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6 18:53:47

1984 AFC 아시안컵 싱가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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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1
미정

[1] 본선 진출 16개국.[2] 본선 진출 24개국.[3] 2024년 개최.
같이 보기: 역대 AFC 아시안컵, 역대 UEFA 유로, 역대 코파 아메리카, 역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역대 CONCACAF 골드컵, 역대 OFC 네이션스컵 }}}}}}}}}
1984 AFC 아시안컵 싱가포르
AFC Asian Cup Singapore 1984
1984年亞洲盃足球賽
Piala Asia 1984
1984 AFC ஆசிய கோப்பை
대회기간 1984년 12월 1일 ~ 12월 15일
개최국 파일:싱가포르 국기.svg 싱가포르
본선 진출팀 10개팀
대회 결과
우승 사우디아라비아
준우승 중국
3위 쿠웨이트
4위 이란
수상
MVP 파일:중국 국기.svg 자슈취안
득점왕 파일:이란 국기.svg 샤로크 바야니
파일:이란 국기.svg 나세르 모하마드카니
파일:중국 국기.svg 자슈취안
골든글러브 파일:사우디아라비아 국기.svg 압둘라 알 데아예아
이전·이후 대회
1980년
쿠웨이트
1984년
싱가포르
1988년
카타르
1. 개요2. 경기장3. 진행 방식4. 지역 예선
4.1. 1조4.2. 2조4.3. 3조4.4. 4조
5. 10개국 본선 진출국6. 진행 경과
6.1. 결선 조별 리그
6.1.1. A조6.1.2. B조
6.2. 준결승 1경기 사우디아라비아 1 - 1(PK5 - 4) 이란6.3. 준결승 2경기 중국 1 - 0(연장전) 쿠웨이트6.4. 3, 4위전 이란 1 - 1(PK 3 - 5) 쿠웨이트6.5. 결승전 사우디아라비아 2 - 0 중국6.6. 결과
7. 그 외

[clearfix]

1. 개요

아시아 축구 연맹 주관의 1984년 AFC 아시안컵 8회 대회이며 지역예선을 통과 한 10개국(10강)이 본선 아시안컵에 진출하였다.

2. 경기장

도시 경기장 이름 수용인원
칼랑 싱가포르 국립 경기장 55,000명
  • 개막전과 3-4위 결정전, 결승전은 모두 칼랑에서 개최되었다.

3. 진행 방식

  • 개최국 싱가포르와 지난대회 우승팀 쿠웨이트에게 자동 진출권이 주어졌다. 남은 8장의 본선 티켓을 놓고 21개국이 예선에 참가하였다.
  • 아시안컵 예선은 4개조로 나뉘어 각 조 1,2위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예선 역시 1982년 월드컵의 영향으로 승부조작 방지를 위해서 마지막 경기는 같은 날 같은 시간에 치러졌다.
  • 본선에선 5개팀 2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실시하여 각 조 상위 1,2위팀이 4강에 진출한다. 4강부터는 토너먼트로 실시한다.
  • 1984년 12월 1일 카타르와 시리아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결승전인 12월 16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된다.

4. 지역 예선

기권팀은 취소선. 첫 예선 출전은 진한 표시
  • 1조 :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이란, 필리핀, 태국, 시리아, 버마
  • 2조 : 인도, 말레이시아, 네팔, 오만, 사우디아라비아, 스리랑카, 아랍에미리트
  • 3조 : 파키스탄, 북예멘, 대한민국, 바레인, 일본, 레바논, 마카오
  • 4조 : 아프가니스탄, 중국, 홍콩, 요르단, 카타르, 브루나이, 이라크, 남예멘
지역별로 서, 중, 동아시아로 예선이 진행되지 않고, 지역과 무관하게 조가 배정이 되기 시작했다.

기권팀의 발생으로 인해 3조의 팀이 3팀으로 줄자 균형을 맞추기 위해 2조의 인도와 말레이시아가 3조로 재편성되었다.

