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편성표(編成表)는 말 그대로 그날에서 넓게는 그 주의 방송사의 TV 프로그램 편성을 일람할 수 있게 만든 표다.2. 열람 방법
지금도 상당수의 신문[1]에 TV 편성표를 싣기는 하지만, 2000년대 이전에는 컴퓨터와 인터넷(1980년대 후반~90년대에는 PC통신)이 흔히 접할수있지 않았기 때문에 편성정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신문 구매와 구독이 필수였다. 특히 그 때 당시에는 10대가 신문을 본다고 하면, 스포츠신문이 아닌 이상에야 TV 편성표만 확인하고 말았을 정도였다. 또한 지역 민영방송이나 문화방송 계열 지상파 방송사의 경우 방송법상 일정 비율의 지역방송 편성이 필수기 때문에, 지역별로 조판을 따로 뽑는 신문사의 경우 이를 반영하여 지역방송 편성까지 기재해주기도 하였다. 그러다가 2000년대에 컴퓨터와 인터넷이 대중화되면서 굳이 신문을 볼 필요가 줄어들었고, 2010년대에는 스마트폰이 널리 보급되어서 편성표를 지면으로 확인하는 인구는 확연히 줄었지만, 아직도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해 편성표 지면을 완전히 없애지는 못하는 실정. 게다가 국내 한정으로 주요 신문사(조선일보 · 중앙일보 · 동아일보 · 매일경제)가 종합편성채널을 직접 운영하기 때문에 지면상에서 편성표가 완전히 사라질 날이 금방 찾아오지는 않을 전망.그러다가 1990년대 말부터는 다음과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서 편성표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과거에는 자체적으로 운영하였지만, 현재는 epg사의 API를 이용하여 간접적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2]
그 외의 방법으로는 방송 시작 전에 방송하는 화면조정시간을 통해 그 날 방송할 프로그램의 이름과 시각을 확인하는 방법이 있었다. 방송사 오피셜이기 때문에 신뢰도가 높았고, 정오 정파가 있었던 시절에는 4시~5시를 전후한 시간대에 오후 방송이 시작되기 전 편성을 확인하며 본방사수도 가능했다. 다만 이 방식으로 편성정보를 확인할수있던 사람은 주로 가정주부와 어린이, 은퇴자, 백수(...)같은 사람이었고, 직장인이나 고등학생들은 조퇴나 병가같은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해당시간대에 텔레비전을 보기 쉽지 않았기 때문에 아무나 확인가능했던 방법은 아니었다. 주말은 점심 정파가 없었으며, 현재도 지상파 3사의 화면조정시간 송출 시각이 새벽 4:40분을 전후하기 때문에 흔하게 쓸 수 있는 방법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