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7 23:00:59

프린스(하이브)

하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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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두 소속 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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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피스 제72기계화부대 본대 혼종대대 트로이 데드퀸 작전 개목걸이 헨슬로우
벤야민 대령 기계화대대장 본대 팀장 빈센트 힐데 개장수 프린스
사냥개 부대
헤드쿼터 핏불 하운드 셰퍼드 도벨만 불독 테리어
HQ 팀장사이먼 핏불 팀장 하운드 팀장들 미상 미상 미상 테리어 팀장핏불
취소선은 탈영한 부대 }}}}}}}}}
파일:프린스테인드글라스.jpg
이름 프린스
성별 남성
직업 제너두 원로 (이전)
헨슬로우 리더
가족관계 아버지
친척 빈센트
소속 제너두[1]
헨슬로우 가문
종족 인간 → 혼종

1. 개요2. 작중 행적
2.1. 프리퀄: 개장수2.2. 데드퀸
2.2.1. 에필로그(최종장)
3. 평가4. 능력5. 기타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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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웹툰 하이브의 등장인물. 개장수 프리퀄에서 첫 등장한 제너두의 수뇌부이자 원로원의 일원으로, 원로 중 하나라지만 젊은 청년의 외형을 지녔다.

원로원의 일원이라고는 하지만, 제너두의 핵심 10개 가문 중 하나인 "헨슬로우 가문"의 수장으로서 실질적인 제너두의 리더이다. 제너두에 내전이 일어났음에도 여전히 상징적인 권력을 유지하고 있을 정도로 그 존재감은 매우 높다.

2.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프리퀄: 개장수

개장수 프리퀄 2편에 등장한 원로중 한명, 금발의 백인 남성으로 원로 중 하나라 하지만 젊은 청년의 외형을 지녔다. 을 프로젝트 하이브에 참가시키면서 첫 등장.

카파르나움을 점령한 멤피스 때문에 부하들이 인질로 잡히고 개장수도 프린스가 언급하지 않았던 거대 곤충(흑벌)들 때문에 개고생 끝에 링을 겨우 찾아 그에게 연락하니,[2] 정작 프린스는 함대 기함인 항공모함갑판에서 골프를 치면서 개장수가 이끄는 용병 조직이 멤피스와 결탁하지 않았다는 것 먼저 증명하라고 요구한다. [3] 이어지는 개장수의 분통섞인 말에도 아랑곳 않고 제너두로부터 자비를 구하고 싶다면 현지 연구소장의 지시를 받아 협력하라는 등 아랫사람들 상황 신경은 전혀 안 쓰는 탁상행정 높으신 분들이 연상되는 태도로 개장수를 대하고 추가적 지시가 있으면 그 때 연락하겠다는 식으로 연락을 끊어버린다.[4][5]

이후 벤야민이 멤피스로 전향하여 본격적으로 내전을 일으키자 다시 개장수에게 연락을 취한다. 개장수에게 알고 있겠지만 반란이 일어났다고 통지하며, 이번 작전에 개목걸이를 고용한 벤야민은 멤피스의 멤버로서 자신들과 관계가 없다고 덧붙인 뒤, 링과 연구 자료를 확보해 제너두에게 이송하라고 명령하며 기존의 약속된 보수의 12배를 제시한다. 이후 개장수 역시 멤피스의 의뢰[6]를 받고 고민하다가 링의 제안으로 둘 모두의 의뢰를 수락하기로 결정한다. 개장수가 제너두에게 링과 자료의 전달을 제외한 모든 사항은 자신들의 재량에 맡긴다면 임무를 수락하겠다고 말하자 지금 제너두 상대로 말장난을 해보는 거냐며 웃지만 이내 자신들도 그 이상은 바라지 않는다며 받아들인다.

그러나 27화에서 하운드 팀장에 의해 드러난 진실은, 개장수에게 임무를 의뢰하면서 동시에 친에게도 메시지를 보냈으며, 카파르나움으로 들어간 모든 군인들을 숙주병으로 만들라고 지시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즉 애초에 개장수 일행을 살려줄 생각이 없었고 단순한 장기말로 보고 있었던 것.[7] 하지만 그 전에 멤피스와의 내전에서 패배하여 쿠데타가 성공하고 말았고, 프린스가 타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항공모함 또한 호위 구축함들과 함께 미사일을 맞고 격침당하는 장면을 보여주면서 프린스 역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2.2. 데드퀸

데드퀸 초반에 그의 부하들 중 하나인 '힐데' 라는 혼종병 인물이 나온다. 여기서 프린스가 제너두의 핵심 가문들 중 하나인 헨슬로우 가문 소속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또한 43화에서 헨슬로우의 방계이자 프린스의 친척인 '빈센트' 라는 혼종병도 등장하며[8] 간접적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51화에서 벤야민의 언급을 통해 사실 살아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내전에서는 패배했지만 정황상 남은 헨슬로우 세력을 이끌고 잠적한 듯. 벤야민을 위시한 쿠데타 세력은 프린스와 헨슬로우 가문을 토벌하는 것이 목적이지만, 여전히 프린스가 제너두의 리더로서 상징 권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권력을 공식적으로 넘겨받기 위해서 그를 죽이지는 않고 생포하려고 한다. 무력으로 장악했다고는 하지만 기반이 아직 취약한데다, 아직 내부 정리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 프린스 측은 힐데를 비롯한 휘하 세력들을 이용해 인간 여왕을 찾고 있으며 정권을 탈환하는 것을 노리고 있는 모양이다.