4.1. 1조

1984년 8월 6일~15일까지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 세냐얀 스타디움에서 개최되었다. 6일간 15경기가 개최되는 막장 일정을 자랑했던 예선이다.
인도네시아 2 - 1 방글라데시
시리아 2 - 0 필리핀
이란 5 - 0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2 - 1 방글라데시
이란 3 - 1 시리아
태국 3 - 0 필리핀
시리아 2 - 1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1 - 0 필리핀
이란 5 - 0 태국
방글라데시 3 - 2 필리핀
인도네시아 0 - 1 이란
태국 3 - 2 시리아
태국 2 - 1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1 - 2 시리아
이란 7 - 1 필리핀
1968년 개최국 참가 + 3연속 우승 덕분에 지역예선에 16년만에 등장하게 된 이란은 5경기 21골을 터뜨리며 5전 전승으로 다른 팀들과 수준이 다름을 보여줬다. 남은 한장의 티켓으로 5팀이 박터지게 싸웠고 최종적으로 시리아, 인도네시아, 태국이 승점 6점을 기록하게 되었고 골득실에서 태국이 탈락, 다득점에서 인도네시아가 탈락하면서 시리아가 본선에 진출했다. 시리아는 3골 이상 넣은 경기가 없음에도 꾸준히 1~2골씩 넣어준 덕분에 본선진출을 했고 필리핀은 방글라데시에게도 3-2로 패배해 조 최고의 승점자판기가 되었다.
순위 국가 경기수 득점 실점 승점
1위 이란 5 5 0 0 21 2 10
2위 시리아 5 3 0 2 9 8 6
3위 인도네시아 5 3 0 2 6 5 6
4위 태국 5 3 0 2 9 10 6
5위 방글라데시 5 1 0 4 6 13 2
6위 필리핀 5 0 0 5 3 16 0
이란시리아가 본선에 진출했다.

4.2. 2조

1984년 10월 19일~28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의 제다에서 개최되었다.
사우디아라비아 7 - 0 네팔
오만 1 - 1 스리랑카
사우디아라비아 1 - 0 아랍에미리트
스리랑카 4 - 0 네팔
사우디아라비아 5 - 0 스리랑카
아랍에미리트 8 - 0 오만
사우디아라비아 6 - 0 오만
아랍에미리트 11 - 0 네팔
아랍에미리트 5 - 1 스리랑카
오만 8 - 0 네팔
개최국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의 전력은 다른 3팀과는 차원이 달랐다. 서로의 맞대결에서만 1-0의 승부가 났고 각각 다른 경기에서 엄청난 스코어를 선보이며 나란히 1, 2위를 차지하여 본선에 진출하게 되었다. 네팔은 첫 진출국임을 확실히 보여주며 30점 실점에 단한점도 얻어내지 못하고 승점0으로 첫 예선에서 맹폭을 당했다.
순위 국가 경기수 득점 실점 승점
1위 사우디아라비아 4 4 0 0 19 0 8
2위 아랍에미리트 4 3 0 1 24 2 6
3위 스리랑카 4 1 1 2 6 11 3
4위 오만 4 1 1 2 9 15 3
5위 네팔 4 0 0 4 0 30 0
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가 본선에 진출했다.

4.3. 3조

1984년 10월 10일~19일까지 인도 캘커타에서 개최되었다.
대한민국 6 - 0 북예멘
말레이시아 5 - 0 파키스탄
인도 4 - 0 북예멘
대한민국 6 - 0 파키스탄
인도 2 - 1 파키스탄
파키스탄 4 - 1 북예멘
대한민국 0 - 0 말레이시아
인도 2 - 0 파키스탄
말레이시아 4 - 1 북예멘
인도 0 - 1 대한민국
대한민국은 말레이시아전[1]을 제외하고는 무난히 승리를 거두며 가볍게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고 인도는 한국에게는 패배했지만 2위 싸움을 한 말레이시아와 앙숙 파키스탄까지 제압하며 한국의 뒤를 이어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본선까지 진출했던 남예멘과는 달리 북예멘은 매우 무력했고 18실점을 하고 승점도 얻지 못한채 탈락했다.
순위 국가 경기수 득점 실점 승점
1위 대한민국 4 3 1 0 13 0 7
2위 인도 4 3 0 1 8 2 6
3위 말레이시아 4 2 1 1 10 3 5
4위 파키스탄 4 1 0 3 4 14 2
5위 북예멘 4 0 0 4 2 18 0
대한민국인도가 본선에 진출했다.

