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10-02 22:50:23

프랑수아 바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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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민주운동 총재
프랑스 제27대 총리
프랑수아 바이루
François Bayrou
[1]
파일:François Bayrou profile(1).jpg
<colbgcolor=#fff,#fff><colcolor=#000092,#000092> 본명 프랑수아 르네 장 뤼시앵 바이루
François René Jean Lucien Bayrou
출생 1951년 5월 25일 ([age(1951-05-25)]세)
프랑스 보르데르
현직 민주운동 대표
유럽 민주당 대표
시장
재임기간 제27대 총리
2024년 12월 13일 ~ 2025년 9월 9일
학력 보르도 몽테뉴 대학교 (문학 / 학사)
보르도 제3대학교 (문학 / 석사)
소속 정당

의원선수 하원: 6
유럽의회: 1
의원대수 하원: 8, 9, 10, 11, 12, 13
유럽의회: 5
지역구 피레네자틀랑티크 2구
약력 하원 의원 (1986 ~ 1993, 1997 ~ 1999)
피레네자틀랑티크 의회 의장 (1992 ~ 2001)
교육부 장관 (1993 ~ 1997)
법무장관 (2017)
프랑스 총리 (2024 ~ 2025)

1. 개요2. 생애
2.1. 총리 임명(바이루 내각)
2.1.1. 2024년2.1.2. 2025년
3. 소속 정당


1. 개요

프랑스정치인.

중도 정당 '민주운동'의 당대표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지명을 받아 제27대 총리로 재임했다. 재임 중 국가부채 위기 해결을 위해 복지 지출을 삭감하고 공휴일을 축소하는 긴축 예산안을 제출하며 본인의 신임 여부를 연계하는 표결을 요청했으나 야권의 불신임으로 사퇴했다.

2. 생애

1951년 피레네자틀랑티크의 보르데르에서 태어났다. 정계에 입문하기 전에는 베아른에서 역사교사로 재직했다.

1982년 정계에 입문해 캉통 선거에서 피레네자틀랑티크 의회 의원으로 당선되어 2001년까지 재임했다. 1986년 프랑스 국민의회 선거에도 출마하여 하원의원이 되었다. 에두아르 발라뒤르 내각과 알랭 쥐페 내각에서 교육부 장관을 역임했다. 1999년 유럽의회 의원으로 당선되어 2002년까지 재임했다. 2002년 프랑스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으나 1차 투표에서 4위로 낙선했고, 2002년 프랑스 국민의회 선거에 출마하여 국민의회 의원으로 당선되었고 2012년 낙선할 때까지 재임했다. 또한 2004년에는 유럽의 중도 정당들을 모아 유럽 민주당을 창당했다.

2007년 프랑스 대통령 선거에도 출마했으나 1차 투표에서 3위로 낙선했다. 1998년 프랑스 민주연합의 대표가 되어 2007년까지 재임했는데, 2002년 대선 이후 민주연합의 중진 의원들이 대중운동연합에 참여하면서 당세가 위축되었고 2007년 대선에서 낙선한 이후 프랑스 민주연합을 민주운동으로 재편했다. 2012년 프랑스 대통령 선거에도 출마했으나 1차 투표에서 5위로 낙선했다.

2017년 프랑스 대통령 선거에서는 에마뉘엘 마크롱을 지지했으며, 마크롱이 대통령으로 당선된 뒤 에두아르 필리프 내각에서 법무장관으로 취임했지만, 의회 보좌관을 허위로 고용했다는 혐의를 받고 1개월만에 사임했다.

2022년 프랑스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낮아진 마크롱의 지지율 때문인지 독자 출마 여부를 검토했고, 실제 지지자들이 출마를 위한 서명을 받기도 했지만 결국 불출마하고 마크롱 대통령의 재선 도전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민주연합은 마크롱이 反국민연합 정서에 편승하여 재선에 성공한 뒤 2022년 프랑스 국민의회 선거에서 다시 한번 집권여당 르네상스와 힘을 합쳐 정당연합 앙상블!을 형성했고, 48석을 확보하며 선전했다.

에두아르 필리프 전 총리와 함께 앙상블! 내 대권주자로 언급되지만, 2027년 프랑스 대통령 선거 기준 76세라는 고령이 되는 것이 리스크다. 본인은 2022년 브라질 대통령 선거 당시 룰라 대통령의 복귀를 강조하면서 자신의 고령은 재도전에 그렇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4년 2월 8일, 무죄 판결을 받은 뒤 내각 복귀 가능성이 언급되었지만 가브리엘 아탈 내각이 지나치게 우파적이라는 이유로 합류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마크롱 대통령에게 여름에 있을 유럽의회 선거에서는 민주운동이 별도로 출마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1. 총리 임명(바이루 내각)

2.1.1. 2024년

2024년 12월 13일, 미셸 바르니에가 내각불신임결의로 물러나자 마크롱이 신임 총리로 지명했다. 당초 신인민전선불복하는 프랑스 등 급진좌파 성향 정당을 제외한 사회당, 유럽 생태녹색당과 대화를 이끌고 가고 있었기 때문에 중도좌파 성향 인물을 총리로 지명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됐지만, 의외로 연립여당 소속 인물을 지명했다.

