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100m 우승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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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 → | (2024) | → | (2028) |
<colbgcolor=#131230><colcolor=#ffffff> 판잔러 潘展乐 | Pan Zhanl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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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2004년 8월 4일 ([age(2004-08-04)]세) |
저장성 원저우시 | |
국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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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 한족 |
가족 | 부모님 |
신체 | 192cm[1], 윙 스팬 190.5cm[2] |
학력 | 상하이교통대학 (체육학 22 / 재학)[3] |
종목 | 수영 |
주 종목 | 자유형 100m, 200m[4] |
링크 |
1. 개요
중국의 수영 선수. 자유형 100m 세계 기록 보유자. 2024 파리 올림픽 자유형 100m 금메달리스트.2. 선수 경력
2.1. 유년 시절
2008년 만 4세 무렵 원저우시 소년 수영학교 (温州市少年游泳学校) 예신 코치의 유치원 선발 테스트를 통해 수영을 시작했다.2010년 만 6세때 수영 특기생으로 선발되어 원저우시 소년 수영학교에 입학해 훈련과 학업을 병행했으며 예신 코치는 판잔러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더 체계적인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2011년 원저우 체육학교(温州体育学校)로 전학시켰다.
2013년 제15회 원저우시 체육대회에서 판잔러는 50m 자유형, 100m 자유형, 200m 개인혼영, 400m 자유형에서 우승했으며 세 개의 계주 종목에서도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2014년 제15회 저장성 체육대회에서도 판잔러는 50m, 100m, 400m 자유형과 200m 개인혼영을 포함한 네 개의 개인 종목과 세 개의 계주 종목에서 다시 한 번 금메달을 획득하며 7관왕에 올랐다.
같은 해 8월 25일 전국 어린이 수영 선수권 대회에서는 4분 31초 45의 기록으로 남자 10세부 400m 자유형에서 전국 신기록을 경신하며 우승했다.
2.2. 2022년
2.2.1. 2022 세계 선수권
만 17세의 나이로 자유형 100m에서 중국 타이 기록을 만들어 내면서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다.2.3. 2023년
2.3.1. 2023 세계 선수권
자유형 100m에서 4위에 올랐다. 3위와의 격차는 불과 0.01초 차.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기존 아시아 최강자로 평가받던 황선우의 기록을 깨고 아시아 신기록을 달성, 두 선수의 주 종목이라 할 수 있는 자유형 100m, 200m 분야의 라이벌로 떠올랐다.[5]2.3.2. 2022 아시안 게임
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남자 자유형 100m에서 아시아 신기록으로 여유롭게 금메달을 획득하였다. 기록이 대단한 것이 2023 세계 선수권 자유형 100m 우승자 기록이 47.15초였는데 판잔러는 46.97초를 찍었다. 이 정도 기량을 유지한다면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도 충분히 노려볼 만한 기록. 판잔러 본인이 밝히길, 한 가지 목표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해당 기록을 깨고 금메달을 따내는 것이라고 한다.자유형 50m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언론 인터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지유찬 선수가 대단하다며 인터뷰했다. 그리고 황선우 선수와의 자유형 200m 대결을 앞두고 어떻냐는 질문에 본인은 둘이 친구라 누가 이기고 지든 그런 건 큰 의미없고 실전에서 자기 자신의 기량을 온전히 발휘하는게 더 중요하다고 답변했다. #
같은 날 열린 계영 4×200m에서는 앵커로 나서서 라이벌 황선우와 맞대결을 펼쳤으나, 이미 본인이 출발하기도 전에 양 팀 차이가 많이 나 결과적으로 은메달을 획득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다만 다음 날 열린 혼계영[6]에서는 중국이 은메달을 딴 한국 대신 금메달을 가져갔다. 28일 열린 계영 4x100m에서도 금메달을 가져갔다.
9월 27일 열린 자유형 2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경기 직후 금메달을 딴 황선우의 손을 들며 축하해줬다.
단거리인 자유형 100m, 200m가 주 종목인 선수인데도 자유형 50m, 100m, 200m, 400m에 모두 출전해서, 모두 메달 따는 대단한 체력을 과시했다. 특히 자유형 400m는 거의 재미삼아 출전했고 물살을 많이 받아 불리한 레인인 7레인에, 영법과 호흡법 모두 전형적인 단거리 방식인데도 은메달.
2.4. 2024년
2.4.1. 2024 세계 선수권
계영 4×100m에서 첫 영자로 나서 46.80초를 기록해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7] 금메달을 획득했다.2.4.2. 2024 파리 올림픽
자유형 100m에서 46.40초를 기록해 종전 본인의 세계신기록을 직접 갈아치우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은메달을 딴 카일 찰머스의 기록은 47.48초로 보통 수영 단거리에서는 기록 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데 판잔러는 2등과 1초 이상 차이를 낼만큼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쳤다.남자 4x100m 혼계영에서도 마지막 영자로 나서 엄청난 스퍼트를 선보이며 미국의 해당종목 11연패를 저지하고 금메달을 따냈다. 이 경기 판 잔러의 구간 기록이 무려 45.92초인데 이는 자유형 앵커로서는 2008 베이징 4x100m 자유형 결선에서 미국 마지막 영자였던 제이슨 레작 46.06초를 뛰어넘는 기록이며, 수영 역사에서 처음으로 나온 100m 45초대 기록이다. 다만, 계영에서는 첫 영자 기록만 개인 기록으로 인정한다. 2번째 영자부터는 받아뛰는 과정에서 1~2초 기록 단축하기 때문이다. 판 잔러가 받아뛰기 아닌 정식 100m 경기에서도 45초대 기록을 경신할 수 있다고 기대하는 사람이 많다.
