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11 21:30:23

프랭크 허먼

파일:프랭크하만.jpg
<colbgcolor=#134a8e><colcolor=#fff> 토론토 블루제이스 스카우터 및 육성부문 담당자
프랭크 조셉 허먼
Frank Joseph Herrmann
생년월일 1984년 5월 30일 ([age(1984-05-30)]세)
국적
[[미국|]][[틀:국기|]][[틀:국기|]]
출신지 뉴저지 주 러더포드
학력 하버드 대학교[1][2]
신체 193cm, 100kg
포지션 투수
투타 우투좌타
프로입단 2005년 아마추어 FA계약 (CLE)[3]
소속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2010~2012)
필라델피아 필리스 (2016)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 (2017~2019)
치바 롯데 마린즈 (2020~2021)
프런트 토론토 블루제이스 스카우터 및 육성부문 담당자 (2022~)
등장곡 AC/DC - Thunderstruck

1. 개요2. 선수 경력3. 이후4. 플레이 스타일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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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 국적의 전 야구선수.

2. 선수 경력

2.1. 미국 시절

하버드 대학교 재학시절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아마추어 FA계약을 맺게 되었다. 그러나 학교를 졸업하고 프로에 진출하겠다고 하여 졸업을 하고 정식으로 입단하였다.[4]

마이너리그 3년차부터 바로 트리플 A까지 올라갔으나 4년차인 2009년 선발을 포기하고 불펜으로 전업했고 2010년 트리플 A에서 ERA 0점대를 찍는 끝에 메이저에 처음 올라갔다. 2010, 2011 2년 연속 40경기에 출장하면서 추격조로 기회를 많이 받았으나 2010년에 ERA 4.03, 2011년에 ERA 5.11을 기록하면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5] 결국 2012년에는 거의 트리플 A에서 시즌을 보냈고, 2013년에는 토미 존 서저리까지 받게 되면서 한 시즌을 통으로 날렸다. 2014년에 복귀하긴 했으나 트리플 A에서 ERA 6점대로 털리면서 2014년을 끝으로 방출당했다. 방출 이후 여러 마이너리그 팀을 전전하며 2016년에 잠깐 메이저리그에 복귀했으나 ERA 8점대로 멸망하면서 메이저리그 커리어가 사실상 끝난 채로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에 입단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4시즌 109경기 135.1이닝 5승 3패 1세이브 7홀드 ERA 4.72.

2.2.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 시절

라쿠텐에서 입단한 후 주로 셋업맨으로 출장하였으나, 2018년에는 시즌 중간에 마츠이 유키가 부진하자 마무리로 전업했다. 2017년에는 33홀드를, 2018년에는 18세이브 12홀드를 기록하며 ERA 2.72와 1.99를 기록하였다.

2019년에는 앨런 부세니츠쑹자하오까지 필승조 용병이 3명이나 되는 바람에 1군과 2군을 오가야 했다.[6] 거기다가 ERA도 3.04로 가장 좋지 않았으며 클라이맥스 시리즈에서도 등판 기회가 전혀 없었다.

시즌 후 구단 내부 사정으로 인해 재계약 협상이 늦어지게 되어 마감일을 놓치는 바람에 자유계약이 되었다.[7] 그리고 협상을 포기한 것인지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한 것인지 뜬금없이 치바 롯데 마린즈 이적이 발표되었다.

2.3. 치바 롯데 마린즈 시절

2019년 12월 19일 치바 롯데 마린즈에서 입단 발표를 했다.

2.3.1. 2020년

작년의 불펜 용병들이 천관위를 제외하고 물갈이가 되면서 새롭게 영입한 허먼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마무리로 생각했던 조시 레이빈이 망하는 바람에 불펜이 꼬여버려서 1시즌 풀로 뛴 불펜투수가 마스다 나오야토죠 타이키밖에 없었던 롯데였기 때문에 불펜 용병을 데려오는 것은 예상되었다. 또한 2018년에 브랜든 레어드를 주워와서 재미를 봤으나[8] 새로 데려온 케니스 바르가스는 망해버렸던 사례를 참고하였는지 올해도 새로 용병을 데려오기보다는 다른 팀에서 준수한 성적을 내고도 재계약을 못 한 용병을 주워오는 전략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2020년 롯데의 용병은 8명이지만 이 중 2명은 육성선수이기 때문에 천관위제이 잭슨과 허먼, 호세 플로레스 네 명이 3자리를 놓고[9] 다툴 가능성이 높다. 브랜든 레어드레오니스 마틴이 부상으로 이탈하게 되면 셋 다 쓸 수도 있고. 다만 라쿠텐에 입단할 시기보다는 폼이 내려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래서 아마 잭슨에게[10] 셋업을 맡기고 세컨더리 셋업 위주로 나올 듯. 이구치 감독의 인터뷰에서도 7회 셋업으로 생각한다고 한다.