4.4. 4조

1984년 9월 10~20일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되었다.
카타르 8 - 0 아프가니스탄
요르단 1 - 1 홍콩
중국 6 - 0 아프가니스탄
카타르 1 - 0 홍콩
중국 6 - 0 요르단
홍콩 0 - 0 아프가니스탄
중국 2 - 0 홍콩
카타르 2 - 0 요르단
중국 1 - 0 카타르
요르단 6 - 1 아프가니스탄
개최국 중국이 전승으로 가볍게 조 1위를 찍었고 카타르 마지막 중국전 전에 이미 본선 진출 확정을 지었다. 한참 전쟁을 치르면서 전력이 엉망진창인 아프가니스탄을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한 홍콩이 이 조의 개그포인트.
순위 국가 경기수 득점 실점 승점
1위 중국 4 4 0 0 15 0 8
2위 카타르 4 3 0 1 11 1 6
3위 요르단 4 1 1 2 7 10 3
4위 홍콩 4 0 2 2 1 4 2
5위 아프가니스탄 4 0 1 3 1 20 1
중국, 카타르가 본선에 진출하였다.

5. 10개국 본선 진출국

국가명 진출 자격 진출 자격 획득일 진출횟수 최근 진출 최고성적
파일:싱가포르 국기.svg 싱가포르 개최국 - 1회 첫 진출
파일:쿠웨이트 국기.svg 쿠웨이트 직전 대회 우승 디펜딩 챔피언 1980년 9월 30일 4회 1980 우승
[KUW]
파일:이란 국기.svg 이란 예선 1조 1위 1984년 8월 15일 5회 1980 우승
[IRN]
파일:사우디아라비아 국기.svg 사우디아라비아 예선 2조 1위 1984년 10월 26일 1회 첫 진출
파일:대한민국 국기(1949-1997).svg 대한민국 예선 3조 1위 1984년 10월 19일 6회 1980 우승
[KOR]
파일:중국 국기.svg 중국 예선 4조 1위 1984년 10월 24일 3회 1980 3위
[CHN]
파일:시리아 아랍 공화국 국기.svg 시리아 예선 1조 2위 1984년 8월 15일 2회 1980 조별리그[6]
[SYR]
파일:아랍에미리트 국기.svg 아랍에미리트 예선 2조 2위 1984년 10월 28일 2회 1980 조별리그[8]
[UAE]
파일:인도 국기.svg 인도 예선 3조 2위 1984년 10월 19일 2회 1964 준우승
[IND]
파일:카타르 국기.svg 카타르 예선 4조 2위 1984년 10월 24일 2회 1980 조별리그[11]
[QAT]

6. 진행 경과

6.1. 결선 조별 리그[10강]

6.1.1. A조

카타르 1 - 1 시리아
사우디아라비아 1 - 1 대한민국
쿠웨이트 1 - 0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1 - 0 시리아
쿠웨이트 0 - 0 대한민국
시리아 1 - 0[14] 대한민국
사우디아라비아 1 - 1 카타르
쿠웨이트 3 - 1 시리아
카타르 1 - 0 대한민국
사우디아라비아 1 - 0 쿠웨이트
대한민국에겐 역사상 최악의 본선으로 회자될수 있는 대회였다.[15] 첫 경기 사우디전에서 득점한 이태호의 골 이후 단 한골도 득점하지 못하며 A조 중 유일하게 승리를 못하며 조 최하위, 대회 9등으로 탈락했다. 대한민국을 제외한 나머지 팀들이 전부 중동팀인 것이 특색. 사우디가 무패를 달성했고 쿠웨이트 역시 최종전에만 패했을 뿐 디펜딩 챔피언으로서의 위상은 충분히 지켰다. '쿠웨이트 vs 시리아'전을 제외하고 세 골 이상이 나지 않았던 조다. 이 때문에 골 득실차 최고가 +2, 최저가 -2일 정도로 간극이 크지 않았다.
순위 국가 경기수 득점 실점 승점
1위 사우디아라비아 4 2 2 0 4 2 6
2위 쿠웨이트 4 2 1 1 4 2 5
3위 카타르 4 1 2 1 3 3 4
4위 시리아 4 1 1 2 3 5 3
5위 대한민국 4 0 2 2 1 3 2
사우디아라비아쿠웨이트가 4강전에 진출했다.

