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ホイ・コウ・ロウ
1. 개요
용자특급 마이트가인의 주요 악역. 한국판에서는 마오타이. 성우는 시마카 유/노민.원판 이름의 유래는 쓰촨 요리식 고기볶음인 회과육(回鍋肉, 호이쿼-러우). 일본에서는 거의 반쯤 일본요리화 된 중화요리로 짜장면이나 탕수육 급으로 현지화된 음식이라, 한국으로 치면 중국풍 악당 이름이 짬뽕 수준인 우스움을 강조한 네이밍이다.
한국판 이름의 유래는 중국 전통주인 마오타이(이 술의 주 생산지는 구이저우성). 원판보다 더 중국스러우나 원판의 유머 센스를 약간 살리지 못한 감은 있다.
연령 미상. 2월 2일생(물병자리), 신장 150cm, 체중 67kg, 혈액형은 O형.
2. 작중 행적
아시아 마피아 조직의 보스. 누벨 요코하마 차이나타운을 아지트로 삼고 있다. 친저 루스와 마보쟝을 부하로 두고 있으며, 초록색 앵무새 피탄[1]을 데리고 다닌다.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권법의 달인이며 밀수나 무기의 매매 외에도 다른 범죄자들에게 대량의 전투용 로봇을 팔아먹는 마이트가인 최고의 악당 중 한 명. 가인의 초 AI를 카피할 정도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으나, 항상 아쉬운 대목에서 용자특급대에 패배를 당한다. 블랙 가인의 제작자이자 원수이다.중반부 22화에서 자신과 친저가 직접 나서서 마이토를 상대하려다가 퍼플의 반란[2]에 의해 조직을 빼앗기고 실각. 자신의 손으로 꾸려온 조직은 물론이거니와 모아둔 재산도, 충성을 바치던 부하들도 모두 다 잃어버린다.[3]
그 후 30화에서 재등장하는데 자신이 그동안 쌓아온 모든것을 한순간에 잃었다는 좌절감으로 인해서 술을 입에 달고 살며 살까지 쫙 빠져서 말라깽이가 된 비참한 모습으로 나온다.[4] 퍼플에게 배신당한 것 때문에 세상에 믿을 놈 하나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유일하게 곁에 남은 부하인 친저 루스가 라멘집을 운영하면서 보필하고 있었지만 친저의 실력이 형편없다보니 라멘도 맛이 없어서 장사도 제대로 안되고 있었고, 호이는 그런 친저를 막 대하고 있었다. 친저가 라멘집을 찾아온 요시나가 남매에게 과거의 일을 말할 때 잠결에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면 악당이지만 동정심이 들 정도. 중간에 퍼플이 보낸 불량배들이 라멘집에서 행패를 부리는 것을 마이토가 도와줬을 때는 정체를 감추기 위해서 친저가 "호이는 라면집 이름에서 따온 가명이고 본명은 사카모토 신페이입니다."라고 둘러대었고 제대로 얼굴을 본 적도 없다보니 마이토는 호이 코우 로우의 정체를 눈치채지 못했다.