또한 개장수 측은 벤야민이 프린스를 토벌할 때, 반드시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안전한 기함 밖으로 나와 자신이 결정타를 먹이려 할 거라고 예측하며, 이러한 상황을 이용해 제너두를 칠 계획을 짜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60화에서 벤야민이 프린스가 토벌되었다고 선언한다. 프린스가 있던 예리코 기지가 귀순하여 세력은 섬멸당하고 본인은 체포당했으며, 정권이 완전히 교체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여전히 프린스 휘하의 힐데가 멀쩡히 활동하고 있는데다, 바로 다음화에서 프린스가 토벌되었다기에는 좀 수상한 장면이 등장하기에[9]사실 프린스를 토벌했다는 건 벤야민의 블러핑이 아니냐는 의혹도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이후 프린스의 과거 행적이 드러나는데, 북극의 산소 배출로 인한 곤충의 거대화가 확실시되자 지구에서 인류의 패권은 끝났다고 판단한다. 하지만 로마가 이민족과 야만족을 흡수하며 위대해졌듯이 "곤충 역시 인류에 편입시키는" 방식으로 작전 하이브를 실행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벤야민을 위시한 일부 제너두 세력은 이에 회의적이었고,[10] 결국 멤피스라고 이름이 붙여진 군인 세력이 항명을 시작하게 된다. 하지만 프린스는 어차피 새로운 시대가 열릴 때 모든 인간이 살 수는 없다며, 죽을 사람이 죽는 것 뿐이니 항명이 확산되기 전에 진압하라며 냉정한 태도를 취한다. 이러한 프린스의 말에 벤야민을 비롯한 멤피스는 크게 분노하고, 멤피스의 리더인 벤야민은 프린스의 곁에서 정체를 숨긴 채 혁명을 지휘하기 시작한다.

마침내 내전이 일어나고 프린스를 위시한 기존 제너두 세력은 기함에서 축출당하지만, 프린스 본인은 직접 전투기를 모는 방식으로 탈출에 성공한다. 프린스는 지금껏 자신의 코앞에서 정체를 숨기고 공작을 펼쳐온 벤야민을 칭찬 및 조롱한다. 이후 벤야민에게 제너두 브릿지를 점거한 걸 축하한다고 하면서도 제너두의 상징 위에 서보면 수많은 칼이 매달린 홀로그램이 보인다며, 너는 곧 그게 무슨 의미인지 알게 될 거라며 의미심장한 경고를 날린다. 이어서 멤피스에게는 벤야민을 너무 믿지 말고, 혁명을 얘기하는 자를 조심하라는 마지막 경고를 날린 채 자취를 감춘다.
너희들이 세운 리더가 너희를 지옥으로 끌고 들어가는지 잘 감시해라. 스스로를 제너두라고 하는 것부터 그 일은 시작된 것이다.
― 62화

비록 내전에서 패해 도주했지만 여전히 이끄는 세력은 건재한 상태로,[11][12] 기함을 장악한 벤야민 세력 역시 프린스의 공격을 두려워해 무작위 항로만을 돌고 있을 뿐이었다. 이로 인해 개장수는 이은성과의 대화에서 예리코 기지가 프린스를 배신한 건 사실이지만, 벤야민이 프린스를 사로잡았다는 말은 거짓말일 거라고 반쯤 확신한다. 벤야민의 현 세력으로는 프린스의 기지를 함락할 수 없는 상황일 것이 분명하기에 여왕의 군대를 이용해 프린스를 밀어버리려 할 거라며, 제너두 함대가 어디 근방에 나타날 지만 프린스에게 알려주고, 그 둘이 싸우면서 제너두의 함대가 없어진다면 자신들이 프린스를 밀어버린다는 작전을 구상한다.

예리코 기지의 배신으로 프린스의 거처는 북유럽의 영구동토 암반에 건축된 지하벙커로 드러났다. 이 기지의 성능과 방호력은 엄청난지 항모와 구축함을 비롯해 제너두 기동전단을 지휘하는 벤야민도 함부로 공격하지 못하는 중.

벤야민은 한국에 있는 여왕과 협상하기 위해 함대에서 구축함 한척만 몰고 한국에 접촉해왔지만, 갑자기 제너두 기함을 비롯해 함대가 자폭한다. 경악하는 벤야민에게 프린스가 연락을 해오는데.
벤야민.[13] 물론 제너두 좌표는 항상 알고 있었어. 하지만 내가 그걸 폭파하기 위해 좌표는 필요없어, 왜냐고? 제너두 함대의 함선 모두에는 폭파 장치가 되어 있었다. 네 반란은 애초에 내가 기획했거든. 그런데 생각보다 너희를 정리할 시기가 앞당겨졌어. 상황이 급진전 됐거든

벤야민이 과거에 판단한 것처럼 프린스도 하이브가 성공하면 군인들은 필요 없다는 판단을 내렸고, 고의적으로 반란을 일으키도록 유도했던 것. 하이브 작전은 10대 가문에서도 대립이 격렬했고 내전의 위협이 높아지면 자연히 제너두의 필두인 프린스와 헨슬로우는 가장 먼저 목을 노려질 것이기에 세력을 보존하고 후일을 기약하기 위해 군인반란으로 쫓겨나는 척 하고 전력보전에 성공한 것이다.[14] 그 후 서울상공에 헨슬로우의 폭격기가 진입하고는
헨슬로우를 위하여!

서울 일대의 폭격을 시작한다. 프린스는 이 공격을 전부 벤야민의 제너두 짓으로 위장하고 자신은 너덜너덜해진 여왕과 한국인들을 휘하로 먹어치울 생각이었다. 그러나 한국군과 여왕 세력은 의외로 독하게 저항하면서 세력을 일부 온존하고, 벤야민도 그걸 모르는 바보는 아니어서 찰나의 순간 EMP를 터뜨리고 진상을 여왕에게 전달하는 데 성공한다.

이에 프린스는 이를 갈면서 여왕에게 통신을 걸어 남은 아이들마저 전부 죽일 수도 있으니 항복하라고 권한다. 세상이 어떤 형태가 되든간에 내 것이 아니면 의미없다고 덧붙이면서. 미남형 얼굴이 순간적으로 조질란테로 변했다.

프린스는 고의적으로 벤야민의 패잔병들과 잔존 함선을 공격하지 않았는데 이는 사실 여왕이 자신에게 오도록 만들기 위해서였다. 프린스의 동토 요새는 강고하지만 언제까지 자원을 투입하면서 그 강력한 군대를 언제까지고 유지할 수 없다는 암울한 상황이라는 건 벤야민의 제너두와 다를 바가 없었다. 헨슬로우가 가용 가능한 자원은 군대를 포기하고 모조리 감축해서 영구동토 요새에 처박히면 100년 언저리, 현 세력을 유지하면 20년, 필수적인것만 남기고 재건을 위한 여왕 창조 연구를 계속하면 6년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심지어 여왕을 우화시키는데에 성공한다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었고 이건 '유지'에 한정된 이야기이므로 서울을 초토화시킨 그 위용으로 인한 소모도 막대해서 공세종말점이 멀지 않은 상황.[15][16]

그리고 프린스의 목적도 밝혀지는데, 그것은 융합. 가장 아름답고 완벽한 여왕과 고치 안에서 하나가 되어 차세대의 지배자 종족으로 탄생하는 것.