6.1.2. B조

이란 3 - 0 아랍에미리트
싱가포르 2 - 0 인도
중국 0 - 2 이란
아랍에미리트 2 - 0 인도
싱가포르 0 - 2 중국
이란 0 - 0 인도
싱가포르 0 - 1 아랍에미리트
중국 3 - 0 인도
싱가포르 1 - 1 이란
중국 5 - 0 아랍에미리트
중국은 첫 경기 이란에게 질때만 해도 어려워 보였으나 이후 3경기를 모두 승리를 따내며 조 1위를 따내는 쾌거를 거둔다. 이란이 2경기를 이긴후 내리 무승부를 두번이나 하면서 2위로 처졌다. 개최국 싱가포르는 본선 첫 진출에 첫 승리를 인도에게 따냈으나 중국과 아랍에미리트에게 패배하며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인도는 본선 유일의 무득점 국가로 불명예 탈락했다. 지역예선 3조가 최약체였던 것이다.
순위 국가 경기수 득점 실점 승점
1위 중국 4 3 0 1 10 2 6
2위 이란 4 2 2 0 6 1 6
3위 아랍에미리트 4 2 0 2 3 8 4
4위 싱가포르 4 1 1 2 3 4 3
5위 인도 4 0 1 3 0 7 1
중국이란이 4강전에 진출했다.

6.2. 준결승 1경기 사우디아라비아 1 - 1(PK5 - 4) 이란

1984년 12월 13일
4번째 우승을 노리는 이란과 본선 첫진출에 4강까지 온 사우디의 대결로 미드필더임에도 대회 두 골로 공동선두에 올라와 있었던 샤로흐 바이아니가 43분 선취골을 넣으며 이란을 결승으로 인도하는듯 했다. 그러다 후반들어 80분경 또 다른 바이아니, 샤힌 바이아니의 자책골이 터지면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고 연장전 끝에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사우디 선수들은 모두 성공, 이란은 4번째 키커 모하마드 판잘리의 실축으로 사우디에게 결승전 티켓을 양보하게 되었다.

6.3. 준결승 2경기 중국 1 - 0(연장전) 쿠웨이트

1984년 12월 14일
이번 대회 예선까지 포함 8경기 7승 1패의 역대 최고의 성적을 보여준 중국과 디펜딩 챔피언 쿠웨이트와의 대결로 90분내에 승부가 나지 않았고 108분 리 후아윤의 골로 중국이 사상 첫 결승에 진출하게 되었다.

6.4. 3, 4위전 이란 1 - 1(PK 3 - 5) 쿠웨이트

1984년 12월 16일
쿠웨이트의 알 하다드의 선취골로 끌려가던 이란이 80분에 모하마드카니의 골로 동점. 승부차기에서 이란의 4번째 키커 모크타리파르의 실축으로 쿠웨이트가 3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6.5. 결승전 사우디아라비아 2 - 0 중국

1984년 12월 16일
어느쪽이 우승하던 대회 첫 우승국이 탄생한 경기로 사우디아라비아가 전반에 한 골, 후반에 한 골을 넣으며 중국을 이기고 첫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다.
경기 대진표 경기 대진표
A 4강 1경기
사우디아라비아 1:1(5:4) 이란
C 결승
사우디아라비아 2:0 중국
B 4강 2경기
중국 1:0 쿠웨이트
D 3/4위전
이란 1:1(3:5) 쿠웨이트
1984 AFC 아시안컵 우승
파일:사우디아라비아 국기.svg
사우디아라비아
첫 번째 우승

6.6. 결과

순위 국가 경기 득실 승점 비고
1 사우디아라비아 6 3 3 0 7 3 +4 9 우승
2 중국 6 4 0 2 11 4 +7 8 준우승
3 쿠웨이트 6 2 2 2 5 4 +1 6 3위
4 이란 6 2 4 0 8 3 +5 8 4위
5 카타르 4 1 2 1 3 3 0 4 1라운드
6 아랍에미리트 4 2 0 2 3 8 -5 4 1라운드
7 싱가포르 4 1 1 2 3 4 -1 3 1라운드
8 시리아 4 1 1 2 3 5 -2 3 1라운드
9 대한민국 4 0 2 2 1 3 -2 2 1라운드
10 인도 4 0 1 3 0 7 -7 1 1라운드
  • 득점왕 : 쟈 쓔취안(중국), 나세르 모하마드카니(이란), 샤로흐 바이아니(이란) 3골.
  • 베스트 골키퍼 : 압둘라 알데예아(사우디아라비아)
  • MVP : 쟈 슈취안(중국)
  • 최단시간 득점 : 왈리드 아부 알셀(시리아), 1984년 12월 9일 대 쿠웨이트전 전반 6분.
  • 페어플레이상 : 중국

