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01 05:38:16

한왕호/선수 경력/2018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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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왕호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7 시즌 2018 시즌 2019 시즌

1. LCK 스토브리그/2017

비시즌에 피넛이 SKT에 남을 것인가 또는 떠날 것인가에 대하여 여러 의견이 오가는 와중에, SKT와의 계약이 종료되었음을 알리며 이적시장에 나왔다. 이후 행선지에 대해선 말이 많았는데[1] 11월 26일에 롱주로 이적했다는 기사가 올라왔다. 비록 이전 시즌에 피넛이 부진했다고 하나, 피넛의 커리어 하이의 첫 스타트를 함께했던 동료들이었던 프릴라와 함께 하기 되었기에 충분히 재도약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거기에 롱주의 탑인 칸과 미드인 비디디가 아이디를 끠넛의 노예1, 2로 각각 닉변을 했다.

2017 서머나 월즈에서 보여준 폼에 아쉬운 점이 많아 피넛의 기량에 대해 논란이 있긴 하다. 하지만 본래 피넛은 데뷔한지 얼마 안 되어 정글 캐리 메타와 맞물려 갑작스레 전성기를 맞이한 특이한 경우에 속한다. 본래 나진에 있을 때도 피지컬 하나만으로도 기대되는 선수였지만, 아쉽게도 운영이 부족한 나진의 스타일과 본인의 미숙함으로 그 피지컬이 빛을 발할 수 없었다.

그러다 ROX로 이적하여 비로소 그 진가를 발휘했는데, 당시 ROX의 캐리 포지션이 다른 팀들과 달랐기 때문이다. 대개 EU 스타일에서는 탑과 미드가 초중반 캐리 역할을 담당하는데 미드를 맡던 쿠로는 적극적인 캐리보다는 아군을 서포팅하면서 국지전 단계의 합류전을 수행하는 것이 더 적성에 맞았다. 따라서 스멥이 초중반 단계에서 짊어지는 부담이 어쩔 수 없이 심했는데, 피넛이 오고 정글 캐리 메타가 오면서 ROX의 초중반 부담이 굉장히 덜어진 것이다. 2017 시즌에는 메타도 바뀌고, LCK에서 가장 강력한 캐리력을 가진 페이커와 손발을 맞추느라 캐리 포지션과는 다소 거리가 멀어졌을 뿐이다. 뛰어난 오더 능력을 바탕으로 캐리 역할을 맡긴다면 누구보다도 앞장서서 싸울 수 있는 돌격대장이 피넛이다.

피넛이 SKT의 제안을 거절하고 나왔다는 추측이 많았지만 선수 측 인터뷰를 통해 SKT 쪽에서 피넛과 재계약 의사가 없다고 전한 것이 밝혀졌다. 일단 관련되어 있는 SKT와 롱주 팬들은 양쪽 다 놀란 상황. 사실 피넛이 SKT의 제의를 거절했을 가능성에 대해 논할 때 연봉 외에 가장 많이 나왔던 말이 잦은 교체로 인한 스트레스가 아니었을까 하는 말이 많았던 만큼[2][3] 커즈라는 주전급 정글러가 있는 롱주와 계약을 발표한 시점에서 의아하다고 생각한 팬들이 꽤 있었다. SKT 팬들은 블랭크 단독 주전에 대한 쓰린 기억이 있는 만큼 피넛에게 왜 재계약 제의를 하지 않았는지 의아해 하는 상태.[4] 팬들 사이에서는 바텀과 미드 중심의 SKT 스타일과는 다른 공격형 정글러였기 때문에 재계약을 안 했다고 추측 중이다.

2. 2017 LoL KeSPA Cup

롱주에 이적하고나서 첫 무대인 케스파컵에서 보여준 폼은 월즈 때보다 오히려 상승한듯 보였다. 특히 4강 SKT전 1세트는 칸과의 하이퍼 캐리란 말이 어울릴정도로 SKT를 찍어눌렀다.

kt와의 결승전에서도 결코 스코어에게 밀리지않는 모습을 보였지만 5세트에서 스코어가 각성하면서 바론을 스틸당하고 마지막 스멥의 자르반과 스코어의 카직스의 물리면서 5세트 사투끝에 결국 준우승에 머물렀다.

