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1 22:01:24

피코피코소년

ピコピコ少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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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등장인물4. 본편에서 등장한 게임기게임
4.1. 피코피코소년4.2. 피코피코소년 TURBO4.3. 피코피코소년 SUPER4.4. 피코피코소년 EX

1. 개요

오시키리 렌스케게임물 만화. <피코피코소년>, <피코피코소년 TURBO>, <피코피코소년 SUPER>, <피코피코소년 EX>가 발매되었다.

국내에서는 2014년 2월과 3월에 대원씨아이 산하의 미우에서 <피코피코소년>과 <피코피코소년 TURBO>가 정발되었다. 역자는 주원일이며 와리가리나 게임 제목 및 용어들이 상당 부분 제대로 번역되는 등, 전체적인 번역 퀄리티가 높다. 아쉽게도 <피코피코소년 SUPER>와 <피코피코소년 EX>는 정발 계획이 없었다가[1] 하이스코어 걸 정발 버프 덕분인지 무려 5년 8달만에 2019년 11월에 <피코피코소년 SUPER> 이 정발되었다. 하지만 이전권들은 전부 절판 상태에 중고가도 상당히 높은 가격으로 형성되어있다. (2024년 1월 그 동안 품절되었던 앞의 두 권의 정가를 1000원 더 올려서 8500원으로 책정해서 재판을 함. 중고 되팔이들의 절규) 그리고 2년 뒤인 2021년 11월에 <피코피코소년 EX>도 정발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피코피코소년 SUPER에서 역자가 변경되었는데, 이전보다 번역 퀄리티가 떨어졌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2021년 6월 15일 <피코피코소년>과 <피코피코소년 TURBO>, <피코피코소년 SUPER>가 전자책으로 발매되었다.

2. 특징

하이스코어 걸과 더불어 게임을 다루는 게임물 만화인데, 완벽한 픽션인 하이스코어 걸과는 다르게, 피코피코소년은 작가의 어린시절에 기반한 일종의 자전적인 만화라고 할 수 있다. 쉽게 예를 들자면 아라카와 히로무은수저 Silver Spoon이 하이스코어 걸이라면, 백성귀족은 피코피코소년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다. 나름 발랄한 분위기의 러브 코미디의 하이스코어 걸과는 다르게 묘하게 시궁창(...) 스러운 분위기[2]지만, 그래도 작가의 전작들에 비해서는 충분히 밝은 편이고 비슷한 세대의 게이머들에게 향수를 안겨주고 있어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피코피코소년>과 <피코피코소년 TURBO>가 있으며, 일본에는 2015년 2월 5일에 신작인 <피코피코소년 SUPER>이 발매했고, 추첨을 통해서 당첨자에게 티셔츠를 제공한다고 한다. 그런데 하이스코어 걸 사태 때문에 극도로 피폐해진 모습을 다룬 에피소드가 피코피코소년 SUPER 발매직전에 웹상에 공개[3]되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건 하이스코어 걸과 전혀 다른 출판사에서 나오는 작품이고 이쪽 편집부는 제대로 저작권과 관련된 업무를 했는지는 몰라도 별 문제는 없었으나, 하이스코어 걸 사태로 멘탈붕괴에 빠져서 소드마스터 야마토식으로 급하게 끝냈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작품 특성상 옴니버스라서, 이에 대한 비판은 적은 편. 한동안 재연재가 없었다가 2019년 5월 18일에 피코피코소년 EX라는 이름으로 단행본을 냈다. 피코피코소년 EX는 이전 편들과는 다르게 유년 시절의 자신의 이야기보다 현재의 자신의 모습을 그리는데 집중했다.[4][5]

제목의 피코피코는 우리 식으로 표현하자면 "뿅뿅", 즉 전자오락의 소리를 나타낸 것이다. 피코피코 소년은 전자오락 소년, 즉 주인공이자 작가 자신을 가리키는 제목인 셈.

