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캡콤의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 《던전 앤 드래곤 섀도 오버 미스타라》에 등장하는 보스 몬스터. 전작 던전 앤 드래곤 타워 오브 둠의 자이드를 계승하는[1] 보스지만 등장 게임의 완성도에 힘입어 인지도는 더 높다.나그파, 에저호든, 다크 워리어2와 함께 4천왕의 하나다. 종족은 섀도우 엘프.[2]
2. 작중 행적
4천왕 중에서도 유일하게 두 번 씩이나 싸우는 등, 매우 높은 비중을 자랑한다. 실질적으로 라이벌 포지션. 거기다 전작의 라이벌 자이드의 BGM을 어레인지한 전용 테마 숙적 텔아린(宿敵 テルアリン)도 있다.STAGE4 아엔그모어의 숲・상공과 STAGE9-C 드워프의 지하수로[3] 또는 STAGE10-2 부유성 결전1에서 등장한다.[4]
엘프답게 검 공격 외에도 라이트닝 볼트나 파이어볼, 그리고 STAGE4 한정으로 애니메이트 데드[5] 등의 마법도 사용한다. 여기에 HP가 일정치 이하로 떨어지면 헤이스트를 사용하는데 이렇게 되면 답이 없어지니 그 전에 쓰러트리는 것이 상책.
다양한 마법을 쓰며 플레이어의 일반 공격을 가드 후 반격하기 때문에 그야말로 초반의 강적. 헤이스트 패턴이 나오면 미친놈처럼 날뛰어서 헤이스트가 풀릴 때까지 도망다니는 것 말고는 답이 없다. 거기다가 배경 화면이 공중에서 숲으로 바뀔 때까지 이기지 못하면 다음 스테이지 선택지가 사라져버려 약해빠진 오우거 형제가 아닌 비홀더나 그린 드래곤이 나오는 루트로 가야하기 때문에 뒷일이 괴로워진다.
헤이스트를 쓰고 날뛰기 시작하면 대처가 힘든 강적이지만 공략법이 정형화되어 있어서 순삭당하기 일수인 보스이기도 하다.
일반적으론 초기 배치된 해골 4기를 처리한 후 텔아린이 등장하면 뒤에서 미리 대기해있다가 콤보를 넣어 쓰러트린 후 →오일투척-다운공격을 반복→오일이 떨어진 후 다운공격을 하면 무적기상으로 일어나 해골을 소환할 때쯤이 됨→소환하는 동안 또 뒤에서 미리 대기해있다가 콤보를 넣어 쓰러트린 후→깨알같이 다운공격을 넣어서 일어나면 이브리트병을 던져 해골을 몰살시킨 후(해골을 몰살시키지 않으면 스크립트가 꼬여서 텔아린이 피가 다 빠질 때까지 도주하지 않는 경우가 생긴다)→또 다운공격을 넣어주면 강제 퇴각 이벤트가 발생할 때쯤이 된다.
마법사라면 콤보대미지가 부족해서 오일만으로는 부족한 경우가 생길수 있으니 자신없다면 프로젝트 이미지를 여기서 소모하여 최대한 많이 때려준 후 오일비기를 사용하도록 하자. 팀플레이라면 텔아린의 피가 늘어나는거보다 오일 갯수가 더 많이 늘어나서 오일만으로도 죽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터보버튼으로 연사설정을 넣어주면 성직자의 앉아 다운공격이 무한으로 들어간다든가(연타를 12프레임마다 하면 수동으로도 가능은 하다) 홀드 퍼슨, 컨티뉴얼 라이트 등, 대처법은 많다.
HP가 일정이하로 줄어들면[6] 미러 이미지 마법으로 4명의 분신을 만든 다음 그 네 분신이 파이어볼을 날려[7] 아군의 HP를 전부 1로 만들어버리고[8], 다시 한 번 발사해 아군을 전부 다 죽여버리려고 한다. 하지만 동생 텔엘레론이 난입해서 칼로 내려찍은 뒤 텔아린이 하려했던 행동을 그대로 텔아린에게 재현한다. 그 덕분에 텔아린은 일어난 뒤 후퇴하면서 플레이어는 목숨을 건지게 된다. 참고로 이 기술은 비공정 위에서의 싸움에서 이벤트로 쓰는 게 전부.
2번째 등장할 때도 첫 등장과 패턴은 거의 비슷하지만 메모라이즈를 안 하고왔는지 해골소환은 사용하지 않는다. 텔아린+에저호든 구간동안 마법과 장비를 보충할 수 없기 때문에 본래는 자원을 아껴서 플레이해야할 터인데 이 게임 최강의 아이템인 LB오일 샤워를 쓸 수 있어 간단하게 끔살이 가능. 대오일의 경우 폭발 3타를 모두 맞추는게 가장 중요한데 텔아린은 소형 보스라 폭발 3타를 다 맞추기 힘들...것같이 생겼지만 드러누웠을때 머리카락에 피격판정이 있어서 무난하게 3타를 다 맞는다.