개막전에서는 0:0으로 팽팽한 7회에 등판하여 1이닝 무실점으로 막고 홀드를 챙겼다.

6월 20일 1대1로 팽팽한 7회에 등판하여 2사 23루 위기까지 몰렸지만 간신히 1이닝 무실점으로 막았다. 그리고 타선이 다음 회에 점수를 내면서 승리투수가 되었다.

6월 23일 1이닝 무실점으로 막고 홀드를 기록. 같이 영입된 제이 잭슨이 3경기 연속 1이닝 1실점을 한 것과 대비된다.

7월 7일 1이닝 3실점으로 신나게 털렸다.

7월 11일 1이닝 무실점으로 홀드를 기록했다.

7월 22일 1점차에 등판해 무실점으로 홀드를 기록. 결국 잭슨을 대신해 8회 셋업을 맡게 되었다.

7월 31일 1이닝 2실점으로 털리고 1점대였던 ERA가 3점대까지 치솟았지만 3점차여서 홀드는 기록. 그래도 점수차가 어느정도 날 때만 실점을 하고 1~2점차로 아슬아슬할 때는 철벽같이 막아주면서 마스다 나오야와 함께 그나마 롯데에서 믿을만한 유이한 불펜투수다.

8월 9일 1점차 리드중인 8회에 등판해 혼자 1사만루를 만들고 그걸 간신히 막으면서 홀드를 추가.

8월 11일 2점차 리드중인 8회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홀드를 기록. 시즌 13호 홀드로 홀드 2위가 됐다.

9월 16일 손가락 힘줄 부상으로 1군 말소. 최소 2주는 지나야 복귀가 가능하다고 한다. 말소되기 전 성적은 32경기 31.2이닝 3승 2패 1세이브 21홀드 ERA 2.27.

시즌 막판에 돌아왔다. 출장 기록은 부상과 단축시즌으로 줄었지만 2019년과 비교하면 스탯은 더 좋아졌다.

2.3.2. 2021년

보류명단에서 제외되는 바람에 재계약을 못하는 것 아니냐는 말도 있었으나 재계약에 성공.

그러나 개막 시리즈에서 최악투를 보이며 2경기에서 ERA 13.75를 기록하고 있다. 두 경기 다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처음에 세 경기를 털렸지만 이후에는 추격조와 7회 셋업으로 그냥저냥 해주고 있다. 작년처럼 8회 셋업을 하기에는 전성기에 비해 구속과 구위가 떨어져서 힘들고 7회 셋업과 추격조를 오가는 세컨더리 셋업맨 정도로 활용해야 할듯. 7회 셋업 전향 이후로는 블론 없이 6홀드를 연속으로 기록했다.

그러나 ERA가 좀 나아진다 싶으면 어김없이 블론과 대량실점을 기록하면서 20홀드는 넘겼지만 ERA 5점대로 최악이었다. 덕분에 클라이맥스 시리즈 엔트리마저도 탈락. 투수 최고령일 정도로 많은 나이를 감안하면 재계약은 어려워 보인다.[11]

그리고 파이널 스테이지도 출전 없이 귀국했다.

시즌 후 11월 13일 기사에서는 다년계약이라 잔류를 한다고 했으나, 14일 바로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는 소식이 발표되었다. 13일의 기사가 오보였거나, 다년계약이 1+1 식의 계약이었던 것 같다.

3. 이후

롯데에서 방출된 후 바로 은퇴하였고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스카우터 겸 육성부문 담당자로 입사했다.

4. 플레이 스타일

포심 패스트볼 평균구속 151km/h에 최고구속은 157km/h를 찍는 파이어볼러.[12] 변화구로는 커브와 슬라이더를 던진다.

5. 기타

  • 하버드 대학교를 나온 엘리트 스포츠맨이었다. 전공은 경제학. 야구선수가 되지 않으면 은행 쪽에 취직할 생각이었다고 한다. 대학 시절에 아예 인턴까지 하면서 취업을 준비했다는 걸 보면 프로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도전해본 듯. 비롯 정착에는 실패했지만 메이저리그에서 패전처리로라도 2-3년 정도 뛰었고 일본에서는 장수용병이었으니 기대치를 한참 뛰어넘어 성공한 선수이다.