3. 2018 LoL Champions Korea Spring

이젠 왜 실수했는지 알고 있으니까... '실수를 반복하지만 말자.' 이 생각으로 시즌을 맞았고 여기까지 왔죠.
개막전인 KSV전에서 기존 멤버였던 커즈를 밀어내고 2경기 모두 출전했다. 하지만 1세트의 대지 드래곤 스틸과 2경기 초반 탑 다이브를 제외하면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 하였다. 이후 인터뷰에서 1세트에서는 너무 긴장한 탓인지 초반의 실수가 있었다고 하였고, 2세트는 시즌 초반이라 밴픽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스무스하게 진 것 같다고 언급하였다. 하지만 이 이후에 모든 경기에서 2:0 승리를 만들면서 실력 어디 안간다는 말이 생각날 정도로 뛰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피넛의 개인 경기력과는 별개로 킹존에게 '완급 조절'을 심어준 1등 공신으로 추정되고 있다. ROX와 SKT를 거쳐오면서 몸에 익힌 오더와 운영력이 엑토신 코치와의 시너지와 맞물리면서 17 롱주 이상의 강력한 상체를 완성시켰다는 평이다.[5] 2017 서머의 롱주와 18 킹존은 비슷한듯 하면서 꽤 다른 경기 운영을 하는데, SKT와의 1경기는 지고 있던 게임을 끈덕진 4-1 운영과 싸울듯 말듯한 줄다리기로 역전시켰고, 콩두와의 1경기에선 킬을 거의 내지 않고도 상대를 아사시켜버리는 잔인한 운영을 선보였다. 대부분의 경기에서 100% 확실한 상황이 아니면 바론 버스트를 절대 하지 않고, 싸움으로의 전환, 혹은 바론을 먹을 수 있는 버스트만을 했다. KT와의 2경기에선 용 싸움에서 칸이 끊기자마자 화염 용을 빠르게 먹고 도주하는 방향으로 콜이 순식간에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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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라운드 들어가면서 더욱 완숙해진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 급기야 SKT전에서는 2세트에서 올라프를 들고 과거 ROX에서의 그 초공격적 정글링을 그대로 보여주며 정말 오랜만에 딜량 1위를 찍고 협곡을 지배했다. 그리고 이전에 킹존에게 패배를 안겨주었던 bbq와의 경기에서는 니달리를 꺼내 시종일관 소규모 개싸움을 유도하고 팀원의 압도적인 CC 연계에 힘입어 전체 딜량 1위를 찍으며 챔피언이 강한 것이 아니라 피넛이 강한 것이라는 말에 이견이 없을 수준의 경기력을 뽑냈다. KT전에서는 아예 프레이랑 여유롭게 서로 누가 바론 먹을지 장난치는 여유까지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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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전 아지르가 모래병사를 타고 벽을 넘을려고 하는것을 피넛이 플래쉬로 막아 주는 슈퍼 플레이를 하였다. 가끔씩 힘이 빠질때는 커즈가 서브로 들어가줘서 페이스를 맞춰주고 있기에 현재 피넛은 작년 스프링을 연상케 할 정도로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이라면 (케스파 컵에서도 편린을 보여주긴 했지만) 피넛에게 안 어울린다는 인식이 강했던 탱커형 정글러로도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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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련한 오더 플레이어가 고릴라 한명뿐이었던 롱주에게[6] 피넛의 강한 피드백과 상체 경험은 킹존에게 부족했던 유연함마저 심어주었다. 라인전이 강한 칸, 비디디로 인해 본인의 활동 영역이 넓어지자 본인이 하고 싶었던 플레이도 마음껏 하게 되면서 개인 폼또한 미친 기량을 자랑하며 스프링 3회 우승을 달성하였다.

앞으로 이러한 킹존의 폼이 어디까지 갈지는 모르겠지만, 피넛이 온 이후 킹존의 경기력이 더 완숙해진것만은 확실하기에 기대감을 가지게 만들고 있다.굳이 문제점을 하나 꼽자면 뜬금 쓰로잉이 간혹 나온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점점 오브젝트 관리가 빡빡해져가는 메타에서 정글러의 실수는 한 번만으로도 치명적이게 마련이고, 실제로 피넛의 의문사가 경기의 흐름을 바꾼 케이스도 종종 있다. 2라운드 아프리카전 1세트가 대표적. 물론 정규시즌에서는 피넛 본인을 포함한 팀원들의 클래스가 워낙 뛰어나기에 다른 세트, 혹은 그 경기 내에서 쉬이 복구하기는 하지만, 타이틀이 걸린 대회는 보통 다전제 한 번에 모든 것이 결정나는 토너먼트고 피넛도 팀도 단순한 강자 수준이 아니라 세계 최고를 노리는 상황인 만큼 주의해 둘 필요는 있을 것이다.