89화에서 종민이 많이 회복된 것에 놀라는 한희에게 우리도 놀라고 있다며 네가 우리에게 와서 연구에 큰 진전이 있었다 말해준다. 종민의 치료가 마무리되면 다음은 주현이를 살릴 것이라는 말에 한희가 고개 숙여 감사를 표하자 의미심장한 미소와 함께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94화에서 서울 상공에 세균탄을 살포하고 만주 벌로 서울을 난장판으로 만들었는데도 불구하고, 여왕들의 지상 및 공중 공격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을 의야해 한다.

95화, 여왕벌들을 감시하는 휘하의 병사들의 보고를 듣고는 서식지를 잃으면 군집에 무조건 타격이 있을 것인데 여왕이 어째서 서울을 방어하지 않는 것인가 의문에 빠진다. 그러던 중 차를 내오는 친이 프린스에게 고민하시지 말고 자신을 보내달라 요청하지만, 프린스는 민영을 섞이지 않은 깨끗한 상태로 얻고 싶기에 친의 출정을 허락하지 않는다.

96화, 프린스는 자신이 오만했음과 민영이 유일무이한 인간여왕임을 인정하며 민영과 하나가 되려는 계획에 더더욱 박차를 가한다. 한희의 친구들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프린스가 민영과 하나가 될 수 있음을 연구원이 말하지만. 프린스는 확실히 하기 위해 살려두었던 친을 실험대로 보낸다.

친을 잃을 수도 있다는 우려에 이런데 쓰려고 살려낸거니 상관없다는 말을 하며 프린스는 한희의 친구 둘 중 누구를 골라야 하나 고민한다. 고심한 끝에 친과 결합할 한명을 고른다. 그리고 몸의 주인이 친일지 아니면 소년일지 궁금증을 표한다.

98화, 프린스는 그동안 헨슬로우가 만들어온 100만 정도의 벌 군단을 데리고 서울로 진격한다. 하지만 민영이 보이지 않자 그동안 만든 모든 벌을 서울로 진격시켜 서울을 함락시키려 한다. 이를 숲에서 보고 있던 민영이 자신의 벌 군단들을 총동원해 맞서기 시작하자, 프린스는 자신이 여왕을 가질 자격이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겠다며 광기 어린 미소를 지으며 오로지 벌 군단만 사용하여 민영을 공격한다. 200만이 넘는 민영의 벌 군단의 규모를 본 프린스는 이런 상황이 올 줄 알고 미리 전쟁준비를 했던 것이냐며 감탄한다. 그러던 중. 갑자기 후미에서 나온 167만의 벌 군단을 보고 오류가 아니냐 말하지만 부하들로부터 오류가 아니며 여왕이 후방에서 군단과 함께 나타난 것이라는 것을 보고받는다.

99화, 후방에서 나타난 민영은 돌격하여 헨슬로우의 벌군단의 허리부분을 공격한다. 허리를 끊어내고, 이제 사이에 낀 벌군단을 처리하려 하지만.,
완벽한 커팅이었어. 네가 본 게 내 병력의 전부였다면!
사실 민영이 허리부분이라고 생각한것은 그저 선봉대의 일부분이었을 뿐 민영의 뒤로 천만 이상의 압도적인 물량의 벌군단이 들이 닥친다.[17] [18]
압도적인 힘 앞에서는 어떤 전술도 그저 잔재주일 뿐.
낙엽이 아무리 잘 나봤자 격류앞에서는 그저 가랑잎에 불과하다는 것.
뼈저리게 느껴라!

이때의 헨슬로우의 벌군단은 총 12,656,450마리로 민영이 준비한 벌군단과 8배는 차이나는 병력이었다. 프린스는 민영이 자신이 직접 공격에 나설 줄 예상했다며 그렇기에 퇴로를 열어두지 않을테니 선택할 수 있을 때 선택하라며 압도적인 힘으로 민영의 벌 군단을 밀어버린다. 민영은 벌 군단을 절반 가량 잃고 포위되기 전에 산으로 도망치기 시작한다. 프린스는 그건 그저 독안에 든 쥐 신세일 뿐이라며 추격하고, 마침내 민영을 몰아넣는다.

프린스는 민영에게 실력을 잘 봤으며 뛰어난 실력이라 칭찬하지만 이미 승부는 났고 자신은 당신을 벗으로 삼아 헨슬로우의 일원으로 예우하고 싶다며 민영에게 항복을 권유한다. 이에 민영도 더이상 할 수 있는 것이 없는지 권유를 받아들인다. 이에 프린스도 드디어 여왕을 얻었다며 카오게이까지 보이며 기뻐한다. 하지만 민영은 아직 승부가 안났다며 아직 싸울 수 있다는 것을 피력하자 프린스는 헨슬로우의 힘을 제대로 각인시키기 위해 모든 벌군단을 진격시킨다.

허나 그 순간 숲속에 숨어있던 국군 전차들이 일제히 사격을 시작한다. 승리했다는 단맛에 취해 순간 판단을 흐린 프린스는 당황하여 퇴각 페로몬을 분사하지만. 민영 역시 페로몬을 뿌리기 시작한다.

전혀 포착하지 못한 대규모 기갑부대의 포진에 당황하지만. 개미굴을 발견하고 서울의 지하가 요새화 되어있음을 짐작한다. 국군에 의해 상황을 보던 드론까지 폭파당하자 프린스에게 상황을 브리핑하던 대원들은 다른 옵션으로 폭격을 하여 병기를 파괴하자 제안하지만, 프린스는 여왕이 다칠 수 있는 방법은 쓰지 않는다며 묵살한다.

프린스는 오히려 더 잘됐다며 자신의 수가 적중했다고 믿었을 때가 가장 꺾어 부러뜨리기 쉬운때라며 두번째 벌군단을 내보내기 시작한다. 첫번째 군단보다 더 많은 양이라며 당황하는 민영에게 프린스는 전술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생산력과 기술력이라며 이번엔 드론까지 내보내 모습을 드러낸 국군들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빠르게 퇴각하는 국군이었지만 드론의 공격은 그보다 더 빨랐고, 지휘하던 김태준 소장의 지휘차량이 피격되어 파괴된것을 시작으로 국군은 패퇴해버린다.

