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1 20:24:54

티페르 캠페인/스토리 및 대화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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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주요 등장 세력, 인물3. 캠페인 스토리
3.1. 0. 프롤로그
3.1.1. 0-1. 타소니스 탈출3.1.2. 0-2. 티페르
3.2. 1. 타린 팀
3.2.1. 1-1. 침입자 쫓아내기3.2.2. 1-2. 북진
3.3. 2. 지하 통로
3.3.1. 2-1. 지하 시설3.3.2. 2-2. 햇빛과 적
3.4. 3. 첫 성과3.5. 4. 자원의 땅3.6. 5. 포탑 밭을 지나서
3.6.1. 5-1. 포탑 밭3.6.2. 5-2. 정신체 파괴법
3.7. 6. 절멸의 위기3.8. 7. 종족 전쟁 이후
3.8.1. 7-1. 제프로테온의 뜻3.8.2. 7-2. 사이오닉 제어기
3.9. 8. 확대의 조짐3.10. 9. 합류 준비
3.10.1. 9-1. 남하 준비3.10.2. 9-2. 신전 프로토스
3.11. 10. 신전 전쟁의 전조
3.11.1. 10-1. 신전 전쟁의 전조3.11.2. 10-2. 외부인의 습격
3.12. 11. 먼 길을 건너
3.12.1. 11-1. 먼 길을 건너3.12.2. 11-2. 몇 가지 성과
3.13. 12. 숨겨둔 수
3.13.1. 12-1. 날벼락3.13.2. 12-2. 함장의 전략
3.14. 13. 하락
3.14.1. 13-1. 위기 속 전진3.14.2. 13-2. 시신 운반
3.15. 14. 군단의 거처
3.15.1. 14-1. 본능의 부름3.15.2. 14-2. 군단의 거처
3.16. 15. 불안정한 진군
3.16.1. 15-1. 재활3.16.2. 15-2. 위험 속으로
3.17. 16. 리터넌즈 프라임3.18. 17. 악마의 힘3.19. 18. 황혼과 비탄의 날

1. 개요

제작자
'선비사냥꾼'님의 블로그
네이버 카페

스타크래프트2 팬픽션 맵 티페르 캠페인의 스토리와 대화집을 작성하는 문서.
본래는 티페르 캠페인 항목에 공략과 함께 스토리를 적었으나 항목이 길어지고 스토리와 공략이 섞여서 읽기에 방해되어 따로 스토리 항목을 분리한다.
티페르 캠페인의 미래 모드는 유료 모드이기 때문에, 제작자의 의견에 따라 스토리 작성이 금지되었다.

2. 주요 등장 세력, 인물

  • 타린 팀 → 타린-프레키우스 연합
  • 타르 터너(타린 사령관)
  • 레프리비 다레우스
  • 함장 칼르잔(케르베로스 용기병)
  • 제임스 게터
  • 마르쓰 롯시
  • 프레키우스
  • 아프레스 해적단 → 티페리아 정규군
  • 아프레스 디콜린
  • 아프레스군 참모 제베디아
  • 그레이 모시스(그레이 스펜서)
  • 신전 프로토스
  • 제디룬
  • 스페라틸 에레스
  • 제레다스
  • 변종 저그 군단
  • 변종 정신체
  • 기타 인물
  • 호울러스 게터
  • 브록 모시스
  • 아고이 테프너


그 이외의 인물
게임 진행
팁, 설명-

3. 캠페인 스토리

3.1. 0. 프롤로그

2499년, 테란 연합은 극도로 부패했고, 연합의 통치를 받는 시민들은 고통받는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한편, 연합의 중앙 관리 호울러스 게터는 연합을 바꿀 방법이 없다고 생각하고, 최대한 많은 시민을 모아 테란 연합의 손이 닿지 않는 곳으로 이주하려 했다.
마 사라가 저그에게 공격받기 직전 즈음, 코프룰루 구역을 떠돌아다니는 행성 '티페르'가 발견되었다. 그곳이 이주하기에 최적의 행성이라 판단한 게터는 오랜 계획을 시작한다.

3.1.1. 0-1. 타소니스 탈출

타소니스 행성, 2499년, 도시 외곽 - 제프로테온 탑승지, 시민 탑승 시작으로부터 9일 째
레프리비 다레우스: 아직도 많군... 언제까지 안 들킬까?

제임스 게터: 아버지 말씀으론 1억 명쯤 탔을 때 걸릴 거라더니, 벌써 5천만 명이 더 탔어. 상부에 보고하는 사람들 막기도 슬슬 무리야. 곧 연합이 알아채겠지.

레프리비 다레우스: 마지막으로 작업실 정리 좀 할게. 필요하면 불러.

2시간 후
제임스 게터: 레프리비! 놈들이 알아챘어! 지금 와야 해!

연합 장교 맬릭: 근방에 있는 테란 연합 병사들은 들어라. 호울러스 게터가 연합의 시민들을 납치하고 있다! 게터의 일당을 모두 제거하라. 함선 제프로테온을 파괴해도 좋다!

(게임 시작)
새 유닛: 레프리비 다레우스
항상 대비하고 있어야 위기가 왔을 때 이겨낼 수 있다고 믿는 장교입니다.
전용 골리앗, 리터넌즈 프라임 프로토타입에 탑승하고 있습니다. 충격 미사일, 불완전 왜곡장, 재충전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상 밎 공중 유닛 공격 가능
레프리비 다레우스: 제군들, 어디 가는 길이지?

테란 연합 해병: 폭도를 막아야 합니다. 중위님도 이동하십시오!

레프리비 다레우스: 누가 폭도인데?
(레프리비가 불완전 왜곡장을 해병 위에 씌우고 충격 미사일로 근처의 바위탑을 무너뜨린다.)
테란 연합 해병: 당연히 게터 일당이... 이게 무슨 짓입니까?

레프리비 다레우스: 나도 게터 씨를 따라갈 거거든. 우린 멍청한 연합에 남지 않을 거다.
타르 터너: 레프리비, 게터 씨가 제프로테온의 이륙을 준비하고 있네. 그쪽 공세가 가장 많아. 자네가 방어를 도와주게.

레프리비 다레우스: 얼마든지, 시장 나으리!
테란 연합 해병: 여기도 반란군 떨거지들이 생겼군. 없애버려!

레프리비 다레우스: 공성 전차가 자리잡으려 한다. 제거해야 해!
레프리비 다레우스: 타르, 공성 전차가 더 필요하겠어.

타르 터너: 지금쯤 도착할 걸세.

(게임 클리어, 동영상 재생)
호울러스 게터: 이륙 준비가 끝났다. 우리 병력을 불러들이거라!
(방어 병력이 제프로테온으로 퇴각하자 연합이 제프로테온을 공격하지만 제프로테온은 차원 도약으로 사라진다.)

티페르 행성 근처, 3시간 후
호울러스 게터: 저 앞에 행성의 대기층이 있구나. 대기층이 바깥 물질을 막고 있어. 떠돌아 다니는 행성에 환경이 유지되는 이유로군. 진입한다.
(제프로테온이 티페르에 진입하던 중 대기층에 걸려 진입을 멈춘다.)
타르 터너: 선장님, 일부러 속도를 줄이는 겁니까?

호울러스 게터: 함선이... 속도가 안 나는구나. 내려보내야 할 사람이 많다. 수송선에 사람들을 태워 함선 앞부분으로 먼저 내보내거라.
(이주민들을 내보내는 중, 추격해온 연합 망령이 제프로테온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제임스 게터: 아버지, 연합 병력이 공격해옵니다. 어서 이동해야 돼요!

호울러스 게터: 더 움직이지 못할 지도... 수송선에 집중하고, 낙하기 칸에도 사람들을 태워 보내!

제임스 게터: 오래 버틸 순 없습니다. 아버지도 탈출해야지요!

호울러스 게터: 너도 먼저 떠나거라. 난 사람들을 위해 이 행성을 찾아왔다. 내가 잘 살고 싶어서였다면, 나는 타소니스에서 잘 살 수 있었어. 어서 가!
레프리비 다레우스: 낙하기는 사흘 동안 떨어졌고, 그동안 연합은 제프로테온을 두들겼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탈출했지만, 다 탈출시키기엔 너무 많았다. 호울러스 게터는 모두 탈출하기 전엔 내릴 생각이 없었고, 그리고...

3.1.2. 0-2. 티페르

7개월 후, 티페르 행성
레프리비 다레우스: 이쪽 마을도 자리잡아 가는군.

해병: 전 이런 풍경이 아직도 적응이 안됩니다.

레프리비 다레우스: 이 모두가 제프로테온과 게터 선장님 덕분이지. 제프로테온... 타소니스. 힘든 날들이었어. 덕분에 우리가 이 땅에 있을 수 있는 거고.
해병: 또 그런 날이 올까요?

레프리비 다레우스: 알 수 없지. 확실한 건, 평화는 공짜로 주어지지 않아. 아직 위협적이지 않지만, 북쪽에서 해적단의 활동이 보고되었어. 그리고 이 행성에 무엇이 있는지 다 알아내지도 못했고. 전쟁을 막는 확실한 방법은 항상 전쟁에 대비하는 거다. 그러려면 기본적인 것부터 해야 돼. 지금 이곳엔 훈련된 병사가 너무 적어. 따라서 해병을 추가로 훈련한다. 자, 전부 움직여!

(게임 시작)
티페르의 유닛과 업그레이드
티페르 캠페인은 스타크래프트1 오리지널 프로토스 캠페인의 시간대부터 시작합니다. 따라서 사용 가능한 유닛 목록이 스타크래프트1→스타크래프트1 브루드 워→스타크래프트2 순서로 추가됩니다. 스타크래프트2 고유 유닛과 업그레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되는 시점부터는 캠페인 전용 업그레이드도 점점 늘어납니다.

대부분의 능력은 건물에서 직접 업그레이드해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업그레이드의 연구 기회가 생긴 후, 두 편 이상 거치고 나면 그 업그레이드는 다시 연구하지 않아도 기본으로 부여됩니다.

예를 들어, 전투 자극제 업그레이드는 1편에서 처음 주어지므로 3편까지는 다시 업그레이드를 연구해야 사용할 수 있지만, 두 편 이상 거치고 난 뒤인 4편부터는 연구하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1편에서 연구 가능해질 경우, 4편부터 기본화/ 3편에서 연구 가능해질 경우, 6편부터 기본화]

공격력 업그레이드와 방어력 업그레이드, 그리고 고급 업그레이드로 취급되는 업그레이드에는 이 규칙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티페르 자치 방위군
대부분의 거주민들은 더 나은 삶을 위해 분주하게 살고 있습니다. 이 지역의 방위군은 규모가 적어 보급품 제한 100을 넘길 수 없습니다.
획득 가능한 일지
티페르 캠페인에서 임무를 진행하다 보면, 지상 유닛으로 획득 가능한 일지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일지에서는 다양한 이야기를 찾아볼 수 있으며, 게임 내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도움말 단축키(기본 단축키 F12)를 누르면 이번 임무에서 봤던 도움말이나 일지 내용을 다시 볼 수 있습니다.
일지는 티페르 캠페인 10편 첫번째 임무까지만 등장합니다.
팁- 일지를 통해 여러 이야기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도움말(기본 단축키 F12)을 참조하십시오.
거주민 존: 안녕하세요! 다레우스 중위님이 여길 지켜주시니 든든합니다.

거주민 마리아: 이제 생태관도 지었고, 길거리만 정돈하면 되겠어요. 시설도 더 갖추면 이 마을도 도시의 일부가 될 수 있겠죠?

거주민 프랭크: 중위님! 북쪽에서 해적단이 활동한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이 행성까지 와서 그러는 걸 두고 봐야겠습니까? 저희도 함께 싸우고 싶습니다!
거주민 두 명이 자원 입대한다.

(화염방사병 생산 시)
레프리비 다레우스: 맹수를 만난다면 누군가 앞장서야겠지. 그땐 화염방사병이 필요해.
일지 - 티페르의 역사 1: 제프로테온 상편
2497년, 반란군 조직인 코랄의 후예가 타소니스의 유령 사관학교를 습격했다. 코랄의 후예는 테란 연합에 대한 위험한 테러리스트 세력으로서 대두되었다. 연합은 평소에 그러했듯, 이 문제에 대해서 선제 공격 등의 방법을 내놓기는 커녕 거대 함선을 건조하여 코랄의 후예를 위압한다는 엉뚱한 대책을 내놓았다. 부패한 연합 정부에서 제대로 된 대책을 내놓고자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기에 이 방법이 테러리스트 집단에 대응하기 위한 방법으로 채택되었다. 그리고 연합의 관리이자 전투순양함 건조 기술자였던 한 사람이 이 '강력한 전투순양함'의 설계자이자 총책임자로 발탁되었는데, 그가 바로 위대한 호울러스 게터였다.

-역사가 사이먼 대닉
일지 - 티페르의 역사 2: 제프로테온 하편
위압용 특수 전투순양함의 건조는 비밀리에 진행되었으며, 호울러스 게터는 이 순양함의 이름을 제프로테온이라 명명하였다. 하지만 그는 이 방법이 코랄의 후예에 대한 제대로 된 대응책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제프로테온을 연합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수단으로 생각했다고 한다. 게터는 알고 있는 모든 지식과 기술을 총동원하여, 어떠한 공격이든 오랫동안 버틸 수 있도록 하는 것과 많은 사람들이 타고 내릴 수 있도록 하는 데만 중점을 두고 제프로테온을 설계했다.
연합 정부는 제프로테온의 완성 여부를 그다지 신경쓰지 않았기에, 호울러스 게터는 원하는 대로 함선을 만들 수 있었다. 수많은 인원이 동원된 끝에 마침내 2499년 말 제프로테온이 완성되었다. 연합은 도시 하나에 맞먹는 엄청난 크기의 함선을보고 기뻐해주었으며, 곧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역사가 사이먼 대닉

(해병 16기 생산 완료)
해병: 중위님, 가까운 관측소에서 이상한 메시지가 왔습니다. 미확인 생명체가... 행성의 대기를 뚫고 잔뜩 들어온다는데요.

(게임 중단, 동영상 재생)
레프리비 다레우스: 하늘이... 잠깐, 벌써 어두워질 시간이 아닌데.

해병: 저그입니다! 하늘에서 떨어지고 있습니다!

레프리비 다레우스: 거주민들이 공격받는다! 놈들을 없애버려!

(게임 재개)
레프리비 다레우스: 어떻게 이런 일이..! 저그가 계속 떨어지면 힘들겠어. 타르 터너와 얘기해봐야 겠다. 지금처럼 저그가 떨어지면 못 버텨.

팁- 레프리비 다레우스의 골리앗은 체력이 높습니다.
레프리비를 앞세워 해병들을 보호하고, 재충전기를 배치하여 받은 피해를 회복하십시오.
(우주공항 근처에 도달)
레프리비 다레우스: 이쪽은 방어 태세를 갖췄군. 불행 중 다행이야.

(게임 클리어, 동영상 재생)
레프리비 다레우스: 타르 터너는 대규모의 병력을 모을 능력이 있다. 그와 함께 군대를 만들어야 돼. 쉽지 않겠지만, 또 행성을 떠날 여력은 없고... 여기보다 좋은 행성도 없어. 헤쳐나가는 수밖에.

3.2. 1. 타린 팀

테란 연합의 수도 타소니스의 일부 시민들은 부패한 연합으로부터 벗어나 티페르에 정착했다. 그러나 평화는 오래 가지 않았고, 행성에 저그가 침공해 아수라장이 된다.
레프리비 다레우스는 이 상황을 헤쳐나가기 위해 강력한 군대가 필요함을 느끼고 타소니스 탈출 때 지휘관 중 하나였던 타르 터너를 찾아간다.

3.2.1. 1-1. 침입자 쫓아내기

타르 터너의 기지, 30분 후
타르 터너: 3분대, 전방 벙커로! 공성 전차는 전진 사령부 근처에서 대기한다.

레프리비 다레우스: 타르! 저그 소식 들었겠지? 자네가 필요해

타르 터너: 나도 자네와 논의할 게 많지. 이미 가까운 마을의 병력을 모아 타린 팀을 만들었네. 내 이름을 따서 지었지! 그리고 자네를 장군으로 임명해뒀네.

레프리비 다레우스: 뭐라고?

타르 터너: 함장! 이리 오게.

함장 칼르잔: 반갑습니다, 장군님.

레프리비 다레우스: 흠흠, 반가워. 자네는 무슨 함선을 맡지?

함장 칼르잔: 사령선의 함장입니다. 사령선은 북쪽에서 만들어지고 있으니, 예비인 셈이죠.

레프리비 다레우스: 벌써 함장을 둬? 철저하네.

타르 터너: 레프리비, 행성 상황이 말이 아니야. 해적단이 저그의 침공을 틈타 약탈 범위를 넓혀가고 있어. 뿐만 아니라 이 지역에 프로토스가 나타나 앞을 가로막는 것을 모조리 공격하고 있네. 그들에겐 우리도 예외가 아닌 모양이더군.

레프리비 다레우스: 머리 아프구만. 제임스도 있으면 좋을 텐데, 북쪽 멀리 술집에 간 뒤 소식이 없어. 지금은... 살아있길 바라야지... 계획은 있나?

타르 터너: 북쪽에 저그 정신체가 발견됐어. 구 연합에서는 저게 저그를 이끈다고 했다네. 저그를 없애려면 저걸 제거하는 게 먼저겠지. 마침 정신체와 가까운 곳에 군대를 갖춘 마을이 있고, 연락을 취해둬었네.

레프리비 다레우스: 이 기지를 비울 수는 없어. 내가 갈까?

타르 터너: 내가 북쪽 마을로 갈 테니, 자네는 이 기지에 남아 주위의 적을 정리하게. 갈귀 떼가 돌아다니니 걸어서 가야 돼.

레프리비 다레우스: 준비가 끝나면 말해. 가까운 거리까지 호위해주지.

함장 칼르잔: 제가 기지를 방어하고 있겠습니다.

3시간 후, 타린 팀 기지와 북쪽 마을 사이의 중간 지점
타르 터너:호위는 여기까지로 충분하네. 이제부터는 내 부대만 이끌고 가지.

레프리비 다레우스: 문제 생기면 말해.

타르 터너: 제군들, 계속 이동하도록!

레프리비 다레우스: 자, 기지로 돌아가자. 할 일이 많아.

(게임 시작)
해병: 장군님, 방금 이 길을 지나오지 않았습니까?

레프리비 다레우스: 저그가 미친듯이 영역을 넓히는군...
저그 낙하기가 뜸해지고 있다. 이 재앙도 영원하진 않겠지.
일지 - 임시 사령부 책임자의 일지
이 행성은 틀렸다. 타소니스의 시민들은 테란 연합의 부패를 피해 이곳으로 왔는데, 저그가 습격해오다니. 차라리 궤도의 저그를 뚫고 행성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이 최선의 방법일 지 모른다. 작은 마을과 도시만이 있던 티페르는 이런 상황에서 통합될 리 없다. 비록 지금은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살려고 몸부림치고, 나도 그들에게 줄 수 있는 도움을 다 주고 있지만... 최후가 머지 않았다. 그 때를 조용히 기다리는 것이 편할 것이다.

-지역 임시 사령부 담당자 놀루스

(게임 중단, 동영상 재생)
함장 칼르잔: 장군님, 잠시 떠나신 동안 저그가 기지를 공격해왔습니다!

레프리비 다레우스: 그 짧은 사이에 여기저기서 설쳐? 좀 혼나야겠어.

함장 칼르잔: 저는 항상 작전 지역의 상황을 파악해둡니다. 현재 지역에 대한 정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레프리비 다레우스: 그거 잘 됐네. 바로 알려주겠나?

함장 칼르잔: 이 지역 남쪽과 동쪽에는 저그가 있습니다. 각각 군락이 있고, 주로 우리 기지를 공격해오죠. 북쪽에는 프로토스 기지가 있습니다. 사령관님이 얘기했듯 우리를 적으로 여깁니다만, 공격 빈도는 적습니다. 우리 기지에 많은 거주민들이 모였지만, 아직 기지로 모이지 못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레프리비 다레우스: 수송선이 있는데, 어째서 가만히 있지?

함장 칼르잔: 움직이면 들통나기 때문이죠. 우리 병력이 근처에 올 때까지 움직이지 말도록 연락해두었습니다.

레프리비 다레우스: 아직 알아야 할 게 많구만. 사령관이 소식을 가져올 동안 기지를 안정시켜야 해. 프로토스는 나중에 처리한다. 저그와 거주민부터 시작하자고.

(게임 재개)
팁- 티페르 캠페인의 유닛은 공식 캠페인, 협동전과도 다른 경우가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도움말(기본 단축키 F12)을 참조하십시오.
분산된 타린 팀
현재 타린 팀은 타르 터너가 병력을 이끌고 잠시 떠났기 때문에 규모가 적습니다. 보급품 제한 150을 넘길 수 없습니다.
영웅 부활
이제 기지가 있는 임무를 진행할 때는 영웅이 치명적인 피해를 받아도 사망하지 않습니다. 영웅이 치명적인 피해를 받으면, 죽지 않고 궤도 사령부로 귀환하여 180초 간 정지장 안에서 치료를 받습니다.
궤도 사령부는 사령부를 업그레이드하여 만들 수 있습니다. 궤도 사령부가 없거나 모두 비행 중일 경우 영웅 긴급 귀환이 발동되지 않습니다.
티페르 캠페인의 유닛
티페르 캠페인의 유닛은 어떤 유닛이든 가치가 있도록 조정되어 있습니다. 대부분의 유닛은 공허의 유산 캠페인 또는 협동전에서의 능력치와 동일하지만, 일부 유닛은 티페르 캠페인만의 능력치를 갖습니다.
예를 들어, 화염방사병은 자유의 날개 캠페인과 달리 전반적인 능력치가 향상되어 있습니다.
이번 임무의 업그레이드
캠페인 첫 편에서 공격력 및 방어력 업그레이드는 1단계까지만 가능합니다. 03편부터 2단계 업그레이드, 05편부터 3단계 업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이번 임무부터 업그레이드를 추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임무에서 해금되는 업그레이드는 다음과 같습니다.

현재 연구 가능한 업그레이드
-해병: 전투 자극제, U-238 탄환, CMC 400 전투복 [병영 기술실에서 연구] - 04편부터 기본화
-화염방사병: 전투 자극제 [병영 기술실에서 연구] - 04편부터 기본화
-시체매: 이온 추진기, 거미 지뢰 [군수공장 기술실에서 연구] - 04편부터 기본화
-공성 전차: 공성 기술 [군수공장 기술실에서 연구] - 04편부터 기본화

업그레이드 연구 기회가 생긴 후 두 편 이상 거치고 나면 그 업그레이드는 다시 연구하지 않아도 기본으로 부여됩니다.

공격력 업그레이드와 방어력 업그레이드, 그리고 고급 업그레이드로 취급되는 업그레이드에는 이 규칙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일지 - 티페르의 대기
이 행성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그 누구라도 두 가지를 뽑을 것이다. 떠돌아다니는 행성 외부 물체 반입을 차단하는 투명한 대기층, 이 행성은 주로 코프룰루 구역을 떠돌아다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경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데는 같이 따라다니는 태양과 행성 대기층에 그 이유가 있다.
티페르의 대기층은 별도의 관측 장비가 있어야 잘 볼 수 있다. 티페르의 대기는 내부층과 외부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내부층은 행성 안쪽에 가까운 층으로서 행성 안에서 밖으로 나가는 물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정확히는, 내부층 안에서 머무르고 있으면 내부층의 화학 물질이 그 물체를 감싸 외부층의 영향을 받지 않게 해준다. 만약 수송선을 타고 행성 밖으로 나가려거든 내부층에 충분히 머무른 뒤 나가면 되는 것이다. 수송선을 감싼 내부층 물질은 외부층 밖으로 나갈 때 같이 빠져나가지 않고 외부층을 통해 내부층으로 되돌아가기 때문에 내부층 화학 물질의 양은 항상 일정하다.
외부층은 외부의 물질이 들어오면 연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 때문에 외부에서 행성 내부로 들어오는 방법은 크게 제한되며, 연소되기 전에 통과할 수 있어야 한다. 최근에 행성 내부로 들어올 수 있는 한 사례가 나타났는데. 대기의 한 지점에 화력을 퍼부어 일시적으로 구멍을 내는 방법이다. 저그가 티페르 침공에 사용했던 그 방법으로, 저그의 수가 무수히 많았을 뿐만 아니라 스스로 자가 치유하는 특징이 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외부층의 연소를 버틸 수 있다고 전부가 아니다. 하나의 개체가 너무 클 경우 내부로 들어오지 못하고 대기의 중앙에 걸리게 된다. 초거대 순양함 제프로테온이 티페르의 대기에 걸려 넘어오지 못하고 수송선과 낙하기를 이용해 사람들을 내보내야 했던 이유가 그것이다.

-나탈리 포스터, 최종 수정 시각 1시간 전
(최대 인구수를 150까지 확장시)
주의- 이번 임무에서는 보급품 제한 150을 넘길 수 없습니다. 보급고를 더 지어도 최대 보급품이 늘어나지 않습니다. (F12키를 눌러 도움말 참조)
함장 칼르잔: 현재 기지의 방어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군수공장 기술실에서 공성 모드를 연구하십시오.

레프리비 다레우스: 공성 모드는 중요한 기술이지. 그런 걸 작전마다 연구해야 하나?

함장 칼르잔: 작전을 거칠 수록, 우리 기술자들도 익숙해질 겁니다. 나중엔 연구하지 않아도 준비해 두겠지요.
(적 공세 시작)
함장 칼르잔: 저그가 접근합니다. 방어를 준비하십시오!
저그 뿐만 아니라 프로토스도 이렇게 공격해올 것입니다. 기지를 비워서는 안됩니다.
레프리비 다레우스: 두 달 전에 타르에게 신형 장비 보급을 부탁했는데, 그게 지금 큰 도움이 되는군.

함장 칼르잔: 그게 장군님이었습니까? 특히 크루시오 공성 전차가 정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구형보다 훨씬 든든하죠.[1]
함장 칼르잔: 서쪽 우주공항에서 새로운 정보가 들어왔습니다. 행성 밖에서 들어오는 저그가 더 이상 없다는군요. 들어오려는 저그는 있지만, 수가 적어 티페르의 대기를 뚫지 못하고 대기충에서 죽는다고 합니다.
(프로토스 기지 공격시)
레프리비 다레우스: 프로토스는 왜 이러고 있을까? 저그보단 말이 통할 것 같은데.

함장 칼르잔: 그게 저들의 방식인지, 다른 이유가 있는지는 모릅니다. 지금 확실한 건 이 지역의 프로토스가 큰 위협이라는 것 뿐이죠.
(6시 방향 보라색 군락 파괴)
함장 칼르잔: 남쪽 군락의 생체 신호가 멎었습니다.
(4시 방향 주황색 군락 파괴)
함장 칼르잔: 동쪽 군락이 파괴된 걸 확인했습니다.[2]
(모든 저그 군락 파괴)
레프리비 다레우스: 좋아, 가까운 군락을 처리 했으니, 바깥에 있는 거주민을 기지로 데려오자.
팁- 바깥에 있는 거주민을 구출하려면 주위의 적을 제거하고, 아무 유닛이나 신호소로 이동시키십시오. 거주민이 호응할 것입니다.
(5시 방향 거주민 우주선 구출)
거주민 우주선 조종사: 저그가 우릴 언제 공격할지 몰라 죽는 줄 알았어요. 지금 기지로 출발할게요!
(2시 방향 거주민 우주선 구출)
거주민 우주선 조종사: 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지금 바로 출발하지요.
(거주민 구출 완료)
함장 칼르잔: 거주민을 모두 데려왔습니다. 이제 이 지역 거주민은 안전합니다.

레프리비 다레우스: 자, 이제 이 지역에 남은 침입자들을 마저 쓸어버리자고.

(게임 클리어, 동영상 재생)
함장 칼르잔: 장군님, 군락지 제거를 거의 마쳤습니다.

레프리비 다레우스: 곧 이 지역은 안전해질 것이다. 여기만 끝내고 타르의 연락을 기다리자.

3.2.2. 1-2. 북진

레프리비가 주변 지역을 정리하는 동안
타르 터너: 자, 우리의 첫 번째 작전이다. 북쪽으로 이동하면 군대를 갖춘 마을이 있지. 길목에 분명 저그가 숨어있을 것이다. 주위를 경계하며 이동하라.

(게임 시작)
해병: 사령관님, 해적단과 마주치면 어떻게 합니까?

타르 터너: 그들에 대해서 아는 건, 거주민이 가진 걸 약탈해 살아간다는 것 뿐이네. 어쩌면 우리 또한 약탈의 대상일지도. 거주민을 공격하면 고민 없이 쏴버리도록.

(게임 중단, 동영상 재생)
타르 터너: 흠... 여기도 이미 공격받았나?
생존자가 있다!

거주지 해병: 적이다! 벙커로 들어가!

타르 터너: 잠깐!

거주지 해병: 당신들 때문이 아닙니다! 앞에 해적이!
고맙습니다! 덕분에 살았군요!

타르 터너: 이곳 상태가 말이 아니군. 저그 공격 때문인가?

거주지 해병: 저희는 근처 광물 지대에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제 해적단이 오더니 광물 지대를 빼앗았고, 이 작은 마을로 쫓겨났죠. 저그는 그 다음 문제였습니다. 거센 공격은 없었지만, 안그래도 부족한 전력에 벅찬 공격이었죠.

타르 터너: 정말 딱하군... 우린 북쪽 마을의 군대와 합류하러 가는 길이네. 자네들도 함께하겠나?

(게임 재개)
해병: 이 앞에는 해적단이 차지한 광물 지대가 있고, 그 너머에는 저그 부화장이 있습니다. 돌파할 방법이 있습니까?

타르 터너: 걱정 말게. 건설로봇으로 기지를 건설하고 병력을 정비할 걸세.
타르 터너: 광물 지대가 여기 있다. 건설로봇은 이 자리에 사령부를 건설하도록.

팁- 이제 건설로봇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건설로봇으로 사령부를 건설하십시오.

타르 터너: 전진 기지를 건설했으니 이 지역의 상황을 알아야겠어. 부관!

부관: 북쪽에서 거주민 기지가 관측되었습니다. 또한, 동쪽에서는 저그 생체 반응이 감지되었습니다.
타르 터너: 저그 기지를 거치지 않는 길이 있다면 좋겠는데. 일단 병력을 더 갖추고 길을 찾아보자.
분산된 타린 팀
현재 타린 팀은 타르 터너가 병력을 이끌고 잠시 떠났기 때문에 규모가 적습니다. 보급품 제한 150을 넘길 수 없습니다.
이번 임무의 업그레이드
이번 임무에서 공격력 및 방어력 업그레이드는 1단계까지만 가능합니다. 3편부터 2단계, 5편부터 3단계 업그레이드가 가능해집니다.

이번 임무에서는 추가로 사용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가 없습니다.

현재 연구 가능한 업그레이드
-해병: 전투 자극제, U-238 탄환, CMC 400 전투복 [병영 기술실에서 연구] - 04편부터 기본화
-화염방사병: 전투 자극제 [병영 기술실에서 연구] - 04편부터 기본화
-시체매: 이온 추진기, 거미 지뢰 [군수공장 기술실에서 연구] - 04편부터 기본화
-공성 전차: 공성 기술 [군수공장 기술실에서 연구] - 04편부터 기본화

업그레이드 연구 기회가 생긴 후 두 편 이상 거치고 나면 그 업그레이드는 다시 연구하지 않아도 기본으로 부여됩니다.

공격력 업그레이드와 방어력 업그레이드, 그리고 고급 업그레이드로 취급되는 업그레이드에는 이 규칙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팁- 타르 터너가 죽지 않게 하려면 궤도 사령부를 건설하십시오. 궤도 사령부는 사령부를 업그레이드하여 만들 수 있습니다.
(최대 인구수를 150까지 확장시)
주의- 이번 임무에서는 보급품 제한 150을 넘길 수 없습니다. 보급고를 더 지어도 최대 보급품이 늘어나지 않습니다. (F12키를 눌러 도움말 참조)

(게임 시간 20분 경과)
부관: 경고, 남쪽에서 프로토스 광전사가 접근 중입니다.

타르 터너: 광전사가 어디서 나타났지?

부관: 아군 기지 서쪽 통로에서 나타났습니다. 지금은 아무런 신호도 감지되지 않습니다.

타르 터너: 언제 더 올지 몰라. 그렇지만 기지 후방에 방어 병력을 두지는 마라. 북쪽 기지에 도달하는 게 곧 프로토스에 대비하는 것이니.
(파괴된 다리에 도달)
타르 터너: 다리가 파괴되어 있군. 저그 기지를 거칠 수밖에 없겠어.
지하 군체들을 효과적으로 파괴하려면 공성 전차가 반드시 필요하다. 군수공장에서 공성 전차를 생산하라.[3]
일지 - 재사회화 수술
재사회화 수술은 중범죄자들에게 주로 시술되는 신경 수술이다. 재사회화 수술은 인격을 교정하는 것은 물론 과거의 기억까지 조작한다. 대개 이렇게 조작된 기억은 재사회화된 사람들마다 내용이 비슷하기 때문에 일반인은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재사회화 수술을 받은 이들은 다소 지나치게 겸손하고 명령을 충실히 받들기에, 대부분 '늘 부족한' 해병 인력을 채우기 위하여 해병대로 넘겨진다. 간혹 과거 범죄자 시절의 습관이 모두 사라지지는 않고 남아 있을 수도 있다.
재사회화 수술을 속되게 '뇌세척'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중범죄자들을 겉으로 보기엔 문제가 없는 사람처럼 만들 수 있는 데다, 말 그대로 뇌를 이리저리 뒤섞듯 불안정한 수술이 행해지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어떤 정신 질환이 생길 지 모른다는 부작용이 존재한다.
테란 연합은 병사 수를 채우기 위해, 겉으로 드러나지 않게 이 수술을 불법적으로 시행했다. 타소니스의 이주민들이 티페르로 온 후에는, 인도주의적인 문제 해결이 대두되며 중범죄자 대상으로의 시술까지 금지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다. 그러나 레프리비 다레우스 중위가 그 필요성을 강조하며 강력히 반대한 탓에 개정이 지연되고 있다.

-나탈리 포스터, 최종 수정 시각 27일 전
일지 - 티페르의 역사 3: 티페르 발견
제프로테온이 완성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호울러스는 코프룰루 구역에 '떠돌아 다니는' 행성이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이 행성은 환경이 인류 거주에 적합함은 물론, 행성을 따라다니는 태양이 있어 어떤 테라포밍도 불필요할 정도였다. 다만, 행성 전체를 둘러싼 투명한 구가 있는 것이 무엇인지 몰랐다. 호울러스는 저 행성이 바로 연합으로부터 도망칠 가장 좋은 행성이라고 생각했고, 그 행성으로 도망칠 시기를 기다리기 시작했다.
오래지 않아 차우 사라가 외계 종족에 의해 파괴되고, 곧 마 사라가 저그의 침공을 받았다. 얼마 뒤에 호울러스는 테란 연합의 제이콥 기지가 공격받았다는 소식을 들었다. 제이콥 기지에는 저그를 끌어모으는 사이오닉 방출기에 대한 정보가 들어있단 사실을 호울러스는 알고 있었다. 오래지 않아 코랄의 후예가 저그를 이용해 테란 연합을 공격할 거란 사실까지, 그는 그때부터 예측했던 것 같다.
코랄의 후예가 에드먼드 듀크 장군을 포섭할 무렵, 호울러스는 자신을 따르는 이들과 함께 타소니스의 시민들에게 연합의 해체를 예언했다. 그리고 제프로테온에 탑승하여 코프룰루 구역을 떠돌고 있는 어느 행성으로 가서 살 것을 권장하였다. 이 과정에서 호울러스는 그 행성의 이름을 '티페르'라 명명하였다.

-역사가 사이먼 대닉

(게임 클리어, 동영상 재생)
해병: 타린 팀 사령관님이시군요! 저희는 타린 팀의 명령을 따를 준비가 되었습니다.

타르 터너: 연락했던 대로, 우리는 정신체를 공격할 생각이네. 그러려면 더 많은 병력이 필요할 거고, 남쪽의 본대도 데려올 걸세.

부관: 경고, 대규모 프로토스 병력이 접근 중입니다.

타르 터너: 이런... 그 광전사가 문제였어. 레프리비가 합류하기 어렵겠군... 그쪽에 있는 병력은 북쪽으로 대피해라!

해병: 저 프로토스는 스페라틸 에레스라는 자가 이끕니다. 저희에게 선전포고를 했었죠. 놈은 해적단에게 화가 난 모양인데, 거주민까지 공격합니다! 머리에 총알을 박아줘야 해요.

타르 터너: 그들과 말이 통하면 좋겠군. 우선 다레우스 장군을 불러야겠네.
부관: 신호 수신 중...

타르 터너: 레프리비, 그쪽은 어떻게 되었나?

레프리비 다레우스: 이쪽 지역은 방금 끝났어. 아주 깨끗하게 만들었지.

타르 터너: 난 북쪽에 도착했네. 정신체를 제거하려면 그쪽 병력이 필요한데, 내가 지나온 길목을 프로토스가 가로막아 버렸더군.

레프리비 다레우스: 후... 너무 부지런하고 싶지는 않은데. 내가 어떻게 하면 되지?

타르 터너: 지하 시설을 통해 오는 길이 있네. 지금은 해적단이 장악했지만, 이쪽 프로토스를 상대하는 것보단 훨씬 쉬울 걸세.

레프리비 다레우스: 우리 둘 다 긴 하루를 보냈잖아. 잠시 쉬었다가 새벽에 출발할게.
해병: 참, 안내가 늦었네요. 말씀하신 사령선은 여기 준비되어 있습니다. 헬프레이어입니다!

타르 터너: 더 많은 전투순양함이 필요해. 대량 생산 체제를 갖추려면 얼마나 걸리겠나?

해병: 그건... 당장은 어렵습니다. 적어도 정신체를 공격할 동안은 불가능할 것 같은데요.

타르 터너: 재촉하는 게 아닐세! 그때까지 최선을 다해 지켜주겠단 말이지.

해병: 아! 감사합니다. 일주일 안에 될 겁니다!

타르 터너: 제군들, 오늘 수고 많았다. 오늘 밤은 푹 쉬어도 좋다!
(그날 밤, 레프리비와 칼르잔이 기지 근처에서 모닥불을 피우고 있다.
레프리비 다레우스: 힘든 하루였어. 엄청난 재앙 치고는 잘 대처한 것 같네.

함장 칼르잔: 장군님은 항상 이런 일을 대비해오지 않았습니까? 그 얘기는 사령관님께 질리도록 들었습니다.

레프리비 다레우스: 그래, 타르는 타소니스에 있을 때부터 내 동료였거든. 그때 내가 하던 거라곤 저 골리앗 만드는 것 뿐이었지. 자네는 어쩌다 이 행성에 왔나?

함장 칼르잔: 저는 연합의 유령 요원이었습니다. 기억을 잃어버린 채 연합에 복종하고 있었죠. 티페르로 떠나기 전, 호울러스 게터 님은 가까운 유령 사관학교를 습격해 그곳의 유령 요원들을 해방시켰지요. 그때 자유를 얻었습니다.

레프리비 다레우스: 그중 하나가 자네였군.

함장 칼르잔: 어렸을 때는 장교를 꿈꿨습니다. 사이오닉 능력 때문에 유령 요원이 되었지만, 지금은 원하던 대로 된 셈이지요. 게터 씨 덕분입니다.

레프리비 다레우스: 그다음에 만난 게 타르야? 거, 사람만나는 복은 기가 막히구만.

함장 칼르잔: 전 다른게 궁금합니다. 장군님은 왜 위기에 대비해 오셨습니까?

레프리비 다레우스: 글쎄...

함장 칼르잔: 뭔가 계기가 있지 않습니까?

레프리비 다레우스: 자네만큼 대단한 이유는 아니야. 너무 사소하다고 느낄 지도?[4]

함장 칼르잔: 쑥스러우시면 얘기하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레프리비 다레우스: 정말 별거 아닌 게 나를 이렇게 만들었지. 음, 언젠간 알게 될거야.

3.3. 2. 지하 통로

타린 팀은 결성 직후 주변의 침략자들을 물리치고 거주민들을 지켰다. 더 나아가 저그를 없애려면 정신체 제거를 위해 남쪽의 레프리비 병력이 북쪽으로 이동해야 하지만, 타르 터너가 지나온 길목은 프로토스가 가로막은 상태.
다레우스 장군은 칼르잔에게 최초 기지의 방어를 맡기고 지하 시설의 통로를 통해 타르 터너에게 합류하려 한다.

그 시각으로부터 한 달 전, 프로토스의 고향 행성 아이어를 침공중인 저그 군단, 그 중심에 있는 초월체는 깊은 생각에 빠져 있는데...

3.3.1. 2-1. 지하 시설

아이어 행성, 1개월 전
변종 정신체: 초월체여, 저의 변종 무리는 언제까지 기다립니까? 이 세계를 더욱 빠르게 집어삼킬 수 있습니다. 초월체여! 어서 명령을 내려주십시오!

초월체: 네 무리를 프로토스 따위에게 보낼 필요는 없다. 나는 아이어 주위를 지나고 있는 특별한 행성을 찾았다. 그 행성은 우주를 떠돈다. 나는 모든 존재가 군단의 분노를 맛보길 천명했고, 저 행성은 최적의 환경을 지녔지. 내 세포주와 정신체 셋이 함께할 것이다. 카르크, 너는 그 행성으로 떠나라. 내 분신을 그 땅에 심고, 온 우주를 군단으로 덮는 데 앞장서라!

변종 정신체: 초월체여, 따르겠습니다.

지난 작전으로부터 4시간 후, 북쪽으로 향하는 지하 통로
함장 칼르잔: 이 통로로 병력을 이동시키려면, 사령관님을 만날 때까지 이동해야 합니다. 또다른 출입구가 북쪽 방향에 있습니다. 장군님께서 길을 탐색해 주셔야 합니다. 해적단은 같은 해적이 아닌 테란을 약탈의 대상으로 여깁니다. 길을 가로막으면 지체없이 사살 하십시오.

레프리비 다레우스: 알겠어. 내 근처에 뭔가 나타나면 알려줘.

(게임 시작)
해병: 장군님, 이곳을 왜 해적단이 장악한 겁니까?

레프리비 다레우스: 여긴 연구 시설이었어. 반대쪽 출입구 근처에 해적단 기지가 생겼고, 다른 사람들이 신경쓸 겨를이 없어지면서 자연스레 해적단의 것이 되었지.

(잠긴 문 근처로 갈 시)
부관: 이 문은 잠겨있습니다. 잠금을 해제한 후 출입을 시도하십시오.
(적 고정 포탑과 조우)
함장 칼르잔: 앞에 고정 포탑이 있습니다. 포탑이 바라보는 방향에 서있으면 벌집이 될 겁니다.

레프리비 다레우스: 안전한 쪽 벽으로 붙어서 이동해라! 비전술적으로 움직였다간 끔찍해질 거야.

(위쪽 스위치 해제 후, 전진시)
부관: 02A-S 지역 문의 잠금을 해제합니다.

함장 칼르잔: 장군님, 그쪽에 해적 병력이 많습니다! 조심하십시오!

레프리비 다레우스: 방금 해적들이 공격할 준비를 하던 모양이야. 우리를 공격할 준비...

칼르잔: 정신 나간 거 아닙니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는데요.

레프리비 다레우스: 그것보다, 우리를 공격하려 한 이유가 뭘까? 놈들에겐 저그가 두렵지 않나?

(잠긴 문 근처로 갈 시)
부관: 이 문은 잠겨있습니다. 잠금을 해제한 후 출입을 시도하십시오.
(아래쪽 스위치 해제시, 저그 감시 카메라 활성화)
부관: 02A-C 문의 잠금을 해제합니다. 저그 감시 카메라를 활성화합니다.

레프리비 다레우스: 흠... 저건 우리가 상대할 일이 없었으면 좋겠군. 저 길로는 절대 이동하지 말도록, 출구 방향도 아니야.

(정비고 너머로 진출시)
레프리비 다레우스: 함장, 지원 병력을 보내줄 수 있나? 아직 갈 길이 멀어.

칼르잔: 기지 외곽에 접근하는 저그가 있습니다. 이 정도만 보내겠습니다.

(정비고 너머에서 저그 감시 카메라가 활성화 된 곳으로 이동 및 감염된 해병을 죽일시 저그가 공격한다.)
감염된 해병: 날 죽이면... 내 새 친구들이 뛰쳐나올 거야!

(해적단 벙커와 조우)
칼르잔: 저 앞에 해적단의 벙커가 있습니다. 주의하십시오.

레프리비 다레우스: 앞에 있는 화염방사병들을 유인해서 처리해라. 벙커는 내 골리앗의 사거리를 이용해 처리할 수 있어.

(벙커 파괴 후 전진시)
해병: 장군님, 앞에 표지판이 있습니다. 저걸 따라가면 될까요?

레프리비 다레우스: 함장, 이것 좀 확인해볼 수 있겠나?

칼르잔: 오른쪽은 해적 병력이, 왼쪽과 중앙은 비어 있습니다. 중앙은... 잔해가 심상치 않군요. 왼쪽 길로 가십시오.

(오른쪽 길을 따라 이동 도중 만나는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이동할 시 토라스크와 조우한다.)
레프리비 다레우스: 저건... 그냥 지나치는 게 좋겠군.[5]

(표지판을 따라 왼쪽으로 가다가 격리되어있는 감염된 테란과 붉은 안개를 발견시)
레프리비 다레우스: 저 안개는 심상치 않아. 안에 감염된 테란들이 있어... 접근하지 마라.
일지-티페르의 역사 4: 타소니스 탈출
테란 연합의 부패에 신물이 난 타소니스 시민들은 제프로테온으로 몰려들었다. 호울러스를 따르는 이들은 그의 연설이 방해받지 않도록 주위의 연합 공무원들을 설득하거나, 뇌물을 먹였다. 어떠한 방법도 통하지 않으면 암살도 서슴치 않았다. 제프로테온에 탑승하는 시민들의 발걸음 소리는 끊임없이 울려퍼졌고, 1주일 만에 1억 명이나 제프로테온에 탑승했다. 그로부터 2일 후에는 약 5천만명이 추가로 더 탑승했다. 보통 함선에 1만 명도 탑승하기 힘든 것에 비하면 엄청난 규모가 아닐 수 없었다.
도시만한 크기의 함선에 줄이 끊이질 않는데, 연합 정부가 알아채는 걸 얼마나 오래 막겠는가? 연합 정부는 게터에게 제프로테온의 진짜 목적을 물었지만, 그는 코랄의 후예를 위협하기 위함이라고만 답했다. 당연히 이 말은 아무리 부정부패가 일상인 연합 정부라 해도 더 이상 핑계가 되지 못했고, 연합 정부는 막대한 예산을 주어 건조했던 제프로테온을 파괴하기로 결정하였다.
타소니스의 인구는 약 80억 명, 계속 몰려드는 시민들을 더 받을 수 없었기에 그들을 뒤로한 채 제프로테온은 타소니스를 벗어나 최대 속력으로 티페르로 향했고, 델타 전대의 망령 전투기들이 이를 뒤쫓았다. 그 사이에 제프로테온은 티페르 궤도에 거의 근접하였다.

-역사가 사이먼 대닉
일지-티페르의 역사 5: 최초의 궤도 진입
제프로테온이 마침내 티페르 궤도에 진입할 무렵이었다. 티페르를 감싸고 있는 투명한 장막에 접근하는 순간, 제프로테온의 선체가 녹아내리기 시작했다. 제프로테온은 속도가 줄기 시작하도니, 선체가 장막을 절반쯤 넘어간 뒤에는 더 이상 함선을 움직일 수 없었다.
제프로테온 선체 앞부분은 장막을 지났기에, 호울러스 게터 선장은 그쪽으로 시험용 물체를 내보냈다. 그러나 아무 반응이 없었고 그 물체를 장막 밖으로 보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바깥쪽에서 장막을 지나려 할 때만 문제가 생긴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마침 수송에 모든 것을 걸고 만들어진 제프로테온이었기에 게터 선장은 사람들을 선체 앞부분으로 수송선을 보내 티페르의 지표로 낙하기를 보내도록 하였다.

-역사가 사이먼 대닉

(게임 클리어. 만약 토라스크를 얻을시 엔딩 영상이 약간 변한다.)
레프리비 다레우스: 함장, 반대쪽 출입구를 찾았다. 지나온 통로로 병력을 이동시킬 준비를 하도록.

3.3.2. 2-2. 햇빛과 적

지하 시설을 나온 직후
해병: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장군님!

레프리비 다레우스: 벌써? 더 가야 북쪽 기지 아냐?

타르 터너: 이 병력은 내가 보냈네. 일부는 자리를 지키고, 나머지는 자네와 동행할 걸세.

레프리비 다레우스: 철저한데! 이제 걸어가기만 하면 되는 거지? 그렇다고 해줘.

타르 터너: 그럴 예정이었지... 하지만 정신체가 생각보다 똑똑한 모양이야. 그 지역 길목으로 저그 무리가 더 가고 있네. 내가 막고 있지만, 이미 자리잡은 무리는 처리할 여력이 없어.

레프리비 다레우스: 으으, 쉬운 일이 없구만. 그쪽 방어에 집중해. 되는 데까지 해볼 테니.

(게임 시작)
파견된 유령
타린 팀은 유령 장비에 신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유령 투입을 중지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임무에서 주어진 유령은 새 장비를 지급받은 일부 유령으로, 4편부터 생산할 수 있습니다.
저격, EMP 탄환, 잠금, 은폐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티페르 캠페인에서 저격은 기계 유닛에게도 사용 가능하지만, 생체 유닛에게 사용할 때보다는 적은 피해를 줍니다.
지상 및 공중 유닛 공격 가능
함장 칼르잔: 장군님이 지나가시고 나면 그 기지는 제 방향에서 합류할 병력들이 활용할 겁니다.

레프리비 다레우스: 걱정 마, 얌전히 쓸 테니. 우리 건물에 있는 이륙 기능 꺼버려

(적 공성 전차가 위치한 언덕에 접근 시)
레프리비 다레우스: 언덕의 공성 전차를 제거하지 않으면 지나갈 수 없다. 은폐한 유령을 이용하면 쉽게 제거할 수 있어.

(해적단 기지에 접근 시)
함장 칼르잔: 접근하지 마십시오! 그쪽은 해적단의 기지입니다! 지금 병력으로는 기지를 파괴할 수도 없고, 그럴 때도 아닙니다.

(동영상 재생)
레프리비 다레우스: 여기 감시 카메라가 있어. 잠시 살펴보자. 제기랄, 북쪽으로 가는 길에 저그가 모여있어. 후... 일단 길부터 확보해 봐야지.

부관: 경고. 대규모 저그 병력이 공중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레프리비 다레우스: 해적과 저그가 교전한다. 잠시 물러나!

해병: 해적단의 규모가 생각보다 커 보입니다. 저들을 이길 수 있을까요?

레프리비 다레우스: 글쎄, 우리가 티페르에 왜 왔나? 테란 연합같은 버러지 밑에서 살기 싫어서 그랬잖아? 저들의 진짜 목적이 뭔지는 몰라. 하지만 이 난리통에 약탈로 힘을 키운다는 건, 테란 연합과 다를 게 없는 짓이지. 우린 그런 놈들 밑에서 살려고 이 땅에 온 게 아냐.

부관: 적대 세력들이 물러나고 있습니다.

레프리비 다레우스: 움직이자.

(게임 재개)
레프리비 다레우스: 왼쪽은 길쭉한 길, 오른쪽은 짧은데 부화장이 있는 길, 어딜가도 비슷하겠지? 가능하면 한 쪽만 뚫자고.

(왼쪽 길 진행)[6]
해적단 해병: 저놈들이 저그를 뚫고 왔다! 반갑게 맞이해줘라!

레프리비 다레우스: 조심해라! 저 앞에 토라스크가 있어. 무턱대고 들이대면 큰일 나. 자리를 잘 잡고서 상대해야 해.
일지-티페르의 역사 6: 지옥의 사흘
오래지 않아 연합의 델타 전대가 제프로테온을 찾아와 두들기기 시작했다. 함선 내에서는 탈출하려는 사람들의 움직임이 분주했고, 수많은 건설로봇들이 선체를 수리하고 있었으며, 밖에서는 수송선들이 쉴 새 없이 낙하기를 퍼나르는 아비규환의 현장이었다. 선체 뒤에서는 연합의 망령 전투기들이 미사일을 쏘아대며 함선의 견고한 장갑을 서서히 거덜냈다.
이 상황은 사흘 동안 지속되었는데, 이는 불행 중 다행이었던 델타 전대의 사정 때문이다. 나중에 알려진 사실이지만, 델타 전대는 안티가 프라임에도 병력을 파견한 상태에서 남은 병력을 이끌고 온 것이었다. 뿐만 아니라 제프로테온이 장막에 걸려 더 이상 전진하지 못하는 것을 보고는 다른 전대에 도움을 요청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던 모양이다. 그들은 제프로테온이 파괴될 때까지 공격을 계속했지만 추가 병력을 보내지는 않았다.

-역사가 사이먼 대닉
일지-티페르의 역사 7: 별이 지다
사흘 동안 1억 명이 넘게 탈출했지만, 아무리 혼을 담아 만든 제프로테온이라 해도 영원히 버틸 수는 없었다. 선장과 선원들, 그리고 선체를 수리할 재료가 떨어져 선체 내부 부품까지 수리에 쓰던 건설로봇들... 그리고 미처 탈출하지 못한 사람들이 함선 안에 남겨진 채, 제프로테온은 두 동강이 나고 말았다. 함선의 잔해는 우주 쓰레기가 되어 우주 어딘가로 사라져갔다. 델타 전대는 티페르로 낙하한 사람들에 대한 추격을 포기하고 타소니스로 돌아갔다.
행성을 감싸고 있는 투명한 장막에 대해서는 나중에야 자세히 밝혀졌다. 그것은 티페르가 우주를 떠돌아다니면서도 거주 환경이 변하지 않는 이유였으며, '티페르의 대기'라고 불린다.

-역사가 사이먼 대닉

(게임 클리어, 동영상 재생 오른쪽과 왼쪽 루트에따라 레프리비의 위치가 달라진다.)
레프리비 다레우스: 타르? 북쪽에 거의 다 왔어. 네 도움이 필요해. 바쁘다면 직접 헤쳐나가는 수밖에... 함장, 공성 전차를 더 보내줄 수 있겠나?

타르 터너: 그럴 필요 없을 걸세!

레프리비 다레우스: 사령선이라, 멋지군. 이름이 뭐지?

타르 터너: 헬프레이어라고 하네. 오래지 않아 더 많은 전투순양함을 만들 거야.

해병: 저게 대장 함선이군요..!

레프리비 다레우스: 너무 그렇게 쳐다보지 마. 앞으로도 질리도록 볼 텐데!

타르 터너: 함장, 합류 경로가 완전히 확보됐네. 그쪽 병력 절반을 올려보내도록.

(아프레스 군 본진)
아프레스 디콜린: ... 우릴 위협할 테란 세력이 있다고?

참모 제베디아: 타린 팀이라고, 남서쪽에서 올라오는 놈들이 있습니다. 정신체를 파괴하러 간다는군요. 평화를 되찾겠다나?

아프레스 디콜린: 지금이 좋은데, 그렇게는 안 되지. 일단 정신체는 가지고 놀게 둬. 놈들이 저 방향으로 움직이다 보면 자연스레 자원의 땅을 발견하게 될 거야. 그럼 우리와 접촉하게 되겠지. 그 다음부터는 내가 해결한다. 넌 모시스가 하던 일을 도와라.

참모 제베디아: 그렇게 하지요. 두목님.