르 몽드의 보도에 따르면 마크롱은 당초 사회당 출신의 르네상스 의원인 롤랑 레스퀴르를 총리 후보로 염두에 두고 있었으나, 이에 대해 바이루와 민주운동이 강력 반발하며 앙상블! 연정을 탈퇴하겠다고 경고하자 이에 굴복해 바이루를 총리로 지명했다고 한다.#

신인민전선 측에서는 당초 마크롱 대통령과 총리 지명에 대해 논의하던 사회당, 녹색당까지 등을 돌려 바이루에 대한 불신임 의사를 강력하게 드러냈고, 국민연합 측에서는 바르니에 총리 시절과 마찬가지로 일단은 임기 초반을 지켜보겠다는 보류적 입장을 드러냈다. 집권여당 연합인 앙상블!과 이전 총리를 냈던 공화당에서는 환영의 의사를 드러냈다.[2]

해리스 인터렉티브에서 진행한 취임 첫 여론조사에서 긍정 40%, 부정 60%를 기록했는데 전임 바르니에 총리의 첫 지지율보다 11%p 떨어진 수치다.

또한 총리 임명 당시 73세로 바르니에와 더불어 제5공화국 역대 최고령 총리가 되었다. 다만 생일은 바르니에가 1951년 1월 생으로 4개월 더 빠르기 때문에 공식 기록으로는 역대 두 번째 고령 총리가 되며, 취임 당시 나이상으로도 73세 7개월 27일이었던 바르니에와 달리 바이루는 73세 6개월 18일로 바르니에에 이어 두번째이다.

총리 취임 후 각 당 대표와 면담에 나섰는데, 국민연합의 마린 르펜 대표가 바이루 총리와의 면담 후 좀 더 긍정적인 입장으로 태도를 바꿨다는 보도가 나와 일단 내각 출범까지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2024년 12월 23일, 알렉시 콜레르 대통령비서실장이 바이루 내각 명단을 공개했다. 다만 이날이 마요트에서 사이클론으로 인해 같은달 14일에 발생한 참사에 대한 국가 애도일이었기 때문에 발표시점에 대해 비판을 받았다.

2.1.2. 2025년

내각 출범과 거의 동시에 레임덕에 시달리고 있다. 2025년 1월 8일 기준 Elabe 여론조사에서 긍정 20%, 부정 67%를 기록했는데 대통령인 마크롱(긍정 18%, 부정 76%)보다 아주 미세하게 나은 수치였다.

1월 14일, 2023년도에 통과시킨 연금 개혁안을 두고 재협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신인민전선국민연합 등 주요 야당들은 이런 제안에 매우 부정적이다.

2월 2일, 2025학년도 예산안을 헌법조항을 발동하여 하원 표결없이 통과시킬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야권에서는 전임 바르니에 총리 때와 마찬가지로 하원 표결 없이 예산안을 통과시키려고 시도할 경우 내각불신임안을 통과시키겠다며 반발했다.#[3] 하지만 이번에는 국민연합 측이 불신임 논의에서 이탈했고, 신인민전선 내에서 사회당마저도 단독으로 불신임을 거부하는 입장을 표명하면서 불신임은 없던 일이 될 전망.

2월 5일, 바이루에 대해 제출된 내각불신임결의는 야권 분열 속에 부결되었고, 헌법 제49조 제3항에 따라 2025년도 예산안은 하원을 통과한 것으로 간주하게 되었다. 바이루 총리의 첫번째 정치적 승리이다.#

2월 6일, 2025년도 예산안이 상원의 승인까지 얻으면서 우여곡절 끝에 최종 통과됐다.# 한편 하원에서 2월 10일 두번째 불신임 시도가 있어 여기서까지 살아남아야 한다.

2월 10일에 열린 두번째 내각불신임결의 투표 역시 국민연합과 사회당의 반대로 부결되었다.# 직후 바이루 총리가 추가 예산안을 강행 처리하기 위해 다시 한 번 헌법 제49조 제3항을 발동했고, 이에 따라 이번 주 내로 또 신인민전선으로부터 내각불신임결의가 상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2025년 미국-우크라이나 정상회담이 파국으로 끝나자 3월 3일, 트럼프의 음험함이 대서양 동맹을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도, 트럼프와 젤렌스키가 다시 대화를 시작해야한다고 주장했다.#

7월 1일, 연금 개혁 협상 결렬로 이번에는 사회당 주도로 내각불신임결의안이 상정되었지만 이번엔 국민연합이 불신임에 응하지 않아 가까스로 부결되어 살아남았다. 다만 사회당이 명확히 내각의 반대 세력으로 돌아섰다는 점이 드러난 만큼, 향후 바이루가 어떻게 총리직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극도로 불투명해졌다.# 한편 국민연합 역시 내각을 지지해서 불신임안에 참여하지 않은 것이 아니며, 단지 상황이 더욱 복잡해질 2026년 예산안 협상 국면에서 정부를 무너뜨리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판단했을 뿐이라는 분석이 제기되었다.