한편 지은은 개미굴 통로를 막아 일직선으로 만들기 시작한다. 그렇게 굴로 들어오는 상대 벌군단을 한 통로에 가두고 체력을 소진시키고 이리저리 분산시켜 각개격파시키기 시작한다. 프린스도 이를 간파하지만, 현재 보유 기술력으론 할 수 있는게 없어서 인간 여왕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낀다. 프린스는 민영이 힐데를 살려두었음을 간파하고 민영 측에서도 교섭의 여지는 남겨두고 있다고 판단하여 어떻게든 여왕을 개미굴 밖으로 끄집어 낼 방법을 찾아내려 한다.

여왕이 개미굴에서 박혀 나오지 않는것을 본 프린스는 여왕을 개미굴에서 빼낼 생각으로 그녀에게 다시 연락을 시도한다.

프린스는 지금까지 지휘한 것에 대한 경의를 표하며 그래서 더 이상 이 전쟁이 더러워 지는 것을 막고 싶기에 조치를 취하게 해달라며 여왕을 밖으로 나오게 회유한다. 지은은 밖으로 나오지 않으니 진짜로 끌어내려 작정한다며 프린스의 속내를 파악한다. 프린스는 송도에 있는 항모를 북극해에 있는 자신의 요새로 귀환시키고 있다며 현재 항모 내부에 진입한 인원들은 이미 세균탄에 감염된 상태로 이들이 여왕측에 귀환하면 여왕의 군집은 전멸한다며 이 사실을 민영과 지은에게 말한다.
이 사실은 이미 그들도 알고 있기 때문에 어떤 선택을 할지 두고보는 재미도 있겠군.
뭘 결정하라고 알려준 것이 아니야. 이미 출발했다.
이 소식에 지은은 어떻게든 시간을 끌어보려 하지만. 프린스는 이들의 생각은 이미 짐작한 듯이 이미 출발시켰다며 결정을 요구한다.

그리고 결국 힐데가 혜진이를 생포하고 인질로 잡아 민영을 유인했고 힐데의 저격으로 여왕을 생포함으로써 데드퀸 작전을 완벽히 성공시킨다.

그러나 송한희가 방주와 본인의 몰락을 꿈꾸며 뒤통수를 치려고 작정했다는 것을 눈치채지 못했고 이를 의심하는 힐데의 말을 의심으로 일축하며 묵살하다가 결국 도박을 각오하고 잡혀온 민영의 탈출로 인해 방주가 붕괴 직전까지 몰린다.

방주가 물바다가 되고 힐데의 몸과 민영의 의지가 융합된 여왕이 소환한 물장군 혼종들로 인해 방주가 개판이 되었는데도 "방주는 여왕과 나 자신 한쌍만 있어도 성공한 거다, 식량 문제는 초식동물들을 육식동물들한테 먹이로 주면 된다"고 답한다. 민영의 의지로 살육병기가 된 여왕은 프린스도 가차없이 죽일 것이고 초식동물들을 모두 잡아먹은 육식동물들이 자신과 같은 인간들을 노릴 건 불 보듯 뻔하다.

여왕이 자신을 향해 짓는 표정을 보고 여왕이 민영의 수중에 있다는 걸 눈치채고 미셸이 안고 있는 혜진으로 여왕을 이용할 생각을 한다. 미셸이 "당신의 모든 걸 희생시키는 판단으로 인해 헨슬로우가, 방주가 어떻게 됐는지 모르냐"고 항변하자[19] 프린스는 자신한테 최고의 '참모'가 있으니 괜찮다고 한다. 참모는 바로 전뇌로 복제된 자신, 즉 방주를 컨트롤하는 건 프린스의 인격이 복제된 전뇌였다. 자신의 아버지의 전뇌를 해킹해서 얻은 전뇌는 인간의 감정이 아닌 이성에 따른 판단을 내리며, 프린스는 그런 전뇌를 보고 부처의 경지에 이른 자신이라고 찬양한다.

마침내 빈센트와 미셸이 혜진을 데리고 오자, 혜진을 넘겨주는 척 하며 기습을 시도한 빈센트의 팔다리를 모두 잘라버린다. 그러고는 자신은 신보다 한 발짝 나아가야 한다면서 몸통만 남은 빈센트를 안톤한테 보여주자고 한다.
셈, 뭐야. 민영이 흡수할거라고 했잖아. 왜! 힐데가 이겼어!! 민영이 이겨야 하는데!! 물장군 같은 걸로 뭘 해!! 지배력을 가지려면 흑벌을 가져야 한다고!! 민영을 베이스로 한 힐데가 아니라! 힐데의 충성심을 가진 민영이 나올 거라고 했잖아!!
그러나 힐데가 민영한테서 벗어나 주도권을 차지해버리자, 자신이 원한 건 이런 게 아니었다며 크게 분노한다. 자신은 흑벌들을 조종할 수 있는 민영을 원했는데 물장군만 조종할 수 있는 힐데가 주도권을 잡아버리는 대참사가 벌어진 것이다. 즉 이 결과는 인공지능한테 의존한 것에 대한 말로이며[20] 프린스는 힐데의 충성심을 이용해 먹고 버릴 것이었다는 걸 입증했다.

더 웃긴 건 힐데가 민영에게 잠식을 당했을 때 마구 날뛰는 걸 보고 네가 원한 여왕이 되게 해주겠다고 했으면서 정작 그렇게 되니까 이게 뭐냐고 장난감 못 얻은 어린이마냥 징징된다는 것.

144화에서 민영힐데의 몸속에서 말을 걸며 프린스의 이런 찌질함에 대해 힐데에게 팩폭을 날려버렸다. 145화에서 안톤의 팩폭과 자신을 민영이라 부른 은성한테 분노해 은성을 폭행하는 걸 보고 있던 프린스는 안톤의 이어셋을 통해 힐데와 무전을 한다. 힐데를 자신의 전우이자 오른팔이라고 추켜세우더니 민영한테 몸을 양보하라고 명령한다. 자신의 목적을 위해 자신을 그토록 충성했던 힐데를 토사구팽한 거나 다름없다.