3.4. 3. 첫 성과

정신체를 제거하기 위해 가까운 기지에 병력을 결집시키고, 정신체를 공격할 준비를 하고 있는 타린 팀, 한편, 레프리비 다레우스는 해적단이 저그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던 모습을 의아하게 여긴다.
타소니스에서 티페르로 이주할 때, 그는 제프로테온에서 아프레스 디콜린을 만났었다. 그때는 가볍게 넘어갔던 대화를 되새겨보고 있다...

함선 제프로테온, 1개월 전, 타소니스 탈출로부터 1시간 후
시민: 비켜봐요! 서있기도 힘든데!

레프리비 다레우스: 거, 다들 질서를 지키쇼. 좀 있다 내릴 테니.
이 방은 다들 절도있네. 당신이... 대장이요?

아프레스 디콜린: 그렇다고 해두지요. 이래야 편하게 가지 않겠소?

레프리비 다레우스: 이런 방은 처음이군. 해병! 다음 방을 좀 봐줘.
말이 잘 통할 것 같은데, 통성명은 해둡시다. 난 레프리비 다레우스요. 다레우스 중위라고 부르시오.

아프레스 디콜린: 나는 노동조합을 이끄는 아프레스 디콜린이오.

레프리비 다레우스: ...가서 하고 싶은건?

아프레스 디콜린: 물어볼 게 있습니까? 시설은 부족해도 연합 가랑이 밑보다는 할 거리가 산더미일 것인디?

레프리비 다레우스: 하하, 그렇지요.

아프레스 디콜린: ...저마다 하고 싶은 게 있어요. 연인을 위해 살든. 인생에 목표가 있든... 뭐, 결국 나 좋으려고 하는 것 아닙니까?

레프리비 다레우스: 글쎄, 꼭 나만 좋다기보단, 서로 좋으려고 그렇게 사는 사람도 있지 않습니까? 나는 그러고 있는데.

아프레스 디콜린: 그렇지 않소. 내면을 잘 들여다보면, 결국에는 내가 좋자고 하는 것들이지. 빈정상하라고 하는 소리는 아니오! 다들 그렇다는 거요. 우모자 보호령을 보면, 유능한 사람을 뽑아 정치를 시키지. 연합은 겉으로만 그랬소. 나는 힘있는 자가 더 많은 걸 결정하는게 맞다고 생각하오. 이 행성에서는 그랬으면 좋겠네.

레프리비 다레우스: 모두들 나 좋으려 산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걸 힘이라고 말하는 건... 좀 위험한 발상같은데.

아프레스 디콜린: 세상이 항상 예쁘게 돌아가진 않아요. 살다 보면 부딪히기 마련이고, 합의가 안 될 때가 있소. 그때의 기준이 필요할 뿐. 내 생각에 그 기준은 힘이요. 꼬우면 길러야지.

타린 팀의 북쪽 기지
타르 터너: 레프리비, 우리 병력 처음 보나? 장군이 멍한 모습을 보이면 안 돼.

레프리비 다레우스: 아, 구름이...

타르 터너: 그렇지, 로즈?

로즈 터너: 당신도 마찬가지지. 일할 때 그런 질문 나한테 하면 돼, 안 돼?

타르 터너: 레프리비, 저쪽은 내 아내 로즈라네! 곱게 대해줘.

레프리비 다레우스: 내가 모르는 일이 또 있었어? 왜 직접 북쪽으로 가나 했더니만...

타르 터너: 흠흠, 휴식을 취할 시간이 없어. 바로 다음 작전을 준비하겠네. 이 기지에 도착하고서 주위를 탐색해봤네. 동쪽에는 자원이 가득한 곳이 있더군. 이 기지에 있던 사람들은 '자원의 땅'이라고 부르지.

레프리비 다레우스: 하지만 우린 정신체를 없애러 왔잖나?

타르 터너: 정신체를 없애야 할 이유가 더 생겼다는 얘기일세. 이 지역의 저그, 그리고 저 프로토스를 정리해야 자원의 땅으로 진출할 수 있어. 헌데, 정신체를 제거하기가 그렇게 간단하지 않아... 부관! 다레우스 장군에게 작전 정보를 알려주도록.

부관: 정신체는 이 지역 북서쪽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군락지로 향하는 지상 경로는 좁으며, 내부에는 다수의 포자 군체가 대공을 방어합니다.

레프리비 다레우스: 세상에 안 되는 건 잘 없어. 어딘가 약점을 찾을 수 있겠지.

타르 터너: 맞는 말이야. 우선 병력을 준비하면서 좋은 방법을 생각해보세.

(게임 시작)
팁- 새 업그레이드가 추가되었습니다.
현재 임무의 업그레이드 목록을 볼 수 있는 도움말 기본 단축키는 F12입니다. 사용 가능한 업그레이드를 확인하십시오.
타르 터너: 저그가 금방 공격해올 것이다. 방어를 준비하도록! 방어선 근처에 자원 지대가 있다. 그곳을 확보하면 군대를 갖추는 데 큰 도움이 되겠지.
새 유닛: 망령
기동력이 우수한 비행 유닛입니다. 정밀 공격 능력이 뛰어납니다.
지상 및 공중 유닛 공격 가능

새 유닛: 수송선
공중 수송기입니다. 지상 유닛을 수송할 수 있습니다.
새 유닛: 과학선
공중 지원 유닛입니다. 방어막 능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우주공항 기술실에서 연구를 통해 나노 수리, 방사선 능력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 수 있습니다.
탐지기
이번 임무의 업그레이드
이번 임무에서 공격력 및 방어력 업그레이드는 2단계까지만 가능합니다. 05편부터 3단계 업그레이드가 가능해집니다.

이번 임무부터 새로 추가된 업그레이드가 있습니다.

현재 연구 가능한 업그레이드
-해병: 전투 자극제, U-238 탄환, CMC - 400 전투복 [병영 기술실에서 연구] - 04편부터 기본화
-화염방사병: 전투 자극제 [병영 기술실에서 연구]''' - 04편부터 기본화
-시체매: 이온 추진기, 거미 지뢰 [군수공장 기술실에서 연구] - 04편부터 기본화
-공성 전차: 공성 기술 [군수공장 기술실에서 연구]''' - 04편부터 기본화

-망령: 망령 은폐, 아폴로 반응로 [우주공항 기술실에서 연구] - 06편부터 기본화
-과학선: 나노 수리, 방사선, 타이탄 반응로 [우주공항 기술실에서 연구] - 06편부터 기본화


업그레이드 연구 기회가 생긴 후 두 편 이상 거치고 나면 그 업그레이드는 다시 연구하지 않아도 기본으로 부여됩니다.

공격력 업그레이드와 방어력 업그레이드, 그리고 고급 업그레이드로 취급되는 업그레이드에는 이 규칙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설명-통합된 타린 팀
타르 터너와 레프리비 다레우스가 합류한 타린 팀은 보급품 제한을 200까지 늘릴 수 있습니다.
타르 터너: 이 함선에 비활성화된 기술이 있군. 왜 허용하지 않았지?

해병: 그 기술은 헬프레이어에만 장착된 기술이죠. 일급비밀이라 핵심 코드를 따로 보관했는데... 지금은 그 보관소가 저그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손상으로 인해 전송받을 수도 없고요.

타르 터너: 주눅들지 말게. 앞으로 어떻게 할 지가 중요하지! 보관소의 위치를 지도에 표시하도록.

(게임 시간 10분 경과)
레프리비 다레우스: 놈들의 공격이 거세지고 있어. 방어선에 더 많은 전차가 필요할 거야.
(저그 기지 앞의 다리로 진격시)
타르 터너: 이 다리로 정면 돌파하기엔 적이 너무 많네.

레프리비 다레우스: 자네 함선 기술 때문이라면, 남쪽으로 혼자 다녀오는 게 나을 거야.

타르 터너: 그게 좋겠네.

(데이터 획득)
새 기술: 속사포 배치
헬프레이어로 대상 지점에 속사포를 설치하여 주위의 적에게 공격을 퍼붓게 합니다. 속사포는 설치 후 5초가 지나면 소멸됩니다.

(게임 시간 12분 경과, 암초 탐지)
레프리비 다레우스: 저 거대한 암초는 좀 수상해. 틈새로 포탑이 보여. 이 지역에 거주민은 전부 기지에 있으니, 저건 해적단이겠지. 기회가 된다면 내부를 조사하도록.
(암초 공격)
아프레스 군 해병: 침입자다!

레프리비 다레우스: 저항하는 해적은 다 없애. 여길 모조리 뒤져라!

아프레스 군 해병: 노예들아, 일해라 일! 너희들이 일해야 저그를 몰아낼 것 아냐!
(해적단의 기술 입수시)[7]
타르 터너: 저그를 앞에 두고 거주민을 착취하다니, 죽일 놈들! 부관, 지시 사항을 기록해라. 지금 진행 중인 작전이 끝나는 즉시 광산으로 구조팀을 보내도록.

레프리비 다레우스: 광산 입구 옆에 저그 군락이 있어. 수송선을 이용하면 우리 병력을 쉽게 투입할 수 있겠지.

타르 터너: 이런 약점은 해적 놈들이 먼저 알았을 텐데...

팁- 저그 군락 지점 방어가 허술합니다. 수송선을 이용하여 군락의 위치에 지상군을 투입하고, 정신체가 있는 곳까지 진격하십시오.

(동쪽으로 가는 길 확보)
레프리비 다레우스: 좋아, 동쪽으로 가는 길을 확보했어.
(정신체 처치)
레프리비 다레우스: 정신체를 파괴해도 다른 저그는 팔팔한 것 같은데.

타르 터너: 이 정도면 이 지역의 저그가 날뛰지 못할 걸세. 그걸로도 충분해.
(정신체 처치 후 2분 경과)
부관: 경고, 남쪽에서 해적단 병력이 접근 중입니다.

레프리비 다레우스: 놈들의 관심은 약탈뿐인가? 정신체 있을 땐 얌전하더니.

타르 터너: 언젠가 놈들의 대장과 담판을 지어야겠네. 무얼 믿고 저그보다 거주민들을 적대하는지.
일지 - 티페르의 역사 8: 짧은 평화
지표면에 낙하한 사람들은 새로운 삶의 터전을 일궈나갔다. 티페르는 온갖 자원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보았던 어떤 행성보다도 거주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었고, 이 풍족한 환경을 바탕으로 티페르 거주민들은 지역마다 자치를 이루어 살아갔다. 오래지 않아 타소니스 소식이 들려왔는데, 코랄의 후예가 타소니스에 사이오닉 방출기를 설치하여 행성 전체가 저그에게 초토화되었다는 이야기였다. 티페르 거주민들은 자신들을 이끌어준 호울러스에게 그저 감사할 뿐이었다.
그렇게 티페르 거주민들은 완벽한 삶의 터전을 찾은 듯 했고, 약 반 년이 지났다. 어느 날 하늘에서 저그가 낙하해와 사람들을 무참히 살해하며 평화를 산산조각냈다. 저그가 티페르의 대기를 공격해 대기에 구멍을 뚫고 행성으로 난입한 것이었다. 대기의 구멍은 곧 저절로 메꾸어졌지만, 평화롭던 행성을 저그가 휩쓸고 다녔다. 대부분의 거주민은 집을 잃고, 행성은 혼돈의 도가니가 되었다.

-역사가 사이먼 대닉
일지 - 티페르의 역사 9: 해적단과 타린 팀 (마지막 페이지)
일찍이 티페르 북쪽 지역에서 해적단을 이끌던 아프레스 디콜린은 혼란을 틈타 자신의 활동을 넓혀나갔다. 그는 저그가 침입하지 않은 거주지를 약탈해 배를 채웠으며, 그럼에도 자신의 해적단에 들어오고자 하는 이들은 받아주었다. 티페르 행성 곳곳에서 드물게 발견되던 프로토스 또한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내며 태란과 저그를 무차별 학살하기도 했다.
해적단이 점차 커지자 아프레스의 해적단은 티페르에서 가장 강한 세력이 되었고, 혼란한 와중에도 세를 불려나갔다. 그럴수록 선량한 사람들은 더욱 살기 어려워졌지만, 모든 거주민들이 당하고만 있지는 않았다. 타소니스 탈출 당시 이주민들을 이끈 장교 중 하나인 타르 터너가 타린 팀을 결성하였고, 위협세력의 공격을 막아내며 병력을 결집하기 시작했다.
타린 팀은 이 행성의 위협 세력들을 몰아내고 평화를 되찾는 것을 창립 이념으로 하였다. 저그를 통솔하는 정신체가 타린 팀의 본거지로부터 북쪽에 있다는 소식을 들은 사령관 타르 터너는 직접 병력을 이끌고 북쪽 기지로 떠나며 타린 팀의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역사가 사이먼 대닉

(게임 클리어)
타르 터너: 제군들! 이 지역에서 볼 일은 끝났다. 오늘은 쉬고, 내일 자원의 땅으로 향한다.

레프리비 다레우스: 내가 생각을 좀 해봤는데, 전에 합류 경로를 막은 프로토스가 아직 그 자리에 남아있짆아. 그래도 전진할 건가?

타르 터너: 물론 염두에 두었지. 하지만 자원의 땅의 자원은 포기할 수 있는 게 아니야. 그곳은 행성 지배권이나 마찬가지라네. 빨리 확보해야 해.

레프리비 다레우스: 그렇다면 우선 그 지역의 자원 지대 한 곳만 확보하자. 놈들이 언제 공격해올지 몰라.

타르 터너: 그렇게 하지. 함장! 우리의 첫 기지는 무사한가?

함장 칼르잔: 예, 외곽 저그의 공격이 뜸해지고 있습니다.

타르 터너: 자네가 관리하기로 한 함선에 내가 타고 있다네. 기지가 안정화되면 자네를 부르지. 난 잠시...
로즈, 우리의 시간을 뺏기는 게 참 가슴 아파. 금방 돌아올게.

로즈 터너: 멍청한 걱정 하지 마. 당신 일을 하는 게 날 지키는 거야.

레프리비 다레우스: 흠, 저런 면이 있을 줄이야.

(얼마 후... 정신체가 육신을 재구축한 후 어디론가 사라진다.)

3.5. 4. 자원의 땅

마침내 정신체를 처리하고 자원의 땅으로 이동한 타린 팀은 무지막지한 자원을 이용해 기지를 건설했다. 타린 팀보다 먼저 자원의 땅에 자리잡은 세력들을 살펴보며, 터너 사령관과 다레우스 장군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자원의 땅, 타린 팀 기지
레프리비 다레우스: 아직 이 행성에 알아가야 할 게 많구만. 이런 곳이 있는지도 몰랐으니 말이야.

타르 터너: 온갖 세력들이 날뛴 건 다들 이 지역을 확보했기 때문일 걸세. 해적단을 보라고, 코브라, 용병... 타소니스에서도 구경만 했던 것들이야.

레프리비 다레우스: 맞아. 프로토스도 있고, 저그... 저그가 왜 이리 많지? 정신체를 파괴했는데.

타르 터너: 글쎄, 저그가 그렇게 간단히 제압될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네. 어쩌면 정신체가 여럿 더 있거나, 더 큰 놈이 있을 지도... 그놈들까지 없애려면, 우선 이 지역을 완전히 확보해서 군대를 키워야 해.

레프리비 다레우스: 타르, 계속 목표를 찾아가는 것도 좋지만 안정적으로 움직여야 돼.

타르 터너: 안정적으로? 자네가 좋아하는 덕목은 아닌 줄 알았는데.

레프리비 다레우스: 이런 격전지에서는 사릴 줄도 알아야지. 서쪽, 즉 우리 뒤통수에는 프로토스 기지가 있었고, 전방에도 수많은 적들이 도사리고 있어.

타르 터너: 좋아. 그렇다면 가장 가까운 저그부터 처리하고 나서 결정하겠네.

(게임 시작)
새 유닛: 전투순양함
강력한 군함입니다. 무기 재장비를 업그레이드하면 야마토 포 능력을 사용할 수 있으며, 미노타우로스급 전투순양함 연구를 완료하면 이동 중에도 공격할 수 있습니다.
지상 및 공중 유닛 공격 가능
새 유닛: 유령
저격수입니다. 저격을 사용할 수 있으며, 업그레이드를 마치면 EMP 탄환, 잠금, 은폐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수 작전실에서 생산한 전술 핵미사일을 투하할 수 있습니다.
티페르 캠페인에서 유령의 저격은 피해량이 높으며, 기계 유닛에게도 절반의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지상 및 공중 유닛 공격 가능
이번 임무의 업그레이드

이번 임무에서 공격력 및 방어력 업그레이드는 2단계까지만 가능합니다. 05편부터 3단계 업그레이드가 가능해집니다.

이번 임무부터 새로 추가된 업그레이드가 있습니다.

현재연구 가능한 업그레이드ㅡ
- 망령: 망령 은폐, 아폴로 반응로 [우주공항 기술실에서 연구] - 06편부터 기본화
- 과학선: 나노 수리, 방사선, 타이탄 반응로 [우주공항 기술실에서 연구] - 06편부터 기본화

- 유령: 개인 은폐, 전술 장비, 뫼비우스 반응로 [특수 작전실에서 연구] - 07편부터 기본화
- 전투순양함: 무기 재장비, 미노타우로스급 전투순양함 [융합로에서 연구] - 07편부터 기본화

업그레이드 연구 기회가 생긴 후 두 편 이상 거치고 나면 그 업그레이드는 다시 연구하지 않아도 기본으로 부여됩니다.

기본화된 업그레이드ㅡ
- 해병: U-238 탄환, 전투 자극제, CMC-400 전투복
- 화염방사병: 전투 자극제
- 시체매: 이온 추진기, 거미 지뢰
- 공성 전차: 공성 기술

공격력 업그레이드와 방어력 업그레이드, 그리고 고급 업그레이드로 취급되는 업그레이드에는 이 규칙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부관: 신호 수신 중...

참모 제베디아: 안녕하신가요, 저는 해적단의 제베디아입니다. 그쪽이 사령관, 타르 터너 맞지요?

타르 터너: 그렇소만.

참모 제베디아: 두목님께서 20분 후에 당신들과 이야기하고 싶어 합니다.

타르 터너: 응하겠네. 그동안 해적단은 이 적대 관계를 멈출 건가?

참모 제베디아: 그건 두목님이 결정합니다. 그동안은 서로 접근하지 않도록 하죠.
레프리비 다레우스: 이건 저그를 처치하는 일보다 더 중요해. 해적이 무슨 짓을 할지 모르니 방어를 강화하자고.

타르 터너: 동의하네, 하지만 저그를 없애는 것도 방어를 강화하는 방법이지. 원래 계획대로 해.
부관: 신호 수신 중...

레프리비 다레우스: 인기가 많아지는 땅이야? 뭔 놈의 신호가...

탈영한 용병: 안녕하십니까, 그쪽에게 하고 싶은 제안이 있습니다. 우리는 해적단에게 고용된 용병인데, 이런 행성인 줄 듣지 못한 채 왔습니다. 그런 주제에 대우도 개차반이더군요. 우리를 데리러 와주면 그쪽 편에 서서 싸우겠습니다. 근처에 누구든 보내면, 그쪽에 합류하지요.

타르 터너: 우리가 더 잘 챙겨줄 거란 보장이 없을 텐데요.

탈영한 용병: 해적단보다 박할 수 있단 말이요? 여긴 같은 일원끼리는 잘 해주면서 용병의 대우는 박한데, 나는 이런 곳을 생전 처음 봅니다! 위치를 알려줄 테니 알아서 선택하시죠. 우린 손해 볼 게 없으니.
-용병 망령들을 아군으로 합류시키려면 근처에 아무 유닛이나 보내십시오.

용병 망령들의 위치가 표시됨
레프리비 다레우스: 용병 취급이 더 안 좋다니, 무슨 배짱이지? 이 행성, 밖으로 나갈 땐 문제가 없잖아.

타르 터너: 해적단이 궤도를 장악한 모양이지. 못 빠져나간다는 의미야... 용병에게 잘 대해줄 이유가 없는 걸세. 같은 일원을 우대하는 방식이 약탈당한 거주민까지도 해적으로 만들었을 걸세. 약탈하기 좋은 시기인 건 사실이고, 다들 처음부터 해적은 아니었을 것 아닌가.

(망령 용병 포섭시)
탈영한 용병: 좋습니다. 이제 해야 할 일을 알려주시죠.

탈영한 용병: 그렇게 할 줄 알고 있었습니다!

탈영한 용병: 솔직히 기대는 안 했습니다만, 대접에 답을 해야겠지요!

(케르베로스 용기병과 3번 조우)
타르 터너: 저 용기병은 우릴 공격할 생각이 없어 보여. 어쩌면, 프로토스와는 싸울 필요가 없을지도...

(중앙의 무언가의 구조물을 발견시)
레프리비 다레우스: 저 거대한 건물은 뭐지?

부관: 단단한 장갑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내부 스캔이 통하지 않습니다.[8]

(저그 군락 파괴)
타르 터너: 좋아! 이 정도면 저그 공세 걱정은 없을 걸세.

(게임 시작 후 약 20분 경과)
부관: 신호 수신 중... 아프레스 디콜린이 이 지역에 도착했습니다.

(게임 중단, 동영상 재생)
아프레스 디콜린: 군대를 갖춘 테란이 나 말고 또 있을 줄이야. 내 영역을 침범했단 보고는 몇 번 받았지만, 직접 만나는 건 처음이지요?

타르 터너: 여긴 위험한 땅이니 짧게 얘기합시다. 원하는 게 뭡니까?

아프레스 디콜린: 우리는 서로 싸울 이유가 없습니다. 저그와 프로토스라는 공동의 적을 상대하고 있고, 이 행성에 온 이유도 평화로운 땅을 찾아왔잖습니까? 불필요한 분쟁은 줄여야지요. 힘든 시기지만 차츰 저그를 줄여나가고 있으니, 서로 손잡고 이 시련을 헤쳐나갑시다.

타르 터너: ...정말 원하는 게 그겁니까?

아프레스 디콜린: 진심입니다. 그래서 이곳에서 외계 놈들과 싸우고 있는 거 아니오. 우리는 같은 목적으로 여기 왔고, 힘을 낭비할 필요가 없어요. 서로 오해가 있었던 것 같지만, 지금이라도 풉시다. 모두를 위해서요.

타르 터너: 레프리비, 우리 예상과 달라. 이게 어떻게 된...

레프리비 다레우스: 예상이 맞아, 내가 하지. 중요한 얘기는 빼고 말하는군요, 아프레스. 제프로테온에서 봤을 땐 이렇게 간사한 줄 몰랐는데. 우리는 그때 같은 생각을 나눴소. 누군가를 위해 살고, 각자의 목표를 취하기 위해 산다 생각한다고. 그게 스스로에게 좋으니까. 결국 모두 나 좋자고 하는 일이라면서. 나도 동의해. 하지만 네놈은 거기서 나온 결론이 달라. 네 목적도! 힘있는 자가 많은 걸 결정하는 것, 바로 네가 이 행성을 지배하는 거다. 네가 방금 한 말은 진심이겠지. 왜냐하면 저그, 프로토스가 없다면 넌 우릴 쉽게 짓누를테니까! 나를 속일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마라.

아프레스 디콜린: 정말 안타깝군. 그래, 내 말은 모두 진심이었지. 너희는 어떻게 해도 내게 지배당할 놈들이거든! 난 선심을 베풀려 한 게 맞다. 너희를 개죽음으로 모는 것보다는, 날 위해 일하게 만드는 쪽이 좋잖아. 서로 좋으려고 말이야! 내겐 그럴 힘이 있거든.

레프리비 다레우스: 아니, 우린 그렇게 살려고 이 행성에 온 게 아냐. 서로 돕고 의지하며 사는 것, 그게 우리가 선택한 길이다.

아프레스 디콜린: 기회를 줘도... 현실을 못 보는군. 여봐라! 나를 거스르면 어떻게 되는지 똑똑히 보여줘라!

(게임 재개)
아프레스 디콜린: 너처럼 못 알아듣는 놈들을 많이 봤지. 그래서 말했잖아, 이럴 때 필요한 기준은 힘이라고! 날 따르지 않는 놈들의 최후는 질리게 봐왔다. 너라고 다를 것 같으냐?

레프리비 다레우스: 모두 자신을 위한 일이라는 말은 남들도 마찬가지야. 그래서 서로 맞춰주고 배려해줘야 하는 거고. 그걸 어기고, 너처럼 힘을 믿는 놈들이 이렇게 남들을 괴롭히지. 나는 그걸 막으려고 이 일을 시작했어. 그만두지 않는다면, 내가 널 무너뜨릴 거다.

(아프레스 군의 2차 공격)
아프레스 디콜린: 이 정도도 버겁나? 이건 맛보기에 불과해. 저그와 프로토스를 없앤 다음엔 이보다 몇 배는 많은 병력이 너희의 머리 위를 덮칠 것이야.

타르 터너: 자네가 정확했어. 아프레스는 저그의 침공을 기회 삼아, 테란 연합과 똑같은 짓을 할 속셈이었군. 입구에 공성 전차를 다수 배치하라! 남는 공간에는 미사일 포탑을 최대한 건설하도록! 저들의 병력이면 결코 한 방향으로만 공격해오지 않을 거다. 기동 병력을 준비해라!
아프레스 디콜린: 다레우스, 네가 연합 소속일 적에 정비장교였다는 건 널 아는 사람 모두가 알지. 그 기술로 네 골리앗을 만들었고. 난 그래서 네놈이 이해가 안 돼. 그런 실력이 있는데 왜 이 행성에서 힘을 낭비하지? 넌 다른 행성에 가도 돼. 켈모리안 연합, 자치령... 어딜 가도 문제가 없을 텐데.

레프리비 다레우스: 내가 원한다면 불지옥도 들어가고 싫으면 천국도 마다한다.[9] 지금은 내가 원하는 길에 네가 불지옥을 만든 것뿐, 그런다고 피해 가지 않아.

아프레스 디콜린: 정말 안타까워... 발상은 좋았는데, 공격을 계속해라!

(해적 공중 병력 출현)
부관: 해적 공중 병력이 중앙을 가로질러 이동하고 있습니다.

타르 터너: 기지 남쪽으로 공격해올 모양이야! 조심해!
부관: 중앙을 가로질러 오던 해적 공중 병력이 서쪽으로 이동합니다. 이 지역을 떠나고 있습니다.

레프리비 다레우스: 어디로 가는 거지?
칼르잔: 사령관님, 칼르잔입니다. 우리의 합류 경로를 막았던 프로토스가 해적단과 교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타르 터너: 방금 전에 우리 지역을 가로질러간 해적이야.

칼르잔: 경계하고 있겠습니다.

(해적단 최후 공세)
부관: 해적단의 방어 병력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아군 기지로 오는 중입니다.

타르 터너: 이건 우리에게 주어진 시험이다! 지금 버티지 못하면 더 나아갈 수 없어!
칼르잔: 사령관님, 프로토스 기지를 공격하던 해적단 병력이 그쪽으로 돌아갑니다. 프로토스 병력 전체가 그들을 쫓아가고 있습니다!

(게임 클리어, 동영상 재생)
(프로토스 기지를 공격하던 해적 공중 병력이 타린 팀 기지를 거쳐가고 프로토스 병력이 타린 팀을 공격한다.)
해병: 광물 뒤쪽에서 프로토스가 개떼처럼 몰려온다! 즉시 지원을 요청한다!

레프리비 다레우스: 프로토스가 얌전하길 바랐건만, 해적단이 이런 식으로 유인할 줄이야.

타린 사령관: 사방이 적이다! 탑승 가능한 병력은 모두 함선에 탑승해라! 피할 곳은... 동쪽 프로토스 기지 사이에 길이 있어. 그곳으로 간다!

아프레스 디콜린: 그게 너희들의 현실이다. 내가 조금만 떠밀어도 넘어지게 되어 있지. 여봐라, 프로토스가 타린 팀 기지를 박살내고 나면 프로토스도 동쪽으로 쫓아버려. 패배자들끼리 알아서 자멸할 텐. 나는 더 중요한 일을 하러 갈거야. 너희 같은 찌꺼기가 없어지는 모습은 많이 봐서 말이야, 하하하!

자원의 땅 남쪽 먼 곳, 1시간 후
그레이 모시스: ...저건 이 행성에 온 지 얼마 안 됐고, 본체도 아닙니다.

아프레스 디콜린: 그래서 네 말은, 저게 이 행성 저그의 머리통이다 이 말이지?

그레이 모시스: 맞아요. 내 기계가 금방 통하지는 않을 거예요. 원래는 초월체의 본체 때문에 실패했거든요. 하지만 저건 미성숙한 초월체니까.

아프레스 디콜린: 대단하군. 어째서 그런 게 가능해?

그레이 모시스: 사이오닉 방출기는 최소 10광년 이내의 저그를 끌어들입니다. 그걸 응용했고, 지식과 경험, 인내심을 얹으면 못할 게 없죠.

아프레스 디콜린: 내 말은, 이런 걸 만들 시간이 있었느냐는 거지. 넌 유령 요원 짓 그만둔 지 얼마 안 됐다며.

참모 제베디아: 두목, 전에 그건 묻지 말라고 했었-

아프레스 디콜린: 아! 맞아. 자주 깜빡깜빡한다니까.

그레이 모시스: 물론 혼자 만든 건 아니지만... 전쟁이 잠잠해진 뒤에 물어보시죠. 일할 땐 그 생각을 안하고 싶어서.

3.6. 5. 포탑 밭을 지나서

가파르게 기지를 확장하던 타린 팀은, 유인당한 프로토스와 해적단의 공격을 버티지 못하고 피신한다. 해적단이 무언가 더 중요한 일에 매진하는 동안, 타린 팀은 알 수 없는 곳으로 계속 이동하고 있다.

3.6.1. 5-1. 포탑 밭

자원의 땅 전투로부터 50분 후
타르 터너: 요격이다! 당장 착륙해! 해적단의 포탑도 있군. 착륙하면서 이 지역을 탐색한다. 흠... 이온 포에... 포탑이 정말 많아. 제거하지 않고 헬프레이어로 이동했다간 공중분해될걸세. 이온 포도 분명 더 있겠지.

레프리비 다레우스: 뒤에서 어떤 놈이 따라붙을지 몰라. 17분 안에는 분명 누군가 올 테니, 빨리 움직이자고.

(게임 시작)[10]
타르 터너: 누군가 오기 전에 최대한 빨리 이동한다. 수송선의 경로를 정면으로 막는 적만 제거하라. 이온 포가 하나 더 감지되고 있어. 여기를 처리한 다음 그곳으로 간다.
- 이번 임무에서 치명적인 피해를 받은 수송선은 헬프레이어로 귀환합니다. 귀환된 수송선은 20초 동안 긴급 정지장에 갇혀 회복합니다.
레프리비 다레우스: 타르, 아프레스에게 싸움을 건 게... 무리한 판단이지 않았나 싶어.

타르 터너: 아니, 원하는 길이면 불지옥도 가겠다 하지 않았나?

레프리비 다레우스: 그렇지.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 순간은 타협하고 넘어갈 수도 있었거든. 놈의 간사한 모습을 못 참아서...

타르 터너: 일단 이걸 처리하고 얘기하세.

(첫번째 이온 포 파괴)
타르 터너: 첫 번째 이온 포를 처리했다. 다음 이온 포로 이동!

(게임 재개)
타르 터너: 레프리비, 해적 두목과의 싸움은 언젠가 해야 할 일이었네. 그건 자네가 보여준 거야. 그게 잘못이라면, 내 잘못도 있지. 자네 말대로 자원의 땅을 좀 더 안정적으로 점령해나갔어야 했는데.

레프리비 다레우스: 저그를 없애는 건 방어에 도움이 되는 일이었잖아?

타린 사령관: 자네 판단도 마찬가지야. 그 순간 최선의 판단이었지.

두번째 이온 포 지역에 도달 시
타르 터너: 함장은 연락이 없군. 이곳을 정리하고 잠시 통신을 시도하겠네.

(두번째 이온 포 파괴)
타르 터너: 함장? 그쪽은 안전한가?

칼르잔: 아, 사령관님. 죄송합니다. 우리의 첫 기지에 저그가 쉴 새 없이 공격해오고 있습니다.

(타린 팀의 첫 기지에서 스페라틸 에레스의 프로토스와 저그들을 막아내는 장면과 아군 수송선이 이동하는 장면이 재생됨.)

타르 터너: '함장'이란 이름값을 할 날이 오려면 한참 걸리겠어. 헬프레이어의 상태도 좋지 않거든.

칼르잔: 상황이 좋지 않단 걸 잘 알고 있습니다. 그쪽으로 조금이나마 병력을 보냈는데, 이온 포를 파괴하셨으니 곧 도착할 겁니다..

타르 터너: 지금 도착했어. 고맙네. 당분간은 그 기지를 지켜주게. 그리고... 내 아내가 있는 기지도.

칼르잔: 계속 지켜보겠습니다.

(게임 재개)
레프리비 다레우스: 젠장, 가까운 곳에 이온 포가 하나 더 있어.

타르 터너: 저것만 처리하고 헬프레이어로 돌아가자.
레프리비 다레우스: 아까 자네 말을 듣고 나니 위안이 되더군. 그래서 생각해봤지. 함장, 자네도 같이 듣길 바래. 아프레스는 더 중요한 일을 하러 간다고 했어. 자원의 땅에 있던 어느 누구도 덜 중요했단 거지. 그게 뭘까?

칼르잔: 보내주신 보고서 내용대로라면, 그는 더 큰 힘만을 바랍니다. 자기만의 왕국을 만든단거겠죠.

타르 터너: 일단 정착할 곳을 찾고 얘기하세.

(두 번째 이온 포 아랫쪽의 전투순양함들 발견 시)

- 유령의 잠금 능력으로 적 전투순양함을 일시적으로 무력화할 수 있습니다.

(방어가 단단한 세 번째 이온 포를 발견하며 영상 재생.)
레프리비 다레우스: 우리 병력으로는 여길 뚫을 수 없어. 우회로가 있어야 할 텐데.

타르 터너: 프로토스와 교전 중일세. 기다려야 해.

레프리비 다레우스: 우리한테도 올 거야, 도망가야 돼!

타르 터너: 우린 물러설 데가 없어. 새로운 시도가 필요해... 저들을 공격하지 말고 가만히 있도록.

(세 번째 이온 포 병력들과 이온 포가 프로토스 병력들에게 전멸되며 타린 팀 쪽으로 프레키우스가 다가온다.)
프레키우스: 그대들은 왜 그리 겁을 먹고 있소? 그러면 죄가 씻길 것 같소?

타르 터너: 그게 대체 무슨 말입니까?

프레키우스: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군. 전사들이여! 놈들을-

타르 터너: 우린 저쪽 테란과 같은 편이 아닙니다! 이게 어떻게 된 영문인지 모르겠군요.

프레키우스: 그대도 프로토스를 공격했단 걸 알고 있소.

타르 터너: 그렇습니다. 하지만 프로토스를 처음 만났을 때, 그들이 먼저 공격해왔죠. 우리도 싸우고 싶지 않았습니다!

프레키우스: 그 말을 어떻게 믿겠소?

타르 터너: 얘기하자면 길고, 우린 함선을 급히 챙겨와야 합니다. 그것만 도와주신다면, 어떠한 조치든 따르겠습니다.

집행관: 수장님, 적대적 의사가 없는 테란을 절멸하는 건 대울에 위배됩니다.

프레키우스: 알겠소. 공중 부대를 지원해줄 테니, 증명해 보시오.

(게임 재개)

- 프레키우스가 자신의 공중 부대를 지원해줬습니다. 헬프레이어의 위치로 아무 유닛이나 보내십시오.
일지 - 티페르 프로토스 1: 정착
이 신비한 행성 티페르는 광활한 우주를 떠돌면서도 행성이 환경이 유지된다. 우리 종족은 이에 감탄하여, 230년 전 이 땅에 형제들을 보내 정착했다. 정착한 부족은 사르가스, 퓨리낙스, 베나티르 부족이며 약 4000만 명이 이주해왔다.
우리 종족은 이 땅에 빛나는 문명을 일구고, 행성 중앙 큰 호수 위에는 우리의 문명을 상징하는 신전을 건설했다. 그곳에는 우리가 아는 모든 지식이 보관되었으며, 이 행성에 머무르는 형제들의 집결지이자 의회 역할을 하기도 했다. 오래지 않아 신전에서는 티페르 프로토스의 관리인들을 선출하였다. 기사단 프레키우스를 행성 프로토스의 수장으로, 대표 심판관이자 부 수장으로 스페라틸 에레스, 그리고 기사단 제레다스가 고위 집행관으로 임명되었다.

-계승자 포드라스
일지 - 티페르 프로토스 2: 네라짐의 유입
티페르의 존재가 알려지면서, 암흑 기사들이 행성으로 들어오기도 했다. 프레키우스는 기사단이었지만, 네라짐에 대한 차별 행위를 이전부터 탐탁지 않게 여겨왔고 수장의 권한으로 그들을 받아들였다. 아이어에서는 이단으로 여겨질 행위였기에 프레키우스의 판단에는 수많은 반발이 따랐다. 하지만, 그는 칼라이와 네라짐 사이의 분쟁을 손수 중재하며 스스로의 결정을 유지했다.[11]
반발은 계속되었지만, 그의 노력으로 네라짐은 이 행성 암흑 기사단의 족장으로 제디룬을 선출하기에 이르렀다. 결국 네라짐은 티페르 프로토스의 일부가 되었다.

-계승자 포드라스

(게임 클리어. 동영상 재생)
타르 터너: 안 돼...

공성 전차: 사령관님! 이온 포가 생각보다 강력했던 모양입니다. 떠나신 동안, 화염이 걷잡을 수 없게 퍼졌습니다.

타르 터너: 프레키우스 님, 위험에 빠뜨리려고 여기 온 게 아닙니다. 어떻게...

프레키우스: 그만하면 됐소. 저 병력들을 챙겨줄 테니, 나를 따라오시오. 잠시 보호해줄 테니, 그대가 어떻게 여기까지 온 건지 낱낱히 밝히시오.

3.6.2. 5-2. 정신체 파괴법

이틑날, 타린 팀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 프레키우스
타르 터너: ...그렇게 해서 여기까지 온 겁니다.

프레키우스: 미안하오. 테란 해적이 우리까지 약탈의 대상으로 삼기에, 부득이하게 오해를 했소. 우리에 대해서도 소개하는 것이 예의겠지. 우리 프로토스는 이 행성을 연구할 목적으로 왔소. 떠도는 행성에 머무르며 우주를 관찰할 입장이다 보니, 개방적인 자들이 주로 정착하게 되었지. 다른 프로토스는 이런 성격을 좋게 여기지는 않소. 하지만 우리만이 잘 할 수 있는 일이라, 자부심을 가지고 있소.
어느 날, 우리는 저그를 관측했소. 그들이 다니는 행성마다 초토화하는 모습에 우린 두려워했지. 오래지 않아 이 행성에도 올 것이 틀림없었고, 궤도로 나아가 대비하려 했지만... 그 과정에서 티페르 프로토스는 둘로 갈라졌소. 중앙의 신전에 숨어버린 이들과, 바깥에서 저그를 막으려는 이들로. 한 달 전, 우리의 고향 행성 아이어 옆을 티페르가 지나고 있었고, 아이어에서 이곳으로 저그가 침공해왔소. 심판관 스페라틸 에레스와 내가 막으려 했지만 역부족이었지.
이 상황을 헤쳐나가려면, 그대들의 도움이 필요하오.

타르 터너: 저희가 바라는 건 거주민들의 평화뿐입니다. 거절할 이유가 없지요!

프레키우스: 그렇다면 좋소. 나의 고향 행성 아이어에서도 저그와의 전쟁이 벌어졌고, 내 형제들이 어떻게 싸웠는지 알고 있소. 이 지역 남쪽에는 저그 정신체 둘이 자리잡고 우리의 목줄을 죄여오고 있소. 정신체는 공허의 힘을 이용해 제거하지 않으면 계속 되살아나고, 공허의 힘은 암흑 기사만이 다룰 수 있소. 하지만, 우리의 신뢰를 얻은 암흑 기사는 아직 일부 뿐.

타르 터너: 해적단이 뒤에서 우릴 노릴 수도 있습니다. 둘 다 공격을 나가면 방어가 버거울 겁니다.

프레키우스: 어느 역할을 맡아도 전투를 피할 순 없소. 누가 공격하면 좋겠소?

(게임 시작)
프레키우스: 좋소, 그대들의 용맹함을 증명해 보이시오.[T]

프레키우스: 그렇다면 우리가 공격을 맡겠소.[P]

타르 터너: 레프리비 , 내 함선이 없어서 작전을 지휘할 곳이 마땅치 않다네. 사령부에서 머무르도록 하지.
-새 업그레이드가 추가되었습니다.
현재 임무의 업그레이드 목록을 볼 수 있는 도움말 기본 단축키는 F12입니다. 사용 가능한 업그레이드를 확인하십시오.
새 유닛- 동맹 프로토스
프레키우스의 프로토스가 타린 팀의 동맹이 되어 '타린-프레키우스 연합'을 이루었습니다. 이 동맹 프로토스는 타린 팀과 같은 목적을 갖고 저그를 상대하며, 이 동맹이 깨지지 않는 한 앞으로의 임무에서도 함께 할 것입니다.
플레이어가 테란 공격력 및 방어력 업그레이드를 마치면, 아군 암흑 기사와 동맹 프로토스의 업그레이드에도 영향을 줍니다. 테란과 마찬가지로, 임무가 진행될수록 프로토스의 새로운 유닛 및 업그레이드가 해금됩니다.[T]
플레이어가 프로토스 공격력 및 방어력 업그레이드를 마치면, 동맹의 업그레이드에도 영향을 줍니다. 현재 프로토스는 스타크래프트1 오리지널의 모든 유닛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테란과 마찬가지로, 임무가 진행될수록 새로운 유닛 및 업그레이드가 해금됩니다.[P]
새 유닛-정의의 제단
이제 기지가 있는 임무를 진행할 때 정의의 제단을 가지고 시작합니다. 영웅이 치명적인 피해를 받으면, 죽지 않고 정의의 제단으로 귀환하여 180초 간 긴급 정지장에 갇힙니다. 정의의 제단은 파괴되면 느리게 복구되지만, 복구 중에는 영웅 긴급 귀환이 발동 되지 않습니다.

테란 플레이시
새 유닛 - 의무관
최근 군사력 급감으로 인해, 타린 팀은 여성도 최전방 전투에 적극 참여하도록 하여 부족한 군사력을 보충하였습니다. 의무관은 전투 지원 유닛으로, 주위 생체 유닛을 치료합니다. 업그레이드를 통해 회복, 광학 조명탄 능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임무의 업그레이드
이번 임무부터 공격력 및 방어력 업그레이드를 3단계까지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번 임무부터 새로 추가된 업그레이드가 있습니다.

현재연구 가능한 업그레이드ㅡ
- 망령: 망령 은폐, 아폴로 반응로 [우주공항 기술실에서 연구] - 06편부터 기본화
- 과학선: 나노 수리, 방사선, 타이탄 반응로 [우주공항 기술실에서 연구] - 06편부터 기본화
- 유령: 개인 은폐, 전술 장비, 뫼비우스 반응로 [특수 작전실에서 연구] - 07편부터 기본화
- 전투순양함: 무기 재장비, 미노타우로스급 전투순양함 [융합로에서 연구] - 07편부터 기본화

- 의무관: 회복, 광학 조명탄, 의무관 카두세우스 반응로 [병영 기술실에서 연구] - 08편부터 기본화
- 골리앗: 카론 증폭기 [군수공장 기술실에서 연구] - 08편부터 기본화

업그레이드 연구 기회가 생긴 후 두 편 이상 거치고 나면 그 업그레이드는 다시 연구하지 않아도 기본으로 부여됩니다.

공격력 업그레이드와 방어력 업그레이드, 그리고 고급 업그레이드로 취급되는 업그레이드에는 이 규칙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프로토스 플레이시
이번 임무의 업그레이드
이번 임무부터 공겨력 및 방어력 업그레이드를 3단계까지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번 임무부터 새로 추가된 업그레이드가 있습니다.

현재연구 가능한 업그레이드ㅡ
- 광전사: 골격 강화 [아둔의 성지에서 연구] - 08편부터 기본화
- 용기병: 특이점 장전 [아둔의 성지에서 연구] - 08편부터 기본화
- 고위 기사: 사이오닉 폭풍, 케이다린 부적 [기사단 기록보관소에서 연구] - 08편부터 기본화
- 관측선: 중력 가속기 [로봇공학 지원소에서 연구] - 08편부터 기본화
- 차원 분광기: 중력 구동 [로봇공학 지원소에서 연구] -08편부터 기본화
- 파괴자: 갑충탄 공격력, 파괴자 용량 확장 [로봇공학 지원소에서 연구] - 08편부터 기본화
- 정찰기: 중력 추진기 [함대 신호소에서 연구] - 08편부터 기본화
- 우주모함: 우주모함 용량 확장 [함대 신호소에서 연구] - 08편부터 기본화
- 중재자: 소환, 정지장, 케이다린 핵 [함대 신호소에서 연구] - 08편부터 기본화

업그레이드 연구 기회가 생긴 후 두 편 이상 거치고 나면 그 업그레이드는 다시 연구하지 않아도 기본으로 부여됩니다.

공격력 업그레이드와 방어력 업그레이드, 그리고 고급 업그레이드로 취급되는 업그레이드에는 이 규칙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잠식 군체 포착)
부관: 가까운 곳에 변종 저그 구조물이 감지되었습니다. 이 구조물이 품은 부식액은 기계 유닛에게 치명적입니다.

집행관: 변종 저그 구조물이 감지되었습니다. 이 생물체의 부식액은 기계 유닛에게 치명적일 것입니다.

(게임 시작 10분 경과)[16]
레프리비 다레우스: 공세가 두 방향에서 오는 거 골차 아픈데. 좋은 방법 없나? 이거 영, 정신이 없어서 말이야.

타르 터너: 왼쪽 경로의 바위탑을 파괴해 길을 막으면, 그쪽에서 적이 오지 못할 걸세.[T]

프레키우스: 집행관, 기지 아래의 바위탑을 파괴하면 저그는 중앙으로만 올 것이오. 방어할 곳을 줄이려면 바위탑을 파괴하시오.[P]
일지 - 티페르 프로토스 3: 저그 발견
1년 전, 우리 형제들은 저그의 존재를 관측했다. 놈들은 차우 사라를 휩쓸며 테란을 학살하고 있었고. 곧 태사다르의 함대에 의해 행성이 소각되었다. 저그는 그 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테란 행성을 침략했다. 아이어 프로토스와 달리 전력이 마땅치 않았던 티페르 프로토스는 저그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우리의 결론은 두 가지였다. 첫 번째, 저그는 태사다르의 함대에게 의도적으로 반격하지 않았다는 것, 두 번째, 언젠가 우리도 그들에게는 대울을 적용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 즉 저그를 상대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저그 대응 방법을 놓고 티페르 프로토스는 분열되기 시작했다. 저그의 침략에 대비하여 궤도에서부터 방어하자고 주장하는 자들과, 신전으로 들어가 숨어 살자는 자들로.

-계승자 포드라스
일지 - 티페르 프로토스 4: 분열
신전으로 들어가서 숨자는 주장은 금단의 방법, 도린 수정을 이용하자는 것이었다. 테라진과 선드롭 속에 오랜 기간 보관된 이 케이다린 수정은 신전 전체를 감쌀 강력한 보호막을 만들 수 있었다. 그러나 수장 프레키우스는 이것이 일시적인 방편에 지나지 않는다고 했다. 암흑 기사단 족장 제디룬은 그간 있었던 칼라이와 네라짐 간 분쟁에 종지부를 찍고 싶어했고[19], 자신을 따르는 이들과 신전의 보호막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티페르 프로토스의 절반이 신전으로 들어가기 시작했고, 대부분의 암흑 기사는 그동안 해결되지 못한 반목을 증명하듯 이에 동참했다. 심판관 스페라틸 에레스는 이를 못마땅히 여겼고, 다시 이단으로 간주하자고 주장했다. 수장 프레키우스는 이 모든 일이 저그에 대한 염려로 벌어진 일이며, 네라짐과의 반목은 아무 상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고위 집행관 제레다스도 심판관의 의견에 동의했고, 분열을 막을 수는 없었다. 마침내 신전에는 제디룬과 대부분의 네라짐, 소수 칼라이와 제레다스가 들어갔고, 바깥에는 프레키우스와 스페라틸 에레스가 이끄는 프로토스가 남았다.

-계승자 포드라스

(암흑 기사가 아닌 다른 유닛으로 정신체 파괴 시)
프레키우스: 기억하시오. 정신체는 암흑 기사가 직접 파괴해야 하오.
- 다른 유닛으로 정신체를 처치하면 정신체는 무한히 되살아납니다. 정신체는 오직 암흑 기사로만 처치할 수 있습니다.

(암흑 기사로 정신체를 최초로 처치 시)
타르 터너: 정신체가 죽었다! 근처의 저그가 모두 무력화되고 있어.[T]

프레키우스: 정신체 하나를 처리했소! 주위의 저그가 공격을 멈췄소.[P]

(게임 클리어, 동영상 재생)
타르 터너: 정신체를 두 개나 처리했으니, 저그가 상당히 약화되었을 겁니다!

프레키우스: 하지만 무언가... 정신체보다 더 강력한 뭔가가 느껴지오.

스페라틸 에레스: 수장이여, 테란이 나의 전사들을 절멸시켰소... 이 테란은 뭔가? 이들이 왜 여기 있지?

프레키우스: 심판관! 살아 있어서 다행이오. 이들은 우릴 공격한 테란과 다르오. 그들은 해적이었고, 이들은 그저 이 땅에 평화롭게 살길 바라고 있소.

레프리비 다레우스: 스페라틸 에레스, 이렇게 이야기가 통할 줄 알았다면, 왜 다짜고짜 공격했지?

프레키우스: 그건 나와 같소. 그대들처럼 진정성을 보인 테란은 없었으니.

스페라틸 에레스: 테란, 심판관에게 인정받는 건 다른 문제다. 프레키우스, 나는 테란에게 많은 전사들을 잃었소. 하지만 그들의 희생을 헛되이 하지 않을 사실을 알아냈지. 초월체가 이 행성에도 있고, 놈들의 기계가 초월체 조종을 시도하고 있소... 정말 끔찍한 광경이었소.

레프리비 다레우스: 그게 무슨 소리야? 어떻게...

스페라틸 에레스: 테란, 아는 게 있다면 말해 봐라. 너희를 증명해 보일 기회를 주겠다.

타르 터너: 사이오닉 연결에 영향을 주는 무기가 몇 개 있다네. 코랄의 후예가 타소니스를 초토화하는 데 사용한 사이오닉 방출기, 타소니스 변방에 숨겨진 사이오닉 분열기. 그걸 다룰 수 있는 자가 티페르 이주민 중에 있었을지도 모르지. 하지만... 그렇게 바꿔 쓸 수 있다니.

프레키우스: 초월체는 분명 태사다르에게 죽었다고 했소. 그렇다면 이 땅의 초월체는 아직 강력하지 않을 것이오.[22]

타르 터너: 해적은 저그와도 싸워왔습니다. 막 조종을 시작한 단계겠죠. 서둘러야 합니다!

레프리비 다레우스: 사이오닉 무슨 기라고? 다들 아주 기회의 땅으로 알고 티페르에 왔구만.

타르 터너: 자네도 그 생각으로 왔잖나? 개척 행성이 다 그렇지.

레프리비 다레우스: 아프레스의 말이 맞는 면도 있어. 이럴 땐 힘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걸.

3.7. 6. 절멸의 위기

스페라틸 에레스의 정보에 발칵 뒤집어진 타린-프레키우스 연합 기지. 오래 방치할수록 해적단이 저그를 더 익숙하게 조종하거나, 성장한 초월체를 걷잡을 수 없게 될 것이다.
초월체의 위치를 탐색한 타린-프레키우스 연합은 서둘러 다음 작전을 계획한다.

자원의 땅 남쪽 끝 [23]
타르 터너: 사이오닉 신호를 분석해 저그를 조종하는 곳을 찾아냈습니다. 함장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저들은 저걸 사이오닉 제어기라고 부르더군요.

레프리비 다레우스: 아프레스가 왜 저그 처리에 관심 없었는지 알겠어. 이런 걸 가지고 있었으니.

스페라틸 에레스: 수장이여, 저들이 수가 얼마든 상관없소. 첫 번째 자손은 용맹하게 싸울 것이오!

레프리비 다레우스: 글쎄, 프로토스는 그게 독이란 말이요. 적으로 만나면 무섭긴 한데, 너무 우직하게 돌진하더라고.

스페라틸 에레스: 우리를 우습게 보는 것이냐!

프레키우스: 심판관, 물론 그 용맹함이 우릴 지켜왔소. 하지만 저 많은 병력과 정면으로 싸우면 손실이 클 터, 우리는 효과적인 작전이 필요하오. 그대는 레프리비 다레우스와 선봉대를 이끌고 기지를 건설할 장소를 확보하시오. 테란 사령관과 나는 기지를 옮길 준비를 할 테니.


레프리비 다레우스: 타르, 함장이 우릴 도울 수 있는지 알아봐. 놈들이 더 설치기 전에 전력을 짜내야 해.

타르 터너: 알겠네.

(게임 시작)
중간 지점부터 시작
기지 운영을 시작하는 시점부터 게임을 이어서 하려면, 메시지 창에 "-jump"를 입력하십시오. "-jump" 메시지를 사용하면 즉시 종족 선택 화면으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이 메시지는 기지 운영을 시작하기 전까지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새 유닛: 스페라틸 에레스
티페르 프로토스의 부 수장이자 심판관인 스페라틸 에레스가 아군으로 합류하였습니다. 심판관 치고 용맹한 이 프로토스는 보통의 고위 기사보다 더 강력한 사이오닉 폭풍과 환류를 사용합니다.
기지 운영이 시작되면, 선택한 종족과 관계없이 동맹이 스페라틸 에레스를 제어합니다.
스페라틸 에레스: 테란, 저들과 너희가 무엇이 다른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왜 서로 싸우지?

레프리비 다레우스: 저그가 오고, 놈들은 이 개판을 틈타 다른 거주민들이 가진 걸 뺏고 세력을 키워. 우린 그걸 막으려고 이 고생이지. 너희 프로토스도 의견이 맞지 않는 녀석들은 그... 아무튼 어딘가에 숨었다며?

스페라틸 에레스: 신전이다. 티페르의 중앙에 있지.

레프리비 다레우스: 그렇게 말하면 못 알아들어. 자원의 땅으로 불러.

스페라틸 에레스: 신전의 프로토스는 의견이 달랐을 뿐, 우리와 전쟁을 벌이지는 않았다.
기지 건설 장소 도착

스페라틸 에레스: 이곳은 한때 우리의 도시였지. 지금은 흔적이 많이 사라졌군.

레프리비 다레우스: 이 동네는 아직 안 먹혔나? 이쯤에서 대장들을 불러야겠어. 이 도시를 탐색해.

(동영상 재생)
레프리비 다레우스: 여기, 자원은 충분한데... 너무 넓어.

타르 터너: 여기 말고는 마땅한 곳이 없었다네.

레프리비 다레우스: 방어하기 까다롭겠어.[24] 아니, 사령선이 있었는데 안 보여준 거요? 불타버린 그거 생각나네. 마음아프게시리.

타르 터너: 흠흠, 부탁한 대로 함장의 상태를 알아봤네. 그의 기지가 북쪽 너머에 있는데, 우리 움직임을 본 해적단이 함장의 기지를 공격하지 않고 있다더군.

프레키우스: 우리에게 집중하겠다는 속셈이오. 그러지 못하게 하면 승산이 있소. 당신의 함장이 준비되면, 적 기지 후방을 공격하라고 하시오.

타르 터너: 함장의 병력은 많지 않습니다.

