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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212529,#e0e0e0> 장르 SF, 스포츠
저자 존 보이스
연재처 SB 네이션
연재 기간 2017년 7월 5일 ~ 15일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1. 개요2. 언급된 미식축구 경기들3. 속편
3.1. 200203.2. 20021
4. 기타5.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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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스포츠기자이자 작가인 존 보이스(Jon Bois)가 2017년 스포츠 웹진 《SB 네이션》(SB Nation)에서 연재한 인터넷 소설. 불멸의 존재가 되어버린 1만 년 후 먼 미래의 인간들[1]이 즐기는 이상한 방식의 미식축구를, 자아가 생겨난 세 대의 우주 탐사선(파이어니어 9호, 파이어니어 10호, 목성 얼음 위성 탐사선)[2]이 구경한다는 내용의 SF 소설이다.

독특한 설정과 기이하고 유머러스한 내용, 사진과 영상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혁신적인 구성[3] 등으로 독자와 평론가들에게 많은 호평을 받았으며 2018년에는 미국 잡지상(National Magazine Awards)의 디지털 혁신 부문을 수상했다.

2. 언급된 미식축구 경기들

불멸의 인간들이 영원한 지루함을 견디기 위해 진행하는 경기다보니 시간적이든 공간적이든 규모가 커져 이상한 형태로 변해버렸다.
  • 게임 3887 - 와이오밍아이오와 간의 경기로, 필드 면적만 만삼천 제곱야드 이상이다.
  • 코이 데트머 게임 - 미국 내에 존재하는 미식축구 선수 코이 데트머싸인볼을 모두 모은 팀이 우승하는 경기.
  • 게임 96249 - 워싱턴주뉴멕시코 간의 경기로, 필드의 넓이와 선수들 수는 원래의 미식축구와 동일하나 필드 길이가 캐나다 국경에서 멕시코 국경까지 이어진다. 4730년부터 경기를 시작했다가 5518년 선수들이 협곡에 떨어진 이후 만 년 넘게 질질 끌리고 있다.
  • 게임 27 - 임파워 필드 앳 마일 하이에서 진행 중인 덴버 브롱코스피츠버그 스틸러스 간의 경기로, 분명 시작할 땐 일반적인 미식축구 경기였으나 선수들이 규칙의 헛점을 파고들어 필드상에 자기 영역을 주장하더니 결국 필드가 58개의 영역으로 쪼개져 개판이 났다. 작중 시점에서는 필드 위에 고층건물까지 세워졌다.
  • 500 - 미국 어린이들이 즐기는 500 게임[4]의 변형판으로, 알래스카에서 거대한 대포로 발사한 공을 미국 본토에서 잡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작중 시점에서는 만 년 넘게 단 한 번도 점수를 따 본 적 없는 불우한 선수 라크레시아 에반스가 드디어 공을 잡아보나 했지만, 날아온 공이 센테니얼 라이트를 파괴하는 참사가 벌어진다.
  • 이름 불명의 게임 - 만 년 동안 계속 공을 가지고 있다면 자동으로 승리한다는 규칙을 이용하기 위해 9천 년 넘게 아무도 모르는 동굴에 숨어있던 선수 에드 크레이거가 참가 중인 경기.

3. 속편

3.1. 20020


2020년 9월 28일부터 10월 23일 동안 연재한, 《17776》에서 2244년 후의 미래인 20020년을 배경으로 하는 속편. 작중 시점에서는 미국 전체를 필드로 111개 팀이 참가한 대학 미식축구 경기가 진행 중이다.[5] 중심인물은 샌디에이고 주립대학교의 선수 닉 나바로와 매니 바에즈. 원래는 필드가 다른 대학들 필드와 겹치지 않아 경기 참여가 불가능했지만[6] 이 둘은 장외로 나갈 수 있는 기본시간 10초 + 필드 내에 1년간 계속 있으면 받을 수 있는 시간 1초를 모아, 2000년 동안 장외시간 총 2010초(33.5분)을 얻어 본격적으로 경기에 뛰어들었다.

공포 소설 취급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기괴한 면이 있었던 《17776》과는 달리, 《20020》은 분위기가 좀 더 밝고 정석적인 스포츠물적인 전개도 있는 편이다. 이것도 한국어로 완역되었다.

3.2. 20021

원래는 《20020》과 한 편이었지만 분량 때문에 분리된 속편. 《20020》의 1년 후가 배경으로, 원래 예고대로 였다면 2021년에 연재를 시작해야 했으나 계속 미뤄지고 있다.

4. 기타

지금은 사라졌지만 처음 나왔을 때는 평범한 스포츠 기사인 척 하다가 갑자기 튀어나오는 점프 스케어 연출이 있었다. 아래의 한국어 번역에서는 이 연출도 그대로 재현되어 있다.

작가 존 보이스는 이전에도 독특한 구성의 스포츠 소설과 기사 등을 연재했는데, 대표작으로 팀 티보우캐나디안 풋볼 리그로 가서 기이한 미식축구 경기를 뛴다는 내용의 《팀 티보 CFL 연대기》, 비디오 게임 《매든 NFL》와 《NBA 2K》의 게임 시스템을 뒤틀어 이상한 상황들을 설정한 《매든 부수기》와 《NBA Y2K》 등이 있다. 이것들도 아래의 한국어 번역 블로그에 번역이 있다.

5. 외부 링크



[1] 2026년부터 알 수 없는 이유로 늙지도 죽지도 않게 되었지만 대신 새로운 인간이 태어나지 않게 되었다.[2] 작중에서는 순서대로 '나인', '텐', '주스'라고 불린다.[3] 특히 구글 어스를 사용한 연출이 많이 나온다.[4] 공을 든 사람이 특정 점수를 부르고 공을 던지면 잡은 사람이 그 점수를 얻는 방식으로, 이렇게 진행하다가 가장 먼저 500점을 모은 사람이 승리한다.[5] 이 경기는 주스가 만들었으며, 본인도 커미셔너로 참가하고 있다.[6] 필드는 각 대학교 경기장의 필드를 국경이나 해안가까지 길게 늘려놓은 형태로 되어있는데, 너무 항해 중심이 될까봐 하와이 대학교를 뺀 결과 샌디에이고 주립대학교 필드는 어디와도 겹치지 않게 되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