어쨌든 물장군으로는 흑벌보다 뒤떨어졌기에 그는 다시 힐데를 소멸시키고 민영이 몸을 장악하길 원한다.

그러나 하운드가 해킹하지도 않았는데 통제실이 폭파되어 묵상의 회랑의 방어 기제가 해제되고 또다시 셈한테 화를 낸다. 그러나 셈은 사실 자신이 완전히 삭제한 줄 알았던 자신의 아버지였다. 프린스의 성격을 잘 알고 있었던 프린스의 아버지는 하이브 작전 때부터 프린스가 스스로 무너지도록 부추겼던 것이다. 자신의 가문인 헨슬로우가 세상을 장악한다 한들 자신의 것이 아니면 소용이 없다는 이유였다.

최후의 발악으로 미셸한테서 혜진을 빼앗으려다 이은성 일행한테 포위된다. 자신의 목을 가지고 싶다면 듀얼로 승부를 보자며 벽에 걸린 검을 빼들어 개장수의 페이크를 어설프게 따라했다가 개장수한테 권총을 맞아 쓰러진다. 개장수: 어린노무ㅅ끼가 못된 것만 쳐 배워가지고. 내가 왜 너가 잘하는 걸로 싸우냐? 그가 죽으면 방주에 붕괴 시스템이 작동된다는 미셸의 만류로 겨우 목숨을 부지하고 개장수한테 끌려가게 된다.

그러나 힐데가 미셸의 앞에 나타나 혜진을 빼앗는다. 그 때, 민영의 인격으로 돌아온 건지 여왕은 빼앗은 혜진을 품에 안아 지킨다. 그걸 보고 민영이 자신만 가질 수 있는 여왕이라며 이은성을 죽이려고 총을 꺼내려는 순간, 이은성이 눈에 혼종 주사를 꽂아버렸다.

혼종 주사를 맞자마자 다른 인물들과는 다르게 꽂은 순간 재빠르게 변이가 시작되는데, 미셸의 말에 의하면 프린스는 변이에 약한 유전자를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변이 중 절규하며 명예롭게라도 자결하겠다며 항변이 주사를 내놓으라고 한다. 하지만 항변이 주사는 이미 다 떨어졌고 5분 이내로 이성을 잃는다는 시한부나 다름없는 말을 듣는다. 손에 쥐고있던 권총을 주워서 자결하려고 하지만 개장수로 인해 실패하고 방문을 닫고 폭탄을 터뜨려 입구를 봉인하고 나가버려서 혼자 힘으로 자살할 수도 없게 만든다.

인충이 된 모습(혐오주의)
|| 파일:프린스_인충.jpg ||

잠시 조용한가 싶더니 이내 벽에 크게 부딪히는 소리가 들려오고 옥좌에서 흉측한 혼종의 모습으로 변이했다.[21][22]

흉부의 커다란 눈이 홍채 인식이 되면서 집무실을 빠져나와 이은성 일행을 추격한다. 마침 물장군 무리를 상대하고 있었던 이은성 일행 뒤에서 나타나고, 안톤이 쏜 총에 맞은 뒤 개장수를 공격했으나 개장수가 옆으로 피하면서 자신을 덮친 물장군들을 도륙내버린다. 연구소 보안까지 뚫고 들어온 뒤, 총알이 떨어진 이은성을 지나 백신 냉장고에 도달한다.
백신. 늦지 않았어. 아직 늦지…
유언
프린스님, 그렇게 다루면 백신 냉장고 고장나요.(...)
미셸이 프린스의 머리를 권총으로 쏴버리며 한 말
그 순간, 미셸이 그의 머리에 총탄을 발사, 그대로 사망하고 만다. 안톤이 '한 방에 쓰러뜨릴 수 있는 분이 아니다'라고 한 인물이 아이러니하게도 한낱 연구원이 쏜 총알 한 방에 쓰러졌다.

인충 2차 변이 형태(혐오주의)
|| 파일:프린스_2차변이.jpg ||


그러나 방주의 시스템을 장악한 프린스의 아버지가 프린스의 시체를 이리저리 뜯어고치더니 다시 변이한채로 되살아나는데 머리는 벌집이 돼서 쓸모없어졌는지 잘라버렸고 몸통에 거대한 눈알 2개가 추가로 생성되었고 양쪽 어깨 사이에 커다란 턱 2개가 생성되었다.[23] 1차 변이 형태와는 비교도 안 되게 강력해져 할퀴기 한 번으로 복도의 유리벽을 뚫어버리고 이은성을 제압하기도 한다.

방주가 침수되기 시작하자, 물 속에 매복해 있다가 이은성 일행이 나오자 바로 이은성을 공격한다. 이런 괴악한 형태로 변하고도 이성이 남아있는지 미셸한테 혜진을 내놓으라고 추격하다가 이은성이 그를 붙잡고 그의 바지 속에다 수류탄을 넣어 한쪽 다리가 날아간다. 수류탄 폭발을 감지한 여왕이 프린스를 보자 힐데였을 적 기억을 떠올리며 프린스의 등에 양손을 찔러넣고 척추를 끊어버리는 치명상을 입히며, 마지막화에서 방주가 폭파되며 확인사살당한다.

2.2.1. 에필로그(최종장)

이은성이 혼종 주사를 박아넣어 혼종화되는 시점부터 재시작된다. 차이점이라면 이전 엔딩때보다 외형이 훨씬 덜 흉해졌다. 그냥 기존 모습에서 목이 길어지고 입과 양손이 혼종 형태로 변형된 정도.

이후로 이은성과 개장수한테 공격당하고 미셸한테 백신 냉장고 고장난다며 머리에 총 맞는 것까지 이전 전개와 동일하다. 그러나 프린스는 여전히 죽지 않고 이은성을 수차례 위협하다가 헤드샷을 맞고 뇌가 손상되면서 변이가 폭주하기 시작된다.

에필로그 3화에서 2차 변이 형태로 재등장한다. 이전 엔딩과는 다르게 머리가 온전히 붙어있는 대신 한쪽 눈이 벌레 눈깔이 되었고 상체는 피부가 다 벗겨진 채 근육질이 되어 훨씬 덜 흉측하고 간지나게(?) 변이했다.

