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8 22:14:35

한왕호/선수 경력/2019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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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왕호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8 시즌 2019 시즌 2020 시즌

1. LCK 스토브리그/2018

킹존에서 주전 전원이 이탈한다는 설이 기정사실화 되며 이적이 확실시되었다. 전 소속팀 SKT에게서 러브콜을 받았지만, 버릴 때는 언제고 이제와서 붙잡나며 차가운 시선이 적지 않은 편. 결국 24일 젠지로의 이적이 확정되었다.

2. 2018 LoL KeSPA Cup

케스파컵 8강 1라운드 샌드박스와의 경기에서 젠지 이적 첫 경기를 치렀다. 1, 2세트 모두 리 신을 픽했고, 팀은 깔끔하게 2:0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피넛의 경기력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좋지는 않았다. 라고 평가한 모양. LCK 리 신 장인 중 한명이 피넛인 것을 감안하면 실제 음파 적중률이 상당히 낮았는데 포킹 리 신이 다시 생각난다는 사람들도 많았다. 하지만 이적 첫 경기인 만큼 긴장한 듯. 이후 인터뷰에서 첫 경기라 경기력에 대해 어느 정도 만족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꼭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여담으로 젠지의 스크림 성적이 좋다는 언급을 했다.

4강 KT와의 경기에서는 2, 3세트 엄티에게 압도당하며 아예 존재감이 지워졌다. 처참한 스킬 적중률에 성장까지 제대로 못 해서 2코어로 기사의 맹세만 두 번 갔을 정도. 그러나 팀이 승리하며 묻혔다.

결승전 그리핀과의 경기에서도 바론 스틸을 하긴 했으나 타잔에게 압도당하면서 존재감이 지워지고 0:3 패배를 하고 말았다

여러모로 피넛 입장에서 씁쓸한 대회가 아닐수가 없는 대회였다. 서머 포스트시즌과 선발전 모두 상대 정글러인 스피릿과 하루에게 존재감이 지워지며 피넛은 '라인전 강한 라이너에게 버스나 받고 변수를 못만드는 무능력한 정글러'라며 폄하받고 여태까지의 커리어까지 폄하되는 안타까운 평가 절하를 당하게 되었는데, 이번 케스파컵 결승에서도 전까지의 부진을 만회하지 못하며 이런 평가를 뒤집지 못했고 스프링의 기대치조차도 떨어지고 있다.

사실 피넛은 특이하게 봄이 다가올수록 경기력이 기묘하게 올라가서 소속팀을 결승 내지 우승까지 이끄는 우승청부사 같은 이미지가 있었고, 이런 기량 상승의 조짐은 스프링 직전의 대회인 케스파컵에서도 보여줬었다. 2016 케스파컵에서 ROX에서 진에어 상대로 보여준 리 신 빡캐리와 2017 케스파컵에서도 위대한 정글러 모드였던 스코어 상대로 비록 준우승에 머물렀으나 기량 면에서 뒤쳐지는 모양새는 없었기에 스프링을 기대하게 만들었지만, 지금의 피넛은 전혀 그런 모습을 찾아볼수 없다. 물론 케스파컵은 LCK, MSI, 월즈와 같은 대회와는 규모도 대회 자체의 무게감도 많이 다르기에 케스파컵에서의 폼을 크게 우려하지 않는 팀들과 선수들도 있지만, 그렇게 치기에는 피넛의 부진이 좀 길고 헤어나올 기미가 안보이기 때문. 더욱이 현 메타에서 정글러의 중요성을 생각해봤을때 정글 서브가 없는 젠지 입장에선 차기 대권을 노리기 위해선 피넛의 부활이 필수적이다. 물론 피넛이 여태 그래왔듯 스프링에서 잘하면 단순히 기우에 불과하겠지만 젠지가 정글 서브가 없기 때문에 이러한 부진을 떨쳐내지 못했을때의 낙폭이 생각보다 클수가 있다.

3. 2019 스무살우리 LoL Champions Korea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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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Spring 'GEN Peanut'
데뷔 이후 역대 최악의 폼이라는 한 문장으로 요약할 수 있다. 거의 LoL계의 알렉시스 산체스 취급을 받는 중. 젠지 코칭 스태프가 피넛을 데려올때 LCK 정글 선수들 중 최고 수준의 대우를 해서 데려왔다고 밝혔는데, 그에 걸맞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순수 기량만 봤을때는 말랑 등 그보다 심한 선수들이 있어 LCK 최악까진 아니지만, 고액 연봉과 피넛의 이름값을 고려하면 가성비 측면에선 LCK 최하위 정글러라 볼 수 있다.