나중에 불량배들이 다시 나타나자 처음에는 하마다가 덤볐지만 딱밤 한방에 간단히 쓰러졌고, 친저가 덤비지만 그대로 잡혀서 패대기쳐진 뒤 몰매를 맞는다. 불량배들의 대장은 친저한테 우리 목적은 호이 코우 로우뿐이니 호이의 위치만 알려준다면 너만은 살려주겠다며 호이의 위치를 알려달라고 제안하지만 친저는 차라리 죽음을 택하겠다고 했다.[5] 그런 친저의 충성심과 마이토와 사리의 충고[6]를 떠올리면서 각성해서 국자와 냄비 뚜껑만 들고 왕년의 실력을 발휘해 불량배들을 싹 쓸어버리고 친저와 라멘 가게를 지켜낸다.[7]
이후 자신이 키웠던 조직 또한 이런 작은 가게에서 시작되었다며 다시 시작해보기로 결심하고 요시나가 남매와 마이토에게 고마웠다는 말을 전하고 떠난다. 소중한 부하 친저와 함께 돈을 많이 모아서 더욱 멋진 로봇을 만들고 마이트가인보다도 더욱 유명해지는 것을 목표로 삼으면서 말이다. 사실상 볼프강 박사와 더불어 갱생(?)한 셈. 그러나 볼프강 박사와 달리 호이는 이 에피소드 이후로 엔딩을 제외하면 출연이 없다. 엔딩에서 여전히 친저와 함께 열심히 라멘을 팔며 사는 모습이 나온다.[8]
3.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슈퍼로봇대전 V에서도 원작대로 나오다가 18화에서 DG동맹이 나데시코 부대와 치고박는 틈을 타서 막타를 주워먹으려다 되려 죠의 분노를 사게 된다. 마이토, 죠, 앙쥬, 캇페이와 교전 이벤트가 있다. 앙쥬한테는 너같은 노마한테는 바깥 세계를 돌아다닐 권리따윈 없다고 해서 "권선징악같은 건 관심없지만 개인적으로 용서가 안돼! 다시는 나쁜 짓 못하게 제대로 박살내줄게!", 캇페이한테는 점보트3을 넘기라고 했다가 거절당하자 어린애가 건방지다고 하여 "그런 어린애한테 깨질거면 마피아같은 건 문 닫으라고!"나 듣는다. 죠한테는 내 밑에 들어오라고 했지만 거절당하자 들개 주제에 건방지다고 해서 "난 누구의 명령도 듣지 않는다. 감히 마이트가인과의 승부를 방해하다니 만번 죽어 마땅해!" 그렇게 보기 좋게 깨진 뒤, 원작대로 퍼플한테 뒤통수맞고 도망나온 뒤에 DLC 시나리오에서 마지막 남은 전력을 긁어모아서 다시 한번 도전한다. 연방군 군인들까지 인질로 잡아댔지만 킨케두의 격려를 받은 캇페이의 활약에 이번에야말로 무일푼 신세가 된다.후일담 격인 DLC 시나리오 '재기에 대한 다짐'에서 재등장하는 데 퍼플 일당의 암살에 휘말리지만 너덜너덜해진 샤오마이로 무쌍을 보여준다. 원래 암흑가에 몸을 담기 전에는 텐카와 아키토가 동경하던 광둥류 요리권법의 달인으로, 하란 반죠는 그의 소재를 알고 있었고 원작과는 달리 마이토 역시 그의 정체를 짐작하게 된다. 반죠는 지금까지 한 짓을 보면 그냥은 못넘어간다며 호이의 라멘 가게를 사들이고 그 돈은 기부하기로 한다. 그 대신 (아키토의 부탁으로) 호우메이에게 소개해줘서 새 삶을 시작하게 해준다. 호이도 친저를 파트너로 받아들이고 호우메이 밑에서 옛날의 모습을 되찾겠다며 다짐한다. 여담으로 시크릿 시나리오 <검은 용자특급>을 클리어했다면 블랙 마이트가인이 역시 호이를 알아본다. "저 남자... (배틀 봄버 : 왜 그래, 블랙?)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 (가드 다이버 : 에...?) 신경쓰지 마. 우선은 남은 적들을 막자. (저사람들은 반죠 씨들한테 맡기면 되겠지...)"
슈퍼로봇대전 X에서는 원작과 달리 퍼플에 의해서 쫓겨나지 않으며 갑자기 알 워스로 전이되어서 미후네, 비통과 손을 잡게된다. 누구를 리더로 정할지, 조직의 이름은 뭘로 정할지 다투다가 퍼플이 먼저 도아쿠다 군단과 먼저 접촉하고 손을 잡으면서 퍼플의 수완에 말을 잃고 퍼플을 리더로 인정하게 된다.