4. 2018 Mid-Season Invitational

대회를 시작하기에 앞서, 해외 해설진들은 피넛이 현재 세계 최고의 정글러이고, 다른 어느 포지션과 비교해도 1위와 2위 사이의 격차가 큰 압도적인 원탑이라고 평했다. 그러나 기대치가 너무 높았던 탓일까, MSI 경기 내내 높아진 기대치에 부응하지 못하고 2017 월즈 당시를 연상시키는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지는 경기에서 더더욱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고 너무 무기력하게 패한다는 평이 있으며, 경기 내내 존재 자체가 지워지는 경우가 많았다. 같은 팀의 프레이나 고릴라에게는 원하는 픽이라도 쥐어줘 활약을 한 경기라도 있으나 피넛은 어떠한 챔프를 해도 똑같이 존재감이 없었을 뿐이었다. 오히려 MSI 최고의 정글러의 모습은 그룹 스테이지에서는 FW의 무진이, 토너먼트에서는 RNG의 카사가 보여줬다.

토너먼트에서의 무진과 카사는 경기마다 한 라인은 가서 유효 갱킹을 성공시켜서 게임을 풀어주는 역할을 경기마다 보여줬지만, 피넛은 시야 장악에만 몰두하는 스프링에서 보여줬던 캐리형 정글의 모습은 일절 보여주지 못했다. 아무리 정글러가 하는 일이 갱킹만 있는 것은 아니라고는 해도, MSI 내내 유효 갱킹을 성공시킨 적이 거의 없다고 할 정도로 혼자 RPG하는 경기력만 보여주다가 끝났다.

특히 화자되는 경기는 그룹 스테이지 RNG와의 2차전이다. 리 신으로 게임 초반에 2데스를 헌납한 Mlxg를 상대로 킬까지 먹은 피넛이 유효 갱킹이나 라인 개입이 더 밀려서 망한 정글러가 다른 라인 다 터트리고 다니는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아 게임을 패배에 일조하는 모습까지 나왔다.
파일:칸 MSI.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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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에선 존재감이 부족한, 위축된 정글러의 표본을 보여주었다. 게임 내내 정글 몬스터만 잡으며 유효 갱킹에 실패하는 모습만 번번이 보여주더니 결국 1:3 패배에 일조하게 되었다. 결승 3세트 중반 불리한 상황에서 상대가 전령 먹는걸 식물로 체크한 장면이 결승 4경기중 최초이자 최후의 슈퍼 플레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

MSI 경기를 통틀어 원 폼을 유지한 사람은 비디디밖에 없다고 말이 나올 정도로 킹존 멤버들의 폼이 전부 좋지 않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으나, 가장 큰 문제로 지적 당하는 것은 정글과 원딜이었다. 피넛은 정글러로서 캐리력 있는 모습을 일절 보여주지 못했고, 스프링의 압도적 1등이었던 킹존의 정글러였기 때문에 당연히 MSI에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반응과 함께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피넛이 'LCK 최고 정글' 이라는 이야기를 인정하고 있던 사람이 꽤 많았던 터라 이번 MSI에서의 부진은 더더욱 크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곧 시작할 서머에는 아시안게임의 영향인지 주전이 아닌 서브 정글로 로스터에 올라온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과연 복귀된 폼을 보일 수 있을 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5. 2018 LoL Champions Korea Summer

시즌 중반, 특히 리프트 라이벌즈 직후의 폼은 최악이었다. 지는 경기들에서 아무런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본인의 이름값에 걸맞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는 경기가 매우 많았다. 그리핀과의 경기에서는 주도적인 라인 개입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녹턴으로도 0/1/0을 기록했을 정도로 폼이 좋지 않았다.

게임이 이길때면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만 먼저 라인에 개입하거나 역갱 및 커버는 명백히 부족하고 지고있을 때 라인을 풀어주는 능력 역시 현저히 떨어진다. 이는 피넛이 한창 날아다닐때는 문제가 없었지만 폼이 떨어질때마다 듣는 고질적인 단점이다. 본인 스스로의 인지가 필요한 부분.

아프리카전에서 1세트 자크를 꺼내 캐리한 이후로는 폼을 많이 회복한 편. 이 후 KT - bbq전에서 무난한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1위 싸움에 도움을 보탰다. 하지만 아직까지 스프링의 폼이 돌아오려면 멀었다. 마지막 경기인 SKT전에서는 세주아니와 킨드레드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킨드레드로는 말 그대로 SKT를 학살해버리며 폼을 끌어올렸지만...

