZONE DragonX
파일:camille_portrait.png 파일:trundle_portrait.png 파일:jayce_portrait.png 파일:gnar_portrait.png 파일:darius_portrait.png 파일:aatrox_portrait.png 파일:taliyah_portrait.png 파일:ezreal_portrait.png 파일:kennen_portrait.png 파일:chogath_portrait.png
파일:drMundo_portrait.png 파일:sejuani_portrait.png 파일:azir_portrait.png 파일:varus_portrait.png 파일:alistar_portrait.png 파일:gangplank_portrait.png 파일:zac_portrait.png 파일:ryze_portrait.png 파일:ashe_portrait.png 파일:tahmKench_portrait.png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Ocean, dragon2=Cloud, dragon3=Cloud, dragon4=, dragon5=)]

이 경기마저 지면서 bbq는 승강전+상대 선택권 없음이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들고 가게 되었다. 지금껏 bbq가 승강전을 갈 때 가더라도 매번 상대 선택권은 들고 갔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말 그대로 역대 최악.

11.3. 총평

킹존은 이 경기로 인해 일단은 젠지를 1세트 차로 제치고 2위에 올랐으며, bbq는 10위가 확정됐다. 망했어요 게다가 오늘 bbq가 보여준 경기력은 상대가 킹존이기는 했지만 챌린저스의 돌연변이 취급이었던 챌린저스 시절 그리핀은 커녕, 그 그리핀보다는 약하다는 담원 기준으로도 만만해 보일 수준이었다.

12. 7주차 정리

12.1. Griffin

1위 | 12승 5패, 득실 +13 | Griffin | PS 진출
남은 대진: bbq

진에어에게 고춧가루를 맞아버려 2위 라인과 승패 동일로 좁혀졌지만, 이내 SKT를 2:0으로 압살하고 다시 1등을 차지했다. 같은 득실차였던 kt의 남은 상대가 한화와 MVP인 반면 그리핀의 남은 대진은 꼴찌 bbq뿐이므로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물론 kt가 남은 두 경기를 모두 2:0으로 이긴다면 bbq를 2:0으로 잡아도 1위를 뺏기기 때문에 한화나 MVP가 한 세트라도 따내기를 바라야 한다.

12.2. KING-ZONE DragonX

2위 | 12승 5패, 득실 +11 | KING-ZONE DragonX | PS 진출
남은 대진: SKT

젠지가 진에어에게 세트패를 기록한 덕분에 bbq를 2:0으로 잡은 킹존이 득실차로 2위로 올라갔다. 비록 한화에게는 힘겹게 승리했지만 bbq 상대로 몸보신을 했기에 극상성인 SKT 상대로도 전망이 밝은 편이다.[36] 다만 젠지처럼 행여나 세트패를 내 주고 젠지가 MVP를 2:0으로 이기면 다시 득실차가 동일해져 밀릴 수 있는데, 그것만 아니라면 킹존이 유리하다.

아프리카가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다는 가정하에 혹은 진출하더라도 2위만 하지 않을 시에 킹존은 섬머 시즌에 3위 이상만 기록하게 된다면 챔피언쉽 포인트로 인해 2번 시드로 롤드컵 직행이 가능하다. 다시 말해 킹존이 최종 순위 3위 이상을 기록한다면 아프리카가 2위를 하고 다른 팀이 우승하는 것 이외에는 모든 상황이 킹존의 직행이라는 뜻. 마지막 경기인 SKT전에서 2:0 승리를 거둘 시에 최소 정규시즌 3위를 확정짓게 되고 롤드컵 직행의 확률도 급상하기 때문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할 것이다. 만에 하나 4위를 해도 아프리카가 킹존보다 낮고 kt가 2위를 하지 않는다면[37] 2시드로 직행할 수 있다.

12.3. Gen.G

3위 | 12승 5패, 득실 +10 | Gen.G | PS 진출
남은 대진: MVP

일단 bbq와 진에어전 모두 승리를 했지만, 진에어전 2세트 경기를 내줘 득실차를 +1만 얻은 젠지는 아쉬움이 남을 것이다. 그리고 SKT가 아프리카와 그리핀에게 져버리는 바람에[38] 젠지로서는 조금 뼈아프게 되었다.

