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본선 2라운드/1조

200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대회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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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경기 결과

3. 최종 순위4. 여담

1. 개요

200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의 본선 2번째 라운드로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렸다. 1라운드 A조 1,2위팀, B조 1,2위팀이 진출하게 되었다.

2. 경기 결과

2.1. 1경기 | 일본 3 : 4 미국

		200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1조 1경기 2006 World Baseball Classic Pool 1 Game 1 ━━━━━━━━━━━━━━━━━━━━━━━━━━━━ 3.12(일) 13:00, 에인절 스타디움 오브 애너하임, 32,896명 중계방송사: \| 캐스터: \| 해설자:

팀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일본	우에하라 고지	1	2	0	0	0	0	0	0	0	3	8	2	5
미국	제이크 피비	0	1	0	0	0	2	0	0	1X	4	11	0	1

기록지

승: 브래드 릿지(1승 1세이브)
패: 후지카와 큐지(1패)
홈런

치퍼 존스(2회 1점, 2호), 데릭 리(6회 2점, 3호)
스즈키 이치로(1회 1점, 1호)

일본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에이스인 우에하라 고지를 선발로 내세웠고 미국은 대표팀 주장이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에이스 제이크 피비가 선발로 나섰다. 경기 초반엔 제이크 피비가 선두타자 스즈키 이치로에게 홈런을 얻어 맞는 등 3실점을 하며 불안한 출발을 한 미국이 불리해 보였다. 치퍼 존스가 홈런을 치며 조금씩 따라가던 미국 대표팀은 데릭 리가 홈런을 치며 동점을 만들더니 9회말에 후지카와 큐지를 상대로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끝내기 안타를 때려내며 첫 승리를 거두는데 성공한다.

한편 이날 경기에선 미국의 편파판정이 화두였다. 일본 대표팀 감독이던 왕정치도 이건 주최측 농간이라며 분노했고, 일본이라면 이를 가는 한국에서 조차 미국의 편파판정이 너무 심한거 아니냐는 반응이 나왔을 정도니 얼마나 심각했는지 알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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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도 해도 너무한 미국, '일본, 편파판정에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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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들 움직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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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억지 야구로 日에 역전승

2.2. 2경기 | 멕시코 1 : 2 대한민국

		200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1조 2경기 2006 World Baseball Classic Pool 1 Game 2 ━━━━━━━━━━━━━━━━━━━━━━━━━━━━ 3. 12.(일) 20:00, 에인절 스타디움 오브 애너하임, 32,896명 중계방송사: \| 캐스터: 표영준 \| 해설자: 하일성, 손건영

팀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멕시코	로드리고 로페즈	0	0	1	0	0	0	0	0	0	1	5	0	0
대한민국	서재응	2	0	0	0	0	0	0	0	X	2	5	0	1

기록지

승: 서재응(2승)
패: 로드리고 로페즈(2패)
세이브: 박찬호(3세이브)
홈런: 이승엽(1회 2점, 4호), 루이스 알폰소 가르시아(3회 1점, 1호)

이승엽의 방망이는 다이너마이트로 만들어졌다.
Seung Yeop Lee’s bat is made of dynamite

이날 경기 종료후, MLB 공식 홈페이지##

대한민국은 뉴욕 메츠의 서재응, 멕시코는 2002 ROY 2위를 기록한 로드리고 로페즈를 선발로 내세웠다. 이날 경기는 현역 메이저리거들끼리의 선발 맞대결인 만큼 투수전으로 이어졌는데 대한민국은 1회말, 이종범이 출루한 이후 1사 1루 상황에서 이승엽의 홈런이 터지며 선취득점을 내는데 성공한다. 멕시코도 3회초, 루이스 가르시아가 솔로포를 때려내며 대표팀을 따라가게 된다. 그리고 이 점수가 이날 경기의 마지막 득점이었다.

이날 시구자는 멕시코 대표팀의 투수코치였던 페르난도 발렌수엘라 [1]였다.##

참고로 멕시코 대표팀 1번타자가 카림 가르시아로 훗날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고, 2번타자 호르헤 칸투도 훗날 두산 베어스에 1년간 몸담고 간다. 또한 6번타자였던 아드리안 곤잘레스 역시 류현진과 LA 다저스에서 한솥밥을 먹은 적도 있다.

2.3. 3경기 | 미국 3 : 7 대한민국

		200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1조 3경기 2006 World Baseball Classic Pool 1 Game 3 ━━━━━━━━━━━━━━━━━━━━━━━━━━━━ 3. 13.(월) 19:00, 에인절 스타디움 오브 애너하임, 21,288명 중계방송사: \| 캐스터: 배기완 \| 해설자: 박노준

팀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미국	돈트렐 윌리스	0	0	1	0	0	0	0	0	2	3	9	3	6
대한민국	손민한	2	0	1	3	0	1	0	0	X	7	10	0	6

기록지

승: 손민한(2승)
패: 돈트렐 윌리스(2패)
홈런

이승엽(1회 1점, 5호), 최희섭(4회 3점, 1호)
켄 그리피 주니어(3회 1점, 3호)

한국 대표팀이 현역 메이저리거들이 총 출동한, 이름값 만으로는 역대 최강의 미국 대표팀을 두들겨 팬 그 경기.