프레키우스: 그건 상관없소. 놈들이 여러 방향을 방어하게 만들면, 우리 쪽으로의 공격은 약화되겠지. 그때 공중 부대를 보내 사이오닉 제어기를 파괴하면 가능성이 있소!

타르 터너: 그걸 파괴하면 해적은 저그 통제권을 잃을 겁니다.

스페라틸 에레스: 우리는 거기서 그치지 않는다. 놈들이 혼란에 빠졌을 때, 초월체를 제거할 것이다!

레프리비 다레우스: 계획대로 된다면, 그 혼란을 가능한 오래 두는 게 낫지 않겠어?

타르 터너: 그런 건 해적단의 방식이지!

프레키우스: 교활하지만, 필요할 수도 있소. 하지만 초월체를 제거할 확실한 기회는 그때뿐.

레프리비 다레우스: 그게 더 좋게 들리네요. 시작합시다.
자원의 땅 남쪽 끝, 1시간 후

(게임 재개)
테란 플레이시
이번 임무의 업그레이드
이번 임무에서는 새로운 업그레이드가 없습니다.

현재 연구 가능한 업그레이드ㅡ
- 유령: 개인 은폐, 전술 장비, 뫼비우스 반응로 [특수 작전실에서 연구] - 07편부터 기본화
- 전투순양함: 무기 재장비, 미노타우로스급 전투순양함 [융합로에서 연구] - 07편부터 기본화
- 의무관: 회복, 광학 조명탄, 의무관 카두세우스 반응로 [병영 기술실에서 연구] - 08편부터 기본화
- 골리앗: 카론 증폭기 [군수공장 기술실에서 연구] - 08편부터 기본화

이전의 업그레이드와 마찬가지로, 업그레이드 연구 기회가 생긴 후 두 편 이상 거치고 나면 그 업그레이드는 다시 연구하지 않아도 기본으로 부여됩니다.

기본화된 업그레이드ㅡ
- 망령: 망령 은폐, 아폴로 반응로
- 과학선: 나노 수리, 방사선, 타이탄 반응로

공격력 업그레이드와 방어력 업그레이드, 그리고 고급 업그레이드로 취급되는 업그레이드에는 이 규칙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프로토스 플레이시
새 유닛: 암흑 기사
무시무시한 암살 전사입니다. 영구 은폐 상태입니다. 합체하여 암흑 집정관이 될 수 있습니다.
지상 유닛 공격 가능
새 유닛: 암흑 집정관
강한 사이오닉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혼돈을 사용할 수 있고, 연구를 통해 정신 제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상 및 공중 유닛 공격 가능
새 유닛: 해적선
제공 우주전투기입니다. 연구를 통해 분열망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공중 유닛 공격 가능
이번 임무의 업그레이드
이번 임무부터 새로 추가된 업그레이드가 있습니다.

현재연구 가능한 업그레이드ㅡ
- 광전사: 골격 강화 [아둔의 성지에서 연구] - 08편부터 기본화
- 용기병: 특이점 장전 [아둔의 성지에서 연구] - 08편부터 기본화
- 고위 기사: 사이오닉 폭풍, 케이다린 부적 [기사단 기록보관소에서 연구] - 08편부터 기본화
- 관측선: 중력 가속기 [로봇공학 지원소에서 연구] - 08편부터 기본화
- 차원 분광기: 중력 구동 [로봇공학 지원소에서 연구] - 08편부터 기본화
- 파괴자: 갑충탄 공격력, 파괴자 용량 확장 [로봇공학 지원소에서 연구] - 08편부터 기본화
- 정찰기: 중력 추진기 [함대 신호소에서 연구] - 08편부터 기본화
- 우주모함: 우주모함 용량 확장 [함대 신호소에서 연구] - 08편부터 기본화
- 중재자: 소환, 정지장, 케이다린 핵 [함대 신호소에서 연구] - 08편부터 기본화

- 암흑 집정관: 정신 제어, 아르거스 수정 [암흑 성소에서 연구] - 09편부터 기본화
- 해적선: 분열망 [함대 신호소에서 연구] - 09편부터 기본화

업그레이드 연구 기회가 생긴 후 두 편 이상 거치고 나면 그 업그레이드는 다시 연구하지 않아도 기본으로 부여됩니다.

공격력 업그레이드와 방어력 업그레이드, 그리고 고급 업그레이드로 취급되는 업그레이드에는 이 규칙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스페라틸 에레스: 수장이여, 왜 암흑 기사들을 다시 모았소? 이 추방자들이 반갑지는 않거늘.

프레키우스: 이들은 정신체를 제거하는 데 큰 도움이 됐소. 흩어진 네라짐들이 그 소식을 듣고 우리에게 합류했지. 암흑 기사단이여! 암흑 집정관의 소환을 허용한다. 저들과 맞서기 위해서는 그대들의 힘을 마음껏 사용해도 좋다.

칼르잔의 연락
함장 칼르잔: 사령관님, 보내주신 작전 보고서를 확인했습니다. 후방 교란을 준비하려면 시간이 필요합니다.

타르 터너: 얼마나?

함장 칼르잔: 28분이 필요합니다. 그때까지 버텨주십시오.
레프리비 다레우스: 어이, 스페라틸 에레스. 동쪽 입구는 괜찮겠어? 쫄리면 언제든 말해.

스페라틸 에레스: 우릴 바보로 아느냐? 이쪽은 끄떡없다.

레프리비 다레우스: 흠, 욕하고 싶은데, 끄떡없어 보이긴 해. 우린 서쪽과 중앙만 신경쓰자.[T]

프레키우스: 서쪽 공세를 막는 게 버거워지면, 우리의 도움을 청해도 좋소.

타르 터너: 말씀은 감사드립니다만, 이쪽 공세는 우리 선에서 처리하고도 남지요. 다른 방어선만 도와주십시오.[P]
아프레스의 신호 수신 중

부관: 신호 수신 중... 아프레스 디콜린의 신호입니다. 수신하시겠습니까?

레프리비 다레우스: 받아봐

(게임 중단, 동영상 재생)
아프레스 디콜린: 타린 팀! 프로토스와 손을 잡았군. 하지만 외계 세력과 함께인 건 너희들뿐만이 아니다. 승산 없는 싸움인 줄은 스스로 잘 알겠지! 항복하지 않으면, 내 함대를 이끌고 너희 기지를 쑥대밭으로 만들겠다.

(게임 재개)
부관: 궤도에서 내려오는 해적단 함대가 감지되었습니다. 예상 도착 시간은 10분입니다.

레프리비 다레우스: 아프레스가 직접 온다면 반드시 대비해야 해. 놈의 함선, 저번에 보니 좀 세 보이더라고.

타르 터너: 아프레스는 당당히 정면으로 올 거다. 저 지점에 미사일 포탑을 건설해! 필요하다면, 업그레이드를 마친 골리앗과 유령을 생산하도록.[T]

프레키우스: 그는 자신감에 차 있소. 탐사정을 보내 저 지점에 광자포를 소환하라! 정찰기가 있다면 놈들의 함선을 효과적으로 상대할 수 있을 것이다.[P]
- 미니맵에 표시된 예상 도착 지점으로 대규모 공중 병력이 공격해올 것입니다. 미리 대비해야 합니다.

아프레스의 함대 습격 6분 전쯤 적 낙하기 투하
부관: 경고. 대기권을 통과하는 다수의 낙하기가 감지되었습니다.

타르 터너: 저번에 봤던 그 방식이야! 기지를 지켜![T]

타르 터너: 자원의 땅에서 본 방식입니다! 기지를 지켜야![P]

아프레스 습격
아프레스 디콜린: 항복하면 지금이라도 용서할 생각이었건만, 날 거부한 거주민들보다 훨씬 멍청하군! 똑똑하게 만들어주겠다.

아프레스의 함대 방어 성공
아프레스 디콜린: 으으... 생각보다 저항이 거세구나. 모든 공격 부대를 저 기지로 집중시켜![31][32]

(칼르잔 후방 견제 타이머가 2분 가량 남을 시)
함장 칼르잔: 곧 후방 교란 병력을 보냅니다. 공격을 준비하십시오!

타르 터너: 우리의 후방에도 공중 부대가 준비되었네. 자네가 공격을 시작하면, 그 병력으로 바로 공격하지.[T]

프레키우스: 우리의 후방에도 병력이 준비되어 있소. 그대가 공격을 시작하면, 내 병력으로 사이오닉 제어기를 파괴하겠소.[P]

(게임 중단, 동영상 재생)
레프리비 다레우스: 함장이 공격을 시작했다! 놈들 일부가 함장의 기지를 공격하려 이 지역을 떠나고 있어.

타르 터너: 함장, 이제 자네 기지도 무사하지 못할 걸세. 사이오닉 제어기와 초월체가 파괴되면, 병력과 거주민을 데리고 내게 합류하도록.

(게임 재개)
부관: 사이오닉 제어기로 향하는 최적의 경로를 탐색합니다.

프레키우스: 우리가 공격할 차례오! 이곳에 준비된 함대를 이용하시오.
함장 칼르잔: 사령관님, 이쪽으로 오는 적 병력이 계속 늘어납니다! 견제 부대를 더 보내기는 무리입니다. 서둘러주십시오![35]

(타이머 10분 남음)
함장 칼르잔: 아직 목표물이 남았습니까? 더 버틸 수 없습니다!

(타이머 1분 남음)
함장 칼르잔: 타린 팀 첫 기지에서 후퇴하겠습니다. 해적단이 곧 사령관님의 기지를 집중 공격할 겁니다.

(사이오닉 제어기 공격)
아프레스 디콜린: 저게 날아가면 초월체가 날뛸 거다! 놈들을 막아라!

(사이오닉 제어기 파괴)
부관: 초월체를 향한 사이오닉 신호가 약해집니다. 대부분의 저그가 해적단을 적대합니다.

타르 터너: 대부분..?

레프리비 다레우스: 어딘가에 제어기가 또 있겠지. 이제 놈들의 공격은 별거 아냐.

프레키우스: 이제 초월체를 제거해야 하오.

(사이오닉 제어기보다 초월체를 먼저 파괴시)
프레키우스: 우리가 초월체를 처치했소! 하지만, 여전히 저그는 해적이 통제하오.

타르 터너: 제어기의 신호를 여러 곳에 집중해야 하겠지만, 그뿐입니다. 제어기를 파괴하지 않으면 저그는 해적을 따릅니다.

(초월체 파괴 후 사이오닉 제어기 공격)
아프레스 디콜린: 저게 날아가면 이 지역을 잃는다! 놈들을 막아라!
일지 - 티페르 프로토스 5: 사라진 호수
도린 수정의 힘으로 신전의 보호막이 완성되자, 신전 주위에 지각 변동이 생기기 시작했다. 호수 바닥 깊이 있던 용암이 솟구쳐 올랐고, 울창한 숲과 호수가 있던 땅은 화산 지대로 변모하고 말았다. 거주 환경이 악화되자 바깥에 남은 형제들조차 신전 주위를 떠나버렸다.

-계승자 포드라스
일지 - 티페르 프로토스 6: 저그의 침공
오래지 않아 저그가 아이어 침략을 시작했다. 태사다르가 암흑 기사 제라툴과 손잡고 정신체를 제거하자 위협을 느낀 초월체는 아이어 근처를 지나고 있던 우리 행성으로 자신의 세포주와 수많은 저그 무리를 보냈다. 프레키우스는 스페라틸 에레스와 함께 궤도로 함선을 보내 방어했지만, 저그의 수는 너무나 많았다. 궤도의 함대는 무참히 패배했고, 티페르 프로토스는 지상에서 저그와 맞서 싸웠다. 이 땅에도 정신체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 프레키우스는 그들을 제거하기 위해 암흑 기사들을 규합하려 노력했고, 작지만 찬란했던 우리의 문명을 다시 되찾고자 노력하고 있다.

-계승자 포드라스

(게임 클리어. 동영상 재생)
프레키우스: 성공이오.... 놈들이 혼란에 빠졌소! 이곳의 적을 모두 몰아낼 때요! 우리는 지금까지 작은 성과를 올리고, 버티는 게 전부였소. 대의를 위해 싸우는 건 우리지만, 힘든 길이었지. 하지만 오늘은, 우리가 끝장날 수 있었던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소! 남은 적들을 쓸어버리고, 우리의 승리를 확고하게 하시오! 엔 타로 아둔!

3시간 후[36]
레프리비 다레우스: 그래, 멋진 풍경이었지. 날뛰려고 떨어지는 저그, 그제서야 막으려고 떨어지는 해적들... 나는 아직도 이 일에 확신이 안 서. 가능성은 있는지, 이 방법이 맞긴 한 건지. 하지만 지키고 싶었던 사람들이 안도하고, 재회하는 순간을 볼 때마다, 내가 잘했다는 생각이 들곤 해. 이런 일을 하는 모두가 그럴 거야. 해적단은 이 정도로 무너지지 않을 지도 몰라. 하지만 우리는, 한 번 해본 일이라면 두 번, 세 번도 할 수 있잖아? 이렇게 해야 할 일을 하며 나아가다 보면... 마침내 다들 원하던 그 평화 앞에 있지 않을까. 내 생각은 그래.
사이오닉 제어기는 파괴되었고, 초월체도 사라졌다. 티페르 저그 군단의 세력은 크게 약화되었다. 분명 타린-프레키우스 연합의 승리였지만, 그들의 손실도 적지 않았다. 해적단은 자원의 땅을 기반으로 건재했고, 당장 더 밀어붙일 수는 없었다.

해적단은 사이오닉 제어기를 더 갖고 있을 것이고, 오래지 않아 저그를 다시 제어할 것이다. 그런 기계를 다룰 기술자가 누구인지, 정말 저그의 상위 개체가 모두 사라진 건지... 아직 타린 프레키우스 연합은 모른다. 확실한 건, 아프레스의 해적단이 이 행성의 진정한 적이라는 사실이다.

3.8. 7. 종족 전쟁 이후[37]

타린-프레키우스 연합이 초월체를 물리친 후, 행성 밖에서는 지구 집정 연합이 모습을 드러내 코프룰루 구역을 차지하려 했다. 하지만 칼날 여왕은 지구 집정 연합을 저지하고, 차 알레프에서 여러 함대를 한꺼번에 격파해 위세를 떨쳤다. 타린-프레키우스 연합과 해적단은 이러한 정세를 감안해 휴전 상태를 유지했다. 그렇게 2년이 지났다.
해적단은 티페르 행성의 대부분을 지배하고 있었고, 새로운 국가 '티페리아'를 건국했다. 지배자는 아프레스 디콜린으로, 그는 언론을 통해 타린 팀을 약탈자로 깎아내려 자발적인 군 지원을 유도하고 군사력을 강화했다. 행성 외부가 조용해지고, 아프레스의 세력 확장이 계속되자 타린 팀은 다시 전쟁을 재개한다.
한편, 자원의 땅 북동쪽 먼 곳에서는 색다른 조짐이 보이고 있다. 타소니스 탈출의 주도자, 호울러스 게터의 아들인 제임스 게터. 그는 티페리아 어느 작은 도시의 민병대 지휘관이 되었지만, 아프레스의 거짓 선동에 속지 않고 타린 팀을 도우려 한다. 마침내 행동을 시작하기 전, 마지막 명상을 하고 있다.

3.8.1. 7-1. 제프로테온의 뜻[38]

티페리아의 어느 도시, 자원의 땅 북동쪽 먼 곳, 티페리아 지배 구역
(궤도에서 불타고 있는 함선 제프로테온)
호울러스 게터: 아들아. 내가 바란 건 하나뿐이었단다. 부패가 대접받지 못하는, 깨끗한 곳에서 사람들이 살기를. 테란 연합에서는 불가능했던 꿈... 그걸 이룰 장소가 바로 이 행성이란다.

(약탈중인 아프레스 해적단,티페르로 내려오는 수많은 낙하기들,타린 팀의 첫 준동)[39]

호울러스 게터: 비록 나는 이 함선에서 죽겠지만... 부디 네가 내 꿈을 이루어 주었으면 좋겠구나. 분명 순탄하지만은 않을 것이다... 연합 같은 부정부패가 또 벌어질 거고... 예상 못한 무언가가 방해할지도 모르고...

(공격을 받다가 궤도 외곽에서 추락하는 함선 제프로테온)
호울러스 게터: 희생 또한 불가피하겠지... 그러나 명심해라. 그게 불가능을 의미하는 건 아니라는 사실을.

(회상 끝, 그리고 타린-프레키우스 연합군과 티페리아 정규군 함대의 전투를 보여준다.)
제임스 게터: 명심하겠습니다. 아버지. 이것은.... 전쟁입니다. 아버지의 그 꿈. 지금 제가, 이어나가겠습니다.

해병: 명상을 마치신 모양이군요. 드디어 작전을 시작하실 겁니까?

제임스 게터: 물론, 우리 목표는 마을의 티페리아 병력을 제압하고, 거주민들에게는 타린 팀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다. 내려가서 전해. 이제 훈련의 시간은 끝났다고!

잠시 후, 제임스 게터 일행
제임스 게터: 지금 시작하는 이유가 궁금하겠지. 몇 시간 전, 타린 팀과 프로토스가 공격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왔다. 행성 바깥 상황 때문에 서로 조용히 지내왔는데, 아무래도 타린 팀이 다시 전쟁을 이어나가려는 모양이야.

해병: 뉴스에는 약탈자의 본색을 드러냈다고 나왔죠.

제임스 게터: 해적들의 선동이 도를 넘었으니, 두고 볼 수 없었던 거지. 게다가 티페리아 군대는 최근에 거주민들을 더 많이 징용하고 있어.[40] 이 기회를 흘려보낸다면, 아프레스가 승리하게 돕는 꼴이야. 놈들이 우리 의도를 알아채면, 궤도에서 병력을 내려보낼 거댜. 통신탑을 장악하면 궤도와의 통신을 막을 수 있고, 도시에 있는 병력과는 싸워볼만해.

해병: 대장님, 티페리아 감독관이 우리 기지를 방금 다녀갔습니다! 6분 뒤에 다시 올 거랍니다.

제임스 게터: 그땐 눈치챌 거야. 그전에 통신탑을 장악해야 돼. 움직이자!

(게임 시작)
새 유닛: 제임스 게터
테란의 티페르 이주를 이끌었던 호울러스의 아들 제임스 게터입니다. 아프레스 디콜린은 그의 정치적 입지를 감안해 후한 대우를 해주었고, 덕분에 티페리아의 한복판에서도 방해받지 않고 술집을 드나들 수 있었습니다.
비록 행성 정착 후 2년 간 절망에 빠져 살았지만, 그러면서도 부하들의 훈련을 멈추지 않고 최신 장비를 갖춰왔습니다. 아프레스 디콜린이 타린 팀을 악의 세력으로 둔갑시키고, 선동이 날로 심해지는 것을 보고는 반란을 일으키려 합니다.
기본 장갑에 은폐 모듈이 장착된 제임스 게터는 유령처럼 은페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의무관의 광학 조명탄 능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41]
새 유닛: 불곰
중돌격 보병입니다. 전투 자극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상 유닛 공격 가능
제임스 게터 임무
제임스 게터의 반란군은 타린 팀과 떨어져 있는 독립 세력입니다.
영웅이 궤도 사령부에서 부활하고, 사용 가능한 유닛의 종류가 제한되며 공격력 및 방어력 업그레이를 1단계까지만 진행할 수 있습니다. 그 대신, 임무 진행에 따라 타린 팀의 유닛 종류 및 업그레이드를 매우 빠르게 따라잡습니다.
업그레이드 기본화 규칙은 어떤 세력을 플레이하는지에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기본화된 업그레이드는 다른 세력을 플레이하더라도 기본화됩니다.
현재 사용 가능한 유닛 - 건설로봇, 해병, 불곰, 화염방사병, 의무관
이번 임무의 업그레이드
이번 임무부터 새로 추가된 업그레이드가 있습니다. 스타크래프트 2 고유 유닛들이 추가되기 시작하고, 캠페인 업그레이드 해금이 시작됩니다.

현재 연구 가능한 업그레이드
-의무관: 회복, 광학 조명탄, 카두세우스 반응로 [병영 기술실에서 연구] - 08편부터 기본화
-해병: 전투 방패 [병영 기술실에서 연구] - 10편부터 기본화
-불곰: 충격탄, 동역학 충격 완화복 [병영 기술실에서 연구] - 10편부터 기본화
-화염방사병: 화염 증폭기, 철인 장갑 [병영 기술실에서 연구] - 10편부터 기본화
-테란 건물: 정밀 보안 자동추적기, 신소재 강철틀, 건물 장갑 업그레이드 [공학 연구소에서 연구] - 10편부터 기본화

업그레이드 연구 기회가 생긴 후 두 편 이상 거치고 나면 그 업그레이드는 다시 연구하지 않아도 기본으로 부여됩니다.

공격력 업그레이드와 방어력 업그레이드, 그리고 고급 업그레이드로 취급되는 업그레이드에는 이 규칙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티페리아 감독관: 게터 씨. 그쪽 감시 카메라가 먹통이잖아! 시설 관리를 어떻게 하는 거요?

제임스 게터: 아, 이거 또 말썽이네. 빨리 고치도록 하겠소. 서둘러 통신탑을 장악하고, 병력 업그레이드는 그 다음이다. 시간이 많지 않아! 지금은 티페리아 병력을 공격하지 말도록. 단, 놈들의 방어 상태는 확인해둘 수록 좋아.[42]

(거주민과 조우)
거주민 고든: 오늘 훈련하는 날이던가? 나는 빼는 걸로 합시다.

거주민 얼리샤: 티페리아 군대가 제 아들을 징집해가려 해요! 당신 아버지라면 두고 봤을까요?

거주민 래쉬: 게터 씨, 언제까지 술만 마시고 다닐 건가요?

거주민 찰스: 게터 씨... 타린 팀의 진실을 알고 있잖아요. 언제까지 지켜볼 겁니까?

(3시 방향 자원 운반함을 지키는 해병에게 접근 시)
티페리아 해병: 주정뱅이, 어딜 얼씬거려? 저리 꺼져!

(게임 시간 2분 경과, 혹은 기지 근처 잔해 파괴 시, 동영상 재생)
마르쓰 롯시: 저리 비켜! 내 총 부품이 필요했을 뿐이야!

티페리아 해병: 나도 그게 필요한 거야~ 좀 줘봐.

티페리아 해병: 야, 네가 중요해, 내가 중요해? 어!

제임스 게터: 이제 그만하지.

티페리아 해병: 거, 주정뱅이 씨. 오늘 훈련하는 날이야? 챙겨 입기는.

제임스 게터: 특별한 날이지. 해적의 지배를 끝내는 날이니까!

마르쓰 롯시: 고마워요! 근데 뭔 생각으로 죽이셨나요?

제임스 게터: 글쎄, 보아하니 자네는 용병 출신 같은데. 해적 놈들이 정규군 행세하는 건 정상 같나?

마르쓰 롯시: 맘에 안 들죠. 아주 이 세상 역겨움이 아니더라구요.

제임스 게터: 그렇다면 나를 따라와. 타린 팀에게 갈 계획이 있으니.

(게임 재개)
마르쓰 롯시: 근데 타린 팀도 해적 아녜요? 걔네한테 왜 가죠?

제임스 게터: 그게 디콜린의 거짓말이야. 타린 팀 지휘관들은 한때 타소니스를 탈출하면서 사람들을 도왔어. 지금도 마찬가지고.

마르쓰 롯시: 그래서 방송으로 맨날 호들갑을 떠는구나. 이 반란, 계획은 있습죠? 없으면 난 빠져요.

제임스 게터: 후회 안 할 자신 있으면 빠져. 근데 넌 너무 많은 걸 봤잖아? 밀고하지 않는다는 보장은?

마르쓰 롯시: 아이고, 됐어요. 티페리아 놈들은 그 정도도 물어봐 주지 않더만. 난 따라갈래요. 무슨 일이든 시키십쇼.

(맵 중앙의 젤나가 감시탑에 접근)
제임스 게터: 이곳의 티페리아 병려근 민간인 진압에 특화된 유닛을 보유하고 있어. 화염방사병, 화염차, 바이킹... 하지만, 불곰으로 손쉽게 상대할 수 있지.

(타이머 2분 남음 - 통신탑 미점령)
제임스 게터: 통신탑을 장악하지 않으면 우린 몰살당해! 당장 통신탑으로 해병을 보내라!

(타이머 1분 남음 - 통신탑 미점령)
제임스 게터: 아직도 통신탑을 장악 안 했다니... 내 병사들은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군.

(동쪽 통신탑 점령 완료)
해병: 동쪽 통신탑에 들어왔습니다. 약속한 시간에 누굴 죽이면 됩니까?

제임스 게터: 우린 폭도가 아냐. 그곳에는 협력자를 심어두었으니, 그를 돕도록.

(서쪽 통신탑 점령 완료)
해병: 대장님, 서쪽 통신탑에 진입했습니다. 시간이 되면 작전을 수행하겠습니다.

(타이머 완료)
티페리아 감독관: 제임스 게터, 허가도 없이 무슨 짓이지? 당장 훈련을 중단해라!

제임스 게터: 훈련이라니, 실제 상황이야. 하나만 묻지. 아프레스 디콜린이 옳은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나?

티페리아 감독관: 지금 반란을 일으키려는 건가? 여기는 티페리아의 한복판이다!

제임스 게터: 글쎄, 이미 손을 써뒀어. 남서쪽에 이 도시 방위군의 사령부가 있다. 병력을 모으고, 그곳으로 진격한다!

(타이머 완료 - 통신탑 점령 실패 시)
부관: 통신탑에서 궤도로 신호를 보냅니다. 적 낙하기가 떨어집니다.

제임스 게터: 제길! 통신탑을 차지했어야 했는데!
일지 - 티페리아의 징집 방식
대장님께서 작전에 참고하실 수 있도록 문서를 첨부합니다.
타린 팀이 하는 일은 대부분 잘 모르지만 티페리아가 해적단에서 출발한 사실은 모두가 알고 있지 않습니까? 그럼에도 뻔뻔하게 이런 걸 내보냅니다. 가장 최근에 거주민들에게 배포된 티페리아 해병대 권유문입니다.

우리 모두는 평화로운 땅을 찾아 티페르에 왔습니다. 하지만 약탈자들의 세력 타린 팀은 이 행성을 그들만의 땅으로 여기고 군대를 일으켰으며, 위협적인 외계 종족 프로토스와 손을 잡기까지 했습니다. 티페리아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을 약탈해 그들의 배를 채우고, 여러분을 노예로 부리려 합니다!
이들의 만행을 두고 보시겠습니까? 우리의 삶의 터전을 유린하는 걸 두고 보시렵니까? 악랄한 타린 팀을 무찌를 용기가 있는 분들은 티페리아 해병대로 오십시오. 대의를 위한 의미 있는 싸움에 참여할 기회는 물론, 올해 지원자들에게는 연금 혜택까지 보장해 드립니다.

덧붙이자면, 고립지역에서는 이조차도 배포하지 않고 사람들을 납치해, 재사회화 시술을 함으로서 사실상 '징집'하기도 합니다.

-정보관 맥스 짐머
일지 - 공사 감독관의 일지 1
수도 관문 공사에 대한 설계 중점을 듣기 위해 황제 집무실 앞에 왔을 때였다. 그의 심기에 거슬리지 않기 위해 예정 시간보다 2시간은 미리 와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집무실 안에서 그의 고함 소리가 들렸다. "감히! 나를 거부해? 네년들은 농사나 짓다 죽는 것보다 내 노리개로 사는 게 훨씬 가치있어! 그렇게 하면 역사에 기록이라도 될 거 아냐? 근데 뭐? 칼은 안된다? 어디서 투정을 부려! 내가 거둬주는 것에 감사히 여기진 못할 망정!" 아마 그만의 문란한 생활을 하다 문제가 생긴 모양이다.
우여곡절 끝에 황제님을 만났다. 궤도는 당연히 티페리아의 것이니 수도 관문은 공성 전차로 모든 지상 공격을 막을 수 있게끔 설계하라. 이것이 중점이었다. 그를 위한 일은 하고 싶지 않지만, 글쎄,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건 없다. 지시를 따라야만 메리와 아이들을 지킬 수 있을 뿐.

-감독관 리처드 하슨
티페리아 해병: 디콜린 님의 뜻을 거역할 순 없다!
제임스 게터: 저 행성 요새를 파괴하면, 이 도시를 점령할 수 있다!
(게임 클리어, 동영상 재생)
해병: 거주민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우리를 반기는 것 같습니다.

거주민: 드디어... 저 망할 해적 출신들을 몰아내려는 건가요?

제임스 게터: 물론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여러분이 알아야 할 사실은, 타린 팀은 약탈자가 아니란 겁니다. 티페리아는 여전히 해적 집단입니다. 타린 팀은 누구보다도 거주민의 자유를 위해 움직이며, 나는 그들을 위해 일어섰습니다! 여러분은 진실을 알았고, 힘도 있습니다. 해적의 지배를 끝내고 싶다면 일어나십시오! 이건 제 아버지의 뜻입니다!

3.8.2. 7-2. 사이오닉 제어기

제임스 게터가 작전을 실행하는 동안...
함장 칼르잔: 이곳에 사이오닉 제어기가 있습니다. 초월체 전투 때, 미약한 신호를 유지했던 곳이죠. 이번엔 파괴하지 않고 확보하기로 하셨다는데, 맞습니까?

레프리비 다레우스: 맞아, 여기 오고 싶어서 미치는 줄 알았어. 칼날 여왕 때문에 몸 사리느라 싸움도 못 걸고.

타르 터너: 함장, 우리 함대가 준비되었다네. 프로토스 수장님께 작전을 설명하도록.

함장 칼르잔: 사이오닉 제어기는 방어막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방어막의 원리는 티페르의 외부 대기층을 응용했더군요. 바깥에서 들어갈 때는 지장이 많습니다. 방어막 생성기는 세 군데에 있고, 모든 곳에 적이 기다립니다. 방어막만 해제하면, 지상 유닛으로도 사이오닉 제어기로 접근할 수 있게 됩니다.

프레키우스: 그때가 되면 나의 전사들이 사이오닉 제어기로 가는 길을 열 것이오.

레프리비 다레우스: 우리 계획은 여기서부터가 문제요. 기껏 사이오닉 제어기를 점령한다 해도, 우리가 사용하지 못하도록 폭파시킬 거거든.

프레키우스: 걱정하지 마시오. 사이오닉 제어기를 확보하면, 나의 중재자 함선들이 사이오닉 제어기를 통째로 정지시키고 폭파를 막을 것이오.

레프리비 다레우스: 거 참, 프로토스 없었으면 어쩔 뻔했어? 아주 좋아. 시작합시다.

(게임 시작)
새 유닛: 두 번째 헬프레이어
초월체 전투 후, 타르 터너는 헬프레이어를 다시 만들며 프로토스 차원장인들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최초의 헬프레이어보다 더 강력해진 이 사령선은, 기본 공격이 방사 피해를 입히고 야마토 포의 방사 피해 범위가 증가힙니다. 속사포의 공격력 및 방어력이 증가합니다.
레프리비 다레우스: 앞에 마중 나온 놈들부터 치웁시다. 그래야 방어막 생성기로 가는 길을 열 테니.

프레키우스: 함선을 잃지 않게 조심하시오. 우리가 가용할 수 있는 지원 병력은 한정되어 있으니.
팁- 해적선의 분열망 능력으로 방어 구조물을 무력화시킬 수 있습니다. 분열망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려면, 자동 시전을 끄고 수동으로 사용하십시오.
레프리비 다레우스: 근데, 수장님. 저그를 조종하는 거, 프로토스한테 윤리적 문제는 없지요?

프레키우스: 저그는 무자비한 살인 병기임을 이미 충분히 봤소. 그리고 우리는 저 테란 해적들에게 큰 위기를 겪었지. 고리타분한 전통을 따졌다면 암흑 기사와도 함께하지 않았을 터, 저들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전까진 어떤 방법이든 사용해도 좋소.

(전방 방어 병력 처치)
프레키우스: 이제 방어막 생성기로 향할 수 있소.

타르 터너: 방어막 생성기마다 비슷한 수의 병력이 감지됩니다. 원하는 지점으로 향하시죠.

(10시 방향 적 기지로 접근)
타르 터너: 전방에 적이 많습니다.

프레키우스: 뚫을 순 있겠지만, 다른 길을 찾는 게 좋겠소.

(아군 피해가 발생한 후, 방어막 생성기 파괴)
프레키우스: 우리 함대가 타격을 입었소. 지원 병력을 부르겠소.[43]

(첫 번째 방어막 생성기 파괴)
함장 칼르잔: 방어막 생성기 하나를 파괴했습니다. 나머지 두 개도 파괴해야 중앙의 방어막이 내려갑니다.
타르 터너: 스페라틸 에레스가 보이지 않는군요. 그 함선에 있습니까?

프레키우스: 그는 자원의 땅에 있는 신전을 살피러 갔소. 해적단이 우리 유물을 자주 도굴했는데, 이번엔 신전을 건드리고 있다더군.

레프리비 다레우스: 신전 프로토스 얘기는 들었는데, 그분들 화나면 좋은 거 아닙니까? 해적도 좀 때려잡아주고.

프레키우스: 전혀 그렇지 않소! 내가 신전으로 따라갔더라면, 이 행성은 이미 테란 해적이 차지했을 터, 그들은 밖으로 나와도 우리와 손을 잡을지 알 수 없소.

레프리비 다레우스: 대판 싸우셨나 보네. 그 얘기는 안 하겠습니다.

(두 번째 방어막 생성기 파괴)
함장 칼르잔: 하나 남았습니다. 지상 병력에게 수송 대기 신호를 보내겠습니다.

(마지막 방어막 생성기 파괴)
함장 칼르잔: 중앙 방어막을 걷어냈습니다! 우리 지상 병력이 남서쪽 위치로 이동합니다.

타르 터너: 준비가 끝났다! 불곰 부대는 프로토스와 함께 간다!

프레키우스: 형제들이여, 돌격하라!

(게임 클리어, 동영상 재생)
아프레스 디콜린: 놈들이 들어간다! 사이오닉 제어기를 폭파시켜라!

부관: 사이오닉 제어기 자동 폭파 절차 시작.

(중재자가 사이오닉 제어기에 정지장을 시전)
참모 제베디아: 두목, 아니 황제님. 사이오닉 제어기가 폭파되지 않았습니다! 프로토스가 건물을 통째로 정지시켰습니다!

레프리비 다레우스: 프로토스를 과소평가해? 사실 나도 그랬는데, 상상 이상이더라고.

아프레스 디콜린: 건방진 놈! 내가 널 너무 오래 살려뒀구나.

타르 터너: 기술자들은 외부 신호부터 차단해라! 위험 요소를 제거한 후 제어기를 운용한다.

레프리비 다레우스: 앞으로 저그 간수 잘 해. 우리도 조종할 테니까.

함장 칼르잔: 부관이 움직임을 감지했습니다. 대규모의 티페리아 정규군이 북동쪽에 기지를 건설하고, 현재 지역으로 이동 중이라고 합니다.

프레키우스: 저것만 막으면, 이 제어기는 우리 것이오.

타르 터너: 저희가 전방으로 향해 놈들을 막겠습니다. 사이오닉 제어기를 지켜주십시오.

프레키우스: 난 그대들을 믿소. 태사다르의 가호가 그대들과 함께 하길!

3.9. 8. 확대의 조짐

타린-프레키우스 연합은 사이오닉 제어기를 확보했고, 이를 저지하고자 티페리아 군대가 몰려오고 있다. 프로토스가 타린 팀 기술자를 지켜 사이오닉 제어기 안정화를 돕는 동안, 타린 팀은 티페리아 군대를 막으려고 한다.

자원의 땅 중앙, 사이오닉 제어기가 점령당하는 동안
(해적단이 신전 주변에 기지를 건설하고 건설로봇이 신전의 방어막을 뚫고 있다.)

자원의 땅 남서쪽 먼 곳, 사이오닉 제어기로부터 북동쪽 지역
타르 터너: 이 병력이 기지를 건설하고 있다던 놈들이군.

함장 칼르잔: 이 지역에는 저그를 가둬 둔 우리가 많습니다. 사이오닉 제어기로 제어하지 못하게 막으려는 겁니다.

레프리비 다레우스: 살처분하지 않는 걸 보면 사이오닉 제어기를 또 만들 수 있는 모양이지.

타르 터너: 우리 기술자들이 이미 사이오닉 제어기를 가동하기 시작했네. 저그를 다루는 게 능숙하진 않지만, 큰 도움이 될 거야.

함장 칼르잔: 사령관님, 급한 소식입니다. 남동쪽에 있는 티페리아 군대가 공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사이오닉 제어기 지역으로 가는 길을 확보하려는 것 같군요. 병력의 규모를 볼 때, 우리가 버틸 수 있는 시간은 약 30분입니다.

레프리비 다레우스: 왜 그 시간을 버텨야 해? 저 기지를 직접 날려버리면 되는 거 아냐?

타르 터너: 그럴 방법이 있지. 저그 우리를 모두 풀어주면 그 안의 저그로 남동쪽 기지를 손쉽게 파괴할 수 있어. 아니면 적의 공격 기지를 직접 파괴한 뒤에, 여유 있게 저그 우리를 확보하는 수도 있고. 이제 그건 자네의 선택이야. 어느 쪽이든, 내 기지가 밀리기 전에 해내야만 해. 자네를 믿겠네!

(게임 시작)
새 유닛: 리터넌즈 프라임 mk-2
지난 2년 동안, 레프리비 다레우스는 자신의 골리앗 '리터넌즈 프라임'을 끊임없이 개량했습니다. 그 결과, 골리앗답지 않은 흉악한 병기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리터넌즈 프라임의 기본 대공 무기, 지옥폭풍 확산탄은 방사 피해를 입힙니다.

기본 지속 효과 - 고충격 미사일 발사기
지옥폭풍 확산탄의 사거리 밖에 있는 공중 유닛을 공격하는 무기입니다. 방사 피해 범위는 지옥폭풍 확산탄보다 좁지만, 거대 유닛에게 큰 피해를 줍니다.

기본 지속 효과 - 리터넌즈 반응로
레프리비가 공격할 때마다 공격 속도가 상승합니다.

변환 미사일
충격 미사일의 개량 형태입니다. 미사일의 폭발 지점과 가까이 있는 아군 유닛들의 이동 속도를 증가시키고 받는 피해량을 감소시킵니다. 또한, 레프리비 자신은 미사일의 폭발 지점과 관계없이 이 효과를 얻습니다.

중력 왜곡
프로토스의 도움을 받아 완전해진 왜곡장입니다. 대상 지점에 중력 왜곡장을 설치하여, 왜곡장 안에 있는 적 지상 유닛들은 이동 속도와 공격 속도가 지속적으로 감소합니다. 오래 머무른 적은 잠시 기절하고 방어력이 감소합니다.

(툴팁에는 표시되지 않지만 재충전기 배치가 비활성화되었다.)
전쟁의 규모가 커지고 다양한 회복 수단이 등장했으며, 보호막을 가진 프로토스도 합류했습니다. 기존 재충전기가 비효율적이라고 판단한 레프리비는, 재충전기를 준비할 역량을 다른 기능에 집중하여 현재의 리터넌즈 프라임을 만들었습니다.
레프리비는 이 정도에 만족하지 못합니다. 새로운 세 번째 기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테란 플레이시
새 유닛: 행성 요새
사령부를 강력한 방어 포탑으로 무장한 행성 요새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습니다. 행성 요새는 이륙할 수 없지만 방어력이 크게 향상됩니다.
지상 유닛 공격 가능
새 유닛: 사신
기습 유닛입니다. 언덕을 오르내릴 수 있습니다.
반응로를 부착한 상태에서도 생산할 수 있으며, G-4 집속탄을 연구하면 먼 거리에서 적 구조물에게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지상 유닛 공격 가능
새 유닛: 의료선
공중 수송기입니다. 주위 생체 유닛을 치료합니다.
기존의 수송선을 완전히 대체합니다.
새 유닛: 발키리
광역 피해를 입히는 미사일을 탑재한 호위함입니다.
종족 전쟁 당시 지구 집정 연합이 사용한 함선으로, 티페리아에 수입되어 타린 팀에게도 전해졌습니다.
공중 유닛 공격 가능
이번 임무의 업그레이드
이번 임무부터 새로 추가된 업그레이드가 있습니다.

현재 연구 가능한 업그레이드-
-해병: 전투 방패 [병영 기술실에서 연구] - 10편부터 기본화
-불곰: 충격탄, 동역학 충격 완화복 [병영 기술실에서 연구] - 10편부터 기본화
-화염방사병: 화염증폭기, 철인 장갑 [병영 기술실에서 연구] - 10편부터 기본화
-테란 건물: 정밀 보안 자동추적기, 신소재 강철틀, 건물 장갑 업그레이드 [공학 연구소에서 연구] - 10편부터 기본화

-사신: 니트로 추진기, 사신 U-238 탄환, G-4 집속탄 [병영 기술실에서 연구] - 11편부터 기본화
-의무관: 고급 의무관 시설, 전투 안정제 [병영 기술실에서 연구] - 11편부터 기본화
-의료선: 의료선 카두세우스 반응로, 고급 치료 인공지능 [우주공항 기술실에서 연구] - 11편부터 기본화

이전의 업그레이드와 마찬가지로, 업그레이드 연구 기회가 생긴 후 두 편 이상 거치고 나면 그 업그레이드는 다시 연구하지 않아도 기본으로 부여됩니다.

기본화된 업그레이드-
-유령: 개인 은폐, 전술 장비, 뫼비우스 반응로
-전투순양함: 무기 재장비, 미노타우로스급 전투순양함
-의무관: 회복, 광학 조명탄, 의무관 카두세우스 반응로
-골리앗: 카론 증폭기

공격력 업그레이드와 방어력 업그레이드, 그리고 고급 업그레이드로 취급되는 업그레이드에는 이 규칙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저그 플레이시
저그 종족
사이오닉 제어기를 확보했으므로, 이제 타린-프레키우스 연합도 저그를 제어할 수 있습니다. 타린 팀 기술자들이 사이오닉 제어기 운용법을 계속 익혀가고 있습니다. 머지않아 번식지 단계의 유닛들이 사용 가능해집니다.

현재 사용 가능한 유닛 - 일벌레, 대군주, 군단 여왕, 저글링, 맹독충, 바퀴
이번 임무의 업그레이드
이번 임무부터 새로 추가된 업그레이드가 있습니다.

현재 연구 가능한 업그레이드-
-저그 지상 유닛: 잠복 [부화장 또는 번식지에서 진화] - 11편부터 기본화
-대군주: 기낭 갑피, 배주머니 [부화장 또는 번식지에서 진화] - 11편부터 기본화
-군단 여왕: 생체-기계 수혈, 부화실 [진화실에서 진화] - 11편부터 기본화
-저글링: 대사 촉진, 강화 갑피, 아드레날린 분비선 [산란못에서 진화] - 11편부터 기본화
-맹독충: 원심 고리, 부식성 산, 파열 [맹독충 둥지에서 진화] - 11편부터 기본화
-바퀴: 신경 재구성, 땅굴 발톱 [바퀴 소굴에서 진화] - 11편부터 기본화
-히드라리스크: 근육 보강 [히드라리스크 굴에서 진화] - 11편부터 기본화
-무리 여왕: 공생충 산란, 속박, 향상된 미토콘드리아 [감염 구덩이에서 진화] - 11편부터 기본화

이전의 업그레이드와 마찬가지로, 업그레이드 연구 기회가 생긴 후 두 편 이상 거치고 나면 그 업그레이드는 다시 연구하지 않아도 기본으로 부여됩니다.

공격력 업그레이드와 방어력 업그레이드, 그리고 고급 업그레이드로 취급되는 업그레이드에는 이 규칙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타르 터너: 이 작전이 실패하면, 우린 병력만 잃은 채 사이오닉 제어기를 얻기 전 상황으로 되돌아갈 거야.

레프리비 다레우스: 그럴 순 없지. 절대 후퇴하지 마.[T]
레프리비 다레우스: 꿀렁거리는 짐승들이랑 다니고 싶지는 않은데, 사령관님 권한이시겠지.

타르 터너: 우리 기술자들이 사이오닉 제어기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네. 더 많은 저그 유닛을 사용하려면 시간이 좀 필요할 거야. 부화장을 번식지로 변태시키려면 4분만 더 기다려달라는군.[Z]
함장 칼르잔: 장군님, 잠깐만요. 가까운 적 기지는 티페리아 정규군이 아닙니다![46]

레프리비 다레우스: 아프레스 편이잖아. 근데 티페리아 정규군이 아니라고?

함장 칼르잔: 그들은... 자발적으로 조직된 거주민 민병대입니다.

레프리비 다레우스: ...이러려고 하는 일이 아닌데.

타르 터너: 그 정도로 선동할 줄 알아야 국가를 다스리겠지. 안타깝지만, 지금 상황에선 그들을 생포하기는 어렵다네. 전투에서 만나게 되면 사살하도록.
타르 터너: 레프리비, 사이오닉 제어기 쪽에 진전이 있는 모양이네. 이제 저그 번식지 유닛들을 사용할 수 있네. 군락 유닛 제어법까지 익히려면 작전 중이 아니어야 한다는군. 이번 작전은 지금 가진 것으로만 수행해야 돼.[Z]

팁- 이제 부화장을 번식지로 변태시킬 수 있습니다. 더 많은 유닛과 업그레이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Z]

(첫 번째 우리 파괴))
함장 칼르잔: 파괴된 우리에서 저그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 저그를 제어해 가까운 적 기지로 보내겠습니다.

(모든 우리를 파괴하기 전에 5시 방향 적 궤도 사령부 파괴)
레프리비 다레우스: 타르, 남동쪽 기지를 밀어버렸어. 이제 방어 걱정은 안 해도 될 거야!

타르 터너: 잘했네. 하지만 저그 우리는 더 많은 저그를 조종하기 위해서 필요해. 모든 저그 우리를 파괴하게.

함장 칼르잔: 티페리아 궤도 지원이 북동쪽 기지에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쪽에서 집중적으로 공격해오려는 모양입니다. 주의하십시오.[49]

(12시 방향 적 방어선과 조우)
함장 칼르잔: 근처에 만만치 않은 방어선이 있습니다. 동쪽 저그 우리를 먼저 파괴하십시오! 그 저그가 방어선을 뚫어줄 겁니다.

(12시 방향 파괴된 우리와 조우)
함장 칼르잔: 이 우리는 이미 폐기됐습니다. 사이오닉 제어기를 잃기 전에 다른 우리로 저그를 옮겼던 모양입니다.

(5시 방향 적 궤도 사령부가 남은 상태에서 모든 저그 우리 파괴)
타르 터너: 저그가 모두 풀려났다! 레프리비, 적 병력이 방어 태세를 취하기 시작했네.

레프리비 다레우스: 풀려난 저그가 남동쪽 기지의 방어선에 타격을 줄 거야. 마무리는 내 병력이 하지.
일지 - 케르베로스 용기병
이 용기병은 저그가 티페르에 침입하기 전에 테란 연구 시설에서 얻은 것이오. 프로토스 용기병을 테란이 가로채 연구하고 있었지. 나는 프로토스를 실험하는 그 시설을 파괴하고, 이 용기병을 데리고 티페르로 복귀했소.
용기병은 치명적인 상처를 입은 프로토스 전사가 전투를 계속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소. 내가 본 연구 시설에서는 테란도 용기병을 활용할 수 있게 하려 했던 모양이오. 하지만, 성공한 것은 이것 하나뿐이었던 것 같소. 그들은 자신들의 부대 이름인 케르베로스 전대[50]를 따서 '케르베로스 용기병'이라 이름지었고, 그 테란들의 비열한 연구를 기억하기 위해 나는 그 이름을 그대로 쓰고 있소.
그대들이 자원의 땅에 처음 왔을 때 이 용기병으로 지켜보았는데, 알고 있을지 모르겠군. 이 용기병 안에는 아무도 들어있지 않고, 나의 정신으로 조종하고 있소. 나는 언젠가 이것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소. 어쩌면, 그대들에게 필요할 지도...[51]

-프레키우스
일지 - 변종 저그
변종 저그는 저그 중에서도 유달리 포악하고, 비약적인 신체를 가진 강화종이다. 녀석들은 일반적인 종에 비해 평균적으로 네 배의 사상자를 내기로 악명이 높다. 널리 알려진 것은 히드라리스크 변종'추적 도살자', 울트라리스크 변종 '토라스크'가 있다.
타 행성계에서는 추적 도살자만이 드물게 발견되고, 정신체들이 토라스크를 극소수 데리고 있는 정도이다. 하지만 티페르 행성에서는 주요 군락지마다 변종 저그를 숨 쉬듯 찾아볼 수 있다. 왜 이 행성에서만 그들이 득실거리는 것일까? 초월체가 함께 왔기 때문에? 이 의문에 답을 구하기 위해, 휴전 기간동안 어렵사리 타린-프레키우스 연합을 찾아가 프로토스에게 자문을 구했다. 프로토스의 말에 의하면, 이 행성의 초월체는 진짜가 아니었다고 하며, 그들의 고향 행성 아이어에 있던 진짜 초월체에게도 변종 저그를 찾아보기는 어려웠다고 한다. 끔찍한 추측이지만, 변종 저그를 만드는 무언가가 티페르에 왔기 때문이 아닐까?
프로토스에게서 알아낸 건 이것뿐만이 아니다. 저그 침공 당시, 모시스 님께서는 정신체 낙하 주머니가 4개였음을 확인했다. 타린 팀이 처치했다고 착각한 정신체는 초월체에 의해 부활했지만, 초월체 사후 날뛰어 우리 군대가 제거했다.[52] 그리고 나머지 정신체들은 프로토스가 없앤 줄로 알고 있었다. 하지만 프로토스가 처치한 건 둘이라고 한다. 그럼 하나는?

-티페리아 연구원의 일지

(게임 클리어, 동영상 재생)
함장 칼르잔: 티페리아 군대가 물러났습니다. 동맹 프로토스도 오고 있습니다!

프레키우스: 사령관, 사이오닉 제어기가 안정화되었소. 이제 가까운 저그를 조종하는 데는 문제가 없소만...

스페라틸 에레스: 문제가 생겼다. 해적 놈들이 이젠 중앙 신전까지 도굴하고 있다!

레프리비 다레우스: 신전을 도굴하면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거요?

프레키우스: 그 안에는 제디룬의 네라짐을 중심으로 한 수많은 티페르 프로토스가 숨어있소. 신전의 보호막은 생체 신호를 감추고 외부 침입을 차단하니 저그에겐 효과적이었지. 하지만 아프레스 디콜린은 오직 자원에 욕심을 갖고 있을 뿐이오. 그가 신전을 건드린다면 신전 보호막이 파괴되는 건 시간문제지.

스페라틸 에레스: 수장, 그들은 우리와 의견이 달라 흩어졌지만 같은 프로토스요. 그들을 지켜야-

프레키우스: 그동안 타린 팀은 우리를 위해 함께 싸웠고, 이들에게 고결함과 용기를 보았지. 하지만 신전 프로토스는 뭘 했소? 물론 그들은 내 형제들이지만, 존중받을 가치는 그리 쉽게 정해지지않소. 난 그들을 지키러 가자는 게 아니오. 해적이 신전 프로토스와 싸움을 벌인다면, 그 틈에 자원의 땅을 차지하고 평화를 쟁취하자는 것이지. 신전 프로토스가 나의 신뢰를 얻을지는 그들의 행동이 결정한 테고, 그 전에는 내 곁에 있는 이들을 지키겠소!

레프리비 다레우스: 말 잘하시네요. 암만 잘나봤자 내 옆에 없으면 아무짝에 쓸모없더라고.

스페라틸 에레스: 그 판단은... 일단은 따르겠소.

레프리비 다레우스: 결론은, 이 멍청한 전쟁을 끝내러 계속 진격하자는 거요?

타르 터너: 거주민들이랑 싸워보니 기분이 어땠나? 아프레스를 무너뜨려야 그런 일이 없어.

레프리비 다레우스: 맞아. 기분 참 더럽더라고. 어서 자원의 땅으로 갑시다.

티페리아 외곽, 대형 정제소 지하, 같은 시각
(그레이 모시스와 휘하 부대원들이 보고 있는 방향에 붉은색 안개가 보인다. 잠시 후, 안개 속에서 감염된 테란들이 뛰어나온다.
그레이 모시스: 여기도 감염 안개가 있네요. 이번에도 강력한 군체의식 신호가 나타났고, 사이오닉 제어기 신호를 밀어냈죠. 연구원들 말대로... 분명 변종 정신체가 어딘가 있습니다.

아프레스 디콜린: 아니, 대체 왜 날 이렇게 괴롭히는데? 2년 내내 이러면 순방 다니지 말라는 거야?

그레이 모시스: 저도 몇 번 당할 뻔했지만, 원인을 찾을 수가 없어요.

아프레스 디콜린: 이 빌어먹을 벌레 놈이 어딨는지 찾아내! 그리고, 나만 당할 순 없지. 혹시 이 안개에 타린 팀이 들어갈 가능성이 생기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들어가게 만들어.

그레이 모시스: 글쎄요. 테란의 위계질서를 이해하는 저그에게 먹이를 던져주자고요? 이렇게 교활한 저그가 성과를 얻는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릅니다! 그 방법으로 타린 팀을 무너뜨릴 수 있으면 좋겠지만, 이걸 퍼뜨리는 저그를 찾는 게 먼저에요.

아프레스 디콜린: 내 명령대로 해. 우린 우리의 이득만 챙긴다. 정 신중하게 접근하고 싶으면, 그 저그를 찾아와!
(한편, 붉은 색 안개 너머에서 소수의 변종 저그가 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가 잠복하여 사라진다.

3.10. 9. 합류 준비

사이오닉 제어기를 놓고 타린-프레키우스 연합과 티페리아 군대가 교전하는 동안, 북쪽의 제임스 게터는 계속해서 가까운 도시를 공격하고 티페리아의 거짓 선동에 대해 밝히고 다녔다. 이에 아프레스 디콜린은 이 반란군 무리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본군을 보내기로 했다.
한편, 자원의 땅 중앙 섬에서는...

3.10.1. 9-1. 남하 준비

자원의 땅 중앙 섬, 이전 임무로부터 이틑날
참모 제베디아: 저, 두목님. 대체 저걸 왜 뜯어보려는 겁니까?

아프레스 디콜린: 부를 때 조심 좀 해.

참모 제베디아: 아, 예. 황제님.

아프레스 디콜린: 저 벽을 뜯어보는 이유는 간단해. 주위에 자원이 많잖아? 그럼 저 안에도 자원이 있지 않겠냐는 거지.

참모 제베디아: 글쎄요. 내부 스캔은 안 먹혀도, 프로토스 양식인 걸 보면 저 안에 프로토스가 있지 않을까요?

아프레스 디콜린: 우리 병력이 포위하고 있는데 뭐가 두렵나? 그리고 프로토스가 나오더라도... 저것 봐, 이제 열린다![53]

(신전 보호막이 해제되면서 주변의 용암 지대가 황혼 지대로 바뀐다. 동시에 대규모의 신전 프로토스 병력 출몰)
부관: 대규모 지각 변동이 감지됩니다. 지반에서 물이 솟아오르고 있습니다.

아프레스 디콜린: 허, 땅이... 놈들을 막아라! 어서!
(신전 프로토스의 함대가 티페리아 정규군의 세력을 격파한다.)
참모 제베디아: 두목님, 수가 엄청납니다!

아프레스 디콜린: 놈들은 우리가 밖에 있다는 걸 알고 있었어. 이들의 규모를 파악하고, 두 번째 계획으로 간다. 후퇴해라!

3시간 후, 제임스 게터의 반란군
제임스 게터: 좋아, 이 도시도 점령했군. 거주민들을 설득하는 건 잊지 않았겠지?

해병: 물론이죠! 저길 보십시오. 다들 남쪽으로 내려가기 위해 준비하고 있지요.