SKT전을 이겼으면 1위 등극했을 걸 놓친 것도 컸지만 이전부터 득실 관리가 좀 부실했던 것[39]도 컸다. 물론 고춧가루 전담팀인 진에어[40]에게 패배했던 그리핀과 킹존도 뼈아팠을 것이다.

젠지 입장에선 포스트시즌 자체는 진작에 확보되었으나 문제는 자력으로 4순위를 제외할 수 없다는 점이다. 5등 막차는 차라리 목메달과 동메달의 관계처럼 진출의 기쁨이라도 함께하나, 4등은 일정상의 이득이 하나도 없고 고작 진영 선택권 정도뿐이다. 오히려 이번 시즌 추세를 보면 다소 억울할 정도의 상황. 허나 앞서 말했듯이 뜬금패나, 2라 시작 전부터 득실 상황이 안 좋았던 것은 자업자득이며 진에어전 승리 후 인터뷰에서 언급했듯이, 어느 정도 각오한 것으로 보이며 잔여 대진을 2:0 완승으로 마무리짓는 한편 다른 팀들이 미끄러지길 기대해야 할 상황이다. 우선 5일 킹존이 bbq에게 2:0 완승을 거두며 젠지를 승차 1 차이로 밀어냈는데, 마지막 주 첫번째 경기인 MVP전을 2:0으로 승리하고 다른 팀들의 경기를 지켜봐야 한다. 그나마 kt가 한화랑 MVP가 남아 있긴 하지만 그리핀과 킹존이 과연 bbq와 SKT에게 무너질지가 문제.

12.4. kt Rolster

4위 | 11승 5패, 득실 +11 | kt Rolster | PS 진출
남은 대진: HLE-MVP

kt는 7주차에 있던 하나의 경기를 승리하면서 잠시나마 1위 자리에 앉아보는데 성공했다. 진에어가 젠지 상대로도 승리 직전까지 갔고, 그리핀, 킹존도 잡은 2라운드 강팀에게 강한 모습을 보여준 팀인 만큼 고비 하나를 넘겼다고 할 수 있다. 물론 기적의 kt인 만큼 마지막 주차의 난적인 한화를 상대로 또 트라우마를 겪으며 패배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다행히 준비 기간이 어느 정도 있는 만큼 최대한 다음 주 경기를 모두 2:0으로 승리해야 결승 직행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호재인 점은 예전에 후반 가면 거의 이기는 싸움이 없었던 kt가 이제는 후반에도 대퍼타임을 극복하고 끝끝내 이기고, 스멥의 폼이 재작년 세체탑에 가까워졌으며 나머지 멤버들도 자기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를 증명하듯 2017 스프링에서 자주 나왔던 탈수기 운영이 다시금 빛을 보이고 있다.

12.5. Hanwha Life Esports

5위 | 10승 7패, 득실 +6 | Hanwha Life Esports
남은 대진: kt

아프리카와의 외나무다리 전투에서 2:1 신승을 따낸 한화는 5위 자리를 좀 더 명확하게 굳히며 마지막 주까지 이어질 5강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킹존전에서의 패배는 아쉽겠지만 MVP전에서의 2:0, 그리고 아프리카전에서의 승리 등 꼭 필요한 만큼의 승리를 얻어낸 것이 다행인 요소.

남은 상대가 1위 유력 후보 중 하나고 그만큼 만만찮은 kt지만, 한화가 중요할 때마다 kt의 발을 잡았기 때문에 kt도 한화가 반갑진 않다. 폼이 나쁘지 않은 진에어가 아프리카를 잡아주거나 최소한 1세트라도 따내준다면 더없이 좋겠지만, 포스트시즌 진출 후의 기세까지 생각하면 kt를 꺾고 자력으로 진출하는 게 가장 좋을 것이다. MVP 포인트를 대거 쓸어담고 있는 성환과 라바, 그리고 최근 활약할 수 있는 환경이 더욱 넓어지고 있는 상윤의 경기력을 믿고 임하면 좋은 결과가 따를 것이다.

12.6. Afreeca Freecs

6위 | 9승 8패, 득실 +4 | Afreeca Freecs
남은 대진: JAG

한화와의 경기에서 지면서 포스트시즌 전망이 매우 어두워졌다. 그나마 한 세트를 잡아내서 조기 탈락은 미뤘으나, 남은 상대가 폼이 나쁘지 않은 상태인 진에어라 어떻게 될지 장담할 수 없다.

