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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C[1] Corporation / 티악 / ティアック
1. 개요
일본의 오디오 브랜드.포터블, DAC, 앰프, CDP, 턴테이블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며 입문용으로 인기가 아주 좋다. 여느 일본제 앰프들과 같이 가성비가 상당히 좋은 편이다. 일관성 있고 깔끔한 다이얼 디자인이 상당히 괜찮다.
TEAC 브랜드 외에도 고급 음향 브랜드로는 에소테릭(Esoteric, エソテリック), 업무용 음향 브랜드로는 타스캠(Tascam, タスカム) 등을 두고 있다.
2. 역사
1953년, 도쿄 테레비 음향 주식회사로서 도쿄도 무사시노시에 창립되었고, 1962년부터 티악 오디오 주식회사로 이름을 바꾸었다.한편, 1956년에 도쿄 전기음향 주식회사(東京電気音響株式会社, Tokyo Electro-Acoustic Company)를 자매회사로서 설립했고, 1962년부터 티악 주식회사가 되었다.
1964년, 티악 오디오 주식회사와 티악 주식회사가 합병, 현재의 티악 주식회사가 된다.
1971년 미국법인인 TASC America라는 뜻의 타스캄(TASCAM)을 설립하여 급격한 성장을 이뤘다고 하는데 이때가 벌써 40년도 전의 일이니 그 역사와 기술의 깊이는 유럽의 어느 오디오 브랜드 못지 않다.
이렇게 오래된 역사와 다양한 레인지의 오디오 기기를 생산해내는 회사인 만큼 카세트의 원조 격인 릴데크부터 최근의 SACDP까지 여러 분야에 있어 명기라 불리는 제품들을 꾸준히 만들어내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아마 유명한 하이엔드 브랜드 와디아(Wadia)에서도 티악의 VRDS 메커니즘을 공급받아 제품들을 만들어 냈던 것은 오디오 마니아라면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이처럼 기본적인 인프라를 충분히 갖추고 있었기에 티악에서는 DSD에 대응하는 중급기인 DAC UD-301이나 UD-501등을 높은 완성도로 빠른 시간 안에 만들어 낼 수 있었다. DSD가 SACD를 음원 파일화 시킨 것이기 때문에 이미 걸출한 하이엔드급 SACDP를 내놓았던 티악에게는 SACDP에서 DAC부의 노하우를 적용하여 DSD 플레이어를 만드는 것은 일도 아니었을 것이다.
2013년 3월 29일, 기타 메이커인 미국 깁슨사와 자본·업무 제휴 계약을 체결하는 것으로 합의한 취지 발표. 깁슨사는 주식공개매입을 하고, 5월 9일자로 티악의 지분 약 50퍼센트를 인수하여 자회사화했다. 다만 2020년에 EVO FUND에 지분을 매각하여 깁슨의 지분은 현재 없어졌다.
3. 제품
티악(Teac)이라는 브랜드를 들었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미니 컴포넌트나 올인원 기기를 떠올릴 테지만 엔지니어 출신은 티악의 프로 오디오 브랜드인 타스캄(Tascam)을 그리고 하이파이 마니아라면 의례 에소테릭(Esoteric)을 떠올릴 것이다. 이처럼 티악은 입문급부터 하이엔드 그리고 스튜디오 프로장비까지 오디오 전반의 사업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몇 안 되는 브랜드 중 하나이다.사진 상 제품은 TEAC의 베스트셀러 DAC UD-501
1961년부터 IBM과 기술 원조 계약을 맺고, 계산기용 MT 기록 장치를 제조해왔다. 또한 IBM에 장기간 FDD 를 제조해 납품한 경력이 있다. ThinkPad에 탑재된 FDD 대부분이 이 회사 제품이다. 위 사진 제품은 Lenovo 시절의 DVD-ROM
4. 기타
- 영화 극비수사에서 범인의 목소리를 녹취할때 쓴 녹음기가 바로 이 회사기종이다. 모델은 Teac-4010s이며 무려 1968년도 후반에 나온 기종이다.
- 온쿄 홈 엔터테인먼트(구 온쿄&파이오니아)가 파산했기 때문에, 발매되고 있던 일부의 온쿄 · 파이오니아 · 인테그라 브랜드의 각종 AV제품 수리 등의 서포트는 티악이 담당하게 되었다.
- 원래 TEAC는 AV 매니아용 브랜드인 탓인지, 광고에 나오는 일은 전혀 없었지만, 2015년에 들어서 TV CM의 방영을 개시했다.
[1] Tokyo Electro-Acoustic Compa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