유령: 사령관님, 보고드립니다. 지금 티페리아 군대가 이쪽으로 오고 있습니다.

제임스 게터: 걱정할 것 없어. 우리 목표는 가능한 많은 시민들에게 타린 팀의 진실을 알리고, 모은 군대를 타린 팀에게 보태는 거야. 티페리아 군대가 우리를 잡으려 애쓴다면, 우리 반란군은 타린 팀에게 합류하러 가버리면 돼.

마르쓰 롯시: 더 여유롭게 갖출 거 다 갖추고 떠나면 좋지 않을까요? 이 지역 남쪽에 뭔가 있던뎁쇼.

제임스 게터: 맞아, 이 지역 남쪽에는 공사가 중단된 수도 관문이 있더군. 방어선을 갖추기에 정말 좋지.

마르쓰 롯시: 흠, 저런 곳을 왜 버려뒀을까요? 저 관문 담당자들은 바보들밖에 없나?

제임스 게터: 함정일지도 몰라. 우리가 확인해봐야지. 자네들은 티페리아의 선봉대를 막고 있도록. 내가 저곳을 확인해보고 부르도록 하지.

해병: 알겠습니다!

제임스 게터: 마르쓰, 자네는 날 따라와. 더 위험한 곳을 살펴야지.

(게임 시작, 소규모 특공대로 수도 관문 공격)
중간 지점부터 시작
기지 운영을 시작하는 시점부터 게임을 이어서 하려면, 메시지 창에 "-jump"를 입력하십시오. "-jump"메시지를 사용하면 즉시 기지 운영 구간으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이 메시지는 기지 운영을 시작하기 전까지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게임 중단, 동영상 재생)
제임스 게터: 여긴... 정말 비어있어. 이렇게 내버려 두지 않을 요충지인데, 대체 뭐지?

마르쓰 롯시: 함정이었으면 지금쯤 뭔가 나타나야죠. 정말 아무것도 없는데요? 저기 요격 포탑들도 짓다 말았네.

제임스 게터: 티페리아 군대에게 뭔가 일이 생긴 모양이야. 기회가 있을 때 빨리 움직여야 해. 북쪽에 있는 병력은 내 위치로 이동해라! 이 기지에 방어선을 구축한다.

마르쓰 롯시: 저는요? 벙커에 들어가면 되죠?

제임스 게터: 사령부로 들어가자. 이 방어선에서 우리가 전투에 직접 도움이 되긴 어려워.

티페리아 수도 관문 기지, 1시간 후
(게임 재개)
새 유닛: 화염차
빠른 정찰 유닛입니다. 직선으로 불길을 뿜어, 불길이 닿는 모든 적에게 피해를 줍니다.
지상 유닛 공격 가능
새 유닛: 바이킹
튼튼한 전투 지원기입니다. 강력한 대주력함 공중 미사일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돌격 모드로 전환하여 지상 유닛을 공격할 수 있습니다.
공중 유닛 공격 가능
제임스 게터 임무 2
제임스 게터의 반란군은 타린 팀과 떨어져 있는 독립 세력입니다. 그러나 지난 임무 때보다는 크게 성장해, 사용 가능한 유닛의 종류가 늘어납니다. 영웅이 궤도 사령부에서 부활하고, 사용 가능한 유닛의 종류가 일부 제한되며 공격력 및 방어력 업그레이드를 2단계까지만 진행할 수 있습니다.

현재 사용 가능한 유닛 - 건설로봇, 해병, 불곰, 사신, 화염방사병, 의무관, 화염차, 공성 전차, 시체매, 골리앗, 바이킹, 의료선, 망령, 발키리, 과학선
이번 임무의 업그레이드
이번 임무부터 새로 추가된 업그레이드가 있습니다.

현재 연구 가능한 업그레이드
-해병: 전투 방패 [병영 기술실에서 연구] - 10편부터 기본화
-불곰: 충격탄, 동역학 충격완화복 [병영 기술실에서 연구] - 10편부터 기본화
-화염방사병: 화염증폭기, 철인 장갑 [병영 기술실에서 연구] - 10편부터 기본화
-테란 건물: 정밀 보안 자동추적기, 신소재 강철틀, 건물 장갑 업그레이드 [공학 연구소에서 연구] - 10편부터 기본화
-사신: 니트로 추진기, 사신 U-238 탄환, G-4 집속탄 [병영 기술실에서 연구] - 11편부터 기본화
-의무관: 고급 의무관 시설, 전투 안정제 [병영 기술실에서 연구] - 11편부터 기본화
-의료선: 의료선 카두세우스 반응로, 고급 치료 인공지능 [우주공항 기술실에서 연구] - 11편부터 기본화

-화염차: 지옥불 조기점화기, 이중 연결 화염방사기 [군수공장 기술실에서 연구] - 12편부터 기본화
-시체매: 재장전 지뢰, 케르베로스 지뢰 [군수공장 기술실에서 연구] - 12편부터 기본화
-골리앗: 아레스급 목표물 설정 시스템, 다중 조준 시스템 [군수공장 기술실에서 연구] - 12편부터 기본화

업그레이드 연구 기회가 생긴 후 두 편 이상 거치고 나면 그 업그레이드는 다시 연구하지 않아도 기본으로 부여됩니다.

공격력 업그레이드와 방어력 업그레이드, 그리고 고급 업그레이드로 취급되는 업그레이드에는 이 규칙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부관: 다수의 무인 망령기가 감지됩니다. 아군 기지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제임스 게터: 무인 망령이라... 이 정도로 퉁치려 하다니, 아직 우리가 만만한가 보네.

마르쓰 롯시: 관문 언덕에 요격 포탑이 있잖아요. 그걸 완성하면 쉽게 막을 것 같은뎁쇼.

제임스 게터: 보통의 테란 함선에는 비효율적인 포탑이지. 그래서 관심 끄려 했는데, 오히려 그걸 노린 것 같아. 요격 포탑을 완성해라! 그전까지 무인 망령들은 발키리로 상대한다.
팁- 동맹 건설로봇이 요격 포탑을 건설합니다. 4개의 요격 포탑이 모두 완성될 동안 기지를 방어하십시오.
(방어 시작 후 약 10분 경과, 적 전투순양함 공세 시작)

제임스 게터: 전투순양함을 효과적으로 상대하려면 바이킹이 필요하다. 우주공항에서 바이킹을 생산하도록!
(모든 요격 포탑 건설 완료)

반란군 해병: 이제 무인 망령기는 손쉽게 막을 수 있어. 이런 요충지를 넘겨준 걸 후회하겠지.
일지 - 공사 감독관의 일지 2
가까운 도시에서 반란 소식이 들려왔다. 제프로테온 선장의 아들, 제임스 게터가 반란군 사령관이라고 한다. 굳이 지금 들고일어난 이유는 좀 의문이다. 조금이라도 더 빨리 반란을 일으켰으면 여건이 더 좋았을 텐데, 건국 후 1년이나 지나서 반란을 일으킨 이유가 뭘까? 타린 팀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해서? 내 생각에 언제 반란을 일으킬지는 중요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만한 자신감이 있다는 얘기일 것이다. 성공할 것 같지는 않지만...
반란군은 수도 쪽으로 가지 않고 남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한다. 그 말인 즉 타린 팀에게 간다는 뜻이다. 난 기회가 된다면 타린 팀을 돕고 싶었다. 마침 반란군에 대한 방어를 위해 이 관문은 수도 방향부터 공사를 진행하고 있었는데, 잘 됐다. 나는 반란군들이 좀 더 간편하게 방어를 할 수 있도록, 수도 방향에 있는 측면의 통로를 모두 제거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수도 방향에서의 공격만 막으면 타린 팀에게 갈 수 있다. 그들도, 나도.

-감독관 리처드 하든
일지 - 공사 감독관의 일지 3
자원의 땅에서 프로토스가 나타났다는 소식을 들었다. 자원의 땅에 있던 거대한 구조물은 그들의 은신처였던 것이다. 그들은 엄청난 대군을 끌고 나와 자원의 땅을 순식간에 점령하고 티페리아 군대와 전선을 맞대고 있다고 한다. 디콜린은 이미 타린 팀을 넘어섰는데도, 자원을 더 파먹으려고 그들의 거처를 건드린 것인가? 자업자득이다. 그는 해적이라는 근본을 벗어날 수 없다.
티페리아가 사이오닉 제어기를 뺏겼다는 소식과 더불어, 타린 팀에게 상황이 매우 좋다. 그래서 나는 관문 방어 담당 장교에게 거짓말을 했다. 관문 북쪽 병력을 데려와 반란군의 이동을 차단할 것이니 프로토스를 막으러 가라고. 앞뒤로 상황이 급한 만큼 그는 나를 의심하지 않고 남쪽으로 내려갔다. 이제 수도 관문은 텅텅 비었고, 게터 씨에게 넘겨줄 것이다. 가족들과 짐을 싸야겠다. 나도 타린 팀에게 갈 거니까. 나는 최선을 다했어. 아! 내가 세상이 좋아지는 데 기여했다!

-감독관 리처드 하든
(요격 포탑 건설 완료 후 방어군 소집 완료시)
부관: 아프레스 디콜린의 함선이 기지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제임스 게터: 아, 우리의 멋진 방어선을 구경하러 오는군,
(요격 포탑 건설 완료 후 적 기지 섬멸시)
제임스 게터: 생각보다 약해 빠졌군, 다 날려버렸으니, 이거야말로 완벽한 방어야!

부관: 아프레스 디콜린의 함선이 기지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제임스 게터: 아, 우리의 멋진 방어선을 구경하러 오는군,
(게임 클리어, 동영상 재생)
아프레스 디콜린: 제임스 게터! 네 아버지를 생각해서 잘 대접해줬더니, 국민들을 혼돈 속으로 몰아넣는 것이냐? 네 터무니없는 군대로는 오래 버티지 못해.

제임스 게터: 그러시겠지. 하지만 이곳 자리가 너무 좋아서, 아무리 대군을 몰고 와도 내가 타린 팀에게 갈 때까지 무사할 것 같군. 좋은 기지 를 마련해줘서 정말 고마워, 디콜린!

(제임스 게터가 아프레스에게 대장갑 추적유탄을 날린다.)

아프레스 디콜린: 으으... 이 기지를 계속 압박해라! 남쪽에서도 여길 공격해야 하는데...

3.10.2. 9-2. 신전 프로토스

그레이 모시스: ...이번 신전 약탈이 계획된 거라고요?

아프레스 디콜린: 나에게 계획이 아닌 건 잘 없지.

그레이 모시스: 뭔지는 몰라도 판을 크게 벌리신 것 같네요. 게터도 진압 못하고, 타린 팀도 있는데 자원 욕심에 그런-

아프레스 디콜린: 말 조심해. 내가 타린 팀을 놔두고 자원 욕심을 냈을 것 같나? 오히려 그 반대야. 타린 팀을 없애려고 그랬어. 잘 봐. 바깥의 프로토스는 자원의 땅에도 있었어. 우리가 타린 팀을 쫓아내고 그들마저 쫓아낼 동안 바깥의 프로토스는 뭘 했지? 신전은 건드리지 않았어. 그리고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래. 저놈들이 정말 신전 프로토스의 존재를 몰랐을까? 떡하니 자원의 땅 중앙에 프로토스 건물이 있는데?

그레이 모시스: 일부러 가둔 거란 말인가요?

아프레스 디콜린: 신전의 방어막은 어떤 내부 스캔도 통하지 않았어. 외부 신호를 죄다 틀어막는 방어막이던데. 저그로부터 살아남고 싶어서 그랬을 지도 모르지. 저그가 아무것도 없는 돌멩이에 침을 퍼붓지는 않잖아? 게다가 안에 함대가 있었어. 그렇다면, 스스로 들어간 거지. 바깥의 프로토스가 신전에 안 들어간 이유는 뭐겠나? 사이가 틀어졌든지, 기술적 문제로 전부 들어갈 수 없었든지...

그레이 모시스: 프로토스에게 그런 기술적 문제는 없을 테고, 사이가 굉장히 안 좋은가 보네요. 그렇지만 적이 안 한다는 건, 누구나 싫어하는 일이라서 그랬을 수 있죠.

아프레스 디콜린: 두고 보자고. 우린 신전의 프로토스를 이용할 수 있어.

수도 관문 남쪽
마르쓰 롯시: 수도 관문 방어선이 참 든든하구만요.

제임스 게터: 그렇지만 남서쪽에서 공격이 오면 어려워질 거야. 그럼에도 우릴 적극 공격하지 못하는 이유가 있겠지.

부관: 경고, 남쪽에서 프로토스 병력이 티페리아 정규군과 교전 중입니다.

제임스 게터: 아... 이래서 남서쪽이 안전했던 거군. 프로토스만 있는 걸 보면, 타린 팀의 그 동맹은 아니야. 이 지역을 어느 한 세력이 차지한다면, 그다음은 우리 차례일 거다. 서둘러 길을 확보하고 남쪽으로 떠나야 돼. 부관, 이 지역 정보가 있나?

부관: 이 지역에는 자원의 땅에서 채취한 자원을 다수 보관하고 있습니다.[54]

제임스 게터: 좋아. 그럼 저것만 털고 남쪽으로 떠나자. 마르쓰, 넌 수도 관문으로 돌아가 방어를 맡아. 여기 일이 끝나면 다시 연락할게.

마르쓰 롯시: 여기까지 데려와놓고요?

제임스 게터: 차량 요청하면 되잖아? 어서 가. 시간이 많지 않아.

(게임 시작)
제임스 게터 임무 3
영웅이 궤도 사령부에서 부활합니다. 이제 사용 가능한 유닛 종류가 타린 팀과 같아지며, 공격력 및 방어력 업그레이드를 3단계까지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전 임무와의 간격이 매우 짧으므로, 공격력 및 방어력 업그레이드를 제외한 기술 업그레이드의 비용 및 시간이 절반으로 감소합니다.

현재 사용 가능한 유닛 - 건설로봇, 해병, 불곰, 사신, 유령, 화염방사병, 의무관, 화염차, 공성 전차, 시체매, 골리앗, 바이킹, 의료선, 전투순양함, 망령, 발키리, 과학선
이번 임무의 업그레이드
이번 임무에서는 새로운 업그레이드가 없습니다.

현재 연구 가능한 업그레이드
-해병: 전투 방패 [병영 기술실에서 연구] - 10편부터 기본화
-불곰: 충격탄, 동역학 충격완화복 [병영 기술실에서 연구] - 10편부터 기본화
-화염방사병: 화염증폭기, 철인 장갑 [병영 기술실에서 연구] - 10편부터 기본화
-테란 건물: 정밀 보안 자동추적기, 신소재 강철틀, 건물 장갑 업그레이드 [공학 연구소에서 연구] - 10편부터 기본화
-사신: 니트로 추진기, 사신 U-238 탄환, G-4 집속탄 [병영 기술실에서 연구] - 11편부터 기본화
-의무관: 고급 의무관 시설, 전투 안정제 [병영 기술실에서 연구] - 11편부터 기본화
-의료선: 의료선 카두세우스 반응로, 고급 치료 인공지능 [우주공항 기술실에서 연구] - 11편부터 기본화
-화염차: 지옥불 조기점화기, 이중 연결 화염방사기 [군수공장 기술실에서 연구] - 12편부터 기본화
-시체매: 재장전 지뢰, 케르베로스 지뢰 [군수공장 기술실에서 연구] - 12편부터 기본화
-골리앗: 아레스급 목표물 설정 시스템, 다중 조준 시스템 [군수공장 기술실에서 연구] - 12편부터 기본화

업그레이드 연구 기회가 생긴 후 두 편 이상 거치고 나면 그 업그레이드는 다시 연구하지 않아도 기본으로 부여됩니다.

공격력 업그레이드와 방어력 업그레이드, 그리고 고급 업그레이드로 취급되는 업그레이드에는 이 규칙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약 4분 경과, 신전 프로토스 공세)
부관: 경고, 신전 프로토스 병력이 접근 중입니다.

제임스 게터: 이런 놈들을 앞으로도 많이 상대해야 할 거야. 잘 봐둬!

(약 12분 경과
제임스 게터: 이상하군. 어째 티페리아 병력들이 신전 프로토스에게는 공격 병력을 보내지 않는 것 같아. 우리에게만 공세가 몰아치고 있어.
일지 - 지난 2년의 휴전 동안
초월체 전투 후, 그간의 전투에 참여했던 사람들 중 상당수가 정신 이상 증세를 보였다. 그 차이는 각양각색이지만, 어느 식당에서 본 사람이 유독 기억에 남는다. 그 사람은 잠시도 쉬지 않고 눈빛이 파르르 떨렸으며, 간혹 옷자락 소리에도 소스라치게 놀라며 의자 옆으로 주저앉더라. 그곳까지는 어떻게 나왔는지가 신기할 지경이다. CMC 전투복 냄새가 배어있는 것으로 보아 해병이었던 모양인데, 외관상 문제가 없어보이는 데도 그렇게 피폐해질 수 있다고? 나는 저그를 봤을 때도 못 느낀 전쟁의 끔찍함을 그때 체감했다. 어쩌면 미치지 않는 사람들이 대단할 지도. 해적단은 물론이고, 까마득하게 달려오는 저그 떼와 무지막지한 기술력의 외계인과 싸우다보면 미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타린 팀의 일원 중에는 이런 사람들이 많다. 재사회화 수술은 범죄자는 사회 부적응자에게만 시술되는 게 일반적이었지만, 이제는 정신적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요구하기도 한다. 제정신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까닭이다. 죽음을 불사하고 싸우기 위해 이루어지는 재사회화 수술이 많아졌다는 사실은 그저 씁쓸하기만 하다.

-타린 팀 역사가 사이먼 대닉
일지 - 리터넌즈 프라임
리터넌즈 프라임(Returnuns Prime)은 타린 팀 레프리비 다레우스 장군이 조종하는 골리앗의 명칭이다. 연합 시절 정비장교였던 그가 모든 부분을 직접 손보고 제작한 이 골리앗은 안 타고 다니는 것을 보기가 더 어렵다. 작전 중이 아닐 때는 수리도 그가 직접 한다고 한다.
이름 중 리터넌즈(Returnuns)는 다레우스 장군의 미들 네임이자 그의 할아버지 이름으로, '돌아오다(Return)'와 '달리다(Run)'는 단어를 합쳐 '돌아오려 달려온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골리앗 조종사들이 그렇듯 자신의 기체를 애지중지하는 일의 한 단면으로 보이지만, 다레우스 장군은 보통 골리앗 조종사들의 그것과도 차원이 다른 애정을 보인다. 그는 과학선이나 탑재할 만한 기능을 골리앗에 우겨넣어 전투에 활용하는데, 그만큼 잦은 정비가 요구되는 부분은 보통의 조종사들이 감당할 영역이 아니다.

-나탈리 포스터, 최종 수정 시각 1년 전
(게임 클리어, 동영상 재생)
제임스 게터: 제군들! 여기서 볼 일은 끝났다. 전원, 방어선에서 철수하고 수송선에 탑승하라! 아프레스가 뭔가 꾸미고 있다. 뭘 알고 있는 건지. 신전 프로토스를 아군으로 만들 방법이라도 있는 건지... 지금 나의 최선은 이것뿐이야. 더 할 수 있는 게 있기를...

3.11. 10. 신전 전쟁의 전조

제임스 게터가 남하하기 시작한 지 한 달 뒤, 타린-프레키우스 연합은 자원의 땅을 차지하기 위해 군대를 정비하고 북쪽으로 이동했다. 자원의 땅은 행성 지배권이나 다름없는 지역이지만, 새로운 세력 신전 프로토스가 차지하고 있는 상황, 프레키우스는 신전 프로토스와의 갈등을 피하기 위해, 신전 프로토스의 수장 제디룬을 찾아간다.

3.11.1. 10-1. 신전 전쟁의 전조

자원의 땅 남서쪽, 사이오닉 제어기 점령 후, 한 달 뒤
제디룬: 프레키우스, 옛 수장이여. 다시 만났군요. 우리는 저그의 위협을 계기로 갈라졌고, 지금은 테란에게 시달리고 있습니다. 우리가 나왔으니, 다시 손잡고 놈들을 상대하시지요.

프레키우스: 그대들은 스스로 나온 게 아니오. 테란이 꺼낸 것이지.

제디룬: 사사로운 감정을 이야기하러 온 겁니까?

프레키우스: 그러고 싶소. 하지만 이 자리에서는 더 밝은 미래를 논해야 하오. 그래서 제의하건대, 동맹을 맺고 신전 근처에 기지를 차릴 수 있도록 해주시오. 어느 테란이 위협이 되는지는 내가 잘 알고 있소. 자원을 확보하면, 나의 전사들이 위협을 제거하고 이 땅의 평화를 되찾겠소.

제디룬: 제안을 받아들이고 싶지만, 그대의 기지에는 저그와 테란이 함께하고 있더군요. 우린 그 괴물들 때문에 갈라졌고, 저 미개한 놈들 때문에 대피소마저 잃었는데, 그들을 땅에 들인다...

프레키우스: 그 저그는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수단일 뿐이오! 그리고 테란 모두가 우릴 적대하는 건 아니오. 티페리아라 칭하는 저 테란들만 없애면, 평화가 찾아올 수 있소. 그때 저그를 박멸할 것이오.

제디룬: 그대의 말이 사실이라면, 그게 좋은 방법이겠지요. 하지만... 그대에겐 전에 볼 수 없었던 분노가 우리를 향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신전 주위의 땅을 내달라니요? 그대의 뜻이 정말 그것뿐입니까?

프레키우스: 나는 절반만 남은 프로토스를 이끌고 수많은 저그를 상대했고, 정신체 둘과 두 번째 초월체를 상대했소! 그리고도 테란 해적들의 위협을 끝내지 못해 이 전쟁을 계속하고 있지. 신전에 있던 모두가 정말 가만히 있으려 했겠소? 밖으로 나가려는 이들을 막을 권한은 누구에게 있었겠소? 그대도 밖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알았을 텐데! 그러고도 좋은 대접을 바라는 것이오?

제디룬: 나는 첫 번째 자손의 안녕을 원했습니다! 그래서 모두 안전하게 신전으로 들어오길 바랐고, 거부했던 건 수장이셨지요.

프레키우스: 모두가 신전으로 들어갔다면 해적단이 행성을 집어삼켰을 것이오!

제디룬: ...그대와 손을 잡고 되찾은 평화가 과연 가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해서는 당신의 세력을 신전 가까이 들일 수 없습니다.

프레키우스: 그야말로 그대가 자초한 일이자, 죄를 씻을 방법이거늘... 그렇다면 두 가지만 바라겠소. 첫째, 내 근처에 기지를 차리지 마시오. 내 활동 영역을 제한하면 우리의 충돌은 불가피할 테니. 둘째, 아프레스 디콜린이 이끄는 티페리아 군대를 조심하시오. 그 테란들은 이 행성을 차지하는 데만 관심이 있소.

(프레키우스가 돌아간 직후)
네라짐 광전사: 수장님, 어떻게 합니까?

제디룬: 프레키우스와 함께해 얻은 평화가 도움이 될 것 같나? 그는 외계 세력을 등에 업고 우리를 죄인으로 몰고 갈 것이다. 우린 이제 다른 길에 섰어. 그의 군대가 접근한다면 공격해도 좋다. 그러나 전선을 확대해서는 안 된다. 선제공격은 자제해라.

(타린-프레키우스 연합 기지, 프레키우스가 돌아온 후)
스페라틸 에레스: 수장이여, 협상은 어떻게 되었소?

프레키우스: 제디룬은 신전 프로토스의 잘못을 인정할 생각이 없소. 자원의 땅을 허락하지 않겠다 했지.

타르 터너: 좋게 풀리지 않은 모양입니다.

프레키우스: 그들이 방해가 된다면, 얼마든지 공격해도 좋소! 전쟁이 끝나면 그들을 정지장 감옥에 가둘 것이오.

스페라틸 에레스: 우리의 동족이오. 어떻게든 손잡고 해적들을 물리쳐야-

프레키우스: 종족은 중요하지 않소. 내가 받아들이는 건 서로를 존중할 수 있는 자들이고, 네라짐을 받아들인 것도 그런 이유에서였지. 제디룬 같은 자들을 놔두면, 올바른 사회가 유지될 수 없소...

(스페라틸 에레스가 기지로 돌아간다.)
레프리비 다레우스: 자원의 땅을 먹는 건 쉽지 않겠구만.

타르 터너: 신전 프로토스를 공격해도 된다고 하셨는데, 좋은 결정은 아닙니다. 적을 늘리는 행위죠.

프레키우스: 하지만 신전 프로토스는 자원의 땅 요충지를 모두 차지하고 있소. 그들이 주도권을 가진 것이지.

타르 터너: 그렇다면 자원의 땅을 넓게 포위합시다. 당장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입니다.

프레키우스: 그들이 어떻게 나오더라도 효과가 있는 작전이군. 좋소. 그러려면 자원의 땅 남서쪽인 이 지역부터 점령해야 하오.

함장 칼르잔: 작전은 정해졌습니까?

레프리비 다레우스: 그런 것 같아. 함장, 자네는 이럴 때도 계획이 바로 나오나?

함장 칼르잔: 신전 프로토스가 어떻게 움직일지 모르니 자세한 정찰이 필요합니다. 제가 살펴보고 오겠습니다.

레프리비 다레우스: 저렇게 직접 정찰하던가? 난 못 본 것 같은데.

타르 터너: 다른 유령을 시킬 때도 꽤 있지만, 괜히 유령 요원이 아니라네. 쥐도 새도 모르게 전장을 살펴놓지.

(게임 시작, 근처 관측소의 티페리아 정규군 처치)
중간 지점부터 시작
프레키우스, 레프리비 다레우스, 헬프레이어로 진행하는 구간부터 게임을 이어서 하려면, 메시지 창에 "-jump"를 입력하십시오. "-jump" 메시지를 사용하면 즉시 임무의 중반 지점으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이 메시지는 티페리아 관측소로 이동하기 전까지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게임 중단, 동영상 재생)
함장 칼르잔: 티페리아 군대와 신전 프로토스가 서로 대치하고 있습니다. 지역 서쪽은 티페리아 병력이, 동쪽은 신전 프로토스가 차지한 상태입니다.

타르 터너: 그렇다면 티페리아를 먼저 상대하자. 저들이 서로 싸우는 틈을 타서...

부관: 경고, 티페리아 사막 부대가 서쪽에 방어선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레프리비 다레우스: 쉽게 풀리지 않겠네. 대치하는 틈에 날로 먹고 싶었는데.

함장 칼르잔: 제가 처리할 수 있습니다. 저들은 우리가 있는 방향에만 방어를 갖췄을 뿐, 급조된 방어선이라 내부 방어는 부실한 면이 있습니다. 방어선의 건물에 잠입하면, 필요한 순간에 폭발하게 만들 수 있죠.

레프리비 다레우스: 자네 혼자 해결해야 돼. 괜찮겠나?

함장 칼르잔: 문제 없습니다. 근처 상황만 잘 전파해주십시오.

(게임 재개)

(첫번째 과부하 예약)
함장 칼르잔: 제가 손보면 원할 때 이 건물을 과부하시킬 수 있습니다. 조금만... 됐습니다.
팁- 적을 공격하면 해당 전투 지점으로 밤까마귀가 올 것입니다. 가급적이면 적 유닛을 건드리지 마십시오.
공격 중지 능력을 사용한 채로 이동하면 대체로 안전할 것입니다. 단, 공격 명령으로 이동하면 자동으로 근처의 적을 공격하므로, 이동 명령으로 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번째 과부하 예약)
함장 칼르잔: 병영이나 군수공장 같은 건물은 과부하시켜도 큰 폭발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건 기술 반응로가 달려 있으니 다르죠.

타르 터너: 정지! 중요한 정보가 들어왔네. 자네도 듣고 나서 작전을 진행하게.

(게임 중단, 동영상 재생)
타르 터너: 티페리아에 고용된 용병 하나가 우리 기지에 왔었네. 예나 지금이나 용병 대우는 천차만별인 모양이야. 아프레스의 근위대가 된 일부 용병들을 제외하면 대부분 최전방으로 보내져 불만이 많네. 그들은 우리에게 합류하고 싶다며 중앙 기지 용병 집결소를 확보해 달라더군. 하지만 중앙 기지의 방어가 만만치 않네. 특히 저 시험용 행성 요새는 대공 뿐만 아니라 사거리도 엄청나지. 궤도를 통해 머리 위에 내려오지 않고서는 파괴할 수 없어.

레프리비 다레우스: 그래서 우리 결론은 이래. 우선 외곽의 적 기지들을 제거하고, 용병들을 포섭하는 거지.

(게임 재개)
함장 칼르잔: 제 작업이 먼저 끝나야겠군요.

(세번째 과부하 예약)
레프리비 다레우스: 저 궤도 사령부는 어렵지 않을까? 그만큼이면 충분한데, 복귀하는 게 어때?

함장 칼르잔: 잠시 기다려 주십시오. 금방 끝날 것 같습니다.

(네번째 과부하 예약)
레프리비 다레우스: 이 세상 눈썰미가 아니구만. 잘했어. 복귀하면서 건물들을 폭파시켜!

함장 칼르잔: 알겠습니다.

(게임 중단, 동영상 재생)
레프리비 다레우스: 그렇지! 이제 정면으로 공격해도 되겠어. 함장, 자네는 기지에서 쉬도록.

프레키우스: 제디룬이 나의 부탁을 어겼소. 우리와 가까운 곳에 기지를 차렸지. 이렇게 되면, 이 지역을 점령하려면 티페리아 기지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소. 완전하게 점령하려면, 신전 프로토스의 외곽 기지를 확보해야만 하겠소.

타르 터너: 우리는 준비되어 있습니다.

스페라틸 에레스: 수장, 이건 미친 짓이오!

프레키우스: 내 전사들과 타린 팀을 지키기 위해서요. 제디룬이 내게 협조할 생각이 털끝만큼이라도 있다면 병력을 물릴 것이고, 아니라면...

(게임 재개)
팁- 이번 임무는 영웅들로만 진행하며, 영웅 전용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정보는 도움말(기본 단축키 F12)를 참조하십시오.
이번 임무의 특징
이번 임무는 레프리비 다레우스, 헬프레이어, 프레키우스만을 사용하며, 정의의 제단에서 영웅들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습니다. 적 기지를 파괴하고 자원을 확보하여 영웅들을 업그레이드하십시오.

-일반 유닛들과 기지는 동맹이 제어합니다.
-아군 기지에서는 영웅의 체력을 회복시킬 장소가 두 군데 있습니다.
-동맹 기지가 파괴되면 패배합니다. 정의의 제단을 통해 영웅을 아군 기지로 소환할 수 있으므로 기지 방어에 활용하십시오.
타르 터너: 사막 부대가 방어를 보강하기 전에 제압해야 한다. 공격 병력을 준비해라!
제디룬: 우릴 적으로 돌리다니... 프레키우스, 동족을 위하는 마음이 있긴 합니까?

프레키우스: 그대는 신전에서 방관해온 죄를 씻을 생각도 없고, 내게 협조하지도 않소. 무엇을 보고 아군으로 받아들여야 하오? 동족이라서?

제디룬: 이 전장에서만 다른 길에 선 것이길 빌겠습니다.

프레키우스: 동쪽의 신전 프로토스가 우리에게 공격해올 것이오. 기지 동쪽도 경계하시오.

(주황색 테란 기지 파괴)
프레키우스: 사막 부대는 이제 우리에게 위협이 되지 못할 것이오. 남동쪽의 신전 프로토스만 제거하면, 용병 포섭을 시작할 수 있소.

타르 터너: 프레키우스 님, 용병 포섭 작전에 대해 생각해 봤습니다. 시험용 행성 요새의 공격을 받지 않고 티페리아 기지 내부에 진입해야 하니, 궤도를 거쳐 용병 집결소 앞으로 가는 겁니다.

프레키우스: 궤도로 갔다가 다시 내려오려면, 그동안 방해받지 말아야 하오. 사막 부대와 남동쪽 신전 프로토스까지 제거하고, 정면에서 저들을 압박해야겠지. 때가 되면, 우주모함으로 정면을 압박하겠소. 용병들이 모이면 중재자로 그들을 우리 기지로 소환하겠소. 그러는 동안 그대들이 용병 집결소를 지켜주시오.

함장 칼르잔: 용병 엄호는 제가 맡도록 하겠습니다.
팁- 헬프레이어는 탐지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암흑 기사가 문제가 될 경우 영웅의 광역 기술이나 헬프레이어로 처리하십시오.
스페라틸 에레스: 수장, 신전 프로토스는 오늘 이후로는 건들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소. 저들은 한때 우리와 같은 사회를 이루었음을 잊지 마시오.

프레키우스: 그건 예전 얘기일 뿐, 저들은 이제서야 티페리아 군대를 상대하고 있지만, 우리와는 협조하지 않고 있지. 그대의 말뜻은 저들을 동등한 프로토스로 대하라는 것이오?

스페라틸 에레스: 그렇소. 이런 살육은 멈춰야 하오.

프레키우스: 나는 저 죄인들이 죄를 씻으려고 노력하지 않는 한, 조종받는 저그보다 나을 게 없다고 생각하오.

스페라틸 에레스: 이건...
프레키우스: 시간을 오래 끌면 적이 더 거세게 올 것이오. 잊지 마시오. 우리가 가진 현실적인 조건은 저들보다 불리하오.
일지 - 황폐화된 땅[55]
이 지역은 원래 사막이 아니었소. 이 행성 대부분 지역이 그렇듯, 갈색 땅에 나무와 바위가 가득했지. 그러나 제디룬이 신전 보호막으로 도린 수정을 사용하면서 화산 지대로 변했고, 그 보호막이 이번에 파괴되면서 이 지역은 사막이 되었소. 이 과정을 이해하려면 도린 수정에 대해 알아야 하오. 어려운 내용일 수 있으니 전투가 끝나고 보길 바라겠소.
도린 수정은 케이다린 수정을 금단의 물질에 오랜 시간 노출시켜 만든 것이오. 그 물질들은 프로토스 마약 선드롭, 그리고 테라진이지. 이 금단의 수정은 특정한 형태를 갖출 때는 주위의 땅에서 힘을 흡수하여 지각을 불안정하게 하고, 파괴될 때는 처음 흡수했던 지력을 가까운 땅으로 풀어놓는다오. 그 대신 더 멀리 있는 땅으로부터 또 힘을 흡수하지. 이 지역은 힘을 흡수당한 지역인 셈이오. 지각을 크게 변동시킬 만큼 도린 수정 보호막은 강력했지만, 행성 환경을 훼손시키면서까지 신전에 숨을 가치는 있었는가? 난 절대 아니라고 하겠소.
앞으로 전장에서 일지를 찾아보기 힘들 것이오. 도린 수정 보호막이 파괴되며 생겨난 지각 변동이 곳곳에 있던 일지들을 파묻어버렸을 테니.

-프레키우스

(초록색 프로토스 기지 파괴)
타르 터너: 신전 프로토스를 쫓아냈다. 이제 용병을 포섭하자!

프레키우스: 스페라틸 에레스, 티페리아 중앙 기지를 공격하시오.

(게임 중단, 동영상 재생)
타르 터너: 궤도 밑으로 내려가면 행성 요새에 야마토 포를 발사할 것이다. 준비하라!

(궤도 밑으로 내려온 타린-프레키우스 연합 함대, 티페리아 정규군의 행성 요새를 공격)

타르 터너: 티페리아 군대는 정면 방어에 힘쓰고 있어. 방어에 참가 중인 용병들은 건성으로 싸울 테니, 이때 용병을 빼돌려야 해. 중재자!

부관: 경고, 대규모 EMP 파가 감지되었습니다.

레프리비 다레우스: 이건 또 뭐야.

그레이 모시스: 이건 EMP 망입니다. 망 밖에서의 사이오닉 능력은 이 안에 영향을 줄 수 없죠. 용병을 훔치려는 수작은 나, 그레이 모시스가 이미 꿰뚫어 봤어요. 그래서 난 용병 따위를 지키기보단 당신네의 인재를 없애기로 했죠. 저 함장이 죽는 걸 지켜보시겠어요?

(게임 재개)
레프리비 다레우스: 그 개수작이 먹힐 거라 생각하지 마라! 내가 직접 찾아가서 네가 보낸 부대를 전부 박살낼 것이다.

그레이 모시스: 그게 될 것 같나요? 당신들은 전력상으로 우리한테 안 돼요.

팁- 칼르잔의 초음파 기절으로 다수의 적을 즉시 기절시킬 수 있습니다. 긴박한 전투에서는 잠금보다는 초음파 기절을 활용하여 다수의 적을 제압하십시오.[56]

(게임 클리어, 동영상 재생)
그레이 모시스: 거기까지가 한계에요. 용병들도 알겠죠? 중요한 건 힘의 차이란 걸. 보세요, 더는 안 나오잖아요. 함장 노릇도 거기까지만 하는 걸로 하죠. 우리가 이 행성을 갖는 거... 더 이상 방해하지 않길.

레프리비 다레우스: 개수작은 거기까지다! 네가 뭘 원하는지, 어떤 꿈을 꾸고 있는지는 상관없어. 다만 내 앞길을 막을 수 있단 착각은 버리길 바란다!

그레이 모시스: 감히... 당신의 무엇이 그런 의지를 갖게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두고 보시죠. 언젠간 내 눈앞에서 당신이 무너지는 꼴을 볼 테니.

레프리비 다레우스: 그래, 그래. 알았다고. 오늘만 아니면 됐어.

프레키우스: 위험한 작전이었소... 가용할 병력이 빠듯해 용병 엄호 병력을 더 보낼 수 없었소.

타르 터너: 이제 이 지역을 점령했습니다. 자원의 땅 포위 작전을 계속하시죠.

프레키우스: 이 지역을 장악하고 용병을 얻었지만, 제디룬은 우리가 아프레스를 이길 수 있다는 걸 믿지 않을 것이오.

타르 터너: 주도권을 갖는 법은 단 하나입니다. 자원의 땅을 장악하는 겁니다.

프레키우스: 하지만 방금처럼 위험한 작전은 자제하는 게 좋겠소. 그대가 처음 제안했던 대로, 자원의 땅을 천천히 포위해야 하오. 이것은 장기전이 될 것이오. 장군과 함장, 그리고 스페라틸 에레스는 용병들과 함께 북쪽으로 올라가시오. 거기서 적의 상태를 살피다, 자원의 땅을 장악할 만한 상황이라면 진격해도 좋소. 터너 사령관과 나는 동쪽을 살펴보겠소.

타르 터너: 지휘를 위해 사령선을 나눠써야 합니다. 함장, 자네가 헬프레이어를 간수하도록.

함장 칼르잔: 알겠습니다, 사령관님.

프레키우스: 조심하시오. 적들은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을지 알 수 없으니.

3.11.2. 10-2. 외부인의 습격

6시간 후, 자원의 땅 중앙 신전
자원의 땅 서쪽, 타린-프레키우스 연합, 레프리비의 기지
레프리비 다레우스: 여긴 신전 프로토스밖에 없군. 규모도 크지 않고... 프레키우스 님은 자원의 땅을 장악할 만한 상황이라면 공격해도 좋다고 했지.

함장 칼르잔: 우리에게는 조종받는 저그도, 합류한 용병들도 있습니다. 지금 진격하면 자원의 땅을 확보할 가능성이 큽니다.

레프리비 다레우스: 좋다. 스페라틸 에레스에게도 알려. 공격을 준비해!

(신전 프로토스 기지)
암흑 집정관: 제디룬님, 프레키우스의 동맹이 서쪽에서 다가옵니다.

제디룬: 저들이 우리를 완전히 적으로 돌리려는 모양이구나. 신전은 우리의 마지막 보루다.

아프레스 디콜린: 거, 끼여들어서 죄송합니다, 프로토스 신사 숙녀 여러분. 신전을 지키는 데 저도 협조해도 되겠습니까?

제디룬: 너는 테란 모독자들의 수뇌가 아닌가!

아프레스 디콜린: 워, 워, 진정하십시오. 난 당신들을 지키려고 그랬습니다. 내가 신전을 날려버릴 거였다면 그럴 수 있었지요. 그래서 조심스럽게 신전의 외곽만 뜯어냈는데, 당신들이 나오자마자 다짜고짜 공격했을 뿐이지!

제디룬: 네가 무슨 뜻으로 우리를 돕겠다는 것이냐? 테란들은 다 같은 족속들이지 않느냐?

아프레스 디콜린: 저들은 저그를 조종해 이 행성을 휩쓸지요. 그마저도 모자라 이제 당신들의 소중한 신전까지 침범하려 하지 않습니까?

암흑 집정관: 제디룬 님, 서쪽에서 군대가 움직이고 있습니다.

제디룬: 프레키우스... 결국은 이렇게...

아프레스 디콜린: 저거 보쇼. 우리 모두를 궁지에 몰아넣은 저그를 부립니다! 저런 놈들이 적이지, 당신들이 적이겠소?

(게임 시작)
임무 종료
현재 첫번째 임무를 완수한 상태입니다.
첫번째 임무만을 다시 플레이해보는 게 목적이었을 경우, 메시지 창에 "-Clear"를 입력하십시오. 대전 기록이 승리로 기록되면서 임무가 종료됩니다.
새 유닛: 백인대장
신전 프로토스는 광전사 대신 백인대장을 주된 근접 전사로 사용합니다. 백인대장은 강력한 근접 전사입니다. 그림자 돌진과 암흑고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상 유닛 공격 가능
새 유닛: 추적자
원거리 공격 능력을 갖춘 4족 보행 유닛입니다. 점멸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상 및 공중 유닛 공격 가능
새 유닛: 차원 분광기[57]
전술 체계 개편에 따라, 왕복선이 차원 분광기로 대체됩니다. 차원 분광기는 비행 수송기입니다. 유닛을 들이거나 내보낼 수 있으며 동력장을 생성하도록 배치할 수 있습니다.
새 유닛: 케이다린 초석
막강한 방어 구조물입니다. 사거리가 아주 길고 적에게 막대한 피해를 주지만 비용이 많이 들고 공격 속도가 느립니다.
지상 및 공중 유닛 공격 가능
이번 임무의 업그레이드
이번 임무부터 새로 추가된 업그레이드가 있습니다.
추적자의 점멸은 기본화되기 전까지 업그레이드를 거쳐야 사용 가능한 능력이지만, 이번 임무 한정으로 이미 연구된 상태로 시작합니다.

현재연구 가능한 업그레이드ㅡ
-관문: 차원 관문 [인공제어소에서 연구] - 13편부터 기본화

이전의 업그레이드와 마찬가지로, 업그레이드 연구 기회가 생긴 후 두 편 이상 거치고 나면 그 업그레이드는 다시 연구하지 않아도 기본으로 부여됩니다.

기본화된 업그레이드-
- 광전사: 골격 강화
- 용기병: 특이점 장전
- 고위 기사: 사이오닉 폭풍, 케이다린 부적
- 관측선: 중력 가속기
- 차원 분광기: 중력 구동
- 파괴자: 갑충탄 공격력, 파괴자 용량 확장
- 정찰기: 중력 추진기
- 우주모함: 우주모함 용량 확장
- 중재자: 소환, 정지장, 케이다린 핵
- 암흑 집정관: 정신 제어, 아르거스 수정
- 해적선: 분열망

공격력 업그레이드와 방어력 업그레이드, 그리고 고급 업그레이드로 취급되는 업그레이드에는 이 규칙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암흑 집정관: 그들이 대군을 몰고 쳐들어왔습니다!

제디룬: 물러서지 마라! 저들의 공격 따위엔 어림도 없다는 걸 보여주어라!

아프레스 디콜린: 발상은 좋은데, 오래 버틸 수 있긴 한 거요? 내가 보기엔 현실적인 한계에 부딛힐 것 같소만. 내 병력을 부르면 쉽게 막을 수 있을 겁니다. 어떻게 할 거요? 아, 감사는 사양하겠소.

(본진 외곽 아군, 동맹 기지 파괴)
제디룬: 전사들이여, 저들이 우리의 전진 기지를 파괴했다. 이곳도 더 이상 안전하지 않을 거다.

아프레스 디콜린: 여기도 방어하기 안 좋은 건 마찬가지요.

제디룬: 우리 신전 프로토스를 언제까지 깔볼 건가?

아프레스 디콜린: 더 좋은 전략을 선택하라는 얘기지요. 내가 표시한 장소에 기지를 차린다면, 신전을 더 쉽게 지킬 수 있을 겁니다. 당신네 병력 때문에 내 군대가 너무 멀리 쫓겨났으니, 도착할 때까지 버티려면 어차피 한 번은 기지를 옮겨야 할 거요. 그냥, 알아두시오.

(타이머 24분 26초 남음, 두번째 지원 병력 도착)
밴시: 밴시 전투기 도착했습니다. 목표는 뭐죠?

(타이머 18분 17초 남음, 세번째 지원 병력 도착)
아프레스 디콜린: 아니, 왜 이리 지원군이 깔짝깔짝 오는 거야, 그레이!

그레이 모시스: 당신이 남쪽에서 시험용 요새를 날려먹고, 병력을 딱 이 지역만 빼고 여기저기 보냈잖아요.

아프레스 디콜린: 글쎄, 신전 프로토스가 우릴 이렇게 다급히 받아줄 줄은 몰랐지! 아무튼 빨리빨리 보내.

(타이머 10분 27초 남음)
제디룬: 잊지 마십시오. 신전은 결코 범할 수 없다는 걸, 저들에게 보여주어야 한다는 것을!

(타이머 9분 10초 남음, 적 용병 망령 공세)[58]
아프레스 디콜린: 측면으로 용병들이 공격해온다. 배신자 놈들 싹 다 추락시켜버려! 이래서 용병 놈들은 잘해 주면 안 돼요. 서비스고 뭐고 없고 좀 맘에 안 들면 뒤통수를 치거든. 저런 놈들은 써먹고 버리는 게 정석이야.[59]

(아군 본진이 적에게 장악당한 후)
레프리비 다레우스: 저곳은 예전에 용암이 끓던 곳인데, 어쩌다 호수로 변해버렸지?

함장 칼르잔: 도린 수정 때문이라고 합니다. 프로토스 말로는 원래부터 호수였는데, 신전 방어막에 금단의 수정을 사용하면서 땅속 깊은 곳의 용암이 올라왔다더군요.

(타이머 7분 42초 남음,마지막 지원 병력 도착)
그레이 모시스: 몇 없는 추진기를 붙여서 선두에 전투순양함을 보냈어요. 곧 본대가 궤도에서 그 지역에 진입할 테니, 조금만 기다려요.

(타이머 1분 10초 남음)
함장 칼르잔: 장군님, 이 지역 상공에 있는 우주 정거장에 티페리아 함대가 모여들고 있습니다. 불길한데요.

레프리비 다레우스: 설마 신전 프로토스와 동맹을... 서둘러 신전을 공격해! 놈들이 되찾을 땅이 없도록!

(게임 클리어, 동영상 재생)
아프레스 디콜린: 우리 신전 프로토스를 건드리지 마라, 저리 꺼져!

레프리비 다레우스: 어떻게 이런 일이... 후퇴하라! 신전 공격을 멈추고, 자원의 땅 포위 작전을 계속한다.

제디룬: 전투 내내 지켜보았는데, 프레키우스의 프로토스가 이상하다. 병력을 적게 보내는 것 같은 느낌이...

스페라틸 에레스: 거기, 신전 프로토스 수장 계신가?

제디룬: 아니... 스페라틸 에레스님께서 저 프로토스들을 통솔하셨나요? 어찌 우리를 공격하시는 겁니까? 저 침략자들과 결탁한 것인가요?

스페라틸 에레스: 나는 평화를 되찾기 위해 타린 팀과 함께 전쟁을 계속했소. 당신이 함께 하는 그 테란이 평화를 깨뜨렸고.

아프레스 디콜린: 쓴소리할 거면 그냥 가시오. 그건 내가 보고 있지 않을 테니.

스페라틸 에레스: 지금은 당신 얘기를 하러 온 게 아니오. 내가 지키고자 하는 것은 우리 동족들이오. 하지만 프레키우스는 그대가 협조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신전 프로토스를 마음껏 공격하도록 허용했소. 이런 동족상잔을 더는 볼 수 없소. 그래서 난 그대들에게 합류하고 싶소.

제디룬: 좋습니다. 지금 합류하는 건가요?

스페라틸 에레스: 이건 저들에게 배신이오. 빈틈을 노려야 하는데, 나는 그걸 상의하러 왔소.

아프레스 디콜린: 난 당신이 합류하는 정도로는 만족 못 하겠는데. 저들은 저그를 부리고 있지 않소? 편을 바꾸는 김에, 저들에게서 저그를 좀 빼돌려오시오.

제디룬: 어찌 그런 말을! 이 행성의 평화는 저그 때문에 깨졌다, 테란!

스페라틸 에레스: 일리 있소. 저들은 전쟁의 승리를 위해 저그를 부리고 있소. 저그는 전쟁을 승리한 뒤에 뿌리쳐도 늦지 않소. 내가 합류할 때, 번식시키기에 충분한 저그를 데리고 빠져나오겠소.

제디룬: 으음... 그대도 그리 생각한다면.

아프레스 디콜린: 그럼 당신이 빠져나오는 방법만 만들어내면 되겠군. 그건 내게 맡겨두시오. 그 분야에 전문인 여자가 있으니.

(타린-프레키우스 연합 기지
레프리비 다레우스: 적이 크게 늘어났어. 프레키우스 님도 이런 일을 예측했을까?

함장 칼르잔: 신전 프로토스가 우리에게 우호적으로 나오지 않는 한, 언젠가 벌어질 일이었습니다. 티페리아는 우리의 적이고, 신전 프로토스에게 우리 또한 적입니다. 적의 적이 서로 동맹이 되는 것은 어쩔 수 없죠. 아프레스의 병력을 여기로 끌어들였으니, 남동쪽의 사령관님들이 한층 편해질 겁니다.

레프리비 다레우스: 그렇게 들으니 썩 나쁜 전투는 아니었군. 계속 나아가고 있어서 다행이야. 원래 계획대로 자원의 땅 포위를 이어나가자. 북쪽의 상태는 어떻지?

함장 칼르잔: 북쪽은 황무지입니다. 문제는 궤도인데, 북쪽의 궤도 상에는 동쪽으로 죽 이어지는 티페리아 우주 정거장이 있습니다. 그 정거장이 있는 한, 우리의 앞길은 막힙니다.

레프리비 다레우스: 자원의 땅 북서쪽, 북쪽을 모조리 담당하는 정거장이란 말이군. 그 정거장을 점령하고 자원의 땅 북동쪽에 합류 지점을 확보해야겠어. 하늘로 올라갈 준비를 해라!

3.12. 11. 먼 길을 건너

제임스 게터의 반란군은 마침내 자원의 땅 남쪽 지역까지 왔다. 타르 터너와 프레키우스의 부대가 작전을 준비하고 있는 이 지역은, 티페리아 정규군의 거대한 요새가 있어 타린-프레키우스 연합과 제임스 게터의 반란군 모두 골치를 앓고 있다. 적의 요새를 앞에 두고, 제임스 게터는 앞으로의 길에 대해 군사들과 이야기하고 있다.

3.12.1. 11-1. 먼 길을 건너

자원의 땅 남쪽
타르 터너: 이대로 멈출 순 없습니다. 저 요새를 뚫고 갈 방법이 필요합니다.

프레키우스: 그렇소, 무언가 방법이 있을 것이오...
제임스 게터: 제군들! 드디어 타린 팀에게 닿을 기회가 왔다. 그들은 저 요새 너머에 있지. 물론 나도 안다. 오랜 진군으로 모두들 지쳤다는 걸. 그뿐만 아니라 우린 저 요새를 피해서 갈 방법이 없어. 괜찮은 생각, 누구 있나?

마르쓰 롯시: 선발대를 나눕죠. 선발대가 사람들을 데려갈 수 있는 만큼 데려가고, 여기 남은 이들은 근처에 기지를 차려 선발대의 소식을 기다리는 거죠, 어때요?

제임스 게터: 현재로선 최선의 수인 것 같군. 좋아, 내가 선발대를 맡지. 너는 이곳 사람들을 맡아. 근처의 기지를 차리고 기다려.

마르쓰 롯시: 걱정 마시죠.

(게임 시작)
중간 지점부터 시작
기지 운영을 시작하는 시점부터 게임을 이어서 하려면, 메시지 창에 "-jump"를 입력하십시오. "-jump" 메시지를 사용하면 즉시 기지 운영 구간으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이 메시지는 기지 운영을 시작하기 전까지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임스 게터: 경사로 너머에 공성 전차가 있다. 내가 은폐 모듈을 쓰고 처리하지. 요새 옆 검문소 주제에 너무 허술하군. 타린 팀 방향 전선으로 병력을 차출해간 게 틀림없어.

(게임 중단, 동영상 재생)
제임스 게터: 이쪽은 대규모 기지가 있는 요새 지붕 방향, 여기로 가는건 자살이나 다름없어. 선택의 여지가 없군. 지하 방향으로 간다.
해병: 이상한데요. 검문소 뿐만이 아닙니다. 요새 지붕 쪽은 엄청나지만, 지하엔 병력이 없습니다.

제임스 게터: 흠... 이 융합로가 요새의 각종 시설에 동력을 공급하고 있어. 날려버리고 싶지만, 지금 그랬다간 우리도 깔려 죽을 거야. 기회가 되면 폭약을 챙겨 다시 와야겠다. 이동하자!
제임스 게터: ...지하를 이렇게 비워놓을 정도라면, 밖은 어떨까?

해병: 적 한복판입니다... 명령을 기다리겠습니다.

제임스 게터: 제기랄! 포위되려 들어온 셈이잖아. 하지만 돌아갈 수는 없어. 주위에 뭐가 있지?

해병: 저 수송선까지는 방어 병력이 없습니다. 출발 전에 확인한 것과 동일하군요. 티페리아 병력은 요새 지붕과 전방 위주로 병력이 투입되어 있습니다.

제임스 게터: 그렇다면 방법은 하나다. 뛰어!

티페리아 정규군: 확인되지 않은 침입자가 발생했다. 밴시 기동 타격대 출동 바람.

제임스 게터: 놈들이 따라잡기 전에 날아가야 해! 이륙!
타르 터너: 적 방향에서 수송선 하나가 접근하고 있다.

제임스 게터: 타르! 이 수송선은 쏘지 마. 제임스 게터가 같이 있으니!

타르 터너: 제임스... 오랜만이군! 이런 시기에 자네가 다시 일어나주다니 정말 반갑네.

제임스 게터: 아버지를 잃은 걸 슬퍼해도 세상이 달라지지는 않았어. 마침 아프레스가 시간이 갈수록 날뛰더군. 더는 지켜볼 수 없었지. 저 요새를 처리할 방법은 찾았나? 저것만 처리하면, 아직 데려오지 못한 내 병사들도 합류시킬 수 있어.

타르 터너: 우리도 저 요새 때문에 고민하고 있던 참이었네.

제임스 게터: 내가 도움이 될 수 있겠군! 저 요새 지하에는 각종 시설에 동력을 공급하는 융합로가 있어. 지하로 들어가서 그걸 전부 날려버리면 되겠더라고.

프레키우스: 좋은 정보요. 이제 우리가 뭘 해야 할 지 확실해졌소! 하지만 우리의 상황은 넉넉하지 않소. 그러니 요새 지하로 가는 길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저들이 공격해오기 힘들도록 주 공격 경로를 망가뜨려야 하오. 그래야 폭파 작전 중에 바깥에서 버텨줄 수 있을 테니. 우리는 여기서 충분히 기다렸소. 이제 움직일 때요.