리프트 라이벌즈 이후 밴픽 전략이나 팀워크나 더불어 하락세를 그리고 있고, 그 중심에는 최연성 감독에 의한 '믿음의 롤', 특히 에이밍 붙박이 기용이 큰 지분율을 차지한다. 양 방송사 중계진들이 언급한 바와 같이 에이밍의 원딜 숙련도는 매우 좋지 못한 편이고, 쿠로와 투신이 살아난다 싶더니 그간 에이스 역할을 해 주던 기인이 중요한 순간에 게임을 집어던지면서 기묘한 롤러코스터가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시즌 내내 기인이 혼자서만 무거운 짐을 계속 짊어져 왔던지라 번아웃 증후군에 걸린 쪽이 더 가능성이 높고, 폼이 돌아왔다는 쿠로와 투신 역시 컨디션이 옛날만 못하다. 정 크레이머를 주전으로 올리지 못하겠다면 차라리 포스트시즌을 포기하고 내실을 다지는 편이 훨씬 나아 보일 정도.

12.7. SK telecom T1

7위 | 8승 9패, 득실 -2 | SK telecom T1 | 롤챔스 잔류
남은 대진: KZ

아프리카와 그리핀전을 모두 패배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이 불가능해졌다. 선발전 진출도 자력으로는 불가능하게 되면서 왕조도 다 끝이라고 팬들도 한탄 중. 이제 남은 건 마지막 킹존전을 잘 준비해서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것뿐이지만 킹존이 SKT의 천적이고, 흔들릴 때도 상성 관계는 기막히게 살리면서 꾸역꾸역 승리를 챙겼던 점을 볼 때 그마저도 순탄치 않을 것이라고 예상된다. 팬들도 이제 남은 경우의 수를 걱정하기보다는 바닥을 치고 다음 시즌에 폼이 올라올 수 있을 것인지, CJ처럼 몰락의 길을 걸을 것인지에 대해 진심으로 걱정하고 있다.

12.8. MVP

8위 | 4승 12패, 득실 -15 | MVP
남은 대진: GEN-kt

MVP도 kt처럼 7주차에 1경기만 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좋지 않게 되었다. 같은 강등권 싸움을 하고 있는 진에어가 그리핀을 잡아내는 파란을 일으키고 kt/젠지에게 1:2 석패한 것과 달리, MVP는 5강권이긴 하지만 저 둘보다 상대적으로 약팀인 한화생명을 상대로도 0:2 패배를 했다. 이로 일시적이지만 진에어와 자리가 바뀌기도 했으며, 진에어가 근래 들어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준 터라, 이대로 가면 승강전으로 떨어질 팀은 MVP가 될 수도 있다.

12.9. Jin Air Greenwings

9위 | 4승 13패, 득실 -15 | Jin Air Greenwings
남은 대진: AFs

진에어의 7주차는 정말 빡셌다. 그리핀-kt-젠지로 4강팀만 3팀을 만났다. MVP가 5강권 팀인 한화만 만났던 건 정반대였다. 그러나 그리핀을 2:1로 오히려 잡아버렸고, kt와 젠지를 상대로도 1:2로 석패하는 등, 1라운드의 그 팀이 맞나 싶을 정도로 매우 선전했다. MVP가 한화에게 0:2로 진 것도 다행.

7주차와 반대로 8주차에 MVP는 4강팀 젠지와 kt 두 팀이 남아 있고 진에어는 5강권 팀 아프리카가 남아 있다. MVP가 못 하긴 해도 행여나 저 두 팀 중 한 팀이라도 잡는다면 진에어가 곤란하다. 경기력과 상성, 그리고 득실 등을 고려 했을 때 비슷한 득실에도 불구하고 진에어의 승강전 탈출 가능성을 높게 보는 팬들과 전문가들이 많은 만큼 이러한 경기력을 유지해 일단 아프리카전을 이겨야 할 것이고, MVP가 못 이기길 바라야 한다.

12.10. bbq OLIVERS

10위 | 2승 15패, 득실 -23 | bbq OLIVERS | 승강전 직행
스프링 콩두의 데자뷰, 사실상 포기하면 편해
남은 대진: GRF

bbq는 스프링에서 어떻게 킹존을 잡았나 싶을 정도로 연패행진을 기록하면서 마지막 그리핀전에 관계 없이 일찌감치 최하위로 승강전으로 내려갔다. 이 경기력이라면 1달 후에 열릴 승강전에서도 팀워크다운 팀워크를 못 보여주며 똑같이 무너지지 않을까란 비관적인 예상도 나오고 있다.

