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6-21 02:55:52

호모 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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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율루엔시스
Homo juluensis
파일:_20250618_on_dragonmandentaldna.jpg
제4기 플라이스토세 중기 14만 6천년 전
동아시아 중국 하얼빈
학명 Homo longi
Ji & Ni in Ji et al., 2021
분류
진핵생물(Eukaryota)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포유강(Mammalia)
영장목(Primates)
사람과(Hominidae)
사람족(Hominini)
사람속(Homo)
호모 롱기(H. longi)

1. 개요2. 연구사3. 분류 논란4. 관련 문서

1. 개요

호모 롱기(Homo longi)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에서 발견된 고대 인류의 일종으로, ‘드래곤 맨(Dragon Man)’이라는 별칭으로도 알려져 있다. 중기 플라이스토세(약 14만 6천 년 전)에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며, 현생 인류와는 다른 계통의 멸종 인류로 평가된다.

2. 연구사

화석은 1933년 쑹화강 둑 공사 도중 우연히 발견됐으나, 당시 시대적 배경 때문에 은폐되었다가 2018년에 공개되었다. 다만 정말로 1933년에 발견된 것인지는 불확실하다. #

하얼빈 두개골은 현재까지 발견된 인류 화석 중에서도 가장 큰 축에 속한다. 두개골 길이는 약 22.1cm, 너비는 16.4cm이며, 뇌 용적은 약 1,420cc로 현대 인류 및 네안데르탈인 수준과 유사하다.

표본에서 전반적으로 강인하고 원시적인 해부학적 특성이 강하게 드러난다. 두개골이 전반적으로 낮고 길며, 눈구멍이 넓고 입천장이 크다. 코가 크고 콧구멍이 발달되어 추위에 적응한 형태로 해석되며, 얼굴은 납작하지만 앞니 부분이 약간 돌출되어 있다. 좌측 두정골에 외상이 있었던 흔적이 있으며 회복된 상태로 보이며, 체격이 건장한 남성 개체로 추정된다. 참고로 발견 당시의 하얼빈 지역은 스텝 기후로 추정되며, 이에 따라 호모 롱기도 털매머드 같은 동물과 공존하였을 것으로 여겨진다.

3. 분류 논란

하얼빈 두개골은 과거 중국에서 발견된 달리인(Dali)이나 화룡동굴인 표본과 유사하다는 분석이 있다. 이 때문에 호모 달리엔시스(Homo daliensis)와 동일 종이라는 주장도 존재한다.

그러나 연구진은 해당 화석을 독립된 종으로 판단하고 호모 롱기(H. longi)라는 새로운 학명을 제안했다. 일부 연구자들(예: 크리스 스트링어)은 달리인 계통으로 분류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본다.[1]

발견 당시 데니소바인과 동일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되었는데, 실제로 보존된 어금니는 크기가 매우 크고 마모도가 높아 데니소바인의 어금니와 유사하다. 이후 2025년에 미토콘드리아 DNA내인성 단백질 분석을 통해 이는 사실로 증명되었으며, 이에 따라 최초로 진정한 데니소바인의 완전한 두개골이 보고됨과 동시에 호모 롱기가 공식 종명이 될 가능성이 높다.[2]

4. 관련 문서


[1] 그 외에 달리인이 데니소바인이라는 추측이 있으며, 이게 정확하다면 달리인의 학명이 유효하다고 여겨질 경우 데니소바인의 정식 학명은 달리인에게 넘어가고, 호모 롱기는 달리인의 동물이명이 된다.[2] 2024년에 다른 중국 연구팀이 미분류 고인류 화석을 호모 율루엔시스라는 신종의 모식표본으로 지정한 후 일부 데니소바인 표본들을 호모 율루엔시스에 속한다고 분류하였지만, 해당 종이 데니소바인이 맞다고 하더라도 학명 선취권으로 인해 호모 롱기의 동물이명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