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오야마 신지 감독의 키타큐슈 사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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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bgcolor=#9e0b0f><colcolor=#ffffff,#dddddd> 장르 | 드라마 |
| 감독 | |
| 각본 | |
| 출연 | 아사노 타다노부, 미츠이시 켄, 츠지 카오리, 사이토 요이치로 외 |
| 촬영 | 타무라 마사키 |
| 편집 | 카케스 슈이치 |
| 음악 | 아오야마 신지, 야마다 이사오 |
| 제작사 | |
| 배급사 | |
| 개봉일 | |
| 상영 시간 | 80분 |
| 상영 등급 | 미정[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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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96년 제작된 아오야마 신지 감독의 영화. 소위 아오야마 신지 감독의 키타큐슈 사가 최초의 작품이며, 공인된 데뷔작으로 취급된다. 이 작품 이전에 만화 교과서엔 없어!의 실사판을 V시네마로 연출한 적이 있지만 대부분 필모그래피에서 없는 취급을 한다.키타큐슈를 배경으로 오갈 데 없는 젊은이들의 공허한 내면을 그리고 있는 영화이며, 몇 명의 적은 등장 인물과 장소에서만 진행되는 소품격인 작품이다. 하지만 일본의 대감독 아오야마 신지를 탄생시킨 작품으로 이름이 알려진 만큼 감독의 작품 세계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꼭 거쳐야하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제 11회 타카사키 영화제에서 젊은 감독 그랑프리와 남우 주연상을, 요코하미 영화제에서 남우 주연상을 수상하였으며, 아오야마 신지와 아사노 타다노부의 이름을 세간에 알린 영화라 할 수 있다.
2. 스토리
키타큐슈에 살고 있는 고교생 시라이시 켄지. 어머니는 어릴 적 자신과 아버지를 두고 가출했으며, 한때 좌파 운동을 했던 아버지는 병원에 무기력하게 입원한 상태다. 번화가에 나간 켄지는 우연히 자신의 친구이자 야쿠자인 마츠무라 야스오와 만난다. 조직의 멍에를 대신 쓰고 교도소에 다녀온 야스오는 자신을 헌신짝처럼 버린 오야붕에게 복수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는 자신을 마중나온 두 조직원을 총으로 쏴 죽이고 그들이 운반하던 마약을 들고 행동을 시작한다. 야스오는 켄지를 불러내 마약과 자신의 동생인 마츠무라 유리를 맡기고 복수의 길로 나서고, 켄지는 Q짱이라는 이름의 토끼를 데리고 있는 유리와 함께 야스오를 기다리기 위해 도로변에 있는 카페 드라이브인에 머무른다.
야스오는 조직원들을 찾아가 하나씩 고문하고 오야붕의 위치를 묻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오야붕이 죽었다는 사실 뿐이다. 심지어는 그를 추격하기 시작한 경찰들마저 야스오가 그 죽음을 전해듣지 못했다며 비웃고, 야스오는 그런 경찰까지 죽이고 도주한다. 한편, 병원에 있던 무기력한 켄지의 아버지는 병실에서 목을 매 자살하고, 켄지는 전화를 받지 않는 병원에 계속 전화를 건다. 그러던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으며 산에 올라온 학교 동급생인 아키히코가 터널을 통과해 등장, 계속 켄지의 심경을 긁어댄다.
켄지보다 먼저 드라이브인에 도달한 아키히코. 그때 드라이브인의 주인이 유리가 야스오의 동생이라는 사실을 알아보고는 켄지 역시 조직원이라 생각해 그를 겁박하기 시작한다. 때마침 들어온 켄지[2]는 자신을 다시 자극하는 아키히코에게 공격적인 행동을 취하고, 드라이브인의 주인이 시비를 걸자 그와 종업원을 마구 구타해 의자에 묶어놓는다.
결국 오야붕의 죽음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게 된 야스오는 길가에서 권총자살을 시도하지만 방아쇠를 당기지 않고 동생과 켄지가 있는 드라이브인으로 향한다. 켄지는 아키히코가 왜 자신에게 그런 행동을 하는지 묻고, 아키히코는 자신을 괴롭힌 예전 동급생들을 모두 죽이겠노라 말하며[3] 그런 자신에게 조금이나마 동정을 베푼 켄지는 자신이 살려주는 것이라 말한다. 켄지는 격해지는 감정을 추스리지 못하고 주인과 종업원이 시끄러운 소리를 내자 프라이팬으로 머리를 쳐서 둘 모두 죽여버린다.