물론 7주차 기준에서 챌린저스의 대표적 상위권팀들인 담원, 위너스, 배틀코믹스는 팀마다 명확한 단점이 있어서 팀적 완성도면에서 인정받았던 그리핀과는 상황도 다르다. 하지만 챌린저스 팀들은 자신들의 한계를 인정하고 확실한 캐리 라인을 중점으로 운영하려는 면이라도 있는 반면, 지금의 bbq는 크레이지의 폼도 16 시즌과 맞먹을 정도로 부진하고, 극단적인 스프링보단 낫지만 뭔가 나사가 빠진 트릭에, 팀플레이를 전혀 하지 않고 서로에 대한 신뢰가 없는 바텀 라인 등 한마디로 답이 없는 상태.

[1] 하지만 조합 특성상 카이사에게 킬이 들어갔어야 했는데 모르가나랑 세주아니가 나눠 먹으면서 생각만큼의 주도권 탈취가 안 나왔다.[2] 정규시즌 1위팀이 5패 이상인 경우는 롤챔스 리그제 개편 후 처음이다. 2017 서머의 킹존(당시 롱주 게이밍)이 14승 4패로 최저 승률 1위.[3] 둘 다 KT와 젠지를 상대한다. 남은 한경기는 진에어-아프리카, MVP-한화인데 아프리카와 한화 둘 다 최근 페이스가 좋지 않은 중위권이라 큰 차이는 없다.[4] 정규시즌이 종료되지 않았기에 공동 순위로 기록되나, 시즌 끝까지 동일할 시 킹존을 두 번 모두 이긴 젠지가 승자승 우위를 점한다.[5] bbq가 2화염용을 별다른 저항 없이 그대로 내 주자 분노를 참지 못하고 내뱉은 탄식.[6] bbq가 미드 한타를 거하게 말아먹고 자멸에 가깝게 밀려들어가자 내뱉은 개드립. 그걸 들은 전용준 캐스터가 지금 무슨 소리냐며 헛웃음을 감추지 못할 정도였다.[7] 2등인 룰러의 애쉬와 약 3천 차이가 났다.[8] 다만 해설 맥락상으로 따져 보면, bbq가 너무 허무하게 망해서 팀 내부에서 그런 식의 콜이 나오고 있을 거라는 투의 말이긴 했다. SKT-진에어 경기에서도 뱅의 이즈리얼이 진에어 챔피언들을 불쌍하리만치 유린하자 피해자의 심정을 대변하듯 "이게 게임이냐!"를 연발한 적이 있었다.[9] 그러나 플라이는 무빙과 앰비션의 지원으로 오히려 조이를 잡았다. 킬은 앰비션이 기록.[10] 스프링 2라운드 bbq vs 콩두전에서도 이런 모습이 나왔는데, 둘 다 꼴찌팀을 상대로 나왔고 그 모습이 심히 OME 수준이었다는 공통점이 있다.[11] 1라운드 3승 6패였으나 2라운드 5승 1패로 2라운드 성적이 kt와 함께 가장 좋다. 그 1패가 kt에게 당한 건이 개그 포인트[12] 물론 본대가 상대의 진격을 저지할 수만 있었다면 이 선택은 상대를 회군시킬 수도 있었겠지만 SKT의 본대의 성장 상태가 좋지 못해 그럴 힘이 없었고, 아프리카도 이를 아는 듯이 라이즈가 봇 억제기 타워를 부수든 말든 진격을 멈추지 않았다.[13] 롤갤을 비롯한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는 물론이고 경기 후 올라온 네이버 동영상 댓글에도 의문스럽다는 반응만 가득하다.[14] 클템이 "이 게임, 캐리하면 트할이 할 것 같아요." 라고 말했을 정도로 무난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 때까지는 맞는 말이었지만, 그 말이 허공으로 흩어지기도 전에 바로 뒤의 초대박 트롤이 나와서 스트리밍 시청자들과 커뮤니티에서는 그야말로 폭소 대잔치가 열렸다.[15] 맬모셔스 맞추자마자 블라디한테 핑을 찍고 마구 달려갔다. 상식적으로 실론즈급 심해라 해도 013 찍고 대차게 망한 자야가 고작 맬모셔스 하나 들었다고 216 모자 풀템 블라디를 이길 리가 없다는 정도는 뻔하게 알 수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런 짓을 했다는 게 밝혀진 이후로 팬덤은 그야말로 충격에 휩싸였다. 