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9-23 11:47:40

하야시오급 잠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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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제원3. 건조 배경4. 선체5. 기관6. 무장과 기타 설비7. 목록

1. 개요

해상자위대(海上自衛隊)가 창설 초기에 운용하던 통상 동력 잠수함으로, S113 계획으로 설계되어 2척만 건조되었다. 1952년도 계획으로 2척이 건조되어 1962년에 취역했는데, 이듬해 건조된 동형 잠수함인 나츠시오급 잠수함(なつしお型)과 함께 제1잠수대(第1潜水隊)를 편성해 활동한 뒤 1977년과 1979년에 잇달아 퇴역했다.

2. 제원

하야시오급 잠수함
はやしお型潜水艦
이전 함급 오야시오
다음 함급 나츠시오급
배수량 수상 650t
수중 800t
최고 속력 수상 11kn (약 20km/h)
수중 14kn (약 26km/h)
전장 59m
전폭 6.5m
흘수 4.1m
승조원 43명
무장 533mm 어뢰 발사관 3문

3. 건조 배경

2차 대전 후 긴 공백기를 거쳐 일본 국내에서 잠수함 건조를 재개하게 되자, 해자대에서는 운용과 건조기술 등 다양한 측면에서 신중한 검토가 거듭되었다. 수중병기연구회(水中兵器研究会)에서는 600톤형과 1,000톤형 두 가지 안이 도마에 올랐으나, '성능이 비슷하면 선체가 큰 편이 기술적으로 건조가 쉽다'는 판단에 따라 1956년도 계획에서는 원래 계획보다 약간 규모를 늘린 1,100톤급 1번함 하야시오가 건조되었는데, 이것은 전후 일본이 처음으로 건조한 국산 잠수함 1호가 되었다.

어떤 설계의 잠수함이 나을지 비교하기 위해서는 다른 나라에서 취역된 함의 운용 실적을 분석하는 것이 바람직하게 여겨지고, 또 비용면에서도 하야시오를 채용할 때는 비교대상이 된 600톤급 잠수함에 가까운 것을 건조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당시 해외에서는 미 해군이 연안 초계용 잠수함(SSK)으로 바라쿠다급 잠수함 사업을 추진하고 았었으며 프랑스서독도 소형 잠수함 건조에 주력했는데, 이 경우 자함의 소음이 작아서 피탐지성이 높은데다 청음 능력도 덩달아 뛰어난 장점만큼은 확실히 입증되고 있었다.

우선 1958년 1월, 전쟁 당시에는 갑표적의 실험을 맡다가 해자대에 다시 들어온 후에는 술과학교(術科学校) 요코스카현 분교(横須賀分校)에서 근무하던 세키도 요시미쓰(関戸好蜜 : 1929~) 일좌와, 마찬가지로 전쟁 중에는 조함관으로 군함 설계를 하다가 해상막료 기술부의 조선 전문가로 다시 임관한 오야케 료지키(緒明亮乍) 이좌가 미국에 파견되어 소형 잠수함에 관한 조사가 이루어졌다. 특히 오야케 이좌는 소형 함선의 복원성 연구와 해상보다는 수중에서 빠르게 항주할 수 있는 수중 고속 잠수함의 함형에 관한 주목할만한 논문을 발표한 인재여서, 이런 연구에는 안성맞춤의 인선이었다.

두 기술장교의 연구 결과에 따라 소형 잠수함의 건조가 계획되었다. 게다가 당시의 해자대는 태평양 전쟁에서 뼈아프게 얻은 교훈을 통해 대잠 전력 육성이 수상 함대를 갖추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있었다. 그러므로 이들에게는 실전에 가까운 대잠 훈련에 꼭 필요한 표적함으로도 갖추는 것도 급선무였던 탓에 해자대에서는 처음으로 국지방어용 대잠전 잠수함을 건조하는 사업에 힘이 실린 것이다. 이것이 하야시오급인데, 제1차 방위력 정비 계획에 근거하여 1962년도 계획에서 2척이 건조되었다.

4. 선체

하야시오급 이전에 완성된 오야시오(おやしお)가 부분 복각식 설계를 채용하고 있던 것에 대해, 하야시오급은 거의 완전한 복각식 선체로 건조되었다. 이는 함의 용적이 작은 소형 잠수함에서는 거의 쓰이지 않았지만, 충분한 예비 부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배려였다. 이 구조 때문에 비좁아진 함내 공간 확보를 위해 프레임이 내압각 바깥으로 배치된 구조로 알려진다. 내압 선체는 오야시오와 마찬가지로 인장력 30 kgf/mm2의 고장력강을 소재로 만들었나, 이즈음 방위청 규격(NDS)이 다시 재정비되면서 NS30으로 개칭되었다.