여러 경기 중에서도 특히 샌드박스와의 첫세트에서 보인 카밀의 갈고리 활용은 팬들의 입장에서는 안타까움을 금치 못할 정도였다.[1] 상대 정글인 온플릭에게 원천봉쇄 당하며 주특기인 공격적인 플레이를 아예 보여주지 못하면서 팀이 패배할 때까지 결국 활약하지 못했다,

더불어 4주차 SKT전에서는 오브젝트나 운영에 대한 판단까지 계속해서 미스를 내면서, 전반적인 경기력이 몹시 좋지 않다는 것이 명확해졌다. 3세트 중후반에 테디 혼자 사냥하던 바다용을 스틸하려고 들어갔다가 오히려 패시브 빠지면서 킬을 헌납한 장면은 충격적인 쓰로잉. 해설들도 매우 의아해했던 것이 시야도 없고 이미 SKT가 바다용 2개를 잡은 상황에서 3바다용이 되어도 전황에 별다른 영향을 주기 어려운 시점이었기 때문에 굳이 집착할 필요가 전혀 없었기 때문. 문제는 패시브에 경기 분위기까지 많이 넘기면서도 지킨 점멸을 이후 열린 미드 한타에서 사용도 하지 못하고 페이커한테 죽고 한타가 터져버렸다. 이 패배로 바론을 넘겨주면서 게임까지 터졌고, 경기가 끝난 후 예전 블랭크나 2018 서머 트할에 견줘도 무방할 정도로 롤갤 개념글에 도배되며 이번 시즌 갤주 확정이 유력한 모습이다. 그리핀 전에서는 미드 1차를 부수러오는 미니언에 Q를 못맞추는 실수를 범하였고 여론은 더더욱 안좋아지고 있다.

현재 피넛은 본인의 장점이었던 날카로운 갱각, 화끈한 전투 능력, 불리한 상황에서의 오브젝트 스틸 중 어느 하나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불리한 상황에서의 플레이 메이킹 능력이 부족하다는 단점만 더 크게 부각되었고, 초반 설계조차 상대에게 매번 밀리면서 주도권을 잡지 못하는 모습이다. 그야말로 날아다니던 2016 시즌 전체, 2017, 2018 스프링에서 보여주었던 활약과 비교해보면 다른사람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지금의 피넛은 스킬샷이 둔해졌고, 타이밍도 무조건 한발씩 빠르거나 늦다. 솔랭에서는 최상위권에 계속 머무르는 중인데도 이상하리만치 경기만 하면 폼이 꾸준히 좋지 않다. 피넛 입장에서는 하루 빨리 이러한 총체적인 기량 하락의 원인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짚어내는 것이 자신과 팀 모두에게 매우 중요한 것으로 보인다.

피넛의 스타일이 젠지와 맞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피넛은 갱킹보다는 본인 성장을 중시하는 정글러로써 라이너들의 기량이 받쳐줄때는 안전하게 성장을 도모해서 존재감을 뽐내지만 젠지는 라인전보단 중후반 한타에 강점이 있는 팀이다보니 피넛이 성장하기 힘든 환경이다. 또한 룰러를 제외한 젠지의 라이너들 기량이 좋지않다보니 피넛도 존재감이 떨어진다는 요소도 있다 .

그래도 2라운드에 들어 조금씩 기량이 오르고 있다는 점은 다행인 부분. 3월 14일자 그리핀전에서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팀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이후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인 샌드박스전에선 2세트 동안 나름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긴 했으나 팀은 1:2로 패했지만, 바로 다음 경기였던 아프리카 vs SKT전에서 아프리카가 SKT에게 0:2로 패배하며 승강전 탈출을 확정지었다.