아프리카를 상대한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는 3세트 킨드레드를 제외하곤 1, 2, 4 세트 내내 프레이와 더불어 별다른 활약없이 무난히 부진하며 패배했다. 사실 그 3세트도 피넛이 퍼블을 내주며 불안하게 시작했던 경기를 Bdd의 조이와 칸의 그라가스의 한타 궁 활용으로 뒤집어 버린 경기다. 이로서 피넛은 2016 스프링부터 시작된 LCK 연속 결승 진출의 기록을 5번으로 마감하게 되었다.

6. 2018 리프트 라이벌즈

일각에서 승부욕이 없어보인다는 인터뷰에 대한 비판은 국제 무대이고 홈그라운드가 아닌 만큼 패기넘치는 인터뷰를 못할 수도 있고 성격상 그런 인터뷰 또한 알맞지 않은 면이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하지만 적어도 리프트 라이벌즈 무대에서 보여준 경기력 만큼은 크나큰 아쉬움을 남기었다. 국내에서 점점 폼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며 일말의 기대감을 가진 팬들도 존재하였으나 킹존이 남긴 1승 3패의 성적은 그것 조차 완전히 박살내버렸다.

뛰어난 라인전 능력을 바탕으로 미드 주도권을 통해 피넛에게 힘을 실어주었던 Bdd조차 각 리그를 대표하는 뛰어난 기량의 미드들을 상대하다보니 우위를 점하지 못하는 모습이 자주 노출되어 그동안 당연시 주어졌던 정글 주도권을 가지지 못하고 5:5 상황에서 시작하거나, 바텀 듀오의 기량 저하로 상대에게 바텀 주도권을 주고 시작하다보니 피넛의 장점을 살릴 수 없게 되었다. 하지만 피넛 또한 특출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였다. 특히 자신의 장점을 희생하고 고른 브라움조차 어딘가 부족해보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런 모습이 MSI부터 시작되어 서머와 리라 내내 지속되자 일각에서는 "피넛 = 럭키 엄티"라는 평도 나왔을 정도다.

RW전에서 스카너로 꽤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프레이와 고릴라의 부진, 도인비의 클레드를 막을수는 없었고 결국 패했다.

7.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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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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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의 국가대표로 선발되었다. MSI 부진으로 인해 뒷말도 있지만 스코어와 피넛의 2정글 선발은 비교적 최선의 선택이라는 평이 많다. 한국 선수들 중에 피넛을 대파했던 Karsa와 같은 기술적으로 완성형인 정글러가 없다면 2정글 체제가 합리적이고, 스코어와 대조되는 공격적인 스타일의 정글러로는 어쨌든 피넛이 적격이다.[7] 칸 / 프레이 - 고릴라에 비해 기인 / 룰러 - 코어장전이 잘해준다면 피넛이 부활할 수도 있고, 여러 사유로 피넛의 퍼포먼스에 문제가 있으면 스코어가 보다 주력으로 기용될 것이다.

다만 예선에서의 폼은 대체 왜 스코어와 피넛이 반반 나눠서 뛰었는지를 모를 정도. 예선에서 피넛 6경기, 스코어 6경기로 동등하게 뛰었는데 피넛은 4승 2패, 스코어는 6전 전승이다. 인게임 플레이에서도 이긴 경기에선 존재감이 없었고 진 경기에선 피넛의 실수가 크게 작용하였다. 특히 2018 LMS 서머 최악의 정글러 중 하나로 꼽히는 대만 대표 베이베이에게 카정으로 버프몹을 뺏기고 쭉 말려서 상대 정글 캐리를 허용한 것은 흠좀무...

본선에서는 피넛이 한왕하오라고 불릴만큼 중국에게 힘을 못 써서인지 중국에 강한 스코어가 대신 출전했고, 첫 경기인 베트남 경기를 제외한 나머지 경기에서는 피넛이 출전하게 되었다. 피넛의 양학력이 빛을 발했다. 3, 4번째 경기인 카자흐스탄 전과 5번째 경기인 베트남전에서는 상대를 말 그대로 초토화시켰다. 준결승의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도 2게임 연속 MVP로 선정되었다. 이 때 닉네임은 정상적으로 피넛으로 뜨면서 정작 이름이 고동빈으로 잘못 출력되어 나온 해프닝이 있었다.

결승전에선 1:2로 밀리는 상황에서 구원 등판, 올라프로 초반에 게임을 터트리는데 일조했으나... 문제는 정글이 아니라 원딜이였다.