슈퍼로봇대전 T에서는 보너스 시나리오 '낙원 미식 기행'에서 등장. 요리사 기믹을 더 강화한 것인지 개조된 여파로 미각을 거의 잃어버린 반에게 괴식이 아니라 요리로 간주할 수 있을 정도로 아슬아슬하게 간을 강하게 한 유린기를 대접하고 이에 주변 인물들이 중국 음식의 신을 보고 있다고 감탄한다.
4. 부하
4.1. 친저 루스 (브루스 황)
성우는 오키아유 료타로/구자형.[9]이름의 유래는 중화요리 고추잡채(친쟈오로스). 한국판의 유래는 이소룡(브루스 리).
호이 코우 로우의 오른팔. 아시아 마피아의 No.2이지만 실제로는 심부름꾼 역할이 많다. 호이가 모든 것을 잃었을 때도 그를 따른 충신이다. 조직에서 쫓겨난 후에는 다나카 세이지(田中セイジ)[10]라 자칭하며 호이와 함께 라면집을 열었다. 그 후 호이와 함께 라면집을 운영중.
4.2. 마보쟝 (잭키 쟝)
이름의 유래는 마파두부. 한국판의 유래는 성룡(잭키 찬). 성우는 시오자와 카네토/구자형.[11]9화에서 등장. 아시아 마피아에서 돈을 가장 잘 버는 부하. 도박장을 열어 돈을 벌어들이고 있었다. 열차를 빼앗아 폭탄 룰렛으로 만들어 도박장에 모인 사람에게 돈을 걸게 했다. 작전이 실패하자 열차를 로봇으로 변형해 마이트가인을 노리지만 분노한 군중들 때문에 손도 못쓰고 당하고 리타이어한다. 리타이어 이후 어떻게 되었는지는 불명이다. 아마 군중들한테 맞아죽었거나 그대로 경찰에 체포된것으로 보인다.
5. 메카
다른 세력에 비해 모티브나 형태는 일정하지 않은데, 파오즈(슈마이) 같은 비인간형부터 츄렌파이같은 인간형, 게다가 블랙 가인같이 초AI를 탑재한 기체 등으로 다양하다. 중화풍 디자인을 채용한 기체가 많은데 디자인 센스는 좋은 편이 아니다. 이건 부하 친저도 인정한 거다(...).슈퍼로봇대전에 등장한 메카는 ★표시
5.1. 파오즈(슈마이)★
주변의 금속을 케이블을 이용해 흡수, 몸체를 형성하는 로봇. 본체는 서류 가방 형태의 코어로 이것이 파괴되지 않는 한 금속을 흡수하는 능력을 이용해 자기수복이 가능하다.[12] 머리의 기관포가 무기. 작중에는 2대 등장한다.[13] 이름의 유래는 만두의 일종인 파오즈. 한국판에서도 만두의 일종인 슈마이.본래는 어떤 외국인 사업가에게 팔아넘길 예정이었지만 그 사업가가 성능을 직접 보기 전에는 구입할 수 없다면서 시험삼아 마이트가인을 물리쳐보라고 말하였고 호이가 받아들이면서 마이트가인을 상대하게 된다. 그러나 약점인 중앙의 코어가 들키면서 마이트가인의 동륜검 공격과 트라이 범버의 범버 건틀릿에 두대가 모두 박살나면서 패배, 거래는 물건너간다. 호이는 겉으로는 별다른 내색을 안했지만 속으로는 자신의 사업을 방해한 마이트가인에게 이를 갈면서 대립이 시작된다.