4화에서 밝혀진 바로는 좀비탄은 본래 목적이 "무고치 우화"로 뇌파가 정지한 시신까지 움직이게 하고 좀비화시켜서 모든 것을 공격하게 만드는 것이다. 대혼종 탄환에 맞은 프린스가 움직이는 이유도 사실 프린스는 진작에 죽었어야 했으나 방주가 수술 기계를 통해서 계속해서 프린스에게 좀비탄을 주입하여 변이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더이상 프린스라고는 볼 수 없는 상태라는 미셸의 말은 덤.

10화에서 핏불 앞에 재등장. 핏불이 다리에 혼종탄을 쏴 무력화시킨 뒤 머리에 헤드샷을 날려 처리된다. 그렇게 사망...한 줄 알았으나 헤드샷을 맞은 머리가 촉수 형태로 변형되더니 복제된 프린스한테 붙어버린다. 그리고 벌레 다리가 솟아나 이전 엔딩과 비슷하게 매우 흉측하게 변해버렸다.

12화에서 다시 이은성과 미셸을 찾아오며 등장. 본체는 완전히 벌레 다리로, 복제체도 전신에 갑피가 돋아난 혼종이 된 체 두 사람보다 먼저 혼종용 권총을 쌍권총으로 입수한다. 핏불이 이은성한테 등이 본체라고 알려주고 등짝에 총격을 가하나 그 와중에도 핏불의 오른손을 잘라버리고 이은성의 복부를 꿰뚫어버리는 강함을 보여주다가 미셸이 또다시 머리에 혼종용 탄을 쏘아 처리된다. 그 뒤로 기셍체만 빠져나와 다른 곳으로 간다. 핏불과 다시만나 기생하나 싶었으나 인간인 핏불은 아무 능력도 없는지라 촉수를 도로 뽑아버리고 가버렸다.-핏불: 이거 은근 조혼나 열받네?-

그러다가 16화에서 재등장해서 안톤한테 중상을 입히고 팔척귀신 형태가 된 빈센트한테 융합된다. 빈센트의 얼굴에 얼굴가죽이 벗겨진 얼굴에 팔다리가 전부 기병창 형태가 된 흉물이 되어 안톤을 꿰뚫어 죽여버렸다.

그리고 또 이은성과 미셸을 찾아오며 빈센트의 얼굴로 죽이려 들지만 신체 특성상 등에 매달리면 공격하지 못한다는 걸 이용한 이은성이 조르기로 기도를 막자 혜진이를 보고 움직이기 시작한다.

3. 평가

프린스는 애야. 원하는 카드가 나올때까지 계속 리셋해서 뽑기를 하는.
안톤
이런 게임기 따위가 시키는 대로 하는게 헨슬로우의 수장이라니 내가! 내가 수장이었다면 모든게 괜찮았을거야 이 세상도 헨슬로우도 (중략) 이 따위 기계에 미쳐서 힐데도 그렇게 만들었다는 거냐?!
빈센트[24]
하이브의 본편인 프리퀄인 개장수(웹툰)에서 사망한 듯 했으나 살아있다는 게 드러나면서 데드퀸의 전개에 영향을 주는 인물로 자리잡았고 벤야민 대령이 이끄는 제너두를 원격에서 간단히 제압해버리는 퍼포먼스로 첫등장 자체는 꽤나 강렬하게 어필하는 것에 성공했으며, 민영의 물음에 내 것이 아닌 세상이 무슨 의미가 있냐며 세계관 전체를 관통하는 흑막의 포스도 보여주었다.

이뿐 아니라 하이브 독자들이 심리적으로 유대감을 느끼는 대한민국 국군(하이브)의 지휘관인 김태준을 전사시키고 세균이 가득한 항모를 보내는 식으로 위기감을 증폭시키고 정면으로는 절대 부술 수 없다고 공인된 철옹성에서 버티는 것도 서사에 득이 되면 됐지, 문제가 되진 않았다.

그러나 작품이 후반부로 가면서부터 프린스의 서사는 조금씩 흠이 보이기 시작했는데 친 때의 군락을 아득히 뛰어넘는 1200만에 달하는 흑벌 군집을 아무런 손실 없이 서울로 데리고 왔다는 사실과 여왕의 힘을 빌리지 않고도 벌레들을 조종하는 듯한 잘못된 연출로 인해 개연성 부분에서 지적을 받게 되었고 야생 흑벌 군집을 좀비탄에게 내성을 가지게 했다는 빼박도 못할 설정오류까지 보였다.

여기에 송한희의 수를 눈치채지 못하고 힐데를 찬밥대우하고 지나치게 무한 신뢰하는 모습으로 인해 자기 부하인 힐데(하이브)보다 속고 속이는 머리싸움에서 밀린다는 인상이 심어졌고 결국 이러한 신뢰와 차별은 본거지인 방주가 멸망하는 결과로 이어졌음에도 여전히 헛다리만 집는 모습은 작품 외적으로는 말할 것도 없고 미셸의 일갈에서 알 수 있듯이 내적으로도 평가가 떡락해버리는 결과로 이어졌으며, 프린스가 최종 보스 자리를 차지해야했냐는 비야냥도 뛰어나오는 중이다.

결국 유료분 평점에서 본인의 전뇌 탓을 하는 추한 삼류 악역스러운 모습에서 정점을 찍었고, 그 여파로 데드퀸 연재 처음으로 회차 별점이 크게 낮아지기까지 했다. 게다가 145화에선 자신을 따랐던 충신을 토사구팽하기까지 했다. 자신이 삭제시킨 줄로만 알았던 아버지가 자신을 몰락시키려 했다는 것까지 드러나고 이은성한테 혼종 주사를 박히며 매우 추한 모습으로 변이되기까지 했다. 게다가 혼종화된 이후에도 전투력은 처참해서 이은성 일행한테 밀리기나 하고 끝내 미셸의 총알 한 방에 죽으면서 싱겁게 퇴장한다. 그 뒤 로드가 마개조해서 되살리긴 했지만 본인 의지로 살아난 게 아니기 때문에 프린스 그 자체는 이미 사망한 것이나 다름없다.