테란 플레이시
새 유닛: 화염기갑병
근접 공격 유닛입니다. 전방에 작은 부채꼴 형태로 화염 공격을 합니다. 군수공장 기술실에서 변신 제어 장치 연구를 마친 후 화염차를 변신시켜 만들 수 있습니다.
지상 유닛 공격 가능
새 유닛: 코브라
빠르고 공격력이 강한 공중 부양 전차입니다. 이동 중에도 레일건을 발사할 수 있습니다.
지상 유닛 공격 가능
이번 임무의 업그레이드
이번 임무부터 새로 추가된 업그레이드가 있습니다.

현재 연구 가능한 업그레이드
-화염차 - 화염기갑병: 지옥불 조기 점화기, 이중 연결 화염방사기 [군수공장 기술실에서 연구] - 12편부터 기본화
-시체매: 재장전 지뢰, 케르베로스 지뢰 [군수공장 기술실에서 연구] - 12편부터 기본화
-골리앗: 아레스급 목표물 설정 시스템, 다중 조준 시스템 [군수공장 기술실에서 연구] - 12편부터 기본화

-화염차 - 화염기갑병: 변신 제어 장치, 지옥불 장갑 [군수공장 기술실에서 연구] - 14편부터 기본화
-망령: 토마호크 전지, 변위장 [우주공항 기술실에서 연구] - 14편부터 기본화

이전의 업그레이드와 마찬가지로 업그레이드 연구 기회가 생긴 후 두 편 이상 거치고 나면 그 업그레이드는 다시 연구하지 않아도 기본으로 부여됩니다.

기본화된 업그레이드
-해병: 전투 방패
-불곰: 충격탄, 동역학 충격완화복
-화염방사병: 화염증폭기, 철인 장갑
-테란 건물: 정밀 보안 자동추적기, 신소재 강철틀, 건물 장갑 업그레이드
-사신: 니트로 추진기, 사신 U-238 탄환, G-4 집속탄
-의무관: 고급 의무관 시설, 전투 안정제
-의료선: 의료선 카두세우스 반응로, 고급 치료 인공지능

공격력 업그레이드와 방어력 업그레이드, 그리고 고급 업그레이드로 취급되는 업그레이드에는 이 규칙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고급 유닛 제한
고급 유닛들과 저그는 레프리비의 부대에 집중 편성되어 있습니다. 타르 터너와 프레키우스의 부대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제한된 유닛 - 유령, 전투순양함

프로토스 플레이시
새 유닛: 파수기
로봇 지원 유닛입니다. 보호막 재충전과 수호 방패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상 및 공중 유닛 공격 가능
새 유닛: 불사조
제공 우주전투기입니다. 중력자 광선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공중 유닛 공격 가능
이번 임무의 업그레이드
이번 임무부터 업그레이드를 추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연구가 가능한 업그레이드
-관문: 차원 관문 [인공제어소에서 연구] - 13편부터 기본화

-광전사: 돌진, 소용돌이 [황혼 의회에서 연구] - 14편부터 기본화
-추적자: 점멸, 위상 반응로 [황혼 의회에서 연구] - 14편부터 기본화
-용기병: 초정밀 압축 시스템, 특이점 증강 [황혼 의회에서 연구] - 14편부터 기본화
-파수기: 이중 보호막 충전, 신속 재충전 [황혼 의회에서 연구] - 14편부터 기본화

이전의 업그레이드와 마찬가지로, 업그레이드 연구 기회가 생긴 후 두 편 이상 거치고 나면 그 업그레이드는 다시 연구하지 않아도 기본으로 부여됩니다.

공격력 업그레이드와 방어력 업그레이드, 그리고 고급 업그레이드로 취급되는 업그레이드에는 이 규칙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고급 유닛 제한
고급 유닛들과 저그는 스페라틸 에레스의 부대에 집중 편성되어 있습니다. 타르 터너와 프레키우스의 부대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제한된 유닛 - 우주모함, 중재자

(게임 재개)
타르 터너: 냉각탑 융합로가 서쪽의 티페리아, 동쪽의 신전 프로토스 근처에 하나씩 있다네. 융합로를 파괴하면, 냉각탑이 무너져내려 근처의 이동 경로를 막을 거야. 그럼 놈들은 다른 길로 오는 데에 시간과 자원을 낭비할 걸세. 자연스레 공세가 약해질거고.

제임스 게터: 티페리아와 신전 프로토스의 적대 관계를 이용할 수는 없나?

타르 터너: 아프레스가 신전 프로토스를 자기 편으로 끌어들였네. 무슨 짓을 했는지는 모르지만, 더 골치 아파졌어.

(3분 18초, 첫 번째 공세-프로토스 플레이시)
부관: 경고, 티페리아 군대의 움직임이 다수 감지되었습니다. 적이 공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타르 터너: 보병 부대를 엄청나게 보낼 생각이군. 프레키우스 님. 놈들을 처리할 수단이 필요합니다.

프레키우스: 현재 이 자리에는 베스핀 가스가 별로 없소. 그래서 고위 기사나 파괴자를 준비하기는 어렵소. 하지만, 이제는 광전사가 다수의 적을 상대할 능력을 갖췄소. 이들의 새로운 도끼가 저 해적들을 심판할 것이오.

(3분 18초, 첫 번째 공세-테란 플레이시)
부관: 경고, 신전 프로토스의 움직임이 다수 감지되었습니다. 적이 공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프레키우스: 신전 프로토스가 다수의 네라짐 광전사를 준비했소! 가만히 있다가는 놈들이 기지를 쑥대밭으로 만들 것이오.

제임스 게터: 타르, 현재 이 자리에는 베스핀 가스가 별로 없어. 그래서 전차나 공중 유닛을 준비하기도 힘들고. 불멸자가 있어 화염방사병으로도 힘들 거야.

타르 터너: 지금 상황에 딱 맞는 유닛이 있다네. 화염기갑병을 준비해라!

(5분 57초)
부관: 신호 수신 중... 신전 프로토스의 신호입니다. 수신하시겠습니까?

프레키우스: 제디룬이겠지. 그 자에게 문책할 게 아주 많소.

(게임 중단, 동영상 재생)
제디룬: 다시 만나는군요, 프레키우스.

프레키우스: 엔 타로 태사다르, 제디룬. 티페리아와 동맹을 맺었다는 소식은 들었소. 내 부탁을 하나도 빠짐없이 어겼더군. 그런 의미에서 마지막으로 명령하겠소. 그 테란들을 그만 도우시오. 당신이 원하는 건 프로토스의 생존 아니오? 아프레스 디콜린은 이 행성을 지배하는 게 목표요. 다른 존재들은 전부 아래로 두고서!

제디룬: 아프레스는 그러더군요. 그쪽은 저그를 조종해서 행성을 차지하려 한다고.

프레키우스: 터무니없는 말이오. 저그는 아프레스를 이기기 위한 수단일 뿐.

제디룬: 나도 그의 말이 거짓인 걸 알고 있죠. 내가 진정 궁금한 건 이겁니다. 그 테란도 수단인가요? 저에게 아프레스는 수단입니다만.

프레키우스: 우리는 약한 종족에게 간섭을 최대한 금하고 보호할 의무가 있소. 신전에 있는 동안 대울까지 잊지는 않았겠지.

제디룬: 물론입니다. 하지만 그건 말 그대로 최대한이죠. 저그가 위협이 되어 가차 없이 없애는 것처럼 테란도, 심지어 같은 프로토스도 공격할 수 있어요. 난 그런 일을 끝내고 싶습니다. 그 테란들을 버리고 다시 하나된 프로토스를 만들어야 합니다.

프레키우스: 이 테란들을 함부로 판단하는 것이오? 이들은 평화로운 땅을 찾아왔을 뿐이고, 다른 테란은 사실상 노예로 두려는 저 테란 해적들과 싸우고 있소! 그들의 투쟁은 존중받을 가치가 있소.

제디룬: 당신은 이 행성 프로토스의 수장으로서, 우리 종족을 위한 선택을 해야지요!

프레키우스: 우리라고 다를 게 있다고 생각하시오? 남을 존중한다면 누구에게나 살아갈 가치는 있소! 진정한 프로토스 지도자라면, 테란이 어떻게 하건 선량한 이들을 죽음으로 내몰지는 않을 것이오.

제디룬: 그대는 신전 프로토스를 받아들일 생각이 없다는 것을 자주 증명했지요! 우리보다 그 테란들을 아끼고 있음이 확실하고... 그런 당신과는...

프레키우스: 우린 결정을 했소. 대화로 해결할 단계는 지났음을 알고 있겠지.

(게임 재개)
프레키우스: 제디룬, 정말 동족상잔을 막고 싶다면 당신이 내게 합류하시오. 왜 그렇게는 하지 않소? 신전에서 방관한 책임을 물을 까봐 그러시오?

제디룬: 그랬었죠. 하지만 지금은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그건 희생을 최소화하는 길이 아닙니다.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계산부터 했으면 하군요. 타린 팀을 적으로 하는 것보다는 아프레스를 적으로 했을 때 손실이 더 크니말입니다.

프레키우스: 약하고 강함이 옳고 그름까지 거스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오? 마음대로 하시오. 나는 내 방식대로 티페르 프로토스를 하나로 통합시키겠소.

타르 터너: 정말 감사합니다. 우리를 위해 이렇게까지...

프레키우스: 그대들은 옳은 길을 가고 있고 나는 마땅히 그걸 도울 뿐, 그리고, 이제는 내게도 옳은 길이 되었소.

(신전 프로토스의 기습)
타르 터너: 제디룬이 차원 분광기를 보냈다! 저게 뭔가를 쏟아내기 전에 처리해라!

(10분 47초)
부관: 전술 분석 결과, 적들이 냉각탑 융합로의 방어를 서서히 보강하고 있습니다.

제임스 게터: 서둘러야겠군. 주위에 다른 자원 지대는 없나?

타르 터너: 이 지역에 있는 자원 지대는 여기 말고는 전부 놈들이 장악하고 있다네. 어서 지하 입구를 장악하는 수밖에.

(15분 15초)
제임스 게터: 타르, 자네는 이 일이 끝나면 뭘 하고 싶나?

타르 터너: 글쎄, 아내와 시간을 보내는 것 이상은 생각해본 적 없네. 그럴 시간이 없었으니.

제임스 게터: 지금도 잘하고 있지만, 미래가 있는 싸움도 생각하라고. 무엇이 더 나은지는 늘 고민해봐야 하는 문제야.

(20분 47초)
부관: 동쪽 요새 방향에서 저그 생체 신호가 감지되었습니다.

타르 터너: 뭐지? 정확히 어떤게 감지되었나?

부관: 정확한 진원지는 알 수 없습니다. 미약한 신호만 감지됩니다.

프레키우스: 이상하오. 행성 내에 파악되는 사이오닉 제어기는 우리가 차지한 것뿐인데, 저들이 저그를 조종할 리는 없소.

(동쪽 융합로 파괴)
프레키우스: 동쪽의 융합로를 파괴했소! 이제 신전 프로토스는 우리에게 공격해오기 힘들어질 것이오.

(서쪽 융합로 파괴)
제임스 게터: 융합로를 파괴했어. 냉각탑이 무너진다! 놈들이 이쪽 융합로 방향에서 준비한 병력이 남아있다면, 우리 기지 서쪽 샛길로 올 거야. 대비하라고.

(지하 기지 입구 장악)
제임스 게터: 지하 입구를 확보했다. 냉각탑 융합로만 파괴하면 요새 지하로 들어갈 수 있어.[60]

(게임 클리어, 동영상 재생)
제임스 게터: 마침내 여기 다시 들어갈 수 있겠네. 프로토스 대장님? 제가 지나왔던 곳이니 제가 들어가지요.

프레키우스: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멀다오. 그대는 프로토스가 함께 있는 우리 연합의 병력 운영을 익힐 필요가 있소. 방어를 담당하시오.

제임스 게터: 예? 오늘 들어온 제가 말입니까?

프레키우스: 그대의 이야기는 다른 테란들에게서 많이 들었소. 티페르의 아버지라 불리는 호울러스 게터의 아들,앞으로 함께할 시간이 많을 것이오.

타르 터너: 그래, 자네는 충분한 능력이 있어. 행운을 비네.

3.12.2. 11-2. 몇 가지 성과

자원의 땅 남쪽, 티페리아 정규군 요새 지하
프레키우스: 제임스 게터는 이 요새 지하를 문제없이 지나왔지만, 지금은 티페리아 군대가 병력을 보냈을지도 모르오. 신중하게 움직여야 하오.

(게임 시작)
임무 종료
현재 첫 번째 임무를 완수한 상태입니다. 첫 번째 임무만을 다시 플레이해보는 게 목적이었을 경우, 메시지 창에 "-Clear"를 입력하십시오. 대전 기록이 승리로 기록되면서 임무가 종료됩니다.
프레키우스: 예상대로요. 놈들이 우리의 계획을 눈치챈 것 같소.
(첫 번째 융합로를 그냥 지나칠 시)
타르 터너: 아차, 융합로를 깜빡했군. 발견했으면 폭약을 설치하고 가야지.
(첫 번째 융합로)
타르 터너: 첫 번째 융합로 폭약 설치 완료. 융합로가 다섯 개쯤 더 있을 겁니다.

(게임 중단, 동영상 재생)[61]
타르 터너: 이 지하에 웬 암석 지대가 있군. 여기는 공사를 안 했나?

프레키우스: 이쪽은 티페리아 병력이 다니는 길인 것 같소. 잠깐, 뭔가 이상하오! 기다리시오!

(맹독충이 나타나 암석을 무너뜨린다.)

프레키우스: 타르 터너! 전사들이여, 계속 이동하라. 바삐 움직이면 다시 만날 길이 있을 것이다.

타르 터너: 이곳에 저그가 숨어있었어... 마치 우릴 기다렸다는 듯이 움직이는군

해병: 이제 어떻게 하죠?

타르 터너: 여기에 갇혀 있을 수는 없어. 전진한다. 이쪽은 감염이 심각하군. 놈들이 사이오닉 제어기를 더 만든 걸까? 아니면 우리가 모르는 무언가가 있을까? 정지! 저 앞에 뭔가 이상한 게 있군. 저 빨간 안개, 본 사람 있나?

해병: 저 안개... 다레우스 장군님과 본 적이-

(잠복한 울트라리스크가 울음소리를 내며 뒤쪽에서 나타난다.)

타르 터너: 울트라리스크다! 일단 뛰어!

(달리다가 빨간 안개를 지나친다, 화면이 붉게 물들고, 잠시후...)

타르 터너: 다들... 괜찮나?

감염된 해병: 아주 괜찮습니다... 감염도 나쁘지 않군요. 이 힘을 느끼니... 다레우스 장군님과 봤을 때 뛰쳐갔어야 했는데.

타르 터너: 심각한데... 이게 알려지면 다른 병사들이 사기를 잃을 거야. 의무관, 혹시 감염된 사실을 숨길 수 있나?

의무관: 해병들은 불가능해 보이지만, 사령관님과 저희는 장비가 좋아 가능할 것 같네요... 근데 그럴 필요가 있나요?

타르 터너: 내가 제정신인 게 신기하군. 아니면 제정신이라고 착각하고 있는 건가?

(게임 재개)[62]
타르 터너: 이 히드라리스크들은 나를 따르려는 것 같군. 왜 이렇게 자연스럽지?

(적 히드라리스크 무리와 조우)
타르 터너: 저 녀석들은 나한테 협조할 생각이 없어 보이는군. 상대하기에는 너무 많아. 하지만 왠지 가볍게 이길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

타르 터너: 자네들도 감염되었군. 우리가 방금 히드라리스크 무리를 쓸어버린 건 잘 봤겠지? 감염된 다음엔 누구한테 충성할 건가?

감염된 해병: 몰라서 물으시나?[63]

(두 번째 융합로)
타르 터너: 두 번째 폭약 설치 완료.

(잠복한 저글링 무리가 공격하나 일부는 타린 사령관에게 복종한다.)
타르 터너: 한낱 저글링도 누구에게 붙어야 할지를 아는군. 이 정도 크기의 요새라면, 융합로가 아마 네 개쯤은 더 있을 것이다.
타르 터너: 방어가 단단해. 저 뒷길로 바퀴를 보내보자.

팁-바퀴는 잠복한 상태에서도 움직일 수 있습니다. 바퀴를 잠복시켜 언덕 내부로 들어가 보십시오.

타르 터너: 이제 알겠다. 녀석들은 지하로 침임한 저그를 막느라 우리에게 신경을 못 쓰고 있었어! 이젠 나도 저그지만...

(관문 제어기 파괴)
타르 터너: 관문이 열렸다. 공격해라!

(세 번째, 네 번째 융합로)
타르 터너: 두 개나 있군. 폭약이 얼마 안 남았어.

화염기갑병: 가자! 저그를 노릇노릇하게 구워버리자1

타르 터너: 좋은 생각은 아냐.[64]

프레키우스: 타르 터너! 정말 다행이오. 융합로는... 아니, 그 저그는 뭐요?

타르 터너: 그... 여기로 침투한 야생 저그가 있었습니다. 사이오닉 제어기 신호를 요청했죠.

프레키우스: 그렇소? 이 지하에 저그가?

(마지막 융합로)
타르 터너: 이제 끝난 것 같군요. 어서 탈출해서 요새를 날려버립시다.

프레키우스: 흠, 뭔가 이상하오...

타르 터너: 히드라리스크 때문인가 봅니다. 저그와 같이 있으면 그런 느낌이 들지 않습니까? 어서 이 가스통을 파괴하고 나가죠.

(게임 클리어, 동영상 재생)[65]
제임스 게터: 생각보다 늦게 나왔구만! 난 최선의 방어를 하고 있었어.

타르 터너: 아니, 자네. 적 기지를 공격하면서 손실은 없었나?

제임스 게터: 나에게 그런 개념은 존재하지 않지. 테란 기지는 이미 밀어버렸다고! 어서 쇼를 보여줘. 그러려고 나온거 아닌가?

타르 터너: 시작하겠네.

(티페리아 정규군과 신전 프로토스의 요새가 파괴된다.)

프레키우스: 좋소! 이것으로 신전 남쪽 지역 점령을 마쳤소. 각자 정비를 마친 후 동쪽으로 이동할 준비를 하시오.

(한편)
아프레스 디콜린: 모시스, 내가 말한 건 잘 됐겠지?

그레이 모시스: 물론이죠. 다레우스의 다름 이동 지점에 매우 탐나는 장비를 두었어요. 전투순양함이라면 착용 가능한, 장거리 공격 시스템이죠. 이것만으로는 낚이지 않겠지만, 변수가 생겼으니 충분해요. 활용할 계획은 프로토스하고 잘 얘기해 보시죠. 제 생각에... 이거면 전쟁을 반은 뒤집을 수 있어요.

3.13. 12. 숨겨둔 수[66]

자원의 땅 남쪽에서 제임스 게터와 타린-프레키우스 연합이 작전을 진행하는 동안, 자원의 땅 북동쪽 궤도 우주 정거장으로 올라온 레프리비의 부대는 티페리아 정규군의 우주 정거장 일부를 장악하는데 성공했다.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레프리비 다레우스와 함장 칼르잔은 다음 계획에 대해 생각해보는데...

3.13.1. 12-1. 날벼락

자원의 땅 북서쪽, 궤도 우주 정거장
레프리비 다레우스: 점령지를 유지하면서 땅을 넓하는 건 쉽지 않구만. 우리는 늘 병력 문제가 발목을 잡아.

함장 칼르잔: 할 수 있는 데까지는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 의미에서, 이 근처 정거장에서 중요한 걸 발견했습니다. 저건 티페리아에서 만든 전투순양함 공성화 장치입니다. 전투순양함 정도의 함선이라면 장착할 수 있는데, 장거리에서 포격을 퍼부을 수 있게 만들어주죠.[67] 시뮬레이션 결과는 이렇습니다. 저 장치는 현재 이곳에 단 하나만 존재합니다.

레프리비 다레우스: 헬프레이어에 장착하면 딱이겠군. 근데 그런 무기를 저기에 둔다... 이건 두 가지로 해석할 수 있어. 하나는 우리가 아직도 만만해 보인다는 거고, 다른 하나는 저게 함정이라는 거지. 공통점은, 이유 없이 패버리고 싶게 만드는 재주가 있다는거야.

스페라틸 에레스: 테란, 그래서 저걸 차지할 건가, 말 건가?

함장 칼르잔: 우리는 먼저 새 점령지의 방어를 굳건히 해야 합니다. 저 공성화 장치는 우선이 아닙니다.

레프리비 다레우스: 일리가 있어. 근데 탐나긴 하잖아? 저곳의 방어가 어떤지 간만 보자고. 함정이라면 걸려줄 수 없지.

스페라틸 에레스: 소수의 병력만 쓸 거라면 프로토스가 제격이다. 내가 앞장서겠다.

레프리비 다레우스: 웬일로 맘에 드는데? 좋아! 칼르잔, 자네는 새 기지를 보강해. 나는 장치 쪽으로 가볼 테니.

함장 칼르잔: 알겠습니다, 장군님.

(게임 시작)
중간 지점부터 시작
기지 운영을 시작하는 시점부터 게임을 이어서 하려면, 메시지 창에 "-jump"를 입력하십시오. "-jump" 메시지를 사용하면 즉시 기지 운영 구간으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이 메시지는 공성화 장치에 도착하기 전까지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임무를 처음 플레이한다면 사용하지 마십시오!
레프리비 다레우스: 거, 추적자가 더 낫던데 왜 용기병을 부르지?

스페라틸 에레스: 이런 작전을 할 때는 칼라로 연결된 이들이 필요하다. 네라짐은 부적합하지.

레프리비 다레우스: 흠, 굳이 그럴 필요 없었을 텐데...
레프리비 다레우스: 아, 여긴 아무래도 안 될 뻔했는데, 저 벙커 배치가 예술이라 뚫을 수 있겠어, 헤헤. 자, 리터넌즈 프라임이 하늘에서 죽음을 선사하노라! 거의 다 왔어. 장치까지 문제없이 접근하면, 병력을 더 부르고 헬프레이어에 공성화 장치를 달자.
새 기술: 리터넌즈 프라임 mk-3
골리앗은 어느 정도 기동성이 있고 공중 유닛을 상대하는 데 뛰어납니다. 그래서 레프리비가 골리앗을 선택했지만, 다수의 지상 유닛을 상대하기 어렵다는 고질적인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직접적인 화력 강화는 한계에 도달한 지금, 레프리비 다레우스는 다른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기존의 재충전기를 대체할 기술을 연구 중이던 레프리비 다레우스는 마침내 새 기술의 연구를 마쳤습니다. 이제 리터넌즈 프라임이 대상 지점에 다중 폭격함을 소환할 수 있습니다.
다중 폭격함을 사용하면 대상 지점에 특수 개조된 전투순양함을 소환합니다. 전투순양함의 소환이 끝나면 대상 지점 근처에 있는 적들은 피해를 입고 잠시 기절합니다. 전투순양함은 다양한 무기를 지니고 있으며, 소환 후 16초 뒤 소멸합니다.
지상 및 공중 유닛 공격 가능

연발포: 단일 대상 유닛을 빠른 속도로 공격합니다.
유도탄: 주기적으로 주위의 적들에게 유도탄을 발사합니다. 유도탄으로 인한 충격이 변환되어 보호막으로 되돌아옵니다.
작열 광선: 일직선으로 광선을 발사해 범위 내 적 지상 유닛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불태웁니다. 직접 사용해야 합니다.

(게임 중단, 동영상 재생)
레프리비 다레우스: 방어 상태가 정말 부실하군. 조심스럽게 접근해. 뭔가 더러운 수작이 있을지 몰라.

부관: 지역 탐색, 티페리아 병력이 발견되지 않습니다.

스페라틸 에레스: 이 장치 주위에는 아무런 이상도 없다. 저들을 너무 과대평가 한 건 아닌가?

함장 칼르잔: 이상합니다. 이렇게 버려둘 게 아닌데... 일단 이 장치를 얻으면 자원의 땅 북쪽 전체를 수월하게 얻을 수 있습니다.

레프리비 다레우스: 방어를 유지하고 헬프레이어를 이쪽으로 이동시켜. 함장, 자네는 기지에서 대기하도록.

함장 칼르잔: 아프레스는 바보가 아닙니다. 적들의 움직임은 없지만, 분명 무언가 있습니다!

스페라틸 에레스: 그렇다. 저들은 이 장치를 미끼로 분명 무언가 얻으려 했음이 틀림없지. 나는 내 동족들을 지키고 싶었다. 하지만 프레키우스는 신전 프로토스보다 너희를 중요하게 여겼지. 그렇게 프로토스의 목숨까지 걸며 승산없는 전쟁을, 그것도 테란을 위해 하는 건 참을 수 없더군.[68]중재자가 프로토스 유닛들만 은폐시키는 연출이 나오며 스페라틸 에레스의 배신이 임박했음을 알린다. 직후, 스페라틸 에레스가 사이오닉 폭풍으로 타린 팀 해병을 공격하고 프로토스 유닛들이 빨간색으로 바뀌며 배신 확정.] 너희의 싸움이 정당함은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 종족의 희생을 최소화하려면 너희가 버려져야 한다..!

레프리비 다레우스: 그만둬! 내 병사들에게 감히...

부관: 경고, 티페리아 군대와 신전 프로토스가 접근 중입니다.

레프리비 다레우스: 어떻게... 네가 이럴 수 있지? 그 결정, 정말 큰 실수였단 걸 알게 될 거야... 병력을 더 투입해!

함장 칼르잔: 병력이 엄청납니다! 이들과의 전면전은 무리입니다! 후퇴하십시오!

레프리비 다레우스: 세상이 무너진다면 어떤 모습일지를...

레프리비 다레우스: 내 병사들을 건드린 대가로!

아프레스 디콜린: 다레우스, 너에겐 그럴 힘이 없어! 지금 중요한 건 네 병사 나부랭이와 헬프레이어가 아냐! 하하하!

함장 칼르잔: 프레키우스 님을 따르는 이들이 남아있습니다. 용서하십시오! 소환 실시!

(가까스로 레프리비를 구출했지만, 헬프레이어가 적에게 넘어가고 아군 저그는 궤멸당했다.)
함장 칼르잔: 저그를 훔쳐간 부대는 아직 멀리 가지 못했습니다.

레프리비 다레우스: ...아무 말도 하지마...

함장 칼르잔: 제 조치가 무례했다면 뭐든지-

레프리비 다레우스: 아니, 그럴 필요 없어.
제디룬: 함선은 우리 측 테란이 가져갔습니다.
스페라틸 에레스: 우리 계획은 대 성공이오. 함께 프로토스를 위해 싸우겠소. 서둘러 기지로 돌아가야 하오. 저들은 머리 끝까지 화가 났소.

(게임 재개)
추적자: 제디룬 님, 적이 이곳을 집중 공격하고 있습니다!

레프리비 다레우스: 나를 배신하는 것은 참을 만해. 하지만 나를 믿는 사람들, 내 병사들프레키우스 님까지 배신한다? 넌 오늘 죽어야 돼.

제디룬: 암흑 집정관들은 정신 제어한 저그를 무사히 데려왔다고 합니다. 저그를 쓴다는 건 꺼림칙하지만, 전쟁에서 이기려면 할 수 없지요.

(게임 중단, 동영상 재생)
아프레스 디콜린: 거, 기사단 씨, 골리앗 놈이 무서워 뛰어오는 꼴이 너무 티가 난다는 생각이 들지 않소? 아무튼 여기까지 잘 온 거요.

스페라틸 에레스: 오늘 정말 많은 수확을 거뒀소. 적의 사령선 하나를 뺏었고, 저그를 이용할 토대를 마련하여 우리 또한 세 종족을 다 갖춘 군대가 되었소.

아프레스 디콜린: 저들이 잃은 게 많으니, 이 틈을 타서 내 땅도 좀 되찾아옵시다. 준비한 작전을 설명하지요. 북서쪽은 저 골리앗 놈이 자리잡고 있소. 우리가 공중으로 협공해야 겨우 무력화할 수 있을 거요.

제디룬: 저 자가 무섭습니까?

아프레스 디콜린: 직접 상대해 보면 알 거요. 남서쪽에 있는 적 함장의 기지도 방어가 튼튼해 보일 거요. 그럼에도 허점은 존재하지. 기지 서쪽은 방어가 비교적 느슨하오.

제디룬: 그런데, 그쪽으로 가는 공중 통로는 좁군요.

아프레스 디콜린: 놈들의 병력 수는 우리보다 열세요. 저건 그 문제를 감당하기 위한 시설이지.

스페라틸 에레스: 공중 통로가 좁다면, 공중 유닛으로 공격하기는 무리라오.[69]못 지나간다.] 지상 병력을 수송하는 것이 좋을 것이오.

아프레스 디콜린: 바로 그겁니다. 지상 병력을 수송해 밀어버리면 될 텐데, 거리가 너무 멀어 병력 보충이 힘들단 말이요. 좋은 방법 떠오르는 거 없습니까?

제디룬: 있지요. 차원 분광기입니다. 수정탑 없이도 동력망을 펼쳐 차원 관문으로 전사들을 내보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꼭 수송 공격을 해야만 합니까?

아프레스 디콜린: 나를 도와 공중 유닛으로 북서쪽 기지를 무력화하든가, 남서쪽 기지에 병력을 수송해 공격하든가, 둘 중 하나를 해주시오. 마무리는 내가 할 테니. 이해됐소? 그럼 놈들을 흔들어 봅시다.

(게임 재개)
새 유닛: 불멸자
돌격형 4족 보행 유닛입니다. 방어막을 사용해 피해를 흡수할 수 있습니다.
지상 유닛 공격 가능
새 구조물: 한정 구조물: 공허 수정탑
공허 수정탑은 재건설할 수 없는 특별한 건물입니다. 일반 수정탑과 같이 주위에 동력을 공급하고 보급품을 제공합니다. 또한 다른 지역에 있는 유닛을 공허 수정탑의 위치로 소환할 수 있습니다.
적의 기지를 공격 중일때 아군 기지가 공격받으면 공허 수정탑의 소환을 사용하십시오.
이번 임무의 업그레이드
이번 임무부터 업그레이드를 추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연구 가능한 업그레이드
-관문: 차원 관문 [인공제어소에서 연구] - 13편부터 기본화
-추적자: 점멸, 위상 반응로 [황혼 의회에서 연구] - 14편부터 기본화
-용기병: 초정밀 압축 시스템, 특이점 증강 [황혼 의회에서 연구] - 14편부터 기본화
-파수기: 이중 보호막 충전, 신속 재충전 [황혼 의회에서 연구] - 14편부터 기본화

-고위 기사: 플라스마 쇄도, 고위 집정관 [기사단 기록보관소에서 연구] - 15편부터 기본화
-암흑 기사: 그림자 격노, 그림자 장막 [암흑 성소에서 연구] - 15편부터 기본화
-불멸자: 향상된 방어막 [로봇공학 지원소에서 연구] - 15편부터 기본화
-불사조: 음이온파 수정, 이중 중력자 광선 [함대 신호소에서 연구] - 15편부터 기본화
-정찰기: 재연소 장치, 호위 보호막 [함대 신호소에서 연구] - 15편부터 기본화
-해적선: 은폐 구동 [함대 신호소에서 연구] - 15편부터 기본화

이전의 업그레이드와 마찬가지로 업그레이드 연구 기회가 생긴 후 두 편 이상 거치고 나면 그 업그레이드는 다시 연구하지 않아도 기본으로 부여됩니다.

공격력 업그레이드와 방어력 업그레이드, 그리고 고급 업그레이드로 취급되는 업그레이드에는 이 규칙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팁- 지도에 표시된 경로로 지상군을 수송하여 공격하거나, 공중 부대로 아프레스를 도와 레프리비의 기지를 공격할 수도 있습니다. 어느 쪽 정의의 제단을 파괴할지 결정하십시오.

(레프리비의 첫 번째 공격)
스페라틸 에레스: 이럴 수가... 레프리비 다레우스가 직접 오고 말았소...

레프리비 다레우스: 스페라틸 에레스, 빠져나갈 곳은 없어. 오늘,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증명하겠다.

제디룬: 이건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 공격일 뿐입니다! 이것만 막고 나면 우리가 주도권을 쥘 테지요.

레프리비 다레우스: 그럴까? 난 항상 전장에서 직접 뛰었어. 네놈들이 가까이 있으니 그쪽으로 갈 뿐, 헬프레이어를 돌려놓으란 얘긴 안 먹히겠지. 할 수 있는 데까지, 너희가 훔쳐 간만큼 돌려받아 주마!

(레프리비의 공격 격퇴)
함장 칼르잔: 더 이상은 위험합니다! 긴급 귀환을 실시하겠습니다!

제디룬: 하찮은 것이 끈질기게 발버둥을 치고 갔군요.

아프레스 디콜린: 갈색... 다레우스의 직속 부대로군. 저그가 이 행성을 처음 침공한 날 이후로 모습을 드러낸 적이 드문 놈들인데.

(레프리비의 두 번째 공격)
아프레스 디콜린: 골리앗 놈이 기지에서 사라진 것 같은데? 조심하는 게 좋을 거요. 곧 놈이 갈 모양이니.

스페라틸 에레스: 그가 오고 있소! 공격에 대비하시오!

(레프리비의 세 번째 공격)
아프레스 디콜린: 그 자식이 기지에서 또 사라졌소. 이렇게만 말해도 누구 얘기인지 알겠지? 답은 하나요. 찍어누르는 것!

스페라틸 에레스: 공격에 대비하시오, 놈이 다시 오고 있소.

(레프리비의 공격 격퇴)
레프리비 다레우스: 몇 번이고 다시 간다.

(레프리비의 네 번째 공격)[70]
스페라틸 에레스: 놈에게는 지친다는 개념이 없는 것 같소.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후)
제디룬: 이곳의 자원은 무한하지 않습니다. 자원이 바닥나기 전에 어서 한 군데라도 무너뜨려야 합니다!

(북서쪽 정의의 제단 파괴)
아프레스 디콜린: 이제 골리앗 놈이 당분간은 설치지 못하겠군. 기다리시오. 함장의 기지를 밀어버릴 터이니!

(남서쪽 정의의 제단 파괴)
아프레스 디콜린: 잘했소! 아, 함장 녀석은 죽이지 마시오. 내가 볼 일이 있으니까!

(게임 클리어, 동영상 재생)
해병: 보고드립니다. 함장님의 기지가... 장악당했습니다. 아프레스가 그곳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레프리비 다레우스: 안 돼... 내가 무엇을... 어디까지 잘못했을까? 어디서부터 잘못돼서, 오늘 이렇게 많은 걸 잃은 걸까?[71]

3.13.2. 12-2. 함장의 전략

자원의 땅 북서쪽, 궤도 우주 정거장
아프레스 디콜린: 네가 바로 타린 팀의 함장이냐? 그래, 어느 정도 능력이 있는지는 들어서 잘 알고 있다.

함장 칼르잔: 죽이는 데 나한테만 시간을 쓰는 이유가 뭡니까?

아프레스 디콜린: 왜긴, 골리앗 놈이 애지중지하니까 특별 취급해주는 개념이지. 내가 선택지를 주겠다. 지금 내 야마토 포를 맞고 죽을래? 아니면 내 감시 하에서 네 동료들을 죽인 다음에 죽을래?

함장 칼르잔: ...죽은 다음에는 세상이 망하든 말든 상관 없죠. 전 마지막까지 제 능력을 시험해보고 싶습니다.

아프레스 디콜린: 능력을 발휘하고 싶다... 그래, 한번 지켜보도록 하지. 이미 알겠지만, 확실히 해두자고. 타린 팀은 이제 끝났어.[72] 놈을 데려와라! 일을 시켜야겠다.

(게임 시작)
임무 종료
현재 첫번째 임무를 완수한 상태입니다. 첫번째 임무만을 다시 플레이해보는 게 목적이었을 경우, 메시지 창에 "-Clear"를 입력하십시오. 대전 기록이 승리로 기록되면서 임무가 종료됩니다.
해병: 함장님, 살아계셨군요! 어떻게...

함장 칼르잔: 미안하지만 난 지휘를 하러 온 게 아니다.
아프레스 디콜린: 정지! 저 앞은 못 지나간다. 네가 추진기를 달고 다니지는 않을 것 아냐? 내 병력을 보내 관문 제어기를 날려주지. 그 다음은 네가 알아서 해.

(첫번째 사령부 파괴, 동영상 재생)
아프레스 디콜린: 그 정도는 신전 프로토스한테 쓸어달라고 해도 됐어! 더 대단한 쇼를 보여주거라.

(게임 재개)
불곰: 배신자께서 오셨군. 장군님이 바쁘지 않았더라면 좋았을 텐데.

참모 제베디아: 두목님, 다레우스가 아직도 신전 프로토스 기지를 공격하고 있댑니다. 혼자서요.

아프레스 디콜린: 정신 나간 놈이군. 모시스는 그런 거 처리 못하나? 다시는 얼쩡대지 못하게 말이야.

참모 제베디아: 사이오닉 제어기 재건설에 바쁘답니다. 타린 팀을 뒤엎어줬으니 별 일 아니면 귀찮게 하지 말라더군요.

아프레스 디콜린: 그래, 그래, 그 여자는 그렇게 말할 자격이 있지.
함장 칼르잔: 폭발식 방어 시스템이군. 이렇게 지나가려고 설치한 게 아닌데...
아프레스 디콜린: 내가 핵미사일을 준비했다. 가서, 너의 옛 동료들을 불태워버려라! 엉뚱한 데다 날릴 생각은 마라. 이 정거장, 원래 내 거야. 최소한만 망가뜨려.

(두번째 사령부 파괴, 동영상 재생)
아프레스 디콜린: 정말 다 쓸어버리다니... 좋아, 지금까지는 '실험'이었어. 지금부터는 시험이다.

참모 제베디아: 두목님, 놈이 이번엔 우리 기지로 왔습니다!

레프리비 다레우스: 아프레스, 너는 내 병사들을 몰살시키던 그 모습처럼, 다른 거주민에게도 똑같겠지. 그렇다면 난 오늘 목표를 바꿀 것이다. 네놈과 네 졸개들을 남김없이 쳐부수는 쪽으로!

해병: 우리도 죽으면 장군님이 저렇게 화내실 거야.

용병 해병: 저런 대장 밑에서 일해보는거 쉽지 않다고. 난 돈보다 중요한 건 없을 줄 알았는데, 정말 저럴만한 싸움인가봐.

해병: 장군님은 함장의 배신을 알고 계실까? 맨날 언제 쉬냐고 묻던 분이, 지금은 쉬지도 않고 계속 공격하러 가는데.

용병 해병: 그건 우리도 모르는 게 편해. 저기서 더 미쳐 돌아버리면 어떻게 될지 모르잖아? 그냥 잘 따라줘. 그럴 가치 있잖아.

(게임 재개)
아프레스 디콜린: 핵미사일이 필요해지면 또 줄 것이다. 그전에, 이번에도 핵미사일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부터 증명해봐. 제베디아, 헬프레이어는 멀쩡해? 골리앗 놈이 다시 찾으려 오지 않나?

참모 제베디아: 예, 찾으려 오지 않습니다. 헬프레이어는 정거장 남쪽 끝에 있고, 함장의 기지였던 정거장 중앙이 다시 우리 차지인데, 북쪽 끝에서 남쪽 끝까지 갈 리가 없지요.
아프레스 디콜린: 사령부를 찾았군. 네 동료들을 한번 더 불지옥으로 보내.

(세번째 사령부 파괴)
아프레스 디콜린: 근처에 사령부가 하나 더 있다. 알아서 처리하도록.

(네번째 사령부 근처)
아프레스 디콜린: 제베디아, 프로토스를 불러, 저 사령부 철거 좀 도와달라고 해.

(네번째 사령부 파괴, 동영상 재생)
아프레스 디콜린: 대단해... 정말 죽이기 아까워. 너 그냥 뭐든 마구 하고 싶지?

함장 칼르잔: 저는 유령 요원입니다. 임무에 충실하며 몸을 던지고 싶을 뿐이죠. 어디서든 간에.

아프레스 디콜린: 좋아, 앞으로도 계속해봐라. 장비, 지원 병력, 다 밀어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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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티페리아-신전 프로토스 기지)
함장 칼르잔: 동료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어차피 죽을 목숨이었다. 아프레스에게 죽든, 내 손으로 보내든. 난 아깝게 목숨을 버릴 바에는 뭐라도 하고 죽는 게 낫다고 생각해. 그렇다면, 내가 여기서 할 수 있는 최선은 뭘까?

(게임 재개, 칼르잔이 동맹을 때릴 시 동맹이 적으로 돌변)
이 방법이 아닌 것 같습니다...[73]

(게임 중단, 동영상 재생)
함장 칼르잔: 헬프레이어..! 여기에 있었어. 하지만 함선을 움직이려면 함교를 장악할 시간이 필요해. 장군님이라면 어떻게든 헬프레이어를 되찾으려고 부대를 보낼 테니, 그때까지만 기다려야겠어.

레프리비 다레우스: 헬프레이어 가까이 있는 방어 포탑을 공격하라! 오늘, 우리는 빼앗긴 것들을 모조리 되찾을 것이다.

함장 칼르잔: 장군님! 설명할 틈이 없으니 확실한 것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헬프레이어를 탈취할겁니다. 시간을 벌어주십시오!

레프리비 다레우스: ...함장? 자네, 나한테 죽을 짓을 하지 않았나? 이게 무슨...

(게임 재개)
참모 제베디아: 두목님, 아까 그 함장에게 헬프레이어 탑승을 허가했습니까?

아프레스 디콜린: 그게 대체 무슨 소리냐?

함장 칼르잔: 장군님, 저를 믿지 않아도 좋습니다. 하지만 지금 헬프레이어를 되찾을 수 있다는 희망은 믿으십시오!

레프리비 다레우스: 어떻게 이런 일이... 이성적으로 행동해야 해. 함장도, 지금 내 명령에 복종하는 군사들도 모두 날 진심으로 돕고 있으니. ...이건 처음부터 작전이었다. 멍청한 놈들아! 스페라틸 에레스! 보고 있나? 편을 바꾼 걸 뼈저리게 후회할 거다.

아프레스 디콜린: 여봐라, 신전 프로토스에게 도움을 요청해라! 당장!
(정거장이 폭발하면서 첫번째 방어전 종료, 이후 두번째 방어전 시작)
레프리비 다레우스: 신전 프로토스가 개입하는군... 포기하지 않는다면 희망은 있다. 내가 직접 간다!
신전 프로토스가 저글링을 조종한다. 진형을 갖춰라!

아프레스 디콜린: 뭐하고 있는 거냐! 저런 떨거지들은 무시하고 헬프레이어를 공격해라! 가질 수 없다면 파괴해버려야지!

함장 칼르잔: 장군님, 함교를 장악했습니다. 하지만... 장군님의 기지로 가는 길을 아프레스가 이미 차단했습니다.

레프리비 다레우스: 그렇다면, 타르가 작전 중인 방향으로 경로를 설정해. 어디로든 다시 잡히지만 말라고, 알겠지?

(게임 클리어, 동영상 재생)
스페라틸 에레스: 저 테란이 함선을 가져갔소! 관리를 도대체 어떻게 했소?

참모 제베디아: 두목, 헬프레이어 안에는 우리 병사들이 많이 있습니다. 유령 놈은 곧 죽을 겁니다.

아프레스 디콜린: 멍청한 놈! 녀석은 사막에서 우리 건물들을 간단히 날려버렸어, 함선도 그렇게 손 까딱하면 움직일 지 몰라! 관리를 대체 어떻게 한 거야!

레프리비 다레우스: 아프레스.

아프레스 디콜린: 이 말도 안 되는 미친 짓들이 정말로 작전이었나, 레프리비 다레우스?

레프리비 다레우스: 난 다른 사람을 그다지 믿지 않아. 함장이 정말 배신한 줄 알았지. 하지만 내 부하들은 기대 이상이었어. 내가 분노를 못 참고 무턱대고 공격하러 가면서도, 난 이 행동이 병사들과 용병들에게 신뢰를 잃게 할 것이라 생각했지.

아프레스 디콜린: 당연한 거 아니냐? 알면서도 그랬다니.

레프리비 다레우스: 아니, 정반대였어. 병사들은 자신들이 죽어도 이렇게 화낼 거라 믿고, 더 열심히 싸우고 헬프레이어 탈환 작전에도 적극 참가해주더군. 내가 침착함을 잃었을 때도, 함장과 병사들은 버텨줬어.

아프레스 디콜린: 네가 감상에 빠질 입장이 된다고 생각하나? 나는 이 정거장에서 네 병력을 수도 없이 몰살했고 저그도 다시 얻었다. 헬프레이어든 저 함장 놈이든, 둘 중 하나는 결국 네 수중에는 못 들어올 거야, 하하하! 전세는 내게 기울었어!

레프리비 다레우스: 글쎄, 이 정거장의 전투에서 내가 병력을 얼마나 잃었든, 함장이나 헬프레이어를 잃든, 나는 내 나름의 성과를 얻었어. 그건 바로 내 믿음이 옳았다는 걸 재확인 한 것이다. 오늘 잃어버릴 뻔했던 믿음을. 지금도 티페르가 네 왕국 따위나 될 만한 곳으로 보이나? 그렇다면 확실히 일러두지. 내가 이런다고 이 땅이 살기 좋아진다는 보장은 없을 거야. 하지만 나도 거기까지는 관심 없어. 나는 늘 지킬 가치가 있는 사람들을 위해 살아왔다. 내가 바라는 건, 그런 사람들만큼은 언제 어디를 가서도 항상 즐겁고, 행복했으면 한다는 것뿐이다. 그리고 내 바램을 어긋나게 하는 놈이 있다면, 네 방식처럼 정당하지 못하다면! 어느 누구라도, 찾아가서 죽여버릴 것이다. 내가 오늘 했던 말을 잊지 마라.

그레이 모시스: 믿을 수 없어... 무엇이... 저놈에게 저런 의지를... 이 땅에 놈에게 중요한 게 있기 때문이겠지... 나의 브록이 가졌던 뜻을 내가 지키려는 것처럼. 그걸 찾아야만 해.

3.14. 13. 하락

자원의 땅 북쪽 하늘에서 레프리비 다레우스가 필사적인 전투를 벌이는 동안, 타르 터너 측 병력은 더 전진하여 자원의 땅 남동쪽 지역에 이르렀다. 이곳은 제임스 게터가 남겼던 마르쓰 롯시와 그의 병력이 남아있을 지역이자, 티페리아 군대와 신전 프로토스가 지키고 있기도 하다. 이 지역을 어떻게 점령할지 논의하는 와중에, 타르 터너는 자신의 비밀을 숨기기 위해 자신이 탑승하고 다닐 전투 차량을 새로 만든다.
한편, 그레이 모시스는 레프리비 다레우스의 일갈을 생각하며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는데...

3.14.1. 13-1. 위기 속 전진

(티페리아 정규군 기지, 그레이 모시스의 회상)
그레이 모시스: 내 삶의 첫 기억은... 타소니스 유령 요원으로서의 삶이었다. 내가 알던 건, 그저 임무를 받아 누군가를 암살하고 파괴하는 것뿐이었다. 그게 세상의 전부가 아님을 알려주었던 사람은, 내가 이렇게 있게 해준 사람은...

브록 모시스: 이제 깨어났군, 그레이 스펜서 씨. 정신이 좀 드나? 신경 제어기를 제거했으니 머리가 좀 아플 거야. 예전 기억이 조금씩 돌아올 거거든. 당신이 무슨 삶을 살다가 유령으로 징집당했는지는 몰라. 하지만 이건 알지. 당신, 유령 요원 안 어울려. 내가 뭘 한 거냐고? 당신에게 아까운 과학적 재능이 보이더라고. 시험관도 쩔쩔매는 약물 배합 순서를 지나가다 맞춘 게 처음이었지. 기억이 소거된 유령이, 눈요기로만 그정도라...

그레이 모시스: 내 삶이 구원받은 후, 며칠간의 휴식 기간을 보냈다. 내가 새 삶에서의 혼란을 가라앉히는 동안, 브록은 나에게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해 주었다.

브록 모시스: 테란 연합, 썩을 대로 썩은 곳이야. 대가문들이 온 세상을 쥐고 있지. 하지만 내가 정말로 싫은 건, 놈들이 썩었고 테란 연합을 손아귀에 쥐고 있다는 점이 아냐. 난 남들을 그다지 믿지 못해. 언제 내 뒤통수를 칠지 모르는 게 남들이야. 늘 대비하면 손해는 보지 않지. 당신도 그런 생각을 가져. 누구도 완전히 믿지 마. 나조차도 말이지.

그레이 모시스: 나는 사이오닉 능력으로 사람들의 생각을 읽을 수는 있었지만, 그게 세상의 전부가 아니란 걸 알고 있었다. 그의 말은 분명 사실이고, 누구도 내게 얘기해주지 않은 말이었다... 지금까지도. 그는 그 얘기에 남들이 어떤 반박을 하는지까지 얘기하며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멋진 남자였다. 날 구원해줘서가 아니라, 그 강렬한 신념, 확신이 너무나 아름다워서... 저그가 차우 사라에 처음 나타났을 때, 그는 자신의 신념을 증명하기라도 하듯 사이오닉 분열기라는 것을 개발하는데 앞장섰다. 그것은 저그 사이의 사이오닉 연결을 방해하여 저그를 분열시키는 도구였다. 연합은 저그에 대항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을 지시했지만, 그는 사이오닉 분열기를 이용해 테란 연합을 자신이 가질 생각이었다.우리는 사이오닉 분열기의 연구를 위해, 당시 저그가 있던 차우 사라에서 함께 시간을 보냈다. 짧았지만 영원할 것 같았던 이 여정은, 평화로웠다고 기억되는 어린 시절의 기억보다도 훨씬 아름다웠다. 사이오닉 분열기가 어느 정도 완성되었을 때, 침공한 저그에게 사용해보았다. 처음에는 저그가 서로 분열되는 양상을 보였지만... 오래지 않아 어떤 강력한 신호가 우리 신호를 짓누르더니 사이오닉 분열기의 신호가 먹혀들지 않았다. 저그 초월체의 신호였다. 브록은 이것을 기회로 생각했다. 초월체의 신호를 분석하여 모방하면 저그를 조종할 수 있을 거라고. 그가 무엇을 하려 하든, 내게는 중요하지 않았다. 그저 같이 시간을 보내는 것이 행복했을 뿐이다. 그렇게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다가, ... 세상이 무너진 날이 왔다... 어느 날 저녁, 저글링 무리가 우리의 연구소로 오고 있었다. 많지는 않았지만, 연합의 지원이 필요했다.

브록 모시스: 여기는 연구소 IR-13, 응답하라! 보안관! 저글링 무리가 이쪽으로 접근하고 있다!

그레이 모시스(회상): 지원 요청에 집중하고 있어요! 내가 최대한 막아볼 테니!

그레이 모시스: 당시 그 지역 보안관은, 무전 따위는 신경 끄고 동료들과 파티를 벌이던 참이었다. 그들에게 이 간절한 목소리가, 무슨 의미인지는 중요하지 않았겠지... 그래서... 브록은... 저글링에게 무참히 찢겨 죽었다. 지금도 그 모습을 보는 악몽을 꾼다... 연합의 대가문들이 부패했기 때문이다. 그들의 배불리기에 급급해, 그 밑은 무관심함이 이어져 브록이 죽은 것이다. 나는 끝없는 증오로 불타고 있었다. 당장 지역 보안관이 있는 곳으로 쫓아가, 내 분노를 풀기 위해 현장의 모든 사람들을 말살했다... 하지만 증오만으로는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 아무것도 만들어낼 수 없었다. 나는 브록과 함께하고 싶은 생각뿐이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의 뜻을 이어나가는 것, 그보다 더 나은 일이 없었다. 나는 홀로 사이오닉 분열기에 대한 연구를 계속했다. 타소니스에 사이오닉 분열기가 배치된 후 점검하는 동안, 코랄의 후예가 점점 테란 연합을 압도하기 시작했다. 아직 초월체의 신호를 낼 수 있는 '사이오닉 제어기'는 완성되지 않았다. 타소니스에 남으면 진정 완성된 사이오닉 분열기를 만들 수 없었다. 그 때 마침 티페르 행성의 존재가 알려져왔다. 부패한 연합을 떠나 티페르로 가려는 행렬도 함께. 난 브록의 뜻을 이루기 위해 그 행렬에 들어갔다. 오래지 않아 타소니스에는 사이오닉 방출기가 설치되었고, 타소니스는 저그 공격으로 멸망했다. 그 길로 이 행성에 오게 되었고, 내 뜻을 이루기 위해서, 가장 강대한 세력을 이끄는 아프레스를 도왔다. 그런데, 최근에 브록 같은 사람이 나타났다. 레프리비 다레우스. 그도 브록 못지 않게 강렬한 신념을 지녔다. 그의 싸움에는 분명 뚜렷한 이유가 있다. 내가 어떻게 하는 게 맞지? 옳게 가고는 있는 건가? 옳다는 건 무슨 기준으로 정해졌지? 혼란스럽다. 하지만 그는 브록이 아니다. 그리고 어찌 됐든, 레프리비는 앞장서서 나를 방해하고 있다. 브록의 뜻을 이루려는 나를... 그를 무너뜨려야 승리할 수 있다. 놈의 약점을 찾아야 한다.

자원의 땅 남동쪽, 스페라틸 에레스의 배신을 맞이한 직후
제임스 게터: 타르, 자네 군사들의 도움을 받아 내 장비를 보강했어. 자네에게도 감사해야겠지.

타르 터너: 음... 그래. 난 새 병기를 개발하느라 바쁘다네.

제임스 게터: 흠, 타르. 안색이 별로 안 좋은 모양이군. 무슨 일이 있었나? 얼마 전 다녀온 지하 기지라면, 내 기억에는 별거 없었는데.

타르 터너: 별일 없었어. 자네가 지나간 후 티페리아 병력이 자리잡고 있었지만, 금방 이겨냈네.

제임스 게터: 시샘하는 건 아니네만, 한창 진군하는 이 시기에 개인 병기를 개발하는 건 별로 좋은 생각 같지 않군. 더 오래 사령관을 했으니 잘 알 텐데. 아무튼 이왕 만드는 거, 레프리비의 도움을 받아봐. 리터넌즈 프라임인가, 골리앗을 아주 괴물로 만들어놨다면서?

타르 터너: 레프리비 쪽은 현재 상황이 매우 안 좋다는군. 그래서 그건 나중에 할 거야. 보고서를 읽어보게.

제임스 게터: 이건... 안 좋은 정도가 아닌데. 프로토스가 배신을 하고, 이렇게 많은 병력을 잃다니... 함장의 기지가 공격받고 있다는 건, 지금 진군해야 한다는 뜻이야. 타르의 작업만 끝나면 바로 움직이겠군. 마르쓰는 잘 하고 있을까.
아버지, 제가 가는 길이 끊어지지 않도록 지켜봐 주십시오. 무엇이 앞을 막아도, 그 뜻을 이룰 수 있게...

프레키우스: 여기가 자원의 땅 남동쪽이오. 이 지역을 점령하고 북쪽으로 올라가 레프리비 다레우스 장군과 합류하면 자원의 땅을 완전히 포위한 게 되오.

제임스 게터: 북쪽 전선에 대한 얘기는 들으셨겠지요. 레프리비 전선이 꽤 힘든 모양입니다.

프레키우스: 스페라틸 에레스의 배신은 내게도 큰 충격이었소. 나는 칼라이와 네라짐을 통합하려 애썼건만, 스페라틸 에레스는 암흑 기사들을 믿지 못했으니까. 그랬던 그가, 네라짐이 다수인 신전 프로토스에게... 그는 원래 내 뜻을 그렇게 거르는 일이 없었소! 저그 침공과 아프레스가 많은 걸 비튼 것이지. 잘못된 게 너무 많소. 바로잡으려면 빨리 움직여야 하오. 프로토스는 공격할 준비를 마쳤소. 진군을 준비하시오.

(게임 시작)
타르 터너: 기다리시죠. 제 전차를 시험해볼 겸, 방어선을 무너뜨리고 오겠습니다.