5.2. 츄렌파이
호이가 자신이 제안한 차량을 거절하고 센푸지 콘체른제의 차량을 채용한 콘란[14] 국의 대통령을 습격하기 위해 반정부 게릴라 '검은 번개'에 제공한 기체. 이족형이지만 작중에서는 발 밑에 장착된 캐터필러로 주행하고 있었다. 3대가 테러리스트에게 인도되었는데 그 중 1대(대장기)는 캐논포를 탑재한 후방지원형. 마이토가 군용으로 평가한 것처럼 디자인도 색도 무장도 호이가 가진 다른 메카와는 달리 수수하고 일반 병기같은 디자인. 무기는 기관총과 팔에 장착된 커터.5.3. 블랙 가인★
가인의 카피형 로봇. 항목 참조.5.4. 샤오마이★
호이가 보스이던 시절 마지막으로 나온 메카. 전기 오프닝에도 등장했다. 무기는 유엽도로, 후에 극중에 등장했을 때는 총도 가지고 있었다. 컬러링은 녹색과 붉은색 두가지. 머리가 건담처럼 생겼는데 중국계 모티프라서 그런지 특히 드래곤 건담과 판박이다.슈퍼로봇대전 V에서는 호이가 마지막으로 등장하는 스테이지에서 녹색 개체가 나오고 이후 그레이트 마이트가인이 첫 등장하는 화에서 AI가 조종하는 형태로 붉은 개체가 등장한다. 본편에서는 이 두번의 등장이 전부지만 DLC에서는 여러번 나온다.
슈퍼로봇대전 X에서는 V보다는 자주 등장하는 편. DLC 시나리오 중 마이트가인의 악당들을 사용 가능한 시나리오가 있는데 이때 직접 조작해볼 수 있다.
[1] 성우는 스즈키 카츠미/김소형.(둘 다 마이트거너와 동일 성우다.) 이름의 유래는 피딴. 집오리의 알을 석회나 점토, 소금, 겨를 섞은 진흙으로 싸서 삭혀낸 것으로 수필 피딴 문답의 피딴이 바로 이것.[2] 사실 퍼플은 트레저 로보텍 주식회사의 일원이었다. 애초에 조직을 접수하려고 부하로 위장해 있었던 것.[3] 어찌 보면 이건 퍼플 덕에 블랙 가인의 원수를 갚았다고 볼수도 있지만 마이토는 이 사실을 모른다.[4] 마피아 조직의 보스로 나름 근엄한 모습을 보여줬던 초반의 모습과 비교하면 연민마저 느껴질 정도다.[5] 애초에 퍼플은 호이 코우 로우만 없애면 그만이었으니 불량배들은 친저, 하마다, 요시나가 남매 등 다른 인물들은 안중에도 없었다. 그러다 호이가 나타나자 요시나가 남매랑 친저는 호이한테 도망치라고 했으며 호이가 싸우려고 하자 요시나가 남매는 무리라고 했다.[6] 아직 동료가 곁에 남아있으니 빈털터리가 아니고 돈이나 명예보다 더욱 소중한 것이 바로 동료다.[7] 마지막에 불량배들의 대장을 쓰러트릴 땐 내지르는 칼을 뚜껑으로 막은 뒤 입에서 불뿜기 공격후 국통을 머리에 씌운뒤 국자로 쳐서 쓰러트렸다.[8] 한국판은 호이 일당이 사실상 마지막으로 나온 30화가 결방되어 엔딩을 빼면 근황을 알기 어려웠다.[9] 일본판 성우는 파이어 다이버를, 한국판 성우는 라이온 봄버 및 폴리스 다이버를 맡았다.[10] 이름의 유래는 다나카 세이지(田中星児). 일본의 가수.[11] 친저 루스와 중복(특히 9화 초반에 친저와 말을 주고받기도 했다).[12] 이 점에서 이후 용자왕 가오가이가에 등장하는 존더와 비슷하다(존더의 원형이 된 듯). 게다가 맞서 싸우는 주인공의 성우도 같다.[13] 1대가 본체이며, 나머지 1대는 본체가 만든 클론. 더불어 범버즈의 첫 피니시 상대다.[14] 이름의 유래는 혼란(실제로도 치안이 막장이긴 하다). 한국판에서는 콘라소(오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