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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페르 히울만의 감독직 및 기타 직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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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 ||||
26대 | ||||
클럽 | ||||
46대 |
덴마크의 축구 감독 | ||
이름 | 카스페르 율만 Kasper Hjulmand | |
출생 | 1972년 4월 9일 ([age(1972-04-09)]세) | |
덴마크 올보르 | ||
국적 | [[덴마크| ]][[틀:국기| ]][[틀:국기| ]] | |
신체 | 키 193cm, 체중 84kg | |
직업 | 축구 선수 (라이트백 / 은퇴) 축구 감독 | |
소속 | 선수 | 라네르스 SK 프레야 (1987~1991) 헬레브 IF (1992~1994) 노스 플로리다 오스프리스 (1994 / 대학) 볼클루벤 af 1893 (1995~1998) |
감독 | 륑뷔 BK U-18 (1998~2003) 륑뷔 BK ITU (2003~2005) 륑뷔 BK (2006~2008) FC 노르셸란 (2008~2011 / 수석 코치) FC 노르셸란 (2011~2014) 1. FSV 마인츠 05 (2014~2015) FC 노르셸란 (2016~2019) 덴마크 대표팀 (2020~2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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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덴마크의 축구 선수 출신 감독. 그저 그런 선수 생활을 보냈으나 감독으로서는 능력을 발휘했고, 현재 유럽에서 주목받는 감독 중 한 명이다.
2020년, 덴마크 대표팀에 부임하여 UEFA 유로 2020에서 4강까지 진출하며 화제를 모았다.
2. 선수 경력
1987년부터 1994년까지 줄곧 덴마크 하부리그에서만 선수생활을 했다. 현역 시절 포지션은 수비수였으며 1994년엔 노스 플로리다 대학으로 유학을 가 NCAA 축구 리그에서 한 시즌을 뛰고 오기도 했다. 1995년 다시 덴마크로 돌아와 볼클루벤 93에 입단해 3년간 더 뛰었고, 26살의 나이에 무릎 부상으로 인하여 이른 은퇴를 했다.3. 지도자 경력
은퇴 직후 1998년, 륑뷔 BK의 유소년 팀 감독을 맡아 처음 코칭스태프 경력을 시작했다. 쭉 유소년과 후보 선수들 위주로 지휘하다가 2006년, 륑뷔 BK 1군 감독에 선임되었다. 이때가 불과 34살이다.2006년 1월, 시즌 중반 급히 팀을 맡았지만 의외로 지도력을 발휘하며 2006-07 시즌 덴마크 2부리그인 퍼스트 디비전 우승을 이끌고 륑뷔를 수퍼리그로 승격시켰다. 2007-08 시즌에도 륑비의 감독을 맡아 1부리그에 도전했지만 3승 9무 21패라는 처참한 성적으로 다시 강등되었다. 시즌 종료 후 륑뷔 감독에서 물러났다.
2008년 륑뷔 감독 사임과 동시에 FC 노르셸란의 수석코치로 합류한다. 한 팀의 감독을 맡았던 인물이 타 팀의 수석코치로 임명되는 것은 굉장히 이례적인 일로, 2011년 모르텐 비고르스트 감독이 물러나자 노르셸란의 감독으로 자연스럽게 선임되었다.
수석코치를 거치며 연륜이 쌓인 히울만 감독은 노르셸란에서 한층 진일보한 지휘력을 선보이며 부임 첫 해인 2011-12 시즌 수퍼리가 우승을 달성했다. 이는 노르셸란의 역사상 첫 수퍼리가 우승이다. 이후 2시즌 동안 더 팀을 이끈 히울만 감독은 유럽이 주목하는 젊은 감독으로 부상했고, 2014-15 시즌 토마스 투헬 감독의 후임을 찾던 1. FSV 마인츠 05의 눈에 들어 독일로 건너간다.
2014-15 시즌 마인츠에 부임하며 처음 빅리그에 도전했다. 시즌 초반 리그 8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며 초반 돌풍을 주도했지만 이내 전술이 간파되며 이후 치른 13경기에서 단 1승만을 거두는 지독한 부진에 빠졌다. 초반 3위까지 올라갔던 순위도 14위로 추락했고, 도르트문트와의 리그 경기 2-4 대패 이후 마인츠에서 경질되었다.
2016년 1월 노르셸란에 다시 부임해 덴마크로 돌아갔다. 당시 노르셸란은 강등 위험 순위까지 내려간 상황이라 그를 소방수로써 재영입한 것인데, 그는 이 임무를 훌륭히 해내며 노르셸란을 리그 9위로 끌어올리고 시즌을 마쳤다. 이후 자신의 팀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2016-17 시즌 리그 6위, 2017-18 시즌 리그 3위로 노르셸란은 예전의 순위로 되돌아갈 수 있었다. 2019년 1월 RSC 안데를레흐트 감독직 부임설이 나돌았으나 실현되지 않았고, 2019년 3월 노르셸란의 챔피언십라운드 진출 확정과 함께 그는 팀을 떠났다.