8. 리그 오브 레전드 2018 월드 챔피언십/선발전

항상 킹존이 패배한 젠지를 상대로 최종전을 치르게 되었다. 앰비션이 부진하지만 하루가 이번 선발전에서 기존의 좋았던 하드웨어에 소프트웨어까지 완벽히 보완한 모습을 보여주며 피넛이 좀 더 불리하지 않을까라는 평이 조심스럽게 나왔다.

1경기에서는 트런들을 픽했으나 존재감을 보이지 못했다. 고릴라, 칸 등과 함께 탑에서 큐베를 퍼블낸 것까지는 좋았으나 딱 거기까지였다. 이후 고릴라의 그라가스가 계속해서 끊기고 시야가 장악당하자 라이너들도 경직될 수밖에 없었고 피넛 역시 존재감이 사라져버리고 말았다. 중반 미드 한타와 마지막 본진 한타에서 비디디와 칸이 분전했으나 결국 팀은 패배하고 말았다.

2경기에서는 올라프를 꺼내들었는데 하루는 피넛의 시그니처 픽인 리 신을 꺼내들었다. 이후 리 신은 종횡무진 활약하였으나 피넛은 다른 팀원에게 거의 도움이 되지 못하였다. 화염 용 한타에서 고릴라의 라칸이 사망하고 진영이 무너진 뒤 도망치다 코장한테 걸려 쉔 도발 맞고 사망한 것이 백미. 이후 기가 막힌 점멸 타이밍으로 바론 스틸을 성공했으나 유일하게 버프를 가지고 있던 비디디가 무리하며 잘리는 바람에 버프 유지도 실패하고, 다음 바론 때 팀원들과 함께 차례대로 끊어먹히고 그대로 패배하였다.

이후 3경기에서는 커즈가 출전하였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으며 결국 3회 연속 월즈 진출에는 실패하고 말았다.

최종적으로 팀이 불리할 때 아무것도 못하는 정글러라는 평가에 맞게 이렇다할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하고 패했다. #

9.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 2018

투표 결과 3위를 함으로써 올스타전에 루키와 함께 초청선수로 출전하게 되었다.
[1] G2 이적설까지 나왔다.[2] 피넛이 유독 해외 쪽과 링크가 많이 떴던 이유이기도 한데, 피넛을 품을 만한 팀이었던 kt, 삼성, 롱주는 현재 모두 스코어, 앰비션, 커즈라는 탄탄한 입지의 선수들이 있으며 눈을 한단계 낮춰 아프리카, 진에어로 가자니 그쪽은 모글리와 엄티를 육성중이다. 2017 시즌 중반부터 피넛이 주전 경쟁을 싫어한다는 루머가 돌았기에 국내 다른 팀으로의 이적을 예상한 팬들은 많이 없었다.[3] 물론 셋 모두 운영 쪽에 장점이 있는 선수라 공격적인 피넛이 경쟁력이 없는 건 아니지만 삼성은 육식 정글 유망주인 하루가 식스맨으로 있고, 롱주는 전원 재계약 이전까진 스폰에 대해 말이 많았던데다가 커즈는 이제 1년차라 발전 가능성이 더 많으며 kt는 유일하게 남은 프랜차이즈 스타에다 아직까지 세체정 후보에 속하는 스코어를 버렸다간 팬들이 떨어져나갈 가능성이 높다.[4] 그리고 피넛을 떠나보낸 SKT는 블랭크를 주전으로 기용하면서 신인 정글러 블라썸을 영입하지만 스프링 4위 - 서머 7위 - 월즈 진출 실패라는 대참사를 기록하여 2014 시즌에 버금가는 최악의 암흑기를 기록하고 만다. 블랭크의 폼 역시 최악이었던 건 덤이다.[5] 실제로 킹존 내에서의 발언권이 꽤 쌔다. 탑이 지면 정글 탓을 외치던 칸과 나름 고집이 꽤 있는 비디디조차 피넛의 눈치를 보며 피드백을 진지하게 받고 열심히 배우려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6] 프레이는 원딜이라서 확실한 상황 판단과 콜에는 한계가 있다.[7] MSI에서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던 무진은 불발되었고 (게다가 무진은 스코어와 비슷한 부류이다) 비슷한 스타일의 스피릿, 성환, 엄티, 러쉬, 블라썸 등은 스프링 폼으로 보나 커리어 전체로 보나 피넛과 비교가 불가능하다. 타잔은 피넛 만만치않게 폼이 상당히 좋았지만 어쨌든 갓 승격한 팀 출신이라 아쉽게 출전이 불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