프레키우스: 좋소, 우리는 기지 건설을 준비하겠소.
중간 지점부터 시작
병력 생산이 가능해지는 시점부터 게임을 이어서 하려면, 메시지 창에 "-jump"를 입력하십시오. "-jump" 메시지를 사용하면 즉시 다음 구간으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이 메시지는 길을 막는 티페리아 정규군을 제거하기 전까지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새 유닛-타르 터너의 전차
타르 터너는 자신이 감염되었다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 새로운 전투 차량을 만들었습니다. 레프리비의 부품을 활용한 이 막강한 전차는 이동 중에도 공격할 수 있으며, 리터넌즈 반응로를 가동해 잠시 공격 속도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게임 중단, 동영상 재생)
마르쓰 롯시: 어... 저희 대장님 식구들인가요?

제임스 게터: 그런 셈이지, 마르쓰! 저 뒤에 기지, 네가 한 건 한 모양이야? 정말 대단해.

마르쓰 롯시: 실망이네요. 저를 그렇게 저평가하시다니...

제임스 게터: 그래, 저 사람들은 어떻게 모았나? 데려갔던 것보다 훨씬 많은데.

마르쓰 롯시: 간단합죠. 우리 게터 사령관님 명성이 쫙 퍼졌잖아요? 거기다가 티페리아 소속이 아닌 무장 세력인 걸 보여주니 저를 따르더라구요.

제임스 게터: 좋아, 좋아. 이 지역의 상태는 어떻지, 반란군 사령관님?

마르쓰 롯시: 늘 그렇듯 티페리아 군대가 공격을 가해 왔죠. 솔직히 그건 간지러웠어요. 다른 데서 바쁜 일이 많으니 여기에 집중 못 했겠죠. 문제는...

프레키우스: 이곳에 저그가 왜?

마르쓰 롯시: 야생 저그는 원래 이 지역에 있었습죠. 그런데 얼마 전에 웬 프로토스가 오더니 저그를 장난감처럼 부리더군요. 그 뒤로 힘들어졌습니다.

프레키우스: 도린 수정탑에 힘을 집중해서 주위 저그의 정신을 한꺼번에 제어하는 거요... 결국 아프레스가 세 종족을 모두 가지고 말았소.

제임스 게터: 아시겠지만, 우린 더 밝은 미래를 건설할 겁니다. 무엇이 가로막고 있는가는 그 다음이죠. 마르쓰, 이 지역은 우리가 정리할 거야. 알아야 할 게 더 있나?

마르쓰 롯시: 제가 제일 힘든 게 이겁니다. 현재 기지의 자원이 고갈돼 저쪽에 있는 자원을 운반해서 써야 하는데, 열차로 자원을 운반하고 있으면 놈들이 공격해온다는 거죠. 대장님과 제 병사들이 자원을 얻으려면 저 기지로부터 나오는 열차를 지켜야해요. 저그도 처리해야 되고, 할 게 많죠.

프레키우스: 좋소. 우리가 여기서 뭘 해야 할 지 확실해졌소.
이번 임무 진행 방식
마르쓰의 반란군은 현재 작전 지역을 방어합니다. 티페리아 정규군과 조종받는 저그는 이들에게 공격해올 것입니다. 적의 공격으로부터 행성 요새를 방어하십시오. 적은 시간이 지날수록 강력하게 공격해오므로, 가능한 빨리 남동쪽의 도린 수정탑을 파괴하여 저그를 제압하십시오. 도린 수정탑을 파괴하면 이번 임무를 완료할 수 있습니다.
이번 임무에서의 자원은 남서쪽의 자원 운반 열차로부터 공급받습니다. 열차가 무사히 중앙 기지에 도착해야만 플레이어와 동맹 모두 자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열차가 무사히 도착하면, 플레이어는 자유롭게 쓸 자원을 얻고 동맹은 파괴된 유닛을 재생산할 자원을 얻어 방어 병력을 재생산합니다.
테란 플레이시
이번 임무의 업그레이드
이번 임무부터 새로 추가된 업그레이드가 있습니다.

현재 연구 가능한 업그레이드
-화염차-화염기갑병: 변신 제어 장치, 지옥불 장갑 [군수공장 기술실에서 연구] - 14편부터 기본화
-망령: 토마호크 전지, 변위장 [우주공항 기술실에서 연구] - 14편부터 기본화

-화염방사병: 신형 철인 장갑 [병영 기술실에서 연구] - 16편부터 기본화
-코브라: 삼중리튬 전지, 일체형 동체 [군수공장 기술실에서 연구] - 16편부터 기본화
-바이킹: 포보스급 무기 시스템, 분쇄파 미사일 [우주공항 기술실에서 연구] - 16편부터 기본화

이전의 업그레이드와 마찬가지로, 업그레이드 연구 기회가 생긴 후 두 편 이상 거치고 나면 그 업그레이드는 다시 연구하지 않아도 기본으로 부여됩니다.

기본화된 업그레이드
-화염차-화염기갑병: 지옥불 조기점화기, 이중 연결 화염방사기
-시체매: 재장전 지뢰, 케르베로스 지뢰
-골리앗: 아레스급 목표물 설정 시스템, 다중 조준 시스템

공격력 업그레이드와 방어력 업그레이드, 그리고 고급 업그레이드로 취급되는 업그레이드에는 이 규칙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프로토스 플레이시
이번 임무의 업그레이드
이번 임무에서는 새로운 업그레이드가 없습니다.

현재 연구 가능한 업그레이드
-광전사: 돌진, 소용돌이 [황혼 의회에서 연구] - 14편부터 기본화
-추적자: 점멸, 위상 반응로 [황혼 의회에서 연구]-14편부터 기본화
-용기병: 초정밀 압축 재질, 특이점 증강 [황혼 의회에서 연구]-14편부터 기본화
-파수기: 이중 보호막 충전, 신속 재충전 [황혼 의회에서 연구]-14편부터 기본화
-고위 기사: 플라스마 쇄도, 고위 집정관 [기사단 기록보관소에서 연구]-15편부터 기본화
-암흑 기사: 그림자 격노, 그림자 장막 [암흑 성소에서 연구]-15편부터 기본화
-불멸자: 향상된 방어막 [로봇공학 지원소에서 연구]-15편부터 기본화
-불사조: 음이온파 수정, 이중 중력자 광선 [함대 신호소에서 연구] - 15편부터 기본화
-정찰기: 재연소 장치, 호위 보호막 [함대 신호소에서 연구] - 15편부터 기본화
-해적선: 은폐 구동 [함대 신호소에서 연구] - 15편부터 기본화

이전의 업그레이드와 마찬가지로, 업그레이드 연구 기회가 생긴 후 두 편 이상 거치고 나면 그 업그레이드는 다시 연구하지 않아도 기본으로 부여됩니다.
기본화된 업그레이드-
-관문: 차원 관문

공격력 업그레이드와 방어력 업그레이드, 그리고 고급 업그레이드로 취급되는 업그레이드에는 이 규칙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고급 유닛 제한
고급 유닛들과 저그는 레프리비의 부대에 집중 편성되어 있습니다. 타르 터너와 프레키우스의 부대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또한, 이번 임무에서는 자원 열차를 지켜 자원을 얻어야 합니다. 주 건물이나 일꾼이 없습니다.

제한된 유닛(테란): 건설로봇, 유령, 전투순양함
제한된 유닛(프로토스): 탐사정, 우주모함, 중재자

(게임 재개)
마르쓰 롯시: 주위에 저그와 티페리아 병력이 자리잡고 있어요. 자원을 가지고 있죠. 열차가 주는 것 말고도 자원을 더 챙기고 싶으시면 놈들을 정리하십쇼.

제임스 게터: 한 가지 궁금한 게 있어, 마르쓰. 이 싸움에 왜 이렇게까지 동참하지? 그저 행성을 빠져나갈 길이 없어져서?

마르쓰 롯시: 글쎄요. 뭐, 망자의 항구 놈들 다시는 만나기 싫은 것도 있지만...

제임스 게터: 그런 거라면 아프레스 편 드는 게 낫잖아. 점점 나아지고는 있지만, 여전히 아프레스는 강력해. 우리의 싸움이 언제든 의미없어질 수도 있어.

마르쓰 롯시: 아프레스 엉덩이 밑이요? 거기선 내 맘대로 못하죠. 망자의 항구가 그래서 싫었어요. 그런 놈들이 많았으니까. 그렇게 사는 일에 지친 거죠. 난 누구 참견 없이 내 맘대로 살고 싶어요. 일단은 방해할 만한 놈들을 모조리 지워버리는 것부터 시작하고 싶고, 내가 보기에, 타린 팀은 거기에 딱 맞죠!

제임스 게터: 그렇다면 장담하지. 이 행성에서 원하던 걸 찾게 될 거야.
팁- 중앙 행성 요새 바로 밑에 동맹의 과학선과 건설로봇이 있습니다. 이들 가까이 가면 (추적자나 불멸자 같은) 기계 유닛을 수리해줄 것입니다.[74]

(자원 열차 출발)
제임스 게터: 자원 열차가 출발한다. 저 열차를 지켜야 해!

제임스 게터: 자원 열차를 지켜야 한다.

프레키우스: 자원 열차를 호위하러 가야 하오!

프레키우스: 자원 열차가 출발했소. 지키지 않으면 우리 병력을 늘리기 어려울 것이오.

마르쓰 롯시: 열차가 출발하는군요. 녀석들을 지켜주십쇼. 저그가 그걸 노릴테니.

마르쓰 롯시: 자원 운반 열차가 출발했어요. 보호해주지 않으면 결국 우리가 고립될 겁니다.

(첫번째 자원 열차 방어)
타르 터너: 바퀴와 울트라리스크는 속도가 느리고 가까이에서 공격한다. 코브라를 이용해 안전하게 제거하라! 수호군주나 무리 군주는 바이킹으로 처리해라! 망령으로는 저 언덕의 포자 촉수에게 공격받을 수도 있어.[T]

프레키우스: 바퀴와 울트라리스크는 불멸자에 취약하다오. 불멸자를 최대한 생산해야 하오. 비행체는 내가 화염 폭풍으로 처리할 수 있소.[P]

(자원 열차 도착 전)
제임스 게터: 열차가 곧 도착한다. 병력을 증강시킬 자원이 들어올 거야.

제임스 게터: 마르쓰, 열차가 곧 기지에 도달할 거야.

프레키우스: 자원 열차가 곧 도착할 것이오.

마르쓰 롯시: 열차가 곧 도착하네요. 마지막까지 잘 봐주시죠.

마르쓰 롯시: 열차가 곧 도착하겠네요. 주위에 얼쩡대는 놈이 없게 마무리 잘해주십쇼.

(동맹의 행성 요새가 공격받음)
제임스 게터: 행성 요새가 공격받고 있다. 즉시 지원군을 보내야 해!
제임스 게터: 타르, 자네는 프로토스 수장을 깍듯이 대하더군. 얼떨결에 따라하고는 있는데, 오래 지냈으면 친구처럼 지낼 만도 하지 않나?

타르 터너: 프레키우스 님은 우리를 죽음의 위기에서 구해주신 적이 있다네. 정말 고마운 분이지... 나뿐만 아니라 우리 병력들은 모두 그렇게 생각하고 있네.

제임스 게터: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군. 그렇다면 나도 이 동네 예절을 계속 갖춰야겠어.

(게임 클리어, 동영상 재생)
제임스 게터: 수신 신호가 들어온다. 빼앗겼다던 헬프레이어인데... 아프레스일까?

함장 칼르잔: 여기는 함장 칼르잔입니다... 현재 빼앗겼던 헬프레이어를 이끌고 근처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아직 함선 내부에 티페리아 병력이 남아있습니다. 최대한 버텨 보겠지만, 오래지 않아 놈들이 저를 제압할 겁니다... 하지만 헬프레이어는 다시 뺏기지 않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터너 사령관님이 구하러 오셔야 합니다... 제가 아닌 헬프레이어를. 원치 않게 이 임무가 제 마지막 임무가 되었군요. 호울러스 게터가 저를 해방시켜준 뒤로, 이 싸움을 할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부디, 평화를 찾으시길 빕니다.[77]

타르 터너: 헬프레이어가 이동한 방향으로 보건대, 자원의 땅 동쪽 지역에서 멈출 것 같습니다.

프레키우스: 우리는 이제 막 이 지역을 점령했소. 제대로 자리잡지도 않은 채로 병력을 많이 데려갔다가는 점령지를 뺏길 수도 있소. 그렇다고 가만히 있어서는 안되겠지.

제임스 게터: 마르쓰, 어렵겠지만 네가 한번 더 일을 맡아줘야겠다. 이 지역은 물론, 우리 점령지의 관리를 말이야.

마르쓰 롯시: 제가요? 물론이죠. 일개 용병 나부랭이를 이렇게까지 알아주셨는데, 전 게터 사령관님의 명령이라면 무엇이든 따릅니다.

제임스 게터: 그래, 좋은 자세야. 다들 이동합시다... 헬프레이어의 실물이 궁금하던 참이었으니.

프레키우스: 어려운 때요. 하지만 눈 앞의 상황이 얼마나 힘들든, 그게 주저앉을 이유가 될 수는 없소. 함장은 죽지 않을 것이오... 그것만큼은 내가 장담하겠소. 쉽지는 않겠지만.

3.14.2. 13-2. 시신 운반

자원의 땅 동쪽
아프레스 디콜린: ...너라면 놈이 변할지 알았겠냐? 네가 그놈을 직접 봤어야 해! 녀석은 정말로 자기 동료들을 거침없이 죽였어.

그레이 모시스: 후... 그만둬요. 다 지나갔고, 그딴 실험을 해본 당신이 잘못이란 사실은 변하지 않으니까.

아프레스 디콜린: 아니, 난 그것까지 염두에 두고 있었어. 그런 의미에서 그딴 실험을 하나 더 하도록 하자고, 좀 더 큰 규모로 말이야. 들어볼래? 놈들은 이제 막 자원의 땅 남동쪽을 점령했어. 곧 헬프레이어도 되찾으려 할 테니 이 근처에는 최소한의 병력만 급히 보내겠지? 중요 인사들이 줄줄이 몰려와서. 그럼 놈들이 자기 점령지로 되돌아갈 길을 막아버리는 거야! 그래놓고 놈들의 포위 작전은 순탄한 것처럼, 점점 밀려나는 척 해주고.

그레이 모시스: 그래서 티페리아 수도 방향까지 놈들을 유인한 다음에, 신전 프로토스와 협공해서 몰살하겠다? 거의 완벽한 전략이지만, 맘에 안 드네요.

아프레스 디콜린: 왜지?

그레이 모시스: 지금 이 지역에. 내가, 사이오닉 제어기를 잔뜩 건설하고 있으니까. 나에게 이 건물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얘기해 줬을 텐데요.

아프레스 디콜린: 아, 그놈의 의미 나부랭이를 부여하는 놈들은 참 피곤하단 말이야. 타린 팀 놈들이 잘하는 짓인데. 그렇다면 최고 통수권자로서 명령하지. 지금 건설 중인 사이오닉 제어기를 모조리 포기해라. 타린 팀을 궤멸시키기 위해서라면!

그레이 모시스: 당신은 늘 그랬죠. 화가 치밀어 오르지만,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만드는.

아프레스 디콜린: 그게 내 장점이야, 하하! 현실을 보는 눈을 가져. 일부러 널 방해하고 싶은 건 아냐. 더 큰 그림을 보자는 거지... 으하하하!

(타린-프레키우스 연합 기지)
타르 터너: 함장의 신호가 없습니다. 선체 내부에서 전사한 모양입니다... 뛰어난 인재였는데.

프레키우스: 그를 살려낼 수 있다면, 그렇게 하겠소?

타르 터너: 특히 레프리비라면, 그렇게 해달라고 빌 겁니다.

프레키우스: 이 용기병, 전에 봤을 지도 모르오.[78] 테란을 담을 수 있게 되어있는 용기병이라고 알려줬었지. 이것이 정말 그를 되살릴 수 있는지는 확실치 않소. 프로토스의 용기병을 테란의 손으로 개조한 것이고, 아직 써본 적은 없으니까. 하지만 시도해볼 가치는 있소.

제임스 게터: 흠, 타르. 마르쓰가 이 지역의 정보를 보내왔어. 경로마다 적이 쫙 깔렸다는군. 이거 쉽지 않겠는데.

프레키우스: 헬프레이어와 함장, 둘만 구해서 돌아올 것이오. 가까운 곳에 있으니,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오.

(게임 시작)
임무 종료
현재 첫번째 임무를 완수한 상태입니다.
첫 번째 임무만을 다시 플레이해보는 게 목적이었을 경우, 메시지 창에 -Clear를 입력하십시오. 대전 기록이 승리로 기록되면서 임무가 종료됩니다.
프레키우스: 여기에도 사이오닉 제어기가 있소... 건설 중이었던 것 같은데, 왜 방치해두고 갔을까?

타르 터너: 어쩌면 방금 우리가 처리한 놈들이 나름의 방어 병력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제임스 게터: 글쎄, 그렇다고 보기에는 형편없지 않아? 심지어 티페리아 병력도 아닌, 신전 프로토스였어. 그들이 테란 시설 방어를 분담할 이유가 있었다면, 겨우 이 정도의 병력을 배치하는 건 말이 안 돼.

(헬프레이어 근처)
제임스 게터: 녀석들이 먼저 도착해 있었어...

프레키우스: 일단 놈들을 없애야 하오.

(게임 중단, 동영상 재생)
타르 터너: 살펴보니 알겠군... 함장은 헬프레이어의 도착지를 여기로 설정한 뒤, 함선 시스템에 모조리 보안을 걸어버렸네. 이러니 함선을 가져가지 못했지. 하지만 생체 신호는... 함장은 죽었어, 프레키우스 님?

프레키우스: 그럼 시신을 용기병에 담도록 하겠소. 하지만 그가 들어간 채로 용기병이 가동되려면 인공제어소가 필요하오. 기지로 돌아가야 하오.

제임스 게터: 잠깐만요, 가까운 티페리아 병력 신호가 감지되는데... 놈들이 우리가 돌아갈 길을 막고 있습니다!

프레키우스: 어떻게든 우리의 손실을 이끌어내기 위한 전략이오. 헬프레이어를 움직이려면 얼마나 걸리겠소?

타르 터너: 빨리 끝나지 않을 겁니다. 접근하는 적은 함선의 무기로 처리하면 되지만...

프레키우스: 그 정도면 됐소. 내가 보아온 다레우스 장군이라면, 함장을 구하기 위해 이 지역 근처에 도달했을 것이오. 레프리비 다레우스를 연결해 보시오.

(신호 연결)

프레키우스: 레프리비 장군, 지금 어느 지역까지 진출했소?

레프리비 다레우스: 자원의 땅 북쪽 우주 정거장은 이미 점령했고, 현재 자원의 땅 북동쪽에 있습니다. 필요한 거라도?

프레키우스: 급하니 간단하게 말하겠소. 우리는 지금 장군의 기지로 이동할 것이오. 가능하다면 우리 쪽으로 지원군을 보내주시오.

레프리비 다레우스: 거, 힘든 상황인가 봅니다. 프레키우스 님의 부탁이라면 얼마든지 도와드리죠.

프레키우스: 터너 사령관, 당신은 헬프레이어를 지키시오. 우리는 장군의 기지로 이동하겠소. 우리가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부르시오.

타르 터너: 좋은 생각입니다. 저는 여기 남아 함선을 제어하지요.

제임스 게터: 그렇다면, 테란 병력은 지금부터 내 명령을 따른다. 알겠나?

(게임 재개)
시신 운반
케르베로스 용기병이 칼르잔의 시신을 담았습니다. 인공제어소에서 가동에 성공하기까지, 케르베로스 용기병은 공격 능력을 잃으며 이동 속도가 감소합니다. 케르베로스 용기병을 잘 호위하여 레프리비의 기지까지 이동하십시오.
제임스 게터: 갈 길이 멀구나... 하지만 타린 팀과 합류하러 오던 길에 비하면 이쯤이야. 쉽지 않을 것 같다고 하셨죠? 이렇게 될 줄 예상하셨던 것 같은데.

프레키우스: 아니, 케르베로스 용기병이 잘 작동할 지 모른다는 말이었소. 하지만, 그런 쪽으로도 말이 되는 것 같소. 왠지 우리가 아프레스의 함정에 빠지는 것 같다는 기분이 드오. 그렇다고 물러설 곳은 없으니...
제임스 게터: 가까운 곳에 티페리아 기지가 있습니다. 놈들이 우리를 공격해올 겁니다.

프레키우스: 저들의 기지에 가까이 가지 않는 것이 좋겠소. 우리 병력으로는 무리요.
레프리비 다레우스: 프레키우스 님, 가다 보면 지원군을 만날 겁니다. 계신 곳까지 녀석들이 가기에는 좀 무리라는군요.

프레키우스: 그 정도면 충분하오, 고맙소.
벙커가 비어 있소...

제임스 게터: 버리고 간 것 같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이 사이오닉 제어기라는 시설, 원래 이렇게 흔하게 널려있는 겁니까?

프레키우스: 그렇지 않소. 저들은 사이오닉 제어기 하나만으로 미숙한 초월체를 조종해, 우리를 절멸의 위기까지 몰아넣은 적이 있소. 이런 구조물의 건설을 중단하고 내버려 둔다?

제임스 게터: 흠, 아프레스에게 공존이라는 개념은 존재하지 않죠. 자신에게 쓸모가 있나 없나가 중요할 뿐. 단순히 신전 프로토스가 제어할 수 있으니 필요가 없어졌다, 이런 건 아닌 것 같습니다.

프레키우스: 다레우스 장군의 기지에 도착하면 진군을 멈춰야겠소. 수상한 게 많소.

(갈림길과 조우)
프레키우스: 갈림길이오. 내가 한번 살펴보겠소... 왼쪽은 비교적 멀고, 방어 병력의 밀집도가 작은 편이오. 오른쪽은 짧지만 저그 군락지를 거쳐야 하오. 한 경로로만 계속 이동하는게 좋겠소.

타르 터너: 여기는 헬프레이어. 프레키우스 님, 함선 시스템 가동에 성공했습니다만, 그쪽으로 가기에는 적이 너무 많습니다. 저는 우리가 출발했던 기지로 돌아가겠습니다.

프레키우스: 그렇게 하시오. 정비를 마친 뒤 합류해도 늦지 않소.

(게임 클리어, 동영상 재생)
레프리비 다레우스: 여어, 제임스 게터! 죽은 사람을 보는 것 같구만! 아, 프레키우스 님. 함장은 어찌 됐습니까?

제임스 게터: 살아날 수도, 아닐 수도 있지. 장군 나으리!

프레키우스:그는 이 용기병 안에 있소. 그를 되살리려면 인공제어소가 필요하오. 프로토스 건물은 어디 있소?

레프리비 다레우스: 사령부 옆길로 가면 있습니다. 저는 아주 바쁜 일이 있으니, 좀 있다가 따라가죠. 너! 이리 좀 와.
제임스 게터: 레프리비, 네가 저 함장을 그렇게나 아꼈다며? 그런 것치곤 아무렇지 않아 보이네.

레프리비 다레우스: 저그 침공 뒤로 널 처음 보는데, 어떻게 침울해하겠냐? 말이 되는 소리를 해. 일부러 그러기도 힘들겠다, 야.

제임스 게터: 하하, 하나도 안 변했네.

레프리비 다레우스: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아.

제임스 게터: 레프리비, 한 가지 물어보고 싶군. 이 일이 끝나면 뭘 할지, 너도 생각 안 해본 건 아니겠지?

레프리비 다레우스: "너도?" 타르에게 먼저 물었나? 타르는 내색하지 않을 뿐, 많은 사람들을 이끄는 게 좋은 거야. 그게 바른 길로 가는 일인 건 덤이고, 미래는 아내와의 행복이면 충분하겠지.

제임스 게터: 이젠 그를 잘 아는군. 나도 같이 이 싸움을 시작했어야 했는데...

레프리비 다레우스: 괜찮아. 자책할 필요 없어.

제임스 게터: 내가 절망에 빠져 있을 동안, 네가 군대를 준비했다고 들었어. 그게 타린 팀을 꾸릴 수 있는 기초가 되었다고. 무엇이 그런 행동을 하게 했어? 다른 거주민들처럼 편하게 살기를 마다하고, 굳이 군사력 증강에 힘쓴 이유가 있을 것 아냐.

레프리비 다레우스: 글쎄, 너처럼 날 10년 넘게 지켜봤고, 내가 무엇에 감동받이 이 짓을 하는지 안다면 말이지. 굳이 물어볼 필요는 없을 텐데. 감이 안 오나? 그럼 너한테만 얘기해줄게. 솔직히, 난 거주민을 지키는 일에는 전혀 관심 없어. 그냥 내가 하고 싶은 걸 할 뿐이야.

제임스 게터: ...그 은인 얘기인가? 아무것도 해주지 않았는데, 그저 평소대로 행동했을 뿐인데, 널 고뇌에서 빠져나오게 해준 사람...

레프리비 다레우스: 그래, 특히 아고이 테프너가 제일. 녀석의 행동? 별거 없어. '''그저 조용히 자기 할 거 하는 녀석이었는데, 그러고도 행복해보였다는 거. 늘 주위 사람들을 배려해 줬다는 거. 나를 포함한 남들은 그렇지 않던 때에. 무엇이든 1등을 해야만 만족했던 나는, 녀석을 보고 일상처럼 따라다니던 고뇌가 사라졌지. 녀석이 내게 뭘 해준 게 아닌데도. 난 녀석이 그저 어딜 가서 무얼 하든, 잘 살았으면 해. 내 기억에 아고이는 그럴 가치가 있는 사람이었어. 그래서 이 싸움에 항상 앞장서는 거고.
얼마 전 우주 정거장에서의 전투, 병사들은 자기들을 잃어서 내가 분노한 줄 알아. 너니까 하는 얘기지만, 그것 때문에 그랬던 게 아냐. 너무 많은 손실을 입어서, 전쟁에서 이기지 못하지 않을까. 그래서 아고이 같은 사람들을 지키지 못하면 어쩌나, 그게 두려웠을 뿐, 그들은 모르겠지. 뭔가 대단한 일을 벌여야만 사람이 바뀌는 게 아냐. 평소 하던 행동, 아무것도 아닌 작은 행동들도 통째로 바꿀 수 있어. 처음으로 나를 바꾼 건 아고이였지. 그래서 내가 한번 증명해보려고 하는데, 옆에서 구경하는 게 어때? 아고이가 바꿔버린 레프리비가 뭘 하는지.

제임스 게터: 네 생각이 어땠건... 옳은 길로 간다면, 좋아. 우린, 끝까지 갈 거야.

3.15. 14. 군단의 거처

칼르잔의 시신 운반 작전을 마친 후, 티페리아 정규군의 수상한 움직임에 대비하기 위해서 타린-프레키우스 연합은 잠시 진군을 멈췄다. 한편, 타르 터너는 감염을 그저 숨기는 것으로 해결할 수 없었다. 그는 감염된 이후로 어떤 알 수 없는 목소리에 홀로 시달리며 괴로워했다. 자신을 끊임없이 부르는 이 목소리에, 타르 터너는 점점 그 목소리에 이끌리는데...

3.15.1. 14-1. 본능의 부름

이틀 후, 자원의 땅 남동쪽.
타르 터너: 으으... 이 감염... 이 목소리...

???: 감염된 채로 살아갈 수 있겠느냐? 언제까지 숨길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

과학자(목소리): 칼날 여왕의 존재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습니다... 높은 사이오닉 등급의 유령을, 저그 상위 개체가 감염시켰다는, 그게 티페르 과학계에서는 정설이죠...[79]

???: 내 목소리를 따라와라, 테란... 네 감염에 대한 해답을 줄 터이니...

해병: 사령관님, 괜찮으십니까? 속이 안 좋아 보이는군요.

타르 터너: 아니, 아니야. 난 괜찮다네. 진군을 재개할 때까지 푹 쉬게. 난 잠시 다른 기지에 가봐야겠어.
영원히 숨기고 살 수는 없어... 이게 무슨 답을 주겠다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왠지 답을 찾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자원의 땅 동쪽 머나먼 곳, 외진 암석지대 ,1시간 후...
???: 그래... 테란, 그 안으로 들어오거라... 그럼 답을 줄 터이니...[80]

타르 터너: 이 동굴에서 어떤 답을..? 저그다! 여기를 나가야... 흠, 일벌레들이 도망치려다 마는군. 내가 느낀 공포에 달아났다가 다시 돌아온다... 내 생각을 읽는 건가? 내 속의 알 수 없는 목소리는, 여기 들어오고 나서야 멈췄다. 그렇다면 여기 어딘가에 답이 있겠지. 그걸 찾아보자... 이 저그를 이끌고.

(게임 시작)
새 유닛- 변형체
강력한 공격력과 끈질긴 생명력을 지닌 유닛입니다. 번식지와 진화장이 있어야 생산할 수 있습니다.
지상 유닛 공격 가능
이번 임무의 업그레이드
이번 임무부터 업그레이드를 추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연구 가능한 업그레이드
-바퀴: 요오드화 담즙 [바퀴 소굴에서 진화]- 17편부터 기본화
-히드라리스크: 보조 갑피 [히드라리스크 굴에서 진화]-17편부터 기본화
-변형체: 보호 덮개 [진화장에서 진화]-17편부터 기본화

이전의 업그레이드와 마찬가지로, 업그레이드 연구 기회가 생긴 후 두 편 이상 거치고 나면 그 업그레이드는 다시 연구하지 않아도 기본으로 부여됩니다.

기본화된 업그레이드
-저그 지상 유닛: 잠복
-대군주: 기낭 갑피
-군단 여왕: 생체-기계 수혈, 부화실
-저글링: 대사 촉진, 강화 갑피, 아드레날린 분비선
-맹독충: 원심 고리, 부식성 산, 파열
-바퀴: 신경 재구성, 땅굴 발톱
-히드라리스크: 근육 보강

공격력 업그레이드와 방어력 업그레이드, 그리고 고급 업그레이드로 취급되는 업그레이드에는 이 규칙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기술 제한
현재 저그는 사이오닉 제어기가 아닌, 타르 터너의 정신으로 지휘를 받고 있습니다. 그와 저그의 교감 능력은 기초적인 수준이므로, 전에 사용할 수 있었던 유닛이라도 일부 제한되어 있습니다.

제한된 유닛: 뮤탈리스크, 갈귀, 무리 여왕
제한된 기술: 대군주 수송, 공격력 및 방어력 2단계 업그레이드

이번 임무에서는 정의의 제단의 역할을 산란못이 대신합니다. 타르 터너가 치명적인 피해를 받으면, 산란못이 정의의 제단과 동일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타르 터너: 똑똑한 녀석들은 나를 보고 따르는군. 나에게 저그 지휘력이 생긴 것 같다.
아마 이 동굴에 저그가 많은 모양이지. 일단 무리를 모으는 게 좋겠군.
근처에 저그 번식지가 있다. 활동하고 있지만 날 따르지 않는다면, 방법은 하나지. 우선 이 근처 일대를 내 것으로 만들어야겠군.

(저그 유닛으로 중립 저그에게 접근 시)
타르 터너: 저 무리는 가까이 가도 아무 반응이 없군. 내가 가야 말을 듣는 건가?

(게임 클리어, 동영상 재생)
자원의 땅 동쪽 머나먼 곳, 외진 암석지대, 타르 터너가 주변 저그를 정리한 후, 동굴 탐색을 계속한 지 1시간 뒤...
공허 포격기: 제디룬 님, 외딴 지역 동굴 앞에 놓인 적 수송선을 발견했습니다.

제디룬: 동굴이라... 정찰대를 부르지는 않겠다. 함정일 수도 있으니. 지금 전쟁은 잠시 소강 상태이니, 여유가 있어. 정화 모선을 준비해라! 암석지대 중앙으로 보내, 동굴의 천장을 뜯어버려라. 우린 미개하게 입구로 들어갈 필요 없다.

공허 포격기: 명령대로.

타르 터너: 프로토스 함선이 여길 공격하고 있다! 하지만... 왠지 빠져나가야겠다는 생각은 들지 않아. 그 목소리가 저 앞에서 다시 들려온다... 저 앞으로... 저 앞으로 가야 해...

3.15.2. 14-2. 군단의 거처

타르 터너가 동굴 안쪽으로 이동하는 동안, 동굴 어딘가
공허 포격기: 제디룬 님! 급한 소식입니다. 이 동굴에 야생 저그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제디룬: 이 저그를 모조리 조종해야 한다. 프레키우스 진영에 녀석들을 퍼부으면, 전쟁을 빠르게 끝낼 수 있겠지. 테란 동맹에게 전해라. 신전 프로토스는 주력 부대를 여기로 이동시키겠다고. 암흑 집정관이 많이 필요할 것이다.
타르 터너: 목소리가 다시 멈췄다. 가까운 곳에서 들리고 있었는데, 무슨 일이지? 아니, 여기에 정신체가? 나의 무리여, 저 프로토스를 제거하라!

변종 정신체: 감염된 테란이여, 제가 당신을 불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약속했던 답을 줄 수가 없군요... 저는 이 동굴에 힘없이 갇혀있었습니다. 프로토스가 천장을 뚫어준 덕분에 힘을 펼치려 했으나, 그들은 곧 저와 떨어진 무리를 장악했습니다. 프로토스가 가한 힘은 끔찍합니다. 녀석들은 지금 멀리서도 힘을 가해오고 있으며, 또다시 제게 올 겁니다. 제 힘을 회복하려면 시간을 벌어주셔야 합니다.

타르 터너: 그래서 네 목소리에 담긴 그 거만함이 없어졌나? 내가 왜 널 도와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신전 프로토스에게서 살아남으려면 어쩔 수 없군. 일단은, 버텨보도록 하지.

변종 정신체: 감사합니다. 저는 당신이 당한 감염에 대해 분명 답을 줄 것입니다.

{게임 시작)
임무 종료
현재 첫번째 임무를 완수한 상태입니다. 첫번째 임무만을 다시 플레이해보는 게 목적이었을 경우, 메시지 창에 "-Clear"를 입력하십시오. 대전 기록이 승리로 기록되면서 임무가 종료됩니다.
새 유닛: 새 유닛들
타르 터너의 저그 지휘 능력이 향상되어, 더 다양한 종류의 유닛을 생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잠금 해제된 유닛: 가시지옥(히드라리스크로부터 변태), 뮤탈리스크, 갈귀, 타락귀, 감염충, 무리 여왕, 수호 군주(뮤탈리스크로부터 변태), 포식귀(뮤탈리스크로부터 변태), 무리 군주(타락귀로부터 변태), 울트라리스크, 파멸충

잠금 해제된 구조물: 둥지탑(→거대 둥지탑), 감염 구덩이, 군락, 울트라리스크 동굴
이번 임무의 업그레이드
이번 임무부터 업그레이드를 추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첫번째 임무와 두번째 임무 모두 '군단의 거처'임무에 포함되므로, 이전 임무에서 사용 가능했던 업그레이드는 이미 연구한 것으로 간주됩니다.

현재 연구 가능한 업그레이드
-저글링: 분쇄하는 발톱 [산란못에서 진화]-17편부터 기본화
-바퀴: 적응성 장갑 [바퀴 소굴에서 진화]-17편부터 기본화
-히드라리스크: 광란 [히드라리스크 굴에서 진화]-17편부터 기본화
-가시지옥: 진동 가시뼈 [가시지옥 굴에서 진화]-17편부터 기본화
-뮤탈리스크: 빠른 재생력, 악성 쐐기, 폭발 쐐기 [둥지탑에서 진화]-17편부터 기본화
-갈귀: 독성 포자 [둥지탑에서 진화]-17편부터 기본화
-타락귀: 침투 포자 [둥지탑에서 진화]-17편부터 기본화
-감염충: 병원균 분비선 [감염 구덩이에서 진화]-17편부터 기본화
-수호군주: 부식 상호작용 [거대 둥지탑에서 진화]-17편부터 기본화
-포식귀: 부식성 분사 [거대 둥지탑에서 진화]-17편부터 기본화
-무리 군주: 다공성 연골 [거대 둥지탑에서 진화]-17편부터 기본화
-울트라리스크: 키틴질 장갑, 조직 융합, 군주 칼날 [울트라리스크 동굴에서 진화]-17편부터 기본화
-파멸충: 신경 연결절 [감염 구덩이에서 진화]-17편부터 기본화

이전의 업그레이드와 마찬가지로, 업그레이드 연구 기회가 생긴 후 두 편 이상 거치고 나면 그 업그레이드는 다시 연구하지 않아도 기본으로 부여됩니다.

기본화된 업그레이드
-대군주: 배주머니
-무리 여왕: 공생충 산란, 속박, 향상된 미토콘드리아

공격력 업그레이드와 방어력 업그레이드, 그리고 고급 업그레이드로 취급되는 업그레이드에는 이 규칙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현재 연구 가능한 고급 업그레이드
-울트라리스크: 잠복 돌진 [울트라리스크 동굴에서 진화]
제디룬: 다른 저그는 모두 손 안에 넣었는데, 저 강력한 변종 저그들이 저항하는구나. 전사들이여, 이 암석 지대 중앙에 남은 저그가 있다! 놈들을 공격해라!

타르 터너: 신전 프로토스가 곧 공격해오겠군. 나의 무리여, 놈들의 공격에 대비하라.
변종 정신체: 감염된 테란이여. 저는 프로토스의 힘을 받아내는 동시에 제 힘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군단을 더 진화시킨다면, 제가 힘을 회복하는데 더 집중할 수 있을 것입니다.

팁-군단을 진화시키면, 변종 정신체가 자신의 힘을 회복하는 데 더 집중할 수 있게 되고 앞으로 버텨야 할 시간도 줄어듭니다. 임무를 빠르게 완수하려면, 가능한 모든 업그레이드를 연구하십시오.
변종 정신체: 저그를 자연스레 지휘하는 그 모습이 정말 저그스럽군요. 이 동굴에 오기 전까지만 해도 그렇지 않았는데.

타르 터너: 그리고 넌 내게 속삭이며 귀찮게 하던 때와는 다르게 지나치게 겸손하지.

변종 정신체: 일단 버텨 주십시오. '답'을 얻고 싶다면.
주위에 프로토스가 장악한 군락지가 있습니다. 저그의 수가 많아 쉽게 통제하지 못하고 있지만, 가만히 놔두면 놈들이 저그를 보내 공격할 겁니다. 군락지에 있는 도린 수정탑을 파괴하면 저그가 프로토스의 말을 따르지 않을 겁니다. 아니면 새 개체를 부화시키지 못하도록 부화장, 군락, 애벌레 같은 것을 모조리 없애는 방법도 있지요.

타르 터너: 고려해보도록 하지.
팁-시간이 지나면 신전 프로토스는 조종할 수 있는 저그로 공격해올 것입니다. 각 저그 기지의 도린 수정탑을 파괴하거나, 기지 내의 부화장, 번식지, 군락을 모두 파괴하십시오. 적의 방어 상태를 살펴보고, 효과적이라고 생각되는 방법을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팁-가시지옥은 적의 지상 공세를 방어하는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히드라리스크를 가시지옥으로 변태시켜 방어선에 배치하십시오.

(북서쪽 적 저그 공세-26분 44초 남음)
변종 정신체: 감염된 테란이여, 북서쪽에서 군락지의 활동이 감지됩니다. 그쪽에서 저그가 곧 공격해올 것입니다.
타르 터너: 으음, 기분이... 점점 이상해지는데, 내 몸이 내 게 아닌 것 같은... 잘 하고 있는 건가?

(남동쪽 적 저그 공세-14분 50초 남음)
변종 정신체: 남동쪽에서 군락지의 활동이 감지됩니다. 그쪽에서 저그가 곧 공격해올 것입니다.

(도린 수정탑 파괴)
타르 터너: 도린 수정탑을 파괴했다. 이쪽 저그는 잠잠해질 거야.

타르 터너: 도린 수정탑을 파괴했다. 이걸로 서쪽의 저그가 날 따르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쳐들어오지는 않겠지.

(적 저그 생산 건물 파괴)
타르 터너: 부화장을 모두 파괴했다. 도린 수정탑은 남았지만, 저 상태로는 괴물들을 새로 부화시키지 못하겠지.

타르 터너: 부화장을 파괴했다. 새로 저그를 부화할 애벌레가 없으니, 이쪽 저그는 잠잠해질 거야.

(업그레이드 10개 이상 완료 시)
변종 정신체: 군단이 진화한 덕분에 힘을 회복하는데 더 집중할 수 있게 됐습니다. 여기, 공허의 힘에 억눌리지 않은 변종 저그들을 조종하십시오. 이제 당신 것입니다.

팁- 업그레이드를 충분히 진행하여, 정신체가 자신의 부하들을 지휘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변종 저그는 유닛 업그레이드가 모두 적용되지는 않지만, 대단히 강력한 전투 능력을 지녔습니다. 이들을 잘 활용하십시오.

(업그레이드 20개 이상 완료 시)
변종 정신체: 남은 변종 저그들도 프로토스의 힘에서 풀려났습니다. 이제 당신이 지휘하십시오.

(모든 업그레이드 완료 시)
변종 정신체: 당신의 군단은 극도로 진화되었습니다. 제가 힘을 되찾는 데 더 안심할 수 있게 됐군요.

(정신체 방어 5분 남음)
변종 정신체: 이제 거의 끝나간다... 프로토스의 힘을 거의 다 이겨냈다! 조금만 버텨라, 테란...

타르 터너: 감히 내게 명령을- 커헉, ...군단을... 위하여.

변종 정신체: 내 힘이 살아난다는 건 이런 거다. 계속 복종해라. 곧 답을 알려줄 테니. 물론 네가 원한 답인지는 중요하지 않지.

(변종 정신체가 본색을 드러낸 후 업그레이드 완료 시)
변종 정신체: 군단이 진화한 덕분에 힘을 회복하는데 더 집중할 수 있게되었다, 여기, 공허의 힘에 억눌리지 않은 변종 저그들을 조종하도록 해라.

변종 정신체: 남은 변종 저그들도 프로토스의 힘에서 풀려났다. 이제 네 수하로 부려라.

변종 정신체: 네 군단은 극도로 진화했다. 내 힘을 빠르게 회복할 수 있겠구나...

(정신체 방어 성공)
변종 정신체: 끝났다! 이제 나의 힘이 완전히 회복되었다! 모두, 순조롭게 흘러가리라...

(게임 클리어, 동영상 재생)
변종 정신체: 이제 답을 알려주마. 너의 감염은 내 작품이다. 내 정신이 닿는 무리를 이용해 끊임없이 테란 지휘관을 감염시키려 해왔지.
나는 초월체의 뜻으로 그분의 세포주와 함께 이 행성에 왔다. 하지만, 궤도에서 프로토스 공격을 받고 이 암석 지대에 낙하하여 동굴에 갇히고 말았지. 나의 무리는 동굴 밖에서 용맹히 싸웠지만, 테란과 프로토스 놈들에게 휘둘리는 걸 막지 못했다. 이제, 은하계에 유일하게 남은 변종 정신체로서, 나는 초월체의 의지를 이어나갈 것이다! 이 행성을 저그의 땅으로 만들고, 초월체의 뜻을 따라 프로토스를 말살하겠다.
테란, 이제 너는 날 위해 싸우게 될 것이다. 감염된 순간부터 너에게 자유 의지는 없었다. 내가 잠시 남겨줬을 뿐이지... 저그 지휘력 또한 나의 선물이니, 앞으로 군단을 위해 싸워라! 온 땅이 점막으로 뒤덮일 때까지... 그러기 위해서, 네 자리로 돌아가라. 적절한 시기가 오면 내가 직접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타르 터너: 따르겠습니다... 군단을... 위하여...

3.16. 15. 불안정한 진군

신전 전쟁이 잠시 대치 국면으로 전환된 후, 터너 사령관이 갑자기 행방불명되었다. 오래지 않아 신전 프로토스의 군대 상당수가 동쪽 어딘가로 이동하고, 프레키우스는 힘의 균형이 유리하게 기울어진 지금 이 순간을 이용하여 진군을 계속하려고 한다.
그 전에, 아직 마치지 못한 칼르잔의 부활 작업을 다시 한번 시도해보는데...

3.16.1. 15-1. 재활

자원의 땅 북동쪽, 타르 터너가 정신체를 지키는 동안...
레프리비 다레우스: 쉬었다 하시죠. 벌써 몇 시간 째인데...

프레키우스: 그러는 장군도 쉬었다 지켜봐도 되지 않소?

레프리비 다레우스: 같은 마음이군요. 그냥 서로 하던 거 합시다.

프레키우스: 됐소... 함장이 깨어나고 있소!

칼르잔: 여기가... 천국인가?

레프리비 다레우스: 아니야, 함장! 내 허락 없이 헬프레이어를 훌륭하게 빼내고, 장렬히 죽음을 맞이한 죄로 지옥으로 보냈어!

칼르잔: ...농담이 아니신 것 같군요.

레프리비 다레우스: 자네는 살아났어. 프레키우스 님이 특별한 용기병을 이용해 자네를 살려냈지. 용기병인게 마음에 안 든다면...

프레키우스: 용기병으로서의 삶을 원하지 않는다면, 언제든 동면이나 안락사를 택할 수 있소.

칼르잔: 그럴 수는 없습니다. 아직 해야 할 일이 산더미 같으니.

레프리비 다레우스: 프레키우스 님, 정말 감사합니다.

프레키우스: 그럴 가치 있었소. 마땅히 해야 할 일이었을 뿐.

(잠시 후, 전장을 바라보며)
레프리비 다레우스: 진군 계획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프레키우스: 현재 우리의 진지가 자원의 땅을 넓게 포위하고 있소. 하지만, 신전으로 진격하기엔 무리요. 여기까지 오는 동안 병력 손실이 많았고, 저들이 다시 저그를 부리고 있으니.

레프리비 다레우스: 그래도 신전으로 진격할 만큼 충분히 왔지 않습니까? 타르의 부재만 아니라면...

프레키우스: 어제 해준 사이오닉 제어기 얘기, 기억하시오?

레프리비 다레우스: 물론이죠. 짓고 있던걸 우리 병력의 이동 경로에 버려두고 왔다는, 충분히 수상한 짓입니다.

프레키우스: 그 뒤로는 저들의 공격이 멈췄소. 신전을 포위한 우리를 상대로 방어만 한다? 미심쩍은 점이 많소. 터너 사령관도 이상하오. 그는 자원의 땅 남쪽을 지난 후부터, 다른 사람들과의 접촉을 극도로 꺼렸소. 배신하려고 한다면 그렇게 티를 내지 않았겠지. 우리한테도 숨겨야 할 뭔가가 있다는 뜻이오. 그래서 나는 몇 가지를 조사하려고 하오. 적의 병력 규모와, 타르 터너의 행방. 함장을 살리느라 힘을 소진했으니, 관측선을 이용해 정찰하겠소. 그동안 장군은 이 지역을 정리해 주시오. 단, 저들이 어찌 움직일지 모르니, 최소한의 병력으로 행동해야 하오.

레프리비 다레우스: "진군"이라는 거창한 단어가 어울리는 작전은 아니네요. 아무렴 좋습니다. 함장이 아직 용기병 상태에 익숙하지 않을 겁니다. 녀석의 재활을 도와줄 겸, 최소한의 병력으로 행동을 개시하죠.

프레키우스: 좋소, 장군의 작전이 끝나면 다시 만날 것이오. 이 기지를 잘 지켜 주시오.

(게임 시작)
레프리비 다레우스: 저 고지대에 가보면 이 지역이 어떤 곳인지 탐색할 수 있어. 가보자고. 함장! 자네는 구경만 해도 돼. 따라오지 마.

칼르잔: 이 용기병, 사이오닉 제어기 점령 직후 전투에 투입됐었지요. 그때 이 용기병의 단단함을 충분히 봤습니다. 좀 따라다녀도 괜찮겠지요.

(게임 중단, 동영상 재생)
레프리비 다레우스: 함장, 용기병은 마음에 드나? 불편하지 않았으면 좋겠군.

칼르잔: 게터 씨 덕분에 연합에게서 풀려난 뒤, 제 삶의 목적은 하나였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저와 같은 자유를 찾아주는 것, 그걸 이어갈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죠.

레프리비 다레우스: 자네도... 이 일을 계속하게 만드는 이유가 있구만. 작전을 계속하자. 주위를 살펴보자고.
좁은 협곡에... 그 위를 티페리아 병력이 지키고 있군. 협곡 사이의 길이 이 지역을 가로지르는 지름길이야.

칼르잔: 자원의 땅 포위가 끝났는데, 북쪽으로 더 가야 할 이유가 있습니까?

레프리비 다레우스: 나도 잘 몰라, 하지만 프레키우스 님의 판단은 틀린 적이 없었지. 믿고 따르는 거야. 설령 무모한 작전이라 해도, 최소한의 병력을 운용 중이니 문제없어.

칼르잔: 그렇게 믿고 의지하며 여기까지 왔죠. 마침 저도 이 용기병에 적응해야 합니다. 이 지역의 협곡을 사냥터로 삼으면 되겠군요.

레프리비 다레우스: 좋아. 그럼, 협곡을 지키는 감지탑과 저그 기지를 정리하는 걸 목표로 한다. 본격적으로 시작해보자!

(게임 재개)
새 구조물: 한정 구조물: 공허 수정탑
공허 수정탑은 재건설할 수 없는 특별한 건물입니다. 일반 수정탑과 같이 주위에 동력을 공급하고 보급품을 제공합니다. 또한, 다른 지역에 있는 유닛을 공허 수정탑의 위치로 소환할 수 있습니다. 적의 기지를 공격 중일때 아군 기지가 공격받으면 공허 수정탑의 소환을 사용하십시오.
이번 임무의 업그레이드
이번 임무에서는 새로운 업그레이드가 없습니다.

현재 연구 가능한 업그레이드
-바이킹: 포보스급 무기 시스템, 분쇄파 미사일 [우주공항 기술실에서 연구]-16편부터 기본화

이전의 업그레이드와 마찬가지로, 업그레이드 연구 기회가 생긴 후 두 편 이상 거치고 나면 그 업그레이드는 다시 연구하지 않아도 기본으로 부여됩니다.

기본화된 업그레이드
-테란 건물: 정밀 보안 자동추적기, 신소재 강철틀, 건물 방어력 업그레이드
-추적자: 점멸, 위상 반응로

공격럭 업그레이드와 방어력 업그레이드, 그리고 고급 업그레이드로 취급되는 업그레이드에는 이 규칙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기술 제한
현재 상황은 대규모의 병력을 운용할 수 있지 않기 때문에, 소수 교전에 최적화된 최소한의 유닛만 사용합니다. 때문에 지정된 유닛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자원이 남으면, 공격력과 방어력 업그레이드에 투자하십시오.

사용가능한 유닛: 추적자(4기 제한), 바이킹(3기 제한), 관측선(2기 제한)
추가 자원을 획득하려면 전장에서 직접 얻어야 합니다. 길에 있는 자원 운반함을 획득하여 잃은 유닛을 보충하고, 업그레이드를 진행하십시오. 이번 임무에서 공격력과 방어력 업그레이드는 동맹 유닛에게도 효과를 줍니다. 자원이 바닥나면, 가끔씩 동맹이 자원을 지원해 줍니다. 이 지원은 많지 않으므로 병력 손실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제임스 게터: 운동을 시작한 모양이군, 레프리비! 난 구경밖에 할 수 없겠어. 관리할 기지가 많으니 마르쓰가 힘든 모양이야.

레프리비 다레우스: 그럼 구경만 해. 적이 뭘 하는지 알면 자네가 좀 알려주고!

칼르잔: 게터 씨, 가능하다면 이 지역의 목표물을 더 알려주십시오. 제가 이 몸에 적응하는데 필요해서요.

제임스 게터: 기꺼이 해드리죠, 되살아난 함장 양반!

(첫 번째 적 공격, 이후)
제임스 게터: 적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레프리비, 조심해.
적의 공격이 감지되거든, 스캐너 탐색으로 알려주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군. 피해를 입으면, 기지에 있는 과학선을 활용해. 언제든 수리해 줄거야.
레프리비, 만약 자원이 바닥나면 어느 정도는 지원해 줄 거야. 하지만 이 작전, 애초에 병력을 많이 투입하지 말라고 했다면서? 아껴 써.
팁-레프리비 다레우스는 공격할수록 에너지 재생량이 증가합니다. 적을 상대하지 않고도 에너지를 추가 회복하려면, 근처에 있는 바위를 공격하십시오.

(언덕 접근시)
레프리비 다레우스: 정지! 잠시 멈추고 이 지역을 둘러봐야겠다. 저 공성 전차들을 처리할 방법을 생각해봐야 해. 전차가 너무 많아서 다중 폭격함으로 일일이 처리하기는 힘들겠군... 하지만, 전차 옆에 바이킹을 착지시켜 처리하면 별 손실 없이 처리할 수 있겠어.
팁-공성 모드 상태의 적 공성 전차를 클릭하면 해당 전차의 공격 사거리가 표시됩니다. 적 전차의 공격 범위를 피해 약점을 노리십시오.

(왼쪽 감지탑 파괴)
레프리비 다레우스: 서쪽 감지탑을 파괴했다. 이 주위 병력만 처리하면 여길 마음껏 돌아다닐 수 있겠어.

(오른쪽 언덕 접근)
레프리비 다레우스: 저 언덕에 공성 전차가 자리잡고 있다. 다중 폭격함을 보내 처리해야겠어.

(오른쪽 감지탑 파괴)
레프리비 다레우스: 동쪽 감지탑을 날려버렸어! 이쪽이 좀 더 빡센 것 같군.

(적 감지탑, 목표물 합쳐서 3곳 파괴)
칼르잔: 이제 이 몸에 슬슬 익숙해지는 것 같습니다.

레프리비 다레우스: 적응할 수 있어서 다행이야.

(적 감지탑 1개,목표물 3곳 파괴)
칼르잔: 익숙해지니 뭔가 보입니다. 프레키우스 님이 제 사이오닉 능력을 활용할 방안을 마련해뒀군요.
팁-이제 케르베로스 용기병이 점멸 능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81]

(목표물 모두 파괴)
레프리비 다레우스: 어때, 좀 강해진 것 같나? 이제 우리가 꼭 없애야 할 것들만 남았어.

칼르잔: 이 용기병, 보통이 아닙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지만, 제가 봐온 용기병들보다 강합니다. 프레키우스 님이 꾸준히 손봐온 것 같군요.

레프리비 다레우스: 다른 용기병들이 없어서 다행이네. 그 말 들었으면 불멸자라도 주라고 아우성칠 거야.

(군단 숙주 조우)
레프리비 다레우스: 처음 보는 저그 종이군. 잠복해서 이걸 계속 보내는... 관측선을 데려와라!

(적 저그 기지 도린 수정탑 파괴)
레프리비 다레우스: 이 지역은 충분히 깨끗해졌어. 기지로 돌아가 프레키우스님을 기다리자.

(게임 클리어, 동영상 재생)
자원의 땅 북동쪽, 타린-프레키우스 연합 기지, 1시간 후
프레키우스: 다레우스 장군... 긴히 할 얘기가 있소, 따라오시오.
타르 터너의 행방을 추적해봤소. 먼저, 마지막으로 그와 있었던 병사들을 찾아갔지. 그는 홀로 수송선을 타고 동쪽 어딘가로 갔다고 했소. 배신을 하려던 것은 아닌 모양이지. 나는 타르 터너 수송선을 따라가게끔, 정찰병과 관측선을 붙였소.
나는 그 끝에서 끔찍한 걸 보고 말았소. 내가 알아낸 건, 그가 저그에게 감염되었다는 거요...

레프리비 다레우스: ...하나 물어봅시다. 이런 제발 믿고 싶지 않은 얘기를, 굳이 나한테만 하는 이유가 뭡니까?