2020년, 코로나19로 연기된 UEFA 유로 2020 본선에 나서는 덴마크 대표팀의 새 사령탑으로 임명되었다. 데뷔전 벨기에전을 패배로 시작했지만 2020년 10월 런던 원정에서 잉글랜드 대표팀을 1-0으로 이기는 등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었고, 덴마크는 안정적으로 네이션스리그 A에 잔류했다.
2021년 열린 UEFA 유로 2020에서 초반 2연패와 에이스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이탈 등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3차전 러시아전 4-1 대승으로 극적인 16강 진출에 성공한 뒤 분위기를 타 준결승전까지 질주했다. 잉글랜드와의 준결승전에서 아쉽게 접전 끝에 1-2로 지며 1992년 이후 두 번째 우승 도전에는 실패했으나 대회에서 가장 돋보이는 경기력과 조직력으로 축구팬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유로 2020 이후 덴마크 대표팀을 한 단계 올려놓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월드컵 지역예선 9연승을 달리며 일찌감치 카타르행을 확정지었고, 2022년 들어서도 A매치 4승 2패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득점력이 올라간 것이 눈에 띄는데 2022년 A매치 6경기 중 1경기를 제외하고 전부 멀티골 이상을 성공시켰다.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본선에서는 프랑스, 호주, 튀니지와 함께 D조에 속했으며, 첫상대였던 튀니지와는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후 프랑스전은 2대1로 패하면서 최종전을 무조건 이겨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 놓였다. 그러나 가장 중요했던 호주와의 경기에서 높은 볼 점유율에도 무기력한 공격만 펼치다 매튜 레키에 한 골을 실점했고 만회하지 못한 채 0-1로 패하며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 공화국 이후 장장 12년 만에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되었다.[1]
UEFA 유로 2024 예선 1차전에서 핀란드를 3-1로 잡으며 순조롭게 출발했지만 2차전인 카자흐스탄전에서 3-2로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카자흐스탄의 피파랭킹이 115위에 불과한데다 후반전에 반코트 게임을 당하며 3골을 연달아 실점하며 2-0으로 이기던 경기를 3-2 스코어로 역전패를 당했기 때문에 충격이 컸다. 다만 카자흐스탄이 네이션스리그에서 4승1무1패로 조1위의 성적을 기록했기에 복병으로 거론된 팀임을 감안해야 한다.
충격의 카자흐스탄전 패배 이후로는 다시 절치부심해서 슬로베니아 원정 경기를 제외한 나머지 경기에서 연승을 이어나갔고 예선 9차전인 슬로베니아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두 대회 연속으로 덴마크를 본선에 진출시켰다.[2]
본선에서는 슬로베니아, 세르비아, 잉글랜드와 C조에 속해 3무에 조 2위로 16강을 통과[3]한 뒤 16강에서는 개최국 독일과 맞섰지만, 2대0으로 완패하면서 16강에서 대회를 마쳤다. 2024년 7월 19일, 사임을 발표하고 덴마크 대표팀을 떠났다.
4. 전술 스타일
5-4-1을 플랜A로 사용하며 후방 빌드업부터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를 센터백으로 내리는 라 볼피아나[4] 전략을 활용해 수비를 단단하게 만든다.공격진 중 측면에 위치한 2명을 넓게 퍼지게 해 센터 포워드를 내려 3-4-1-2 형태를 구축, 조직적인 움직임을 보이기도 한다.
무엇보다 발기술이 좋은 특정 선수에게만 의존하기보다는 4명의 선수를 측면에 활용해 틀에 잡힌 정적인 빌드업에서 벗어나 다양하고 유기적인 플레이를 입혀 덴마크 축구의 가장 큰 강점으로 자리잡게 만들었다.
이는 핵심 자원인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이탈하는 사고가 있었음에도 UEFA 유로 2020에서 그의 전술이 제대로 적중해 준결승까지 오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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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래도 그 때는 1승이라도 거뒀는데다 조 3위로 탈락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1승도 못 한데다 조 꼴찌로 탈락했으니 이번 대회가 더 굴욕이다.[2] 예선 10차전에서 북아일랜드에게 2-0으로 패했지만 조 1위는 변함이 없었고, 이기든 지든 본선에서 2포트에 배치되는 건 마찬가지라서 별 상관없는 패배였다.[3] 슬로베니아와 같은 3무에 득실도 모두 동일하지만, 페어플레이 점수에서 1점 차이로 앞섰기에 조 2위가 되었다.[4] 2명의 센터백 사이로 수비형 미드필더를 내려 후방에 3명을 위치시키는 전술이다.[5] 웨일스와의 16강전에선 3-4-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와 3백이 후방을 든든하게 지키면서 다른 선수들이 활발하게 뛰어다닐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했다. 상대방이 경기를 지배하며 슈팅을 많이 허용할 시엔 미드필더로도 활용 가능한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을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로 옮겨 2선과 수비진의 간격을 좁히는 변화를 준다. 이는 상대 2선 공격수들의 슈팅 기회를 현저히 줄어들게 하면서 즉각적인 포지션 변경과 교체카드를 통해 빠르게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