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9 19:33:55

1998 FIFA 월드컵 프랑스/8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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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 FIFA 월드컵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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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각 대륙별 8강 진출국3. 경기 목록
3.1. 1경기: 이탈리아 0 - 0 (a.e.t. 3 - 4 PSO) 프랑스 (생드니)3.2. 2경기: 브라질 3 - 2 덴마크 (낭트)3.3. 3경기: 네덜란드 2 - 1 아르헨티나 (마르세유)3.4. 4경기: 독일 0 - 3 크로아티아 (리옹)

1. 개요

1998 FIFA 월드컵 프랑스의 8강 경기 내용을 다루는 문서. 경기 시간은 현지 시간 기준으로 표기한다. (한국 시간은 각주 참고)

2. 각 대륙별 8강 진출국

  • UEFA
    이탈리아, 독일, 크로아티아, 덴마크, 프랑스, 네덜란드
  • CONMEBOL
    브라질, 아르헨티나

유럽과 남미를 제외한 나머지 대륙은 16강에서 모두 탈락했다.

3. 경기 목록

3.1. 1경기: 이탈리아 0 - 0 (a.e.t. 3 - 4 PSO) 프랑스 (생드니)

파일:1998 FIFA 월드컵 프랑스 로고.svg
1998 FIFA 월드컵 프랑스 8강 제1경기
1998. 07. 03. (금) 16:30 (UTC+1)[1]
스타드 드 프랑스 (프랑스, 생드니)
주심: 파일:UEFA SCO.png 휴 댈러스
파일:Italy FIGC 1994.png
0 : 0
A.E.T.
(P.S.O. 3:4)
파일:France FFF 1998 v2.png
파일:UEFA ITA.png 이탈리아 파일:UEFA FRA.png 프랑스
- 파일:득점 아이콘.svg -
승부차기
3 : 4
후축 선축
바조 파일:승부차기 성공 아이콘.svg 1 파일:승부차기 성공 아이콘.svg 지단
알베르티니 파일:승부차기 실패 아이콘.svg 2 파일:승부차기 실패 아이콘.svg 리사라수
코스타쿠르타 파일:승부차기 성공 아이콘.svg 3 파일:승부차기 성공 아이콘.svg 트레제게
비에리 파일:승부차기 성공 아이콘.svg 4 파일:승부차기 성공 아이콘.svg 앙리
디 비아조 파일:승부차기 실패 아이콘.svg 5 파일:승부차기 성공 아이콘.svg 블랑

중계 방송
파일:SBS 로고(1994-2000).svg 손석기 강신우

양팀 다 우승 후보다운 경기력을 선보이며 120분 동안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지네딘 지단의 출장 정지가 풀렸지만, 이탈리아 역시 지네딘 지단에 대한 대비가 철저했고, 프랑스는 덴마크전 1실점을 제외하면 전혀 실점을 하지 않을 정도로 막강한 수비력을 선보이고 있었다.

프랑스가 좀 더 우세한 모습을 보이며 공격을 퍼부었지만 이탈리아는 역시 노련하게 잘 버텄다. 결국 하지 않을 정도로 막강한 수비력을 선보이고 있었다.

레블뢰와 아주리는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결국 대회 두 번째 승부차기에 돌입. 에이스인 지네딘 지단이 먼저 성공시키고, 4년 전 비극의 주인공 로베르토 바조 역시 침착하게 성공시킨다. 바조는 PK를 성공시킨 후 자신의 오른쪽 검지 손가락을 입으로 갖다대며 4년 전의 악몽을 훌훌 털었다. 두 번째 키커인 비셴테 리사라수데메트리오 알베르티니의 슛은 각각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다비드 트레제게, 알레산드로 코스타쿠르타, 티에리 앙리, 크리스티안 비에리, 로랑 블랑이 차례로 성공시키고 이탈리아의 마지막 키커 루이지 디 비아조의 슛이 크로스바에 명중(!)하면서 4년 전 결승전과 비슷한 장면을 그대로 연출하며 개최국 프랑스의 4강 진출이 이뤄지게 되었다. 이래저래 승부차기에 약한 이탈리아지만, 2006 독일 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를 승부차기 끝에 이기며 설욕에 성공한다.