3. 등장인물

  • 칸자키 료타: 이 만화의 주인공으로 작가인 오시키리 렌스케의 본명. 본편에서는 보통 료타나 칸짱이라고 불리고 있다. 초등학교 2학년때부터 게임에 빠져서 공부는 뒷전이고 운동도 못하고 여자에게 인기도 없이, 친구들과 같이 게임하고 놀러다니는걸로 하루를 보내고 있다. 그때문인지 고등학교도 공고에 진학하게 되지만, 여전히 게임을 좋아한다. 게임 이외에 낚시도 좋아한다.
  • 야마무라 타카네: 피코피코소년 첫번째 에피소드인 <첫사랑 소년>에 등장한 료타의 첫사랑. 처음 등장할때는 료타 이상으로 바보였으나 집에 패미컴이 있고 그동안 게임&워치만 했던 료타에게 충격으로 다가왔으며, 여기에 게임 취향도 료타와 같다. 그래서 잘 지내는가 싶었더니, 성적이 계속 떨어지는 타카네를 보다못한 타카네의 어머니가 타카네를 혼내고 료타에게 패미컴을 넘기는걸로 둘의 만남은 끝난다. 이후 료타는 게임 삼매경에 빠져서 학교 공부는 뒷전이고, 타카네는 열심히 공부하고 학원까지 다녀서 성적이 급속도로 좋아졌다고 한다.
    이후 등장이 없다가 피코피코소년 EX의 <피코피코 중년소년> 에피소드에서 재등장했다. 자신의 결혼식에 료타를 초대했고, 피로연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 자신의 이야기를 만화로 그린 사실을 다 알고 있지만, 워낙 오래전 이야기라서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다.
  • 코가 : 중학교 2학년 때 같은 반 옆자리였던 여자아이. 사실 초등학생 때부터 동창이었고 몇 년에 걸쳐서 료타를 싫어했다. 다른 아이들 앞에서 료타를 흉보는 건 물론이고 체육활동 때 같은 조가 되자 헤엄을 못 친다는 이유로 울 때까지 료타를 괴롭힌 적도 있을 정도다. 그러던 어느 축제 때 쿠로사와라고 하는 여자아이가 바비큐 파티에 친구들을 초대하면서 뿌요뿌요를 하게 됐는데 코가가 게임을 정말 잘 해서 다른 친구들을 모두 이겨나가는 도중에 게임 잘하기로 친구들 사이에서 유명했던 료타와 맞붙으면서 앙숙대결을 벌이게 된다. 평소에 코가한테 쌓인 게 많았던 료타는 봐주지 않고 코가를 눌러버렸고 분해서 계속 도전하던 코가는 5연패 이후에 눈물까지 글썽이며 울어버리게 된다. 료타와 친구들은 이 일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코가는 의외로 료타를 싫어하지는 않는게 아니냐는 소리를 하게되고 료타도 예전에 있었던 일을 회상하며 긍정하지만 뿌요뿌요 사건 이후 코가는 혐오감조차 더 이상 보여주지 않으며 료타에게 관심을 끊어버린다. 작가가 말하길 두 번째 실연이었다고...
  • 스도 : 료타가 확실하게 좋아했다고 나온 여자애. 초등학교 6학년 때의 짝사랑이었는데 마녀 배달부 키키와 지브리를 계기로 둘은 친분을 쌓게 된다. 점점 사이가 좋아져가고 있던 때에 같은 반 친구인 스즈이가 친구들을 자기 집에 초대하면서 스도와 게임을 하면서 진 사람이 좋아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고백하자는 내기에서 이기게 되고 스도가 료타를 좋아한다는 고백까지도 듣게된다. 하지만 료타는 고백을 듣고 기쁘면서도 남자애 특유의 허세 때문에 자기 속마음을 전하지 못하고 속으로만 만족하고 있었는데, 뜬금없이 고열이 일어나서 이틀동안 학교를 쉬게된다. 그런데 학교를 쉬고 돌아가자 스도가 정색을 하면서 료타가 스도의 친구인 카와이가 좋아하는 사람이 누군지 소문낸 게 아니냐며 추궁을 당하게 되고 영문도 모르고 범인으로 몰린 료타는 스도가 먼저 말을 걸 때까지 변명하지 않겠다고 또 다시 허세를 부리는 바람에 둘의 교류가 완전히 단절되고 만다. 그렇게 계속 대화없이 오랜 시간이 지난 어느 날 견학갔던 박물관에서 전시물을 사이에 두고 다시 대화를 나누게 됐는데 스도는 무작정 왜 소문을 냈냐고 화를 내고 억울했던 료타는 소문을 내지 않았다며 스도 옆에 있던 카와이에게 자기가 언제 그런 말을 들었었냐며 해명을 요구했지만 스도는 카와이가 대답하기도 전에 료타를 뻔뻔하고 형편없는 놈으로 몰아가며 대화를 안 하고 무시한게 료타가 범인인 증거라고 주장한다. 거기에 예전에 좋아하는 사람이 료타라고 말했을 때를 언급하며 자기는 듣기만하고 입을 싹 닫는 건 치사하다고 말하자 료타는 그제서야 스도를 좋아한다고 고백하지만 스도는 친구들과 함께 차가운 눈으로 료타를 쳐다보며 나는 이제 다른 사람 좋아하는데...라며 코가가 료타에게 보여준 것 이상의 혐오감을 표현한다. 이후 두 사람은 눈조차 마주치지 않고 살며 초등학교를 졸업했다. 이에 대해서 료타는 잘 풀리다가 꼭 마지막에 가서 엉망이 되는 추억뿐이라며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후회하는 듯하다.
  • 료타의 어머니: 허구한날 공부는 안하고 게임만 하는 아들 때문에 속을 썩는 이 시대의 평범한 어머니. 작가의 유년 시절을 반영해서 그런지 비중이 높은 편이며, 그밖에 원예가 취미라고 한다. 참고로 료타(작가)의 실제 모친은 상당한 강적(?)이며 그녀의 청춘 시절을 그린 만화인 “엄마”(하하)도 있다. 피코피코소년 EX에서는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비중이 대폭 줄어들었는데, 타카네의 결혼식 피로연에서 여전히 팔팔하게 잘 계신다고 언급되었다.
  • 료타의 아버지: 료타의 어머니보다 비중이 낮은 편으로 <실낙원 소년>에서 새해 첫날부터 오락실에 온 료타의 싸대기를 날리는 장면에서 나름 임팩트를 보여준다. 낚시가 취미라고 한다.
  • 료타의 형: 료타와는 나이 차이가 제법 나며, 꽤나 폭력적인 성격으로 료타와 사이가 좋은 편은 아니지만, 가끔은 형다운 모습을 보여주며 료타를 도와주기도 한다. 콜라를 엄청나게 좋아한다.
  • 야마다: 료타의 절친으로 피코피코소년 전권에 출연했다. 성인이 된 이후에도 변함없이 잘 지내고 있다.