8월 25일, 438억 유로 규모의 재정 적자 축소를 골자로 하는 2026년도 긴축 예산안을 통과시키기 위하여 프랑스 헌법 제49조 제3항[내용]을 발동하여 9월 8일 신임 투표를 요청했다.#[5] 하지만 여소야대 정국 속에 바이루 총리가 이번 신임투표에서 생존할 가능성은 낮다. 이번 불신임투표가 가결될 시 프랑수아 바이루는 조르주 퐁피두, 미셸 바르니에에 이어 프랑스 제5공화국 사상 3번째로 불신임투표로 해임된 총리가 되며, 프랑스는 2년 연속으로 총리가 해임되는 전례없는 상황이 발생하여 정국에 상당한 파국이 예상된다.

8월 28일, TF1 여론조사에서 63%의 프랑스인들은 의회를 해산하고 조기총선을 치르는 것에 동의했으며, 68%의 프랑스인은 조기총선에서 여소야대 정국이 해소되지 못할 시 마크롱이 퇴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9월 3일, 신임투표를 불과 닷새 앞두고 발표된 베리안과 르 피가로의 여론조사에서 바이루 총리의 지지율은 14%로 집계되었다. 부정 답변은 82%에 달했다. 같은 조사에서 마크롱 대통령의 지지율은 15%로 집계되어, 노란 조끼 시위 때보다도 낮은 취임 이후 최저 지지율을 기록했다.#

바이루 내각은 불신임을 피하기 위해 여러 정당들과 협상에 나섰다. 그 중에서도 그나마 성사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되는 사회당을 주 타깃으로 삼았는데, 사회당은 재정 절감 규모를 기존 440억 유로에서 약 250억 유로 수준으로 줄일 것과 부유층 과세 규모를 20억 유로에서 150억 유로로 대폭 확대할 것을 요구하였다.#

9월 8일, 프랑스 하원에서 재적의원 574명 중 558명이 투표해 신임 194표, 불신임 364표로 내각불신임을 결정했다. 총리가 자청한 신임투표에서 실각한 것은 1958년 프랑스 제5공화국 출범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이로써 프랑스 정부는 전임 바르니에 내각이 의회 불신임 투표로 붕괴한 지 불과 9개월 만에 또다시 무너지게 되었다. #1#2

9월 9일, 오후에 엘리제 궁전을 찾아 마크롱 대통령에게 본인과 각료 전원의 사임서를 제출했다.# 이후 마크롱 대통령은 세바스티앵 르코르뉘를 후임 총리로 임명했다.

3. 소속 정당

소속 기간 비고
[[민주중도(프랑스)|
민주중도
]]
1974 - 1976 입당
사회민주중도 1976 - 1995 창당

1978 - 2007 창당


(민주세력)
1995 - 1998 당명변경


2007 - 창당


[1] 바이루/bajʁu/는 프랑스어 표기세칙 제4항 반모음의 3. 그 밖의 /j/는 '이'로 적는다에 따른 것이다. 그런데 ay뒤에 추가적인 모음이 없는 경우 y(이그레크)라는 이름답게 그냥 i(이)로 간주되어서 ai(에)라고 읽는 경향이 많아 베루라고 읽는 사람도 있다. 실제로 뉴스를 보면 뉴스 진행자나 기자들 중에서도 베루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2] 다만 공화당에서는 이번에는 내각에 합류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3] 프랑스 헌법 제49조 3항은 정부가 긴급한 상황이라고 판단했을 때 국무회의 승인을 받은 법안을 총리의 책임 아래 의회 투표 없이 통과시킬 수 있게 한다.[내용] "총리는 정부제출 재정법안(=예산안) 또는 사회보장기금법안의 표결과 관련하여 국무회의의 심의를 거친 후 하원에서 정부의 책임을 약속할 수 있다. 정부제출법안 제출 후 24시간 이내에 이전 항에서 정하는 요건에 따라 이에 대한 불신임 동의안이 가결되지 않으면 그 법안은 채택된 것으로 간주한다. 또한 총리는 회기당 1회에 한하여 그 밖의 정부제출법안 또는 의원발의법안에 대해 동일한 절차를 적용할 수 있다."[5] 2025년 프랑스의 GDP 대비 국가부채 비율은 114.1%로 유로존 내 3위이며, 2024년에만 GDP 대비 재정적자가 -5.8%를 기록했을 정도로 심각한 재정위기에 빠져 재무장관이 IMF 구제금융 가능성까지 거론했다. 공휴일 축소 등 긴축안이 반대를 맞닥뜨리면서 정면돌파를 시도한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