3.2. 2경기: 브라질 3 - 2 덴마크 (낭트)

파일:1998 FIFA 월드컵 프랑스 로고.svg
1998 FIFA 월드컵 프랑스 8강 제2경기
1998. 07. 03. (금) 21:00 (UTC+1)[2]
스타드 드 라 보주아르 (프랑스, 낭트)
주심: 파일:UEFA EGY.png 가말 간두르
파일:Brazil CBF 1998.png
3 : 2 파일:덴마크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파일:UEFA DEN.png 덴마크
11′ 베베투
27′, 60′ 히바우두
파일:득점 아이콘.svg 2′ 예르겐센
50′ B. 라우드루프





빠르게 전개한 프리킥 혼전 상황 속에서 마르틴 예르겐센의 벼락 같은 선제골이 터졌지만, 브라질은 베베투히바우두의 골로 역전. 그리고 브리안 라우드루프의 동점골[3]이 터지며 경기의 행방은 알 수 없게 됐지만, 히바우두가 강력한 왼발 중거리슛으로 결승골을 성공시키면서 브라질이 펠레 스코어 승리를 거두었다.

여담으로 이 경기가 덴마크의 최초이자 현재까지도 유일한 월드컵 8강 경기이다. 또한 라우드루프 형제의 마지막 A매치 경기이기도 하다.

3.3. 3경기: 네덜란드 2 - 1 아르헨티나 (마르세유)

파일:1998 FIFA 월드컵 프랑스 로고.svg
1998 FIFA 월드컵 프랑스 8강 제3경기
1998. 07. 04. (토) 16:30 (UTC+1)[4]
스타드 벨로드롬 (프랑스, 마르세유)
주심: 파일:UEFA MEX.png 아르투로 브리시오 카르테르
파일:Netherlands KNVB 1998 Home.png
2 : 1
파일:Argentina AFA 1990.png
12′ 클라위버르트
90′ 베르캄프
파일:득점 아이콘.svg 17′ 로페스


중계 방송
파일:MBC 로고(1986-2005).svg 송재익 신문선

징계에서 돌아온 네덜란드의 스트라이커 파트릭 클라위버르트데니스 베르캄프의 헤딩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넣었다. 그러나 네덜란드 수비진의 오프사이드 트랩 실패로 1대1 찬스를 맞이한 클라우디오 로페스가 동점골을 터뜨리고 공방이 오가던 중 85분에 아리엘 오르테가에드윈 반 데 사르의 도발에 넘어가 시원하게 헤딩으로 들이받고[5]레드카드를 받아 퇴장당했다. 그리고...

드디어 89분에, 프랑크 더 부르의 롱 패스에 이어 히든 스트라이커의 교과서인 데니스 베르캄프가 월드컵 축구 역사상 손꼽히는 오른발 쓰리 터치 골을 성공 시켜 네덜란드가 2:1로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해설자의 데니스 베르캄프x5~~~ 라는 말과 으아아아앍 이라는 신음이 참으로 인상깊다.

3.4. 4경기: 독일 0 - 3 크로아티아 (리옹)

파일:1998 FIFA 월드컵 프랑스 로고.svg
1998 FIFA 월드컵 프랑스 8강 제4경기
1998. 07. 04. (토) 21:00 (UTC+1)[6]
스타드 드 제를랑 (프랑스, 리옹)
주심: 파일:UEFA NOR.png 루네 페데르센
파일:Germany DFB 1998.png
0 : 3
파일:Croatia HNS 1998.png
파일:UEFA CRO.png 크로아티아
- 파일:득점 아이콘.svg 45+3′ 야르니
80′ 블라오비치
85′ 슈케르