칭호인 "프린스" 자체가 이런 허무한 결말에 대한 복선으로 보인다. 역사상에서 (흑태자 에드워드처럼) 프린스라 불리는 자들은 킹에 오르지 못한 왕자나, 킹에 비해 그 급이 낮은 군주에게 붙여지는 칭호다. 즉, 결국 오롯한 지배자 자리에 오르지 못한 자의 칭호고, 작중 프린스 또한 세계의 지배자를 꿈꿨지만 결국 프린스 이상 되지 못한다는 복선이라 할 수 있다.[25] 다만 그렇다고는 해도 진 최종 보스의 존재 때문에 서사의 완성도가 떨어진 건 부인할 수 없고, 댓글창에서도 여러 번 지적당했다. 애당초 칭호가 프린스라는 게 서사가 용두사미 결말을 낸 이유가 될 수도 없다.

150화 이후를 다시 그리는 에필로그에서도 최종보스는 셈으로 결정난지라 추락한 평가를 반등시킬 순 없는 듯 하다. 게다가 작 중 취급은 본편보다 더욱 추하게 변했는데, 머리를 촉수 형태로 변형시켜서 삼류 악역인 파브르와 똑같이 복제된 자신한테 붙는 장면이 나온다. 즉 페이크 최종보스였던 인물이 파브르와 동급인 삼류 악당으로 전락했음을 입증한다.

4. 능력

  • 혼종으로 변이되기 쉬운 유전자
    프린스의 경우 다른 사람들보다 변이에 약한 유전자를 가지고 있기에 주사 한 방만 맞아도 신체적으로 큰 변화가 뒤따라왔다. 때문에 인간형에서 완전히 벗어난 프린스는 능력 좋은 혼종이 될 가능성이 없던 셈.
  • 기생
    에필로그에서 새롭게 추가된 능력. 좀비탄에 샘의 시술까지 더해진 무고치 우화의 결과 머리가 촉수로 바뀌어 인간형 혼종의 육신에 기생하여 활동하는 능력이 생겼다. 촉수로 대상의 뒷목 부분을 뚫어 뇌를 점거하는 형식으로 한 번 기생당한 이상 프린스가 자의로 버리지 않으면 빠져나갈 방법이 없다.

5. 기타

  • 개장수 2화에서 첫 등장했을 때보다 개장수 후반부에서 상당히 회춘했다. 또한 이중턱이라는 특징이 있었지만 데드퀸 62화에서 어느새 사라졌다. 그리고 회상으로 재등장한 65화에서는 외모가 대폭 상승했으며, 미형 악역의 범주에 들어가는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후반부 추한 행적과 매우 흉측한 혼종 형태로 변이하면서 미형 악역도 아니게 되었다.
  • 가문 이름이 헨슬로우인 것을 생각하면, 본명은 프린스 헨슬로우 인 것으로 보인다.
  • 처음에는 단순히 제너두의 원로 중 하나일 뿐이며 개장수에서 사망한 것처럼 보이고 퇴장하는 줄 알았으나, 데드퀸에서 갑자기 살아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벤야민과 최종보스 후보에까지 올라갔다. 그러던 중 70화에서 사실 모든 것이 그의 손아귀에서 놀아나고 있었다는 반전이 드러나 하이브 시리즈 진 최종보스가 될 가능성이 높았으나... 본인을 버림패로 사용할 것을 깨달은 힐데가 민영을 흡수, 여왕이 되는 바람에 페이크 최종보스가 되게 생겼다.
  • 벤야민이 이끄는 제너두를 간단히 굴복시키고 여러 공작으로 주인공 일행을 위협하는 등, 헨슬로우라는 하이브 최고의 무력 집단을 이끄는 최종 보스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었으나 후반부로 접어들면서 서사가 흔들리고 하는 행동에 개연성이 떨어지는 등 여러 이유로 인해 평가가 추락하게 되었고, 서사가 부실하다는 평이 적지 않다. 게다가 방주의 전뇌에 의존해 탁상공론스러운 해결책을 내놓는 것으로 인해 더욱 멍청하다고 까이는 중이며 이대로 계속 가면 서사가 용두사미식 결말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인공지능의 선택에 의존해 힐데가 여왕이 되어버리는 대참사가 벌어지면서 가챠 대실패했다며 신나게 조롱당한다.
  • 최종 목적이 여왕과의 융합이라는 것 때문에 독자들 사이에서는 프린세스, 트랜스젠더 등등의 별명으로 부른다.
  • 헨슬로우의 전대 가주(프린스의 부친)은 영생에 집착하다가 전뇌화 기술로 사람의 뇌를 복사했다고 한다. 그렇게 본인은 죽었어도 그의 기억과 지성, 그리고 막대한 정보를 그대로 가지고 거기에 기반한 판단을 내리는 인공지능을 만들었다. 프린스가 그걸 강탈하고 자신의 인공지능으로 매꿨다고.[26] 그러나 149화에서 프린스의 부친이 사라지지 않고 프린스의 몰락을 부추겼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 한 가문의 수장이라는 직함과 최종보스로써의 겉모습과 달리 어른이 되지 못한 어린아이 같은 모습과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는 자기애적 성격장애의 모습과 실상은 찌질하고 천박하기 그지 없는 실상이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맥길리스 파리드크로스 앙쥬 천사와 용의 윤무에 등장하는 엠브리오와 아주 유사하다. 그러고 보면 셋다 금발이다.