조함을 간편하게 하게끔 조이스틱 스탠드형 조종장치를 갖추었으며, 함내 주요 기관을 발령소에서 전부 조작할 수 있는 밸러스트 컨트롤 패널 시스템과 버섯형 앵커(Mushroom Type Anchor) 같은 신기술들이 채용됐다. 함수 쪽에 설치된 잠항타는 미 해군 잠수함처럼 위쪽으로 접을 수 있었다. 하야시오급은 수중에서의 기동성은 뛰어났지만, 워낙 함체가 작아서 파도가 거친 일본 근해에서는 스노클 항해하는 것이 특히 어려웠고, 수상 항행시 능파성이 나쁜 것도 문제였다. 게다가 거주성은 전쟁 당시의 해대형 잠수함 보다 훨씬 열악했다.

5. 기관

하야시오급은 수상·수중 모두 속력에는 욕심을 내지 않았다. 수상 항해시에는 미츠비시-슐처 6LDA25B 직렬 6기통 중속 디젤 엔진을 함미 쪽에 2기 설치했는데, 수상에서 675마력을 내고 스노클로 운전할 때는 610마력으로 출력이 제한되었다. 사실 이 기관은 당시 일본 철도를 굴러다니던 디젤 기관차에 사용하고 있던 것을 잠수함용으로 개조한 것이었다. 전력 생산은 450kW 용량의 SG-2 발전기를 갖추고 전동 모터는 SM-2를 2기 갖추고 있었다. 배터리는 납축전지인 SCA-36W을 120셀씩 2조 탑재했다. 이 축전지는 니폰 전지(日本電池)와 유아사 전지(湯浅電池)가 새로 개발한 수랭식 축전지로 1955년 11월에 해자대 기술연구본부에 설치된 '잠수함 주축전지 연구위원회'에서의 심사를 거쳐 장비된 것이었다.

6. 무장과 기타 설비

색적 성능을 끌어올리기 위해 함수에 대형 수파기(受波器)를 장착하고 발음원이 되는 것을 최대한 선체 뒤쪽으로 모아 방진 / 방좌 구조를 더하는 등 이런저런 방안으로 소음 방지 대책을 세워 청음 능력 향상을 꾀했다. 패시브 소나는 수색용 JQO-4가 함수 상부에, 정위 측정용 JQO-3가 커닝 타워 앞쪽 기부에 마련된 돔 내부에 배치되었다. 또한 공격용 액티브 소나로서는 JQS-2가 함저에 설치되었다. 하지만 함 자체가 작은 탓에 잠망경은 56식 3형 10m 잠망경(56式3型10メートル潜望鏡) 1개만 탑재되었는데, 이것은 실제 운용면에서 여러가지 문제를 낳고 있었다.

주무장으로는 시제품이었지만 3연장 58식 533mm 어뢰발사관 HU-301이 함수에 배치됐다. 이 어뢰발사관은 일본에서는 처음으로 압축공기가 아닌 수압 발사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발사음이 작고 더 깊은 심도에서 어뢰를 발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대잠전투 능력에 기여했다. 다만 3문의 발사관에 수압 제네레이터가 하나 밖에 없어서 어뢰는 2발만 동시 발사할 수 있어 전탄 발사는 불가능했다. 어뢰 조준과 통제 설비 면에서도 약간의 진보가 있어서, 하야시오급부터는 TDC(Target Data Computer)로 시제 56식 어뢰 발사 지휘 장치를 갖추고 있었다.

이 무렵 해상자위대 잠수함들은 미 해군의 가토급 잠수함이 쓰던 Mk.14 어뢰를 그대로 쓰고 있었지만, 하야시오급부터는 비록 시제품 단계였으나 미츠비시 중공업일본전기(NEC)가 협력하여 개발해낸 54식 어뢰(54式魚雷)를 9발 싣고 있었다. 길이 7.6 m에 중량 1.6톤에 달하는 이 음향유도 어뢰는 TNT 폭약 100 kg이 충전된 탄두를 가졌고 사정거리는 6,000 m였는데, 솔직히 말하자면 대전 중에 이용한 산소어뢰에 비교하면 장난감과도 같은 위력을 가져 과연 실전 상황이 닥치면 목표함 격침이 가능할지 의심스러워 빠른 대안이 필요했다.

7. 목록

함번 함명 건조 기공 진수 취역 퇴역
SS-521 하야시오 (はやしお) 미쓰비시 중공업 1960년 6월 6일 1961년 7월 31일 1962년 6월 30일 1977년 7월 25일
SS-522 와카시오 (わかしお) 가와사키 중공업 1960년 6월 7일 1961년 8월 28일 1962년 8월 17일 1979년 3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