200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본선 2라운드/1조 3경기 항목 참조.

2.4. 4경기 | 일본 6 : 1 멕시코

		200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1조 4경기 2006 World Baseball Classic Pool 1 Game 4 ━━━━━━━━━━━━━━━━━━━━━━━━━━━━ 3. 14.(화) 16:00, 에인절 스타디움 오브 애너하임, 16,591명 중계방송사:

팀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일본	마쓰자카 다이스케	0	0	0	4	1	0	0	0	1	6	12	2	0
멕시코	에스테반 로아이자	0	0	0	0	0	0	0	1	0	1	3	2	0

기록지

승: 마쓰자카 다이스케(2승)
패: 에스테반 로아이자(1승 1패)
홈런: 사토자키 토모야(4회 2점, 1호), 미겔 오헤다(8회 1점, 1호)

2.5. 5경기 | 대한민국 2 : 1 일본

		200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1조 5경기 2006 World Baseball Classic Pool 1 Game 5 ━━━━━━━━━━━━━━━━━━━━━━━━━━━━ 3. 15.(수) 19:00, 에인절 스타디움 오브 애너하임, 39,679명 중계방송사: \| 캐스터: 한광섭 \| 해설자: 허구연

팀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대한민국	박찬호	0	0	0	0	0	0	0	2	0	2	3	0	4
일본	와타나베 슌스케	0	0	0	0	0	0	0	0	1	1	6	0	2

기록지

결승타: 이종범(8회 1사 2,3루서 좌중간 2루타)
승: 김병현(1승)
패: 스기우치 도시야(1패)
세이브: 오승환(1세이브)
홈런: 니시오카 츠요시(9회 1점, 1호)

말 그대로 모든 면에서 밀렸지만, 8회의 기적으로 승리한 경기.

2.6. 6경기 | 미국 1 : 2 멕시코

		200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1조 6경기 2006 World Baseball Classic Pool 1 Game 6 ━━━━━━━━━━━━━━━━━━━━━━━━━━━━ 3. 16.(목) 16:30, 에인절 스타디움 오브 애너하임, 38,284명 중계방송사:

팀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미국	로저 클레멘스	0	0	0	1	0	0	0	0	0	1	3	0	2
멕시코	에드가 곤잘레스	0	0	1	0	1	0	0	0	X	2	6	1	4

기록지

승: 에드가 곤잘레스(1승)
패: 로저 클레멘스(1승 1패)
세이브: 데이비드 코르테스(1세이브)

디즈니월드에서 놀다가 온 멕시코 대표팀이 홈런이 2루타 사건등 주최측의 철저한 미국 밀어주기를 이겨내고 승리한 희대의 대첩. 2000 시드니 올림픽 결승전 이후 미국이 저지른 가장 추악한 경기라는 오명을 뒤집어 썼다. 올림픽은 끝내 금메달이라도 획득했지 이건 대놓고 밀어줬는데도 져버리고 탈락(...)

자세한 내용은 200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본선 2라운드/1조 6경기 항목 참조.

3. 최종 순위

1조
순위	국가	승	패	득점	실점	RA/9
1위	대한민국	3	0	11	5	-
2위	일본	1	2	10	7	2.55[2]
3위	미국	1	2	8	12	2.64[3]
4위	멕시코	1	2	4	9	3.50[4]

대한민국을 제외하고 각 팀끼리 승자승이 동일하기에 RA/9(9이닝당 실점)을 통해서 일본이 2위 4강에 진출했다.
일본전 2타점 역전 2루타를 친 이종범은 훗날 "3루에서 아웃되지 말았어야 했다. 일본이 1점 더 실점하면, 일본이 탈락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라고 회고했지만, 이것은 이종범의 착각이다. 동률을 가르는 기준인 RA/9는, 세 팀 모두 대한민국전은 제외하고 계산하기 때문이다.

4. 여담

에인절 스타디움 오브 애너하임의 마운드에 태극기를 꽂고 있는 서재응. 이것을 계기로 남녀노소 한국 야구 대표팀을 불구하고 대표팀은 국제대회 경기에서(본선 or 결승) 승리한 후 마운드에 태극기를 꽂는 문화가 생겼다.

[1] 스크류볼을 주 무기로 데뷔시즌 신인왕과 사이영상을 동시에 탄 유일한 투수로 유명하다.[2] 8⅔이닝 4실점(미국전) + 9이닝 1실점(멕시코전) = 17⅔이닝 5실점[3] 9이닝 3실점(일본전) + 8이닝 2실점(멕시코전) = 17이닝 5실점[4] 9이닝 6실점(일본전) + 9이닝 1실점 (미국전) = 18이닝 7실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