물론 자야도 무한의 대검+폭풍갈퀴로 2코어가 나오고 헤르메스도 있는데다 레드 버프 보너스도 받긴 했지만, 이미 블라디는 마관신+공팡이 포함 풀코어를 완성한 상태라 맬모셔스+헤르메스만 갖고는 어림 반푼어치도 없었다.[16] 제이스가 계속해서 벨코즈 Q 포킹에 유성까지 다 맞아주고 체력이 깎여 점화 쓸 일도 없이 2데스를 헌납했다. 이로 인해 갱플랭크가 초반 무너진 밸런스를 여유롭게 복구한 뒤 궁극기 지원으로 쏠쏠하게 재미를 봤다.[17] 아프리카가 앞으로 1승이라도 더 따낸다면 SKT가 남은 경기를 모두 2:0으로 이기더라도 승자승으로 인해 SKT가 떨어진다.[18] 한화가 아프리카를 잡아주고 1승 2패를 하거나, 2승 1패 상황에서 득실 4점 이하를 달성하면서 SKT와 득실 경쟁을 해야 한다.[19] 경쟁팀인 젠지와 킹존이 7주차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면 12승 5패가 되므로, (승리 시) 1승밖에 챙기지 못하는 KT는 11승 5패가 되면서 최소 4위로 7주차를 마감하게 된다.[20] 만약 1:2로 지게 되면 10승 6패 +9로 5위권 경쟁팀인 한화, 아프리카, SKT의 7주차 결과와 상관 없이 4위가 되기는 하지만, 이렇게 되면 3위 안으로 못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진다. 0:2로 지게 되면 한화의 결과를 봐야 하는데, 한화가 7주차 경기에서 모두 이길 경우의 최대치인 10승 6패 +8과 동일해지며, 이렇게 되면 승자승(1R 0:2 패배) 때문에 5위가 된다. 거기다 그 한화와 8주차에서 바로 경기를 하므로 한화와의 경기 결과나 아프리카, SKT 경기 결과에 따라서 최악의 경우는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도 가능하다.[21] 7월 31일 경기 종료 시점에서 그리핀, KT, 킹존, 젠지 네 팀 모두 전승하여 13승 5패가 되고 KT가 최소의 세트승(각 경기당 +1만 획득하여 +13)을 획득할 경우, 킹존은 최대치(+4)를 획득하여 KT와 득실차를 맞추면 승자승 우세로 1위가 될 수 있지만, 반대로 승자승 열세인 그리핀과 젠지 둘 중 한 팀과 동일해지게 되면 타이브레이커가 되어 자력 1위가 불가능하다. 젠지는 최대의 세트승(+6)을 획득하더라도 KT와 동일해져서 승자승 열세로 인해 자력 1위가 불가능해져서 킹존까지 동일해져야만 타이브레이커로 1위를 노릴 수 있다. 그나마 그리핀은 남은 2경기에서 모두 +1을 획득하여 KT와 동일해지는 경우가 아니면(KT와의 전적 열세) 1위가 가능해지기는 한다.[22] 때문에 KT는 남은 3경기에서 모두 2대0으로 승리하여 13승 5패 +16이 되면 그 어떤 경우의 수를 따지더라도 자력 1위가 가능해지고, 3경기 중 1경기만 +1로 승리하여 13승 5패 +15가 되면 그리핀의 최대치를 따지더라도(2승 +4 → 13승 5패 +15) 승자승으로 자력 1위가 가능해진다. 이럴 경우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는 진에어와 MVP를 모두 2대0으로 잡고 난적인 한화를 2대1 이상으로 승리하는 것이 된다. 만약 SKT가 그리핀을 잡아주거나 그리핀이 2대1로 승리하면 2대1로 승리 가능한 경기가 2경기로 늘어난다. 요컨대 bbq 전처럼 대퍼하더라도 세트승을 착실히 챙기면서 전승하면 된다는 얘기다[23] 이마저도 포블은 아니었다.[24] 더구나 kt와 그리핀이 득실(+11)이 같고, 젠지와 킹존이 득실(+9)이 같아져버리는 상황까지 나왔다.