2.5. 2025년
2.5.1. 2025 세계 선수권
7월 27일 4×100m 자유형 계영에서는 46초 63의 구간 기록을 기록했으며 이는 결선 주자들 중 두 번째로 빠른 기록이었다.이어 7월 30일 개인 종목 자유형 100m에서는 47.81을 기록해 준결선 10위에 머물며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8월 1일 4×200m 자유형 계영에서는 두 번째 주자로 출전해 1분 44초 41의 구간 기록을 기록했으며 이는 결선에 출전한 모든 주자들 중 두 번째로 빠른 기록이었다. 당시 팀을 5위에서 2위로 끌어올렸고 은메달 확보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으며 7분 00초 91의 기록으로 아시아 신기록을 수립했다.
3. 수상 기록
올림픽 | ||
금메달 | 2024 파리 | 자유형 100m |
금메달 | 혼계영 4×100m | |
은메달 | 혼성 혼계영 4×100m | |
세계 선수권 | ||
금메달 | 2024 도하 | 계영 4×100m |
금메달 | 자유형 100m | |
금메달 | 계영 4×200m | |
금메달 | 혼성 계영 4×100m | |
은메달 | 2023 후쿠오카 | 혼계영 4×100m |
은메달 | 2025 싱가포르 | 계영 4×200m |
아시안 게임 | ||
금메달 | 2022 항저우 | 자유형 100m |
금메달 | 혼계영 4×100m | |
금메달 | 계영 4×100m | |
은메달 | 계영 4×200m | |
은메달 | 자유형 200m | |
은메달 | 자유형 400m | |
동메달 | 자유형 50m |
4. 여담
- 2019~2020년 슬럼프 시기에는 잠시 오픈워터와 장거리 종목(800m, 1500m)에 출전하기도 했다.
- 성격이 꽤나 진지하다고 한다. 인터뷰도 보면 꽤나 진중한 편이다.
- 크러쉬와 닮았다.
- 황선우과는 2023 후쿠오카 세계 수영 선수권 대회에서 수영모를 교환하며 처음 친해졌다고 한다.
- 경기에 입장할 때 양 손가락 엄지와 검지로 만든 Z자의 포즈를 취한다.
- 하도 사진을 많이 찍다 보니 대회 후반부에는 아예 한국 선수단이 단체 사진을 찍는데 같이 껴서 사진을 찍었다.
- 이름을 핀잔러로 오해하는 한국인들이 꽤 있다.
- 실력과 훈남 외모, 겸손한 언행 때문인지 한국에도 제법 팬이 있는 편이다. 2020년대 현역 중국 수영선수 중에선 가장 유명한 편.[8][9]
[1] 바이두백과 판잔러 문서에 따르면 키는 192cm로 기재되어 있다.[2] 판잔러가 24년 2월 29일 웨이보에서 마지막으로 직접 밝힌 바에 따르면 윙스팬은 190.5라 한다. 키보다 윙스팬 짧은 수영, 농구 선수는 드문데, 팔이 많이 짧은 편이다.[3] 2004년생인데도 23학번이 아닌 22학번인데 중국은 9월에 새학기가 시작하기 때문이다.[4] 참고로 라이벌이자 친구인 황선우도 주 종목이 자유형 100m, 200m인데 묘한 게 황선우는 200m, 판잔러는 100m를 더 잘한다.[5] 다만 판잔러는 100m, 황선우는 200m가 좀 더 주 종목에 가깝긴 하다.[6] '혼(混, 섞일 혼)' 계영이다. 영문 명칭도 Medley로 되어 있으며 자유형, 접영, 배영, 평영을 각 주자들이 번갈아 가면서 수영한다. 계영은 이어달리기와 비슷하게 바톤 터치하는 것처럼 이어서 수영하는 걸 뜻한다. 참고로 판잔러가 은메달을 획득한 계영 종목은 '자유형' 200m × 4(총 800m)다.[7] 종전 기록은 다비드 포포비치의 46.86초[8] 수영은 기록 종목이라서, 다른 선수들과 직접 몸으로 다투는 일이 없다보니, 판잔러 뿐만 아니라 다른 중국선수들도 한국 선수들과 사이가 좋은 편이다. 한국에도 이미지가 좋은 중국 선수들이 많다. 직접 몸이 충돌해서, 여러 악연 많은 쇼트트랙과는 다르다.[9] 이는 동계스포츠의 기록종목인 스피드 스케이팅 역시 마찬가지로 중국 선수들에 대한 이미지가 나쁘지 않다. 특히 장훙 선수는 청각장애를 극복하고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다는 미담으로도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