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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폴리곤맨(Polygon Man, ポリゴンマン)은 초대 플레이스테이션의 마스코트였다. 정확히 말하자면 플레이스테이션의 인쇄 광고에 나올 예정인 캐릭터였는데, 발매되기 얼마 전에 삭제되었다고 한다.[1]
前 SIE 유럽 퍼블리싱 사업부 책임자인 필 해리슨과 당시 소니의 하드웨어 설계 부서에서 근무했던 우츠미 슈지, SCE 국제 사업 부서에서 근무했던 이와이 마코토#의 말에 따르면 쿠타라기 켄은 1995년 E3에 이 디자인을 마스코트로 사용하는 걸 보고 엄청나게 화를 냈다고 한다. 디자인도 디자인이지만 다른 브랜드에 제한된 예산을 함부로 지출하고 있어서 그렇고. 더 중요한 이유는 폴리곤맨의 디자인이 고러드 셰이딩이 아닌 그냥 평면 셰이딩이라서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한다. 반면 SCEA는 플레이스테이션의 상품명이 너무 유치하다고 판단해 이 마스코트를 만들었다고 한다.
그 마스코트를 보고 화를 낸 바로 다음 날 쿠타라기 켄은 첫 비행기로 미국 로스엔젤레스에 날아가 당시 SCEA의 CEO였던 스티브 레이스(Steve Race)와 싸웠다. 화가 난 스티브 레이스는 당시 소니 아메리카의 CEO였던 미키 슐호프(Mickey Schulhof)에게 따졌으나, 결국 집요한 쿠타라기 켄의 뜻대로 조용히 폐기됐고 스티브 레이스는 사표를 내고 떠났다.
2. 그 후
그렇게 잊히는 듯 싶었으나 소니의 대난투라고 할 수 있는 플레이스테이션 올스타즈 배틀 로얄에 최종 보스 캐릭터로 등장했다. 각 캐릭터들의 스토리 모드 최종 보스로써 나타나 캐릭터들을 제거해서 자신만이 플레이스테이션의 유일한 마스코트가 되고 싶다는 설정 또한 있다고 한다.[2][3]능력은 본 게임 참전 캐릭터들을 폴리곤 형태로 소환하여 싸우게 하거나 본 게임에 나오는 보스 캐릭터들로 변신하여 플레이어를 공격한다. 플레이어가 패할시 플레이어 캐릭터를 폴리곤 형태의 부하로 개조시킨다.
올스타전 게임의 최종 보스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데다 머리 형태로만 있는 것으로 인해 2차 창작에서는 닌텐도의 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 시리즈의 최종 보스인 마스터 핸드[4] 및 크레이지 핸드와도 주로 엮이기도 하다. 더군다나 이들은 모두 특유의 사악한 웃음소리를 내기도 하며 이 두 핸드가 폴리곤맨의 손처럼 나올 때도 있다.
또 아스트로봇에서 VIP 봇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1] 그 대신 아스트로봇이 플스의 대표 마스코트가 되었다.[2] 본 게임의 캐릭터들 특징이 플레이스테이션을 대표할 수 있는 캐릭터들이기 때문.[3] 사실상 상술되어 있는 사건을 통하여 나타난 폴리곤맨의 복수심으로 볼 수 있다.[4] 원미닛 밀리로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