프레키우스: 타르 터너를 감염시킨 저그는, 정신체요. 놈에게는 추적 도살자 같은 변종 저그가 엄청나게 많았소. 티페르에 추적 도살자 같은 변종이 유독 많은 것은 잘 알 것이오. 놈이 변종을 많이 데리고 있다는 건... 녀석도 변종이라는 거지. 댈람 프로토스와의 정기적 교신에서, 변종 정신체의 존재는 들은 적이 없소. 이전의 급조 초월체 따위와는 비교가 안 될 것이오. 그런 놈이 왜 정체를 숨기고 있을까? 터너 사령관을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을 터인데, 왜 자유 의지를 남겨두었을까? 생각해보시오.

레프리비 다레우스: 아프레스와 우리, 서로가 싸우면서 약해지길 기다리는 거죠. 저그한테 그런 지성이 있다니, 교활한 놈 같으니라고.

프레키우스: 그렇소. 내가 내린 결론은... 이 행성을 포기해야 한다는 것이오. 전쟁을 이대로 계속해서는, 변종 저그의 물결을 막을 수가 없소... 포기한다면, 프로토스는 샤쿠라스로 갈 것이오. 티페르가 멸망한 후겠지만, 황금 함대의 힘을 빌려 변종 저그를 박멸할 것이오.

레프리비 다레우스: 설마 내가 그 얘기를 들을 거라고 생각한 겁니까? 내가 이 싸움을 왜 하는지 알면서도? 티페르가 멸망하면 거주민들은 어디 가서 삽니까? 또 누군가의 지배를 받는 곳에서? 여기 온 사람들은 테란 연합이 싫었던 겁니다! 자치령도 별반 다를 바 없습니다.[82] 내가 그만두면 사람들은 어떻게 됩니까? 둘중 하나겠죠. 내 일을 대신 하면서 자기 삶을 빼앗기거나, 또 다시 정착할 곳을 찾으러 다니면서 자기 삶을 빼앗기거나. 난 나를 위해 싸우는 게 아닙니다. 평화를 보장받아야 마땅한, 겨우 몇몇 사람들 때문에! 이 짓거리를 하는 거란 말입니다. 난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겁니다. 그 어느 누가 뭐라고 해도, 끝까지 갑니다. 그 끝이 어떤지는, 그 다음에 생각하겠습니다.

프레키우스: 그래서 의견을 물으러 왔소. 장군에게만. 내가 어떤 결정을 할지 정하려고 말이오. 난 두가지의 경우의 계획을 모두 세워놨소. 내가 보아온 테란은, 내가 프로토스만을 위한 선택을 하지 않게 만들었소. 동등한, 고결한 생명체로서의 선택을 하게 만들었지.

레프리비 다레우스: ...정말입니까?

프레키우스: 나도 끝까지 가겠소. 어떻게든, 우리 손으로 변종 정신체를 이겨낼 것이오.

레프리비 다레우스: 좋습니다. 계획은 어떻죠?

프레키우스: 왜 자원의 땅 포위 작전이, 큰 차질 없이 진행됐는지 아시오? 물론 우리가 잘해왔던건 맞소. 하지만 내 정찰병에 의하면, 아프레스는 제디룬의 힘을 빌려 저그를 되찾은 후로 달라졌소. 우릴 압도할 병력을 갖췄지만, 서서히 밀리는 척하고 있을 뿐이지. 그리고, 우리가 티페리아 수도 방향을 봉쇄하러 가면, 신전과 티페리아 수도 두 방향에서 공격해 우리를 궤멸시키려는 것이오.

레프리비 다레우스: 그래서 진군을 멈췄던 거였군요. 사이오닉 제어기를 짓다가 버리고 간 게... 그게 계획이라니.

프레키우스: 변종 정신체는 우리가 순순히 패배하게 두지 읺을 것이오. 두 진영 사이의 전쟁이 더 오래 가길 바라겠지. 그래야 서로 싸우며 힘이 빠질 테니까! 우리가 수적으로 불리하니, 전세가 기울면 정신체는 우리 편을 드는 척 할거요. 변종 저그를 이용하려면, 우리는 오히려 아프레스의 계획에 당해주면 된다오! 신전이 아니라, 아예 티페리아 수도 방향인 북동쪽으로 전진해버리면 확실해지지. 그때가 되면 정신체가 타르 터너를 이용해 본색을 드러낼 것이오. 그럼 힘의 균형이 우리에게 기울고, 아프레스와 제디룬을 설득해볼 수 있겠지. 그들과 함께 변종 저그를 처리하면...

레프리비 다레우스: 저그도 처리하고, 평화도 되찾고. 변종 정신체의 존재를 알고 있다는 게 우리의 카드군요. 하지만, 잘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위험한 부분이 너무 많습니다. 타르도 어떻게 해야 할 지...

프레키우스: 그게 우리가 감수해야 할 위험이오. 장군은 이 싸움에 늘 앞장서 왔소.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고. 이 위험한 계획에 많은 이들을 끌어들여선 안 되오. 장군이 내 계획을 알고 있다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하오. 이제 행동으로 옮길 차례요... 북동쪽으로 이동할 준비를 하시오! 태사다르의 그림자가 우리와 함께하길...

3.16.2. 15-2. 위험 속으로

신전 근처, 티페리아 정규군 지하 기지, 같은 시각[83]
네라짐 광전사: 기사단이여, 이 테란 기지에서 뭘 확인하려는 거지?

스페라틸 에레스: 우리의 테란 동맹이 어떤 세력인지를 자세히 알려는 거다. 여기서 기다려라.
타린 팀의 함장... 그의 희생은 종족을 떠나 고결한 것이었다. 그런 자들을 배신하면서까지 형제들을 지키는 게 옳은가? 테란들 사이의 기록을 더 알아야겠다. 그래야 무엇이 옳은 지를 판가름할 수 있다. 타린 팀은, 우리를 멸할 생각이 없다. 그것만큼은 지난 2년간 확실했지. 하지만 이들은...
프로토스를 처음 만난 기록. 또다른 외계 종족이 나타났지만... 거주민 약탈을 방해하여 공격했다... 그래, 이 해적들이 나를 처음 공격했다고 했지.... 행성 점령 초기 계획, 저그를 이용해 타린 팀을 진압하고, 저항하는 거주민과... 프로토스를 제거한다..! 이들에게 우리는 언제나 걸림돌이었을 뿐이었다! 타린 팀에게는 아니었건만, 내가 어리석었어. 진정 우리 종족을 위해서라면, 계속 타린 팀을 돕는 게 옳았을 지도... 제디룬의 생각을 들어야겠다.[84]

신전 근처, 홀로그램 투사기, 32분 후.
스페라틸 에레스: 기사단이여, 제디룬을 연결해 주시오. 해야 할 얘기가 있소.

제디룬: 무슨 일입니까? 제 프로토스는 거대한 야생 저그 무리와 전투를-

스페라틸 에레스: 제디룬, 아프레스가 테란 사이에서 약탈을 일삼는 해적단이었던 걸 알고 있소?

제디룬: 약탈은 타린 팀이 한다고 했습니다. 아프레스가 그리 말했고, 어떤 쪽이든 우린 상관없어요. 테란끼리의 일일 뿐, 우린 전쟁에서 승기를 잡았으니 끝내고 손 떼면 그만이니까.

스페라틸 에레스: 나도 상관 없다고 생각했소. 하지만 아프레스는 테란 사이에서만 약탈을 일삼는 게 아니오! 타린 팀을 멸하고 나면 우리도 무사할 수 없소. 그는 행성을 지배하려하고, 절대 프로토스를 놔두지 않을 거요. 난 전쟁에서 승리해 형제들의 희생을 최소화하고 싶었소. 그래서 프레키우스를 배신하면서까지 신전 프로토스를 도왔고. 하지만 테란의 힘이 필요했다면, 타린 팀을 도와야 했소. 그들의 세력은 약할지언정, 우릴 존중해줄 이들인 건 확실했으니! 이대로 아프레스가 전쟁을 승리로 끝내면, 그다음은 우리 차례요.

제디룬: 그러라고 하십시오. 저그만 없으면 미개한 테란 따위는 손쉽게 상대할 수 있습니다. 자원의 땅은 여전히 우리가 지배합니다. 그리고 신전 안에는 프로토스가 더 남아있죠. 우린 당당할 자격이 있습니다!

스페라틸 에레스: 상대할 수 있다고 끝나는 게 아니오! 난 오직 우리 종족만을 바라보았소. 하지만 테란 또한 그들 나름대로 고결함이 있었지. 그런 이들과 함께하는 게 결국 도움이 될 거라고, 그래서 프레키우스가 옳았는데... 왜 칼라 속 그의 생각을 이해하지 못했는지... 그가 선택한 길은, 장기적으로 우리 종족에게도 옳은 길이었거늘...

제디룬: 왜 그 미개한 존재들을 높이 사려는 지는 모르겠지만, 쓸모없는 짓이라는 건 알겠군요. 그만합시다. 우리는 우리 길을 가야죠. 전투가 더 급박해집니다. 저는 이만.

5시간 후, 자원의 땅 북동쪽 먼 곳
아프레스 디콜린: 자원의 땅을 두고 여기로 오다니. 제 발로 죽으러 찾아왔나, 레프리비 다레우스?

레프리비 다레우스: 네 왕국이 있는 수도 방향을 먼저 족쳐놔야 안전할 것 같아서 말이야, 아프레스.

아프레스 디콜린: 네가 무슨 이유로 왔는지는 중요하지 않지. 오늘, 드디어 너와 네 군대를 박살낼 거라는 것만 알아둬라!

(티페리아 정규군이 공격을 시작)

레프리비 다레우스: 후퇴해라! 놈들을 상대할 방법이 없다.

아프레스 디콜린: 너희는 이제 포위당했고, 이 지역도 봉쇄했다. 신전 프로토스를 불러, 네놈들의 명줄을 여기서 끝내주지.

프레키우스: 잘하고 있소, 장군. 이제 변종 저그가 움직이길 기다리면서, 아프레스의 공격을 피해다녀야 하오.

(게임 시작)
임무 종료
현재 첫번째 임무를 완수한 상태입니다.
첫번째 임무만을 다시 플레이해보는 게 목적이었을 경우, 메시지 창에 "-Clear"를 입력하십시오. 대전 기록이 승리로 기록되면서 임무가 종료됩니다.
프레키우스: 여기에도 곧 놈들이 몰려올 것이오. 어서 움직여야 하오! 장군과 병사들에게 보호막을 걸었소. 작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오.[85]

경고-시간이 흐르면 지도에 표시된 지점으로 적이 공격해올 것입니다. 적이 오기 전에 전진하십시오.

레프리비 다레우스: 북쪽에 아프레스의 확장 기지가 있다. 저 기지를 피해서 가야 해.

아프레스 디콜린: 근처에 널브러진 잔해 보이나? 이 지역에 있던 거주민들 거야! 이곳을 군사 기지로 개발하다보니 놈들과 마찰이 있었지!
레프리비 다레우스: 저 앞에 적이 많습니다. 제가 다중 폭격함으로 처리하죠.
아프레스 디콜린: 저 사령부 잔해가 보이나, 레프리비 다레우스? 게터가 남겨두고 간 거야. 남은 거주민 놈들에게 본보기로 써먹으려고 저렇게 처박아뒀지. 이제 네 군대도, 내 뜻을 거스르는 거주민 놈들도 그렇게 될 거다!

레프리비 다레우스: 잊지 마... 내가 너를 반드시 무너뜨릴 거다. 적어도 이 행성에서는, 어느 누구도 너같은 짓을 못하게 할 것이다.

아프레스 디콜린: 어떻게? 바쁘게 쫓기는 주제에 그게 할 말이야? 하하하!
프레키우스: 신전 프로토스 기지가 있소. 피해가는게 좋겠소.

레프리비 다레우스: 근데, 우리 적한테 포위된 거 맞습니까? 뭔가 압도적인 공격이 오는 것도 아니고, 제임스도, 함장도 아무 연락도 없고 이상한데요.

프레키우스: 이 지역에서 EMP망이 느껴지오. 그래서 통신이 안된다면, 그들이 적을 막아내고 있을지도 모르오. 계획된 작전인 줄 모르고...

레프리비 다레우스: 젠장, 위험한 작전에 안 끼워주려 했더니, 우리가 위험에 빠진 걸 두고보지 않는군. 이게 이렇게 될 줄이야.

프레키우스: 이러면 정신체가 행동을 개시하지 않소.

레프리비 다레우스: 혹시 제임스를 만나게 되거든, 타르의 감염 사실은 절대 알려주지 마십시오. 녀석의 몇 안되는 단점은, 한번 충격을 받으면 쉽게 못 일어난다는 겁니다.

(게임 중단, 동영상 재생)
레프리비 다레우스: 이건... 대체...

제임스 게터: 다들 미쳤습니까? 레프리비! 왜 적 지역으로 뛰쳐들어간 거지?

프레키우스: 모두... 계획된 일이었소.

레프리비 다레우스: 지금은 설명할 수 없어.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고만 알아줘.

제임스 게터: 지금 놈들이 우리 점령지 전역을 공격하기 시작했어! 방어하기도 벅찬 마당이라고. 후방 기지는 함장이 맡고 있지만, 누군가 더 가줘야 할 것 같아.

프레키우스: 우리가 이 지역의 방어를 담당하겠소, 제임스 게터. 기존 점령지의 방어를 도와주시오.

레프리비 다레우스: 나중에 설명해줄게. 우선 급한 것부터 처리하자고. 이들을 데려가.

프레키우스: 내 프로토스도 데려가시오. 여기 있는 공허 포격기로도 충분하오.

제임스 게터: 그럼... 나중에 얘기하지. 프레키우스 님, 행운을 빕니다.

(게임 재개)
새 유닛: 밴시
전술 타격기입니다. 업그레이드하면 은폐할 수 있습니다. 우주공항에서 생산합니다.
지상 유닛 공격 가능
새 유닛: 밤까마귀
공중 지원 유닛입니다. 자동 포탑, 국지 방어기, 추적 미사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우주공항에서 생산합니다.
탐지기
새 유닛: 공허 포격기
정밀 타격기입니다. 공격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더 큰 피해를 줍니다. 우주관문에서 생산합니다.
지상 및 공중 유닛 공격 가능
새 구조물: 한정 구조물: 프로토스 구조물
이번 임무는 테란이 중심이지만, 공허 포격기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공허 포격기는 최대 12기까지 생산 가능합니다. 인공제어소에서 공격력과 방어력 업그레이드를 절반의 비용으로 진행할 수 있으며, 함대 신호소에서 공허 포격기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번 임무의 업그레이드
이번 임무부터 새로 추가된 업그레이드가 있습니다.

현재 연구 가능한 업그레이드
-화염방사병: 신형 철인 장갑 [병영 기술실에서 연구]-16편부터 기본화
-코브라: 삼중리튬 전지, 일체형 동체 [군수공장 기술실에서 연구]-16편부터 기본화
-바이킹: 포보스급 무기 시스템, 분쇄파 미사일 [우주공항 기술실에서 연구]-16편부터 기본화

-공성 전차: 성형작약탄 [군수공장 기술실에서 연구]-18편부터 기본화
-밴시: 은폐장, 초비행 회전날개, 충격파 미사일 포대 [우주공항 기술실에서 연구]-18편부터 기본화
-밤까마귀: 코비드 반응로, 내구력 증진 [우주공항 기술실에서 연구]-18편부터 기본화
-과학선: 향상된 나노 수리 [우주공항 기술실에서 연구]-18편부터 기본화

-공허 포격기: 유동성 추진기, 분광 사거리 [함대 신호소에서 연구]-18편부터 기본화

이전의 업그레이드와 마찬가지로, 업그레이드 연구 기회가 생긴 후 두 편 이상 거치고 나면 그 업그레이드는 다시 연구하지 않아도 기본으로 부여됩니다.

기본화된 업그레이드
-화염차-화염기갑병: 변신 제어 장치, 지옥불 장갑
-망령: 토마호크 전지, 변위장

공격력 업그레이드와 방어력 업그레이드, 그리고 고급 업그레이드로 취급되는 업그레이드에는 이 규칙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현재 연구 가능한 고급 업그레이드
-공성 전차: 소용돌이 포탄 [군수공장 기술실에서 연구]
제임스 게터: 레프리비, 그 기지 남서쪽에 보급 기지가 있으니 보급고는 따로 필요하지 않을 거야. 불행 중 다행이지. 지금 상황은 생각보다 훨씬 심각해.

레프리비 다레우스: 이거, 너무 큰 도박 아닙니까? 변종 저그가 언제 움직일지 모르는데...

프레키우스: 타르 터너를 감염시킬 능력도 있으면서, 아직도 숨어 있다면 답은 하나요. 믿으시오. 놈은 가장 절박한 순간이 되어서야 우리의 전쟁에 끼어들 거요.

(방어 시간 27분 45초 남음)
레프리비 다레우스: 적 공격이 감지되었다. 방어를 준비하라!
공성 전차와 포탑을 공격 경로에 다수 배치하라! 적이 공격해오거든 밤까마귀로 국지 방어기를 설치해라. 발사체 공격은 국지 방어기가 쉽게 막아낼 수 있어.

팁-입구에 행성 요새를 건설하고 다수의 건설로봇으로 수리하면, 적의 지상 공격을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습니다.

(방어 시간 22분 45초 남음, 적들이 6시 쪽으로 공격을 시작)
레프리비 다레우스: 놈들이 측면으로 공격해온다. 대비해야 해!

프레키우스: 조심하시오. 신전 프로토스는 우리 본진 쪽으로 오고 있소!

(방어 시간 12분 33초 남음)
레프리비 다레우스: 놈들이 저그를 별로 안 보내는 것 같지 않습니까? 고기 방패로 자주 보냈었는데요. 혹시, 정신체가...

프레키우스: 우리가 옳았다는 징조로 볼 수도 있소. 하지만 방심해선 안되오. 아직은!

(방어 시간 5분 남음)
제임스 게터: 레프리비, 뭔가 이상해. 신전 프로토스가 조종하는 저그가 우왕자왕하고 있어.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레프리비 다레우스: 기다려. 어쩌면, 곧 알게 될거야. 내가 왜 적진 속을 누비고 다녔는지를 말이지.
(방어 시간 2분 남음)
레프리비 다레우스: 놈들의 공격이 거세진다! 한 발자국도 물러서지 마라!
(기지 방어 성공)
제임스 게터: 레프리비! 그 지역으로 가는 다수의 지진파가 감지됐어! 궤도의 또다른 저그도... 이게 대체 무슨 일이지?

(게임 클리어, 동영상 재생)
타르 터너: 모두들 반갑네요. 제가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꺼림칙할 소식도 가져왔죠. 여러분, 저는 저그에게 감염되었습니다. 자원의 땅 남쪽에서였죠. 아프레스 지하 요새에 파고든 저그의 감염 안개에 당한 겁니다. 좋은 소식도 있습니다. 비록 감염되었지만 운 좋게도 이성을 유지하고 있고, 저그와도 소통이 가능해져 저그를 통제할 수 잇게 된 것이죠. 저게, 전부 제 저그입니다.

제임스 게터: 타르... 이게 대체... 무슨...

타르 터너: 이제, 전쟁을 끝낼 수 있다네. 내 저그로 아프레스를 몰아내고, 이 행성에 평화를 가져올 걸세. 나는 험한 모습이 되었지만, 이 정도면 나쁘지 않은 결과지.

아프레스 디콜린: 이게 대체 뭐야. 이 저그는 어디서 난 거지? 행성에 처음 저그가 떨어지던 날 같군...

레프리비 다레우스: 글쎄, 네가 저그 침공 덕에 세력을 키웠으니, 다시 저그 침공으로 망할 차례라는 거 아닐까?

아프레스 디콜린: 후퇴, 후퇴하라! 이 저그를 상대할 방법이 없다!

레프리비 다레우스: 저 감염 얘기, 실제로 들어보니 또 충격이군요. 미리 듣는게 예방접종이 된 것 같아 다행입니다.

프레키우스: 이제 해야 할 일이 많아졌소. 오래지 않아 신전 방향으로 진격할 테니 말이오. 장군은 제임스 게터도 달래야 하고, 타르 터너에게는 당황한 척도 해줘야 하지 않소?

레프리비 다레우스: 하하! 마치 테란처럼 말하는군요. 이런 와중에도 그렇게 말하다니.

프레키우스: 아직까진 좋소. 예측하기 어려웠던 상황이, 우리 계획대로 흘러가고 있소.

신전 근처, 티페리아 정규군 지하 기지, 같은 시각
레프리비 다레우스(회상): ...내 바램을 어긋나게 하는 놈이 있다면, 네 방식처럼 정당하지 못하다면! 어느 누구라도, 찾아가서 죽여버릴 것이다. 내가 오늘 했던 말을 잊지 말아라.

그레이 모시스: 상황이 갑자기 나빠졌다.레프리비 다레우스의 뜻대로 흘러가고 있다. 저그의 규모로 보건대, 이제는 힘으로는 절대 타린 팀을 이길 수가 없다. 어떻게 해야 할까? 무엇이 최선일까? 마지막 희망은, 간부들을 잡아내 최소의 행동으로 최대의 전투력 손실을 이끌어내는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각자의 전투 능력이 뛰어나, 암살 시도는 소용이 없다. 게터는 죽은 사람, 자신의 아버지의 뜻을 받든다. 터너 사령관은 감염되었으니 아내를 암살해도 타격이 있을지 의문이다. 그렇다면... 이 전쟁에서 가장 적극적이었던 자, 역시 레프리비 다레우스 뿐이다. 그가 싸우는 이유를 없애야 한다. 내가 브록의 뜻을 이어나가듯이, 그도 누군가를 위해 싸우겠지. 그렇다면... 타린 팀 점령지 중에서 가장 안전하고, 전략적으로 가치가 없는 곳을 공격해야 한다. 거기에 자신이 싸우는 이유가 되는 사람을 뒀을 테니까. 그곳을 공격하면 다레우스는 가만있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자원의 땅 남서쪽 먼 곳! 타린 팀의 첫 기지와 초월체 전투가 벌어졌던 지역 사이. 그곳으로 가야 한다. 이 전쟁을 이길 마지막 희망은, 레프리비 다레우스를 없애는 것 뿐이야. 요원, 내 직속 부대를 모두 모아서, 남서쪽으로 이동해라. 나는 아프레스를 설득해 추가 병력을 얻을 테니. 이 작전에 모든 게 달렸어.

3.17. 16. 리터넌즈 프라임

이틀 후, 자원의 땅 북동쪽, 자원의 땅으로 가는 길목에 타린 - 프레키우스 연합이 자리를 잡았다. 레프리비 다레우스, 타르 터너, 프레키우스, 제임스 게터, 그리고 케르베로스 용기병까지 한자리에 모여 앞으로의 계획을 논의하던 중, 누군가 새로운 소식을 전하러 달려오는데...
한편 레프리비 다레우스는 작전회의를 하면서도 다가오는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변종 저그 때문이 아닌, 또 다른 무언가를...
레프리비는 자신이 아끼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 언제든지 '돌아오려 달려올' 골리앗, 리터넌즈 프라임(Returnuns Prime)을 만들었다. 오늘, 리터넌즈 프라임을 만든 이유를 증명할 시간이 왔음을 직감한다.

자원의 땅 북동쪽, 자원의 땅으로 가는 길목
제임스 게터: 놈들이 점점 방어 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프레키우스: 진입 지대 후방에는 테란과 프로토스를, 전방에 저그를 배치하면 좋겠소.

타르 터너: 좋아. 프레키우스 님, 시간 끌지 말고 바로 공격하는 게 좋을 겁니다. 자네는 뭔가?

마르쓰 롯시: 저, 회의 중에 죄송하지만, 소식이 있는뎁쇼. 자원의 땅 남서쪽 지역에 놈들이 공격해왔답니다. 타린 팀 첫 기지 근처를요.

타르 터너: 쓸모없는 짓이네. 우리는 자원의 땅을 장악하기만 하면-

레프리비 다레우스: 남서쪽? 어떤 놈들이 공격하고 있지? 자세히 말해봐.

마르쓰 롯시: 그... 티페리아 병력이랩니다. 그레이 모서스? 라는 자가 주도하고 있다는데요.

제임스 게터: 중요한 건가? 왜 그렇게 관심을...

레프리비 다레우스: 나에겐 어느 무엇보다도 중요할 수도 있어. 먼저 공격을 시작해. 난 이 사건에 못 빠질 것 같으니.

타르 터너: 그럴 시간 없어!

제임스 게터: 설마 네가 말한 녀석이 거기 있다면... 말릴 수 없겠지. 마르쓰, 네가 레프리비를 따라가. 할 수 있는 만큼 도와줘.

프레키우스: 장군과 내가 만들던 기술, 꼭 필요할 때만 사용하시오. 아직 안정화되지 않았으니.

레프리비 다레우스: 이렇게 되어 죄송합니다. 하지만 저한테는 그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건투를 빌죠.

타르 터너: 가장 중요한 시기에 독단적으로 행동하다니, 한심한 짓이네.

프레키우스: 장군에게는 이 싸움을 하는 이유가 걸려있는 문제요. 그의 뜻대로 두시오.

(남서쪽으로 이동 중)
레프리비 다레우스: 왜 하필 그곳을 공격하는 걸까? 내가 어떻게 할지를 알고 있는 건가? 뭐가 어떻게 되든 상관없어. 하지만, 아고이 테프너만큼은 제발 살아있기를...
저그 침공 전부터, 나는 아고이같은 사람을 위해 이 일을 시작했다. 항상 그래왔지...

함장 칼르잔(회상): 전 다른게 궁금합니다. 장군님은 왜 위기에 대비해 오셨습니까?

레프리비 다레우스(회상): '자네만큼 대단한 이유는 아니야. 너무 사소하다고 느낄 지도? 정말 별거 아닌 게 나를 이렇게 만들었지. 음, 언젠간 알게 될 거야.'[86]

레프리비 다레우스(회상): '...우린 그렇게 살려고 이 행성에 온게 아냐. 서로 돕고 의지하며 사는 것, 그게 우리가 선택한 길이다.'[87]

레프리비 다레우스(회상): '네가 뭘 원하는지, 어떤 꿈을 꾸고 있는지는 상관없어. 다만 내 앞길을 막을 수 있단 착각은 버리길 바란다!'[88]

레프리비 다레우스(회상): '...내 바램을 어긋나게 하는 놈이 있다면, 네 방식처럼 정당하지 못하다면! 어느 누구라도, 찾아가서 죽여버릴 것이다. 내가 오늘 했던 말을 잊지 마라.'[89]

레프리비 다레우스(회상): '난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겁니다. 그 어느 누가 뭐라고 해도, 끝까지 갑니다. 그 끝이 어떤지는, 그 다음에 생각하겠습니다.'[90]

레프리비 다레우스: 나는 늘 이렇게 행동해왔고, 그래서 여기 오는 것이다. 아고이의 안전을 확인하고, 서둘러 신전 공격 작전으로 돌아가겠다.

(게임 시작)
중간 지점부터 시작
지옥인도자와의 대결 구간 이후에 임무를 실패했다면, 메시지 창에 "-jump"를 입력하십시오. 초반 진행 구간을 생락하고 임무의 중간 지점으로 넘어갈 수 있으며, 사용하면 즉시 지옥인도자와의 대결 지점으로 넘어갑니다. 이전 지점에서 얻을 수 있는 자원은 얻지 않은 것으로 간주됩니다. 이 메시지는 첫 거주민 기지에 도착하기 전까지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마르쓰 롯시: 저기... 왜 여길 왔는지 물어봐도 될까요?

레프리비 다레우스: 설명할 시간 없어.
이건 뭐야.

그레이 모시스: 오, 여기로 올 줄 알았어요. 내 예상이 정확했군요.

레프리비 다레우스: 뭘 하고 싶은 거지, 모시스? 패배하기 전에 민간인들을 학살하며 발악이라도 하려 온 것이냐?

그레이 모시스: 글쎄요. 그쪽에서 직접 찾아보는 게 더 재밌을 것 같은데요? 난 당신이 온 이유를 찾았으니까.

(게임 중단, 동영상 재생)
해병: 반갑습니다, 장군님! 여긴 어쩐 일이시죠?

레프리비 다레우스: 여기는 무사하군. 혹시 아고이 테프너라고, 어디 있는지 알고 있나?

해병: 들어봤습니다. 이 마을에도 몇 번 왔었죠. 하지만 이 마을에 살지는 않습니다. 게다가... 현재 장거리 통신 장치가 죄다 EMP 공격을 맞고 무력화된 상황입니다. 가까운 기지가 서쪽에 있습니다만, 상황을 알 수가 없군요. 가는 길에 티페리아 병력이 있습니다.

레프리비 다레우스: 최악이군. 직접 발로 뛰는 수밖에... 알려줘서 고마워.

(게임 재개)
레프리비 다레우스: 이 지역 전체에 기지가 네 군데 더 있다. 계속 이동하라!

그레이 모시스: 뭘 그렇게 찾는 거죠, 다레우스?

레프리비 다레우스: 개수작 부리지 말고 신전 방어에나 힘써라. 지금 이런 데를 찌르고 있을 때가 아닐 텐데? 나는 그저 거주민을 지키러 왔을 뿐.

그레이 모시스: 신전이 그렇게 중요한 걸 알면서, 왜 여기는 하필 당신이 직접 왔죠? 뭔가 있나 보네요. 그걸 노리고 공격한 건데, 내 예상이 맞았어요.

레프리비 다레우스: 건방진 놈! 고통이 무엇이고 후회는 뭔지, 질리도록 깨닫게 해줄까? 자신 있다면 계속, 얼마든지 그래봐라.

그레이 모시스: 놀랍군요... 설마 했는데, 당신은 거주민을 지키는 숭고한 마음가짐과는 거리가 있는 모양이죠?

레프리비 다레우스: 어떻게 받아들이든 달라질 건 없어. 내가 어떻게 할지는 변하지 않아.

(적 공성 전차 등장)
레프리비 다레우스: 적 공성 전차가 자리를 잡으려고 한다. 다중 폭격함으로 쓸어버려야 해!
흠... 저걸 상대하기는 번거로울 것 같은데... 남쪽에 샛길이 있다. 전차 사거리 밖에서 포탑을 파괴하고, 시야를 차단하고 이동하라.[91]

팁- 공성 모드 중인 적 전차를 선택하면 사거리가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전차 사거리에 닿지 않게 주의하며 언덕의 포탑을 파괴하십시오, 포탑을 파괴하여 적의 언덕 시야를 차단하면,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습니다.

(게임 중단, 동영상 재생)
마르쓰 롯시: 여기가 기지였던 거 같은데... 어...

레프리비 다레우스: 벌써 다 날려버렸어. 어쩌면, 이미 다 끝났을지도...
내 골리앗의 '비상 프로토콜을 작동하겠다. 위험하지만, 이 지역이 다 날아갈 즈음에야 내 골리앗도 같이 없어지겠지. 그렇다면 상관없어. 포기하지 않는다면 희망은 있다. 오늘, 내가 죽거나, 아니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게 무엇인지 증명하거나, 둘 중 하나만 한다.'

(게임 재개)
팁-리터넌즈 프라임의 비상 프로토콜이 활성화되었습니다. 일시적인 제어 방해 효과가 빠르게 해제되며, 기술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F5를 누르거나 화면 하단의 영웅 아이콘을 이용하여 특성을 선택하십시오.

업그레이드시 10초 소요, 특성은 한 단계에서 하나만 선택할 수 있습니다.

1단계-변환 충전
변환 미사일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1초 감소하고, 에너지 소모량이 2만큼 감소합니다.

1단계-왜곡자
중력 왜곡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7초 감소하고, 기본 에너지 회복량이 50% 증가합니다.

1단계-증강:작열
지상 공격 무기 개틀링 포의 기본 공격력이 4 증가합니다. 다중 폭격함의 에너지 소모량이 20%, 재사용 대기시간이 4초 감소하고, 작열 광선 지속 피해량이 50%만큼 증가합니다.

2단계 업그레이드에 마우스 커서를 올릴 시
아직 레프리비가 비상 프로토콜의 가동 단계를 올리지 않았습니다. 임무 진행 중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레프리비가 이 특성을 해금할 것입니다.
그레이 모시스: 내가 새로운 기술을 준비했죠. 방어막 귀환이라고, 이 특수 장비를 가진 병사는 죽지 않고 싸울 수 있어요. 아무리 죽이려고 해도.

레프리비 다레우스: 마음대로 해.

그레이 모시스: 당신이 누구를 그리 찾는지 좀 보고 싶네요. 그게 누군가요? 제일 안전한 곳에 둘 정도면, 혹시 애인? 아니면 아내?

레프리비 다레우스: 죽여 버린다.

그레이 모시스: 타린-프레키우스 연합에서 가장 앞장서서 뛰는 게 누구일지 고민한 결과가 당신이더라고요. 그래서 당신의 약점을 후벼파기로 했죠.

마르쓰 롯시: 제가 물어보면 답해주시나요? 그게 누구인지...

레프리비 다레우스: 그냥 친구야. 평범하게 사는. 하지만 내겐 제임스 게터만큼이나 중요하지.

(게임 중단, 동영상 재생)
레프리비 다레우스: 의미 없을 줄은 알지만, 물어보자. 그렇게까지 해서 뭘 얻고 싶지?

그레이 모시스: 아까 비슷한 질문을 내가 했는데, 되돌려주네요. 센스 있는 내가 먼저 답하자면, 이런 거?

(밴시가 나타나 바위탑을 공격한다.)

레프리비 다레우스: 바위를 무너뜨리려 한다! 피해! 어디로든!
용병! 너는 돌아가서 수송선을 구해와. 내가 없거든, 다른 길을 찾은 걸로 알도록!

마르쓰 롯시: 예! 알겠습니다!

레프리비 다레우스: 그리고, 모시스. 넌 그냥 닥치는 게 제일 좋을 것 같군.

그레이 모시스: 거긴 사방이 막혀있어요. 내 말에 대답하지 않으면, 통신 끊고 안 꺼내줄 테니 좀 말해봐요. 누굴 찾는 거죠?

레프리비 다레우스: 네 마음대로 해라. 꺼져.

(게임 재개)
레프리비 다레우스: "세상에서 가장 많은 것은 방법이다." 할아버지 말씀이셨지. 분명 더 나아갈 길이 있어.

팁- 마르쓰를 기다리고만 있을 순 없습니다. 주위의 파괴 가능한 바위를 파괴해보십시오. 길이 열릴지도 모릅니다.

(게임 중단, 동영상 재생)
레프리비 다레우스: 동굴이다... 다른 곳으로 통할지도 몰라.
프로토스 도시의 흔적이다. 방법이란 이런 거야. 저 년은 못 믿어. 하지만... 으으... 생각 있는 생명체가 다녀간 건 한참 된 것 같은 하수로인데. 골리앗이... 저그 신호를 감지했다. 야생 저그가 여기 스며든 모양이군. 조심해야겠어.

(게임 재개)
주의- 하수로에서는 시야 범위가 감소합니다. 다중 폭격함은 소환할 수는 있으나, 이동할 수 없습니다.
레프리비 다레우스: 소리가 울려 퍼진다. 녀석들이 내 존재를 알아챘겠군.
자원을 모아두면, 어딘가 쓸모가 있을 것이다. 보이는 대로 모아둬야겠어.
주의- 울트라리스크에게는 중력 왜곡이 통하지 않습니다.
레프리비 다레우스: 저기, 바위 사이로 햇빛이 보인다! 저 바위를 치우고 밖으로 나가면 되겠어.
팁-관통 군체의 공격은 회피할 수 있습니다. 공격을 피하며 관통 군체를 파괴하거나, 바위를 파괴하고 밖으로 나가십시오.
레프리비 다레우스: 지하는 지긋지긋해... 안 할 수 있다면, 이런 곳에서 일하는 건 다른 놈들한테 시켜야겠어.
여기도... 이미 늦었어. 가능성... 가능성을 봐야 한다. 살아남은 기지만 알 방법이 없을까?

코브라: 장군님, 암석 지대에 갇혔다는 소식을 듣고 수색 중이었습니다. 여기서 만나게 되어 영광이군요.

레프리비 다레우스: 이 기지, 자네들이 도착했을 때부터 불타고 있었나?

코브라: 예, 저희가 파악한 이 지역 소식에 따르면, 장군님이 도착한 뒤로 놈들의 방식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기지 공격보다는 통신 방해에 힘을 쏟고 있다는군요.

레프리비 다레우스: 놈들로서는 당연한 일이지. 나를 막지 않으면 놈들이 뒤집어질 테니까! 확인해야 할 기지가 두 곳이 남았다. 동쪽에 하나가 있으니, 그쪽으로 이동해야 해.
그레이 모시스: 정말 끈질기군요. 계속 그렇게 발버둥 칠 거라면, 그냥 끝내드리죠.

레프리비 다레우스: 뭘? 나를? 하하, 학습 능력이 모자라구나.[92] 나야 좋지... 녀석이 살아 있다면, 어떻게든 시간을 벌어줄 수 있다면... 계속 움직이면 뭐든 찾겠지. 서둘러 전진해야 한다! 놈들이 우릴 박살내기 전에!
한가지 궁금한 게 생겼어. 넌 이렇게나 나를 증오하면서, 계속 존대하며 말하는 이유는 뭐지?

그레이 모시스: ...내가 이 자리에 올 수 있게 해준 사람 때문이죠. 높은 직위의 사람에게는 그렇게 하라고, 그가 그렇게 가르쳤으니까, 당신이 장군인 것에 대한 존중이죠.

레프리비 다레우스: 그렇게 고결한 사람이라면 말이야. 맘에 안 드는 놈은 추격 차량을 보내 죽여버리라고 가르치지는 않았을 텐데.

그레이 모시스: 지금 당신도 마찬가지면서 할 말은 아닌 것 같네요.

(목표 지점 근처, 사신이 지원군으로 온다.)
레프리비 다레우스: 지원군이라, 용병 녀석이 일을 잘하고 있나 보군! 이름을 외워야겠어.
저 앞에 적 공성 전차가 있다. 사신, 언덕 위에서 전차를 처리하라!

(게임 중단, 동영상 재생)
레프리비 다레우스: 언제까지고 쫓아올 순 없을 거다.

(바위탑을 무너뜨려 추격을 차단)

레프리비 다레우스: 저 앞에 뭐가 있을지 알 수 없어. 나 혼자 전진할 테니, 여기 남아서 주위를 경계해. 통신이 된다면, 수송선을 불러 여기를 탈출하도록.
흠... 예감이 좋지 않아. 따돌린 게 아니라, 유인당한 기분인데... 이런 망할! 저 다리 아래에 바이킹이 있다니... 아무래도 포위당한 것 같아.

그레이 모시스: 난 이 지역에 대해 충분히 알아봤어요. 무너져내릴 수 있는 바위는 전부 내 계획에 있죠. 저 앞으로 가보시죠. 당신의 싸움에 어떤 결말이 기다리고 있는지 보게 될 거예요. 더 이상 빠져나갈 곳은 없어요. 당신이 싸우는 이유보다는... 당신 자체를 없애버리도록 하지요.

레프리비 다레우스: 아직도 그게 가능하다고 믿는구나... 내 골리앗의 이름은 리터넌즈 프라임이다. 어느 누구라도 상대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정비하고 개량해왔다. 언제든지 돌아오려 달려올 수 있게! 저게 무슨 기능을 가지고 있든 상관없어. 나를 이길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마.

그레이 모시스: 내가 할 소리죠! 내 의지를 거스를 수 있다고 믿지 않는 게 좋을 겁니다...

(게임 재개)
패배 불가 모드-지옥인도자와의 대결
현재 상황에는 패배 불가 모드가 적용됩니다.
패배 불가 모드일 때 패배 조건을 만족할 경우, 게임이 끝나는 대신 현재 상황이 시작되던 시점으로 되돌아갑니다. 임무에 실패하더라도 게임을 다시 시작하여 현재 시점까지 플레이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레이 모시스: 아무도 브록의 뜻을 꺾지 못해..! 내가 그렇게 만들 겁니다.

레프리비 다레우스: 이 정도의 선물을 대접하면 뭔가 달라질 것 같나? 막을 수 없는 건 나다. 네가 아니라!

(지옥인도자 폭주)
그레이 모시스: 영원히 버틸 수는 없죠...

(게임 중단, 동영상 재생)
레프리비 다레우스: 길을 비켜라. 네가 이 지역을 건드렸기 때문에 온 거지, 널 보러 온 게 아니니.

그레이 모시스: 이상하지 않아요? 왜 그런 포탑이 거기 있는지? 여기는 타린 팀 소속 기지 근처인데요.

레프리비 다레우스: 관심달라고 구걸하는 건가?

그레이 모시스: 아프레스가 자주 하던 말이 있죠. 현실을 보는 눈을 가지라고. 난 그가 싫지만... 그 말만큼은 맘에 들어요.

레프리비 다레우스: 여기가 우리 기지 좌표인데... 장악당했어! 내가 적 한복판으로 들어왔군...

그레이 모시스: 더 이상 시간을 끌고 싶지 않군요.

레프리비 다레우스: 아까 그렇게 말했던가? 무너져내릴 수 있는 바위는 전부 네 계획에 있다고?

(레프리비가 바위탑을 공격)

그레이 모시스: 지금 공격해! 놈을 또 놓쳤어! 이 지역에 보이는 모든 동굴 입구에 방어 병력을 배치해!

레프리비 다레우스: 또 하수로야... 토할 것 같군. 일단 살아남았으니, 가능성은 있다.

(게임 재개)
레프리비 다레우스: 전쟁 끝나면, 프로토스한테 하수로부터 청소하라고 해야겠어.
깜짝이야!
잠긴 문이 있군. 어딘가 문을 열 방법이 있겠지.
(문 구역 중앙의 수정탑 활성화)
레프리비 다레우스: 문이 열렸어. 젠장! 열린 문에서 울트라리스크가 나왔어! 놈들보단 내가 더 빠르다. 넉넉하게 거리를 벌리고 공격해야 돼. 위로 가면 안돼! 막힌 길에 울트라리스크가 또 있어!
(맵 11시 방향의 수정탑 활성화)
레프리비 다레우스: 저쪽이 진짜 길이군.
가시지옥이 자리잡으려 한다! 처리해야 돼! 다중 폭격함의 작열 광선을 이용하면 저 가시지옥을 처리할 수 있을 거야.
히드라리스크가 공격해온다!
(가시 촉수, 관통 군체 구역)
레프리비 다레우스: 뭔가 엄청 많군... 빠르게 통과하는게 좋겠어.

(게임 중단, 동영상 재생)
레프리비 다레우스: 길이... 수심이 깊군. 여기로는 못 가겠는데.
저건... 살아 있는 프로토스같이 생겼어. 아니면 진짜인가? 가까이 가봐야겠다.
살아 있네. 그, 하나만 물어봅시다. 여기 출구가 어디요?

고위 기사: 그대가 들어왔던 입구가 유일하다. 그 외에는 저 물가가 유일한 통로지.

레프리비 다레우스: 거긴 내 힘으로 지나갈 수 없는 곳이요.

고위 기사: 나는 이곳을 지키는 임무를 맡고 있다. 내 오랜 임무보다 그대가 더 중요할 이유가 있나?

레프리비 다레우스: 나는 이 행성에 평화가 뿌리내리게 하고자 온갖 전장으로 뛰어다니는 놈이요. 그리고 내 소속인 타린 팀은 당신의 수장, 프레키우스님과도 연합을 맺고 있지. 곧 우리는 평화를 저해하는 세력을 박살내고 그 꿈을 이룰 거요. 나는 이 상황까지 오면서 항상 앞장섰지만... 오늘 큰 문제를 맞닥뜨렸어요. 내가 이렇게 행동하게 만든 은인이 위협받고 있다는 것. 나는 여길 빠져나가야만 해요. 그래야 내 은인을 지킬 수 있고, 더 나아가 이 땅을 지킬 수 있으니까! 나에게는 이 행성이 필요합니다. 살아갈 땅이 아니라, 지켜야 할 곳으로서!

고위 기사: 그대는 테란이지만, 여느 프로토스 못지않은 정신을 가졌군. 그리고 그 기계... 오! 수장이시여. 그 기계에 프레키우스 님의 손길이... 무례를 범해서 미안하오. 그 기계 속 사이오닉 장치가 과도한 사용으로 불안정해졌소. 내 힘으로 수장의 고귀한 물품을 보존하고, 그대가 나아갈 수 있게 힘쓰겠소. 그대 같은 자가 필요로 한다면 언제든지 도와줄 것이오. 물 속으로 들어가시오. 다른 출구는 그곳뿐이오. 조심하시오... 물 속에도 저그가 있소. 아둔께서 그대를 숨겨 주시기를.

레프리비 다레우스: 이 은혜는 절대 잊지 못할 거요.
이 물에서 독성 물질이 감지된다. 맹독충이 있나 보군... 이 방어막이 버텨주겠지만, 언제까지나 여기 있을 수는 없겠어. 빨리 물 위로 올라갈 방법을 찾자.

(게임 재개)
레프리비 다레우스: 여기는 출구가 아니야. 맹독 둥지를 파괴해도, 물이 정화되는 데는 오래 걸리겠어.[93]
이쪽은 아니야. 다른 곳을 찾아봐야겠어.[94]
여기는 길이 아닌 것 같군[95]
이 바위 너머에 있는 출구는 그림의 떡이군. 흠, 저기 있는 저그들은 아예 갇힌 모양인데.[96]
광물이 감지되는군... 동굴이 있어. 이쪽이 출구인 게 확실해.[97]

(물 밖을 나온 후, 동굴 밖으로 나간다.)
레프리비 다레우스: 모시스가 방어선을 엄청나게 펼쳐놨군. 통과할 방법이... 이것밖에 없겠는데.
비상 프로토콜의 단계를 올렸다. 어디든 한 군데는 통과할 수 있겠지.
팁-리터넌즈 프라임의 비상 프로토콜 단계가 2단계로 상승 조정되었습니다. 추가 특성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F4를 누르거나 화면 하단의 영웅 아이콘을 이용하여 특성을 선택하십시오.
업그레이드 시 10초 소요, 특성은 한 단계에서 하나만 선택할 수 있습니다.

2단계-즉석 초토화
변환 미사일의 에너지 소모가 3 증가하는 대신 공격력이 25%증가합니다. 좁은 범위 내에 100%의 방사피해를 줍니다.

2단계-플라스마 과충전
플라스마 과충전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플라스마 과충전을 사용하면, 15초 간 2000의 피해를 흡수하는 보호막이 발동됩니다. 보호막이 있는 동안 초당 10의 체력을 회복합니다. 90초에 한 번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2단계-증강:부동
중력 왜곡의 기절 시간이 증가합니다. 추가로, 다중 폭격함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4초 감소하고, 시전 사거리가 두 배로 증가합니다.
다중 폭격함은 완충된 보호막을 가지고 소환되며, 이동 속도가 0.2, 유도탄의 보호막 변환량이 7 증가합니다.
레프리비 다레우스: 즉석 초토화는 정면 힘싸움에 능하지. 서쪽 방어선을 뚫는게 좋겠군.
플라스마 과충전은 적의 공격을 버티는 데 유용하다. 중앙 방어선에 전차가 많지만, 플라스마 과충전을 이용하면 가볍게 지나갈 수 있어.
부동 증강이 있으면 다중 폭격함의 소환 좌표를 멀리서도 설정할 수 있다. 포탑 머리 위에 불러내고, 작열 광선으로 전차를 태워버리면, 손쉽게 지나갈 수 있겠어.[98]
팁- 변환 미사일을 사용한 레프리비는 이동 속도가 빠릅니다. 변환 미사일만으로 치고 빠지면서, 최소의 손실로 적의 보병을 제압하십시오.

팁- 공성 모드 중인 적 전차를 선택하면 사거리가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전차 사거리에 닿지 않게 접근해서, 플라스마 과충전을 사용한 후 앞으로 달리십시오.

팁- 공성 모드 중인 적 전차를 선택하면 사거리가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전차 사거리에 닿지 않게 접근해서, 최대한 멀리 다중 폭격함을 사용하십시오. 부동지대의 기절 효과로 인해 소환 후 잠시 동안은 포탑의 공격을 별로 받지 않으므로, 이 때 작열 광선으로 전차를 처리하십시오.
레프리비 다레우스: 이 지역에 도착할 때 해가 지고 있었는데, 벌써 새벽이군. 내가 너무 늦은 건 아닐까... 마지막 남은 기지 좌표가 동쪽에 있다. 서둘러야 해.
여기도 방어선이 튼튼하군. 파괴장을 쓸 수는 있지만... 아니야. 아직은 그걸 쓸 때는 아닌 것 같아. 북쪽 방향에 수상한 동굴이 보이는군. 위치로 보아서는 아까 봤던 저그가 있을 것 같다. 물 속에서 바위에 갇혔던.
예상대로야! 녀석들, 거기 안 있는게 좋을 거다... 방어선이 약화되었으니, 해볼 만하겠어.

(아군 기지에 도착)
레프리비 다레우스: 내 직속 부대군! 용병 출신인 그 녀석이 보냈나?

마르쓰 롯시: 그렇습죠! 장군님의 예상 이동 경로에 장군님의 부대를 보냈죠. 아, 저는 마지막 남은 기지를 지키기 위해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레프리비 다레우스: 기특한 녀석, 통신까지 뚫어놨어... 잠깐, 마지막 기지라고? 설마, 지금 이곳을 말하는 건가?

마르쓰 롯시: 장군님 계신 곳은 구축한지 얼마 안 되었죠. 동쪽에 있는 기지가 마지막 기지인데, 놈들이... 핵 공격을 준비하는 모양이더군요.

레프리비 다레우스: 더 이상은 놔두지 않아. 내가 지킬 것이다.

마르쓰 롯시: 군수공장 설계도 정보를 전부 보내지 못했네요... 죄송합니다. 시간이 없었어요.

레프리비 다레우스: 지금 필요한 건 돌파에 뛰어난 유닛뿐이야. 골리앗과 코브라, 딱 필요한 것만 잘 골랐구만. 제임스가 허락한다면, 너는 앞으로 내가 데리고 다녀야겠어.
팁- 이번 임무에서는 건설로봇의 수리 능력이 자원을 소모하지 않습니다. 유닛 생산과 업그레이드에 자원을 모두 소모하십시오.
레프리비 다레우스: 병력을 모으고는 있지만, 지금 가진 것들로 저 기지를 뚫는 건 무리야. 더 강한 게 필요하겠어. 프레키우스님과 함께 개발한 기술, 파괴장이다. 병력을 더 모아서 이걸 사용하면, 저 방어선도 정면으로 돌파할 수 있지.
새 기술: 파괴장
레프리비 다레우스가 파괴장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테란과 프로토스 기술의 정점인 파괴장은 근처에 있는 모든 적에게 막대한 피해를 주며, 직접 움직일 수 있습니다. 입힌 피해의 일부는 파괴장의 에너지로 전환되어 리터넌즈 프라임의 체력을 회복시키는 데 사용됩니다.
자원의 땅 북동쪽에 도달한 후, 프레키우스는 레프리비의 요청으로 새로운 기술을 함께 연구했습니다. 아직 안정화되지 않은 기술이지만, 그레이 모시스의 방어를 뚫고 전진하려면 파괴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레프리비 다레우스: 비상 프로토콜이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 예상 과부하 시간은... 저 기지가 날아가는데 걸리는 시간과 비슷하군. 차라리 잘 됐어.
그레이 모시스: 정말 끈질기군요... 과연 저 기지에 당신이 먼저 도착할지, 내 핵미사일이 도착할지 지켜보죠.
마르쓰 롯시: 예상 공격 시간이 5분 남았습니다. 서두르셔야 해요![99]

(게임 클리어, 동영상 재생)
해병: 반갑습니다, 장군님! 누구를 찾으십니까?

레프리비 다레우스: 아고이 테프너라고, 이 기지에 있나?

해병: 저기 있습니다. 사람 좋은 녀석이죠. 지금은 비상소집 중이라 해병 장비를 차고 있습니다.

레프리비 다레우스: 그래... 보이는군. 멀리서 봐도 알아.

아고이 테프너: 레프리비... 장군님?

레프리비 다레우스: 잠시 소집됐을 뿐이잖아? 편하게 불러.

해병: 서로 친구였습니까? 와, 무려 장군님과 친한 사이일 줄은 몰랐는데요.

레프리비 다레우스: 그런 거 자랑하는 녀석 아니니까.

아고이 테프너: 난 부상자 구호 활동을 하고 있었어. 그러다가 이곳에도 공격이 시작되자 비상소집에 걸렸지. 네가 와서 다행이야. 중대한 전투를 앞두고 있다고 들었어. 바쁠 텐데, 왜 적들이 여기를 공격하는 거야?

레프리비 다레우스: 티페리아에는 그레이 모시스라는 악랄한 여자가 있어. 하는 일이 가장 많은, 나를 없애기 위해서 오히려 여기로 온 거지. 모시스는, 너처럼 내게 중요한 사람을 안전한 곳에 둘 것으로 예상한 모양이더라고. 그리고 그 예측은 정확했지...

아고이 테프너: 내 거주 지역을 여기로 발령해준 게 너구나... 그런데 왜? 그냥 서로 알던 친구였잖아.[100]

레프리비 다레우스: 나는 남들보다 잘나야만 한다는 강박관념 속에 살던 시절이 있었어. 하지만 왜 그래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찾지 못했었지. 하지만, 우리가 같은 학교를 다닐 적에 네 행동은 어땠지? 너는 시끄럽지 않았어. 조용하면서도 늘 남들을 배려하며 행동했지. 그러면서도 네가 하고 싶은 건 다 하더라. 누구나 이기적인 면이 있었는데, 어떤 사람이든 한 번씩은, 실망을 안겨주었는데, 너는 달랐지.

해병: 장군님! 적이 접근했습니다. 이 지역의 적 병력 전부가 집결하고 있습니다!

레프리비 다레우스: 남들은 그저 좋은 사람이려니 하고 넘겼겠지만, 나에겐 그게 내가 본 것 중 가장 아름다웠어. 그때부터 나는, 남들보다 잘나야 할 진짜 이유를 찾았지. 그저 우월해지기 위함이 아닌, 너같은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 살게 되더라.
제군들, 나는 신전 프로토스의 중심지 공격을 앞두고 있었다. 가장 중요한 전투지만, 이곳이 공격받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왔지. 나는 모두를 지키고 싶은 마음은 없다. 지켜야 할 가치가 있는 사람들만을 위해서 이 일을 시작했고, 여기에는 그럴 가치가 있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온 것이다. 제군들은 그 사람 덕분에 내 보호를 받을 것이다. 자신은 전혀 몰랐겠지만, 내가 이렇게 행동하도록 만든 은인 덕분에! 오늘, 나는 진정 중요한 게 무엇인지 증명하고자 한다. 마음껏 몰려오너라!

해병: 막아내고 있습니다! 적이 줄어듭니다!

레프리비 다레우스: 아직 안심하긴 일러. 놈들은 무한히 올 거고, 우린 저 귀환 기지 앞까지는 갈 수가 없어. 그렇다면 저들의 귀환 방어막을 한 방에 깨부숴야만 해. 파괴장을 또 사용할 것이다. 내가 버티는 동안, 핵미사일을 준비하라!

그레이 모시스: 그 골리앗에 얼마나 시간을 쏟아부었는지는 몰라도, 정말 대단하군요. 하지만 제 부대는 쉬지 않고 공격할 거고, 당신은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 당신 쇼는 거기까지에요.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까요?

레프리비 다레우스: 네가 뭔데 내가 어디까지인지를 정하냐? 네 부대야말로 더 이상 버틸 수 없을 거다. 왜냐하면, 내가 그렇게 만들 거니까.[101]

아고이 테프너: 내가... 너를 바꾼 사람이었다니...

레프리비 다레우스: 그저 일상에서 하던 대로만 살아도, 다른 사람이 통째로 바뀔 수 있더라고. 어떤 쪽으로든... 가자. 더 안전한 곳으로.