7. 그 외

  • 개최국 싱가포르는 B조 4위로 4강 진출에 실패하였다. 그러나 첫경기에서 인도를 상대로 첫 승리를 거둔걸로 위안을...싱가포르는 이후 단한번도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 대한민국은 10강 조별리그에서 1차전 사우디아라비아와 1:1로 비겼는데 이태호 선수가 득점하였다. 이 골이 대한민국의 유일한 골이었다. 2차전 쿠웨이트와 0:0 무승부, 3차전 시리아에게는 0:1 패배, 4차전 카타르에게도 역시 0:1로 패배하며 2무 2패 조 최하위로 대회를 9등으로 마감하였다. 1년전 열렸던 멕시코 청소년 월드컵 4강멤버들을 위주로 대표팀을 꾸려 예선도 가볍게 통과했지만 정작 본선에서 이렇게 골을 못넣을 줄은 아무도 예상을 못했다. 심지어 대한민국 이외 다른팀은 전부 중동이었고 개최국 싱가포르의 시차도 대한민국에게 훨씬 유리한 조건임에도 1득점, 무승으로 9등 탈락이라는 역대 최악의 흑역사를 찍었다.
  • 사우디아라비아는 처음으로 진출한 이 대회에서 3승 3무를 기록하며 무패로 처음 우승하였다. 그리고 아시안컵은 이후 사우디아라비아의 전성시대가 열렸다. 베스트 골키퍼로 뽑힌 압둘라 알데예아는 1990년까지 사우디아라비아의 골문을 지켰고 이후 사우디의 골문을 13년간 지킨 전설 모하메드 알데예아[16]의 형이다.
  • 모든 팀이 승점 1점 이상 획득했고 인도만이 무득점으로 대회를 마쳤다.
  • 이대회부터 MVP가 신설되었고 중국의 쟈 슈취안이 초대 MVP가 되었다. 지난 대회부터 뽑던 베스트 일레븐은 은근슬쩍 사라졌다.
  • 중국은 아쉽게 우승을 놓쳤지만 이 대회부터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며 2000년대 초반까지는 아시아의 강호 중 한 축으로 군림하게 된다. 쟈 슈취안은 중국의 최초이자 마지막 아시안컵 득점왕이자 MVP다.
  • 자책골이 무려 4골이나 나온 대회다. 샤힌 바이아니(이란), 이브라힘 알루마이히, 무바라크 안베르(카타르), 이삼 마흐루스(시리아)가 주인공으로 특히 샤힌 바이아니는 준결승전 패배의 단초가 되는 자책골을 넣었다. 나머지 세 사람은 골이 지독히도 안 터지던 A조 소속.

[1] 대한민국은 아시안컵 예선, 본선에서 말레이시아를 만나면 유난히 고전했었다. 1976년 대회에서는 예선 첫경기부터 말레이시아에게 2-1로 패하며 예선 탈락의 단초가 되었고 지난 대회에서는 본선에서 만나 1-1 무승부를 기록하고 이번에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실력차가 아득히 벌어진 2023년 대회에서도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를 앞세우고도 3골이나 내주며 3-3으로 비겼다,[KUW] 1980[IRN] 1968, 1972, 1976[KOR] 1956, 1960[CHN] 1976[6] 1980아시안컵 5위(10강 조별리그)[SYR] 1980[8] 1980아시안컵 9위(10강 조별리그)[UAE] 1980[IND] 1964[11] 1980아시안컵 8위(10강 조별리그)[QAT] 1980[10강] [14] 한국이 시리아에게 패배한 유일한 A매치.[15] 지금 저 조편성이었다면 한국은 못해도 2위는 차지했을 것이다. 하지만 당시 한국 대표팀은 너무 무기력했다.[16] A매치 출장기록이 178경기로 골키퍼 세계 신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