[25] 이 경기와 킹존전을 SKT가 2:0으로 승리하고, 한화가 아프리카를 2:1로 이기고, 아프리카가 진에어에게 지고, 한화가 kt에게 0:2로 진 후에, 순위결정전에서 SKT가 한화를 이기는 것. 이 중 하나라도 삐끗하면 SKT는 탈락한다.[26] 다만 kt를 상대로 승자승에서 열세이기 때문에 그리핀이 결승 직행을 하려면 무조건 kt보다 득실에서 앞서야 하며, 젠지를 상대로는 1승 1패이기 때문에 득실이 같아져버리면 순위결정전을 치러야 한다. 킹존에게는 승자승 우세이기 때문에 득실이 같아도 상관 없다.[27] 대진 순서는 아프리카, 한화, kt, 킹존, 젠지, MVP, 진에어, SKT, bbq[28] 13~14 토너먼트 때도 꾸준히 8강에 진출했고 부진의 시기였던 14년 시즌 때도 8강 진출은 꾸준히 했다.[29] 한화나 아프리카가 모두 9승 7패 +5인 상황에서 둘 중 한팀이 남은 경기를 모두 0:2로 전패한다면 9승 9패 +1이 되는데, SKT가 마지막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해도 9승 9패 0이므로 득실에서 앞서서 윗순위가 된다.[30] 대치 구도에선 엄티와 노바의 철벽 가드를 받는 테디 제외 맞출 사람이 없었다는 실드가 가능하지만 아군 레드 부근에서 플라이가 충격파로 그레이스를 묶었을 때 허공으로 날아간 궁극기는 그런 거 없다.[31] 테디의 승리 이전에는 데프트와 파일럿이 각각 한번씩 써서 패배했다.[32] 해당 짤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그 전에 초가스도 Q로 마무리했다. 3Q 4Kill[33] 그래도 현재 MVP와 득실 1점이 아쉬운 승강전 안 가기 경쟁을 하는 와중에 4강팀인 젠지 상대로 한세트라도 따낸 건 큰 수확이다. 덕분에 지난번 같은 4강팀인 kt 상대로 한세트 따낸 것을 포함해서 득실 싸움에서 유리함을 점했다. 즉, MVP의 승강전행이 더 유력해졌다.[34] 물론 상윤과 린다랑을 데려가며 체면치레 정도는 했지만 그냥 기분만 좋은 킬딸이었고, 핵심 멤버들이 전부 전사하면서 바론 버프로 이득을 못 보는 걸로 그치지 않고 수비도 구멍이 뚫리며 2번째 대지용-탑/바텀 억제기가 나가는 막심한 손해까지 입었다.[35] bbq가 남은 두 세트와 그리핀전에서 모두 이기더라도 4승 14패 -18로 진에어의 패배 시 최저 성적인 4승 14패 -17보다 낮은 성적으로 마무리하게 되면서 8위로 올라갈 모든 경우의 수가 소멸됐다.[36] 작년 이맘때쯤인 2017 서머 2라운드부터 매치 6연승을 기록중이며, 그 사이 패한 세트는 결승전에서 내준 단 1세트이다.[37] 킹존 90점 아프리카 70점 kt 50점 젠지 10점인 상황에서 킹존이 플옵에 진출했으므로 젠지는 킹존의 최소 점수 110점을 못 넘으며, 킹존이 4위를 하면 40점을 얻고 130점을 얻는다. 그런데 kt가 준우승을 해 90점을 얻으면 140점으로 킹존을 제치고 2시드로 롤드컵에 간다. 또 kt가 우승을 하면 1시드로 바로 직행하기 때문에 아프리카가 3위 이상을 하지 않는 한 킹존이 2시드로 올라간다.[38] 아프리카전에는 그나마 SKT가 1세트 이겼지만, 아프리카는 4강 경쟁팀이 아니다. 그리핀에게는 그냥 2대떡을 당했고.[39] 예를 들면 kt에게 0:2 패배를 두번이나 당한 것이나 2:1 승이 좀 많았던 것 등.[40] 젠지전 포함해 8~9위를 넘나드는 진에어는 1~5위 팀 상대로 모두 풀세트 접전을 벌이며 2승 3패를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