중계 방송
파일:SBS 로고(1994-2000).svg 손석기 강신우

8강전 최고의 이변이라고 할 수 있는 경기였다.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유로 1996을 제패한 독일의 승리를 대부분 점쳤으나 정작 결과는 신생 국가 크로아티아의 3:0 대승으로 허망하게 끝나고 말았다.[7]

크리스티안 뵈른스의 거친 백태클 및 차징으로 인한 다이렉트 퇴장으로 수적 우세를 점한 크로아티아는 전반 추가 시간에 나온 로베르토 야르니의 중거리슛 선제골로 후반을 기분 좋게 시작하였고, 후반 막판에 나온 블라오비치의 또 한번의 중거리슛 골, 다보르 슈케르의 연속골로 깔끔한 마무리까지 하며 독일에 큰 치욕을 안겨줬다. 그야말로 LTE-A급 역습. 지난 대회 돌풍의 주역 불가리아에 8강에서 무릎을 꿇은 독일은 이번에도 동유럽 돌풍에 또다시 무릎을 끓었다. 게리 리네커 의문의 1패. 이 패배는 20년후 러시아에서 나치독일이 당한 멸망적인 패배를 연상시킬만큼 상상 이상의 그 치욕적인 패배그것도 2연속으로 2018 2022월드컵 2대회 연속 조별리그 탈락을 겪기 전까지 독일의 월드컵 축구 역사상 최악의 패배로 기록되어 있다.


이 경기에서 전반 막판에 뵈른스가 백태클로 퇴장당하는 역적질을 저지르며 독일에 구멍이 뚫리기 시작하며 무너지기 시작한게 컸지만, 이 경기에서 크로아티아는 딱딱하고 투박한 독일식 축구를 어떻게 공략하는지 잘 알고 있음을 직접 증명해보였다. 결국 독일은 크로아티아 특유의 독일 약점 공략전술과 다보르 슈케르, 크로아티아LTE급 역습에 완전히 무너지고 말았다. 이때 당시 크로아티아는 조별리그에서 최고로 허접한 팀인 자메이카에게도 패배한 일본을 상대로 하마터면 비길 뻔했던 경기력을 보여주었다고는 해도 첫 출전국치고는 1998 프랑스 월드컵 본선 최대 돌풍팀이었다.

여담으로 이 경기가 현재까지 독일이 동서독 통일 이래 월드컵 본선에서 가장 큰 점수차로 패배한 경기다. 더불어 크로아티아가 월드컵 결선에서 무실점 클린시트를 기록한 마지막 경기이기도 하다.

[1] 한국 시간 기준: 1998. 07. 04. (토) 00:30[2] 한국 시간 기준: 1998. 07. 04. (토) 05:00[3] 유명한 모델 세레머니가 선보여진 그 골이다. 그 전에 호베르투 카를로스의 화려한 오버헤드 헛발질은 덤(...)[4] 한국 시간 기준: 1998. 07. 05. (일) 00:30[5] 16년 후, 포르투갈의 페페가 독일의 토마스 뮐러를 헤딩으로 들이받고 퇴장당했다. 단, 오르테가는 할리우드 액션으로 넘어진 상태에서 일어나면서 그대로 데 사르의 턱을 머리로 들이받은 반면, 페페는 아예 주저앉은 상태의 뮐러를 그대로 머리로 박치기한 차이점이 있다.[6] 한국 시간 기준: 1998. 07. 05. (일) 05:00[7] 베르티 포크츠"크로아티아 쯤이야 코딱지만한 나라다"라고 비웃었지만, 독일 수비수의 최강 에이스인 크리스티안 뵈른스가 거친 백태클 및 차징으로 인해 다이렉트로 퇴장당하자 수비진에서 점점 맛이 가기 시작하며 결국 올 것이 오고야 만 것이다. 포크츠가 그 뵈른스의 다이렉트 퇴장 모습을 보고 아쉬워하며 불안해했고 결국 크로아티아한테 3골이나 먹혀 대패해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포크츠는 이 뜻밖의 대패에 엄청난 충격을 받았고 1998년 9월, 감독직에서 물러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