커리어 사상 가장 큰 부진을 겪은 스프링이 끝나자, 팀에서는 서머를 피넛에게 혼자 맡기기 보다는, 정글 보강을 위해 윤성환(프로게이머)를 영입했다. 하지만 이번 서머 젠지의 반등 열쇠는 여전히 피넛이 쥐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피넛이 가을 젠지에 힘입어 올해는 월즈에 나갈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4. 2019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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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Summer 'GEN Peanut'
개막전인 담원전에서 출격. 1세트에서는 스프링과 전혀 달라지지 않는 동선 집착과 노 갱으로 말려버렸지만 2세트부터는 스카너로 엄청난 위압감을 보이면서 담원 멤버들이 전부 수은 장식띠를 사 수은 중독으로 딜량을 간접적으로 줄이는 역할을 맡았다. 그렇게 수은 장식띠를 잔뜩 샀는데도 상대를 물 땐 귀신같이 수은이 없거나 쿨타임인 챔피언만 노려서 꿰뚫기를 100% 활용하는 장면은 백미. 3세트 세주아니는 초반 정글링 실수와 카정으로 심하게 말려버렸지만, 간만에 시원한 탑 갱킹을 성공시켜 탑의 균형을 완벽히 무너뜨렸고[2] 한타에서도 캐니언보다 더욱 많은 활약을 해주면서 게임을 뒤집는데 큰 일조를 했다. 육식 정글러인 리 신보다 초식인 스카너와 세주아니로 더욱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이자 팬들은 앰비션이 떠오른다, 젊은 앰비션 같은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그동안 어떤 픽을 해도 큰 활약을 보이지 못했던 스프링을 생각해보면 서머 때는 초식 챔피언을 잘 활용해서 부진을 씻고 새로운 전성기를 만들지도 모른다.

하지만 킹존전에서 스프링 최악의 폼일 때의 0툴 정글러 모습이 그대로 나오면서 0:2 완패했다. 1세트 리 신과 2세트 스카너 모두 20분 노갱 RPG만 하는데도 상대 정글보다 레벨링이 뒤쳐지는 놀라운 전술을 보여주며 상대 팀을 터뜨리는 게 아니라 젠지를 응원하던 팬들의 울화통을 터뜨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진에어전 다시 회복된 폼을 보여주며, 승리하는데 기여를 했다. 하지만 이후 KT전에서는 올라프를 잡고 조금씩 불안한 모습을 보이다가 스코어한테 전령을 스틸당하는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며 성환과 교체되었다. 이때 성환은 2세트때는 합류, 갱킹 등의 측면에서는 피넛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3세트 올라프는 피넛보다 더 말리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서로간 주전 경쟁이 필요하게 되었다.

이후 한화생명전에서도 선발 출전, 1세트의 스카너로는 나름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2세트때는 공격적으로 앞서 딜을 넣어야 하는 카서스가 정글몹만 먹으면서 30분이 넘어서야 겨우 궁을 쓰는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3세트때는 앨리스를 픽했고, 바텀 듀오가 게임을 터트리고 한타를 몇번씩 성공하여 계속 킬을 따냈으나, 정작 KDA는 단 1/0/0으로 존재감이 별로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다.[3] 그래도 다른 라이너들이 게임을 터트릴때 오브젝트는 잘 먹어서 무난히 넘어갔다. 하지만 소극적이고 공격성이 상당히 결여된 모습은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서는 앞으로 극복할 필요가 있다.

6월 23일, 아프리카전에서는 이번 서머 젠지와 동시에 피넛 자신에게도 시즌 최고의 경기력으로 승리하였다. 1세트 룰러의 자야가 기적적으로 깃부르미로 속박을 성공시키자 렉사이로 빠르게 갱킹을 성공시키며, 적 바텀 듀오를 잡아내었다. 그 후 라이프의 대활약과 피넛도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며 그에 힘입어 젠지가 1세트를 시원하게 승리하였다. 다음 2세트에서는 세주아니를 픽해 준수한 활약과 나르 그 자체인 스킨의 주인 큐베가 협곡을 쓸어버리며, 젠지가 또 한번 완승을 거뒀다. 또한 다른 멤버와 함께 2세트 연속 노데스를 달성하였다. (큐베빼고 모두가 노데스 경기를 하였다.) 젠지의 깔끔한 2:0 승리의 날인데, 피넛의 서머 최고의 경기력이 나왔고, 피넛이 잘한 경기에서 보여주는 장점인 라인 개입력과 오브젝트 관리에서 모든 활약을 보였다고 할 수 있는 경기였다.

7월 12일 그리핀전에서 2연속 세주아니를 픽, 전 라인에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 이후 경기인 한화전에서도 마찬가지로 2번 모두 세주아니를 사용했다.[4] 유효 갱킹 한 번으로 불리했던 흐름을 끊었고 마지막 한화가 시도한 회심의 바론 트라이를 스틸로 응대하면서 화려하게 마무리지었다. 그리고 시즌 1위를 달리고 있던 샌드박스와 조우, 1세트에서 세주의 카운터로 트런들을 픽해 억제기를 부수는 과정에서 실수로 잘린 것을 빼고는 갱킹과 교전 모두 1인분 이상을 해주면서 자신의 폼이 확실히 올라오고 있음을 입증했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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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주차 2라운드 KT전에서 리 신으로 바론으로 들어간 뒤 존야를 쓴 후 강타로 바론을 스틸하는 장면을 보여주며 POG를 받았다. 경기도 2:0으로 승리.