이시점에선 워해머가 등장하기 때문에 헤이스트를 쓴 텔아린이 쓰러졌을 때 앉아 다운공격을 하면 타격수가 무한히 늘어나서 즉사하는 버그를 사용할 수 있으나 보통은 대오일에 죽어버리기 때문에 예능 플레이가 아니면 볼일이 없다.
마법사라면 노움 비밀상점에서 구입한 무한 라이트닝 완드로 무한다운공격을 해서 잡을수도 있다. 다만 대형보스와는 다르게 텔아린은 미미한 대미지만 입기 때문에 굉장히 오래걸린다.
드워프의 지하수로를 경유했을 경우에는 동생인 텔엘레론(Tel'Eleron)을 세뇌해 함께 등장.
텔엘레론은 컬러만 다를 뿐, 외모나 패턴은 텔아린과 똑같다. 하지만 한놈도 버거운 마당에 두놈을 동시에 상대하려니 쉽지가 않다. 특히 둘이서 동시에 헤이스트 쓰고 쌍으로 날뛰어대면 그야말로 악몽. 미리 LB오일을 구비해놓고, 두놈을 동시에 LB오일 샤워로 보내버리는게 베스트다. 텔엘레론은 다크엘프같은 곤색 피부의 텔아린과는 달리 완전히 사람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의 살색 피부를 지니고 있다.
만약 이 전투에서 텔엘레론이 생존한 상태로 텔아린을 쓰러트리면 텔엘레론은 세뇌가 풀려 도망치고, 이후 부유성에서 플레이어들을 대신해 나그파와
이러한 간지폭풍 비주얼 + 카리스마 연출 + 고성능 개캐 + 높은 시나리오 비중 등에 힘입어 특정 조건[10]을 만족시킬 경우 다음 스테이지[11]부터 동생 텔엘레론(Tel'Eleron)을 플레이할 수 있다는 소문도 돌았지만... 다들 알다시피 루머는 루머일 뿐이다.
[1] 자이드가 홀드 퍼슨까지 쓸 수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전투 난이도를 너프한 대신 캐릭터의 입체성을 더한 격이다.[2] 피부색이 보라색이라 다크 엘프처럼 보이지만, 사실 미스타라에는 다크 엘프가 없고 섀도우 엘프가 있다. 그런데 원래 미스타라 설정에서 섀도우 앨프는 지하에서만 살다보니 피부색이 창백한 흰색이다. 게임에서 다크 엘프처럼 나온 것은 설정 오류에 해당한다. 오히려 드로우에 더 가깝게 생겼다.[3] 파티에 드워프가 있을 경우에만 SELECTION4(라파엘의 동굴 최심부)의 선택지에 등장하는 루트.[4] 지하수로를 경유했을 시 STAGE10-2의 전투는 일반 몬스터와의 연속 전투가 된다.[5] 근데 연출은 영락없는 언데드 소환. 스테이지에서 오브젝트로 구현 안 됐지만 플레이어 일행과 함께 비공정에 있던 병사나 조종사들의 시체들을 일으켰다는 식이면 납득이 가는 상황.[6] 이 트리거는 어떤 방법으로도 회피가 불가능하다. 한 콤에 HP를 전부 깎아도 강제로 진행된다.[7] 게임에서는 파이어볼 네방이 중첩되는 것처럼 보이니까 강력해보이지만, D&D 설정대로라면 사실 이거 그냥 파어어볼 한방일 뿐 별거 아니다. 미러 이미지 써서 마법 써봤자 분신들은 그냥 허상이기 때문에 그 어떤 추가 공격력도 없다. 한 사람이 마법 한 개 쓴 것일 뿐이다. 하지만 파이어볼은 D&D 룰에서는 상당히 강력한 공격 마법이며, 정통으로 맞을 경우 플레이어가 빈사가 되는 것도 이상한 것은 아니다.[8] 스팀판의 경우 피격시 체력 대신 동일한 양의 SP가 소모되는 모드가 있는데 1SP만 남기고 싹 증발해버린다!! 비행선이 착륙할 때 체력 회복과 함께 60SP 정도만 복구되고 돌려주지 않는다.[9] 플레이어 인수가 1명일때는 '너라면'이지만, 2명 이상이면 '너희들이라면'으로 세세하게 바뀐다.[10] 지역마다 내용이 다르지만 드워프의 지하수로 루트에서 텔아린만 죽이고 동생인 텔엘레론(Tel'Eleron)을 도주시켜야한다는 내용은 반드시 들어갔다.[11] 또는 클리어 후 다음번 플레이.