4. 본편에서 등장한 게임기게임

4.1. 피코피코소년

4.2. 피코피코소년 TURBO

4.3. 피코피코소년 SUPER

4.4. 피코피코소년 EX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고전 게임보다 현대 게임들이 나오는 에피소드가 많이 늘었다. 특히 바닐라웨어 게임들이 많이 언급된다.


[1] 애초에 미우는 판매량이 부족하다 싶으면, 가차없이 정발을 중단하기로 악명이 높다. 대표적으로 디엔비엔푸가 있다.[2] 특히 단행본마다 썸타던 여자아이와 처참하게 깨지는 에피소드를 한개씩 넣어준다. 이게 절정인건 중간에 잘 나갔다가 사소한 오해로 서로의 관계가 파탄나고 료타가 여성혐오증에 걸리게까지 만든 SUPER. 하지만 피코피코소년 EX에서 위와 같은 여자와 깨지는 에피소드가 빠져서 위의 공식은 깨졌다.[3] 구입한 플레이스테이션 4도 미개봉 상태로 두고, 좋아하는 게임도 안하는 상태로 침대에 누워있다.[4] 이때문에 전작을 재미있게 봤던 독자들 사이에서 재미없다는 평을 듣기도 하는데, 피코피코소년 EX 때부터 소재의 한계에 따른 매너리즘 타파로 보는게 맞다.[5] 다만 단행본 기준으로 어느정도 성립된 패턴이 깨진 것에 아쉬워하는 팬들도 적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