[1] 야구부가 있기는 있다. 통산 33명의 메이저리거를 배출했으며 2019년에도 메이저리그에 하버드 출신이 3명 있었다. 그러나 이 3명 모두 마이너와 메이저를 오가던 선수. 그리고 통산 33명이라고는 해도 2000년대에 메이저리그에서 뛴 선수는 4명이고, 1970년 이후에 메이저리그에서 뛴 선수는 8명이다. 선수 대부분이 1800년대에서 1950년 이전에 뛰었던 선수들이 주. 참고로 허먼은 역대 30번째 하버드 출신 메이저리거이자 2000년대 최초의 하버드 출신 메이저리거이다. 그리고 20년 만에 등장한 하버드 출신 메이저리거이기도.[2] 하버드 출신 메이저리거 중 주전 선수로 그나마 제대로 뛰어봤다고 할 선수는 1940년대가 마지막이었다.[3] 미국인임에도 불구하고 드래프트를 거치지 않고 자유계약으로 입단한 특이케이스. 어떻게 드래프트를 피해서 메이저리그 팀과 자유계약을 했는 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드래프트에서 지명 자체가 되지 않으면 자유계약이 가능한데 이랬을 가능성이 높다. 대학이 엄청난 약체인 하버드대학인걸 생각하면 더욱 가능성이 높다. 지명을 못 받아서 자유계약으로 들어간 것이 사실이라면 엄청난 인간승리인 셈. 메이저리그는 하위픽 선수들의 경우 마이너 뎁스용으로만 쓰이고 버려지는 경우가 대다수인데 그 하위픽으로 지명도 못 받은 수준이라면..[4] 미국인임에도 불구하고 아마추어 FA계약으로 프로에 입단하였다. 드래프트에서 아예 지명되지 않은 선수는 자유계약으로 입단이 가능하다. 이런 케이스다.[5] 2010년엔 1세이브 7홀드를 기록했고, 2011년에는 홀드랑 세이브가 1개도 없었다. 패동렬조차 못 됐었다는 것.[6] 근데 사실 2018년보다 출장 경기와 이닝 모두 더 많았다는게 함정.[7] NPB는 외국인 선수의 구단 보류권이 없다. 따라서 선수의 재계약, 방출 여부를 정하는 보류명단 제출 마감일 내로 재계약을 하지 못하면 해당 선수는 FA 자격을 얻는다. 그래서 재계약 협상이 질질 끌리는 외국인 선수가 FA를 얻은 후 더 큰 돈을 주는 타팀으로 이적하는 경우가 잦다.[8] 사실 실패했다고 보는 게 맞지만 브랜든 맨도 교류전 기간 동안은 ERA 1점대를 기록했으니 교류전 한정으로 주워와서 잘 써먹은 케이스였다.[9]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한정으로 1군 용병쿼터가 5명으로 증가.[10] 혹은 토종선수인 토죠 타이키, 아즈마 유스케 등 2019년의 주축 우완 불펜투수.[11] 참고로 평균구속이 원래 150km대 초반에 최고구속은 150km대 후반까지 나오던 파이어볼러였는데 2021년에는 평균구속이 147km, 최고구속이 152km로 많이 하락했었다. 말이 152km지 실전에서는 실제로는 140대 중반~후반대의 공이 주로 나왔던 것을 감안하면..[12] 스카우팅 리포트에는 최고 구속 157이라는데 사실 이 구속은 커리어 전체를 통틀어서 찍은 기록이고 2016년에 트리플 A에서 뛰던 시절 기준으로는 154.6km/h가 최고기록이었다.[13] 여담으로 NPB에서 첫 번째로 뛰었던 하버드대 출신 선수는 1954년 짐 둘이라는 선수였는데 하버드 대학교에서 야구선수로 뛰었지만 메이저리그는 아예 가지 않았고 교사로 일하던 케이스였다. NPB 입단도 방학 중에 알바 뛰러 온 것 실제로 학교가 개학할 시기가 되자 부상을 핑계로 퇴단을 요청하고 귀국했다고 한다. 성적은 10경기(7선발) 55이닝 3승 3패 ERA 2.45. 소속팀은 타카하시 유니온스.(다이에이 유니온스에 합병된 후 마이니치 오리온스에 또 합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