레프리비 다레우스: 방어막을 핵으로 뚫는 방법은 유효했다. 그레이의 병력은 귀환하기도 전에 큰 피해를 입고 죽었다. 나는 여기 있는 이들에게 이동 명령을 내렸다. 자원의 땅과 가까운 방향으로. 언제든 내가 지키러 올 수 있게.
삶에서는 예측할 수 없는 순간들이 찾아온다. 그중에는 마음에 빛이 가득 차는 것 같을 때도, 세상이 없어지길 바랄만큼의 절망과 마주할 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내가 지키려는 가치를 저버리는 순간은 절대 오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자원의 땅으로 돌아간다. 내가 지키는 것들을 위해, 전쟁을 끝내려고. 아프레스와 신전 프로토스를 제압하면, 평화를 되찾을 것이다. 그 뒤에는 다시는 재앙이 벌어지지 않게 할 것이다. 나는 내 적들에게 한 가지를 확실히 하고자 한다. 나를 막을 수 있다고 믿지 마라. 내가 너희를 박살내러 가고 있으니!

3.18. 17. 악마의 힘

마침내 자원의 땅으로 돌아왔다. 타린 - 프레키우스 연합은 전초 기지 건설을 마쳤고, 레프리비 다레우스는 자신의 일을 끝내고 방금 돌아온 상태. 자원의 땅은 신전 프로토스의 본거지이자, 엄청난 자원의 존재로 인해 행성의 지배권과 같다.
한때 진정한 적은 아프레스였으나, 이제는 더 큰 적이 있다. 새로운 적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먼저 티페리아 정규군과 신전 프로토스를 충분히 짓눌러야 한다. 그래야 그들과 협상을 시도할 수 있고, 나아가 평화의 길로 들어설 수 있다.

자원의 땅, 북동쪽 방향, 타린-프레키우스 연합 전초 기지
프레키우스: 때맞춰 와주어 다행이오. 장군이 일을 마치는 동안, 우리는 이 요새를 장악하고 기지를 건설했소.

레프리비 다레우스: 본격적인 공세를 시작하진 않은 것 같군요. 늦지 않아 다행입니다. 나머지 사람들은 어디 있습니까?

프레키우스: 터너 사령관은 기지 전방의 저그 기지에, 제임스 게터와 함장은 궤도에서 지휘를 맡고 있소.

레프리비 다레우스: 혹시, 제임스와 함장에게 우리 작전을 설명해줬습니까? 변종 저그가 합류한 이상, 녀석들도 알아야 할 텐데요.

프레키우스: 타르 터너는 확실히 변했소. 그는 신전 가까이로 세력을 뻗치는 일에 미쳐있는 상태요.
그 틈을 타 제임스 게터와 함장에게 우리 작전을 얘기했소. 일단은, 공세를 시작해 아프레스와 제디룬을 압도하는 게 먼저요.
그러가 위해서는 이 지역에 있는 도린 수정탑들을 파괴해야 하오. 저들은 도린 수정을 다른 방향으로 사용하기 시작했소. 변종 저그가 오지 못하게 짓누르는 용도로, 변종 저그는 이 지역 밖에서 대기 중이오.

레프리비 다레우스: 저걸 없애면 변종 저그가 날뛸 거고, 그래야 협상 주도권이 생긴다... 더 좋은 길이 없었던 것은 알지만, 너무 위험합니다.

프레키우스: 도린 수정탑을 파괴한 뒤에는...뒷일은 전부 내가 하겠소. 그게 무엇인지는 장군에게도 설명해줄 수 없지만, 나는 진정 우리 모두를 위해 행동할 것이라는 점만 알아두시오.

레프리비 다레우스: 물러설 곳이 없군요. 시작합시다.

(게임 시작)
테란 플레이시
새 유닛- 땅거미 지뢰
로봇 지뢰입니다. 잠복 상태로 있다가 근처로 다가오는 적에게 미사일을 발사하여 대상과 그 주변 소규모 지역에 피해를 줍니다. 아군 유닛에게는 피해를 주지 않습니다.
지상 및 공중 유닛 공격 가능

새 유닛- 투견
공격 보조 유닛입니다. 폭주 미사일은 기계 유닛에 추가 피해를 줍니다. 업그레이드하면 보병 화력 보조에 뛰어난 병기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지상 유닛 공격 가능
투견은 건설로봇을 원형으로 하여 개발된 병기입니다. 타린 팀은 보병 부대 화력 지원을 목적으로 개발했고, 테란의 기술력으로는 더 오랫동안 개발해야 할 부분을 프로토스 기술자들이 손본 결과 미래형 병기를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임무의 업그레이드
이번 임무부터 새로 추가된 업그레이드가 있습니다.

현재 연구 가능한 업그레이드
-공성 전차: 성형 작약탄 [군수공장 기술실에서 연구]-18편부터 기본화
-밴시: 은폐장, 초비행 회전날개, 충격파 미사일 포대 [우주공항 기술실에서 연구]-18편부터 기본화
-밤까마귀: 코비드 반응로, 내구력 증진 [우주공항 기술실에서 연구]-18편부터 기본화
-과학선: 향상된 나노 수리 [우주공항 기술실에서 연구]-18편부터 기본화

-유령: 신형 인공눈 이식, 크리오스 전투복 [특수 작전실에서 연구]-리터넌즈 캠페인부터 기본화
-땅거미 지뢰: 천공 발톱, 장거리 감지 시스템 [군수공장 기술실에서 연구]-리터넌즈 캠페인부터 기본화
-투견: 변환 충전 장갑, 전자기 분쇄포 [군수공장 기술실에서 연구]-리터넌즈 캠페인부터 기본화
-전투순양함: 미사일 포 [융합로에서 연구]-리터넌즈 캠페인부터 기본화

이전의 업그레이드와 마찬가지로, 업그레이드 연구 기회가 생긴 후 두 편 이상 거치고 나면 그 업그레이드는 다시 연구하지 않아도 기본으로 부여됩니다.

기본화된 업그레이드
-화염방사병: 신형 철인 장갑
-코브라: 삼중리튬 전지, 일체형 동체
-바이킹: 포보스급 무기 시스템, 분쇄파 미사일

공격력 업그레이드와 방어력 업그레이드, 그리고 고급 업그레이드로 취급되는 업그레이드에는 이 규칙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현재 연구 가능한 고급 업그레이드
-공성 전차: 소용돌이 포탄 [군수공장 기술실에서 연구]
-전투순양함: 단거리 차원 도약 [융합로에서 연구]
-보병 유닛: 고급 전투 자극제, 보병 용병 군수품 [병영 기술실에서 연구]
-변신 가능한 기계 유닛: 올스파크 반응로 [무기고에서 연구]
-차량 및 우주선: 재생성 생물강철 [무기고에서 연구]
-에너지 보유 유닛: 셀 방식 반응로 [융합로에서 연구]
저그 플레이시
새 유닛- 궤멸충
원거리 포격 유닛입니다. 부식성 담즙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바퀴에서 변태합니다.
지상 유닛 공격 가능

새 유닛- 군단 숙주
잠복 상태에서 식충을 생성해 공격하는 공성 유닛입니다.
식충은 지상 공격 가능
군단 숙주는 저그의 고향 행성, 제루스에 서식하는 원시 저그에 속한 종입니다. 가장 상위 정신체였던 변종 정신체는, 자신이 가진 원시 저그 정수를 이용하여 군단에 유용한 원시 저그 종을 전투에 사용합니다.

새 유닛- 살모사
특수 능력을 사용하는 비행 유닛입니다. 전장을 교란할 수 있습니다. 기생 폭탄, 흡수, 흑구름[102], 납치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공중 유닛 공격 가능
이번 임무의 업그레이드
이번 임무부터 새로 추가된 업그레이드가 있습니다.

현재 연구 가능한 업그레이드
-궤멸충: 부풀어오른 담관, 초강력 담즙 [바퀴 소굴에서 진화]-리터넌즈 캠페인부터 기본화
-군단 숙주: 식충 내구력 [감염 구덩이에서 진화]-리터넌즈 캠페인부터 기본화
-살모사: 악성 미생물, 마비 미늘 [감염 구덩이에서 진화]-리터넌즈 캠페인부터 기본화

이전의 업그레이드와 마찬가지로 업그레이드 연구 기회가 생긴 후 두 편 이상 거치고 나면 그 업그레이드는 다시 연구하지 않아도 기본으로 부여됩니다.

기본화된 업그레이드
-저글링: 분쇄하는 발톱
-바퀴: 요오드화 담즙, 적응성 장갑
-히드라리스크: 보조 갑피, 광란
-변형체: 보호 덮개
-가시지옥: 진동 가시뼈
-뮤탈리스크: 빠른 재생력, 악성 쐐기, 폭발 쐐기
-갈귀: 독성 포자
-타락귀: 침투 포자
-감염충: 병원균 분비선
-수호군주: 부식 상호작용
-포식귀: 부식성 분사
-무리 군주: 다공성 연골
-울트라리스크: 키틴질 장갑, 조직 융합, 군주 칼날
-파멸충: 신경 연결절

공격력 업그레이드와 방어력 업그레이드, 그리고 고급 업그레이드로 취급되는 업그레이드에는 이 규칙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현재 연구 가능한 고급 업그레이드
-군단 숙주: 비행 식충 [감염 구덩이에서 진화]
-울트라리스크: 잠복 돌진 [울트라리스크 동굴에서 진화]
-가시 촉수, 포자 촉수: 깊은 뿌리 [진화장에서 진화]
-점막 종양: 악성 점막 [진화장에서 진화]
-에너지 보유 유닛: 급성 분열 에너지 [진화장에서 진화]
프로토스 플레이시
새 유닛- 예언자
특수 능력을 사용하는 비행 유닛입니다. 정지장 수호물, 펄서 광선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탐지기

새 유닛- 폭풍함
공성 포함입니다. 장거리에서 공격합니다.
지상 및 공중 유닛 공격 가능
이번 임무의 업그레이드
이번 임무부터 새로 추가된 업그레이드가 있습니다.

현재 연구 가능한 업그레이드
-공허 포격기: 유동성 추진기, 분광 사거리 [함대 신호소에서 연구]-18편부터 기본화

-파괴자: 유동성 갑충탄, 태양석 탄두 [로봇공학 지원소에서 연구]-리터넌즈 캠페인부터 기본화
-예언자: 소립자 핵 [함대 신호소에서 연구]-리터넌즈 캠페인부터 기본화
-중재자: 차원 가속기 [함대 신호소에서 연구]-리터넌즈 캠페인부터 기본화
-우주모함: 수리 비행정 [함대 신호소에서 연구]-리터넌즈 캠페인부터 기본화

이전의 업그레이드와 마찬가지로, 업그레이드 연구 기회가 생긴 후 두 편 이상 거치고 나면 그 업그레이드는 다시 연구하지 않아도 기본으로 부여됩니다.

기본화된 업그레이드
-광전사: 돌진, 소용돌이
-용기병: 초정밀 압축 재질, 특이점 증강
-파수기: 이중 보호막 충전, 신속 재충전
-고위 기사: 플라스마 쇄도, 고위 집정관
-암흑 기사: 그림자 격노, 그림자 장막
-불멸자: 향상된 방어막
-불사조: 음이온파 수정, 이중 중력자 광선
-정찰기: 재연소 장치, 호위 보호막
-해적선: 은폐 구동

공격력 업그레이드와 방어력 업그레이드[103], 그리고 고급 업그레이드로 취급되는 업그레이드에는 이 규칙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현재 연구 가능한 고급 업그레이드
-차원 관문: 진보한 차원 관문 [인공제어소에서 연구]
-예언자: 정지 조율 [함대 신호소에서 연구]
-폭풍함: 분해 [함대 신호소에서 연구]
-에너지 보유 유닛: 완충 수정 [황혼 의회에서 연구]
팁- 이번 임무부터는 연구 가능한 고급 업그레이드가 많습니다. 우측 하단의 도움말 아이콘을 클릭하거나 F12를 눌러 업그레이드 목록을 확인하십시오.
칼르잔: 소식은 들었습니다, 장군님. 알고 가셨는지는 모르지만, 티페리아 정규군의 각종 새 병기들을 혼자서 박살내셨더군요. 덕분에 놈들의 전력이 상당히 약화되었습니다.

레프리비 다레우스: 뭐가 나를 막았어도 똑같았겠지. 내가 지키러 가겠다는데 막는다? 어림도 없어.

타르 터너: 저 수정탑 때문에 변종들을 투입할 수가 없어. 서둘러 공격해야 한다!
프레키우스: 무시하시오, 이제는 그의 의지에서 나오는 말이 아니오... 천천히 공격해도 상관없소.
이런 통신을 할 때는그에게 전달되지 않게 조심하시오.
제임스 게터, 자원의 땅을 포위 중인 병력들을 계속 주둔시키시오. 저들이 빠져나갈 길만 봉쇄해준다면, 공격은 우리가 할 것이니.

제임스 게터: 레프리비... 프레키우스 님에게 얘기를 들었어. 순조롭게 일이 흘러간다 쳐도, 타르는 어떻게 되는 거지? 녀석과 싸우고 싶지는 않아...

레프리비 다레우스: 그럴 일 없게 만들 거야. 적어도 타르만큼은 프로토스 정지장 속에 가둬야지. 어려울 거란건 알지만, 감염에 대한 해법을 찾을 때까지는. 타르가 맡아온 사령관의 자리는, 나에게는 맞지 않아. 어제처럼 언제든 내 마음대로 움직이고 싶고, 막중한 지위 때문에 사람들의 눈치를 보고 싶지도 않으니까. 그럼 그 자리를 대신할 사람은 뻔하지? 출세 한번 빠르구만.

제임스 게터: 장난칠 기분이 아니야. 정말, 잘 모르겠어...[T][P][106]
변종 정신체: 나의 아이야, 네가 할 일은 단 하나다.
원래 하려던 일을 해서, 저들을 처 부숴라! 그러려면 나의 수하들이 전장에 들어갈 수 있도록, 저 수정탑들을 제거해야만 한다.[Z]
아프레스 디콜린: 하! 이러고도 너희가 평화를 위해 싸운다고? 그래서 저 악마같은 저그를 앞세워 공격하는 것이냐?

제임스 게터: 네가 했던 짓을 돌려받고 있을 뿐이지, 디콜린.

아프레스 디콜린: 숟가락만 올린 놈이 할 말은 아니지. 네가 숨어지내던 지난 2년을, 네 아버지가 어떻게 생각할까?

제임스 게터: 그래, 곱게 보시진 않겠지. 그러니 더욱 포기 안 할 거다...

아프레스 디콜린: 제베디아! 신전 프로토스는 뭔가 준비해둔 거 없나? 놈들을 쓸어버릴 대책을 내놓으라고 해!

(게임 시간 6분, 첫번째 말살자 공세)[108]
칼르잔: 신전 프로토스가 중앙에 병력을 배치했습니다! 이쪽으로 오고 있습니다!

프레키우스: 제디룬이 말살자를 내보냈소. 조심하시오! 저 네라짐 불멸자는 공중도 공격할 수 있소.[109]

타르 터너: 적들이 지상 병력을 많이 쓰는군... 살모사를 준비하면 지상군과 거대 병기들을 무용지물로 만들 수 있다.

팁- 살모사는 적 지상 유닛과 토르, 전투순양함, 우주모함 등의 거대 유닛에게 효과적입니다. 살모사를 충분히 생산하여 적 병력을 제압하십시오.[110]

(말살자 공세)
칼르잔: 사령관님, 군락지로 말살자가 이동합니다. 조심하십시오.

칼르잔: 우리 기지로 적 말살자가 이동합니다. 조심하십시오.

칼르잔: 우리 기지로 말살자가 이동합니다. 방어 준비를 하십시오!

칼르잔: 말살자가 공격해오고 있습니다. 방어 준비를 하십시오!

칼르잔: 지금 막 말살자가 소환되었습니다. 방어 준비를 하십시오!

제임스 게터: 말살자가 공격해온다!

(게임 시간 16분 20초)
레프리비 다레우스: 스페라틸 에레스는 안 보이는군. 그놈도 족쳐야 하는데, 대체 어디 있지?

(게임 시간 36분 30초)
레프리비 다레우스: 신전 옆의 도린 수정탑은 정말 까다롭군. 공격을 퍼붓고 있으면 놈들이 우리 기지를 공격해 버리니... 저기까지 갈 방법이 필요해.

프레키우스: 적의 생산 시설을 파괴해 공세 병력을 생산하지 못하게 해야 하오. 그러면 진격하기 더 수월해질 것이오.

레프리비 다레우스: 어디부터 파괴하는 게 낫겠습니까?

프레키우스: 신전 옆에는 프로토스 기지가 자리잡고 있으니, 바깥의 기지를 파괴하더라도 쉽게 복구할 것이오. 그렇다면, 아프레스의 기지를 먼저 파괴해야 하오.

(티페리아 기지를 모조리 파괴)
레프리비 다레우스: 좋아! 아프레스의 기지를 밀어버렸어.

(맵 중앙 적 저그 기지와 조우)
타르 터너: 조종받는 저그 군락지에 도린 수정탑이 있군. 저걸 파괴해라! 그러면 내가 저놈들을 조종할 테니.

(첫번째 도린 수정탑 파괴)
타르 터너: 하나를 파괴했군, 계속 밀어붙여라!
(적 저그 기지 도린 수정탑 파괴)
타르 터너: 이 저그는 내 것이다. 나머지를 파괴하면, 곧장 변종 저그를 데려올 수 있겠군...
(세번째 도린 수정탑 )
타르 터너: 이제 두 개 남았다. 조금만 더 있으면, 변종을 투입시켜 이 일대를 차지할 수 있겠군.

(게임 클리어, 동영상 재생)
스페라틸 에레스: 프레키우스... 할 얘기가 있소.

프레키우스: 무슨 얘기를 하고 싶은 것이오? 유리한 세력에 붙으려고, 이번엔 신전 프로토스를 배신하려는 거요?

스페라틸 에레스: 칼라 속에서 내 생각을 읽어주시오... 그대가 옳았음을 뒤늦게 알았을 뿐, 어떻게 해도 용서받을 수 없다는 건 알지만...

프레키우스: 무슨 이유든 간에, 이 막중한 시기에 반역을 저지른 자에게 용서란 없소... 그렇지만,

스페라틸 에레스: 프레키우스, 이게 진정... 칼라 속 그대가 맞단 말이오? 어디서 이런 엄청난 사실들을... 변종 정신체라니!

프레키우스: 희생을 최소화하겠다며 등을 돌리던 모습은 어디로 갔소? 이럴 때가 되어야만 변하는 것이오?
신전 프로토스를 처음부터 용서할 생각이 없었던 것처럼, 그대 또한 용서하고 싶지 않소. 하지만 봤다시피, 더 큰 위협이! 변종 정신체가 우리 모두를 노리고 있소!
알다시피 변종 저그는 아프레스와 제디룬도 당해내지 못한 존재요. 그러려면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하오.[111]
그래서 나는 지원의 땅까지 진격한 것이오. 그저 이기기 위해서가 아니라, 아프레스와 제디룬의 의지를 꺾어야만 내 말을 들을 테니!
돌아가시오. 돌아가서, 그들에게 내 얘기를 전하시오. 변종 정신체는 자신의 위협을 충분히 제거했고, 오래지 않아 본색을 드러낼 것이오. 우리를 배신할 지도 모르오.
나는 추가 공격을 보내는 척 하며 병력들을 기지에서 대피시킬 것이오. 어서 가시오. 조금이라도 잘못을 되돌리고 싶다면, 이제라도 나를 배신하지 마시오...

레프리비 다레우스: 내가 너를 얼마나 증오하고, 당장이라도 죽이고 싶어 할지는 잘 알고 있겠지. 이번 건은 나도 기회를 주는 거다. 더 이상의 허튼 짓은 보지 않았으면 좋겠군.

스페라틸 에레스: 더는 실망시키지 않겠소, 수장. 그리고 테란 장군이여. 내가 정말-

레프리비 다레우스: 사과는 필요없어. 행동으로 증명해.

(신전 프로토스 기지로 돌아가는 스페라틸 에레스)

레프리비 다레우스: 스페라틸 에레스에게 얘기하는 거, 원래 계획에 있었습니까?

프레키우스: 그렇지 않소. 협상을 하러 가기 직전에 그가 먼저 찾아온 것이오.

레프리비 다레우스: 아프레스와 제디룬에게 직접 말한다고 그놈들이 듣겠습니까? 스페라틸 에레스가 마음이 변했다면, 이게 훨씬 잘 된 것 같습니다. 저쪽에서 알아듣는 놈이 하나라도 있는 셈이니.

프레키우스: 아직까진 순조롭소. 이제 정말 얼마 안 남았군...

레프리비 다레우스: 뭐가 말입니까? 저 미친 변종 저그를 상대할 시간이?

프레키우스: 아니오, 내게 남은 시간이.

레프리비 다레우스: 아무에게도 얘기하지 않는 나머지 계획은 대체 뭡니까? 얼마나 막중하기에...

프레키우스: 장군이 나를 설득했기 때문에 하는 행동이오. 그대가 선택한 길이지. 곧 알게 될 거요. 폭풍이 다가오고 있소...

3.19. 18. 황혼과 비탄의 날

도린 수정탑을 파괴하자 타린 - 프레키우스 연합은 변종 저그를 투입했고, 마침내 티페리아 정규군과 신전 프로토스를 압도했다. 자원의 땅 점령을 눈앞에 둔 상황, 레프리비 다레우스와 프레키우스는 진정한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테란과 프로토스 병력을 전진 배치하는 척 하며 대피시키려 한다.

그동안, 프레키우스에게 설득된 스페라틸 에레스가 움직이고 있다. 자원의 땅에 남은 마지막 신전 프로토스 기지로, 진정 중요한 소식을 전하러...

자원의 땅, 중앙 지역
스페라틸 에레스: 제디룬, 급한 소식을 가져왔소. 그대의 뜻대로 우리 종족을 지킬 방법이기도 하지.

제디룬: 어떤 겁니까? 어서 얘기해 보십시오.

스페라틸 에레스: 저 변종 저그는 그대가 동쪽 암석지대에서 상대했던, 변종 정신체가 이끌고 있다고 하오. 놈이 순수한 의도로 타린 - 프레키우스 연합을 도울리는 없지. 변종 저그가 우리를 쳐부수고 나면, 타린 - 프레키우스 연합을 배신하고 행성 전체를 차지할 것이오. 프레키우스도 그 사실을 예상했고, 나에게 그 얘기를 전했소.

제디룬: 그런일이... 이대로 있다간 이 땅의 우리 종족이 파멸을 맞이하고 말 겁니다! 프레키우스... 그와 함께하고 싶지 않았지만, 지금 우리 힘으로는 그를 이길 수 없습니다. 마침 변종 저그에 대해 그도 같은 뜻이라면, 변종 저그를 막아야만 합니다. 그래야 종족의 생존을 보장받을테니. 그와 임시 동맹을 맺어야 합니다. 변종 저그를 처리하고 난 다음을 기약하면, 우리 종족만큼은 분명히 지킬 수 있지요.

아프레스 디콜린: 무슨 미친 소릴 하는 거요! 놈들은 지금껏 우리와 목숨을 걸고 치고받으며 싸운 놈들이요. 그런 놈들을 어떻게 믿는다고! 그뿐이겠소? 설령 그들의 말이 사실이라 해도, 오히려 변종 저그가 놈들을 쳐부수게 놔두는 게 맞지. 그렇지 않으면 전쟁에서 이길 가능성은 없으니!

스페라틸 에레스: 이런 상황에서도 너 자신만 생각하는군, 테란. 우리가 살아남는 게 중요한가? 아니면 네 배를 채우는 문제가 급한가? 우리 프로토스는 같은 형제들을 위해 싸웠다. 프레키우스든 제디룬이든, 택한 방법이 다를 뿐 그것은 다르지 않지. 따르지 않겠다면 마음대로 해라!

아프레스 디콜린: 그럴 거면 놈들로부터 왜 빠져나온 거요? 아니면 당신이란 프로토스만 그딴 식인 거요?

스페라틸 에레스: 네가 어떤 결정을 할지는 이제 중요하지 않다! 네가 우리의 뜻을 따르지 않으면 그 때문에 모두 죽을 수도 있고, 만약 네가 따르지 않고도 변종 저그를 막아낸다면 저들이 널 파멸시킬 것이다. 결정해라. 나는 프레키우스를 도우러 갈 테니.

(타린 - 프레키우스 연합의 기지)
변종 정신체: 나의 아이들아. 이제 테란과 프로토스를 충분히 줄였고, 내 수하들을 투입할 수 있게 되었다. 더 이상 이놈들의 도움은 필요없다. 저그가 아닌 모든 생명체를 공격해라! 이 행성을 저그로 뒤덮어라!

(변종 저그가 타린 - 프레키우스 연합을 공격한다.)
레프리비 다레우스: 변종 저그가 우리를 공격한다! 후퇴해라! 신전 프로토스가 있는 방향으로 후퇴하라!

프레키우스: 저그가 예상보다 일찍 우릴 배신했소... 티페리아 군대와 신전 프로토스가 우리를 도와도 이길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소.

레프리비 다레우스: 스페라틸 에레스, 협상은 어떻게 됐지? 아프레스와 신전 프로토스가 우리를 돕겠다고 하던가?

스페라틸 에레스: 제디룬은 납득했고, 테란 놈은 이미 정해진 답 앞에서 망설이고 있지. 난 내 잘못을 되돌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너와 수장이 나를 용서하지 않더라도.

레프리비 다레우스: 계획대로 되어가는군. 이번은 네 노력을 인정하지.

스페라틸 에레스: 수장이여, 지금도 저 변종 저그를 우리 힘으로 해결할 수는 없소? 정말, 그 방법을 써야만 하는지...

프레키우스: 변종 저그는 예측하기 쉬운 존재가 아니오. 일단은 황혼의 힘을 모으기 시작해야겠소. 필요하면, 내 마지막 계획을 실행해야 할 테니.

레프리비 다레우스: 아직도 말할 수 없는 겁니까? 제가 알면 말릴 만한 계획이라도 되어서?

프레키우스: 안다고 해도 달라질 것은 없소. 확실한 건, 이건 장군이 선택한 길이라는 것이지. 그리고 그게 옳기 때문에 이렇게 하는 것이오. 가서 기지를 구축하시오. 변종 저그의 공격을 막으면서, 놈들의 힘을 가늠하시오. 이길 수 있다면 몰아붙이면 될 것이고, 그럴 수 없다면 내 손으로 해결하겠소. 어서 가시오!

자원의 땅, 2시간 후...

(게임 시작)
테란 선택시
이번 임무의 업그레이드
이번 임무에서는 추가로 사용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가 없습니다.

현재 연구 가능한 업그레이드-
- 유령: 신형 인공눈 이식, 크리오스 전투복 [특수 작전실에서 연구] - 리터넌즈 캠페인부터 기본화
- 땅거미 지뢰: 천공 발톱, 장거리 감지 시스템[112] [군수공장 기술실에서 연구] - 리터넌즈 캠페인부터 기본화
- 투견: 변환 충전 장갑, 전자기 분쇄포 [군수공장 기술실에서 연구] - 리터넌즈 캠페인부터 기본화
- 전투순양함: 미사일 포 [융합로에서 연구] - 리터넌즈 캠페인부터 기본화

이전의 업그레이드와 마찬가지로, 업그레이드 연구 기회가 생긴 후 두 편 이상 거치고 나면 그 업그레이드는 다시 연구하지 않아도 기본으로 부여됩니다.

기본화된 업그레이드-
- 공성 전차: 성형 작약탄
- 밴시: 은폐장, 초비행 회전날개, 충격파 미사일 포대
- 밤까마귀: 코비드 반응로, 내구력 증진
- 과학선: 향상된 나노 수리

공격력 업그레이드와 방어력 업그레이드, 그리고 고급 업그레이드로 취급되는 업그레이드에는 이 규칙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현재 연구 가능한 고급 업그레이드-
- 공성 전차: 소용돌이 포탄 [군수공장 기술실에서 연구]
- 전투순양함: 단거리 차원 도약 [융합로에서 연구]
- 보병 유닛: 고급 전투 자극제, 보병 용병 군수품 [병영 기술실에서 연구]
- 변신 가능한 기계 유닛: 올스파크 반응로 [무기고에서 연구]
- 차량 및 우주선: 재생성 생물 강철 [무기고에서 연구]
- 에너지 보유 유닛: 셀 방식 반응로 [융합로에서 연구]
프로토스 선택시
새 유닛: 모선

궁극의 프로토스 함선입니다. 대규모 소환, 소용돌이 능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주위 아군 유닛과 구조물을 은폐합니다. 업그레이드하면 점멸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함대 신호소가 있을 때, 연결체에서 생산할 수 있습니다.

지상 및 공중 유닛 공격 가능
이번 임무의 업그레이드

이번 임무부터 업그레이드를 추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연구 가능한 업그레이드ㅡ
- 파괴자: 유동성 갑충탄, 태양석 탄두 [로봇공학 지원소에서 연구] - 리터넌즈 캠페인부터 기본화
- 예언자: 소립자 핵 [함대 신호소에서 연구] - 리터넌즈 캠페인부터 기본화
- 중재자: 차원 가속기 [함대 신호소에서 연구] - 리터넌즈 캠페인부터 기본화
- 우주모함: 수리 비행정 [함대 신호소에서 연구] - 리터넌즈 캠페인부터 기본화

- 모선: 모선 점멸 [함대 신호소에서 연구] - 리터넌즈 캠페인부터 기본화

이전의 업그레이드와 마찬가지로, 업그레이드 연구 기회가 생긴 후 두 편 이상 거치고 나면 그 업그레이드는 다시 연구하지 않아도 기본으로 부여됩니다.

기본으로 업그레이드ㅡ
공허 포격기: 유동성 추진기, 분광 사거리

공격력 업그레이드와 방어력 업그레이드, 그리고 고급 업그레이드로 취급되는 업그레이드에는이 규칙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현재 연구 가능한 고급 업그레이드ㅡ
- 차원 관문: 진보한 차원 관문 [인공제어소에서 연구]
- 예언자: 정지 조율 [함대 신호소에서 연구]
- 폭풍함: 분해 [함대 신호소에서 연구]
- 에너지 보유 유닛: 완충 수정 [황혼 의회에서 연구]
아프레스 디콜린: 이봐, 일단은 동맹을 받아들이지. 하지만, 저 변종 놈들을 없애고 나면 우리의 전쟁은 계속될 줄 알아라.

제디룬: 변종 저그가 공격해올 수 있는 지상 경로는 신전 옆과 그대들의 기지 앞 뿐입니다. 이쪽은 우리가 방어할 테니, 그쪽만 막으십시오. 이 동맹이 얼마나 가치가 있을지, 한번 증명해 보십시오.

(게임 중단, 동영상 재생)
제디룬: 신전이 위험합니다! 변종 저그가 신전을 침범합니다!

아프레스 디콜린: 저기까지는 지켜줄 수가 없겠군. 포기하는게 나을 거요.

제디룬: 안 돼! 신전에는 훗날 닥칠 재앙에 대한 구원이 예언이 있어! 그걸 지켜야 한다!

(제레다스가 등장한다.)
제레다스: 이 외계 놈들이 이 땅을 침범했단 말인가? 와라, 이놈들아! 제레다스의 분노를 맛보아라!

스페라틸 에레스:제레다스! 변종 저그를 얕봐서는 안 된다네. 집행관! 정의의 제단이 그를 보호하게 하라!

(제디룬이 신전을 향해 가는 모습이 보인다.)

(변종 정신체가 강림하며 타르 터너가 변종 정신체가 위치한 곳으로 향한다.)
변종 정신체: 이제 내가 왔으니, 저항하는 놈들을 확실하게 쓸어버리리라. 내 아이야, 내 뜻을 그들에게 전해라.

감염된 타르 터너: 나의 주인께서 이곳에 직접 오셨다! 곧 약해빠진 놈들의 발버둥을 뿌리치고, 이 행성을 저그로 뒤덮을 것이다.

제임스 게터: 타르! 정신차려! 그게 네 진심이 아니란 걸 알아!

감염된 타르 터너: 나는 초월체의 뜻을 이어갈 것이다. 우주의 모든 종을 저그 앞에 굴복시키고, 흡수하리라! 군단을 위하여!

(게임 재개)
레프리비 다레우스: 저 프로토스는 뭐하다 신전에서 지금 나온 거지?

스페라틸 에레스: 제레다스는 티페르 프로토스의 고위 집행관이다. 전투 방식은 직책에 어울리지 않지만... 신전 내부는 그가 지키고 있었나 보군. 제레다스, 이 테란은 모두 그대의 동맹이네. 함께 힘을 합쳐 저그에 위협에 대항하게!

제레다스: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 수가 없군. 프레키우스는 어디 있는 거지? 제디룬은?

스페라틸 에레스: 자네가 이곳으로 귀환되는 동안, 제디룬은 신전 내부를 지키러 들어갔네. 그리고 프레키우스는...

제레다스: ...그래. 칼라 속에서 그가 느껴지는군. 일단 이 전투를 먼저 마무리하고 얘기하자.

(프레키우스가 황혼의 힘을 모으기 시작한다.)
프레키우스: 정신체가 직접 오다니, 총공격을 퍼부을 모양이오. 막아내기도 버겁겠지만, 더 이상의 희생은 두고 보지 않겠소... 내가 황혼의 힘을 완전히 모을 때까지 버티시오. 힘을 모으고 나면, 내 손으로 변종 저그 무리와 정신체까지 모조리 쓸어버리겠소.

레프리비 다레우스: 이것이 마지막 시련이기를...
제레다스: 기사단인 프레키우스가 공허의 힘을 다루다니, 네라짐을 평등하게 대하려 애썼던 결과가 저 힘인가?

스페라틸 에레스: 태사다르 이후로, 저런 건 처음이라네...
팁-변종 저그의 공세를 방어할 때, 예언자의 정지장 수호물을 적극 활용하십시오.
함대 신호소에서 정지 조율 업그레이드를 마치면, 정지장 수호물이 적에게 파괴되지 않게 하면서도 적 유닛을 일방적으로 무력화할 수 있습니다.[P]

(32분)
부관: 변종 울트라리스크 신호가 감지되었습니다. 현재 기지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제임스 게터: 상황이 아주 나쁘게 돌아가는데...

제임스 게터: 레프리비, 공성 전차를 많이 준비하는 게 좋겠어. 저 울트라리스크... 토라스크보다 훨씬 거대해.[T]

칼르잔: 스페라틸 에레스, 불멸자를 많이 준비하는 게 좋을 겁니다. 저 울트라리스크, 평범한 변종이 아닙니다.[P]

제임스 게터: 레프리비! 아까 그 울트라리스크가 그쪽으로 접근한다! 조심해![116]

(25분)
감염된 타르 터너: 영원히 버틸 순 없다. 나의 군단 앞에, 모두 굴복하리라!

제임스 게터: 타르... 제발...

레프리비 다레우스: 지금은 녀석에게 달리 방법이 없어. 때를 기다리는 수밖에.
아프레스 디콜린: 이쪽 공격이 거세지는군... 걱정 마라. 내 병력으로 충분히 막을 수 있으니.

레프리비 다레우스: 언제까지고 그러리라는 보장은 없어. 도움이 필요하면 우리를 찾아.

아프레스 디콜린: 필요 없다.

(15분)
제임스 게터: 오메가리스크가 또 오고 있다! 대비해! 금방 공격해올 거야!

(11분 40초쯤 프레키우스의 무적이 풀린다.)
프레키우스: 황혼의 힘이 거의 다 모이고 있소. 하지만, 변종 저그의 동향도 그걸 의식하는 모양이오! 이쪽으로 오는 저그가 있소!

레프리비 다레우스: 프레키우스 님을 지켜라! 저 언덕으로 병력을 보내!

스페라틸 에레스: 전사들이여, 심판관이 명령한다. 수장을 지켜라!

주의- 변종 저그가 프레키우스의 위치로 병력을 보냈습니다. 프레키우스를 보호하십시오.

프레키우스가 공격 받을시
레프리비 다레우스: 프레키우스 님이 공격받고 있다! 저 언덕으로 병력을 배치해!

레프리비 다레우스: 프레키우스 님이 위험하다, 당장 지켜!

스페라틸 에레스: 수장이 공격받고 있다. 수장을 지켜라!

제레다스: 수장이 공격받고 있다. 저 조무래기들에게 수장에 대한 예의를 가르쳐라!

제레다스: 놈들이 수장을 물어뜯는다. 집행관의 명령에 따라 놈들을 찢어라!

6분 10초
프레키우스: 거의 다 끝났소. 이제, 내 한 몸 바쳐 마침내 평화를 쟁취할 날을 맞이할 것이오.

레프리비 다레우스: 뭐라고요? 계획이 그런 겁니까!

프레키우스: 내가 볼 마지막 황혼은 졌지만, 그대들이 바라볼 황혼은 영원히 지지 않을 것이오. 내가 그렇게 만들 테니... 엔 타로 태사다르!

레프리비 다레우스: 마지막 계획이, 더 이상의 희생을 막겠다고 한 게 그런 말이었습니까? 이런 걸 원한 게 아닙니다! 다른 누군가를 대신 잃고 싶어서 그런 게 아니란 말입니다!

프레키우스: 이것이 최선이오. 나를 설득시킨, 장군이 선택한 길. 왜 시련을 겪을까? 우리는 왜 넘어질까? 그것은 길을 가는 과정일 뿐이오.

레프리비 다레우스: 길을 가는 과정...

(게임 클리어, 엔딩)
프레키우스: 다 끝났소... 이제, 이 땅의 전쟁을 끝내겠소.

레프리비 다레우스: 영광이었습니다... 함께할 수 있어서.

프레키우스: 나 또한. 그대는 내가 본 가장 고결한 테란이었소. 우리가 여기까지 나아갔듯이, 마침내 평화를 맞이할 것이오... 내 손으로 더 많은 희생을 막고, 그리할 수 있다면! 같은 상황이 다시 와도, 몇 번이고 이 의식을 다시 할 것이니... 정신체여. 이제, 전쟁을 끝내리라! 내게 맞서라!

(플러문드가 변종 전신체로 향한다. 위협을 느낀 변종 정신체는 저그를 보내지만 황혼의 힘에 의해 나가떨어진다. 잠시 후...)
프레키우스: 이 땅의 평화는 이제 시작이오... 어서 움직이시오, 장군. 남은 변종 저그를 없애고, 아무도 이 행성을 침범하지 못하게 만드시오.

레프리비 다레우스: 프레키우스 님이 정신체를 처리하셨다... 지금이 공격할 기회다! 어서 공격해라! 저그가 더 날뛰지 못하게, 전부 쓸어버려!

(에필로그)
레프리비 다레우스: 그렇게 신전 전쟁은 끝이 났다. 그 누구의 승리도 아닌 것처럼.[117] 타르는 포획되어 정지장 속에 갇혔고, 임시 동맹은 변종 저그를 다 제거할 때까지 이어졌다.

신전 안까지 들어간 놈들을 제외하고, 눈에 보이는 변종 저그는 모두 없앴다. 이 행성에 남은 저그는 실험체로 남겨둔 소수만이 남았다.
아프레스와 합의한 것은 하나뿐이었다. 저그 같은 예측할 수 없는 존재를 다시는 활용하지 않겠다는 것.

변종 저그가 처리되자, 전쟁은 다시 이어졌다.

하지만 신전 프로토스는 반목할 이유가 없어졌고, 그들의 지도자는 신전 안으로 사라진 상태였다. 오직 티페리아만이 적으로 남았다.
오래지 않아 아프레스는 패배했고, 아프레스와 그의 잔당들은 숨어버렸다. 마침내, 타린 팀이 이 행성을 장악했다.

시간이 지나면 사람들은 제 자리를 찾아갈 것이다. 화창한 삶의 꽃을 피우고, 평화로이 각자의 길로 나아갈 것이다.

아직 아프레스 디콜린과 그레이 모시스가 남았으니, 재앙의 여지는 남아있다. 하지만 나는 저그 침공 전처럼, 늘 위기에 대비할 것이다.

그래야 진정 가치있는 사람들을 지킬 수 있으니까, 그게 옳다는 걸 수도 없이 보았으니까.

나는 내가 언젠가 성공하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다만 언제, 어떤 모습으로 그 날이 올지 몰랐고 증거도 없는 그 사실을 굳이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야 하는지 그저 그래야 할 이유가 없어 말하지 않았을 뿐이다.

거주민들은 나에게 감사한다. 하지만 이 땅을 구한 것은 어느 프로토스의 희생과, 한 사람의 평소 행동[118]이다.
그들은 모르겠지. 한 사람의 평범한 행동이 나를 변화시켰다는 사실을. 그래서 내가 이렇게 행동했다는 것을.

또다시 재앙이 닥치는 곳에, 나는 언제든 돌아올 것이다. 달려가서, 무엇이 진정 중요한지 증명할 것이다.

이후, 티페르 캠페인의 0편부터 18편까지의 장면들이 스쳐 지나가고, 지금까지 티페르 캠페인을 플레이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제작자의 말이 나온다. 이로써, 한 용감한 테란과 티페르라는 떠돌아 다니는 행성에 대한 이야기는 막을 내리게 된다. 하지만 그는 리터넌즈 프라임이라는 골리앗의 이름처럼, 언제든지 다시 돌아올 것이다.

Returnuns Prime will return.

[1] 티페르 캠페인 리메이크 이후엔 1~9편에서도 이전과 달리 대부분의 유닛들이 스타2의 능력치를 지니며 일부 유닛은 스타1 시기와 비슷한 능력치를 지니지만 이 유닛들 역시 업그레이드를 통해 스타2 능력치로 바꿀 수 있다. 설정상 테란은 항상 차세대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당시 연합의 고위직으로 일하던 호울러스 게터가 티페르 대 이주 이후 거주민들이 자체적인 군사력을 길러 테란 연합이나 다른 외부 세력으로부터 행성을 지킬 수 있도록 개발 중이던 신기술을 상당히 빼돌렸던 모양이다.[2] 다른 군락 하나가 남아있을 때만 두가지 대사 중 하나가 출력된다.[3] 공성 전차 없이 전진할 시 나오는 대사, 공성 전차와 함께 이동할 시 나오지 않는다.[4] 이때 기지 내부의 거주민 막사 중 노란 빛이 감도는 막사가 보인다.[5] 토라스크 처치시 새로 나타나는 토라스크를 아군으로 사용할 수 있다.[6] 오른쪽 길 진행은 대사가 없다.[7] 공방업이 풀3업이 된다.[8] 사실 이 지방은 티페르의 중앙이라고 하는 곳이다. 티페르의 중앙에 대한 내용은 제작자의 블로그에 쓰여진 티페르 캠페인 세계관에 나와있다.[9] 레프리비의 성격을 잘 나타내는데, 제작자가 밝힌 설정에 따르면 레프리비는 기본적으로 남한테 피해만 안주는 선에서 완전히 자기 맘대로인 성격이라고 한다.[10] 사족으로, 이 임무 구간에서 트랜스포머3의 오토봇 추방 BGM이 쓰인다.[11] 중요한 내용이 아니라는 판단이 있었던 건지 모르지만 사실 프레키우스 이전에 전임 수장이 있었으며 전임 수장은 아이어 출신이었던 만큼 네라짐에 우호적이지 않았지만 '이단자'들과 한 행성에 있다는 것 만으로도 대의회에게 질책당하기 좋은 구실이었고 어느 한쪽이 포기하기엔 연구 가치가 큰 행성이었기에 칼라이와 네라짐은 처음에는 서로의 접촉을 최소화하며 충돌을 자제했다. 칼라이와 네라짐의 본격적인 통합은 전임 수장이 임기를 마치고 아이어로 돌아간 후, 프레키우스가 수장이 되면서 이루어진 것. 이는 프레키우스가 어린 시절부터 들어왔던 아둔의 행적에 관해 의문을 품고 그에 관해 여러 연구를 하면서 아둔은 네라짐을 쫓아내려던 게 아니라는 진실에 근접한 해답을 내놓으며 동시에 네라짐이 배척의 대상이 아니라는 스스로가 내린 결론에 영향 받은 것으로 보인다.[T] 테란 플레이시[P] 프로토스 플레이시[T] [P] [16] 10분 이전에 바위탑 파괴시 생략된다.[T] [P] [19] 하지만 이후의 미션에서 제디룬의 모습을 보면 칼라이와 네라짐의 분쟁에 대한 영향은 찾아볼 수 없다. 그녀 역시 프레키우스처럼 칼라이와 네라짐이 같은 프로토스라는 것은 동의했으며 신전 프로토스는 네라짐만 구성된게 아닌 소수의 칼라이도 포함하고 있다. 계승자 포드라스가 칼라이 프로토스였다는 점을 생각하면 아마 일종의 '편향 서술'이 아니었을까.[T] [P] [22] 이 대사를 통해 현재 임무 시간대 시점이 폭풍의 눈 미션 이후인 걸 알 수가 있다.[23] 해당 초반 영상 부분에서 쓰인 BGM 여러모로 최종 보스의 분위기를 고조시킨다.[24] 이 대사를 마친 후 뒤를 돌아보며 프레키우스의 사령선 플러문드를 본다.[T] [P] [T] [P] [T] [P] [31] 이전 버전에서는 아프레스의 함선엔 정작 아프레스가 타지 않고 있었고 함선은 그대로 파괴되었지만 리메이크 이후엔 치명적인 피해를 받을 시 차원 도약으로 후퇴하는 연출로 바뀌었다.[32] 스1 버전에서는 더 가관인데 아프레스가 자신이 타린 팀을 상대하는 것 자체를 하찮은 쓰레기들과 어울리는 짓거리로 생각하고 있음을 드러냈으며 타린 팀이 프로토스와 손잡고 티페르를 약탈하는 악당이라는 적반하장급 망언을 내뱉는다.[T] [P] [35] 이 대사 뒤에 칼르잔의 견제 효력 타이머로 20분이 주어진다.[36] 타린-프레키우스 연합과 거주민들이 환호하는 장면 속에서 함장 칼르잔이 타린 팀 첫 기지의 병력, 거주민과 함께 합류하고 타르 터너는 로즈 터너와 재회, 그리고, 해병들 사이에서 조금 크기가 작고 노란 빛이 도는 해병의 모습이 보인다.[37] 로딩 화면에 오메가 대전 패배 이후 몰살당한 UED 원정함대의 모습이 보인다.[38] 이전에는 자유의 날개 캠페인 첫 임무: 해방의 날 미션과 진행 방식이 비슷했지만 리메이크 과정을 거치면서 플레이 방식이 달라졌다.[39] 1편의 장면을 재현, 1-1편과 달리 타르 터너 휘하의 병력의 색상이 파란색인데 1-1편과 달리 장면 재현일 뿐, 조종 가능한 병력과 불가능한 병력의 구분을 나눌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40] 이때, 징집을 거부하고 도망치는 거주민을 티페리아 해병이 사살하는 장면이 나온다.[41] 구버전에서 수정되지 않은 내용으로 보인다. 현재 버전에서 제임스 게터는 근접한 적에 튕겨서 최대 4대상에 피해를 주는 대장갑 추적유탄을 사용한다.[42] 처음 6분 동안 티페리아 병력이 무적 상태이며 티페리아 역시 아군을 공격하지 않는다.[43] 1회 한정으로 전투순양함, 우주모함이 각각 1기씩 지원된다.[T] [Z] 저그 플레이시[46] 9시 방향에 적으로 설정된 노랑색 테란 티페리아 민병대를 의미한다. 본래 거주민 전용으로 지정된 노란색 테란이 적으로 설정되었다는 것은...[Z] [Z] [49] 정작 적 공중 공세는 북동쪽이 아니라 북서쪽, 11시 방향에서 이루어진다.[50] 데모 버전의 캠페인에 등장하는 테란 연합 알파 전대 휘하 특수 부대이다.[51] 동맹 기지를 보면 케르베로스 용기병이 동맹 영웅으로 참전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구버전에서는 직접 사용할 수 있었지만 리메이크 이후엔 동맹 영웅 유닛이 되면서 직접 사용가능한 미션은 13-2편으로 밀렸다.[52] 티페르 캠페인 6편 직후의 시간대 상에서는 종족 전쟁이 한창 진행중일 때라 미성숙한 초월체가 부활시킬 수 있지 않나 싶겠지만, 사실, 티페르 침공은 초대 초월체가 일부 정신체에게만 내린 명령이기 때문에 다고스를 비롯한 다른 정신체들은 그 일에 대해 몰랐을 수도 있으며 초대 초월체가 있을 때도 정신체 부활에 시간이 걸린 것, 게다가 미성숙한 초월체가 케리건, UED, 프로토스에게 삼중고를 겪었다는 걸 생각하면 아마 티페르의 저그는 저그 군단으로부터 완전히 잊혀진 걸로 추측된다. 일지에서 말하는 초월체의 죽음이 티페르 초월체가 아닌 미성숙한 초월체라면 그때는 정말 정신체를 부활시킬 초월체가 없어졌기 때문에 꼭 암흑 기사가 아니더라도 정신체를 완전히 없앨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53] 신전 보호막이 뚫리는 파트에서 디아블로 3 영혼을 거두는 자의 메인 테마가 나온다.[54] 게임 상에서 자원 운반함을 회수하면 광물, 가스를 300씩 얻을 수 있다.[55] 마지막으로 얻을 수 있는 일지다.[56] 첫 방어가 실패한 후 두 번째 방어가 진행중일 때 나타난다.[57] 티페르 캠페인 리메이크가 적용되면서 차원 분광기가 기존의 수송선을 완전히 대체, 첫 등장 시기가 5-2편으로 앞당겨졌지만 여전히 이 팁이 남아있다.[58] 12시 방향과 6시 방향에서 동시에 공격해오므로 12시의 확장 지역과 5시 방향 신전 근방에 광자포와 보호막 충전소, 케이다린 초석으로 방어선을 구축하자.[59] 정작 자신이 친위대를 제외한 용병 대우를 박하게 한건 생각을 안하는 모양이다.[60] 융합로를 모두 파괴하면 대사가 나오지 않고 바로 엔딩으로 넘어간다.[61] 이때, 인터페이스가 저그 형식으로 바뀐다.[62] 타르 감염 직후 히드라리스크를 움직여 타르에게 접근해야 한다. 주 목표에 마우스를 대면 '계획에....성공했습니다.....테란 녀석들에게.....접근하십시오.' 라는 목표 설명이 나오는데 아무래도 타르의 감염은 누군가 의도한 것 같다.[63] 스타크래프트1을 참고하자면 이들은 티페리아 군인데, 감염된 이후에도 아프레스를 섬기냐는 타르의 대화 직후 아군으로 합류한다.[64] 맹독충이 나타나서 티페리아 병력을 녹여버린다.[65] 이때 지하 기지를 탈출하는 타린 사령관 일행을 지켜보는 저그 무리가 마지막에 희미하게 보여주며, 이후 기지 밖을 보여준다.[66] 제작자가 신경써서 만든 제목인데 아무도 눈치 못챘다고한다...[67] 공성화 장치가 헬프레이어에 장착된 상황을 가정한 영상이 나오는데 헬프레이어가 공성 전차급의 사거리를 가질 정도로 강력하다.[68] 이 대목에서[69] 인게임에서도 우주모함등 대형 함선들은[70] 이후 공격은 대사 없이 진행된다.[71] 레프리비의 정신이 붕괴되었음을 알 수 있는 대목. 레프리비는 원래 자신의 신념대로 행동하는 인물인데 이 신념과 자신의 행동에 의문을 품었다는 것 자체가 레프리비가 당한 정신붕괴가 보통이 아님을 알 수 있다.[72] 이 대목에서 포로로 잡힌 타린-프레키우스 연합 해병이 도망치려다가 티페리아 유령에게 저격당한다.[73] 패배 불가 트리거가 걸려있긴 하지만 칼르잔 혼자서 죽일 수 있는 유닛은 없다.[74] 테란/프로토스를 플레이할 때 나오는 팁이 살짝 다르다. 테란으로 플레이할 때는 괄호 안의 설명이 나오지 않는다.[T] [P] [77] 시그널의 이재한 형사의 "이게 마지막 무전일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닙니다. 무전은 다시 시작될 거예요. 그땐 경위님이 설득해주셔야 합니다. 1989년의 이재한을.. 과거, 바꿀 수 있습니다. 절대 포기하지 말아요" 라는 이스터에그인데 대놓고 패러디했는데도 아무도 몰랐다고 한다...[78] 4편에서 중립 상태로 있다가 아군이 접근하면 근처의 동굴로 숨어버렸고 8편에서 동맹 영웅으로 참전, 관련 일지를 입수하기도 했다.[79] 스타1 오리지널 저그, 프로토스 캠페인 시간대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아는 테란은 레이너 특공대이외엔 없다.[80] 타르가 동굴 안으로 들어간 후 신전 프로토스 관측선이 은폐를 해제한다.[81] 추적자의 점멸 효과에 더해 점멸 지점에 플라즈마 쇄도가 장착된 사이오닉 폭풍을 시전한다.[82] 미션의 시간대는 종족 전쟁이 끝난 지 2년 후, 그 때의 테란 자치령은 발레리안의 개념 정부가 아닌 아크튜러스의 무개념 독재국가였다.[83] 15-1편 엔딩과 시간대를 공유한다.[84] 스페라틸 에레스가 돌아갈때, 그레이 모시스와 티페리아 정규군 유령들이 은폐를 해제한다.[85] 이 파트 한정으로 테란 유닛에 총량 50의 보호막이 추가되어 파수기의 보호막 충전과 프레키우스의 플라스마 쇄도를 받을 수 있다.[86] 1-2편. 북진[87] 4편. 자원의 땅[88] 10-1편. 원정[89] 12-2편. 함장의 전략[90] 15-1편. 재활[91] 적 공성 전차가 자리를 잡기 전에 파괴하면 대사가 나오지 않는다.[92] 적 병력이 계속 아군을 추격하니 쉬지 말고 목표지점까지 달려야 한다.[93] 4시 쪽[94] 9시 쪽[95] 10시 쪽[96] 6시 쪽[97] 7시 쪽[98] 어느 것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셋 중 하나의 대사가 나온다. 또한, 선택한 특성으로 손쉽게 뚫을 수 있는 방어선이 지도에 표시된다.[99] 타이머가 5분 남을 시[100] 참고로 지금부터 나오는 대화에 관해 다음과 같은 일화가 있다.[101] 대사 직후 핵미사일이 떨어진다.[102] 캠페인 버전의 마비 구름이다![103] 보호막 업그레이드도 포함한다.[T] 테란 플레이 시[P] 프로토스 플레이 시[106] 리메이크 이전에는 저그로 플레이해도 이 대사가 들렸다.[Z] 저그로 플레이 시[108] 이후 약 7분 간격으로 말살자 공세가 온다.[109] 여기서 나오는 말살자는 그림자 포를 쓰지 않는 대신 프레키우스 말 대로 대공 평타가 가능하다.[110] 바로 위의 대사와 이 팁은 저그 플레이시에만 나온다.[111] 이때 레프리비가 다가와서 둘의 대화를 듣는다.[112] 툴팁에서 아직 고급 업그레이드로 분류되어있다.[P] [T] [P] [116] 참고로 여기서 언급되는 울트라리스크는 토라스크가 아닌 오메가리스크이다.[117] 타린-프레키우스 연합은 분명 승리자의 입장이었지만 이 승리를 위해 너무나도 많은 이들이 희생되었고 이때까지 구심점이 되었던 두 인물이 퇴장했다. 게다가 디콜린의 독재 정권을 타도하는데 성공했지만 정작 디콜린이 추종자들과 함께 도망쳐버려서 평화를 완성하지 못했다.[118] 영상 중에 보면 거주민 막사 중 하나가 아고이 테프너처럼 연한 녹색과 노란색이 섞인 색을 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