조금 아쉬운 점이라면 말년 앰비션마냥 스타일이 초식에 한정되어있다는 것이다. 세주, 스카너같은 탱정글은 굉장히 잘하지만 리 신같은 육식 정글은 확실히 이전같은 모습이 나오지 않고있다. 원래 피넛은 초공격적인 정글러의 대표 주자였고 앰비션처럼 나이가 많은것도 아니라는걸 생각해보면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육식에서 초식으로 바뀌었다는 점을 들어 벵기와 비교하곤 하는데, 벵기가 데뷔 초에 육식을 하던 건 초식 / 탱커형 정글 챔프가 프로씬에서 아예 나오지 않던 시절이였기 때문이다.[6] 벵기는 초식에 특화된 정글러[7]가 육식 메타에 데뷔했다가 슬럼프 이후 초식으로 회귀한 케이스고, 피넛은 육식에 특화된 정글러가 육식 메타에 데뷔했다가 슬럼프 이후 초식으로 전향했으므로 세세한 틀에서는 차이가 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대회에서의 이야기지 솔랭에서는 여전히 육식 정글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육식 정글도 기대해볼만 하다. 그러나 담원전을 패배하면서 포스트시즌과 월즈를 놓치게되었다.

5. 시즌 총평

올해 피넛을 한줄로 요약하면 먹튀 그자체였다. 젠지는 작년 월즈 그룹 스테이지에서 1학년 5반이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으면서 월즈를 대차게 말아먹었고 이 굴욕을 씻기위해 엠비션의 빈자리를 LCK 역대 육식 정글러중 손꼽히는 피넛에게 최고 대우를 해주면서 영입한건데, 스프링에선 폼이 바닥까지 내려가 플옵은 커녕 승강전을 갈뻔할정도로 망해버렸고 서머엔 기량이 좀 올라서 다시 연승하고 플옵 진출하고 또 가을의 젠지인가 싶었지만 기량이 올라온건 초식 한정이였다. 세주아니가 너프되고 시즌 후반부터 리신, 엘리스같은 육식픽이 다시 강세를 보이기 시작하자 존재감이 다시 약해졌다. 이에 맞춰 SKT까지 시즌 초반의 부진을 털면서 부활하자 플옵 자리가 좁아졌고, 결국 마지막 담원전을 패하면서 플옵 진출에 실패해 선발전 포인트조차 벌지 못하고 가을의 젠지는 없었다. 피넛의 몸값을 생각하면 당연히 먹튀일 수 밖에.

이렇게 피넛이 바닥을 찍자 젠지팬들은 왜 하루를 못잡았냐고 아쉬워하는 상황이다. 현재 하루가 못하는것도 아닌데 SKT엔 클리드라는 괴물이 살고있어서 어쩔 수 없이 벤치니 차라리 젠지에 남았었으면 하는 생각.

여담이지만 이 시점으로 3년이 지난 뒤 피넛은 젠지에 다시 입단하게 되는데, 1기와는 완전히 반대되는, 초혜자 계약으로 기록되게 될 줄 그 누구도 몰랐다.
[1] 개인 방송에서 경기를 중계하던 앰비션이 이를 보고 한숨을 쉬며 이 게임은 버리고 다음 판을 준비해야 된다고 했다.[2] 이 장면 이후로 큐베는 마법사의 최후를 사서 게임 끝나기 전까지 한타도 몇 번 안 하고 스플릿만 했는데도 딜량 1위를 찍을 정도로 블라디를 두들겨팼다.[3] 그 1킬조차도 마지막에 넥서스가 터지기 전 한타에서 막타를 친것 뿐이다.[4] 서머에 들어서 피넛은 세주아니로 단 한번도 패배를 기록한 적이 없다. 전승 무기인 셈.[5] 여담으로 1세트에서 무려 61,371딜을 혼자서 받아내는 엄청난 탱킹력을 자랑했다.[6] 그나마 시즌 3 초기에는 나서스같은게 흥하기도 했고 초식만 할 줄 알던 정글러도 있었으나 서머부터는 닥치고 육식에 섬광 이후로 캐리형 정글의 비중이 약간 올라간 정도에 그친다.[7] 정확히는 잡식에 가깝다. 시즌 3 벵기의 주력픽은 여러 분야에 두루 뛰어난 올라운더 자르반이였으며 2015 시즌 벵기의 주력픽은 템만 탱템이지 갱킹은 리 신 엘리스 못지않게 할 수 있는 렉사이그라가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