6. 관련 문서


[1] 내전에서 패해 도주한 상황이지만, 여전히 리더로서 상징적인 권력을 갖고 있다. 이로 인해 벤야민 측도 프린스를 함부로 죽일 수 없는 상황.[2] 링을 확보한 이후 어찌 행동해야 할지에 대해 윗선의 지시를 받아야 해서인 것도 있었다.[3] 개장수가 자기 조직과 제너두 사이의 관계와 기간을 언급하고 자신들은 반란군이 아님을 명백히 밝혔는데도 프린스는 이를 믿지 않았다.[4] 여담으로 이를 들은 카파르나움의 연구소장 제이는 기가 살아서 개장수에게 얼차려를 시키는 미친짓을 시전하다 빡친 개장수가 제이의 한쪽 손을 총으로 쏴갈겨 오른손을 잃고 만다.야 들었지 쫄병? 내 말을 따르라는 거? 감히 상관을 때려? 차려, 차려! 끼아아아아아아악![5] 제너두가 연구소 째로 인충 여왕 세력에 편입시켜서 싸움을 붙여대고 패배한 여왕이 소속된 연구소 일원들은 싹 실험체로 만들어버리는 것, 하이브 시점에서도 용병단을 그냥 쓰고 버리는 말 정도로 취급한 걸 보면 프린스는 개장수네 집단이 어찌되든 상황이 안 되면 버리는 거고 살아 돌아와서 멤피스와 자신들이 무관함을 제대로 입증한다면 다시 쓰고 할 취급이었던 듯(...)[6] 제너두와는 다르게 멤피스는 연구 자료만 확보하고 링을 포함한 모든 연구소 일원들을 사살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또한 제너두처럼 돈은 줄 수 없지만 목숨을 살려주겠으며, 어차피 돈 따윈 소용없는 세상이 될 거라고 경고한다.[7] 또한 멤피스 역시 친에게 컨택을 취했다는 사실도 드러남으로서 개장수는 자신들 조직이 제너두와 멤피스 양쪽에게 버림받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8] 인척관계라 그런지 얼굴이 매우 닮아서 독자들 모두 처음에는 프린스로 착각했다. 다만 외형의 미묘한 차이와 주변인들의 태도로 인해 다른 사람으로 추정되었고, 51화에서 제대로 프린스의 친척이라는 것이 밝혀졌다.[9] 개장수는 벤야민에게 제너두가 여왕과 협상을 하고 싶다면 여전히 제너두의 상징 권력을 갖고 있는 프린스를 사자로 보내라고 요구하자, 벤야민은 자신이 직접 가겠다고 한하고 개장수가 재차 요구하자 과민반응을 보이며 자신이 직접 가겠다고 고집한다. 개장수가 벤야민을 도발한 것이기는 해도 벤야민이 과하게 반응하며 프린스를 보내지 않고 자신이 직접 가겠다고 천명한 것으로 보아 도발도 도발이지만, 프린스를 잡지 못했기에 저러한 반응을 보이는 게 아니냐는 식.[10] 벤야민이 표현한 바에 따르면 피라미드의 꼭짓점인 프린스는 그렇다 치더라도 자신을 비롯한 군인들은 평범한 인간이니 그 사회가 없어지면 충성할 이유가 없다고.[11] 제너두의 핵심 가문들은 핵전쟁으로 몰락했지만 그렇기에 오히려 잔당들이 프린스의 아래로 규합할 수가 있다고.[12] 북유럽 동토 암반층에 구축 된 난공불락의 요새를 구축하고 있는 것은 물론 제너두 함대와는 별개의 항모 전단까지 유지 되고 있었다.[13] 이 말을 들은 벤야민이 땀을 흘리고 다리를 벌벌 떨며 몹시 당황한다.[14] 다만, 반란군 주모자가 벤야민이었던 것은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15] 함대 씬이 여러번 나와서 제너두가 아직도 건재해 보여도 자원고갈의 징조가 여기저기 나타난다. 벤야민 대령이 이끌던 제너두 함대도 겉보기에만 그럴싸한 함대였을 뿐 함대의 기능은 이미 상실한지 오래였다.[16] 현재 흑벌군단의 통제가 가능한 여왕은 민영 한 사람 뿐인데다가 한 번에 여왕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지 못하면 더 이상의 기회는 없는 상황이다. 사실상 지금이 마지막 기회인 셈.[17] 3부에서 친이 자신의 직속 벌들만 수가 백만은 된다고 했었고, 안톤이 만주쪽 벌들은 더 크고 더 많다고 했었던 것을 생각해보면 프린스의 벌들이 백만 단위의 벌을 가지고 있어야 맞을 텐데 수십만 단위의 적은 병력으로 나뉘어 온 것이 본대를 숨겨놓기 위한 의도였던 것.[18] 이 부분에서 개연성이 지적되는 부분이 있는데, 이미 여왕을 완전히 압도하는 숫자의 벌들을 통제할 수 있으며, 그들을 전투에 사용하기까지 하면서 왜 굳이 여왕의 힘을 가지려는지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19] 정작 그런 소리를 한 미셸도 자신의 목적을 위해 연구소의 모든 걸 희생시킨 도긴개긴이다.[20] 연산 및 계산 착오일수도 있고 아니면 셈(인공지능)이 프린스를 배신했을 가능성이 있다[21] 변이한 모습이 바이오하자드 2에 나오는 인물인 윌리엄 버킨 G바이러스 1차 변이 비슷하게기존 인간의 눈이 좌반신에 큼지막하게 박혀있고 체형은 바이오하자드 4비토레스 멘데스의 2차형태를 연상캐 할정도다 .[22] 구도가 헤드쿼터 팀장이 인충화될 때가 연상될 정도로 비슷하게 묘사된다.[23] 3개의 눈이 있는 모양새가 눈 3개가 있는 헨슬로우 가의 문양과 흡사하다.[24] 물론 빈센트가 이런말을 할 자격은 없다. 빈센트는 고작 중학생들을 상대로 희망고문과 농락을 한 쓰레기이기 때문에 그런 인성으로 수장 자리에 올라와봤자 결국 크게 달라질 것은 없을거다. 다만 혼종 수술전에는 그러지 않았다고는 하는데 물증이 없어서 확답을 할수가 없다. 단 자신이 수장이었다면 괜찮았을거라는 발언을 제외하면 틀린 말은 없다. 힐데가 망가진건 프린스의 책임도 있고 미리보기인 149화에서 프린스는 자신이 의지하던 인공지능 셈에게(실제론 자신이 삭제 시킨 아버지) 통수를 받아서 업보를 제대로 치렀기 때문[25] 재미있게도 프린스에게 혼종 주사를 놔서 한 명의 인간으로서 프린스의 인생을 끝장 낸 인물이 이은성이다. 그리고 이은성이 작중에 불리는 여러 별명 중 하나가 "킹"이다.[26] 김규삼이 참여한 릴레이 웹툰 2017 멋진 신세계에 로제타란 회사가 뇌백업이란 기술을 개발한 것으로 나오는데 그걸 스타 시스템의 형식으로 데드퀸에 등장시킨 것이다. 다만 여기선 회사가 아니라 비밀조직의 이름으로 나오며 멋진 신세계와는 달리 아들이 이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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