뒤늦게 드라이브인에 도착한 야스오는 켄지, 유리에게 함께 가자 말하고 묶여있는 주인과 종업원에게 총을 쏴 확인사살을 한다. 아키히코 역시 죽이려 하지만 켄지의 만류로 살아남는다. 밖으로 나온 야스오는 유리를 차에 태우려는 척 하며 총으로 쏴 죽이려 하고 켄지가 그런 야스오를 저지, 이 과정에서 토끼 Q짱이 실종된다. 켄지는 유리와 함께 바이크를 타고 현장에서 떠나고 야스오는 그런 두 사람을 바라보다가 자신의 머리에 총을 쏴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다음날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고 있는 켄지와 유리. 켄지는 이제야 화장실에 가 야스오가 준 가방을 열어보고 그 안에 들어있는 마약을 모두 변기에 흘려버린다. 그리고 마약의 아래 갑춰져있던, 야스오의 잘려나간 오른팔에는 Help Me 라고 적힌 타투가 그려져있다. 테이블로 돌아온 켄지는 유리가 Q짱의 그림을 그려놓은 채 사라져있는 것을 본다. 길가를 돌아다니며 Q짱을 찾는 유리의 옆에 바이크를 탄 켄지가 온다. 함께 가자고 말하는 켄지에게 "바이크는 엉덩이가 아파서 싫어"라고 말하는 유리. 켄지는 바이크를 버리고 유리와 함께 걷는다. 켄지는 골목길 안쪽에서 검은 차 밖으로 삐져나온 야스와의 잘려진 소매를 보지만 이내 고개를 돌리고 유리와 함께 떠난다.
3. 등장 인물
- 시라이시 켄지 (아사노 타다노부)
- 마츠무라 야스오 (미츠이시 켄)
- 마츠무라 유리 (츠지 카오리)
- 아키히코 (사이토 요이치로)
- 웨이트리스 (이사야마 히로코)
- 드라이브인 주인 (스와 타로)
- 사카나시 (나가사와 토시야)
- 시라이시 타츠죠 (류 미야토)
- 경관 (우메다 타케토시)
- 야쿠자 부하 (키무라 료스케)
- 고로 (키타키 카즈유키)
4.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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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점 없음 /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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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점 없음 / 5.0 |
5. 기타
- 제목은 닐 영의 노래 제목에서 따왔다. 유운성 는 장뤽 고다르의 네 멋대로 해라의 영제인 Breathless를 붙이려다가 우회해 붙인 제목일 수도 있다고 추측했다#. 아오야마 감독의 고다르에 대한 발언들을 종합하자면 가능한 상상이다.
- 2022년 회고전에서 센토 타카노리 PD와의 GV에 의하면 아오야마 감독은 자신의 고향인 키타큐슈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다고 한다. 도리어 센토 PD가 아오야마라는 작가의 시작을 위해 키타큐슈를 배경으로 하도록 제안했다.
- 아사노 타다노부의 영화 주연 데뷔작이다. 몸을 잘 쓰는 사람을 찾다가 아사노 타다노부를 캐스팅했다고 한다.
- 아오야마 신지의 키타큐슈 사가의 첫 작품이다. 이어지는 유레카에서 아키히코가, 새드 배케이션에서 켄지가 나오며 이야기가 이어진다. 센토 타카노리 PD에 의하면 딱히 연작이나 시리즈로 의식하고 제작하진 않았다고 한다.
- 영화는 1996년에 제작되었지만 영화의 배경은 1989년이다. 이는 쇼와 덴노가 사망한 년도를 의식해 지정한 것이다. [4] 이 영화는 오야붕(=아버지)의 죽음을 결코 믿지 못해 복수하려는 자의 공허함을 끝없이 추격하는데, 덴노의 자식으로서의 일본국민이라는 아이덴티티가 무너진 공황 그 자체를 보여주기 위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